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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원/달러 환율 상승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19.02.01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원/달러 환율 상승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중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자 1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1원 오른 달러당 1,118.8원에 거래를 마쳤다. 
밤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 결과를 낙관하자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해 개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무역협상단을 만나 "미중이 역대 최대의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면서 가까운 장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최종 담판을 짓겠다고도 했다.
긍정적인 표현이 나왔지만, 무역협상이 완전한 타협에 가까워졌다고 보기에는 구체성이 부족했다. 
장중에 중국 경기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 원화 투자심리는 한층 위축됐다.
중국 경제지 차이신(財新)은 이날 중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의 49.7보다 낮아진 48.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두 달 연속 50 아래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밑돌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음을 뜻한다.
민경원 우리은행[000030] 연구원은 "최근 위안화, 호주달러, 원화 등 중국과 연관성이 있는 통화가 무역협상 기대로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 실망감으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며 "다만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환율이 달러당 1,120원 선 위로 올라가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27.60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1,022.84원보다 4.76원 올랐다. 

hy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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