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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합시론] 국민연금의 민간기업 개입, 부작용 없도록 해야
[연합시론] 국민연금의 민간기업 개입, 부작용 없도록 해야 (서울=연합뉴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1일 회의를 열어 한진칼에 대해 경영 참여 주주권을 행사키로 했다. 다만, 경영 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관변경만 제안키로 했다. 모회사나 자회사에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손해를 끼치고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됐을 때 등기이사는 결원으로 본다는 내용으로 정관변경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대한항공에는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국민연금이 지난해 7월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 원칙)를 도입한 이후 경영 참여의 첫 사례가 생기게 됐다. 물론, 한진칼의 지분 구조상 국민연금의 정관변경 제안이 수용될지는 상당히 불투명하다. 그러나 기금운용위의 이번 결정은 국민의 노후 재산인 국민연금의 가치가 경영자의 일탈과 불법행위 등으로 훼손되는 것을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선언적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기금운용위의 이번 결정은 다른 대기업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봐야 한다. 아직도 재벌총수와 가족들은 불과 5% 미만의 지분으로 수십 개의 회사를 좌지우지하면서 기업 가치를 떨어트리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사회는 거수기로 전락하고, 사외이사들도 견제기능을 제대로 못 하는 사례는 수두룩하다. 이런 점에서 기금운용위의 결정이 대기업들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데 어느 정도 기여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국민연금이 민간기업 경영에 깊숙이 개입할 경우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현재 국민연금은 120조 원가량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보유지분이 5% 이상인 기업만 300곳에 육박한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SK하이닉스 등 상당수 한국 간판 기업이 포함된다. 재계는 국민연금의 경영 개입이 사기업들의 자율적 기업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걱정을 하고 있다. 민간기업들이 지나치게 정부의 눈치를 보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국민연금이 민간기업 경영에 어느 정도 개입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서는 좀 더 국민적 논의와 공감대가 필요해 보인다. 아울러 국민연금이 정치적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권의 성격에 따라 기업경영에 대한 방향과 범위가 달라진다면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시론] 국민연금의 민간기업 개입, 부작용 없도록 해야 (서울=연합뉴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1일 회의를 열어 한진칼에 대해 경영 참여 주주권을 행사키로 했다. 다만, 경영 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관변경만 제안키로 했다. 모회사나 자회사에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손해를 끼치고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됐을 때 등기이사는 결원으로 본다는 내용으로 정관변경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대한항공에는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국민연금이 지난해 7월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 원칙)를 도입한 이후 경영 참여의 첫 사례가 생기게 됐다. 물론, 한진칼의 지분 구조상 국민연금의 정관변경 제안이 수용될지는 상당히 불투명하다. 그러나 기금운용위의 이번 결정은 국민의 노후 재산인 국민연금의 가치가 경영자의 일탈과 불법행위 등으로 훼손되는 것을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선언적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기금운용위의 이번 결정은 다른 대기업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봐야 한다. 아직도 재벌총수와 가족들은 불과 5% 미만의 지분으로 수십 개의 회사를 좌지우지하면서 기업 가치를 떨어트리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사회는 거수기로 전락하고, 사외이사들도 견제기능을 제대로 못 하는 사례는 수두룩하다. 이런 점에서 기금운용위의 결정이 대기업들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데 어느 정도 기여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국민연금이 민간기업 경영에 깊숙이 개입할 경우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현재 국민연금은 120조 원가량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보유지분이 5% 이상인 기업만 300곳에 육박한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SK하이닉스 등 상당수 한국 간판 기업이 포함된다. 재계는 국민연금의 경영 개입이 사기업들의 자율적 기업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걱정을 하고 있다. 민간기업들이 지나치게 정부의 눈치를 보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국민연금이 민간기업 경영에 어느 정도 개입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서는 좀 더 국민적 논의와 공감대가 필요해 보인다. 아울러 국민연금이 정치적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권의 성격에 따라 기업경영에 대한 방향과 범위가 달라진다면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1
[국내]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 1.803%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 1.803%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6bp(1bp=0.01%) 내린 연 1.80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은 연 1.983%로 1.8bp 하락했고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0.3bp, 0.7bp 내렸다. 20년물, 30년물, 50년물도 각각 1.0bp, 1.1bp, 0.9bp 하락 마감했다. 조용구 신영증권[001720] 연구원은 "중국 차이신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안 좋게 나오고 비둘기파적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파로 전날 미국금리가 더 내려간 영향으로 장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 1.803%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6bp(1bp=0.01%) 내린 연 1.80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은 연 1.983%로 1.8bp 하락했고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0.3bp, 0.7bp 내렸다. 20년물, 30년물, 50년물도 각각 1.0bp, 1.1bp, 0.9bp 하락 마감했다. 조용구 신영증권[001720] 연구원은 "중국 차이신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안 좋게 나오고 비둘기파적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파로 전날 미국금리가 더 내려간 영향으로 장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1
[국내]
[특징주] '현대중 대우조선 인수 부담' 시장 우려에 관련주 하락(종합)
[특징주] '현대중 대우조선 인수 부담' 시장 우려에 관련주 하락(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현대중공업[009540]의 대우조선해양[042660] 인수 계획과 관련해 시장 우려가 커지면서 1일 양사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 주식은 전날보다 8.65% 떨어진 3만3천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중공업(-7.58%), 현대미포조선[010620](-5.57%), 현대중공업지주[267250](-2.79%)도 함께 내렸다. 이는 인수 시 비용 발생 및 지분 가치 희석 등 인수 관련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이들 종목이 크게 오른 데 따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도 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작년 11월 이후 이번 인수 계획 발표 전까지 약 석 달 동안 20%가량 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지주가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대규모 증자 부담을 지게 돼 지분 가치가 감소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지주의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48만4천원으로 내렸다. 윤태호·이도연·차주영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총 3조3천억원의 증자를 통해 전체 주식 수가 현재보다 34.3%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지주가 보유하게 될 지분 가치가 감소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황어연·조홍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수 이후 현대중공업 주주들의 지분 가치는 22.2% 희석되나 대우조선해양 지분가치 추가를 감안하면 실제 주당순자산가치(BPS)는 5.0%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징주] '현대중 대우조선 인수 부담' 시장 우려에 관련주 하락(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현대중공업[009540]의 대우조선해양[042660] 인수 계획과 관련해 시장 우려가 커지면서 1일 양사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 주식은 전날보다 8.65% 떨어진 3만3천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중공업(-7.58%), 현대미포조선[010620](-5.57%), 현대중공업지주[267250](-2.79%)도 함께 내렸다. 이는 인수 시 비용 발생 및 지분 가치 희석 등 인수 관련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이들 종목이 크게 오른 데 따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도 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작년 11월 이후 이번 인수 계획 발표 전까지 약 석 달 동안 20%가량 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지주가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대규모 증자 부담을 지게 돼 지분 가치가 감소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지주의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48만4천원으로 내렸다. 윤태호·이도연·차주영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총 3조3천억원의 증자를 통해 전체 주식 수가 현재보다 34.3%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지주가 보유하게 될 지분 가치가 감소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황어연·조홍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수 이후 현대중공업 주주들의 지분 가치는 22.2% 희석되나 대우조선해양 지분가치 추가를 감안하면 실제 주당순자산가치(BPS)는 5.0%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1
[국내]
삼호, 1천532억원 규모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
삼호, 1천532억원 규모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삼호[001880]는 코리아신탁 주식회사와 1천531억7천만원 규모의 '서울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사업'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17년 매출액의 17.84%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호, 1천532억원 규모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삼호[001880]는 코리아신탁 주식회사와 1천531억7천만원 규모의 '서울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사업'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17년 매출액의 17.84%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1
[국내]
한진, 작년 영업익 408억원…89.2% 증가
한진, 작년 영업익 408억원…89.2% 증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진[002320]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08억원으로 전년보다 89.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9천508억원으로 7.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0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택배사업의 지속 성장 및 적자사업 정리 등 구조조정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진, 작년 영업익 408억원…89.2% 증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진[002320]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08억원으로 전년보다 89.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9천508억원으로 7.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0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택배사업의 지속 성장 및 적자사업 정리 등 구조조정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1
[국내]
개소세·신차효과로 국산차 1월 내수 호조…수출은 부진
개소세·신차효과로 국산차 1월 내수 호조…수출은 부진 내수 4.5%↑·수출 7.8%↓…전체 판매는 5.6% 줄어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효과에 따른 내수 호조에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1년 전보다 뒷걸음질했다. 해외시장의 수요 감소로 수출 부진이 심화한 영향이 컸다. 1일 각사 자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한국지엠(GM), 쌍용차, 르노삼성 등 5개 완성차 업체의 지난달 국내외 판매량은 총 58만5천60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기아차와 쌍용차가 각각 1.2%, 11.9% 증가했다. 반면에 현대차[005380](-7.7%)와 한국GM(-8.7%), 르노삼성(-37.3%)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5개 완성차 업체의 내수 판매실적은 개소세 인하 효과가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11만7천464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그랜저와 싼타페의 판매 호조에 팰리세이드의 신차 효과가 더해져 17.5% 증가했고,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칸을 앞세워 14.5% 늘었다. 다른 3사는 신차 부재 등의 이유로 개소세 인하 효과를 충분히 누리지 못했다. 기아차는 내수 판매가 1년 전보다 2.8% 줄었으며 한국GM(-35.6%)과 르노삼성(-19.2%)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내수 시장에서 업체별 점유율을 보면 현대차가 51.5%로 1위를 지킨 가운데 기아차(32.4%), 쌍용차(7.5%)가 뒤를 이었다. 한때 3위였던 한국GM은 4.3%의 점유율을 기록, 르노삼성(4.4%)에도 밀려 5위로 내려앉았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1월 수출(해외판매) 실적은 해외 시장의 자동차 수요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7.8% 적은 46만8천143대에 머물렀다. 현대차는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 자동차 수요 감소, 중국 현지 법인인 베이징현대의 안정적 재고 운영 및 사업 정상화 추진 등의 영향으로 해외판매가 전년보다 12.2% 줄었다. 한국GM(-2.6%)과 쌍용차(-13.0%), 르노삼성(-44.8%)도 일제히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기아차는 2.2% 늘어 홀로 성장세를 보였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개소세·신차효과로 국산차 1월 내수 호조…수출은 부진 내수 4.5%↑·수출 7.8%↓…전체 판매는 5.6% 줄어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효과에 따른 내수 호조에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1년 전보다 뒷걸음질했다. 해외시장의 수요 감소로 수출 부진이 심화한 영향이 컸다. 1일 각사 자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한국지엠(GM), 쌍용차, 르노삼성 등 5개 완성차 업체의 지난달 국내외 판매량은 총 58만5천60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기아차와 쌍용차가 각각 1.2%, 11.9% 증가했다. 반면에 현대차[005380](-7.7%)와 한국GM(-8.7%), 르노삼성(-37.3%)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5개 완성차 업체의 내수 판매실적은 개소세 인하 효과가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11만7천464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그랜저와 싼타페의 판매 호조에 팰리세이드의 신차 효과가 더해져 17.5% 증가했고,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칸을 앞세워 14.5% 늘었다. 다른 3사는 신차 부재 등의 이유로 개소세 인하 효과를 충분히 누리지 못했다. 기아차는 내수 판매가 1년 전보다 2.8% 줄었으며 한국GM(-35.6%)과 르노삼성(-19.2%)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내수 시장에서 업체별 점유율을 보면 현대차가 51.5%로 1위를 지킨 가운데 기아차(32.4%), 쌍용차(7.5%)가 뒤를 이었다. 한때 3위였던 한국GM은 4.3%의 점유율을 기록, 르노삼성(4.4%)에도 밀려 5위로 내려앉았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1월 수출(해외판매) 실적은 해외 시장의 자동차 수요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7.8% 적은 46만8천143대에 머물렀다. 현대차는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 자동차 수요 감소, 중국 현지 법인인 베이징현대의 안정적 재고 운영 및 사업 정상화 추진 등의 영향으로 해외판매가 전년보다 12.2% 줄었다. 한국GM(-2.6%)과 쌍용차(-13.0%), 르노삼성(-44.8%)도 일제히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기아차는 2.2% 늘어 홀로 성장세를 보였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1
[국내]
율촌화학, 작년 영업익 178억원…56% 감소
율촌화학, 작년 영업익 178억원…56% 감소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농심홀딩스[072710]는 자회사인 율촌화학[008730]의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78억원으로 전년보다 56.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천898억원으로 0.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47억원으로 46.1%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감소 원인을 "원재료비 증가 및 소비시장 침체"라고 밝혔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율촌화학, 작년 영업익 178억원…56% 감소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농심홀딩스[072710]는 자회사인 율촌화학[008730]의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78억원으로 전년보다 56.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천898억원으로 0.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47억원으로 46.1%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감소 원인을 "원재료비 증가 및 소비시장 침체"라고 밝혔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1
[국내]
레이언스, 작년 영업익 212억원…22.68% 증가
레이언스, 작년 영업익 212억원…22.68% 증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레이언스[228850]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12억원으로 전년보다 22.6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164억원으로 9.2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68억원으로 16.77% 증가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레이언스, 작년 영업익 212억원…22.68% 증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레이언스[228850]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12억원으로 전년보다 22.6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164억원으로 9.2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68억원으로 16.77% 증가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1
[국내]
자화전자, 작년 영업손실 77억원…적자전환
자화전자, 작년 영업손실 77억원…적자전환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자화전자[033240]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7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천583억원으로 19.6%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26억원으로 역시 적자 전환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자화전자, 작년 영업손실 77억원…적자전환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자화전자[033240]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7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천583억원으로 19.6%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26억원으로 역시 적자 전환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1
[국내]
한진, 국민연금의 정관변경 요구 방침에 "경영활동 위축 우려"(종합)
한진, 국민연금의 정관변경 요구 방침에 "경영활동 위축 우려"(종합) 겉으론 우려 표명했지만, 내부적으론 '제한적 주주권 행사' 결정에 '안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진그룹은 1일 국민연금이 한진칼[180640]의 정관변경을 추진하기로 하자 "한진칼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이날 오전 4시간 넘는 회의 끝에 한진칼에 대해서는 제한적 범위에서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고, 대한항공[003490]에 대해서는 경영 참여 주주권 행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진칼에 대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이사해임이나 사외이사선임·추천 등 강력한 카드는 꺼내지 않았지만, 주주제안을 통해 정관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운용위가 추진하는 정관변경은 "이사가 회사 또는 자회사 관련 배임·횡령의 죄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때 결원으로 본다"는 내용으로 다분히 현재 혐로 재판을 받는 조 회장을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 한진그룹은 기금운용위 결정에 경영활동 위축을 우려하며 "정관변경 요구할 경우 법 절차에 따라 이사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은 이날 공식적으로는 짤막한 우려 성명을 냈지만, 내부적으로는 한진칼에 대한 주주권 행사를 최소한으로 하기로 한 국민연금 방침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더구나 국민연금이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아예 주주권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한숨 돌렸다"며 긴장을 푸는 모습이다. 한진은 이날 기금운용위 회의장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바짝 긴장한 채 오전을 보냈다. 회의 결과에 따라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과 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 경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변수가 등장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은 한진칼 지분 7.34%를 확보한 3대 주주이며, 대한항공 지분 11.56%를 가진 2대 주주다. 이날 기금운용위 회의 직전 업계에서는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과 소극적인 주주권 행사 결정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맞섰다.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한다면 이사해임, 사외이사선임, 정관변경,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등 방식으로 조양호 회장 일가를 경영에서 물러나게 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은 한진으로선 치명적인 악재가 된다. 특히 3월 예정된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조양호 대표이사에 대한 재선임 안건이 상정될 가능성이 높은데 여기에 국민연금이 반대의결권을 행사한다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컸다. 한진은 지난 1주일 새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 여부를 놓고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지난달 23일 국민연금 주주권행사 전문그룹인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위원 다수가 적극적 형태의 경영 참여형 주주권행사에 반대의견을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단 안도했다. 그러나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 발언으로 한진은 다시 가슴을 졸여야 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 회의에서 "공정경제를 위해서는 대기업의 책임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대기업 대주주의 중대 위법, 탈법에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 원칙)를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시 지난달 29일 수탁자책임위가 2차 회의에서도 1차 회의 때와 같이 경영 참여 주주권행사에 반대의견을 유지하고 조 회장의 대한항공 이사 연임에 대한 반대의결권 행사도 판단을 유보하는 신중한 자세를 취하자 '안심 모드'로 돌아갔다. 그룹의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이번 상황에 대응하고 있는 한진은 이날 국민연금 결정에 일단 안도하면서도 주주권 행사 방침을 밝힌 사모펀드 KCGI 움직임과 소액주주들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3월 주총에 대비하고 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진, 국민연금의 정관변경 요구 방침에 "경영활동 위축 우려"(종합) 겉으론 우려 표명했지만, 내부적으론 '제한적 주주권 행사' 결정에 '안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진그룹은 1일 국민연금이 한진칼[180640]의 정관변경을 추진하기로 하자 "한진칼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이날 오전 4시간 넘는 회의 끝에 한진칼에 대해서는 제한적 범위에서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고, 대한항공[003490]에 대해서는 경영 참여 주주권 행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진칼에 대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이사해임이나 사외이사선임·추천 등 강력한 카드는 꺼내지 않았지만, 주주제안을 통해 정관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운용위가 추진하는 정관변경은 "이사가 회사 또는 자회사 관련 배임·횡령의 죄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때 결원으로 본다"는 내용으로 다분히 현재 혐로 재판을 받는 조 회장을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 한진그룹은 기금운용위 결정에 경영활동 위축을 우려하며 "정관변경 요구할 경우 법 절차에 따라 이사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은 이날 공식적으로는 짤막한 우려 성명을 냈지만, 내부적으로는 한진칼에 대한 주주권 행사를 최소한으로 하기로 한 국민연금 방침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더구나 국민연금이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아예 주주권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한숨 돌렸다"며 긴장을 푸는 모습이다. 한진은 이날 기금운용위 회의장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바짝 긴장한 채 오전을 보냈다. 회의 결과에 따라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과 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 경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변수가 등장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은 한진칼 지분 7.34%를 확보한 3대 주주이며, 대한항공 지분 11.56%를 가진 2대 주주다. 이날 기금운용위 회의 직전 업계에서는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과 소극적인 주주권 행사 결정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맞섰다.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한다면 이사해임, 사외이사선임, 정관변경,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등 방식으로 조양호 회장 일가를 경영에서 물러나게 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은 한진으로선 치명적인 악재가 된다. 특히 3월 예정된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조양호 대표이사에 대한 재선임 안건이 상정될 가능성이 높은데 여기에 국민연금이 반대의결권을 행사한다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컸다. 한진은 지난 1주일 새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 여부를 놓고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지난달 23일 국민연금 주주권행사 전문그룹인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위원 다수가 적극적 형태의 경영 참여형 주주권행사에 반대의견을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단 안도했다. 그러나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 발언으로 한진은 다시 가슴을 졸여야 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 회의에서 "공정경제를 위해서는 대기업의 책임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대기업 대주주의 중대 위법, 탈법에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 원칙)를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시 지난달 29일 수탁자책임위가 2차 회의에서도 1차 회의 때와 같이 경영 참여 주주권행사에 반대의견을 유지하고 조 회장의 대한항공 이사 연임에 대한 반대의결권 행사도 판단을 유보하는 신중한 자세를 취하자 '안심 모드'로 돌아갔다. 그룹의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이번 상황에 대응하고 있는 한진은 이날 국민연금 결정에 일단 안도하면서도 주주권 행사 방침을 밝힌 사모펀드 KCGI 움직임과 소액주주들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3월 주총에 대비하고 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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