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검색영역
검색어입력
한상소식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검색
메뉴
로그인
회원가입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소식
세계한상소식
한상뉴스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뉴스
국내를 포함한 세계 지역경제 소식, 한상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본 메뉴는 외부사이트의 뉴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시는 뉴스의 의미 전달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61061)
국내
(60048)
아시아/대양주
(273)
북아메리카
(617)
남아메리카
(26)
유럽
(74)
중동/아프리카
(20)
독립국가연합
(3)
게시글 검색
검색기간
~
종료조회기간
(예시:19990101)
보기조건 갯수 선택
10개 보기
20개 보기
30개 보기
474/6107
페이지
(전체 61061)
검색분류선택
제목
내용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국내]
작년 태블릿 시장 역성장 속 애플·화웨이만 출하량 늘려
작년 태블릿 시장 역성장 속 애플·화웨이만 출하량 늘려 점유율 애플·삼성·화웨이 순…작년 4분기 삼성 19분기만에 성장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태블릿 PC 시장의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애플과 화웨이만 작년 출하량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은 1억7천380만대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애플의 아이패드가 단연 선두였다. 애플은 작년 4천490만대의 출하량으로 25.8% 점유율에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005930](2천310만대·13.3%)가 애플의 절반 정도 수준 출하량으로 2위였고, 그 다음이 화웨이(1천540만대·8.9%), 아마존(1천190만대·8.9%), 레노버(880만대·5.0%) 순이였다. 상위 5개 업체 중 연간 출하량이 늘어난 것은 애플과 화웨이뿐이었다. 애플은 전년 대비 2.5%, 화웨이는 15%나 성장했지만, 삼성전자는 5.3%, 아마존은 4%, 레노버는 14.6% 감소했다. 다만 4분기만 놓고 보면 상위 1∼3위 업체인 애플(1천450만대), 삼성전자(750만대), 화웨이(550만대)가 모두 전년보다 출하량을 늘렸다. 각 9.8%, 7.1%, 15% 늘어난 수치다. 특히 삼성전자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은 19분기만이다. 작년 출하된 태블릿 OS(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가 60.2%였고 iOS 25.8%, 윈도 13.8%였다. 전년보다 안드로이드는 2.1%포인트, 윈도는 0.3%포인트 떨어진 반면 iOS는 2.1%포인트 늘었다. SA는 "태블릿 시장은 군소 업체들이 정리되고 메이저 업체 위주로 개편되면서 회복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폴더블 폰·태블릿의 데뷔를 앞두고 태블릿 가격이 저렴해지고 투인원 태블릿 시장이 세분화하면서 이러한 회복세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srchae@yna.co.kr [https://youtu.be/4yRATIRHJSQ]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작년 태블릿 시장 역성장 속 애플·화웨이만 출하량 늘려 점유율 애플·삼성·화웨이 순…작년 4분기 삼성 19분기만에 성장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태블릿 PC 시장의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애플과 화웨이만 작년 출하량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은 1억7천380만대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애플의 아이패드가 단연 선두였다. 애플은 작년 4천490만대의 출하량으로 25.8% 점유율에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005930](2천310만대·13.3%)가 애플의 절반 정도 수준 출하량으로 2위였고, 그 다음이 화웨이(1천540만대·8.9%), 아마존(1천190만대·8.9%), 레노버(880만대·5.0%) 순이였다. 상위 5개 업체 중 연간 출하량이 늘어난 것은 애플과 화웨이뿐이었다. 애플은 전년 대비 2.5%, 화웨이는 15%나 성장했지만, 삼성전자는 5.3%, 아마존은 4%, 레노버는 14.6% 감소했다. 다만 4분기만 놓고 보면 상위 1∼3위 업체인 애플(1천450만대), 삼성전자(750만대), 화웨이(550만대)가 모두 전년보다 출하량을 늘렸다. 각 9.8%, 7.1%, 15% 늘어난 수치다. 특히 삼성전자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은 19분기만이다. 작년 출하된 태블릿 OS(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가 60.2%였고 iOS 25.8%, 윈도 13.8%였다. 전년보다 안드로이드는 2.1%포인트, 윈도는 0.3%포인트 떨어진 반면 iOS는 2.1%포인트 늘었다. SA는 "태블릿 시장은 군소 업체들이 정리되고 메이저 업체 위주로 개편되면서 회복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폴더블 폰·태블릿의 데뷔를 앞두고 태블릿 가격이 저렴해지고 투인원 태블릿 시장이 세분화하면서 이러한 회복세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srchae@yna.co.kr [https://youtu.be/4yRATIRHJSQ]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4
[국내]
연휴에 더 바빠지는 편의점…주류 판매 늘고 약국·은행 역할도
연휴에 더 바빠지는 편의점…주류 판매 늘고 약국·은행 역할도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대다수 점포가 문을 닫는 명절 연휴, 편의점들이 생활편의시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평소보다 주류, 탄산음료, 조미료의 매출이 늘고 가정상비약을 사거나 현금을 인출하려고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지난해 설 명절 3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차례를 지낼 때 주로 사용하는 청주 매출이 직전 주 같은 기간 대비 396.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다른 주류의 매출도 이 기간 치솟았다. 맥주 78.8%, 소주 62.5%, 막걸리 85.6%, 와인 98.6%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했다.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한 친지들과 술잔을 기울이는 사람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안주와 스낵 매출도 각각 65.2%와 24.1% 덩달아 증가했다. 편의점은 명절 음식 준비에 필요한 물품도 제공했다. 조미료(136.1%)나 명절 음식 보관·포장에 필요한 랩·호일(140.5%), 명절 음식의 느끼함을 가라앉힐 수 있는 탄산음료(130.3%)의 판매가 '날개'를 달았다. 은행이 휴무하는 기간인만큼 편의점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횟수도 늘었다. 2018년 추석 연휴 3일간 ATM 이용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추석보다 2.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GS25는 설명했다. 안전상비약 판매도 늘어 지난해 설 연휴 3일간 상비약 매출은 직전 주 같은 요일 대비 81.5% 늘었고, 설 당일만 보면 128.6%나 늘었다. GS25의 설 분위기는 지난달 24∼30일 하이패스 충전 매출이 급증하는 데서도 감지됐다. 하이패스 충전 매출은 2주 전인 1월 10일~16일보다 6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가 시작되면 고향에 가지 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명절용 도시락 수요가 늘 것으로 회사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지난해 설과 추석 연휴 때 GS25의 명절 도시락 예약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394.6% 늘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휴에 더 바빠지는 편의점…주류 판매 늘고 약국·은행 역할도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대다수 점포가 문을 닫는 명절 연휴, 편의점들이 생활편의시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평소보다 주류, 탄산음료, 조미료의 매출이 늘고 가정상비약을 사거나 현금을 인출하려고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지난해 설 명절 3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차례를 지낼 때 주로 사용하는 청주 매출이 직전 주 같은 기간 대비 396.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다른 주류의 매출도 이 기간 치솟았다. 맥주 78.8%, 소주 62.5%, 막걸리 85.6%, 와인 98.6%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했다.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한 친지들과 술잔을 기울이는 사람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안주와 스낵 매출도 각각 65.2%와 24.1% 덩달아 증가했다. 편의점은 명절 음식 준비에 필요한 물품도 제공했다. 조미료(136.1%)나 명절 음식 보관·포장에 필요한 랩·호일(140.5%), 명절 음식의 느끼함을 가라앉힐 수 있는 탄산음료(130.3%)의 판매가 '날개'를 달았다. 은행이 휴무하는 기간인만큼 편의점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횟수도 늘었다. 2018년 추석 연휴 3일간 ATM 이용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추석보다 2.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GS25는 설명했다. 안전상비약 판매도 늘어 지난해 설 연휴 3일간 상비약 매출은 직전 주 같은 요일 대비 81.5% 늘었고, 설 당일만 보면 128.6%나 늘었다. GS25의 설 분위기는 지난달 24∼30일 하이패스 충전 매출이 급증하는 데서도 감지됐다. 하이패스 충전 매출은 2주 전인 1월 10일~16일보다 6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가 시작되면 고향에 가지 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명절용 도시락 수요가 늘 것으로 회사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지난해 설과 추석 연휴 때 GS25의 명절 도시락 예약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394.6% 늘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3
[국내]
<뉴욕증시 주간전망> 트럼프 국정연설 주목…쉬어가기 장세
트럼프 국정연설 주목…쉬어가기 장세 (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이번 주(4~8일)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과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 등을 소화하면서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미·중 무역협상 등 초대형 이벤트들이 소화되면서 변동성을 촉발할 요인도 줄어들었고, 주요 지표도 많지 않다. 중국 금융시장도 춘절 연휴로 휴장한다. 트럼프 대통령 국정연설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강연 정도가 관심을 끌 이벤트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한 소식에도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5일 의회에서 국정연설을 실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건설 예산의 필요성을 강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 1일에도 '비상사태를 선포할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국경장벽 건설 의지를 굽힐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과 민주당과 갈등 격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있다. 반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밝힐 공산이 크다는 점과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언급도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과거 사례를 보면 대통령 국정연설 이후 주가는 크게 오르기보다는 큰 폭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1965년 린든 존슨 대통령의 연설 이후로 보면 국정연설 다음날 S&P500 지수가 1% 이상 상승한 적은 네 번에 그쳤지만 1% 이상 하락한 적은 12번을 기록했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 다음날에는 S&P500 지수가 0.05% 올랐다. 파월 연준 의장도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워싱턴DC에서 교사들과의 타운홀 미팅을 연다. 전례에 비추어 보면 통화정책과 관련한 중요한 발언을 하지는 않는 행사다. 특히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완벽할 정도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발언을 쏟아낸 만큼 시장에 추가로 자극을 줄 수 있는 언급이 나올 가능성도 크지 않다. 파월 의장을 비롯해 이번 주 연설이 예정된 다른 연준 인사들도 올해 통화정책에서 한층 인내심을 보일 것이라는 점을 확인하는 데 그칠 수 있다. 연준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가 유지되겠지만 지난주와 같은 상승 동력을 얻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반환점을 돌았다. 이번 주에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GM, 트위터 등 S&P500 기업 중 90개가량이 실적을 내놓는다. 지난주까지 S&P500 기업의 절반가량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1%는 순익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섰다. 매출도 62%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등 전반적인 4분기 성적표가 양호해 1월 강세장을 이끌었다. 다만 올해 순익에 대한 기대는 실적 발표가 진행될수록 낮아지고 있다. 레피니티브 집계에 따르면 1분기 순익 증가율 전망치는 1%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4분기에 순익 증가율에 대한 기대는 15% 수준이었다. 예상보다 양호한 4분기 실적에 시장도 안도하고 있지만, 향후 실적 둔화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한 셈이다. 단적으로 아마존의 경우 4분기 호실적에도 올해 실적 전망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급락해 재차 약세장으로 진입했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소식은 여전히 시장을 흔들 수 있는 변수다. 양국은 지난주 고위급 회담에서 무역구조 문제 등과 관련해서도 진전이 있었다면서, 이달 말로 예상되는 정상회담을 통해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번에는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우위지만, 구조적인 문제의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란 회의론도 여전히 존재한다. 지난주 주요 지수는 완벽한 비둘기로 변신한 연준과 긍정적인 기업 실적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32% 오른 25,063.8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1.57% 오른 2,706.53에, 나스닥 지수는 1.38% 오른 7,263.87에 마감했다.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이번 주는 주요 지표 발표가 많지 않다. 파월 의장 등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다수 나온다. 4일에는 11월 공장재수주와 1월 ISM-뉴욕 비즈니스여건지수가 나온다. 1월 고용추세지수도 예정됐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알파벳이 실적을 발표한다. 5일에는 1월 마킷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ISM 서비스업 PMI가 나온다. 로레타 메스터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한다. BP와 디즈니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6일에는 11월 무역수지와 4분기 생산성 및 단위노동비용 등이 발표된다. GM과 메트라이프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7일에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12월 소비자신용 등이 나온다. 파월 의장이 교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선다. 트위터와 타이슨푸드가 실적을 발표한다. 8일에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주간전망> 트럼프 국정연설 주목…쉬어가기 장세 (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이번 주(4~8일)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과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 등을 소화하면서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미·중 무역협상 등 초대형 이벤트들이 소화되면서 변동성을 촉발할 요인도 줄어들었고, 주요 지표도 많지 않다. 중국 금융시장도 춘절 연휴로 휴장한다. 트럼프 대통령 국정연설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강연 정도가 관심을 끌 이벤트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한 소식에도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5일 의회에서 국정연설을 실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건설 예산의 필요성을 강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 1일에도 '비상사태를 선포할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국경장벽 건설 의지를 굽힐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과 민주당과 갈등 격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있다. 반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밝힐 공산이 크다는 점과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언급도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과거 사례를 보면 대통령 국정연설 이후 주가는 크게 오르기보다는 큰 폭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1965년 린든 존슨 대통령의 연설 이후로 보면 국정연설 다음날 S&P500 지수가 1% 이상 상승한 적은 네 번에 그쳤지만 1% 이상 하락한 적은 12번을 기록했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 다음날에는 S&P500 지수가 0.05% 올랐다. 파월 연준 의장도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워싱턴DC에서 교사들과의 타운홀 미팅을 연다. 전례에 비추어 보면 통화정책과 관련한 중요한 발언을 하지는 않는 행사다. 특히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완벽할 정도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발언을 쏟아낸 만큼 시장에 추가로 자극을 줄 수 있는 언급이 나올 가능성도 크지 않다. 파월 의장을 비롯해 이번 주 연설이 예정된 다른 연준 인사들도 올해 통화정책에서 한층 인내심을 보일 것이라는 점을 확인하는 데 그칠 수 있다. 연준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가 유지되겠지만 지난주와 같은 상승 동력을 얻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반환점을 돌았다. 이번 주에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GM, 트위터 등 S&P500 기업 중 90개가량이 실적을 내놓는다. 지난주까지 S&P500 기업의 절반가량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1%는 순익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섰다. 매출도 62%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등 전반적인 4분기 성적표가 양호해 1월 강세장을 이끌었다. 다만 올해 순익에 대한 기대는 실적 발표가 진행될수록 낮아지고 있다. 레피니티브 집계에 따르면 1분기 순익 증가율 전망치는 1%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4분기에 순익 증가율에 대한 기대는 15% 수준이었다. 예상보다 양호한 4분기 실적에 시장도 안도하고 있지만, 향후 실적 둔화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한 셈이다. 단적으로 아마존의 경우 4분기 호실적에도 올해 실적 전망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급락해 재차 약세장으로 진입했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소식은 여전히 시장을 흔들 수 있는 변수다. 양국은 지난주 고위급 회담에서 무역구조 문제 등과 관련해서도 진전이 있었다면서, 이달 말로 예상되는 정상회담을 통해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번에는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우위지만, 구조적인 문제의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란 회의론도 여전히 존재한다. 지난주 주요 지수는 완벽한 비둘기로 변신한 연준과 긍정적인 기업 실적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32% 오른 25,063.8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1.57% 오른 2,706.53에, 나스닥 지수는 1.38% 오른 7,263.87에 마감했다.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이번 주는 주요 지표 발표가 많지 않다. 파월 의장 등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다수 나온다. 4일에는 11월 공장재수주와 1월 ISM-뉴욕 비즈니스여건지수가 나온다. 1월 고용추세지수도 예정됐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알파벳이 실적을 발표한다. 5일에는 1월 마킷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ISM 서비스업 PMI가 나온다. 로레타 메스터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한다. BP와 디즈니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6일에는 11월 무역수지와 4분기 생산성 및 단위노동비용 등이 발표된다. GM과 메트라이프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7일에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12월 소비자신용 등이 나온다. 파월 의장이 교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선다. 트위터와 타이슨푸드가 실적을 발표한다. 8일에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3
[국내]
새해 첫 달 코스피 상승률 G20 중 7위
새해 첫 달 코스피 상승률 G20 중 7위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올해 1월 코스피 상승률이 주요 20개국(G20) 대표지수 중 7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월말 2,204.85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한 달 전인 작년 말보다 8.02% 오른 수준이다. 이 기간 G20 국가의 대표지수 중 코스피 상승률은 아르헨티나(19.92%), 터키(14.02%), 러시아(13.63%), 브라질(10.81%), 사우디아라비아(9.36%), 캐나다(8.50%)에 이어 7번째다. 이탈리아(7.67%), 미국(7.16%), 독일(5.81%), 멕시코(5.63%), 프랑스(5.53%), 인도네시아(5.46%), 유럽연합(5.26%), 호주(3.99%), 일본(3.79%), 중국(3.63%), 영국(3.57%), 남아프리카공화국(2.69%), 인도(0.52%) 등 나머지 G20의 대표지수도 오르기는 했지만, 코스피에는 미치지 못했다.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 등으로 작년 10월 1,996.05까지 추락했던 코스피는 올해 들어 주요국 가운데서도 비교적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김영일 대신증권[003540] 장기전략리서치부 부장은 "지난해 4분기 전 세계적으로 하락한 증시가 회복하고 있다"면서 "다만 경기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새해 첫 달 코스피 상승률 G20 중 7위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올해 1월 코스피 상승률이 주요 20개국(G20) 대표지수 중 7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월말 2,204.85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한 달 전인 작년 말보다 8.02% 오른 수준이다. 이 기간 G20 국가의 대표지수 중 코스피 상승률은 아르헨티나(19.92%), 터키(14.02%), 러시아(13.63%), 브라질(10.81%), 사우디아라비아(9.36%), 캐나다(8.50%)에 이어 7번째다. 이탈리아(7.67%), 미국(7.16%), 독일(5.81%), 멕시코(5.63%), 프랑스(5.53%), 인도네시아(5.46%), 유럽연합(5.26%), 호주(3.99%), 일본(3.79%), 중국(3.63%), 영국(3.57%), 남아프리카공화국(2.69%), 인도(0.52%) 등 나머지 G20의 대표지수도 오르기는 했지만, 코스피에는 미치지 못했다.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 등으로 작년 10월 1,996.05까지 추락했던 코스피는 올해 들어 주요국 가운데서도 비교적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김영일 대신증권[003540] 장기전략리서치부 부장은 "지난해 4분기 전 세계적으로 하락한 증시가 회복하고 있다"면서 "다만 경기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3
[국내]
주택담보대출자 절반 이상 "월 상환 원리금 부담스럽다"
주택담보대출자 절반 이상 "월 상환 원리금 부담스럽다" 38% "월 10만~20만원만 늘어도 부담된다"…60대 가장 취약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 절반 이상이 매월 내야 하는 원리금 상환액을 버거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주택금융공사의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이용 가구 중 현재 월 상환금액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가구의 비율은 51.6%였다. '약간 부담된다'는 응답이 39.0%였고, '매우 부담된다'는 응답은 12.6%였다. 가구주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가구주 58.6%가 부담된다고 답해 부담된다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30대 이하는 46.0%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 대출자의 55.2%가 부담된다고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고 서울은 42.4%로 가장 낮았다. 주택담보대출자 중 38.1%는 대출금리 유형이 변동금리라고 답했고 33.0%는 고정금리라고 답했다. 일정 기간 고정 후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혼합형이 12.2%였다. 자신이 이용하는 대출의 금리가 어떤 유형인지 모른다는 대답도 16.4%나 됐다. 주택담보대출 이용 시 설정한 만기는 20년이 32.5%로 가장 많았고 10년이 25.9%, 15년이 13.5%였다. 갑작스러운 환경변화 시 대출금 원리금을 어떻게 갚을 것인가 묻는 말에는 '잘 모르겠다/그 때 가봐야 알겠다'고 답한 가구가 2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다른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빌릴 것 같다'(19.4%), '담보대출 받은 주택을 처분할 것 같다'(16.9%) 등 순이었다. 대출금리 상승으로 월 상환액이 10만∼20만원만 늘어도 부담될 것 같다고 답한 사람은 38.3%였다. 또 월 30만∼50만원까지 증가하면 대출 가구의 87.4%가 부담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2개월여간 일반 가구(전국 만 20세 이상인 가구주) 5천 가구와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가구 2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주택담보대출자 절반 이상 "월 상환 원리금 부담스럽다" 38% "월 10만~20만원만 늘어도 부담된다"…60대 가장 취약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 절반 이상이 매월 내야 하는 원리금 상환액을 버거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주택금융공사의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이용 가구 중 현재 월 상환금액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가구의 비율은 51.6%였다. '약간 부담된다'는 응답이 39.0%였고, '매우 부담된다'는 응답은 12.6%였다. 가구주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가구주 58.6%가 부담된다고 답해 부담된다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30대 이하는 46.0%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 대출자의 55.2%가 부담된다고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고 서울은 42.4%로 가장 낮았다. 주택담보대출자 중 38.1%는 대출금리 유형이 변동금리라고 답했고 33.0%는 고정금리라고 답했다. 일정 기간 고정 후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혼합형이 12.2%였다. 자신이 이용하는 대출의 금리가 어떤 유형인지 모른다는 대답도 16.4%나 됐다. 주택담보대출 이용 시 설정한 만기는 20년이 32.5%로 가장 많았고 10년이 25.9%, 15년이 13.5%였다. 갑작스러운 환경변화 시 대출금 원리금을 어떻게 갚을 것인가 묻는 말에는 '잘 모르겠다/그 때 가봐야 알겠다'고 답한 가구가 2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다른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빌릴 것 같다'(19.4%), '담보대출 받은 주택을 처분할 것 같다'(16.9%) 등 순이었다. 대출금리 상승으로 월 상환액이 10만∼20만원만 늘어도 부담될 것 같다고 답한 사람은 38.3%였다. 또 월 30만∼50만원까지 증가하면 대출 가구의 87.4%가 부담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2개월여간 일반 가구(전국 만 20세 이상인 가구주) 5천 가구와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가구 2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3
[국내]
스타벅스 상륙 20년…"IMF사태속 이대앞 1호점 폭발적이었죠"
스타벅스 상륙 20년…"IMF사태속 이대앞 1호점 폭발적이었죠" 1호점 바리스타 정운경 스타벅스 운영팀장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한국 커피 시장에서 스타벅스의 의미요? 제가 생각하는 건 혁신입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정운경(42) 팀장은 3일 올해 20주년을 맞은 한국 스타벅스의 의의를 '혁신'이라는 한 단어로 정의했다. 스타벅스는 1999년 7월 1호점인 서울 이화여대점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커피전문점 역사에 새 출발을 알렸다. 이듬해 매장 수는 10개를 넘어섰고 2004년 100개, 2016년 1천개의 고지를 밟았다. 작년 말 기준 전국의 매장은 1천262개에 달한다. 지난해 커피 수입량이 수년 만에 처음 감소로 돌아섰고, 경기 부진으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스타벅스는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정 팀장은 "모바일 주문 서비스 '사이렌 오더'를 도입하거나, 매장 내에 공기 청정기를 도입했다"면서 지난 20년간의 혁신 노력이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자평했다. 정 팀장은 스타벅스가 국내에 상륙한 1999년 입사했다. 1호점의 바리스타로 직장 생활을 시작한 그는 스타벅스의 한국 내 성장 과정을 빠짐없이 지켜봤다. 지금은 서울 남서부 등 수백 개의 매장을 관리하는 운영팀장으로 근무 중이다. 1호점이 문을 열 때는 스마트폰도, 무선인터넷도 없던 시절이었다. "그때는 매장에서 잡지·신문을 보거나, 대화를 나누는 손님이 많았다. 모임이나 만남의 장소로 스타벅스를 찾아 친구를 만나는 분도 많았다"고 그는 떠올렸다. 당시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1호점의 하루 방문객이 700명에 달했던 것으로 그는 기억한다. 소비자의 지갑이 얇아진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사태 직후에 '아메리카노 쇼트(Short)' 크기 하나가 2천500원이었는데도 1호점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고 한다. 정 팀장은 "하루 영업을 마친 뒤 계산대를 보면 현금 1만 원짜리 지폐가 가득 쌓여 있었다"면서 "밀려든 손님들이 줄 서 있는데 음료를 만드는 속도가 이를 따르지 못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굉장히 바빴던 시절"이라고 돌아봤다. '캐러멜 마키아토' 등 신제품이 영문명으로 출시되면서 당황했던 기억도 갖고 있다. 주문을 프린터로 찍는 시스템이 도입되기 전이어서 손으로 일일이 적어야 했는데, 생소한 신제품의 이름을 외우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 팀장은 "처음 맛본 스타벅스 커피 음료는 그동안 사 먹었던 커피 맛과는 너무 달라서 놀랐다. '이런 커피도 있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이 첫 월드컵축구대회 4강에 진출했던 2002년 월드컵대회 때에는 스타벅스 직원들도 '붉은악마 티셔츠'로 갈아입었다. "스타벅스 20년 역사상 근무복 외의 옷을 입은 전무후무한 사례일 것"이라며 그는 웃었다. 연 매출 1조원에 1천300개 점포를 향해 달려가는 스타벅스의 기세가 앞으로도 계속될까. 정 팀장은 "우리는 지난 한 해 기본으로 돌아가 내실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며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성장을 가속해 성과의 빛을 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타벅스 상륙 20년…"IMF사태속 이대앞 1호점 폭발적이었죠" 1호점 바리스타 정운경 스타벅스 운영팀장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한국 커피 시장에서 스타벅스의 의미요? 제가 생각하는 건 혁신입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정운경(42) 팀장은 3일 올해 20주년을 맞은 한국 스타벅스의 의의를 '혁신'이라는 한 단어로 정의했다. 스타벅스는 1999년 7월 1호점인 서울 이화여대점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커피전문점 역사에 새 출발을 알렸다. 이듬해 매장 수는 10개를 넘어섰고 2004년 100개, 2016년 1천개의 고지를 밟았다. 작년 말 기준 전국의 매장은 1천262개에 달한다. 지난해 커피 수입량이 수년 만에 처음 감소로 돌아섰고, 경기 부진으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스타벅스는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정 팀장은 "모바일 주문 서비스 '사이렌 오더'를 도입하거나, 매장 내에 공기 청정기를 도입했다"면서 지난 20년간의 혁신 노력이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자평했다. 정 팀장은 스타벅스가 국내에 상륙한 1999년 입사했다. 1호점의 바리스타로 직장 생활을 시작한 그는 스타벅스의 한국 내 성장 과정을 빠짐없이 지켜봤다. 지금은 서울 남서부 등 수백 개의 매장을 관리하는 운영팀장으로 근무 중이다. 1호점이 문을 열 때는 스마트폰도, 무선인터넷도 없던 시절이었다. "그때는 매장에서 잡지·신문을 보거나, 대화를 나누는 손님이 많았다. 모임이나 만남의 장소로 스타벅스를 찾아 친구를 만나는 분도 많았다"고 그는 떠올렸다. 당시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1호점의 하루 방문객이 700명에 달했던 것으로 그는 기억한다. 소비자의 지갑이 얇아진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사태 직후에 '아메리카노 쇼트(Short)' 크기 하나가 2천500원이었는데도 1호점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고 한다. 정 팀장은 "하루 영업을 마친 뒤 계산대를 보면 현금 1만 원짜리 지폐가 가득 쌓여 있었다"면서 "밀려든 손님들이 줄 서 있는데 음료를 만드는 속도가 이를 따르지 못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굉장히 바빴던 시절"이라고 돌아봤다. '캐러멜 마키아토' 등 신제품이 영문명으로 출시되면서 당황했던 기억도 갖고 있다. 주문을 프린터로 찍는 시스템이 도입되기 전이어서 손으로 일일이 적어야 했는데, 생소한 신제품의 이름을 외우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 팀장은 "처음 맛본 스타벅스 커피 음료는 그동안 사 먹었던 커피 맛과는 너무 달라서 놀랐다. '이런 커피도 있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이 첫 월드컵축구대회 4강에 진출했던 2002년 월드컵대회 때에는 스타벅스 직원들도 '붉은악마 티셔츠'로 갈아입었다. "스타벅스 20년 역사상 근무복 외의 옷을 입은 전무후무한 사례일 것"이라며 그는 웃었다. 연 매출 1조원에 1천300개 점포를 향해 달려가는 스타벅스의 기세가 앞으로도 계속될까. 정 팀장은 "우리는 지난 한 해 기본으로 돌아가 내실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며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성장을 가속해 성과의 빛을 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3
[국내]
주먹구구식 회사 운영해 세금 포탈…벌금 28억 '폭탄'
주먹구구식 회사 운영해 세금 포탈…벌금 28억 '폭탄' 법원 "매출 80% 누락…거래내용 적극적으로 숨겨"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의류제조 판매업자가 주먹구구식으로 회사를 운영하면서 세금을 일부만 냈다가 재판에 넘겨져 벌금 폭탄을 맞았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영환 부장판사)는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피고인 정모(58)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과 벌금 28억200만원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한 세무서 직원은 2015년 3월 정씨의 회사를 방문해 세무조사를 하던 중 사무실에서 우연히 USB를 발견했다. USB 안에는 이 회사의 수년간 매출 내용이 담겼고 세금 포탈도 확인돼 이 직원은 정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정씨가 2011년 4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거래처에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는 수법으로 매출의 80%를 누락, 세금 17억7천여만원을 고의로 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재판에 넘겼다. 정씨는 "고의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초등학교만 졸업해 특별한 비판 없이 동대문 의류 시장의 일상적인 관행을 무작정 답습했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정씨가 직원을 시켜 거래 자료 일부를 태운 점에 주목, 정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정씨가 세금 신고 업무를 직원에게 일임하지 않고 혼자 세무사를 통해 처리하는 과정에서 고의로 장부를 작성하지 않고 세금계산서도 조작한 것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세금계산서를 일절 받지 않는 수법으로 매입 내용 대부분을 숨겼고 공식적인 장부를 작성하지 않아 거래내용을 적극적으로 숨긴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그러나 피고인이 의류를 판매하던 동대문 의류 시장에서는 매입·매출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고 현금 거래가 빈번했는데 이 같은 거래 형태에 편승한 것으로 보인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덧붙였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주먹구구식 회사 운영해 세금 포탈…벌금 28억 '폭탄' 법원 "매출 80% 누락…거래내용 적극적으로 숨겨"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의류제조 판매업자가 주먹구구식으로 회사를 운영하면서 세금을 일부만 냈다가 재판에 넘겨져 벌금 폭탄을 맞았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영환 부장판사)는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피고인 정모(58)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과 벌금 28억200만원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한 세무서 직원은 2015년 3월 정씨의 회사를 방문해 세무조사를 하던 중 사무실에서 우연히 USB를 발견했다. USB 안에는 이 회사의 수년간 매출 내용이 담겼고 세금 포탈도 확인돼 이 직원은 정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정씨가 2011년 4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거래처에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는 수법으로 매출의 80%를 누락, 세금 17억7천여만원을 고의로 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재판에 넘겼다. 정씨는 "고의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초등학교만 졸업해 특별한 비판 없이 동대문 의류 시장의 일상적인 관행을 무작정 답습했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정씨가 직원을 시켜 거래 자료 일부를 태운 점에 주목, 정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정씨가 세금 신고 업무를 직원에게 일임하지 않고 혼자 세무사를 통해 처리하는 과정에서 고의로 장부를 작성하지 않고 세금계산서도 조작한 것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세금계산서를 일절 받지 않는 수법으로 매입 내용 대부분을 숨겼고 공식적인 장부를 작성하지 않아 거래내용을 적극적으로 숨긴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그러나 피고인이 의류를 판매하던 동대문 의류 시장에서는 매입·매출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고 현금 거래가 빈번했는데 이 같은 거래 형태에 편승한 것으로 보인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덧붙였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3
[국내]
'빚더미' 스리랑카, 도로건설용 中자금 1조1천억원 또 유치 추진
'빚더미' 스리랑카, 도로건설용 中자금 1조1천억원 또 유치 추진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스리랑카 정부가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중국에서 1조1천억원 상당의 자금을 추가로 유치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3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재무부의 M.R. 하산 대변인은 전날 기자들을 만나 수도 콜롬보와 휴양도시 칸디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가 승인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중국에서 10억 달러(약 1조1천억원) 상당의 차관을 받으려 한다며 이자율 등 세부조건이 확정되길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스리랑카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합류해 항만, 도로, 발전소 등을 건설하다가 이미 빚더미에 오른 상태다. 스리랑카는 올해에만 59억 달러(6조6천억원) 상당의 외채를 상환해야 한다. 현지 금융업계 관계자는 스리랑카가 2019∼2022년 사이 갚아야 할 외채가 209억 달러(약 23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스리랑카의 보유 외환은 마히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이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를 갑작스레 해임하면서 심각한 국정혼란이 빚어졌던 작년 말 한때 69억 달러(7조7천억원)까지 줄었다. 일각에선 금융위기 우려가 제기된다. 스리랑카 정부는 이와 관련해 인도와 중국으로부터 저리 차관을 유치하려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리랑카는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도입해 2010년 인도양 해상무역로와 인접한 함반토타 지역에 항구를 건설했으나, 상업적 이용이 저조해 적자가 쌓이자 2017년 지분 대부분을 중국 국영항만기업에 매각하고 99년간 항구 운영권을 이전하기도 했다. 2015년 취임한 시리세나 대통령은 전 정권이 중국 자금을 무분별하게 유치해 '빚의 덫'에 걸렸다고 비판했지만,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에 다시 손을 벌리고 있다고 AP통신은 지적했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빚더미' 스리랑카, 도로건설용 中자금 1조1천억원 또 유치 추진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스리랑카 정부가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중국에서 1조1천억원 상당의 자금을 추가로 유치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3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재무부의 M.R. 하산 대변인은 전날 기자들을 만나 수도 콜롬보와 휴양도시 칸디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가 승인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중국에서 10억 달러(약 1조1천억원) 상당의 차관을 받으려 한다며 이자율 등 세부조건이 확정되길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스리랑카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합류해 항만, 도로, 발전소 등을 건설하다가 이미 빚더미에 오른 상태다. 스리랑카는 올해에만 59억 달러(6조6천억원) 상당의 외채를 상환해야 한다. 현지 금융업계 관계자는 스리랑카가 2019∼2022년 사이 갚아야 할 외채가 209억 달러(약 23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스리랑카의 보유 외환은 마히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이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를 갑작스레 해임하면서 심각한 국정혼란이 빚어졌던 작년 말 한때 69억 달러(7조7천억원)까지 줄었다. 일각에선 금융위기 우려가 제기된다. 스리랑카 정부는 이와 관련해 인도와 중국으로부터 저리 차관을 유치하려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리랑카는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도입해 2010년 인도양 해상무역로와 인접한 함반토타 지역에 항구를 건설했으나, 상업적 이용이 저조해 적자가 쌓이자 2017년 지분 대부분을 중국 국영항만기업에 매각하고 99년간 항구 운영권을 이전하기도 했다. 2015년 취임한 시리세나 대통령은 전 정권이 중국 자금을 무분별하게 유치해 '빚의 덫'에 걸렸다고 비판했지만,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에 다시 손을 벌리고 있다고 AP통신은 지적했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3
[국내]
'경기둔화' 中, 가전제품 보조금 개시…베이징 8∼20% 지원
'경기둔화' 中, 가전제품 보조금 개시…베이징 8∼20% 지원 베이징 처음…타 지방정부도 줄줄이 지원책 내놓을 전망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중앙 정부가 경기 활성화 대책으로 대대적인 소비 보조금 정책을 펴기로 한 가운데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베이징시가 구체적인 보조금 지급 방안을 공개했다. 3일 중국 경제지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지난달 30일 에너지 절약 가전제품 보조금 지급 방안을 발표했다. 보조금 지급 대상은 에너지 절약 제품으로 인정된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보일러, 전자레인지, 공기정화기 등이다. 이들 제품에는 제품 가격의 8∼20%의 보조금이 지급되며 개별 제품 보조금 한도는 800위안(약 13만원)이다. 앞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재정부 등 중국의 10개 경제 부처는 지난달 29일 합동으로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제품 구매에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강한 국내 시장 촉진·형성을 위한 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했다. 중앙 정부는 그러면서 구체적인 보조금 지원 방안은 집행 주체인 각 지방정부가 현지 사정을 바탕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이번에 수도 베이징시가 처음으로 가전 보조금 정책을 내놓음에 따라 향후 전국의 각 지방정부들 역시 줄줄이 보조금 지원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이 이번에 대대적인 소비 지원 대책을 꺼내든 것은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고조와 중국의 급속한 경기 둔화로 중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급랭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6%로, 1990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대 초반으로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기둔화' 中, 가전제품 보조금 개시…베이징 8∼20% 지원 베이징 처음…타 지방정부도 줄줄이 지원책 내놓을 전망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중앙 정부가 경기 활성화 대책으로 대대적인 소비 보조금 정책을 펴기로 한 가운데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베이징시가 구체적인 보조금 지급 방안을 공개했다. 3일 중국 경제지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지난달 30일 에너지 절약 가전제품 보조금 지급 방안을 발표했다. 보조금 지급 대상은 에너지 절약 제품으로 인정된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보일러, 전자레인지, 공기정화기 등이다. 이들 제품에는 제품 가격의 8∼20%의 보조금이 지급되며 개별 제품 보조금 한도는 800위안(약 13만원)이다. 앞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재정부 등 중국의 10개 경제 부처는 지난달 29일 합동으로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제품 구매에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강한 국내 시장 촉진·형성을 위한 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했다. 중앙 정부는 그러면서 구체적인 보조금 지원 방안은 집행 주체인 각 지방정부가 현지 사정을 바탕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이번에 수도 베이징시가 처음으로 가전 보조금 정책을 내놓음에 따라 향후 전국의 각 지방정부들 역시 줄줄이 보조금 지원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이 이번에 대대적인 소비 지원 대책을 꺼내든 것은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고조와 중국의 급속한 경기 둔화로 중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급랭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6%로, 1990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대 초반으로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3
[국내]
원/엔 환율 2년2개월만에 최고…한달새 평균 31원↑
원/엔 환율 2년2개월만에 최고…한달새 평균 31원↑ 일본 제품과 경쟁하는 수출기업엔 호재…일본 여행 비싸져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지난달 평균 원/엔 환율이 2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평균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30.57원으로 2016년 11월(1,076.82원) 이후 가장 높았다. 1월 평균 원/엔 환율은 지난해 12월 평균 100엔당 999.21원보다 31원 넘게 뛰어올랐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시장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미중 무역갈등,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도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엔화는 대표적인 안전자산 중 하나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세계 경제성장률이 꺾이는 상황이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엔고(高) 현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기업과 경쟁하는 수출기업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엔화 가치가 오르면 수출시장에서 일본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463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은 감소했지만,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자동차(13.4%), 철강(3.3%) 수출은 늘었다. 자동차부품(12.8%), 일반기계(1.7%)도 수출이 개선됐다. 성태윤 연세대 교수는 "일본과 자동차 산업에서 경쟁 관계인 만큼 엔고는 수출기업에 유리하다"면서도 "주력 산업 경쟁력이 둔화한 측면이 있어 당장 수출 지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긴 어렵다"고 밝혔다. 엔화 강세는 일본에 여행을 가는 이들에겐 악재다. 반대로 일본에서 한국으로 오는 여행객은 늘어날 수 있다. js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엔 환율 2년2개월만에 최고…한달새 평균 31원↑ 일본 제품과 경쟁하는 수출기업엔 호재…일본 여행 비싸져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지난달 평균 원/엔 환율이 2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평균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30.57원으로 2016년 11월(1,076.82원) 이후 가장 높았다. 1월 평균 원/엔 환율은 지난해 12월 평균 100엔당 999.21원보다 31원 넘게 뛰어올랐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시장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미중 무역갈등,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도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엔화는 대표적인 안전자산 중 하나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세계 경제성장률이 꺾이는 상황이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엔고(高) 현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기업과 경쟁하는 수출기업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엔화 가치가 오르면 수출시장에서 일본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463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은 감소했지만,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자동차(13.4%), 철강(3.3%) 수출은 늘었다. 자동차부품(12.8%), 일반기계(1.7%)도 수출이 개선됐다. 성태윤 연세대 교수는 "일본과 자동차 산업에서 경쟁 관계인 만큼 엔고는 수출기업에 유리하다"면서도 "주력 산업 경쟁력이 둔화한 측면이 있어 당장 수출 지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긴 어렵다"고 밝혔다. 엔화 강세는 일본에 여행을 가는 이들에겐 악재다. 반대로 일본에서 한국으로 오는 여행객은 늘어날 수 있다. js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3
첫페이지
이전페이지
469
470
471
472
473
474
475
476
477
478
다음페이지
마지막페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