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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농, 856억원 규모 농약 납품 계약
경농, 856억원 규모 농약 납품 계약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농약 제조업체 경농[002100]은 농협경제지주와 856억원 규모의 농약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41.44%에 해당한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농, 856억원 규모 농약 납품 계약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농약 제조업체 경농[002100]은 농협경제지주와 856억원 규모의 농약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41.44%에 해당한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1
[국내]
KEB하나은행, 만55세 특별퇴직자 241명 확정
KEB하나은행, 만55세 특별퇴직자 241명 확정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KEB하나은행이 임금피크제를 앞둔 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퇴직에서 241명이 짐을 쌌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달 31일 올해 만 55세가 되는 1964년생 직원 가운데 신청자를 심사해 총 241명을 퇴직시키기로 했다. 직급별로 보면 관리자급 202명, 책임자급 37명, 행원급 2명이다. 특별퇴직자는 약 31개월분 임금을 특별퇴직금으로 받는다. 출생한 달에 따라 최대 5개월분 임금을 더 받을 수도 있다. 자녀 학자금, 의료비, 재취업·전직 지원금도 받는다. 앞서 금융노조 산별교섭에서는 은행들이 올해부터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를 작년보다 1년 늦추기로 했다. 기준 변경으로 일부 직원의 퇴직계획이 바뀌는 등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나은행 노사는 기존 임금피크제 대상인 만 55세도 올해에 한해서는 퇴직할 수 있게 합의했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EB하나은행, 만55세 특별퇴직자 241명 확정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KEB하나은행이 임금피크제를 앞둔 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퇴직에서 241명이 짐을 쌌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달 31일 올해 만 55세가 되는 1964년생 직원 가운데 신청자를 심사해 총 241명을 퇴직시키기로 했다. 직급별로 보면 관리자급 202명, 책임자급 37명, 행원급 2명이다. 특별퇴직자는 약 31개월분 임금을 특별퇴직금으로 받는다. 출생한 달에 따라 최대 5개월분 임금을 더 받을 수도 있다. 자녀 학자금, 의료비, 재취업·전직 지원금도 받는다. 앞서 금융노조 산별교섭에서는 은행들이 올해부터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를 작년보다 1년 늦추기로 했다. 기준 변경으로 일부 직원의 퇴직계획이 바뀌는 등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나은행 노사는 기존 임금피크제 대상인 만 55세도 올해에 한해서는 퇴직할 수 있게 합의했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1
[국내]
정영수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 '글로벌한상드림'에 1억원 기부
정영수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 '글로벌한상드림'에 1억원 기부 정영수 고문(왼쪽)과 한우성 재외동포이사장(오른쪽) [재외동포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정영수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이 31일 한상들로 구성된 사회공헌재단 '글로벌한상드림'에 1억원을 기부했다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정 고문은 이날 오후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1억원을 글로벌한상드림에 쾌척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글로벌한상드림 이사를 맡은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을 비롯해 글로벌한상드림, 재외동포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한상드림은 국내 차세대 한민족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16년 재외동포 한상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이다. 글로벌한상드림에는 현 이사장인 홍명기 듀라코트 회장을 비롯해 송창근 KMK 글로벌스포츠그룹 회장, 임도재 글로텍엔지니어링 회장, 이숙진 제마이홀딩스 회장, 김점배 ㈜천관 회장, 박기출 PG홀딩스그룹 회장 등이 기부금을 냈다. 정 고문의 기부로 글로벌한상드림은 현재 10억5천만원의 기금을 모았으며 앞으로 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sujin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1
[국내]
'고국과 동반성장·청년 일자리 창출'…월드옥타의 목표
하용화 회장, 임원워크숍서 '3대 전략 12개 과제' 제시 '홈 커밍 데이' 열고, 올해 청년 300명 해외 취업 월드옥타, 제20대 임원워크숍 장면 [월드옥타 제공] (정선=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전 세계 74개국 147개 도시에 지회를 둔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2019년 사업 목표를 '동반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로 정했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30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에서 열린 제20대 임원워크숍에서 "고국의 지방자치단체와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홈 커밍' 행사를 마련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회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모국 상품 수입을 확대하고,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사업 발상의 전환, 즉 회원들이 자신의 고향 기업을 지원토록 하는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했다"며 '홈 커밍 데이'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 사업을 위해 지자체통상교류위원회(위원장 유대진)를 신설했다. 우선 16개 지자체와 대륙별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4월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행사 때 '홈 커밍 데이' 개최에 따른 협약식을 체결한 뒤 올해 안에 상품전시회 및 수출상담회를 열 계획이다. 지난해 105명의 청년을 회원사에 취업시킨 월드옥타는 올해에도 청년 300명을 해외에 내보내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월드옥타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글로벌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500명을 회원사에 취업시킬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말 치른 선거에서 제20대 월드옥타 수장에 당선한 하 회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대 집행부의 3대 전략(함께하는 OKTA, 힘 있는 OKTA, 자랑스러운 OKTA)과 12개 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월드옥타가 자랑하는 차세대 경제인 양성의 산실인 '창업 무역스쿨'은 열정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지원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 성공사례뿐 아니라 실패사례 교육도 병행하는 등 프로그램을 보완 발전시키기로 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테크노파크협의회(TP)와 진행했던 수출 친구 맺기 사업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으로 확대해 추진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로 만든 제품을 해외 시장에 진출시키는 '글로벌 마케터'도 400명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 [월드옥타 제공] 월드옥타는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질적 거래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앱(e-Market)을 개발한다. QR코드로 회원 간 명함을 교화하는 기능과 중소기업 수출을 위한 상품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각종 행사 계획도 잡아놓았다. 4월 23∼26일 하이원 리조트에서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10월 14∼17일 미국에서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해외 차세대 모국방문 교육은 9월 23∼30일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에서 마련할 예정이다. 월드옥타는 12개 과제를 풀어내기 위해 127억여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하 회장은 "3대 전략과 12개 과제를 차근차근 수행해 월드옥타를 750만 재외동포의 경제 중심단체, 한국 경제의 글로벌 파트너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성학 이사장과 남기학 수석부회장, 감사, 부회장, 특별위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워크숍은 2월 1일까지 이어진다.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1
[국내]
'1분기 후광으로 1년 보낸' LG전자…4분기, TV 등 주력사업 부진(종합)
'1분기 후광으로 1년 보낸' LG전자…4분기, TV 등 주력사업 부진(종합) 1분기 1조 넘었던 영업익, 4분기엔 757억원으로 곤두박질 지난해 연간 영업익은 2조7천33억원…역대 신기록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최재서 기자 = LG전자[066570]가 31일 발표한 지난해 실적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출발해 4분기 '어닝쇼크'로 막을 내린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1천억원에 못 미칠 만큼 아쉬운 성적표였기 때문이다. 다만 막강했던 1분기 실적과 무난했던 2∼3분기 실적 덕분에, LG전자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2조7천33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세웠다. ◇4분기 실적…LG전자의 '자부심' TV·가전, 힘 못 썼다 LG전자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이 15조7천723억원, 영업이익이 75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보면 지난 2016년 4분기(35억원 영업손실)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이었다. 사업부별로 봤을 때, 일단 LG전자의 주력 사업인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과 TV 사업이 포함된 홈엔터테인먼트(HE)가 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H&A 사업본부의 4분기 매출액 4조3천279억원, 영업이익 1천48억원을 냈다. 매출액은 역대 4분기 가운데 가장 컸다. 중남미·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의 환율 약세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한국·유럽·아시아 등에서 선전했다. 영업이익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6.8% 늘었지만, 직전 분기(4천100억원)와 비교하면 74.4% 감소했다. 지난해 1∼3분기에는 4천억∼5천억원대로 유지됐던 영업이익이 4분기에는 1천억원대로 내려앉은 것이다 HE는 매출액이 4조5천572억원, 영업이익이 2천91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직전 분기보다 22.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35.7% 줄어든 수준이다. 4분기 연말 성수기 효과로 매출액은 늘었으나, 성수기인 만큼 업계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늘고 해외에선 중남미 시장의 환율 악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은 2017년 2분기 이후 7개 분기째 적자를 이어갔다. 4분기 매출액은 1조7천82억원, 영업손실은 3천223억원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매출은 줄어든 반면, 전략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위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LG전자는 "원가 절감 등을 통한 사업구조 개선은 지속하고 있고, 제품 포트폴리오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믿고 오래 쓸 수 있는 스마트폰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VC(자동차부품)도 작년 4분기 매출액 1조3천988억원, 영업손실 274억원을 내며 적자 탈출에 실패했다. B2B(기업 간 거래) 사업본부는 매출액 5천978억원에 영업이익 149억원을 거뒀다. 매출액은 미국시장에서 태양광 패널의 판매가 줄어 전년 동기보다 10.6% 줄었고, 영업이익도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자원 투입과 태양광 패널 가격 가락으로 감소했다. ◇ '연간' 기준으론 신기록 속출…올해도 '프리미엄 전략'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조7천3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직전 기록은 지난 2009년의 연간 영업익 2조6천807억원이었다. 매출은 재작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60조원을 상회했다. 사업부별로 볼 때 '올레드TV의 프리미엄화'를 꾀했던 HE사업 영업이익(1조5천185억원)과 영업이익률(9.4%)은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 H&A사업본부도 프리미엄 전략으로 매출액(19조3천620억원), 영업이익(1조5천248억원), 영업이익률(7.9%) 모두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로써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를 합친 가전사업의 전체 연간 영업이익이 3조원을 돌파했다. 올해도 LG전자는 '프리미엄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다. 생활가전 부분에선 프리미엄 제품군의 매출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자원 투입으로 원가를 개선할 예정이다. TV 역시 올레드·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실적발표 후 개최된 컨퍼런스 콜에서 "전체 올레드TV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유지해 시장 점유율을 60% 이상 가져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롤러블 TV는 한 단계 더 차별화된 제품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은 올해도 수요 감소와 판매 경쟁 심화로 녹록지 않겠지만 새롭게 열리는 5G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적기에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또 VC사업본부는 사업 내실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B2B사업본부는 성장사업인 올레드 및 LED 사이니지 등 프리미엄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신설한 로봇사업센터를 중심으로 로봇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에서 쓰이는 산업용에서부터 가정용까지 전체적인 로봇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구글 인공지능(AI) 등 외부 플랫폼 유치로 로봇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시점에서 구체적인 설비투자 계획은 말할 수 없지만, 로봇사업은 핵심사업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분기 후광으로 1년 보낸' LG전자…4분기, TV 등 주력사업 부진(종합) 1분기 1조 넘었던 영업익, 4분기엔 757억원으로 곤두박질 지난해 연간 영업익은 2조7천33억원…역대 신기록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최재서 기자 = LG전자[066570]가 31일 발표한 지난해 실적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출발해 4분기 '어닝쇼크'로 막을 내린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1천억원에 못 미칠 만큼 아쉬운 성적표였기 때문이다. 다만 막강했던 1분기 실적과 무난했던 2∼3분기 실적 덕분에, LG전자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2조7천33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세웠다. ◇4분기 실적…LG전자의 '자부심' TV·가전, 힘 못 썼다 LG전자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이 15조7천723억원, 영업이익이 75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보면 지난 2016년 4분기(35억원 영업손실)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이었다. 사업부별로 봤을 때, 일단 LG전자의 주력 사업인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과 TV 사업이 포함된 홈엔터테인먼트(HE)가 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H&A 사업본부의 4분기 매출액 4조3천279억원, 영업이익 1천48억원을 냈다. 매출액은 역대 4분기 가운데 가장 컸다. 중남미·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의 환율 약세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한국·유럽·아시아 등에서 선전했다. 영업이익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6.8% 늘었지만, 직전 분기(4천100억원)와 비교하면 74.4% 감소했다. 지난해 1∼3분기에는 4천억∼5천억원대로 유지됐던 영업이익이 4분기에는 1천억원대로 내려앉은 것이다 HE는 매출액이 4조5천572억원, 영업이익이 2천91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직전 분기보다 22.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35.7% 줄어든 수준이다. 4분기 연말 성수기 효과로 매출액은 늘었으나, 성수기인 만큼 업계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늘고 해외에선 중남미 시장의 환율 악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은 2017년 2분기 이후 7개 분기째 적자를 이어갔다. 4분기 매출액은 1조7천82억원, 영업손실은 3천223억원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매출은 줄어든 반면, 전략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위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LG전자는 "원가 절감 등을 통한 사업구조 개선은 지속하고 있고, 제품 포트폴리오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믿고 오래 쓸 수 있는 스마트폰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VC(자동차부품)도 작년 4분기 매출액 1조3천988억원, 영업손실 274억원을 내며 적자 탈출에 실패했다. B2B(기업 간 거래) 사업본부는 매출액 5천978억원에 영업이익 149억원을 거뒀다. 매출액은 미국시장에서 태양광 패널의 판매가 줄어 전년 동기보다 10.6% 줄었고, 영업이익도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자원 투입과 태양광 패널 가격 가락으로 감소했다. ◇ '연간' 기준으론 신기록 속출…올해도 '프리미엄 전략'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조7천3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직전 기록은 지난 2009년의 연간 영업익 2조6천807억원이었다. 매출은 재작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60조원을 상회했다. 사업부별로 볼 때 '올레드TV의 프리미엄화'를 꾀했던 HE사업 영업이익(1조5천185억원)과 영업이익률(9.4%)은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 H&A사업본부도 프리미엄 전략으로 매출액(19조3천620억원), 영업이익(1조5천248억원), 영업이익률(7.9%) 모두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로써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를 합친 가전사업의 전체 연간 영업이익이 3조원을 돌파했다. 올해도 LG전자는 '프리미엄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다. 생활가전 부분에선 프리미엄 제품군의 매출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자원 투입으로 원가를 개선할 예정이다. TV 역시 올레드·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실적발표 후 개최된 컨퍼런스 콜에서 "전체 올레드TV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유지해 시장 점유율을 60% 이상 가져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롤러블 TV는 한 단계 더 차별화된 제품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은 올해도 수요 감소와 판매 경쟁 심화로 녹록지 않겠지만 새롭게 열리는 5G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적기에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또 VC사업본부는 사업 내실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B2B사업본부는 성장사업인 올레드 및 LED 사이니지 등 프리미엄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신설한 로봇사업센터를 중심으로 로봇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에서 쓰이는 산업용에서부터 가정용까지 전체적인 로봇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구글 인공지능(AI) 등 외부 플랫폼 유치로 로봇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시점에서 구체적인 설비투자 계획은 말할 수 없지만, 로봇사업은 핵심사업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1
[국내]
'광주형 일자리' 협상 타결…광주·전남 각계 환영 목소리(종합)
'광주형 일자리' 협상 타결…광주·전남 각계 환영 목소리(종합)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핵심인 현대자동차와의 완성차 공장 투자 협상 체결에 광주와 전남 각계각층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상 당사자인 현대차와 지역 노동계가 시대적 소명을 갖고 한국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뜻을 모아줘 소중한 결실을 보았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협약은 광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한국경제의 체질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사적인 전기가 될 것이다"며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자동차산업에서 다른 분야,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켜 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문대통령 "광주형 일자리 모델 수용하면 어디든 적극 지원"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twWYOa1VrK8]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축하 메시지를 통해 "투자 협약을 시작으로 광주형 일자리가 본궤도에 오르게 된 것을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광주형 일자리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상생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모델로,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 국가의 실천적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광주형 일자리가 하루빨리 확실하게 자리 잡아 대한민국 경제의 활력을 이끄는 새 돌파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5개 구청장도 성명을 내고 "일자리는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노사 상생형 일자리 창출모델로 주목받은 광주형 일자리가 수많은 난관과 진통을 겪으면서도, 성공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과 염원을 담아 노사민정의 대타협으로 열매를 맺어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송갑석 위원장은 "광주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고용 악화와 낙후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줄 새로운 공정경제 실현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광주에서 만들어 낸 노사 상생 일자리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해 국가 경제 혁신의 실마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주평화당 광주시당도 논평을 통해 "노사민정 합의와 지역공동체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통합형 일자리로서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을 넘어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지역 평등발전의 사례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제계도 한목소리로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앞으로 추진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갈등이 예상되지만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해 일선에서 책임과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상공회의소도 "노사 상생의 지속가능한 사업모델로 반드시 성공적인 결실을 보아 광주가 미래 자동차 선도도시로 도약하고 제조업의 부활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구심점이 될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당부했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광주형 일자리' 협상 타결…광주·전남 각계 환영 목소리(종합)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핵심인 현대자동차와의 완성차 공장 투자 협상 체결에 광주와 전남 각계각층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상 당사자인 현대차와 지역 노동계가 시대적 소명을 갖고 한국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뜻을 모아줘 소중한 결실을 보았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협약은 광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한국경제의 체질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사적인 전기가 될 것이다"며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자동차산업에서 다른 분야,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켜 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문대통령 "광주형 일자리 모델 수용하면 어디든 적극 지원"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twWYOa1VrK8]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축하 메시지를 통해 "투자 협약을 시작으로 광주형 일자리가 본궤도에 오르게 된 것을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광주형 일자리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상생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모델로,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 국가의 실천적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광주형 일자리가 하루빨리 확실하게 자리 잡아 대한민국 경제의 활력을 이끄는 새 돌파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5개 구청장도 성명을 내고 "일자리는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노사 상생형 일자리 창출모델로 주목받은 광주형 일자리가 수많은 난관과 진통을 겪으면서도, 성공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과 염원을 담아 노사민정의 대타협으로 열매를 맺어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송갑석 위원장은 "광주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고용 악화와 낙후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줄 새로운 공정경제 실현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광주에서 만들어 낸 노사 상생 일자리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해 국가 경제 혁신의 실마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주평화당 광주시당도 논평을 통해 "노사민정 합의와 지역공동체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통합형 일자리로서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을 넘어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지역 평등발전의 사례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제계도 한목소리로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앞으로 추진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갈등이 예상되지만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해 일선에서 책임과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상공회의소도 "노사 상생의 지속가능한 사업모델로 반드시 성공적인 결실을 보아 광주가 미래 자동차 선도도시로 도약하고 제조업의 부활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구심점이 될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당부했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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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인수 시너지 확실…각자 경쟁력 높인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인수 시너지 확실…각자 경쟁력 높인다" 컨퍼런스콜 "R&D 통합 통해 기술공유·원가절감…수주경쟁력도 향상" "신설 중간지주사는 엔지니어링 회사로 발돋움…양사 고용안정에 최선"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 인수 추진을 발표한 현대중공업그룹은 31일 "이번 거래를 통해 조선 부문에서 확실한 통합 시너지를 내고, 신설될 조선합작법인을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이날 열린 2018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거래는 어느 일방이 다른 일방을 흡수 또는 통합하는 방식이 아니라 두 회사가 각자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건전한 경쟁을 통해 각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 인수가 성사되면 연구개발(R&D) 통합, 중복 투자 제거,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재료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술 공유를 통해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결국 원가절감이 가능해지고 이것이 수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설될 중간지주사격인 조선합작법인의 경우 아래에 둔 조선·해양 사업 부문을 통합 관리하는 동시에 R&D, 설계, 구매, 부품, 서비스 등 핵심사업을 영위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합작법인은 중간지주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사업지주로서 엔지니어링 회사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해외 진출도 모색하는 만큼 해외 엔지니어링 핵심 기업을 인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은 기존의 현대삼호중공업과 물적분할 후 비상장회사가 될 현대중공업에 대한 기업공개(IPO) 절차도 향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삼호중공업은 IMM PE와의 계약에 따라 지난해 기준 5년 이내 상장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올해부터 준비과정에 들어가 3년 내로 상장할 예정"이라며 "현대중공업은 아직 본계약 체결이 안 된 만큼 확실한 계획이 아직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 인수 시 대한조선 등 대우조선이 거느린 자회사에 대한 책임에서는 벗어난다며, 이들 자회사는 산업은행이 관리하는 체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양사 노조가 우려하는 고용불안 문제에 대해선 "아직 확정된 바는 없으나 거래가 성사된다면 고용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과 결합할 경우 불거질 수 있는 독과점 논란에 관한 질문에 "산업은행이 이미 충분히 검토해 긍정적인 결론을 얻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답했다. 회사 측은 "저희와 대우조선이 합병할 경우 점유율이 50%가 돼 그 규모가 작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기본적으로 조선산업은 고객(선주사)들이 워낙 시장에서 강력한 지배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조선소의 점유율 증가만으로 시장에 심한 훼손을 준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사례를 보면 시장 점유율이 100%가 되는 현대로템[064350] 합병, 한국항공우주[047810](KAI) 합병 등이 승인된 사례가 있고 해외의 경우 크루즈 시장에서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며 "고객에 의해 시장이 좌우되는 조선업 특성상 독과점 문제를 극복하는 데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 인수 및 중간지주사 설립 과정상 소요 자금에 대해 "현대중공업지주[267250]가 조선합작법인의 일반 증자 공모에 참여하기 때문에 자체 자금은 4천억원밖에 투입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발표한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 건은 이번 거래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 매각과 관련, 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에도 투자 제안서를 발송했다. 삼성중공업[010140]의 입찰 제안서 접수 기간은 다음 달 28일까지이며 산업은행은 3월 4일 낙찰자를 통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중공업은 "만일 삼성중공업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고 그것이 (경쟁하기) 무리한 것이라고 저희가 판단한다면 이 거래를 계속 진행할지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인수 시너지 확실…각자 경쟁력 높인다" 컨퍼런스콜 "R&D 통합 통해 기술공유·원가절감…수주경쟁력도 향상" "신설 중간지주사는 엔지니어링 회사로 발돋움…양사 고용안정에 최선"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 인수 추진을 발표한 현대중공업그룹은 31일 "이번 거래를 통해 조선 부문에서 확실한 통합 시너지를 내고, 신설될 조선합작법인을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이날 열린 2018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거래는 어느 일방이 다른 일방을 흡수 또는 통합하는 방식이 아니라 두 회사가 각자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건전한 경쟁을 통해 각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 인수가 성사되면 연구개발(R&D) 통합, 중복 투자 제거,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재료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술 공유를 통해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결국 원가절감이 가능해지고 이것이 수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설될 중간지주사격인 조선합작법인의 경우 아래에 둔 조선·해양 사업 부문을 통합 관리하는 동시에 R&D, 설계, 구매, 부품, 서비스 등 핵심사업을 영위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합작법인은 중간지주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사업지주로서 엔지니어링 회사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해외 진출도 모색하는 만큼 해외 엔지니어링 핵심 기업을 인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은 기존의 현대삼호중공업과 물적분할 후 비상장회사가 될 현대중공업에 대한 기업공개(IPO) 절차도 향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삼호중공업은 IMM PE와의 계약에 따라 지난해 기준 5년 이내 상장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올해부터 준비과정에 들어가 3년 내로 상장할 예정"이라며 "현대중공업은 아직 본계약 체결이 안 된 만큼 확실한 계획이 아직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 인수 시 대한조선 등 대우조선이 거느린 자회사에 대한 책임에서는 벗어난다며, 이들 자회사는 산업은행이 관리하는 체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양사 노조가 우려하는 고용불안 문제에 대해선 "아직 확정된 바는 없으나 거래가 성사된다면 고용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과 결합할 경우 불거질 수 있는 독과점 논란에 관한 질문에 "산업은행이 이미 충분히 검토해 긍정적인 결론을 얻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답했다. 회사 측은 "저희와 대우조선이 합병할 경우 점유율이 50%가 돼 그 규모가 작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기본적으로 조선산업은 고객(선주사)들이 워낙 시장에서 강력한 지배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조선소의 점유율 증가만으로 시장에 심한 훼손을 준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사례를 보면 시장 점유율이 100%가 되는 현대로템[064350] 합병, 한국항공우주[047810](KAI) 합병 등이 승인된 사례가 있고 해외의 경우 크루즈 시장에서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며 "고객에 의해 시장이 좌우되는 조선업 특성상 독과점 문제를 극복하는 데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 인수 및 중간지주사 설립 과정상 소요 자금에 대해 "현대중공업지주[267250]가 조선합작법인의 일반 증자 공모에 참여하기 때문에 자체 자금은 4천억원밖에 투입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발표한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 건은 이번 거래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 매각과 관련, 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에도 투자 제안서를 발송했다. 삼성중공업[010140]의 입찰 제안서 접수 기간은 다음 달 28일까지이며 산업은행은 3월 4일 낙찰자를 통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중공업은 "만일 삼성중공업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고 그것이 (경쟁하기) 무리한 것이라고 저희가 판단한다면 이 거래를 계속 진행할지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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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작년 영업익 5천401억원…사상 최대
NH투자증권 작년 영업익 5천401억원…사상 최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5천4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조2천413억원으로 3.2%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천615억원으로 3.4%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NH투자증권의 전신인 한보증권 시절 이래로 사상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작년 상반기 주식시장 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와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수익이 늘었고 증권 여신과 예탁금 관련 이자 수지도 증가했다"며 "또 투자은행(IB) 시장점유율 강화로 관련 수수료 수익도 늘었다"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NH투자증권 작년 영업익 5천401억원…사상 최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5천4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조2천413억원으로 3.2%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천615억원으로 3.4%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NH투자증권의 전신인 한보증권 시절 이래로 사상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작년 상반기 주식시장 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와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수익이 늘었고 증권 여신과 예탁금 관련 이자 수지도 증가했다"며 "또 투자은행(IB) 시장점유율 강화로 관련 수수료 수익도 늘었다"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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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대우조선 민영화 입장발표…현대중공업그룹 인수 유력(종합)
산은, 대우조선 민영화 입장발표…현대중공업그룹 인수 유력(종합) 산은-현대중지주, 중간 지주사 세워 대우조선 계열사 편입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홍정규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31일 오후 대우조선 민영화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 산은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산은이 보유한 대우조선 지분(55.7%)에 대한 현대중공업[009540]의 인수 제안을 논의한다. 이어 이동걸 산은 회장이 오후에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사회 논의 결과와 산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 인수를 놓고 산은과 물밑에서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계에선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을 인수할 유력한 주체로 꼽힌다. 현재의 '빅3 체제'를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010140]의 '빅2 체제'로 재편해야 글로벌 경쟁력이 확보된다는 차원에서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산은 입장에선 대우조선 지분을 매각해 민영화할 필요성, 조선업계 차원에선 저가수주 경쟁의 문제점 등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현대중공업으로 매각이 유력하게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산은의 대우조선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할 경우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매각 금액이 2조2천억원 이상으로 거론된다. 아울러 산은이 대우조선의 지분을 직접 현대중공업지주에 매각하는 대신 현대중공업지주와 함께 중간 지주회사를 세워 대우조선을 현대중공업그룹에 편입시키는 방안도 고려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간지주사를 세운다면 산은은 보유 중인 대우조선 지분을 중간지주사에 현물로 출자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이는 산은이 대우조선에 투입한 공적자금을 즉각 회수하는 대신 조선업 구조개편을 통해 지분가치를 올린 뒤 거둬들이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산은은 대우그룹이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로 붕괴하면서 떨어져 나온 대우조선을 1999년부터 관리해왔다. 2008년 한화그룹으로의 매각이 추진됐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이듬해 무산됐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산은, 대우조선 민영화 입장발표…현대중공업그룹 인수 유력(종합) 산은-현대중지주, 중간 지주사 세워 대우조선 계열사 편입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홍정규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31일 오후 대우조선 민영화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 산은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산은이 보유한 대우조선 지분(55.7%)에 대한 현대중공업[009540]의 인수 제안을 논의한다. 이어 이동걸 산은 회장이 오후에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사회 논의 결과와 산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 인수를 놓고 산은과 물밑에서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계에선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을 인수할 유력한 주체로 꼽힌다. 현재의 '빅3 체제'를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010140]의 '빅2 체제'로 재편해야 글로벌 경쟁력이 확보된다는 차원에서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산은 입장에선 대우조선 지분을 매각해 민영화할 필요성, 조선업계 차원에선 저가수주 경쟁의 문제점 등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현대중공업으로 매각이 유력하게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산은의 대우조선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할 경우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매각 금액이 2조2천억원 이상으로 거론된다. 아울러 산은이 대우조선의 지분을 직접 현대중공업지주에 매각하는 대신 현대중공업지주와 함께 중간 지주회사를 세워 대우조선을 현대중공업그룹에 편입시키는 방안도 고려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간지주사를 세운다면 산은은 보유 중인 대우조선 지분을 중간지주사에 현물로 출자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이는 산은이 대우조선에 투입한 공적자금을 즉각 회수하는 대신 조선업 구조개편을 통해 지분가치를 올린 뒤 거둬들이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산은은 대우그룹이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로 붕괴하면서 떨어져 나온 대우조선을 1999년부터 관리해왔다. 2008년 한화그룹으로의 매각이 추진됐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이듬해 무산됐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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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작년 영업익 3천970억원…14.8% 증가
신세계 작년 영업익 3천970억원…14.8%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세계[004170]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천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조1천819억원으로 33.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천819억원으로 31.9% 증가했다. 신세계는 또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천원을 현금 배당한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0.8%, 배당금 총액은 약 197억원이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세계 작년 영업익 3천970억원…14.8%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세계[004170]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천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조1천819억원으로 33.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천819억원으로 31.9% 증가했다. 신세계는 또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천원을 현금 배당한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0.8%, 배당금 총액은 약 197억원이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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