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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씨유메디칼 작년 영업익 37억원…흑자전환
씨유메디칼 작년 영업익 37억원…흑자전환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씨유메디칼[115480]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3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63억원으로 30.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씨유메디칼 작년 영업익 37억원…흑자전환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씨유메디칼[115480]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3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63억원으로 30.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8
[국내]
서울 아파트값 13주 연속 하락…설 연휴에 낙폭은 줄어
서울 아파트값 13주 연속 하락…설 연휴에 낙폭은 줄어 전셋값 약세도 지속…서울 25개 구 모두 하락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 영향으로 낙폭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일 조사 기준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8% 하락했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주택 공시가격 인상 등의 여파로 작년 11월 둘째 주 이후 13주 연속 약세다. 그러나 지난주 0.14% 떨어지며 5년5개월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에 비해 하락폭은 다소 감소했다. 이번 주 설 연휴가 끼면서 주택시장에서 매수·매도자의 움직임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 강남4구가 포진한 동남권의 아파트값 하락폭이 지난주 -0.36%에서 금주 -0.16%로 둔화했고, 은평·서대문·마포구 등 서북권도 -0.09%에서 -0.05%로 낙폭이 줄었다. 그러나 용산구 아파트값이 0.07% 떨어지며 지난주(-0.01%)보다 내림폭이 커지면서 도심권 아파트값의 평균 하락폭(-0.05%)은 지난주(-0.03%)보다 확대됐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은 0.06% 하락했다. 경기도(-0.05%)와 지방(-0.07%) 모두 약세가 이어졌으나 지난주보다 낙폭은 둔화했다. 과천의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고 구리와 남양주시도 보합을 기록했다. 분당(-0.30%)과 광명시(-0.12%)·안양 동안구(-0.13%) 등지는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0.08%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0.18% 내려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몰린 강남4구의 전셋값이 -0.40% 하락하는 등 서울 25개에서 모두 전셋값이 내렸다. 또 경기도와 지방의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각각 0.08%, 0.04%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광주시는 방학 이사철 수요가 늘면서 지난주보다 전셋값이 0.02% 올랐다. 반면 의왕시(-0.56%)와 하남시(-0.21%), 용인 수지(-0.08%), 용인 기흥(-0.20%) 등지는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 아파트값 13주 연속 하락…설 연휴에 낙폭은 줄어 전셋값 약세도 지속…서울 25개 구 모두 하락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 영향으로 낙폭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일 조사 기준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8% 하락했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주택 공시가격 인상 등의 여파로 작년 11월 둘째 주 이후 13주 연속 약세다. 그러나 지난주 0.14% 떨어지며 5년5개월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에 비해 하락폭은 다소 감소했다. 이번 주 설 연휴가 끼면서 주택시장에서 매수·매도자의 움직임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 강남4구가 포진한 동남권의 아파트값 하락폭이 지난주 -0.36%에서 금주 -0.16%로 둔화했고, 은평·서대문·마포구 등 서북권도 -0.09%에서 -0.05%로 낙폭이 줄었다. 그러나 용산구 아파트값이 0.07% 떨어지며 지난주(-0.01%)보다 내림폭이 커지면서 도심권 아파트값의 평균 하락폭(-0.05%)은 지난주(-0.03%)보다 확대됐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은 0.06% 하락했다. 경기도(-0.05%)와 지방(-0.07%) 모두 약세가 이어졌으나 지난주보다 낙폭은 둔화했다. 과천의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고 구리와 남양주시도 보합을 기록했다. 분당(-0.30%)과 광명시(-0.12%)·안양 동안구(-0.13%) 등지는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0.08%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0.18% 내려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몰린 강남4구의 전셋값이 -0.40% 하락하는 등 서울 25개에서 모두 전셋값이 내렸다. 또 경기도와 지방의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각각 0.08%, 0.04%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광주시는 방학 이사철 수요가 늘면서 지난주보다 전셋값이 0.02% 올랐다. 반면 의왕시(-0.56%)와 하남시(-0.21%), 용인 수지(-0.08%), 용인 기흥(-0.20%) 등지는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8
[국내]
제주도, 카지노 자금세탁방지 감독권한 위탁수행 전망
제주도, 카지노 자금세탁방지 감독권한 위탁수행 전망 업무처리 매뉴얼 제작, 카지노 매출액 검증도 강화 시행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카지노의 자금세탁방지 검사·감독 권한이 이달 말 제주도로 위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오는 14일께 법제처 심의를 거쳐 이달 중 국무회의에서 도내 8개 카지노의 자금세탁방지 검사·감독 권한 위탁수행을 확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업무처리 매뉴얼을 제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도가 자금세탁방지 검사·감독 권한을 위탁받으면 도내 8개 카지노를 대상으로 2천만원 이상 송금, 임직원의 횡령, 불법 외환 거래를 감시하게 되며 그에 따라 1차 경고, 2차 영업정지 등의 처분을 내릴 수 있다. 도는 자금세탁방지 검사·감독 권한 위탁수행으로 매년 4월에 실시하는 카지노 매출액 검증 조사를 강력하게 시행할 수 있게 돼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 절차가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도내 카지노에 매출액의 1∼10%를 제주 관광 발전을 위한 제주관광진흥기금으로 내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카지노 업체들이 매출액을 누락 보고해 제주관광진흥기금과 각종 세금 징수액을 축소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도는 또 카지노 매장별로 각기 다른 프로모션을 관리하기 위해 상반기 중 프로모션 관리기준을 제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카지노 영업장 질서유지 규정과 카지노 고객 분쟁조정제도 및 이용자 보호 규정을 제정하고 게임 방식 통일을 위한 '테이블 게임 백서'를 제작하기로 했다. ko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제주도, 카지노 자금세탁방지 감독권한 위탁수행 전망 업무처리 매뉴얼 제작, 카지노 매출액 검증도 강화 시행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카지노의 자금세탁방지 검사·감독 권한이 이달 말 제주도로 위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오는 14일께 법제처 심의를 거쳐 이달 중 국무회의에서 도내 8개 카지노의 자금세탁방지 검사·감독 권한 위탁수행을 확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업무처리 매뉴얼을 제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도가 자금세탁방지 검사·감독 권한을 위탁받으면 도내 8개 카지노를 대상으로 2천만원 이상 송금, 임직원의 횡령, 불법 외환 거래를 감시하게 되며 그에 따라 1차 경고, 2차 영업정지 등의 처분을 내릴 수 있다. 도는 자금세탁방지 검사·감독 권한 위탁수행으로 매년 4월에 실시하는 카지노 매출액 검증 조사를 강력하게 시행할 수 있게 돼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 절차가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도내 카지노에 매출액의 1∼10%를 제주 관광 발전을 위한 제주관광진흥기금으로 내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카지노 업체들이 매출액을 누락 보고해 제주관광진흥기금과 각종 세금 징수액을 축소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도는 또 카지노 매장별로 각기 다른 프로모션을 관리하기 위해 상반기 중 프로모션 관리기준을 제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카지노 영업장 질서유지 규정과 카지노 고객 분쟁조정제도 및 이용자 보호 규정을 제정하고 게임 방식 통일을 위한 '테이블 게임 백서'를 제작하기로 했다. ko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8
[국내]
에프에스티 작년 영업익 200억원…52.4% 증가
에프에스티 작년 영업익 200억원…52.4%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에프에스티[036810]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52.4%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651억원으로 13.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55억원으로 58.9% 늘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에프에스티 작년 영업익 200억원…52.4%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에프에스티[036810]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52.4%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651억원으로 13.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55억원으로 58.9% 늘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8
[국내]
日 소니, 1조원대 자사주 매입…창사 후 최대 규모
日 소니, 1조원대 자사주 매입…창사 후 최대 규모 일본언론 "투자자에 주가 부양 메시지 던진 것"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을 대표하는 전자기업인 소니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소니는 8일 주주환원 목적으로 1천억엔(약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은 내주 첫 거래가 이뤄지는 오는 12일부터 3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월요일인 11일은 일본 건국기념일이어서 도쿄 증시가 휴장한다. 닛케이신문은 이번 자사주 매입은 소니가 주주환원 차원에선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이라며 취득 주식 수 상한은 3천만주로 자기주식을 제외한 전체 발행 주식의 2.36%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소니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은 최근의 주가 하락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지난해 최고재무책임자(CFO)에서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한 요시다 겐이치로 체제에서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경영에 역점을 뒀다. 그러나 지난주 플레이스테이션 사업 부문의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연간 매출 전망치를 낮추면서 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주가 하락 사태를 맞았다. 소니는 작년 4~12월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8천115억엔을 올리는 등 재무상황이 좋은 편이다. 특히 가전, 게임기 등 전자 부문의 사업 호조로 현금창출 능력이 크게 높아졌다. 그러나 반도체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하면서 지난 4일 주가가 한때 9%가량 급락하는 등 출렁거렸다. 이번 자사주 매입 발표 직전까지 한 주 동안 주가가 14%가량 떨어져 2017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자사주 매입 발표가 이뤄진 영향으로 소니 주가는 장중 한때 7% 급등했다가 오전 11시 기준으로 4%대 상승세를 보였다. 현지 언론은 "경영진이 급격한 주가 하락에 당황한 것 같다"며 현금 흐름이 양호한 상황에서 주가를 부양하겠다는 메시지를 투자자들에게 던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니는 2004년 2월 플레이스테이션 자회사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를 모회사로 완전합병하기로 하면서 63억엔 규모의 자사주를 마지막으로 사들였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 소니, 1조원대 자사주 매입…창사 후 최대 규모 일본언론 "투자자에 주가 부양 메시지 던진 것"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을 대표하는 전자기업인 소니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소니는 8일 주주환원 목적으로 1천억엔(약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은 내주 첫 거래가 이뤄지는 오는 12일부터 3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월요일인 11일은 일본 건국기념일이어서 도쿄 증시가 휴장한다. 닛케이신문은 이번 자사주 매입은 소니가 주주환원 차원에선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이라며 취득 주식 수 상한은 3천만주로 자기주식을 제외한 전체 발행 주식의 2.36%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소니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은 최근의 주가 하락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지난해 최고재무책임자(CFO)에서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한 요시다 겐이치로 체제에서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경영에 역점을 뒀다. 그러나 지난주 플레이스테이션 사업 부문의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연간 매출 전망치를 낮추면서 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주가 하락 사태를 맞았다. 소니는 작년 4~12월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8천115억엔을 올리는 등 재무상황이 좋은 편이다. 특히 가전, 게임기 등 전자 부문의 사업 호조로 현금창출 능력이 크게 높아졌다. 그러나 반도체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하면서 지난 4일 주가가 한때 9%가량 급락하는 등 출렁거렸다. 이번 자사주 매입 발표 직전까지 한 주 동안 주가가 14%가량 떨어져 2017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자사주 매입 발표가 이뤄진 영향으로 소니 주가는 장중 한때 7% 급등했다가 오전 11시 기준으로 4%대 상승세를 보였다. 현지 언론은 "경영진이 급격한 주가 하락에 당황한 것 같다"며 현금 흐름이 양호한 상황에서 주가를 부양하겠다는 메시지를 투자자들에게 던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니는 2004년 2월 플레이스테이션 자회사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를 모회사로 완전합병하기로 하면서 63억엔 규모의 자사주를 마지막으로 사들였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8
[국내]
"러시아, '경제난' 파키스탄에 16조원 투자"…가스관 등 건설
"러시아, '경제난' 파키스탄에 16조원 투자"…가스관 등 건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러시아가 경제난을 겪는 파키스탄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가스관 인프라 건설 등에 16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파키스탄 일간 익스프레스트리뷴은 최근 파키스탄을 방문한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 대표단이 파키스탄의 에너지 인프라 시설 구축에 140억달러(약 15조8천억원)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고 7일 보도했다. 러시아는 우선 연안 가스관 건설 공사에 1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파키스탄과 가스프롬 측은 지난 6일 이 프로젝트 관련 타당성 조사를 위해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가스프롬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이란에서 파키스탄으로 이어지는 가스관을 건설하게 된다. 공사 기간은 3∼4년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아울러 남북 가스관 연결 프로젝트에 25억달러를 투자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남부 항구 카라치에서 북부 펀자브 주 주도 라호르로 가스가 공급된다. 나머지 투자분은 지하 가스 저장고 건설 등에 투입된다. 파키스탄은 최근 늘어나는 가스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심각한 가스 부족 사태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 관계자는 "새롭게 지어지는 저장고는 수입된 가스를 비축해뒀다가 겨울철 가스 수요가 늘어날 때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은 현재 외화보유고가 바닥난 상태라 대규모 인프라 건설이 어려운 형편이다. 지난해 12월 25일 기준 외화보유고가 81억달러에 불과해 지금 상황이라면 두 달 뒤에는 외화가 완전히 바닥나게 된다. 이에 파키스탄은 최근 중국에서 25억달러를 긴급 지원받기로 했다. 파키스탄은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각각 60억달러와 62억달러 규모의 차관 또는 원유를 지원받기로 한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와 별도로 남서부 과다르항에 100억달러를 투자해 석유정제공장도 설립하기로 한 상황이다. 한편, 익스프레스트리뷴은 파키스탄이 중국에 향후 20년간 400억 달러의 빚을 갚아야 한다고 밝혔다. 400억 달러 중에는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 프로젝트와 관련한 채무가 280억 달러에 달하며 나머지는 투자자에 대한 이자 등 배당금인 것으로 알려졌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러시아, '경제난' 파키스탄에 16조원 투자"…가스관 등 건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러시아가 경제난을 겪는 파키스탄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가스관 인프라 건설 등에 16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파키스탄 일간 익스프레스트리뷴은 최근 파키스탄을 방문한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 대표단이 파키스탄의 에너지 인프라 시설 구축에 140억달러(약 15조8천억원)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고 7일 보도했다. 러시아는 우선 연안 가스관 건설 공사에 1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파키스탄과 가스프롬 측은 지난 6일 이 프로젝트 관련 타당성 조사를 위해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가스프롬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이란에서 파키스탄으로 이어지는 가스관을 건설하게 된다. 공사 기간은 3∼4년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아울러 남북 가스관 연결 프로젝트에 25억달러를 투자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남부 항구 카라치에서 북부 펀자브 주 주도 라호르로 가스가 공급된다. 나머지 투자분은 지하 가스 저장고 건설 등에 투입된다. 파키스탄은 최근 늘어나는 가스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심각한 가스 부족 사태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 관계자는 "새롭게 지어지는 저장고는 수입된 가스를 비축해뒀다가 겨울철 가스 수요가 늘어날 때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은 현재 외화보유고가 바닥난 상태라 대규모 인프라 건설이 어려운 형편이다. 지난해 12월 25일 기준 외화보유고가 81억달러에 불과해 지금 상황이라면 두 달 뒤에는 외화가 완전히 바닥나게 된다. 이에 파키스탄은 최근 중국에서 25억달러를 긴급 지원받기로 했다. 파키스탄은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각각 60억달러와 62억달러 규모의 차관 또는 원유를 지원받기로 한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와 별도로 남서부 과다르항에 100억달러를 투자해 석유정제공장도 설립하기로 한 상황이다. 한편, 익스프레스트리뷴은 파키스탄이 중국에 향후 20년간 400억 달러의 빚을 갚아야 한다고 밝혔다. 400억 달러 중에는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 프로젝트와 관련한 채무가 280억 달러에 달하며 나머지는 투자자에 대한 이자 등 배당금인 것으로 알려졌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8
[국내]
만세운동 재현 등…각국 재외동포도 3·1운동 100주년 기린다
뉴욕주의회 '유관순의 날' 채택에 한인들이 환호하고 있다. [표창원 의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각국 재외동포들이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린다. 호주 한인사회는 광복회 호주지회(회장 황명하)를 중심으로 오는 8일(이하 현지시간) 한인회관에서 2·8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을 연다. 2·8 독립선언서 낭독을 비롯해 독립선언의 노래, 만세삼창을 한다. 3·1 운동이 일어난 100주년 당일에도 스트라스필드 소재 라트비안 극장에서 한인 단체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과 함께 3·1 독립선언서 낭독대회를 연다. 미국 메릴랜드 지역 한인단체들은 오는 16일 독립선언에 참여한 33인을 기려 지역 한인사회에 공헌한 33명을 선정하고, '왜 3·1 운동을 기념하나'라는 주제의 웅변 및 글짓기,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이어 3월 1일에는 100주년 기념 경축행사를 마련한다. '리바이벌 3·1절 100주년'이란 주제로, 만세운동 재현 퍼레이드를 비롯해 기념 책자 출판, 기록영상 상영, 한국 전통공연 등을 펼친다. 민주평통 유럽지역회의(부의장 박종범)와 블라디보스토크협의회(회장 이경종)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의 한이 서려 있는 사할린을 찾아 '평화통일 페스티벌'을 연다. 오는 2월 18∼21일 주도인 유즈노사할린스크시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과 독립유적지 탐방, 문화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은 오는 2월 19일까지 모스크바에 있는 국립동양박물관에서 '새로운 미래주의'라는 주제로 한국화가 황은성 화백의 작품을 선보인다. 러시아 연방 문화부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1905년 러시아 연해주에 대한국민회가 발족한 사실을 기억한다. 황 화백은 프랑스와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추상화 전시회를 열었지만, 러시아에서는 처음 작품을 공개한다. 미국 오렌지 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는 3월 1일 한인회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현지 거리에서 만세운동 재현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캐나다 토론토 한인회(회장 이영실)도 같은 날 한인회관에서 범동포가 참여하는 기념식을 연다. 만세삼창, 독립선언서 낭독을 비롯해 애국지사 초상화 전시회, 유관순 열사 무용극,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헌화식 등으로 진행된다. 다음날인 2일 오후에는 노스요크에 위치한 멜라스트먼 광장에서 사물놀이패와 유관순 열사 무용극, 3.1절 노래와 아리랑 합창 등의 공연을 열고, 3월 1일 당시를 재현하는 태극기 퍼레이드도 재연할 예정이다. 국제코리아재단(상임의장 이창주)은 오는 7월 1∼3일 뉴욕 맨해튼 컬럼비아대에서 '3·1 자주독립 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는 '제20회 세계코리아포럼'을 연다. 함세웅 신부와 김성곤 전 국회 사무총장이 공동 대회장을 맡았고, 리 볼링거 컬럼비아대 총장과 민병갑 뉴욕시립대 퀸스 칼리지 석좌교수 등 31개국에서 300여 명의 석학과 정치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주축이 돼 조직한 미주 독립운동 구심체인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은 앞서 2월 1일 창립 110주년을 맞아 제퍼슨에 있는 기념관에서 '3·1 만세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미국 LA에서 만세운동을 재연하는 한인들 [미주한국일보 제공]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7
[국내]
"'중국 설' 대신 '설'(Lunar New Year)로 표기해야"
반크, 구글 등 사이트·방송사·기관 대상 시정 캠페인 구글에서 'Lunar New Year'를 검색하면 나오는 결과들 [구글 캡처]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음력 1월 1일인 설의 영어 표기를 'Lunar New Year'가 아닌 'Chinese New Year'(중국 설)로 표기하는 각국 포털사이트와 방송사, 정부 기관 등을 대상으로 3일부터 시정 캠페인에 나섰다. 반크에 따르면, 구글의 영문 사이트(google.com)를 방문해 중국을 제외한 한국과 아시아 국가들이 사용하는 'Lunar New Year'를 검색하면 최상위 정보 결과와 오른쪽 1면 지식 그래프, 메인 설명에 'Chinese New Year'를 띄운다. 또 한국의 설 문화에 대한 정보나 이미지는 거의 없고, 중국 설에 관한 자료만 가득한 실정이다. 지식 그래프는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구글이 자체 정보를 취합해 1면에 편집해서 보여주는 서비스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구글의 이같은 정보 전달로 인해 세계인들에게 설은 '중국 설'로 각인되고 있다"며 "이는 중국과 다른 문화를 가진 한국과 아시아 민족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반크는 떡국, 윷놀이, 세배 등 한국의 설 문화는 중국과 다르기 때문에 영어 표기에서 '중국 설'로 동일시하는 것은 재외동포 차세대들의 정체성 확립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반크는 '중국 설'로 표기하는 구글과 각국 방송사, 정부 기관 등에 항의 서한을 보내고, 그동안 시정된 사례 등을 모아 발송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설을 앞두고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미국 뉴저지 공립도서관, 동물원, NBA 등 유명 공공기관이 '중국 설'로 표기해 미국 내 아시안들로부터 큰 항의를 받은 적이 있다. 또 호주 시드니시는 설 축제 이름을 기존의 'Chinese New Year Festival'에서 'Lunar New Year'로 변경했다. 시는 "설 문화가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베트남 등 다른 아시아 커뮤니티와 함께하고 있음에도 '중국 설'로 규정하는 것에 아시아 다른 민족 구성원들의 항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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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3·1 독립선언서 아랍어 번역본 만들어 아랍권에 전파
아랍어로 번역된 3·1 독립선언서 [반크 사이트 캡처]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아랍어로 번역된 3·1 독립선언서가 선보였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3·1운동 100년을 맞아 펼치는 독립선언서 번역 프로젝트(kkum.prkorea.com/proclamation)의 7번째 결과물이다. 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 박사과정에 있는 김보영 씨가 재능기부로 참여했고 아랍어 원어민이 감수했다. 반크는 15만명의 회원과 함께 이 번역본을 SNS로 중동·아프리카 권역에홍보할 계획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아랍어는 3억명이 사용하는 6개 국제연합 공용어 중 하나"라며 "100년 전 한국의 독립운동 역사가 중동·아프리카 권역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반크는 독립선언서를 외국어로 번역해 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이 3·1 운동과 한국 독립운동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거대한 지렛대가 되기를 바란다. 박 단장은 750만 재외동포와 차세대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한국학교와 한인단체가 현지 언어로 거주국 외국인과 함께 독립선언서를 적극적으로 알려줄 것을 호소했다. 반크는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我) 조선(朝鮮)의 독립국(獨立國)임과 조선인(朝鮮人)의 자주민(自主民)임을 선언(宣言)하노라"로 시작하는 독립선언서 원본을 우리 국민이 알기 쉽게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해석하는 작업을 먼저 진행했고, 이를 외국어로 번역하고 있다. 앞서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 번역본을 내놨다.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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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국악원, 해외동포 예술단 초청해 국악 전수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국악인 양성과 전통문화 보급에 앞장서 온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장상열)이 오는 10일부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의 사물놀이 연주단인 '해동' 단원 초청을 시작으로 2019년 재외동포 국악 연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해동' 단원 20명은 22일까지 전남 진도의 국악원에서 장구춤 등 전통무용을 배우고 사물놀이(웃다리)·모듬북 심화학습을 한다. 이들은 연수 기간 정체성 심화를 위한 전통문화 체험과 남도 지역 문화탐방에도 참여한다. 국악원은 올해 15차례에 걸쳐 러시아,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우즈베키스탄, 불가리아, 필리핀 등의 재외동포 예술단 230명을 초청해 전통무용, 민요, 사물놀이 등 맞춤형 연수를 진행한다. 정상열 원장은 "국악을 통해서 재외동포 차세대가 민족문화에 대한 애착을 갖도록 마련한 연수"라며 "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 등 전문강사진으로부터 전통예능의 진수를 배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악원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천243명의 재외동포를 초청해 국악을 전했다. 국립 남도국악원 전경 [국립 남도국악원 제공] wak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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