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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2년 만에 10배 성장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2년 만에 10배 성장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이 금액 기준으로 2년 만에 10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배출권 거래제 제1차 계획 기간(2015∼2017년)의 주요 지표를 분석한 종합보고서를 7일 발간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기업에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해 여유분 또는 부족분을 다른 기업과 거래하도록 하는 제도다. 거래가격은 첫해(2015년) t당 1만1천7원에서 마지막 해(2017년) 2만879원으로 약 2배가 됐다. 거래량은 573만t에서 2천932만t으로 약 5배, 거래금액은 631억원에서 6천123억원으로 약 10배 증가했다. 2015∼2017년 업체들이 배출권으로 할당받은 양(16억8천629만t)은 국가 전체 배출량(21억225만t)의 80.2%를 차지한다. 할당대상 업체들의 배출권 제출률은 2015년 99.8%(521/522개), 2016년 100%(560개), 2017년 99.7%(589/591개)로 계획 기간 전체 이행률은 99.8%이다. 3만4천t에 달하는 배출권을 제출하지 못한 3개 업체(2015년 1개·2017년 2개)에는 과징금이 부과됐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2년 만에 10배 성장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이 금액 기준으로 2년 만에 10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배출권 거래제 제1차 계획 기간(2015∼2017년)의 주요 지표를 분석한 종합보고서를 7일 발간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기업에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해 여유분 또는 부족분을 다른 기업과 거래하도록 하는 제도다. 거래가격은 첫해(2015년) t당 1만1천7원에서 마지막 해(2017년) 2만879원으로 약 2배가 됐다. 거래량은 573만t에서 2천932만t으로 약 5배, 거래금액은 631억원에서 6천123억원으로 약 10배 증가했다. 2015∼2017년 업체들이 배출권으로 할당받은 양(16억8천629만t)은 국가 전체 배출량(21억225만t)의 80.2%를 차지한다. 할당대상 업체들의 배출권 제출률은 2015년 99.8%(521/522개), 2016년 100%(560개), 2017년 99.7%(589/591개)로 계획 기간 전체 이행률은 99.8%이다. 3만4천t에 달하는 배출권을 제출하지 못한 3개 업체(2015년 1개·2017년 2개)에는 과징금이 부과됐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7
[국내]
페이 규제 확 푼다…200만원 결제한도 확대 1분기중 추진
페이 규제 확 푼다…200만원 결제한도 확대 1분기중 추진 카카오·네이버페이로 TV·냉장고 못 사…소비자보호장치 만들어 한도 확대 신용기능 탑재하고 프로모션 허용 검토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정부가 200만원으로 묶여 있는 페이 결제 한도를 확대하는 등 간편결제 관련 각종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7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직불형 모바일 결제 관련 각종 규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며 "되는 것부터 할지 모아놓고 한 번에 풀지 고민 중이지만, 1분기 안에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200만원으로 묶여 있는 충전 한도를 확대한다. 현행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에 보면 전자화폐의 발행권면 최고한도는 20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등 전자금융업자에 충전할 수 있는 돈의 한도가 200만원이라는 의미다. 이 때문에 냉장고나 TV 등 200만원이 넘는 가전제품을 사려면 이런 페이가 아닌 다른 결제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는 간편결제로 집도 사는데 한국에서는 10년도 넘은 규제에 막혀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결제 한도를 늘려주는 대신 페이 업체는 고객이 충전한 돈의 일정 비율은 금융기관에 예치하거나 지급 보증 상품에 가입하도록 하는 등 소비자 보호장치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소비자가 충전했다가 회사가 망하거나 사고가 생겨 충전했던 돈을 찾지 못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페이 업체에 월 30만원 안팎의 소액 신용공여 기능도 부여한다. 지금은 돈을 미리 충전하고 충전한 만큼만 쓸 수 있다 보니 충전한 돈이 모자라면 제때 결제가 안 되는 불편함이 있다. 금융위는 신용기능을 넣은 하이브리드 체크카드나 후불형 교통카드처럼 소액의 신용공여를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일반 업체에서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인 등 각종 프로모션 제공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신용카드 가맹점은 신용카드가 아닌 다른 결제수단으로 결제할 때 신용카드 고객보다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카드 가맹점이 소득 노출을 피하려고 각종 할인이나 포인트 혜택으로 고객들의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간편결제는 소득 노출 회피와 관계없는 만큼 페이 결제 시 프로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페이 규제 확 푼다…200만원 결제한도 확대 1분기중 추진 카카오·네이버페이로 TV·냉장고 못 사…소비자보호장치 만들어 한도 확대 신용기능 탑재하고 프로모션 허용 검토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정부가 200만원으로 묶여 있는 페이 결제 한도를 확대하는 등 간편결제 관련 각종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7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직불형 모바일 결제 관련 각종 규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며 "되는 것부터 할지 모아놓고 한 번에 풀지 고민 중이지만, 1분기 안에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200만원으로 묶여 있는 충전 한도를 확대한다. 현행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에 보면 전자화폐의 발행권면 최고한도는 20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등 전자금융업자에 충전할 수 있는 돈의 한도가 200만원이라는 의미다. 이 때문에 냉장고나 TV 등 200만원이 넘는 가전제품을 사려면 이런 페이가 아닌 다른 결제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는 간편결제로 집도 사는데 한국에서는 10년도 넘은 규제에 막혀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결제 한도를 늘려주는 대신 페이 업체는 고객이 충전한 돈의 일정 비율은 금융기관에 예치하거나 지급 보증 상품에 가입하도록 하는 등 소비자 보호장치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소비자가 충전했다가 회사가 망하거나 사고가 생겨 충전했던 돈을 찾지 못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페이 업체에 월 30만원 안팎의 소액 신용공여 기능도 부여한다. 지금은 돈을 미리 충전하고 충전한 만큼만 쓸 수 있다 보니 충전한 돈이 모자라면 제때 결제가 안 되는 불편함이 있다. 금융위는 신용기능을 넣은 하이브리드 체크카드나 후불형 교통카드처럼 소액의 신용공여를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일반 업체에서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인 등 각종 프로모션 제공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신용카드 가맹점은 신용카드가 아닌 다른 결제수단으로 결제할 때 신용카드 고객보다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카드 가맹점이 소득 노출을 피하려고 각종 할인이나 포인트 혜택으로 고객들의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간편결제는 소득 노출 회피와 관계없는 만큼 페이 결제 시 프로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7
[국내]
'SUV 덕분에'…한국車 수출단가 1천723만원 사상 최고
'SUV 덕분에'…한국車 수출단가 1천723만원 사상 최고 수출 대수 3.2% 줄었지만 수출액은 1.6% 감소에 그쳐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지난해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의 평균 수출단가가 1만5천달러(1천678만원) 선을 2년째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대수와 수출 금액이 동반 감소했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출 확대 덕분에 수출단가는 올라 업체들의 수익성 방어에 일조했다. 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완성차 5개사의 전체 수출 대수는 244만7천903대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고 수출 금액은 376억862만 달러로 1.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당 평균 수출단가는 1만5천400달러(1천723만원)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의 1만5천100달러(1천689만원)보다 1.6% 늘어난 것으로 2년째 1만5천 달러대를 이어갔다. 국내 업체들의 평균 수출단가는 2010년 1만2천달러에서 상승세를 이어가 2014년에는 1만4천800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나 2015년 1만4천200달러로 떨어졌고 2016년에도 1만4천200달러로 정체됐다가 2017년 1만5천달러 선에 올라섰다. 반면 수출 대수는 지난 2012년 316만6천대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6년째 감소하며 부진한 상황이다. 지난해 업체별 수출단가를 보면 르노삼성이 1만7천100달러로 가장 높았고, 쌍용차 1만7천달러, 현대차 1만6천200달러, 기아차 1만4천900달러, 한국지엠 1만3천400달러 등의 순이었다. 이런 수출단가의 상승은 수출량이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SUV와 고급 차 등을 더 많이 수출했다는 뜻으로 해외 판매 부진으로 고전하는 국내 업체들이 수익성을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SUV 수출량은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내 5개사의 SUV 수출 대수는 전년보다 6.7% 증가한 138만6천539대를 기록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의 수요 부진으로 수출량은 줄었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차종의 수출 확대로 수출단가가 오르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수요 감소 등에 따라 올해 1월에도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7.8% 줄어드는 등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표] 국내 완성차 5개사 평균 수출단가 (단위 : 천대, 백만 달러) ┌─────────┬───┬────┬────┬───┬────┬────┐ │ 구 분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쌍용차│르노삼성│ 계 │ ├───┬─────┼───┼────┼────┼───┼────┼────┤ │ 2017 │ 수출대수 │ 963│ 958│ 392│ 37│ 176│ 2,528│ │ ├─────┼───┼────┼────┼───┼────┼────┤ │ │ 총수출액 │15,433│ 14,266│ 4,997│ 613│ 2,904│ 38,216│ │ ├─────┼───┼────┼────┼───┼────┼────┤ │ │ 평균단가 │ 16.0│ 14.9│ 12.7│ 16.6│ 16.5│ 15.1│ ├───┼─────┼───┼────┼────┼───┼────┼────┤ │ 2018 │ 수출대수 │ 995│ 912│ 369│ 32│ 137│ 2,447│ │ ├─────┼───┼────┼────┼───┼────┼────┤ │ │ 총수출액 │16,126│ 13,615│ 4,957│ 559│ 2,349│ 37,608│ │ ├─────┼───┼────┼────┼───┼────┼────┤ │ │ 평균단가 │ 16.2│ 14.9│ 13.4│ 17.0│ 17.1│ 15.4│ ├───┼─────┼───┼────┼────┼───┼────┼────┤ │ 증감 │ 수출대수 │ 3.3│ -4.8│ -5.9│ -11.2│ -22.2│ -3.2│ │ (%) ├─────┼───┼────┼────┼───┼────┼────┤ │ │ 총수출액 │ 4.5│ -4.6│ -0.8│ -8.9│ -19.1│ -1.6│ │ ├─────┼───┼────┼────┼───┼────┼────┤ │ │ 평균단가 │ 1.1│ 0.3│ 5.4│ 2.6│ 4.0│ 1.6│ └───┴─────┴───┴────┴────┴───┴────┴────┘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UV 덕분에'…한국車 수출단가 1천723만원 사상 최고 수출 대수 3.2% 줄었지만 수출액은 1.6% 감소에 그쳐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지난해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의 평균 수출단가가 1만5천달러(1천678만원) 선을 2년째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대수와 수출 금액이 동반 감소했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출 확대 덕분에 수출단가는 올라 업체들의 수익성 방어에 일조했다. 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완성차 5개사의 전체 수출 대수는 244만7천903대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고 수출 금액은 376억862만 달러로 1.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당 평균 수출단가는 1만5천400달러(1천723만원)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의 1만5천100달러(1천689만원)보다 1.6% 늘어난 것으로 2년째 1만5천 달러대를 이어갔다. 국내 업체들의 평균 수출단가는 2010년 1만2천달러에서 상승세를 이어가 2014년에는 1만4천800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나 2015년 1만4천200달러로 떨어졌고 2016년에도 1만4천200달러로 정체됐다가 2017년 1만5천달러 선에 올라섰다. 반면 수출 대수는 지난 2012년 316만6천대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6년째 감소하며 부진한 상황이다. 지난해 업체별 수출단가를 보면 르노삼성이 1만7천100달러로 가장 높았고, 쌍용차 1만7천달러, 현대차 1만6천200달러, 기아차 1만4천900달러, 한국지엠 1만3천400달러 등의 순이었다. 이런 수출단가의 상승은 수출량이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SUV와 고급 차 등을 더 많이 수출했다는 뜻으로 해외 판매 부진으로 고전하는 국내 업체들이 수익성을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SUV 수출량은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내 5개사의 SUV 수출 대수는 전년보다 6.7% 증가한 138만6천539대를 기록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의 수요 부진으로 수출량은 줄었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차종의 수출 확대로 수출단가가 오르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수요 감소 등에 따라 올해 1월에도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7.8% 줄어드는 등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표] 국내 완성차 5개사 평균 수출단가 (단위 : 천대, 백만 달러) ┌─────────┬───┬────┬────┬───┬────┬────┐ │ 구 분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쌍용차│르노삼성│ 계 │ ├───┬─────┼───┼────┼────┼───┼────┼────┤ │ 2017 │ 수출대수 │ 963│ 958│ 392│ 37│ 176│ 2,528│ │ ├─────┼───┼────┼────┼───┼────┼────┤ │ │ 총수출액 │15,433│ 14,266│ 4,997│ 613│ 2,904│ 38,216│ │ ├─────┼───┼────┼────┼───┼────┼────┤ │ │ 평균단가 │ 16.0│ 14.9│ 12.7│ 16.6│ 16.5│ 15.1│ ├───┼─────┼───┼────┼────┼───┼────┼────┤ │ 2018 │ 수출대수 │ 995│ 912│ 369│ 32│ 137│ 2,447│ │ ├─────┼───┼────┼────┼───┼────┼────┤ │ │ 총수출액 │16,126│ 13,615│ 4,957│ 559│ 2,349│ 37,608│ │ ├─────┼───┼────┼────┼───┼────┼────┤ │ │ 평균단가 │ 16.2│ 14.9│ 13.4│ 17.0│ 17.1│ 15.4│ ├───┼─────┼───┼────┼────┼───┼────┼────┤ │ 증감 │ 수출대수 │ 3.3│ -4.8│ -5.9│ -11.2│ -22.2│ -3.2│ │ (%) ├─────┼───┼────┼────┼───┼────┼────┤ │ │ 총수출액 │ 4.5│ -4.6│ -0.8│ -8.9│ -19.1│ -1.6│ │ ├─────┼───┼────┼────┼───┼────┼────┤ │ │ 평균단가 │ 1.1│ 0.3│ 5.4│ 2.6│ 4.0│ 1.6│ └───┴─────┴───┴────┴────┴───┴────┴────┘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7
[국내]
6년간 소멸된 이통사 마일리지 2천억원 육박
6년간 소멸된 이통사 마일리지 2천억원 육박 적립 마일리지의 1.4배…노웅래 의원 "이통사 제대로 홍보안해"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지난 6년간 소멸된 이동통신사 마일리지가 2천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과 신용현 의원 등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작년까지 6년간 소멸된 이통3사 마일리지는 1천905억원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적립된 마일리지 1천360억원의 1.4배 수준이다. 이통사별 마일리지 소멸액은 KT와 SK텔레콤이 각각 867억원과 854억원이었고, 마일리지 적립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LG유플러스는 184억원에 그쳤다. 이통사 마일리지는 휴대전화 이용요금의 일정 비율만큼 가입자에게 제공되며, 통신요금 결제에 사용하거나 1년간 유효한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적립 후 7년이 지나면 소멸된다. 하지만 마일리지 보유 사실이나 사용 방법 등을 모르는 고객이 많아 소멸되는 금액이 매년 적어도 100억원을 넘었다. 다만 마일리지 적립액이 매년 줄어드는 데다 이통사들이 마일리지 사용법 홍보에 나서면서 마일리지 소멸액도 차츰 줄고 있다. 2013년 490억원이던 마일리지 적립액은 주요 적립 대상인 2G, 3G폰 이용자가 줄어들자 2014년 339억원, 2015년 243억원, 2016년 145억원, 2017년 86억원, 작년 57억원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이에 따라 소멸액도 2014년 440억원에서 2015년 376억원, 2017년 211억원, 작년 161억원 등으로 줄었다. 노 위원장은 "이통사 마일리지로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지만 이통사들이 제대로 홍보하지 않아 사용되지 않은 채 소멸되는 마일리지가 상당하다"며 "마일리지가 적극 활용되도록 이통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표] 최근 6년간 통신사별 적립·소멸 마일리지 현황 (단위 : 억원) ┌─────────┬───┬───┬───┬───┬───┬───┬───┐ │ 구 분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계 │ ├───┬─────┼───┼───┼───┼───┼───┼───┼───┤ │ SKT │ 적립금액 │ 183 │ 148 │ 110 │ 74 │ 31 │ 21 │ 567 │ │ ├─────┼───┼───┼───┼───┼───┼───┼───┤ │ │ 소멸금액 │ 170 │ 173 │ 160 │ 155 │ 114 │ 82 │ 854 │ ├───┼─────┼───┼───┼───┼───┼───┼───┼───┤ │ KT │ 적립금액 │ 265 │ 169 │ 109 │ 64 │ 37 │ 23 │ 667 │ │ ├─────┼───┼───┼───┼───┼───┼───┼───┤ │ │ 소멸금액 │ 229 │ 212 │ 183 │ 115 │ 72 │ 56 │ 867 │ ├───┼─────┼───┼───┼───┼───┼───┼───┼───┤ │ LGU+ │ 적립금액 │ 42 │ 22 │ 24 │ 7 │ 18 │ 13 │ 126 │ │ ├─────┼───┼───┼───┼───┼───┼───┼───┤ │ │ 소멸금액 │ 41 │ 35 │ 33 │ 27 │ 25 │ 23 │ 184 │ ├───┼─────┼───┼───┼───┼───┼───┼───┼───┤ │ 합계 │ 적립금액 │ 490 │ 339 │ 243 │ 145 │ 86 │ 57 │1,360 │ │ ├─────┼───┼───┼───┼───┼───┼───┼───┤ │ │ 소멸금액 │ 440 │ 420 │ 376 │ 297 │ 211 │ 161 │1,905 │ └───┴─────┴───┴───┴───┴───┴───┴───┴───┘ (자료: 노웅래 의원실, 신용현 의원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6년간 소멸된 이통사 마일리지 2천억원 육박 적립 마일리지의 1.4배…노웅래 의원 "이통사 제대로 홍보안해"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지난 6년간 소멸된 이동통신사 마일리지가 2천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과 신용현 의원 등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작년까지 6년간 소멸된 이통3사 마일리지는 1천905억원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적립된 마일리지 1천360억원의 1.4배 수준이다. 이통사별 마일리지 소멸액은 KT와 SK텔레콤이 각각 867억원과 854억원이었고, 마일리지 적립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LG유플러스는 184억원에 그쳤다. 이통사 마일리지는 휴대전화 이용요금의 일정 비율만큼 가입자에게 제공되며, 통신요금 결제에 사용하거나 1년간 유효한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적립 후 7년이 지나면 소멸된다. 하지만 마일리지 보유 사실이나 사용 방법 등을 모르는 고객이 많아 소멸되는 금액이 매년 적어도 100억원을 넘었다. 다만 마일리지 적립액이 매년 줄어드는 데다 이통사들이 마일리지 사용법 홍보에 나서면서 마일리지 소멸액도 차츰 줄고 있다. 2013년 490억원이던 마일리지 적립액은 주요 적립 대상인 2G, 3G폰 이용자가 줄어들자 2014년 339억원, 2015년 243억원, 2016년 145억원, 2017년 86억원, 작년 57억원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이에 따라 소멸액도 2014년 440억원에서 2015년 376억원, 2017년 211억원, 작년 161억원 등으로 줄었다. 노 위원장은 "이통사 마일리지로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지만 이통사들이 제대로 홍보하지 않아 사용되지 않은 채 소멸되는 마일리지가 상당하다"며 "마일리지가 적극 활용되도록 이통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표] 최근 6년간 통신사별 적립·소멸 마일리지 현황 (단위 : 억원) ┌─────────┬───┬───┬───┬───┬───┬───┬───┐ │ 구 분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계 │ ├───┬─────┼───┼───┼───┼───┼───┼───┼───┤ │ SKT │ 적립금액 │ 183 │ 148 │ 110 │ 74 │ 31 │ 21 │ 567 │ │ ├─────┼───┼───┼───┼───┼───┼───┼───┤ │ │ 소멸금액 │ 170 │ 173 │ 160 │ 155 │ 114 │ 82 │ 854 │ ├───┼─────┼───┼───┼───┼───┼───┼───┼───┤ │ KT │ 적립금액 │ 265 │ 169 │ 109 │ 64 │ 37 │ 23 │ 667 │ │ ├─────┼───┼───┼───┼───┼───┼───┼───┤ │ │ 소멸금액 │ 229 │ 212 │ 183 │ 115 │ 72 │ 56 │ 867 │ ├───┼─────┼───┼───┼───┼───┼───┼───┼───┤ │ LGU+ │ 적립금액 │ 42 │ 22 │ 24 │ 7 │ 18 │ 13 │ 126 │ │ ├─────┼───┼───┼───┼───┼───┼───┼───┤ │ │ 소멸금액 │ 41 │ 35 │ 33 │ 27 │ 25 │ 23 │ 184 │ ├───┼─────┼───┼───┼───┼───┼───┼───┼───┤ │ 합계 │ 적립금액 │ 490 │ 339 │ 243 │ 145 │ 86 │ 57 │1,360 │ │ ├─────┼───┼───┼───┼───┼───┼───┼───┤ │ │ 소멸금액 │ 440 │ 420 │ 376 │ 297 │ 211 │ 161 │1,905 │ └───┴─────┴───┴───┴───┴───┴───┴───┴───┘ (자료: 노웅래 의원실, 신용현 의원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7
[국내]
뉴욕증시, 무역협상으로 시선 이동…다우 0.08% 하락 마감
뉴욕증시, 무역협상으로 시선 이동…다우 0.08% 하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하는 가운데 소폭 하락 마감했다.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22포인트(0.08%) 하락한 25,390.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09포인트(0.22%) 내린 2,731.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80포인트(0.36%) 하락한 7,375.28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 내용과 주요 기업 실적,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전일 밤 실시된 트럼프 대통령 국정연설에서는 시장을 움직일 만한특징적인 내용이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상대로 국경장벽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향후 민주당과 갈등이 고조될 위험을 남겨뒀다. 무역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상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무역협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끝낼 것이라는 원론적 발언만 했다. 국정연설에 앞서 주요 방송사 앵커들과 오찬 간담회에서는 이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다음 주 초에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을 찾아 협상을 이어간다.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고 있지만, 오는 3월 1일인 마감 시한까지 무역구조 문제가 합의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하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중국과 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아직 남은 일이 많다"고 말했다. 주요 기업 실적도 엇갈렸다. GM은 중국 시장 실적 부진에도 미국 내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활력을 제공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업 스냅도 호실적에 주가가 깜짝 급등했다. 반면 제약 대기업 일라이 릴리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은 물론 올해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주요 게임 업체인 일렉트로닉 아츠의 부진한 실적 전망으로 블리자드 등 주요 게임관련 기업의 동반 약세가 촉발된 점도 시장에 부담을 줬다. 이날 오전까지 S&P500 기업의 55% 이상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68%가량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순익을 내놨다. 다만 올해 1분기 순익 증가율에 대한 시장 기대가 '마이너스(-)'로떨어지기도 하는 등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또 이날 저녁 진행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DC에서 교사들과 타운홀 미팅을 열 예정이다. 이날 종목별로는 스냅 주가가 22% 폭등했다. GM 주가는 1.6% 올랐다. 반면 일라이 릴리 주가는 1%가량 내렸고, 일렉트로닉 아츠는 13%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1.49% 내렸고, 에너지도 0.77%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는 0.24%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양호했다.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11.5% 줄어든 493억1천만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1월 무역적자는 원유 수입 감소 등으로 축소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애널리스트 전망치 543억 달러보다 적었다. 노동부는 근무시간당 상품 생산량으로 측정되는 제조업 근로자 생산성이 4분기에 연율 1.3%(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에는1.1% 증가했다.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은 글로벌 경제 성장 속도가 지속해서 둔화하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경제가 견조하게성장하면 금리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양호한 4분기 실적과 완화적인 연준등 상승 재료가 어느 정도 반영된 만큼 앞으로는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 등으로 변동성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찰스 슈왑의 제프리 클레인톱 수석 글로벌 투자 전략가는 "정말 중요한 것은 4분기 순익이 아니라 순익 가이던스(전망)"라면서 "올해 1, 2분기 순익 증가 기대가 제로(0)에 가까운 데, 지난해 9월 말에는 두 자릿수대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점이 시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3%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22% 하락한 15.38을 기록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무역협상으로 시선 이동…다우 0.08% 하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하는 가운데 소폭 하락 마감했다.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22포인트(0.08%) 하락한 25,390.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09포인트(0.22%) 내린 2,731.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80포인트(0.36%) 하락한 7,375.28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 내용과 주요 기업 실적,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전일 밤 실시된 트럼프 대통령 국정연설에서는 시장을 움직일 만한특징적인 내용이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상대로 국경장벽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향후 민주당과 갈등이 고조될 위험을 남겨뒀다. 무역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상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무역협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끝낼 것이라는 원론적 발언만 했다. 국정연설에 앞서 주요 방송사 앵커들과 오찬 간담회에서는 이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다음 주 초에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을 찾아 협상을 이어간다.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고 있지만, 오는 3월 1일인 마감 시한까지 무역구조 문제가 합의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하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중국과 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아직 남은 일이 많다"고 말했다. 주요 기업 실적도 엇갈렸다. GM은 중국 시장 실적 부진에도 미국 내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활력을 제공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업 스냅도 호실적에 주가가 깜짝 급등했다. 반면 제약 대기업 일라이 릴리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은 물론 올해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주요 게임 업체인 일렉트로닉 아츠의 부진한 실적 전망으로 블리자드 등 주요 게임관련 기업의 동반 약세가 촉발된 점도 시장에 부담을 줬다. 이날 오전까지 S&P500 기업의 55% 이상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68%가량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순익을 내놨다. 다만 올해 1분기 순익 증가율에 대한 시장 기대가 '마이너스(-)'로떨어지기도 하는 등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또 이날 저녁 진행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DC에서 교사들과 타운홀 미팅을 열 예정이다. 이날 종목별로는 스냅 주가가 22% 폭등했다. GM 주가는 1.6% 올랐다. 반면 일라이 릴리 주가는 1%가량 내렸고, 일렉트로닉 아츠는 13%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1.49% 내렸고, 에너지도 0.77%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는 0.24%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양호했다.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11.5% 줄어든 493억1천만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1월 무역적자는 원유 수입 감소 등으로 축소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애널리스트 전망치 543억 달러보다 적었다. 노동부는 근무시간당 상품 생산량으로 측정되는 제조업 근로자 생산성이 4분기에 연율 1.3%(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에는1.1% 증가했다.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은 글로벌 경제 성장 속도가 지속해서 둔화하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경제가 견조하게성장하면 금리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양호한 4분기 실적과 완화적인 연준등 상승 재료가 어느 정도 반영된 만큼 앞으로는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 등으로 변동성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찰스 슈왑의 제프리 클레인톱 수석 글로벌 투자 전략가는 "정말 중요한 것은 4분기 순익이 아니라 순익 가이던스(전망)"라면서 "올해 1, 2분기 순익 증가 기대가 제로(0)에 가까운 데, 지난해 9월 말에는 두 자릿수대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점이 시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3%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22% 하락한 15.38을 기록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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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둔 인도, 기준금리 6.25%로 0.25%p 전격 인하
총선 앞둔 인도, 기준금리 6.25%로 0.25%p 전격 인하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인도중앙은행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집고 7일 기준금리인 레포금리를 6.50%에서 6.25%로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블룸버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통화정책위원회(MPC)는 둔화하는 경제성장의 속도를 높인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MPC는 작년 10월부터 유지해온 통화정책 기조를 '조정된 긴축'(calibrated tightening)에서 '중립'(neutral)으로 변경했다. 통화정책 위원 6명 가운데 4명이 기준금리 인하에 표를 던졌고 기조 변화에는 6명 전원이 동의했다. 인도중앙은행은 "물가가 단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결정은 성장을 떠받치면서 중기적 물가상승률 목표를 맞추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로이터통신은 자체 설문조사에서 대다수 시장 참여자들이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완화적 통화정책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올해 4∼5월 총선을 앞두고 민심을 얻기 위해 고대하던 조치였다. 모디 총리가 이끄는 정부는 최근 총선을 앞두고 경기를 띄우려고 130억 달러(약 14조6천억원) 규모의 소비 장려책을 포함한 확장적인 예산을 발표하기도 했다. 인도중앙은행은 올해 4월부터 시작되는 2019회계연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18년과 같은 7.4%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ja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총선 앞둔 인도, 기준금리 6.25%로 0.25%p 전격 인하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인도중앙은행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집고 7일 기준금리인 레포금리를 6.50%에서 6.25%로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블룸버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통화정책위원회(MPC)는 둔화하는 경제성장의 속도를 높인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MPC는 작년 10월부터 유지해온 통화정책 기조를 '조정된 긴축'(calibrated tightening)에서 '중립'(neutral)으로 변경했다. 통화정책 위원 6명 가운데 4명이 기준금리 인하에 표를 던졌고 기조 변화에는 6명 전원이 동의했다. 인도중앙은행은 "물가가 단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결정은 성장을 떠받치면서 중기적 물가상승률 목표를 맞추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로이터통신은 자체 설문조사에서 대다수 시장 참여자들이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완화적 통화정책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올해 4∼5월 총선을 앞두고 민심을 얻기 위해 고대하던 조치였다. 모디 총리가 이끄는 정부는 최근 총선을 앞두고 경기를 띄우려고 130억 달러(약 14조6천억원) 규모의 소비 장려책을 포함한 확장적인 예산을 발표하기도 했다. 인도중앙은행은 올해 4월부터 시작되는 2019회계연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18년과 같은 7.4%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ja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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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아그로, 560억원 규모 농약 공급 계약
동방아그로, 560억원 규모 농약 공급 계약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농약제조업체 동방아그로[007590]는 농협경제지주와 560억원 규모의 농약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46.60%에 해당한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동방아그로, 560억원 규모 농약 공급 계약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농약제조업체 동방아그로[007590]는 농협경제지주와 560억원 규모의 농약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46.60%에 해당한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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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상위 의료비 본인부담상한 12만∼57만원↑…"형평성 보완"
소득상위 의료비 본인부담상한 12만∼57만원↑…"형평성 보완" 소득 최고구간 523만원→580만원…하위구간 상한은 1만∼2만원 인상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건강보험 소득상위 50% 계층의 의료비 본인부담상한액이 건강보험 가입자 연평균 소득의 10% 수준으로 상향 조정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소득수준에 따른 1인당 환급액의 형평성을 보완하는 이런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본인부담상한제는 1년간 병원 이용 후 각종 비급여를 제외하고 환자가 직접 부담한 금액(법정 본인부담금)이 가입자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 책정된 본인부담상한 금액을 넘으면 그 초과금액을 건강보험공단이 전부 환자에게 돌려주는 제도다.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4년에 도입됐다. 본인부담상한제는 소득수준에 따라 7구간으로 나뉘어 적용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1∼3구간(소득 5분위 이하) 2018년도 본인부담상한액에 소비자 물가변동률을 반영해 설정한다. 이렇게 되면 요양병원에 120일 이내 입원한 경우 본인부담상한액은 소득이 가장 낮은 1구간(1분위)은 80만원에서 81만원으로, 2구간(2∼3분위)은 100만원에서 101만원으로, 3구간(4∼5분위)은 150만원에서 152만원으로 소폭 인상될 전망이다. 120일 넘게 입원한 경우에는 구간에 따라 1만∼3만원 인상된다. 4구간(소득 6분위 이상)부터는 건강보험 가입자 연평균 소득의 10% 수준으로 본인부담상한액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본인부담상한액은 4구간은 260만원에서 280만원, 5구간은 313만원에서 350만원, 6구간은 418만원에서 430만원, 7구간은 523만원에서 580만원 등으로 크게 오른다. 소득수준에 따라 1인당 환급액 차이가 크다는 문제점을 반영한 조치로 형평성을 보완한 것이다. 지난해 구간별 평균 환급액은 6분위 이상이 253만원, 5분위 이하는 161만원이었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월별 보험료 하한액(연소득 100만원 이하) 대상자는 기준보험료 구간 구분이 곤란해 1구간(소득 1분위)과 같은 본인부담상한액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정된 본인부담상한액은 올해 1∼12월 적용되며, 2020년 8월에 사후환급될 예정이다. ae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소득상위 의료비 본인부담상한 12만∼57만원↑…"형평성 보완" 소득 최고구간 523만원→580만원…하위구간 상한은 1만∼2만원 인상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건강보험 소득상위 50% 계층의 의료비 본인부담상한액이 건강보험 가입자 연평균 소득의 10% 수준으로 상향 조정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소득수준에 따른 1인당 환급액의 형평성을 보완하는 이런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본인부담상한제는 1년간 병원 이용 후 각종 비급여를 제외하고 환자가 직접 부담한 금액(법정 본인부담금)이 가입자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 책정된 본인부담상한 금액을 넘으면 그 초과금액을 건강보험공단이 전부 환자에게 돌려주는 제도다.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4년에 도입됐다. 본인부담상한제는 소득수준에 따라 7구간으로 나뉘어 적용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1∼3구간(소득 5분위 이하) 2018년도 본인부담상한액에 소비자 물가변동률을 반영해 설정한다. 이렇게 되면 요양병원에 120일 이내 입원한 경우 본인부담상한액은 소득이 가장 낮은 1구간(1분위)은 80만원에서 81만원으로, 2구간(2∼3분위)은 100만원에서 101만원으로, 3구간(4∼5분위)은 150만원에서 152만원으로 소폭 인상될 전망이다. 120일 넘게 입원한 경우에는 구간에 따라 1만∼3만원 인상된다. 4구간(소득 6분위 이상)부터는 건강보험 가입자 연평균 소득의 10% 수준으로 본인부담상한액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본인부담상한액은 4구간은 260만원에서 280만원, 5구간은 313만원에서 350만원, 6구간은 418만원에서 430만원, 7구간은 523만원에서 580만원 등으로 크게 오른다. 소득수준에 따라 1인당 환급액 차이가 크다는 문제점을 반영한 조치로 형평성을 보완한 것이다. 지난해 구간별 평균 환급액은 6분위 이상이 253만원, 5분위 이하는 161만원이었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월별 보험료 하한액(연소득 100만원 이하) 대상자는 기준보험료 구간 구분이 곤란해 1구간(소득 1분위)과 같은 본인부담상한액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정된 본인부담상한액은 올해 1∼12월 적용되며, 2020년 8월에 사후환급될 예정이다. ae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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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규제 가동하니 대출자 소득대비 원리금 ⅔ 로 '툭'
DSR규제 가동하니 대출자 소득대비 원리금 ⅔ 로 '툭' DSR 72%→47%…신규 대출액은 감소폭 더 클 듯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정부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한 이후 대출자들의 연간소득 대비 원리금이 ⅔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창구에서 받아가는 대출액 기준으로 보면 이보다 더 가파른 감축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12월 중 은행권 신규 가계대출 17조9천억원의 평균 DSR가 47%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출자가 11~12월 중 신규로 대출을 받은 결과 기존 대출과 신규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 총액이 연간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7%라는 의미다. DSR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전세대출, 예적금담보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소득으로 나눈 포괄적인 개념이다. DSR 규제가 시행되기 전인 지난해 6월의 72%와 비교하면 ⅔ 수준으로 원리금 상환액이 줄어들었다. DSR의 분자는 기존 대출과 신규 대출의 원리금을 합산한 수치이므로 DSR가 ⅔로 줄었다면 신규 대출액은 ⅔ 이상으로 줄었을 가능성이 크다. 은행 종류별로 보면 DSR 규제 효과가 강하게 나타난 곳은 지방은행과 특수은행이다. 시중은행의 11~12월 신규 가계대출자의 평균 DSR는 40%로 6월의 52%에 비해 77% 수준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지방은행은 123%에서 78%로, 특수은행은 128%에서 74%로 줄었다. 각각 58%, 65%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지방은행이나 특수은행에서 DSR 감축 효과가 더 가파르게 나타난 것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로 설명된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지역의 경우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받지 않다 보니 DSR 규제를 부과했을 때 더 큰 대출 감축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DTI는 주택대출 원리금 상환액과 기타대출의 이자상환액을 연간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분자를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으로 두는 DSR보다는 협소한 개념이지만 현금 흐름을 토대로 상환능력을 살펴 대출한도를 정하는 개념은 유사하다. 즉 지방은 상환능력보다 담보가치 위주로 대출을 내주다 보니 DSR 규제를 도입했을 때 더 강한 대출 감축 효과를 냈던 것이다. 대출 종류별로 봤을 때는 부동산담보대출자(주택외 부동산)에게 가장 강력한 대출 감축 효과가 나타났다. 11~12월 중 부동산담보대출자의 DSR는 101%로 6월 237%의 43%밖에 되지 않았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은 51%에서 38%로, 신용대출은 40%에서 32%로 낮아지는 데 그쳤다. 부동산 담보대출은 주택대출과 달리 원리금 산정 때 만기를 10년으로 보므로 고DSR로 분류돼 은행들이 더 강력하게 감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DSR 규제 도입 효과가 크게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면서 "다만 부동산담보대출이나 전세보증금 대출, 지방은행이나 특수은행 대출의 DSR 절대 수준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spee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DSR규제 가동하니 대출자 소득대비 원리금 ⅔ 로 '툭' DSR 72%→47%…신규 대출액은 감소폭 더 클 듯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정부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한 이후 대출자들의 연간소득 대비 원리금이 ⅔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창구에서 받아가는 대출액 기준으로 보면 이보다 더 가파른 감축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12월 중 은행권 신규 가계대출 17조9천억원의 평균 DSR가 47%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출자가 11~12월 중 신규로 대출을 받은 결과 기존 대출과 신규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 총액이 연간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7%라는 의미다. DSR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전세대출, 예적금담보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소득으로 나눈 포괄적인 개념이다. DSR 규제가 시행되기 전인 지난해 6월의 72%와 비교하면 ⅔ 수준으로 원리금 상환액이 줄어들었다. DSR의 분자는 기존 대출과 신규 대출의 원리금을 합산한 수치이므로 DSR가 ⅔로 줄었다면 신규 대출액은 ⅔ 이상으로 줄었을 가능성이 크다. 은행 종류별로 보면 DSR 규제 효과가 강하게 나타난 곳은 지방은행과 특수은행이다. 시중은행의 11~12월 신규 가계대출자의 평균 DSR는 40%로 6월의 52%에 비해 77% 수준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지방은행은 123%에서 78%로, 특수은행은 128%에서 74%로 줄었다. 각각 58%, 65%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지방은행이나 특수은행에서 DSR 감축 효과가 더 가파르게 나타난 것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로 설명된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지역의 경우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받지 않다 보니 DSR 규제를 부과했을 때 더 큰 대출 감축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DTI는 주택대출 원리금 상환액과 기타대출의 이자상환액을 연간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분자를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으로 두는 DSR보다는 협소한 개념이지만 현금 흐름을 토대로 상환능력을 살펴 대출한도를 정하는 개념은 유사하다. 즉 지방은 상환능력보다 담보가치 위주로 대출을 내주다 보니 DSR 규제를 도입했을 때 더 강한 대출 감축 효과를 냈던 것이다. 대출 종류별로 봤을 때는 부동산담보대출자(주택외 부동산)에게 가장 강력한 대출 감축 효과가 나타났다. 11~12월 중 부동산담보대출자의 DSR는 101%로 6월 237%의 43%밖에 되지 않았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은 51%에서 38%로, 신용대출은 40%에서 32%로 낮아지는 데 그쳤다. 부동산 담보대출은 주택대출과 달리 원리금 산정 때 만기를 10년으로 보므로 고DSR로 분류돼 은행들이 더 강력하게 감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DSR 규제 도입 효과가 크게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면서 "다만 부동산담보대출이나 전세보증금 대출, 지방은행이나 특수은행 대출의 DSR 절대 수준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spee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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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도 1위, 구매도 1위"…삼성, 세계 최대 반도체 고객사
"판매도 1위, 구매도 1위"…삼성, 세계 최대 반도체 고객사 가트너 '2018 톱10 반도체 고객업체' 명단…중국업체 4개 포함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업계에서 2년 연속으로 미국 인텔을 제치고 매출 기준 1위 업체에 오른 삼성전자가 반도체 구매 액수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IT 업체들이 급부상하면서 구매액 점유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며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2018년 글로벌 반도체 고객업체 톱10 명단(Top 10 Global Semiconductor Customers in 2018)'에서 삼성전자는 9.1%의 점유율로, 전년에 이어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구매액은 전년보다 7.5% 늘어난 434억2천100만달러(48조5천880억원)에 달했으나 점유율은 전년(9.6%)보다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최대 스마트폰 경쟁업체인 미국 애플(418억8천300만달러·7.9%)이 그 뒤를 이었고 ▲ 화웨이(211억3천100만달러·4.4%) ▲ 델(197억9천900만달러·4.25) ▲ 레노보(196억5천800만달러·3.7%) 등도 5위 내에 들었다. 보고서는 "화웨이, 레노보, BBK일렉트로닉스, 샤오미 등 4개 중국계 업체들이 '톱10' 내에 들었다"면서 "삼성전자와 애플은 1·2위를 유지했으나 구매액 증가율은 비교적 낮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화웨이는 반도체 구매액이 전년보다 45.2%나 늘어나면서 순위가 5위에서 3위로 높아졌으며, 샤오미는 무려 62.8%의 증가율로 18위에서 10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9위를 차지하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LG전자는 이번 발표에서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압도적인 선두 자리를 유지한 것은 물론 전체 반도체 업계에서도 또다시 매출 기준 1위를 차지했다"면서 "동시에 스마트폰 등 IT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반도체 구매업체로서도 최강의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사업에서만 총 86조2천9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인텔(708억달러·약 79조4천억원)을 비교적 여유 있게 제치고 2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표] 2019년 업체별 반도체 구매액 현황 ┌───┬───┬─────────────┬────┬───┬─────┐ │2017년│2018년│ │ │ │전년 대비 │ │ 순위 │ 순위 │ 업체명 │ 구매액 │점유율│ 구매액 │ │ │ │ │ │ │ 증감률 │ ├───┼───┼─────────────┼────┼───┼─────┤ │ 1 │ 1 │ 삼성전자 │ 43,421│ 9.1│ 7.5│ ├───┼───┼─────────────┼────┼───┼─────┤ │ 2 │ 2 │ 애플 │ 41,883│ 8.8│ 7.9│ ├───┼───┼─────────────┼────┼───┼─────┤ │ 5 │ 3 │ 화웨이 │ 21,131│ 4.4│ 45.2│ ├───┼───┼─────────────┼────┼───┼─────┤ │ 3 │ 4 │ 델 │ 19,799│ 4.2│ 26.9│ ├───┼───┼─────────────┼────┼───┼─────┤ │ 4 │ 5 │ 레노보 │ 17,658│ 3.7│ 16.4│ ├───┼───┼─────────────┼────┼───┼─────┤ │ 6 │ 6 │ BBK일렉트로닉스 │ 13,720│ 2.9│ 17.5│ ├───┼───┼─────────────┼────┼───┼─────┤ │ 7 │ 7 │ HP │ 11,584│ 2.4│ 9.0│ ├───┼───┼─────────────┼────┼───┼─────┤ │ 13 │ 8 │ 킹스턴 테크놀로지 │ 7,843│ 1.6│ 48.7│ ├───┼───┼─────────────┼────┼───┼─────┤ │ 8 │ 9 │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 7,372│ 1.5│ 12.7│ ├───┼───┼─────────────┼────┼───┼─────┤ │ 18 │ 10 │ 샤오미 │ 7,103│ 1.5│ 62.8│ ├───┼───┼─────────────┼────┼───┼─────┤ │ │ │ 기타 │ 285,179│ 59.8│ 10.8│ ├───┼───┼─────────────┼────┼───┼─────┤ │ │ │ 총계 │ 476,693│ 100.0│ 13.4│ └───┴───┴─────────────┴────┴───┴─────┘ ※ 출처 가트너(단위 = 100만달러 / %)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판매도 1위, 구매도 1위"…삼성, 세계 최대 반도체 고객사 가트너 '2018 톱10 반도체 고객업체' 명단…중국업체 4개 포함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업계에서 2년 연속으로 미국 인텔을 제치고 매출 기준 1위 업체에 오른 삼성전자가 반도체 구매 액수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IT 업체들이 급부상하면서 구매액 점유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며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2018년 글로벌 반도체 고객업체 톱10 명단(Top 10 Global Semiconductor Customers in 2018)'에서 삼성전자는 9.1%의 점유율로, 전년에 이어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구매액은 전년보다 7.5% 늘어난 434억2천100만달러(48조5천880억원)에 달했으나 점유율은 전년(9.6%)보다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최대 스마트폰 경쟁업체인 미국 애플(418억8천300만달러·7.9%)이 그 뒤를 이었고 ▲ 화웨이(211억3천100만달러·4.4%) ▲ 델(197억9천900만달러·4.25) ▲ 레노보(196억5천800만달러·3.7%) 등도 5위 내에 들었다. 보고서는 "화웨이, 레노보, BBK일렉트로닉스, 샤오미 등 4개 중국계 업체들이 '톱10' 내에 들었다"면서 "삼성전자와 애플은 1·2위를 유지했으나 구매액 증가율은 비교적 낮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화웨이는 반도체 구매액이 전년보다 45.2%나 늘어나면서 순위가 5위에서 3위로 높아졌으며, 샤오미는 무려 62.8%의 증가율로 18위에서 10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9위를 차지하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LG전자는 이번 발표에서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압도적인 선두 자리를 유지한 것은 물론 전체 반도체 업계에서도 또다시 매출 기준 1위를 차지했다"면서 "동시에 스마트폰 등 IT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반도체 구매업체로서도 최강의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사업에서만 총 86조2천9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인텔(708억달러·약 79조4천억원)을 비교적 여유 있게 제치고 2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표] 2019년 업체별 반도체 구매액 현황 ┌───┬───┬─────────────┬────┬───┬─────┐ │2017년│2018년│ │ │ │전년 대비 │ │ 순위 │ 순위 │ 업체명 │ 구매액 │점유율│ 구매액 │ │ │ │ │ │ │ 증감률 │ ├───┼───┼─────────────┼────┼───┼─────┤ │ 1 │ 1 │ 삼성전자 │ 43,421│ 9.1│ 7.5│ ├───┼───┼─────────────┼────┼───┼─────┤ │ 2 │ 2 │ 애플 │ 41,883│ 8.8│ 7.9│ ├───┼───┼─────────────┼────┼───┼─────┤ │ 5 │ 3 │ 화웨이 │ 21,131│ 4.4│ 45.2│ ├───┼───┼─────────────┼────┼───┼─────┤ │ 3 │ 4 │ 델 │ 19,799│ 4.2│ 26.9│ ├───┼───┼─────────────┼────┼───┼─────┤ │ 4 │ 5 │ 레노보 │ 17,658│ 3.7│ 16.4│ ├───┼───┼─────────────┼────┼───┼─────┤ │ 6 │ 6 │ BBK일렉트로닉스 │ 13,720│ 2.9│ 17.5│ ├───┼───┼─────────────┼────┼───┼─────┤ │ 7 │ 7 │ HP │ 11,584│ 2.4│ 9.0│ ├───┼───┼─────────────┼────┼───┼─────┤ │ 13 │ 8 │ 킹스턴 테크놀로지 │ 7,843│ 1.6│ 48.7│ ├───┼───┼─────────────┼────┼───┼─────┤ │ 8 │ 9 │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 7,372│ 1.5│ 12.7│ ├───┼───┼─────────────┼────┼───┼─────┤ │ 18 │ 10 │ 샤오미 │ 7,103│ 1.5│ 62.8│ ├───┼───┼─────────────┼────┼───┼─────┤ │ │ │ 기타 │ 285,179│ 59.8│ 10.8│ ├───┼───┼─────────────┼────┼───┼─────┤ │ │ │ 총계 │ 476,693│ 100.0│ 13.4│ └───┴───┴─────────────┴────┴───┴─────┘ ※ 출처 가트너(단위 = 100만달러 / %)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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