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검색영역
검색어입력
한상소식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검색
메뉴
로그인
회원가입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소식
세계한상소식
한상뉴스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뉴스
국내를 포함한 세계 지역경제 소식, 한상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본 메뉴는 외부사이트의 뉴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시는 뉴스의 의미 전달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61061)
국내
(60048)
아시아/대양주
(273)
북아메리카
(617)
남아메리카
(26)
유럽
(74)
중동/아프리카
(20)
독립국가연합
(3)
게시글 검색
검색기간
~
종료조회기간
(예시:19990101)
보기조건 갯수 선택
10개 보기
20개 보기
30개 보기
475/6107
페이지
(전체 61061)
검색분류선택
제목
내용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국내]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액 600조 돌파…5년새 40.8% 늘어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액 600조 돌파…5년새 40.8% 늘어 건당 평균 이용금액은 5만3천원…소액결제 대중화로 감소 추세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신용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600조원을 넘어섰다. 소액결제가 대중화함에 따라 건당 이용금액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632조4천억원으로 전년(596조9천억원)보다 5.9% 증가했다. 협회가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3년 신용카드 승인금액 449조1천억원에 견줘 5년 사이 183조3천억원(40.8%) 늘어나 600조원대를 돌파했다. 건당 평균 승인금액은 갈수록 감소했다. 지난해 건당 승인금액은 5만2천901원으로 2013년(6만4천원)보다 17.3% 줄었다. 이런 추세가 올해도 이어지면 건당 승인금액이 5만원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 이는 소액결제 대중화가 진행된 영향으로 여신금융협회는 설명했다. 편의점, 슈퍼마켓, 대중교통 등에서 카드가 현금을 대체하는 데다가 1만원 이하의 물건을 사고 신용카드를 결제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는 이야기다. 2016년 5월부터 5만원 이하 카드결제에 대해 전 가맹점에서 서명 없이 거래할 수 있게 한 정책도 소액결제 가속화에 일조했다. 신용카드 승인건수를 보면 2013년 70억2천만건에서 지난해 119억5천만건으로 70.2%나 급증했다. 지난해 추계 인구가 5천164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국민 1명이 한 달에 신용카드로 평균 19건을 결제한 셈이다. 소액결제는 체크카드에서 두드러졌다. 지난해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2013년에 비해 88.8% 늘어난 반면 승인건수는 135.0% 증가했다. 이에 따라 건당 평균 승인금액은 2013년 2만8천119원에서 지난해 2만2천616원으로 19.6% 감소했다. 체크카드의 건당 평균 승인금액은 신용카드의 절반도 안 됐다. 결제시장에서 신용카드 비중은 감소한 반면, 체크카드 비중은 늘어났다. 신용카드 비중이 2013년 82.5%에서 지난해 78.0%로 4.5%포인트 줄었다. 반대로 체크카드의 비중은 2013년 17.3%에서 지난해 21.9%로 4.6%포인트 확대됐다. [표] 카드 승인금액 추이 (단위: 조원, %) ┌────┬────┬───┬───┬───┬───┬───┬───┬───┐ │구분 │2013년 │2014년│2015년│2016년│2017년│2018년│증감액│증감률│ ├────┼────┼───┼───┼───┼───┼───┼───┼───┤ │신용카드│449.1 │463.0 │503.6 │564.4 │596.9 │632.4 │183.3 │40.8 │ ├────┼────┼───┼───┼───┼───┼───┼───┼───┤ │체크카드│94.0 │113.6 │131.5 │150.5 │163.0 │177.5 │83.5 │88.8 │ └────┴────┴───┴───┴───┴───┴───┴───┴───┘ [표] 카드 승인건수 추이 (단위: 억건, %) ┌────┬────┬───┬───┬───┬───┬───┬───┬───┐ │구분 │2013년 │2014년│2015년│2016년│2017년│2018년│증감액│증감률│ ├────┼────┼───┼───┼───┼───┼───┼───┼───┤ │신용카드│70.2 │75.9 │84.6 │95.8 │108.1 │119.5 │49.3 │70.2 │ ├────┼────┼───┼───┼───┼───┼───┼───┼───┤ │체크카드│33.4 │42.6 │51.9 │61.7 │70.6 │78.5 │45.1 │135.0 │ └────┴────┴───┴───┴───┴───┴───┴───┴───┘ [표] 건당 평균 승인금액 추이 (단위: 원, %) ┌────┬────┬───┬───┬───┬───┬───┬───┬───┐ │ 구분 │13년 │14년 │15년 │16년 │17년 │18년 │증감 │증감률│ ├────┼────┼───┼───┼───┼───┼───┼───┼───┤ │신용카드│64,000 │60,978│59,504│58,893│55,210│52,901│-11,09│-17.3 │ │ │ │ │ │ │ │ │ 9│ │ ├────┼────┼───┼───┼───┼───┼───┼───┼───┤ │체크카드│28,119 │26,664│25,336│24,388│23,102│22,616│-5,503│- 19.6│ └────┴────┴───┴───┴───┴───┴───┴───┴───┘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액 600조 돌파…5년새 40.8% 늘어 건당 평균 이용금액은 5만3천원…소액결제 대중화로 감소 추세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신용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600조원을 넘어섰다. 소액결제가 대중화함에 따라 건당 이용금액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632조4천억원으로 전년(596조9천억원)보다 5.9% 증가했다. 협회가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3년 신용카드 승인금액 449조1천억원에 견줘 5년 사이 183조3천억원(40.8%) 늘어나 600조원대를 돌파했다. 건당 평균 승인금액은 갈수록 감소했다. 지난해 건당 승인금액은 5만2천901원으로 2013년(6만4천원)보다 17.3% 줄었다. 이런 추세가 올해도 이어지면 건당 승인금액이 5만원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 이는 소액결제 대중화가 진행된 영향으로 여신금융협회는 설명했다. 편의점, 슈퍼마켓, 대중교통 등에서 카드가 현금을 대체하는 데다가 1만원 이하의 물건을 사고 신용카드를 결제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는 이야기다. 2016년 5월부터 5만원 이하 카드결제에 대해 전 가맹점에서 서명 없이 거래할 수 있게 한 정책도 소액결제 가속화에 일조했다. 신용카드 승인건수를 보면 2013년 70억2천만건에서 지난해 119억5천만건으로 70.2%나 급증했다. 지난해 추계 인구가 5천164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국민 1명이 한 달에 신용카드로 평균 19건을 결제한 셈이다. 소액결제는 체크카드에서 두드러졌다. 지난해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2013년에 비해 88.8% 늘어난 반면 승인건수는 135.0% 증가했다. 이에 따라 건당 평균 승인금액은 2013년 2만8천119원에서 지난해 2만2천616원으로 19.6% 감소했다. 체크카드의 건당 평균 승인금액은 신용카드의 절반도 안 됐다. 결제시장에서 신용카드 비중은 감소한 반면, 체크카드 비중은 늘어났다. 신용카드 비중이 2013년 82.5%에서 지난해 78.0%로 4.5%포인트 줄었다. 반대로 체크카드의 비중은 2013년 17.3%에서 지난해 21.9%로 4.6%포인트 확대됐다. [표] 카드 승인금액 추이 (단위: 조원, %) ┌────┬────┬───┬───┬───┬───┬───┬───┬───┐ │구분 │2013년 │2014년│2015년│2016년│2017년│2018년│증감액│증감률│ ├────┼────┼───┼───┼───┼───┼───┼───┼───┤ │신용카드│449.1 │463.0 │503.6 │564.4 │596.9 │632.4 │183.3 │40.8 │ ├────┼────┼───┼───┼───┼───┼───┼───┼───┤ │체크카드│94.0 │113.6 │131.5 │150.5 │163.0 │177.5 │83.5 │88.8 │ └────┴────┴───┴───┴───┴───┴───┴───┴───┘ [표] 카드 승인건수 추이 (단위: 억건, %) ┌────┬────┬───┬───┬───┬───┬───┬───┬───┐ │구분 │2013년 │2014년│2015년│2016년│2017년│2018년│증감액│증감률│ ├────┼────┼───┼───┼───┼───┼───┼───┼───┤ │신용카드│70.2 │75.9 │84.6 │95.8 │108.1 │119.5 │49.3 │70.2 │ ├────┼────┼───┼───┼───┼───┼───┼───┼───┤ │체크카드│33.4 │42.6 │51.9 │61.7 │70.6 │78.5 │45.1 │135.0 │ └────┴────┴───┴───┴───┴───┴───┴───┴───┘ [표] 건당 평균 승인금액 추이 (단위: 원, %) ┌────┬────┬───┬───┬───┬───┬───┬───┬───┐ │ 구분 │13년 │14년 │15년 │16년 │17년 │18년 │증감 │증감률│ ├────┼────┼───┼───┼───┼───┼───┼───┼───┤ │신용카드│64,000 │60,978│59,504│58,893│55,210│52,901│-11,09│-17.3 │ │ │ │ │ │ │ │ │ 9│ │ ├────┼────┼───┼───┼───┼───┼───┼───┼───┤ │체크카드│28,119 │26,664│25,336│24,388│23,102│22,616│-5,503│- 19.6│ └────┴────┴───┴───┴───┴───┴───┴───┴───┘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3
[국내]
자동차부품업 올해도 '시계제로'…부산시 지원방안 마련
자동차부품업 올해도 '시계제로'…부산시 지원방안 마련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완성차 업계의 부진에 따른 자동차부품업체 어려움이 올해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부산시가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부산시는 3일 자금, 해외 판로개척,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등 자동차부품업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동차부품업체에 1천억원 규모로 긴급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1천100억원도 투입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유동화 증권발행을 통한 자금 지원도 병행한다. 수출기업에는 보증료와 수출보험료를 지원하고 부산∼일본 부품 연계 프로그램인 밀크런 물류시스템 활성화도 돕기로 했다. 지역 자동차부품업계를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 지원비용 8억5천만원도 배정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상용·SUV 부품 글로벌 사업과 친환경·고안전 부품 경쟁력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차 초소형 전기차인 트위지 부품을 국산화하는데도 10억원을 지원한다. 자동차부품 글로벌 품질인증센터, 메커니즘 부품 고도화 협력기술개발, 친환경차 부품 융합클러스터 조성 등 기반 구축사업도 병행한다. 시가 이처럼 적극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나선 것은 조선기자재와 함께 지역 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는 자동차 부품업계가 지난해부터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지역 제조업체 4천86개사 가운데 자동차·부품업체는 235개사에 달한다. 종업원 수는 1만2천720명이다. 전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자동차부품업 사업체 수 비중은 5.8%, 종업원 비중은 9.3%나 된다. 출하액 비중은 무려 20.2%다. 지역 자동차부품업계는 완성차 업계의 부진에다 수출 저조,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지난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수출만 놓고 보면 지난해 11월 기준 승용차는 전년 같은 기관과 비교해 16.8%, 부품은 11.0% 줄었다. 올해 역시 신차 효과로 내수는 소폭 늘어나겠지만, 완성차 수출 부진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부품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부품업 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 상생 협의체를 구성하고 신제품 개발과 사업 다각화, 연구개발 등을 지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자동차부품업 올해도 '시계제로'…부산시 지원방안 마련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완성차 업계의 부진에 따른 자동차부품업체 어려움이 올해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부산시가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부산시는 3일 자금, 해외 판로개척,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등 자동차부품업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동차부품업체에 1천억원 규모로 긴급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1천100억원도 투입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유동화 증권발행을 통한 자금 지원도 병행한다. 수출기업에는 보증료와 수출보험료를 지원하고 부산∼일본 부품 연계 프로그램인 밀크런 물류시스템 활성화도 돕기로 했다. 지역 자동차부품업계를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 지원비용 8억5천만원도 배정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상용·SUV 부품 글로벌 사업과 친환경·고안전 부품 경쟁력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차 초소형 전기차인 트위지 부품을 국산화하는데도 10억원을 지원한다. 자동차부품 글로벌 품질인증센터, 메커니즘 부품 고도화 협력기술개발, 친환경차 부품 융합클러스터 조성 등 기반 구축사업도 병행한다. 시가 이처럼 적극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나선 것은 조선기자재와 함께 지역 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는 자동차 부품업계가 지난해부터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지역 제조업체 4천86개사 가운데 자동차·부품업체는 235개사에 달한다. 종업원 수는 1만2천720명이다. 전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자동차부품업 사업체 수 비중은 5.8%, 종업원 비중은 9.3%나 된다. 출하액 비중은 무려 20.2%다. 지역 자동차부품업계는 완성차 업계의 부진에다 수출 저조,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지난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수출만 놓고 보면 지난해 11월 기준 승용차는 전년 같은 기관과 비교해 16.8%, 부품은 11.0% 줄었다. 올해 역시 신차 효과로 내수는 소폭 늘어나겠지만, 완성차 수출 부진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부품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부품업 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 상생 협의체를 구성하고 신제품 개발과 사업 다각화, 연구개발 등을 지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3
[국내]
브렉시트 우려 탓?…닛산, 英 투자계획 철회 움직임
브렉시트 우려 탓?…닛산, 英 투자계획 철회 움직임 선덜랜드에 SUV 모델 투자관련…"디젤차량 판매 감소 탓" 지적도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2년간의 브렉시트(Brexit) 협상 시한(3월 29일)을 앞두고 일본 자동차 업체 닛산이 영국 내 투자계획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BBC 방송이 3일 보도했다. 닛산은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선덜랜드에서 1986년부터 20년 이상 자동차 조립공장을 운영해왔다. 닛산은 콤팩트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캐시카이(Qashqai) 모델을 생산하는 이 공장을 운영하면서 약 7천명을 고용해왔으며, 2016년 같은 지역에 SUV모델 엑스트레일(X-trail) 조립공장 투자계획을 밝혔다. 당시 회사 측은 추가 투자로 수백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홍보한 바 있다. 그러나 불과 2년여 만에 엑스트레일 조립공장 투자계획을 접기로 방침을 정하고 조만간 이를 공식화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BBC는 "투자 철회의 배경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이 투자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반면,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디젤 차량 판매 감소가 투자 철회 움직임의 배경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닛산의 투자 철회 움직임은 지난해 4월 디젤 차량 판매 감소를 이유로 단행된 감원 조치와 맞물려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브렉시트로 인해 프랑스 르노와 합작한 닛산이 선덜랜드의 생산시설을 프랑스로 옮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선덜랜드 남부와 호턴 지역구의 노동당 의원 브릿젯 필립슨은 "투자 철회가 확정된다면 (영국) 북동부 지역 경제에 매우 곤란한 뉴스가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의 일자리와 생계가 닛산의 성공에 달려 있다"고 우려했다. 선덜랜드 중부 출신의 줄리 엘리엇 의원도 "브렉시트에 따른 피할 수 없는 결과들이 있는데, 그 가운데 어떤 것도 이 나라의 투자를 촉진하지 못한다"고 거들었다. 그는 또 "선덜랜드 내 공장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며 "정부에 개입 요청을 하고 회사 측과도 긴밀하게 접촉하겠다"고 덧붙였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브렉시트 우려 탓?…닛산, 英 투자계획 철회 움직임 선덜랜드에 SUV 모델 투자관련…"디젤차량 판매 감소 탓" 지적도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2년간의 브렉시트(Brexit) 협상 시한(3월 29일)을 앞두고 일본 자동차 업체 닛산이 영국 내 투자계획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BBC 방송이 3일 보도했다. 닛산은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선덜랜드에서 1986년부터 20년 이상 자동차 조립공장을 운영해왔다. 닛산은 콤팩트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캐시카이(Qashqai) 모델을 생산하는 이 공장을 운영하면서 약 7천명을 고용해왔으며, 2016년 같은 지역에 SUV모델 엑스트레일(X-trail) 조립공장 투자계획을 밝혔다. 당시 회사 측은 추가 투자로 수백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홍보한 바 있다. 그러나 불과 2년여 만에 엑스트레일 조립공장 투자계획을 접기로 방침을 정하고 조만간 이를 공식화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BBC는 "투자 철회의 배경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이 투자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반면,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디젤 차량 판매 감소가 투자 철회 움직임의 배경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닛산의 투자 철회 움직임은 지난해 4월 디젤 차량 판매 감소를 이유로 단행된 감원 조치와 맞물려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브렉시트로 인해 프랑스 르노와 합작한 닛산이 선덜랜드의 생산시설을 프랑스로 옮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선덜랜드 남부와 호턴 지역구의 노동당 의원 브릿젯 필립슨은 "투자 철회가 확정된다면 (영국) 북동부 지역 경제에 매우 곤란한 뉴스가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의 일자리와 생계가 닛산의 성공에 달려 있다"고 우려했다. 선덜랜드 중부 출신의 줄리 엘리엇 의원도 "브렉시트에 따른 피할 수 없는 결과들이 있는데, 그 가운데 어떤 것도 이 나라의 투자를 촉진하지 못한다"고 거들었다. 그는 또 "선덜랜드 내 공장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며 "정부에 개입 요청을 하고 회사 측과도 긴밀하게 접촉하겠다"고 덧붙였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3
[국내]
설 연휴 '극한직업' 독주…700만 돌파
설 연휴 '극한직업' 독주…700만 돌파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영화 '극한직업'의 흥행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개봉 12일째인 이날 오후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오후 4시 23분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는 700만2천864명이다. 600만 관객을 돌파한 지 불과 하루 만이다. 이 같은 기세라면 설 연휴 기간 천만 관객 돌파도 점쳐볼 수 있다. 역대 영화 흥행 순위 10위 안의 작품 중 '국제시장', '아바타', '베테랑', '괴물'보다도 빠르게 700만을 넘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극한직업'보다 700만 돌파 속도가 빨랐던 흥행 순위 10위 내 작품은 '명량'과 '신과함께-죄와 벌'뿐이다.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극한직업'은 마약반 형사들이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치킨집을 위장 창업했다가 전국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수사극이다.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이 호흡을 맞췄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설 연휴 '극한직업' 독주…700만 돌파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영화 '극한직업'의 흥행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개봉 12일째인 이날 오후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오후 4시 23분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는 700만2천864명이다. 600만 관객을 돌파한 지 불과 하루 만이다. 이 같은 기세라면 설 연휴 기간 천만 관객 돌파도 점쳐볼 수 있다. 역대 영화 흥행 순위 10위 안의 작품 중 '국제시장', '아바타', '베테랑', '괴물'보다도 빠르게 700만을 넘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극한직업'보다 700만 돌파 속도가 빨랐던 흥행 순위 10위 내 작품은 '명량'과 '신과함께-죄와 벌'뿐이다.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극한직업'은 마약반 형사들이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치킨집을 위장 창업했다가 전국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수사극이다.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이 호흡을 맞췄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3
[국내]
증시 반등 더 이어지나…예탁금·신용융자 동반 증가
증시 반등 더 이어지나…예탁금·신용융자 동반 증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최근 국내증시가 반등하는 가운데 수급 여건을 가늠하는 지표인 투자자예탁금이나 신용융자 잔액이 동시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현재 투자자예탁금은 28조2천83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3.5%(3조3천583억원) 늘었다. 월말 기준으로 보면 작년 5월(28조8천171억원) 이후 8개월 만의 최대치다. 투자자예탁금은 작년 5월 이후 감소세를 보여 11월 말 22조6천677억원까지 줄었다가 12월 말 24조8천500억원으로 늘기 시작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놓았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돈으로, 증시의 대기성 자금으로 불린다. 1월 말 현재 신용융자 잔액도 9조9천269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5%(5천193억원)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시장의 신용융자 잔액이 4조8천734억원으로 286억원 늘었고 코스닥 시장은 5조535억원으로 4천907억원 증가했다. 신용융자 잔액은 개인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빚 투자 규모로, 이 역시 증시의 투자심리와 맞물려 움직인다. 투자자예탁금과 신용융자 잔액의 최근 동반 증가세는 증시가 반등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증시 반등 더 이어지나…예탁금·신용융자 동반 증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최근 국내증시가 반등하는 가운데 수급 여건을 가늠하는 지표인 투자자예탁금이나 신용융자 잔액이 동시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현재 투자자예탁금은 28조2천83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3.5%(3조3천583억원) 늘었다. 월말 기준으로 보면 작년 5월(28조8천171억원) 이후 8개월 만의 최대치다. 투자자예탁금은 작년 5월 이후 감소세를 보여 11월 말 22조6천677억원까지 줄었다가 12월 말 24조8천500억원으로 늘기 시작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놓았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돈으로, 증시의 대기성 자금으로 불린다. 1월 말 현재 신용융자 잔액도 9조9천269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5%(5천193억원)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시장의 신용융자 잔액이 4조8천734억원으로 286억원 늘었고 코스닥 시장은 5조535억원으로 4천907억원 증가했다. 신용융자 잔액은 개인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빚 투자 규모로, 이 역시 증시의 투자심리와 맞물려 움직인다. 투자자예탁금과 신용융자 잔액의 최근 동반 증가세는 증시가 반등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3
[국내]
외식하고 옷 살 여유 줄었다…지출전망 약 2년만에 최저
외식하고 옷 살 여유 줄었다…지출전망 약 2년만에 최저 불요불급한 지출 축소 움직임…교육·의료비 지출전망은 상승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가계의 외식비와 의류비 지출전망이 2017년 초 이후로는 가장 움츠러들었다. 경기 둔화 우려에 외식을 꺼리고 옷 구매도 자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외식 물가 상승도 심리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소비지출전망 CSI(소비자동향지수) 항목 중 외식비는 지난해 12월과 같은 90을 나타냈다. 2017년 4월(9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의류비 지출에 대한 소비자 태도도 얼어붙고 있다. 1월 의류비 지출전망 CSI지수는 96으로 전달(96)보다 나아지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 했다. 이는 2017년 1월(96) 이후 최저 수준이다. 소비지출전망 CSI는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에 대한 소비자들의 판단을 보여준다. 지수가 100보다 작으면 미래에 지출을 줄일 것으로 응답한 가구가 늘릴 것이라고 답한 가구보다 많다는 뜻이다. 최근 지표를 해석해보면 반년 후 외식비와 옷값 씀씀이를 지금보다 줄이겠다고 밝힌 가구가 2017년 초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많아졌다는 뜻이다.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려는 것은 의류·외식비뿐만이 아니다. 1월 교양·오락·문화비 지출전망 CSI는 전월과 같은 91이었다. 또 여행비는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른 89, 가구 등 내구재는 1포인트 오른 95로 역시 100을 밑돌았다. 반면 교육비와 의료·보건비 지출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보는 소비자가 많았다 지난달 교육비 지출전망 CSI는 105로 전월보다 2포인트 올랐으며 2018년 9월(101) 이후 점차 오르는 추세다. 의료·보건비도 114로 작년 12월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다. 교통비 및 통신비(108), 주거비(105) 지출전망 CSI도 모두 100을 상회하며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교육, 의료·보건, 교통, 주거비는 생활에 필수적이거나 고정적으로 나가 규모를 줄이기 어려운 지출이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필수·고정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외식, 의류, 교양·문화·오락처럼 당장 필요하지 않은 씀씀이부터 줄이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외식비 지출전망 위축에는 최근 외식물가 상승도 심리적인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지난달 외식 소비자물가는 작년 1월보다 3.1% 올라 작년 5월부터 10개월째 3%를 웃돌았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은 "경기가 좋지 않으면 소비자들은 외식비부터 줄인다"며 "의료보건비는 고정지출 성격이 강하고 교육비 역시 줄이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가계 소득이 늘어야 소비도 살아난다"며 "자동차 개별소비세 감면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거나, 근로장려세제를 확대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js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외식하고 옷 살 여유 줄었다…지출전망 약 2년만에 최저 불요불급한 지출 축소 움직임…교육·의료비 지출전망은 상승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가계의 외식비와 의류비 지출전망이 2017년 초 이후로는 가장 움츠러들었다. 경기 둔화 우려에 외식을 꺼리고 옷 구매도 자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외식 물가 상승도 심리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소비지출전망 CSI(소비자동향지수) 항목 중 외식비는 지난해 12월과 같은 90을 나타냈다. 2017년 4월(9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의류비 지출에 대한 소비자 태도도 얼어붙고 있다. 1월 의류비 지출전망 CSI지수는 96으로 전달(96)보다 나아지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 했다. 이는 2017년 1월(96) 이후 최저 수준이다. 소비지출전망 CSI는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에 대한 소비자들의 판단을 보여준다. 지수가 100보다 작으면 미래에 지출을 줄일 것으로 응답한 가구가 늘릴 것이라고 답한 가구보다 많다는 뜻이다. 최근 지표를 해석해보면 반년 후 외식비와 옷값 씀씀이를 지금보다 줄이겠다고 밝힌 가구가 2017년 초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많아졌다는 뜻이다.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려는 것은 의류·외식비뿐만이 아니다. 1월 교양·오락·문화비 지출전망 CSI는 전월과 같은 91이었다. 또 여행비는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른 89, 가구 등 내구재는 1포인트 오른 95로 역시 100을 밑돌았다. 반면 교육비와 의료·보건비 지출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보는 소비자가 많았다 지난달 교육비 지출전망 CSI는 105로 전월보다 2포인트 올랐으며 2018년 9월(101) 이후 점차 오르는 추세다. 의료·보건비도 114로 작년 12월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다. 교통비 및 통신비(108), 주거비(105) 지출전망 CSI도 모두 100을 상회하며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교육, 의료·보건, 교통, 주거비는 생활에 필수적이거나 고정적으로 나가 규모를 줄이기 어려운 지출이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필수·고정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외식, 의류, 교양·문화·오락처럼 당장 필요하지 않은 씀씀이부터 줄이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외식비 지출전망 위축에는 최근 외식물가 상승도 심리적인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지난달 외식 소비자물가는 작년 1월보다 3.1% 올라 작년 5월부터 10개월째 3%를 웃돌았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은 "경기가 좋지 않으면 소비자들은 외식비부터 줄인다"며 "의료보건비는 고정지출 성격이 강하고 교육비 역시 줄이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가계 소득이 늘어야 소비도 살아난다"며 "자동차 개별소비세 감면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거나, 근로장려세제를 확대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js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2
[국내]
다음주 연휴 후에 작년 나라살림 결과 나온다
다음주 연휴 후에 작년 나라살림 결과 나온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이율 박용주 기자 = 다음주(4∼8일) 설 연휴가 지나면 정부의 지난해 살림 결과가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8일 2018 회계연도의 세입·세출 실적을 확정, 마감하고, 결산상 잉여금을 집계한다. 결산상 잉여금 가운데 올해로 이월하는 액수와 세계 잉여금 규모도 정해진다. 정부는 2017년까지는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정부의 계획보다 세금이 더 걷힌 결과다. 2017 회계연도의 세입·세출 실적을 확정한 결과를 보면 총세입은 359조5천억원, 총세출은 342조9천억원으로 이들의 차액인 결산상 잉여금은 16조2천억원에 달했다 정부는 결산산 잉여금 가운데 4조9천억원을 2018년도로 이월해서 세계(歲計) 잉여금은 11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세계 잉여금은 2012∼2014년 3년 연속 적자였으나 2015년도와 2016년도에 각각 2조8천억원, 8조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17년도까지 3년 연속 흑자를 냈다. 7일에는 규제 샌드박스법에 따른 혁신금융서비스 후보군이 일부 공개된다. 샌드박스법은 혁신적인 금융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노는 모래 놀이터처럼 규제가 없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융당국이 샌드박스법에 따른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받은 결과 88개 회사가 105개 서비스를 제출한 상태다. 금융당국은 혁신금융서비스 최종 선정을 위한 심사 기준과 후속 일정 등을 이날 공개한다. 이 과정에서 금융사와 핀테크 회사들이 어떤 혁신금융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지도 자연스럽게 드러날 예정이다. 1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8일에 발표된다. 한국 외환보유액은 12월 말 기준 4천36억9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설 연휴기간 국제금융시장 상황 변화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엔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한다. merciel@yna.co.kr yulsid@yna.co.kr spee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다음주 연휴 후에 작년 나라살림 결과 나온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이율 박용주 기자 = 다음주(4∼8일) 설 연휴가 지나면 정부의 지난해 살림 결과가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8일 2018 회계연도의 세입·세출 실적을 확정, 마감하고, 결산상 잉여금을 집계한다. 결산상 잉여금 가운데 올해로 이월하는 액수와 세계 잉여금 규모도 정해진다. 정부는 2017년까지는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정부의 계획보다 세금이 더 걷힌 결과다. 2017 회계연도의 세입·세출 실적을 확정한 결과를 보면 총세입은 359조5천억원, 총세출은 342조9천억원으로 이들의 차액인 결산상 잉여금은 16조2천억원에 달했다 정부는 결산산 잉여금 가운데 4조9천억원을 2018년도로 이월해서 세계(歲計) 잉여금은 11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세계 잉여금은 2012∼2014년 3년 연속 적자였으나 2015년도와 2016년도에 각각 2조8천억원, 8조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17년도까지 3년 연속 흑자를 냈다. 7일에는 규제 샌드박스법에 따른 혁신금융서비스 후보군이 일부 공개된다. 샌드박스법은 혁신적인 금융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노는 모래 놀이터처럼 규제가 없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융당국이 샌드박스법에 따른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받은 결과 88개 회사가 105개 서비스를 제출한 상태다. 금융당국은 혁신금융서비스 최종 선정을 위한 심사 기준과 후속 일정 등을 이날 공개한다. 이 과정에서 금융사와 핀테크 회사들이 어떤 혁신금융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지도 자연스럽게 드러날 예정이다. 1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8일에 발표된다. 한국 외환보유액은 12월 말 기준 4천36억9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설 연휴기간 국제금융시장 상황 변화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엔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한다. merciel@yna.co.kr yulsid@yna.co.kr spee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2
[국내]
뉴욕증시, 고용 호조에도 아마존 부진…다우 0.26% 상승 마감
뉴욕증시, 고용 호조에도 아마존 부진…다우 0.26%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1월 고용지표 호조에도 아마존 실적 가이던스(전망) 부진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22포인트(0.26%) 상승한 25,063.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3포인트(0.09%) 오른 2,706.53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87포인트(0.25%) 하락한 7,263.87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1.32% 올랐다. 6주 연속 상승했다. S&P 500은 1.57% 올랐고, 나스닥은 1.38% 상승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1월 고용지표와 주요 기업 실적, 미·중 무역 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1월 비농업 신규고용이 시장의 예상보다 큰 폭 늘어나면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노동부는 1월 고용이 30만4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 예상치는 17만 명 증가였다. 1월 실업률은 4.0%로 지난달 3.9%보다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정부의 부분폐쇄(셧다운)로 일부 연방정부 공무원들이 실업자로 조사된 영향이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고용에 주요 지수도 장 초반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차츰 상승 폭을 줄였다. 지난 12월과 11월 신규고용 수치가 총 7만 명 하향 조정됐고, 임금 상승률도 예상에는 못 미치는 등 고용지표의 부정적인 부분도 부각된 영향이다. 주요 기업 실적도 엇갈린 영향을 미쳤다. 엑손모빌과 셰브런 등 석유 대기업이 호실적을 내놨지만, 아마존이 내놓은 올해 매출 가이던스는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아마존은 비용 증가도 우려했다. 이에따라 아마존은 52주 고점 대비 주가가 20% 이상 하락하는 약세장에 재차 진입하는 등 크게 부진했다. 아마존 부진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결국 하락 마감했다. 전일 종료된 미·중 고위급 회담은 예상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협상에 대한 기대가 유지됐지만, 불안감도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 양국은 이번 협상에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면서 낙관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다음 달 열릴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최종 합의가 타결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표했다. 하지만 무역구조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구체적인 합의가 제시되지 않았다. 백악관이 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분명한 하드 데드라인(단호한 최종시한)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힌 점도 불안을 자극했다. 중국의 경제지표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는 점도 부담이다. IHS-마킷에 따르면 중국의 1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48.3을 기록했다. 이는 12월 수치인 49.7보다 낮아진 것으로, 2016년 2월 이후 최저치다. 국경장벽 건설을 둘러싼 갈등도 지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장벽 예산을 승인할 것 같지 않다면서, 결국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게 될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놨다. 이날 종목별로는 아마존이 5.4%가량 내려 장을 마감했다. 반면 엑손모빌은 3.6% 올랐고, 셰브런도 3.2%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엑손모빌 등의 호실적 기반으로 에너지가 1.83% 오르며 선전했다. 임의 소비재는 1.77% 하락했다. 커뮤니케이션도 0.34% 내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고용지표 외에도 대체로 양호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4.3에서 56.6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54.0을 상회했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1월 제조업 PMI도 확정치는 전월의 53.8에서 54.9로 올랐다. 월가 예상치인 54.8을 웃돌았다. 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는 91.2로, 전월 확정치인 98.3에서 내렸다. 다만 예비치 90.7과 시장 전망치 91.0을 모두 웃돌았다. 상무부는 또 11월 건설지출이 전달보다 0.8% 증가한 연율 1조2천999억 달러(계절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기대는 0.2% 증가였다. 다만 11월 도매재고는 전달 대비 0.3% 늘어나는 데 그쳐, 시장 예상 0.5% 증가에 못 미쳤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6월까지는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현 금리 수준에 만족하며 지금은 기다리고 지켜볼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고용지표가 양호했지만, 시장에 강한 상승 동력을 제공하기는 다소 미흡한 부분도 있었다고 진단했다. US뱅크 웰쓰 매니지먼트의 빌 노테이 수석 투자 담당 이사는 "고용지표는 일장일단이 있다"면서 "긍정적인 쪽이든 부정적인 쪽이든 이에 맞는 내용을 찾을 수 있는 결과였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3.9%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60% 하락한 16.14를 기록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고용 호조에도 아마존 부진…다우 0.26%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1월 고용지표 호조에도 아마존 실적 가이던스(전망) 부진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22포인트(0.26%) 상승한 25,063.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3포인트(0.09%) 오른 2,706.53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87포인트(0.25%) 하락한 7,263.87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1.32% 올랐다. 6주 연속 상승했다. S&P 500은 1.57% 올랐고, 나스닥은 1.38% 상승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1월 고용지표와 주요 기업 실적, 미·중 무역 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1월 비농업 신규고용이 시장의 예상보다 큰 폭 늘어나면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노동부는 1월 고용이 30만4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 예상치는 17만 명 증가였다. 1월 실업률은 4.0%로 지난달 3.9%보다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정부의 부분폐쇄(셧다운)로 일부 연방정부 공무원들이 실업자로 조사된 영향이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고용에 주요 지수도 장 초반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차츰 상승 폭을 줄였다. 지난 12월과 11월 신규고용 수치가 총 7만 명 하향 조정됐고, 임금 상승률도 예상에는 못 미치는 등 고용지표의 부정적인 부분도 부각된 영향이다. 주요 기업 실적도 엇갈린 영향을 미쳤다. 엑손모빌과 셰브런 등 석유 대기업이 호실적을 내놨지만, 아마존이 내놓은 올해 매출 가이던스는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아마존은 비용 증가도 우려했다. 이에따라 아마존은 52주 고점 대비 주가가 20% 이상 하락하는 약세장에 재차 진입하는 등 크게 부진했다. 아마존 부진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결국 하락 마감했다. 전일 종료된 미·중 고위급 회담은 예상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협상에 대한 기대가 유지됐지만, 불안감도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 양국은 이번 협상에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면서 낙관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다음 달 열릴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최종 합의가 타결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표했다. 하지만 무역구조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구체적인 합의가 제시되지 않았다. 백악관이 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분명한 하드 데드라인(단호한 최종시한)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힌 점도 불안을 자극했다. 중국의 경제지표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는 점도 부담이다. IHS-마킷에 따르면 중국의 1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48.3을 기록했다. 이는 12월 수치인 49.7보다 낮아진 것으로, 2016년 2월 이후 최저치다. 국경장벽 건설을 둘러싼 갈등도 지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장벽 예산을 승인할 것 같지 않다면서, 결국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게 될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놨다. 이날 종목별로는 아마존이 5.4%가량 내려 장을 마감했다. 반면 엑손모빌은 3.6% 올랐고, 셰브런도 3.2%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엑손모빌 등의 호실적 기반으로 에너지가 1.83% 오르며 선전했다. 임의 소비재는 1.77% 하락했다. 커뮤니케이션도 0.34% 내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고용지표 외에도 대체로 양호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4.3에서 56.6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54.0을 상회했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1월 제조업 PMI도 확정치는 전월의 53.8에서 54.9로 올랐다. 월가 예상치인 54.8을 웃돌았다. 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는 91.2로, 전월 확정치인 98.3에서 내렸다. 다만 예비치 90.7과 시장 전망치 91.0을 모두 웃돌았다. 상무부는 또 11월 건설지출이 전달보다 0.8% 증가한 연율 1조2천999억 달러(계절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기대는 0.2% 증가였다. 다만 11월 도매재고는 전달 대비 0.3% 늘어나는 데 그쳐, 시장 예상 0.5% 증가에 못 미쳤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6월까지는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현 금리 수준에 만족하며 지금은 기다리고 지켜볼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고용지표가 양호했지만, 시장에 강한 상승 동력을 제공하기는 다소 미흡한 부분도 있었다고 진단했다. US뱅크 웰쓰 매니지먼트의 빌 노테이 수석 투자 담당 이사는 "고용지표는 일장일단이 있다"면서 "긍정적인 쪽이든 부정적인 쪽이든 이에 맞는 내용을 찾을 수 있는 결과였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3.9%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60% 하락한 16.14를 기록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2
[국내]
울산 기업 체감경기 부진 계속…지수 악화
울산 기업 체감경기 부진 계속…지수 악화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부진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2일 발표한 1월 기업 체감경기를 보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1로 지난해 12월(62)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금속제품과 석유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부정적인 응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비제조업 업황 BSI도 55로 전달(58)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사업서비스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부정적 응답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1월 제조업체 경영 애로는 원자재 가격상승(17.1%), 내수부진(16.8%), 자금부족(15.1%), 불확실한 경제상황(14.2%) 등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체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3.6%), 인력난·인건비 상승(21.5%), 내수부진(19.6%), 경쟁심화(7.9%) 등을 꼽았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지난달 16∼23일 제조업 106개, 비제조업 83개 등 189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1월 전국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 BSI는 각각 67과 71을 기록, 모두 울산보다 높았다. h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울산 기업 체감경기 부진 계속…지수 악화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부진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2일 발표한 1월 기업 체감경기를 보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1로 지난해 12월(62)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금속제품과 석유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부정적인 응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비제조업 업황 BSI도 55로 전달(58)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사업서비스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부정적 응답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1월 제조업체 경영 애로는 원자재 가격상승(17.1%), 내수부진(16.8%), 자금부족(15.1%), 불확실한 경제상황(14.2%) 등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체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3.6%), 인력난·인건비 상승(21.5%), 내수부진(19.6%), 경쟁심화(7.9%) 등을 꼽았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지난달 16∼23일 제조업 106개, 비제조업 83개 등 189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1월 전국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 BSI는 각각 67과 71을 기록, 모두 울산보다 높았다. h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2
[국내]
"英, 브렉시트 합의 위해 'EU 관세동맹 영구 잔류' 검토 중"
"英, 브렉시트 합의 위해 'EU 관세동맹 영구 잔류' 검토 중" 인디펜던트 "내각 고위 각료들, 메이 총리에 '양보안' 압박"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영국 정부 내에서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을 살리기 위해 영국을 유럽연합(EU) 관세동맹에 영구적으로 잔류시키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믿을 만한 소식통'을 인용해 브렉시트 합의안의 의회 부결로 사면초가에 빠진 메이 총리가 결국은 야당에 중대한 양보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정부 고위급에서 이런 방안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관세동맹을 놓고 진지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정치권이 그 방향으로 가게 된다면 우리는 준비가 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영국이 브렉시트 이후에도 EU 관세동맹에 남느냐의 문제는 브렉시트를 둘러싼 최대 쟁점 중 하나였다. 만약 영국과 EU가 '미래 관계'에 대한 협상에서 합의하지 못해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한다면 아일랜드 국경에 '하드 보더'(Hard Bord)가 생기게 된다. 국경 통과 시 통행과 통관 절차가 엄격히 적용되는 것이다. 따라서 메이 총리는 '하드 보더'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줄이기 위해 영국이 일정 기간 EU 관세동맹에 잔류하도록 하는 '안전장치'(backstop)를 두기로 EU와 합의했다. 하지만 보수당 내 브렉시트 강경파는 관세동맹에 잔류하게 되면 영국이 미국, 중국, 인도 등과 같은 나라와 독립적인 자유무역 협정을 맺을 권리를 잃게 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지난달 15일 하원 표결에서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된 가장 큰 이유도 바로 이 안전장치에 대한 반대 때문이었다. 결국 메이 총리는 향후 EU와의 재협상에서 이 안전장치 관련 내용에 대한 수정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인디펜던트는 그러나 일부 각료들이 브렉시트 합의안을 살리기 위해서는 보수당의 강경한 '레드 라인'을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한다고 메이 총리를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메이 총리가 제시할 안전장치 수정안에 EU가 퇴짜를 놓는다면 결국 메이 총리도 관세동맹 잔류 방안을 수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노동당 잭 드로미 의원은 관세동맹 잔류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어느 정도 타협을 해야 한다는 의미겠지만 한 세대에서 가장 중요한 이 협상에서 모두가 진지하게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반대 의견도 있다고 인디펜던트는 소개했다. 도미닉 랍 전 브렉시트부 장관은 "우리가 관세동맹에 남아 우리의 무역정책을 감독할 수 없게 된다면 이는 브렉시트로 인한 모든 기회를 막는 것"이라며 "명백한 선언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y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英, 브렉시트 합의 위해 'EU 관세동맹 영구 잔류' 검토 중" 인디펜던트 "내각 고위 각료들, 메이 총리에 '양보안' 압박"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영국 정부 내에서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을 살리기 위해 영국을 유럽연합(EU) 관세동맹에 영구적으로 잔류시키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믿을 만한 소식통'을 인용해 브렉시트 합의안의 의회 부결로 사면초가에 빠진 메이 총리가 결국은 야당에 중대한 양보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정부 고위급에서 이런 방안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관세동맹을 놓고 진지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정치권이 그 방향으로 가게 된다면 우리는 준비가 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영국이 브렉시트 이후에도 EU 관세동맹에 남느냐의 문제는 브렉시트를 둘러싼 최대 쟁점 중 하나였다. 만약 영국과 EU가 '미래 관계'에 대한 협상에서 합의하지 못해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한다면 아일랜드 국경에 '하드 보더'(Hard Bord)가 생기게 된다. 국경 통과 시 통행과 통관 절차가 엄격히 적용되는 것이다. 따라서 메이 총리는 '하드 보더'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줄이기 위해 영국이 일정 기간 EU 관세동맹에 잔류하도록 하는 '안전장치'(backstop)를 두기로 EU와 합의했다. 하지만 보수당 내 브렉시트 강경파는 관세동맹에 잔류하게 되면 영국이 미국, 중국, 인도 등과 같은 나라와 독립적인 자유무역 협정을 맺을 권리를 잃게 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지난달 15일 하원 표결에서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된 가장 큰 이유도 바로 이 안전장치에 대한 반대 때문이었다. 결국 메이 총리는 향후 EU와의 재협상에서 이 안전장치 관련 내용에 대한 수정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인디펜던트는 그러나 일부 각료들이 브렉시트 합의안을 살리기 위해서는 보수당의 강경한 '레드 라인'을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한다고 메이 총리를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메이 총리가 제시할 안전장치 수정안에 EU가 퇴짜를 놓는다면 결국 메이 총리도 관세동맹 잔류 방안을 수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노동당 잭 드로미 의원은 관세동맹 잔류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어느 정도 타협을 해야 한다는 의미겠지만 한 세대에서 가장 중요한 이 협상에서 모두가 진지하게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반대 의견도 있다고 인디펜던트는 소개했다. 도미닉 랍 전 브렉시트부 장관은 "우리가 관세동맹에 남아 우리의 무역정책을 감독할 수 없게 된다면 이는 브렉시트로 인한 모든 기회를 막는 것"이라며 "명백한 선언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y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2
첫페이지
이전페이지
470
471
472
473
474
475
476
477
478
479
다음페이지
마지막페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