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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팔리는 제품 늘었다…제조업 재고율 외환위기 이후 최고
안 팔리는 제품 늘었다…제조업 재고율 외환위기 이후 최고 경제 전반 수요 부진·글로벌 교역 둔화 영향…"생산 위축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만들어도 팔리지 않는 제품이 늘어나며 제조업 출하 대비 재고 비율(재고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재고 부담 때문에 제조업 생산이 둔화해 경기가 더 깊은 부진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국제금융센터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조업 재고율은 116.0%였다. 이는 122.9%를 기록한 199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조업 재고율은 월말 재고(생산분 중 팔리지 않고 남은 것)를 월중 출하(생산분 중 시장에 내다 판 것)로 나눈 값이다. 제조업 재고율은 지난해 말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작년 10월 106.9%에서 11월 111.7%로 뛰더니 12월에는 4.3%포인트 더 올랐다. 재고율 상승은 경기가 좋을 때 오르기도 한다. 반도체와 같이 한꺼번에 대량으로 제품을 생산해 대량 출하 시기에 대비해야 하는 업종도 있어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재고율 상승은 경기가 꺾일 때 빚어지는 현상이다. 제품을 생산했지만 수요가 뒷받침되지 못해 팔리지 않은 물건이 쌓인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재고율이 지속해서 상승하면 제조업체는 공장 가동을 줄인다. 결국 생산이 둔화해 경기는 더 위축된다. 실제로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서서히 하락세다. 작년 12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7%로 2개월 연속 떨어지며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세부업종별로 보면 지난해 12월 자동차 제조업 출하가 한 달 전보다 7.1% 감소하고 재고가 6.5% 늘었다. 반도체 제조업 출하도 5.1% 줄고 재고는 3.8% 늘었다. 철강과 같은 1차 금속의 출하는 2.5% 감소, 재고는 3.2% 증가했다. 출하 감소, 재고 증가는 모두 재고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요인이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재고율 상승은 수요가 부진한 경제 상황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미중 무역분쟁으로 글로벌 교역이 주춤해 재고가 쌓이는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고율 상승으로 경기 둔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노무라는 "재고 부담 확대, 기업 심리 악화, 수출 둔화 등으로 당분간 생산이 위축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1.0%)은 예상을 웃돌았으나 광공업 생산 부진으로 올해 1분기까지 그 흐름이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경기도 하반기 들어 일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미중 무역분쟁도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며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시사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안 팔리는 제품 늘었다…제조업 재고율 외환위기 이후 최고 경제 전반 수요 부진·글로벌 교역 둔화 영향…"생산 위축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만들어도 팔리지 않는 제품이 늘어나며 제조업 출하 대비 재고 비율(재고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재고 부담 때문에 제조업 생산이 둔화해 경기가 더 깊은 부진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국제금융센터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조업 재고율은 116.0%였다. 이는 122.9%를 기록한 199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조업 재고율은 월말 재고(생산분 중 팔리지 않고 남은 것)를 월중 출하(생산분 중 시장에 내다 판 것)로 나눈 값이다. 제조업 재고율은 지난해 말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작년 10월 106.9%에서 11월 111.7%로 뛰더니 12월에는 4.3%포인트 더 올랐다. 재고율 상승은 경기가 좋을 때 오르기도 한다. 반도체와 같이 한꺼번에 대량으로 제품을 생산해 대량 출하 시기에 대비해야 하는 업종도 있어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재고율 상승은 경기가 꺾일 때 빚어지는 현상이다. 제품을 생산했지만 수요가 뒷받침되지 못해 팔리지 않은 물건이 쌓인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재고율이 지속해서 상승하면 제조업체는 공장 가동을 줄인다. 결국 생산이 둔화해 경기는 더 위축된다. 실제로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서서히 하락세다. 작년 12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7%로 2개월 연속 떨어지며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세부업종별로 보면 지난해 12월 자동차 제조업 출하가 한 달 전보다 7.1% 감소하고 재고가 6.5% 늘었다. 반도체 제조업 출하도 5.1% 줄고 재고는 3.8% 늘었다. 철강과 같은 1차 금속의 출하는 2.5% 감소, 재고는 3.2% 증가했다. 출하 감소, 재고 증가는 모두 재고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요인이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재고율 상승은 수요가 부진한 경제 상황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미중 무역분쟁으로 글로벌 교역이 주춤해 재고가 쌓이는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고율 상승으로 경기 둔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노무라는 "재고 부담 확대, 기업 심리 악화, 수출 둔화 등으로 당분간 생산이 위축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1.0%)은 예상을 웃돌았으나 광공업 생산 부진으로 올해 1분기까지 그 흐름이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경기도 하반기 들어 일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미중 무역분쟁도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며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시사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국내 주식형 펀드에 17거래일 만에 자금 순유입
국내 주식형 펀드에 17거래일 만에 자금 순유입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국내 주식형 펀드에 17거래일 만에 자금이 들어왔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 256억원이 순유입됐다. 876억원이 새로 설정됐고 620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갔다. 코스피가 2,200대를 유지하자 추가 상승을 염두에 둔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41억원이 빠져나가 나흘 연속 순유출세를 보였다.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1조4천266억원이 순유입됐다. MMF 설정액은 107조7천940억원, 순자산은 108조5천852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내 주식형 펀드에 17거래일 만에 자금 순유입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국내 주식형 펀드에 17거래일 만에 자금이 들어왔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 256억원이 순유입됐다. 876억원이 새로 설정됐고 620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갔다. 코스피가 2,200대를 유지하자 추가 상승을 염두에 둔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41억원이 빠져나가 나흘 연속 순유출세를 보였다.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1조4천266억원이 순유입됐다. MMF 설정액은 107조7천940억원, 순자산은 108조5천852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삼성바이오에피스, 중국 벤처펀드와 협업…시장 진출 가속도
삼성바이오에피스, 중국 벤처펀드와 협업…시장 진출 가속도 바이오시밀러 3종 판권계약 체결…"사업영역 확대" 1월 중국 바이오벤처 파트너십 이어 두 번째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국 기업과 두 번째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1일 중국의 벤처펀드 운용사 'C-브릿지 캐피탈'(C-Bridge Capital, 이하 C-브릿지)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 판권계약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C-브릿지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3'(성분명 트라스투주맙)와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1'(성분명 라니비주맙),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SB12'(성분명 에쿨리주맙) 등 3종의 중국 내 임상, 인허가 및 상업화에 협업한다. C-브릿지는 중국에 '에퍼메드 테라퓨틱스'(AffaMed Therapeutics )라는 이름의 바이오 기업을 설립해 향후 승인받는 제품의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판권계약에 대한 선수금을 확보하고 제품 판매에 따른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보다 많은 환자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C-브릿지는 중국 시장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2014년에 설립된 C-브릿지는 중국의 대표적인 헬스케어 벤처펀드 운용사다.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진단 등 헬스케어 서비스 전 분야에 걸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운용 자산은 약 2조원에 이른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중국 바이오제약 전문기업 3S바이오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SB8'(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중국 내 임상, 인허가 및 상업화에 관한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바이오에피스, 중국 벤처펀드와 협업…시장 진출 가속도 바이오시밀러 3종 판권계약 체결…"사업영역 확대" 1월 중국 바이오벤처 파트너십 이어 두 번째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국 기업과 두 번째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1일 중국의 벤처펀드 운용사 'C-브릿지 캐피탈'(C-Bridge Capital, 이하 C-브릿지)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 판권계약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C-브릿지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3'(성분명 트라스투주맙)와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1'(성분명 라니비주맙),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SB12'(성분명 에쿨리주맙) 등 3종의 중국 내 임상, 인허가 및 상업화에 협업한다. C-브릿지는 중국에 '에퍼메드 테라퓨틱스'(AffaMed Therapeutics )라는 이름의 바이오 기업을 설립해 향후 승인받는 제품의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판권계약에 대한 선수금을 확보하고 제품 판매에 따른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보다 많은 환자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C-브릿지는 중국 시장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2014년에 설립된 C-브릿지는 중국의 대표적인 헬스케어 벤처펀드 운용사다.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진단 등 헬스케어 서비스 전 분야에 걸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운용 자산은 약 2조원에 이른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중국 바이오제약 전문기업 3S바이오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SB8'(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중국 내 임상, 인허가 및 상업화에 관한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증시신상품] 삼성자산운용 '삼성 한국형 TDF 2050'
[증시신상품] 삼성자산운용 '삼성 한국형 TDF 2050'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타깃데이트펀드(TDF)의 새로운 시리즈 상품으로 사회 초년생에 특화한 '삼성 한국형TDF 2050 펀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과 생애 주기에 맞춰 주식과 채권 등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하면서 운용하는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삼성 한국형TDF 2050 펀드'는 약 30년 뒤인 2050년에 은퇴 예정인 사회 초년생들이 투자하기에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환헤지형과 환노출형 2가지로 나눠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성자산운용은 이 상품 출시로 2015년부터 2050년까지 5년 단위로 총 9개 TDF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오원석 연금마케팅 1팀장은 "TDF는 상품 특성상 세월이 지나면서 새로 은퇴 시점을 상정한 신상품이 계속 추가돼야 한다"며 "이번 2050 펀드 출시는 삼성 한국형TDF 시리즈가 적어도 향후 30년간 꾸준히 고객자산을 충실히 운용해나가겠다는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증시신상품] 삼성자산운용 '삼성 한국형 TDF 2050'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타깃데이트펀드(TDF)의 새로운 시리즈 상품으로 사회 초년생에 특화한 '삼성 한국형TDF 2050 펀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과 생애 주기에 맞춰 주식과 채권 등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하면서 운용하는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삼성 한국형TDF 2050 펀드'는 약 30년 뒤인 2050년에 은퇴 예정인 사회 초년생들이 투자하기에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환헤지형과 환노출형 2가지로 나눠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성자산운용은 이 상품 출시로 2015년부터 2050년까지 5년 단위로 총 9개 TDF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오원석 연금마케팅 1팀장은 "TDF는 상품 특성상 세월이 지나면서 새로 은퇴 시점을 상정한 신상품이 계속 추가돼야 한다"며 "이번 2050 펀드 출시는 삼성 한국형TDF 시리즈가 적어도 향후 30년간 꾸준히 고객자산을 충실히 운용해나가겠다는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에이티세미콘 작년 영업익 71억원…15% 증가
에이티세미콘 작년 영업익 71억원…15%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에이티세미콘[089530]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7%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196억원으로 15.84%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40억원으로 33.29% 감소했다. 에이티세미콘[089530]은 또한 신규 생산설비 구축에 약 91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에이티세미콘 작년 영업익 71억원…15%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에이티세미콘[089530]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7%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196억원으로 15.84%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40억원으로 33.29% 감소했다. 에이티세미콘[089530]은 또한 신규 생산설비 구축에 약 91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작년 국내 PC 출하량 6.9%↓…컨버터블만 '선전'
작년 국내 PC 출하량 6.9%↓…컨버터블만 '선전'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작년 국내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줄어든 가운데 '컨버터블 노트북'(태블릿 형태로 변형 가능한 노트북)만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의 '국내 PC 시장 연구 분석'에 따르면 2018년 국내 PC 출하량은 데스크톱 194만대, 노트북 231만대 등 총 426만대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 일반 데스크톱, 노트북 등의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컨버터블은 2017년 4만대에서 작년 14만7천대로 270.6%나 성장했다. IDC는 "필기 기능을 제공하는 컨버터블 노트북의 선전이 두드러졌다"며 "울트라슬림 노트북은 저전력 프로세서와 설계 공정의 개선으로 두께가 점점 얇아지는 추세였다"고 전했다. 게이밍 PC도 높은 그래픽 성능을 요구하는 게이머들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IDC 권상준 수석 연구원은 "2020년에는 전 세계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밀레니얼 세대로 재편될 것이고, 이는 컴퓨팅 디바이스로서의 PC에도 큰 변화를 줄 것"이라며 "컴퓨팅 디바이스도 다양한 업무 방식을 수용할 수 있도록 발전해가야 한다"고 분석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작년 국내 PC 출하량 6.9%↓…컨버터블만 '선전'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작년 국내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줄어든 가운데 '컨버터블 노트북'(태블릿 형태로 변형 가능한 노트북)만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의 '국내 PC 시장 연구 분석'에 따르면 2018년 국내 PC 출하량은 데스크톱 194만대, 노트북 231만대 등 총 426만대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 일반 데스크톱, 노트북 등의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컨버터블은 2017년 4만대에서 작년 14만7천대로 270.6%나 성장했다. IDC는 "필기 기능을 제공하는 컨버터블 노트북의 선전이 두드러졌다"며 "울트라슬림 노트북은 저전력 프로세서와 설계 공정의 개선으로 두께가 점점 얇아지는 추세였다"고 전했다. 게이밍 PC도 높은 그래픽 성능을 요구하는 게이머들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IDC 권상준 수석 연구원은 "2020년에는 전 세계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밀레니얼 세대로 재편될 것이고, 이는 컴퓨팅 디바이스로서의 PC에도 큰 변화를 줄 것"이라며 "컴퓨팅 디바이스도 다양한 업무 방식을 수용할 수 있도록 발전해가야 한다"고 분석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한양이엔지 작년 영업익 970억원…168% 증가
한양이엔지 작년 영업익 970억원…168%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양이엔지[045100]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970억원으로 전년보다 167.9%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천888억원으로 10.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61억원으로 120.7% 증가했다. 한양이엔지는 또한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400원씩 총 70억원가량을 현금 배당한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양이엔지 작년 영업익 970억원…168%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양이엔지[045100]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970억원으로 전년보다 167.9%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천888억원으로 10.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61억원으로 120.7% 증가했다. 한양이엔지는 또한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400원씩 총 70억원가량을 현금 배당한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키움증권 "CJ대한통운 글로벌 부문 성장 지연…목표가↓"
키움증권 "CJ대한통운 글로벌 부문 성장 지연…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키움증권은 11일 CJ대한통운[000120]의 글로벌 부문 성장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렸다. 이창희 연구원은 "작년 4분기 CJ대한통운의 전체 매출액에서 글로벌 부문의 비중은 약 40.2%로 택배 부문(25.6%) 및 기업물류 부문(24.6%) 등보다 컸다"면서 "글로벌 부문은 초기 비용 투입 이후 수익성 개선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데, 포워딩 사업의 손익 턴어라운드는 지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단기간에 실적 개선을 이루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지난해 대전 허브 터미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영향으로 추가 운반 비용이 들어갔고 기존에 계획했던 택배 단가 인상도 늦어졌다"고 지적했다. 다만 "기업물류 부문 판가 인상 및 원가 절감 효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5.7% 증가했다"면서 "택배 단가 감소율도 둔화해 올 상반기 중에는 인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키움증권 "CJ대한통운 글로벌 부문 성장 지연…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키움증권은 11일 CJ대한통운[000120]의 글로벌 부문 성장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렸다. 이창희 연구원은 "작년 4분기 CJ대한통운의 전체 매출액에서 글로벌 부문의 비중은 약 40.2%로 택배 부문(25.6%) 및 기업물류 부문(24.6%) 등보다 컸다"면서 "글로벌 부문은 초기 비용 투입 이후 수익성 개선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데, 포워딩 사업의 손익 턴어라운드는 지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단기간에 실적 개선을 이루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지난해 대전 허브 터미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영향으로 추가 운반 비용이 들어갔고 기존에 계획했던 택배 단가 인상도 늦어졌다"고 지적했다. 다만 "기업물류 부문 판가 인상 및 원가 절감 효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5.7% 증가했다"면서 "택배 단가 감소율도 둔화해 올 상반기 중에는 인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하나금투 "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주가 영향 제한적"
하나금투 "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주가 영향 제한적"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1일 LG유플러스[032640]가 CJ헬로[037560]를 인수해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대로 '매수'와 2만3천원으로 제시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유력하나 주가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알뜰폰(MVNO) 81만명, 초고속인터넷 80만명, 케이블TV 422만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한 번에 끌어오는 점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을 가정해도 최근 인당 유치비용을 고려하면 매수가격이 낮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LG유플러스와 CJ헬로 간 시가총액 격차가 커 양사 합병에 따른 LG유플러스의 밸류에이션 배수(Multiple) 상향조정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면서 "케이블TV 가입자의 IPTV로의 전환에 따른 ARPU 상승효과도 단기간에 나타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CJ헬로 인수 가격 논란이 발생할 수 있고 KT[030200]와의 시가총액 경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 당분간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큰 시점에서만 제한적으로 매수할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경쟁 완화로 이어지며 통신업계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알뜰폰 사업에서 통신 3사의 가장 큰 적수인 CJ헬로가 사업을 철수함에 따라 알뜰폰 업체들의 위축이 예상되고 가장 강력한 제4 이동통신 사업자 후보인 케이블TV 컨소시엄 구성이 무산될 수 있다"며 "또 케이블TV와 초고속인터넷 등 유선 시장 경쟁 완화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나금투 "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주가 영향 제한적"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1일 LG유플러스[032640]가 CJ헬로[037560]를 인수해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대로 '매수'와 2만3천원으로 제시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유력하나 주가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알뜰폰(MVNO) 81만명, 초고속인터넷 80만명, 케이블TV 422만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한 번에 끌어오는 점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을 가정해도 최근 인당 유치비용을 고려하면 매수가격이 낮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LG유플러스와 CJ헬로 간 시가총액 격차가 커 양사 합병에 따른 LG유플러스의 밸류에이션 배수(Multiple) 상향조정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면서 "케이블TV 가입자의 IPTV로의 전환에 따른 ARPU 상승효과도 단기간에 나타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CJ헬로 인수 가격 논란이 발생할 수 있고 KT[030200]와의 시가총액 경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 당분간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큰 시점에서만 제한적으로 매수할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경쟁 완화로 이어지며 통신업계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알뜰폰 사업에서 통신 3사의 가장 큰 적수인 CJ헬로가 사업을 철수함에 따라 알뜰폰 업체들의 위축이 예상되고 가장 강력한 제4 이동통신 사업자 후보인 케이블TV 컨소시엄 구성이 무산될 수 있다"며 "또 케이블TV와 초고속인터넷 등 유선 시장 경쟁 완화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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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작년 영업익 177억원…5.7% 증가
안랩 작년 영업익 177억원…5.7%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안랩[053800]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약 177억원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598억원으로 6.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28억원으로 40.3%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426억원으로 0.5% 늘었고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5.6% 감소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안랩 작년 영업익 177억원…5.7%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안랩[053800]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약 177억원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598억원으로 6.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28억원으로 40.3%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426억원으로 0.5% 늘었고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5.6% 감소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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