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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솔로지스틱스 작년 영업익 39억원…69.6% 증가
한솔로지스틱스 작년 영업익 39억원…69.6%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솔로지스틱스[009180]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39억원으로 전년보다 69.6%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천342억원으로 22.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49.4% 감소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솔로지스틱스 작년 영업익 39억원…69.6%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솔로지스틱스[009180]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39억원으로 전년보다 69.6%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천342억원으로 22.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49.4% 감소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미중 무역협상 베이징서 재개…'막판 밀당' 치열 예고(종합)
미중 무역협상 베이징서 재개…'막판 밀당' 치열 예고(종합) 11일 미중 차관급 협상 개시…14일부터 고위급 협상 소식통 "협상 마감 시한 연장 가능성…합의 나오긴 힘들어" 中외교부 "워싱턴 협상 토대로 진일보 토의할 것…좋은 결과 기대"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김윤구 특파원 = 난항을 거듭해온 미·중 무역협상이 다음달 1일로 예정된 타결 시한을 앞두고 11일부터 베이징(北京)에서 재개됐다.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이 무산된 상황에서 이뤄지는 이번 베이징 협상에서 극적인 합의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무역전쟁이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을 막기 위해 협상 마감 시한이 연장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이끄는 차관급 협상단이 선발대 형식으로 11일 오전(현지시간) 베이징에 도착해 중국 측과 통상 현안에 대한 실무 논의에 나섰다. 이어 14일부터 15일까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방중해 류허(劉鶴) 부총리 등과 고위급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미국 측 대표단에 그레그 다우드 USTR 농업부문 협상대표, 데이비드 맬패스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 테드 매키니 농무부 통상·해외농업 담당 차관, 길버트 캐플런 상무부 국제통상 담당 차관 등 지난달 말 워싱턴 미·중 고위급 협상 일원들이 대거 동행해 추가 합의를 끌어낼지 주목된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베이징의 무역 협상 재개의 일정과 의제에 대해 "류허 부총리가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베이징에서 미국 무역 대표단과 중미 고위급 협상을 한다"고 확인했다. 화 대변인은 "양측은 얼마 전 워싱턴 협상을 토대로 공동 관심사에 대해 진일보한 토의를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전세계인들과 마찬가지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30~31일 워싱턴 미·중 고위급 협상에서는 지식재산권 보호와 무역 불균형, 기술 이전, 관세·비관세 장벽 등 폭넓은 의제를 논의했다. 중국은 당시 협상에서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 지재권 보호 강화 등을 약속했다. 따라서 이번 베이징 협상에서는 중국의 첨단 기술 육성 정책인 '중국 제조 2025'와 더불어 화웨이(華爲) 등 중국 기업 문제와 관세 및 비관세 장벽 분야 등을 놓고 치열한 밀고 당기기가 이뤄질 전망이다. 중국은 외국인 투자 등 대외 개방을 확대하며 중국 기업 육성책은 관여하지 말라는 입장이지만 미국은 중국 대표 기술업체인 화웨이 등에 강력한 압박을 가하는 등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또한 거대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미국 정·관·재계에 로비를 통해 미·중 무역협상의 조기 타결이 필요하다는 점을 전방위로 피력하고 있다. 베이징 소식통은 "지난달 워싱턴 협상에서 중국이 미국산 대두 500만t을 추가로 사들이겠다고 하는 등 미국산 수입을 늘리는 방식으로 미국에 러브콜을 보냈다"면서 "그러나 미국은 경제 패권을 다투는 이번 협상에서 한 번에 합의해줄 의사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추가 관세 유예 마감 시한인 내달 1일을 앞두고 미·중 간 개략적인 무역 합의서 초안조차 마련하지 못했다며 양국 간 합의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라이트하이저 대표 등은 이번 베이징 방문을 통해 협상을 이어가면서 협상 마감 시한을 연장하는 방식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이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전화 통화 등을 통해 대화를 이어갈 가능성도 점쳐진다. 일각에서는 오는 6월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미중 정상이 최종 담판을 지을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세계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 최대 40%에 이르는 고율 관세를 주고받는 무역 전쟁을 벌여 중국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8년 만에 최저로 떨어지며 큰 타격을 받았다. 미·중 양국 정상은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회동해 '90일 휴전'에 합의한 뒤 양국은 추가 관세 부과를 유보하고 협상을 해오고 있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중 무역협상 베이징서 재개…'막판 밀당' 치열 예고(종합) 11일 미중 차관급 협상 개시…14일부터 고위급 협상 소식통 "협상 마감 시한 연장 가능성…합의 나오긴 힘들어" 中외교부 "워싱턴 협상 토대로 진일보 토의할 것…좋은 결과 기대"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김윤구 특파원 = 난항을 거듭해온 미·중 무역협상이 다음달 1일로 예정된 타결 시한을 앞두고 11일부터 베이징(北京)에서 재개됐다.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이 무산된 상황에서 이뤄지는 이번 베이징 협상에서 극적인 합의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무역전쟁이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을 막기 위해 협상 마감 시한이 연장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이끄는 차관급 협상단이 선발대 형식으로 11일 오전(현지시간) 베이징에 도착해 중국 측과 통상 현안에 대한 실무 논의에 나섰다. 이어 14일부터 15일까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방중해 류허(劉鶴) 부총리 등과 고위급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미국 측 대표단에 그레그 다우드 USTR 농업부문 협상대표, 데이비드 맬패스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 테드 매키니 농무부 통상·해외농업 담당 차관, 길버트 캐플런 상무부 국제통상 담당 차관 등 지난달 말 워싱턴 미·중 고위급 협상 일원들이 대거 동행해 추가 합의를 끌어낼지 주목된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베이징의 무역 협상 재개의 일정과 의제에 대해 "류허 부총리가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베이징에서 미국 무역 대표단과 중미 고위급 협상을 한다"고 확인했다. 화 대변인은 "양측은 얼마 전 워싱턴 협상을 토대로 공동 관심사에 대해 진일보한 토의를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전세계인들과 마찬가지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30~31일 워싱턴 미·중 고위급 협상에서는 지식재산권 보호와 무역 불균형, 기술 이전, 관세·비관세 장벽 등 폭넓은 의제를 논의했다. 중국은 당시 협상에서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 지재권 보호 강화 등을 약속했다. 따라서 이번 베이징 협상에서는 중국의 첨단 기술 육성 정책인 '중국 제조 2025'와 더불어 화웨이(華爲) 등 중국 기업 문제와 관세 및 비관세 장벽 분야 등을 놓고 치열한 밀고 당기기가 이뤄질 전망이다. 중국은 외국인 투자 등 대외 개방을 확대하며 중국 기업 육성책은 관여하지 말라는 입장이지만 미국은 중국 대표 기술업체인 화웨이 등에 강력한 압박을 가하는 등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또한 거대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미국 정·관·재계에 로비를 통해 미·중 무역협상의 조기 타결이 필요하다는 점을 전방위로 피력하고 있다. 베이징 소식통은 "지난달 워싱턴 협상에서 중국이 미국산 대두 500만t을 추가로 사들이겠다고 하는 등 미국산 수입을 늘리는 방식으로 미국에 러브콜을 보냈다"면서 "그러나 미국은 경제 패권을 다투는 이번 협상에서 한 번에 합의해줄 의사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추가 관세 유예 마감 시한인 내달 1일을 앞두고 미·중 간 개략적인 무역 합의서 초안조차 마련하지 못했다며 양국 간 합의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라이트하이저 대표 등은 이번 베이징 방문을 통해 협상을 이어가면서 협상 마감 시한을 연장하는 방식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이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전화 통화 등을 통해 대화를 이어갈 가능성도 점쳐진다. 일각에서는 오는 6월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미중 정상이 최종 담판을 지을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세계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 최대 40%에 이르는 고율 관세를 주고받는 무역 전쟁을 벌여 중국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8년 만에 최저로 떨어지며 큰 타격을 받았다. 미·중 양국 정상은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회동해 '90일 휴전'에 합의한 뒤 양국은 추가 관세 부과를 유보하고 협상을 해오고 있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 1.781%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 1.781%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1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5bp(1bp=0.01%) 내린 연 1.781%에 장을 마쳤다. 10년물은 연 1.943%로 2.2bp 하락했고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0.2bp, 1.6bp 내렸다. 20년물, 30년물, 50년물도 각각 3.1bp, 4.0bp, 3.2bp 하락 마감했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긴축 기조를 멈추고 상황에 따라 완화적 방향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비친 것이 채권금리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 1.781%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1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5bp(1bp=0.01%) 내린 연 1.781%에 장을 마쳤다. 10년물은 연 1.943%로 2.2bp 하락했고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0.2bp, 1.6bp 내렸다. 20년물, 30년물, 50년물도 각각 3.1bp, 4.0bp, 3.2bp 하락 마감했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긴축 기조를 멈추고 상황에 따라 완화적 방향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비친 것이 채권금리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기재부, 찾아가는 예산설명회…"부처와 쌍방향 소통"
기재부, 찾아가는 예산설명회…"부처와 쌍방향 소통" 안일환 예산실장, 중기부 방문…자영업자 지원 현황 등 논의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기획재정부는 내년 예산편성에 앞서 예산실 직원들이 21개 부처를 직접 방문해 현안을 논의하는 '찾아가는 예산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예산실 담당국·과장 등은 직접 각 부처를 방문해 실무자로부터 현안 설명을 듣고 함께 토론을 하게 된다. 설명회는 이날부터 7일간 부처별로 진행된다. 안일환 예산실장은 첫 일정으로 이날 중소벤처기업부를 방문했다. 안 실장은 중기부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정책의 추진 현황과 정책 지원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12일에는 보건복지부를 찾아 저소득·취약계층 지원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기재부는 13일부터 진행되는 중기 재정 운용 계획 심의 과정에서 예산설명회에서 논의된 주요 정책·사업의 추진 방향과 실행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재부, 찾아가는 예산설명회…"부처와 쌍방향 소통" 안일환 예산실장, 중기부 방문…자영업자 지원 현황 등 논의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기획재정부는 내년 예산편성에 앞서 예산실 직원들이 21개 부처를 직접 방문해 현안을 논의하는 '찾아가는 예산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예산실 담당국·과장 등은 직접 각 부처를 방문해 실무자로부터 현안 설명을 듣고 함께 토론을 하게 된다. 설명회는 이날부터 7일간 부처별로 진행된다. 안일환 예산실장은 첫 일정으로 이날 중소벤처기업부를 방문했다. 안 실장은 중기부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정책의 추진 현황과 정책 지원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12일에는 보건복지부를 찾아 저소득·취약계층 지원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기재부는 13일부터 진행되는 중기 재정 운용 계획 심의 과정에서 예산설명회에서 논의된 주요 정책·사업의 추진 방향과 실행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의료IT 기업 이지케어텍, 3월 말 코스닥 상장 추진
의료IT 기업 이지케어텍, 3월 말 코스닥 상장 추진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의료 정보기술(IT) 기업 이지케어텍이 오는 3월 말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2001년 설립된 이지케어텍은 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회사다. 회사 측은 "상장 이후 국내 중소형 병원에 의료정보시스템을 보급하고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30만주이고 공모 예정가는 1만100∼1만2천300원이다. 이에 따라 공모 예정액은 131억3천∼159억9천만원 수준이다. 이지케어텍은 다음 달 5∼6일 수요 예측을 거쳐 12∼13일 공모주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상장은 3월 말로 예정돼 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의료IT 기업 이지케어텍, 3월 말 코스닥 상장 추진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의료 정보기술(IT) 기업 이지케어텍이 오는 3월 말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2001년 설립된 이지케어텍은 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회사다. 회사 측은 "상장 이후 국내 중소형 병원에 의료정보시스템을 보급하고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30만주이고 공모 예정가는 1만100∼1만2천300원이다. 이에 따라 공모 예정액은 131억3천∼159억9천만원 수준이다. 이지케어텍은 다음 달 5∼6일 수요 예측을 거쳐 12∼13일 공모주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상장은 3월 말로 예정돼 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수출 대책에 무역금융 확대·원유 수입관세 인하 검토
수출 대책에 무역금융 확대·원유 수입관세 인하 검토 '수출활력 제고 대책' 의견 수렴…산업부 "업계 건의 대폭 반영" 수출 체질 개선·FTA 체결 등 수출시장 다변화 방안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총력 수출지원에 나선 정부가 제조업체의 생산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원유 등 원자재 수입관세의 인하를 검토한다. 또 유리한 수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요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속도를 내는 등 수출 대책에 전방위 지원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11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수출통상대응반을 주재하고 '수출활력 제고 대책'을 수립하기에 앞서 수출업계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출활력 제고 대책으로 검토 중인 주요 지원방안에 대해 업종별 단체, 관계부처, 수출 지원기관 간 논의가 이뤄졌다. 업종별 단체들은 해외 진출을 위한 수출보험 등 무역금융 확대와 담보 여력이 부족한 기업에 대한 매출채권 담보대출 확대 등을 요청했다. 현재 신용도가 낮고 부동산 등 담보가 없는 기업들은 매출채권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 싶어하는데 리스크를 우려한 은행들이 꺼리고 있어 대출받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 지원기관이 대출 보증을 제공하기를 바라고 있다. 해외 전시에 참여할 때 개별 중소·중견기업의 소규모 전시관을 연계한 통합 한국관을 구성해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또 주력산업 부진으로 힘들어하는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 등 기업 수요와 산업·시장별 특성을 고려한 수출마케팅 지원 확대도 건의했다. 기업들은 중남미와 중동 등 주요 교역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서둘러달라고도 했다. 정유·석유화학 업계는 현재 3%인 원유 수입관세를 인하해달라고, 이차전지 업계는 음극재와 양극재, 희토류 등 배터리 원료의 수입관세를 일시적으로 낮추는 할당관세를 적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부는 "수출활력 제고 대책에는 수출현장에서 제기된 건의사항들이 대폭 반영될 예정이며, 수출활력촉진단 등에서 발굴한 수출 애로의 단기 해결방안과 함께 수출 체질 개선과 수출생태계 혁신을 위한 방안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달 말 또는 3월 초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반도체 단가와 유가 급락, 중국의 성장세 둔화, 수입규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단기간 증가세로 전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다만 업종별 단체들은 미국의 건설·제조 경기 상승세와 품목별 수출단가 상승 등으로 3월 이후에는 여건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 자동차 232조, 브렉시트, 미중 통상분쟁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통상 현안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등 정부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대중국 수출 의존도를 완화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및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협상 타결, 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과의 양자 FTA 논의,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수출 대책에 무역금융 확대·원유 수입관세 인하 검토 '수출활력 제고 대책' 의견 수렴…산업부 "업계 건의 대폭 반영" 수출 체질 개선·FTA 체결 등 수출시장 다변화 방안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총력 수출지원에 나선 정부가 제조업체의 생산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원유 등 원자재 수입관세의 인하를 검토한다. 또 유리한 수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요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속도를 내는 등 수출 대책에 전방위 지원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11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수출통상대응반을 주재하고 '수출활력 제고 대책'을 수립하기에 앞서 수출업계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출활력 제고 대책으로 검토 중인 주요 지원방안에 대해 업종별 단체, 관계부처, 수출 지원기관 간 논의가 이뤄졌다. 업종별 단체들은 해외 진출을 위한 수출보험 등 무역금융 확대와 담보 여력이 부족한 기업에 대한 매출채권 담보대출 확대 등을 요청했다. 현재 신용도가 낮고 부동산 등 담보가 없는 기업들은 매출채권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 싶어하는데 리스크를 우려한 은행들이 꺼리고 있어 대출받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 지원기관이 대출 보증을 제공하기를 바라고 있다. 해외 전시에 참여할 때 개별 중소·중견기업의 소규모 전시관을 연계한 통합 한국관을 구성해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또 주력산업 부진으로 힘들어하는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 등 기업 수요와 산업·시장별 특성을 고려한 수출마케팅 지원 확대도 건의했다. 기업들은 중남미와 중동 등 주요 교역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서둘러달라고도 했다. 정유·석유화학 업계는 현재 3%인 원유 수입관세를 인하해달라고, 이차전지 업계는 음극재와 양극재, 희토류 등 배터리 원료의 수입관세를 일시적으로 낮추는 할당관세를 적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부는 "수출활력 제고 대책에는 수출현장에서 제기된 건의사항들이 대폭 반영될 예정이며, 수출활력촉진단 등에서 발굴한 수출 애로의 단기 해결방안과 함께 수출 체질 개선과 수출생태계 혁신을 위한 방안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달 말 또는 3월 초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반도체 단가와 유가 급락, 중국의 성장세 둔화, 수입규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단기간 증가세로 전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다만 업종별 단체들은 미국의 건설·제조 경기 상승세와 품목별 수출단가 상승 등으로 3월 이후에는 여건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 자동차 232조, 브렉시트, 미중 통상분쟁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통상 현안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등 정부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대중국 수출 의존도를 완화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및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협상 타결, 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과의 양자 FTA 논의,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신한은행, 비대면 실명확인에 안면인증 서비스 도입
신한은행, 비대면 실명확인에 안면인증 서비스 도입 협약 대학교 학생증 체크카드 발급에 우선 적용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신한은행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쏠(SOL)'에 안면인증 서비스를 도입해 비대면 실명확인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11일 밝혔다. 모바일에서 새로 신한은행 계좌를 개설하려는 고객은 신분증과 본인 얼굴을 촬영해 올리면 상담원과 영상통화 없이 관련 절차를 365일 24시간 진행할 수 있다. 기존에 비대면으로 실명확인을 하기 위해서는 상담원과 영상통화를 해야만 했다. 영상통화는 상담사 근무시간에만 가능했고, 영상통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고객들이 대기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불편함이 있었다. 신한은행은 우선 4월까지 본행과 협약된 대학교 60여개교의 학생증 체크카드 발급에 안면인증 서비스를 적용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한 후 실명확인 절차가 필요한 다른 업무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대학교 학생증 발급은 신학기 등록 기간에 단기적으로 집중되는 특성이 있어 해당 기간 일반 고객과 대학생 모두 상담원과 영상통화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함이 컸다"며 "안면인증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시행으로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한은행, 비대면 실명확인에 안면인증 서비스 도입 협약 대학교 학생증 체크카드 발급에 우선 적용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신한은행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쏠(SOL)'에 안면인증 서비스를 도입해 비대면 실명확인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11일 밝혔다. 모바일에서 새로 신한은행 계좌를 개설하려는 고객은 신분증과 본인 얼굴을 촬영해 올리면 상담원과 영상통화 없이 관련 절차를 365일 24시간 진행할 수 있다. 기존에 비대면으로 실명확인을 하기 위해서는 상담원과 영상통화를 해야만 했다. 영상통화는 상담사 근무시간에만 가능했고, 영상통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고객들이 대기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불편함이 있었다. 신한은행은 우선 4월까지 본행과 협약된 대학교 60여개교의 학생증 체크카드 발급에 안면인증 서비스를 적용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한 후 실명확인 절차가 필요한 다른 업무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대학교 학생증 발급은 신학기 등록 기간에 단기적으로 집중되는 특성이 있어 해당 기간 일반 고객과 대학생 모두 상담원과 영상통화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함이 컸다"며 "안면인증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시행으로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지난해 은행 예대금리차 5년만에 최대…이자이익 40조 육박
지난해 은행 예대금리차 5년만에 최대…이자이익 40조 육박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지난해 국내 은행의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간 차이가 5년 만에 최대로 벌어졌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예대금리 차이에 따른 이자수익을 사상 최대로 거둬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한국은행의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잔액 기준 지난해 총대출 금리는 3.71%, 총수신 금리는 1.40%로, 예대금리 차이는 2.3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2.53%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가장 큰 격차다. 예대금리 차는 2011년 2.96%포인트로 단기 고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하다가 2015년 2.15%포인트로 바닥을 다지고 이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예대금리 차가 벌어지는 것은 금리 상승기를 맞아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더 성큼성큼 오르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금리가 2016∼2017년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총대출 금리는 2016년 대비 지난해 0.36%포인트 상승했으나 총수신 금리는 0.24%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그나마 지난해 은행들이 건전성 규제 강화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정기예금을 유치하려고 정기예금 금리를 올린 영향에 예대금리 차가 상대적으로 완화된 측면이 있다.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정기예금 금리는 2017년 12월 1.78%에서 지난해 12월에는 2.05%로 1년 사이 0.27%포인트 올랐다. 특히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자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정기 예·적금 금리를 올려 웬만한 금융상품의 기본금리가 2%대인 시대에 들어서게 됐다. 이 영향으로 월별 기준으로 지난해 6월 2.35%포인트까지 벌어졌던 예대금리 차가 12월에 2.31%포인트로 좁혀졌다. 지난해 예대금리 차가 커짐에 따라 은행의 이자수익도 상당히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미 지난해 3분기까지 국내 은행의 누적 이자수익이 29조9천억원으로 관련 통계가 집적된 2008년 이후 최대다. 지난해 분기별로 10조원 내외 이자수익을 거둔 셈이다. 이런 추세가 4분기까지 이어지면 지난 한 해 이자수익이 4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실적을 발표한 주요 시중은행의 수치를 보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이자수익으로 5조2천972억원을 올려 전년보다 10.0%(4천830억원)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의 이자수익도 전년 대비로 9.6%(5천360억원) 증가한 6조1천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은행권의 이익 전망은 밝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은행 섹터의 지배주주 순이익이 전년 대비로 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로 지난해 4분기 인위적인 실적 하향조정에 따른 기저효과, 연말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올 1·2분기 순이자마진 증가 등을 들었다. [표] 연간 총대출·총수신 금리 추이 (단위: %, %포인트) ┌─────────┬─────────┬────────┬────────┐ │연도 │총대출 금리 │총수신 금리 │예대금리 차 │ ├─────────┼─────────┼────────┼────────┤ │2005 │6.36 │2.97 │ 3.39│ ├─────────┼─────────┼────────┼────────┤ │2006 │6.60 │3.56 │ 3.04│ ├─────────┼─────────┼────────┼────────┤ │2007 │7.16 │4.20 │ 2.96│ ├─────────┼─────────┼────────┼────────┤ │2008 │7.50 │4.80 │ 2.70│ ├─────────┼─────────┼────────┼────────┤ │2009 │5.86 │3.18 │ 2.68│ ├─────────┼─────────┼────────┼────────┤ │2010 │5.70 │2.85 │ 2.85│ ├─────────┼─────────┼────────┼────────┤ │2011 │6.01 │3.05 │ 2.96│ ├─────────┼─────────┼────────┼────────┤ │2012 │5.31 │2.70 │ 2.61│ ├─────────┼─────────┼────────┼────────┤ │2013 │4.72 │2.19 │ 2.53│ ├─────────┼─────────┼────────┼────────┤ │2014 │4.21 │1.92 │ 2.29│ ├─────────┼─────────┼────────┼────────┤ │2015 │3.54 │1.39 │ 2.15│ ├─────────┼─────────┼────────┼────────┤ │2016 │3.35 │1.16 │ 2.19│ ├─────────┼─────────┼────────┼────────┤ │2017 │3.48 │1.18 │ 2.30│ ├─────────┼─────────┼────────┼────────┤ │2018 │3.71 │1.40 │ 2.31│ └─────────┴─────────┴────────┴────────┘ ※ 한국은행의 예금은행 가중평균 금리 자료.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해 은행 예대금리차 5년만에 최대…이자이익 40조 육박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지난해 국내 은행의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간 차이가 5년 만에 최대로 벌어졌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예대금리 차이에 따른 이자수익을 사상 최대로 거둬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한국은행의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잔액 기준 지난해 총대출 금리는 3.71%, 총수신 금리는 1.40%로, 예대금리 차이는 2.3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2.53%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가장 큰 격차다. 예대금리 차는 2011년 2.96%포인트로 단기 고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하다가 2015년 2.15%포인트로 바닥을 다지고 이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예대금리 차가 벌어지는 것은 금리 상승기를 맞아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더 성큼성큼 오르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금리가 2016∼2017년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총대출 금리는 2016년 대비 지난해 0.36%포인트 상승했으나 총수신 금리는 0.24%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그나마 지난해 은행들이 건전성 규제 강화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정기예금을 유치하려고 정기예금 금리를 올린 영향에 예대금리 차가 상대적으로 완화된 측면이 있다.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정기예금 금리는 2017년 12월 1.78%에서 지난해 12월에는 2.05%로 1년 사이 0.27%포인트 올랐다. 특히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자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정기 예·적금 금리를 올려 웬만한 금융상품의 기본금리가 2%대인 시대에 들어서게 됐다. 이 영향으로 월별 기준으로 지난해 6월 2.35%포인트까지 벌어졌던 예대금리 차가 12월에 2.31%포인트로 좁혀졌다. 지난해 예대금리 차가 커짐에 따라 은행의 이자수익도 상당히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미 지난해 3분기까지 국내 은행의 누적 이자수익이 29조9천억원으로 관련 통계가 집적된 2008년 이후 최대다. 지난해 분기별로 10조원 내외 이자수익을 거둔 셈이다. 이런 추세가 4분기까지 이어지면 지난 한 해 이자수익이 4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실적을 발표한 주요 시중은행의 수치를 보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이자수익으로 5조2천972억원을 올려 전년보다 10.0%(4천830억원)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의 이자수익도 전년 대비로 9.6%(5천360억원) 증가한 6조1천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은행권의 이익 전망은 밝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은행 섹터의 지배주주 순이익이 전년 대비로 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로 지난해 4분기 인위적인 실적 하향조정에 따른 기저효과, 연말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올 1·2분기 순이자마진 증가 등을 들었다. [표] 연간 총대출·총수신 금리 추이 (단위: %, %포인트) ┌─────────┬─────────┬────────┬────────┐ │연도 │총대출 금리 │총수신 금리 │예대금리 차 │ ├─────────┼─────────┼────────┼────────┤ │2005 │6.36 │2.97 │ 3.39│ ├─────────┼─────────┼────────┼────────┤ │2006 │6.60 │3.56 │ 3.04│ ├─────────┼─────────┼────────┼────────┤ │2007 │7.16 │4.20 │ 2.96│ ├─────────┼─────────┼────────┼────────┤ │2008 │7.50 │4.80 │ 2.70│ ├─────────┼─────────┼────────┼────────┤ │2009 │5.86 │3.18 │ 2.68│ ├─────────┼─────────┼────────┼────────┤ │2010 │5.70 │2.85 │ 2.85│ ├─────────┼─────────┼────────┼────────┤ │2011 │6.01 │3.05 │ 2.96│ ├─────────┼─────────┼────────┼────────┤ │2012 │5.31 │2.70 │ 2.61│ ├─────────┼─────────┼────────┼────────┤ │2013 │4.72 │2.19 │ 2.53│ ├─────────┼─────────┼────────┼────────┤ │2014 │4.21 │1.92 │ 2.29│ ├─────────┼─────────┼────────┼────────┤ │2015 │3.54 │1.39 │ 2.15│ ├─────────┼─────────┼────────┼────────┤ │2016 │3.35 │1.16 │ 2.19│ ├─────────┼─────────┼────────┼────────┤ │2017 │3.48 │1.18 │ 2.30│ ├─────────┼─────────┼────────┼────────┤ │2018 │3.71 │1.40 │ 2.31│ └─────────┴─────────┴────────┴────────┘ ※ 한국은행의 예금은행 가중평균 금리 자료.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오리콤 작년 영업익 107억원…66.8% 증가
오리콤 작년 영업익 107억원…66.8%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오리콤[010470]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107억원으로 전년보다 66.8%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828억원으로 9.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118.2% 증가했다. 오리콤은 또한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20원씩 총 24억원가량을 현금 배당한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리콤 작년 영업익 107억원…66.8%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오리콤[010470]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107억원으로 전년보다 66.8%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828억원으로 9.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118.2% 증가했다. 오리콤은 또한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20원씩 총 24억원가량을 현금 배당한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제주은행 작년 영업익 358억원…6.1% 증가
제주은행 작년 영업익 358억원…6.1%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제주은행[006220]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358억원으로 전년보다 6.1%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천248억원으로 7.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74억원으로 9.2% 증가했다. 제주은행은 또한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원씩 총 32억원가량을 현금 배당한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제주은행 작년 영업익 358억원…6.1%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제주은행[006220]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358억원으로 전년보다 6.1%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천248억원으로 7.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74억원으로 9.2% 증가했다. 제주은행은 또한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원씩 총 32억원가량을 현금 배당한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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