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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美, 일본에 '이지스 어쇼어' 2기 매각 승인
美, 일본에 '이지스 어쇼어' 2기 매각 승인 "北 미사일 위협 대비" 명분…'美 MD체계 편입' 논란도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미국 행정부가 일본에 지상 배치형 요격 미사일 체계인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 2기 매각안을 승인하고 의회에 통보했다고 교도통신이 30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공격 가능성에 대비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미국에서 이지스 어쇼어 도입을 추진해 왔다. 교도는 미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의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 매입 가격은 관련 비용을 포함해 총 21억5천만 달러(약 2조3천500억원)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미 행정부 차원의 매각 승인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제는 배치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상과 배치 장소가 쟁점으로 남게 됐다. 육상 자위대 연습장이 있는 아키타(秋田), 야마구치(山口) 등 배치 예정 부지로 거론된 지역에서는 레이더 전자파에 의한 건강 피해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 행정부는 이번 매각 승인과 관련,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정과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향상함으로써 미국의 외교정책과 안보에 공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2019년도 예산안에 이지스 어쇼어 구매 비용의 일부로 1천757억엔(약 1조7천500억원)을 편성하고 2023년부터 운용을 시작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일본은 이지스 어쇼어 도입의 주된 이유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 대처를 꼽고 있지만, 러시아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에 일본이 들어가는 것으로 보고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지스 어쇼어 배치 문제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러시아와의 평화협정 체결이나 쿠릴열도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 반환 협상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지스 어쇼어는 미사일을 대기권 밖에서 요격하는 시스템이다. 교도통신은 이지스 어쇼어에는 미국과 일본이 공동개발한 개량형 요격 미사일인 'SM3 블록2A'가 탑재될 예정이라며 2기로 일본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 일본에 '이지스 어쇼어' 2기 매각 승인 "北 미사일 위협 대비" 명분…'美 MD체계 편입' 논란도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미국 행정부가 일본에 지상 배치형 요격 미사일 체계인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 2기 매각안을 승인하고 의회에 통보했다고 교도통신이 30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공격 가능성에 대비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미국에서 이지스 어쇼어 도입을 추진해 왔다. 교도는 미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의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 매입 가격은 관련 비용을 포함해 총 21억5천만 달러(약 2조3천500억원)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미 행정부 차원의 매각 승인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제는 배치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상과 배치 장소가 쟁점으로 남게 됐다. 육상 자위대 연습장이 있는 아키타(秋田), 야마구치(山口) 등 배치 예정 부지로 거론된 지역에서는 레이더 전자파에 의한 건강 피해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 행정부는 이번 매각 승인과 관련,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정과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향상함으로써 미국의 외교정책과 안보에 공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2019년도 예산안에 이지스 어쇼어 구매 비용의 일부로 1천757억엔(약 1조7천500억원)을 편성하고 2023년부터 운용을 시작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일본은 이지스 어쇼어 도입의 주된 이유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 대처를 꼽고 있지만, 러시아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에 일본이 들어가는 것으로 보고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지스 어쇼어 배치 문제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러시아와의 평화협정 체결이나 쿠릴열도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 반환 협상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지스 어쇼어는 미사일을 대기권 밖에서 요격하는 시스템이다. 교도통신은 이지스 어쇼어에는 미국과 일본이 공동개발한 개량형 요격 미사일인 'SM3 블록2A'가 탑재될 예정이라며 2기로 일본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0
[국내]
홍남기 "상법·공정거래법 개정 기업부담, 입법과정서 조정여지"
홍남기 "상법·공정거래법 개정 기업부담, 입법과정서 조정여지" "자영업 대책 현장서 작동하도록 주력…소상공인 육성법도 제정" (세종·서울=연합뉴스) 이대희 정수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상법·공정거래법 개정 과정에서의 기업 부담 문제와 관련해 "입법 과정에서 조정 여지가 있다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정부의 정책 추진과 관련해 기업인들의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매주 기업인과 현장서 만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며 "상법과 공정거래법을 관철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측면도 있다는 목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목소리는 법무부 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전하고 있다"면서 "입법 과정에서 조정 여지가 있으면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부총리는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제기하는 이야기가 정책에 수용돼 부담을 낮추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경제팀 간 비공식 회의를 가동해서 잘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관련해서는 "2년간 5차례에 걸쳐 대책을 발표했기 때문에 이것이 현장에서 착실히 작동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제로페이 도입, 카드 수수료 인하에 따른 현장 적용 문제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소상공인을 독자적인 대상으로 보고 소상공인 육성법을 별도로 제정해 보려고 한다"면서 "법 제정까지 포함해 그동안 제시한 대안이 제대로 작동되게끔 주력하고, 부족하면 추가로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상가 임대료 대책이 소홀하다는 지적에는 "상가 계약갱신요구권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했다"며 "하지만 아직도 개선 분야가 많다는 지적으로 듣고 유념하겠다"고 답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홍남기 "상법·공정거래법 개정 기업부담, 입법과정서 조정여지" "자영업 대책 현장서 작동하도록 주력…소상공인 육성법도 제정" (세종·서울=연합뉴스) 이대희 정수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상법·공정거래법 개정 과정에서의 기업 부담 문제와 관련해 "입법 과정에서 조정 여지가 있다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정부의 정책 추진과 관련해 기업인들의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매주 기업인과 현장서 만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며 "상법과 공정거래법을 관철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측면도 있다는 목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목소리는 법무부 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전하고 있다"면서 "입법 과정에서 조정 여지가 있으면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부총리는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제기하는 이야기가 정책에 수용돼 부담을 낮추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경제팀 간 비공식 회의를 가동해서 잘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관련해서는 "2년간 5차례에 걸쳐 대책을 발표했기 때문에 이것이 현장에서 착실히 작동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제로페이 도입, 카드 수수료 인하에 따른 현장 적용 문제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소상공인을 독자적인 대상으로 보고 소상공인 육성법을 별도로 제정해 보려고 한다"면서 "법 제정까지 포함해 그동안 제시한 대안이 제대로 작동되게끔 주력하고, 부족하면 추가로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상가 임대료 대책이 소홀하다는 지적에는 "상가 계약갱신요구권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했다"며 "하지만 아직도 개선 분야가 많다는 지적으로 듣고 유념하겠다"고 답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0
[국내]
극동테크·한신, 김제에 200억 투자해 공장 건립
극동테크·한신, 김제에 200억 투자해 공장 건립 (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극동테크와 특장차 생산업체인 한신이 전북 김제에 둥지를 틀기로 하고 30일 김제시청에서 투자 협약식을 했다. 극동테크는 내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김제 지평선산업단지 1만3천여㎡에 공장을 건립한다. 한신도 100억원을 투입해 백구 농공단지 2만3천여㎡에 생산공장을 만든다. 이들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모두 4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전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극동테크·한신, 김제에 200억 투자해 공장 건립 (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극동테크와 특장차 생산업체인 한신이 전북 김제에 둥지를 틀기로 하고 30일 김제시청에서 투자 협약식을 했다. 극동테크는 내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김제 지평선산업단지 1만3천여㎡에 공장을 건립한다. 한신도 100억원을 투입해 백구 농공단지 2만3천여㎡에 생산공장을 만든다. 이들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모두 4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전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0
[국내]
민주, '기업 스킨십' 강화…"한국경제 성장 이끈 건 기업가정신"
민주, '기업 스킨십' 강화…"한국경제 성장 이끈 건 기업가정신" 홍영표, 청년 창업가 초청 PT콘서트…이재용과 간담회도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기업인과의 스킨십을 늘려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들어 '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혁신성장에 무게중심을 싣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여당으로서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 혁신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각오이기도 하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혁신성장, 청년창업가에게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PT(프레젠테이션) 콘서트'를 열었다. 홍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보민 파츠너 대표, 신상용 파킹클라우드 대표, 곽호빈 테일러블 대표 등 다섯명의 청년 창업가를 초청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분들은) 아이디어 하나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기업을 만들어 낸 성공 스토리가 있는 분들"이라며 "다섯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 저기에 길이 있다'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려면 아직은 더 갈 길이 멀다"면서 "R&D(연구개발) 예산으로 미국은 연간 600조원, 중국은 400조원을 쓰지만 우리나라는 20조원을 쓴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경제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청년 기업가들이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 정신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문재인정부 들어와 혁신성장의 새 바람을 일으켜 다시 한국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노력을 정부 차원에서 많이 하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규제혁신 관련 법들을 통과시켰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제 그 성과가 어디서 나타나느냐, 또 어떤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청년 창업가들의 기업 소개와 창업 경위 등을 들은 뒤 "정말 놀랐다. 새로운 열정, 도전정신을 여기서 만난 것 같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경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에너지가 여기 있다는 걸 느꼈다"고 치켜세웠다. 청년 창업가들은 홍 원내대표에게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달라', '대기업의 시장 진입에 따른 사업영역 보호와 자생력 강화를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행사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해 청년 창업가들의 이야기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홍 원내대표뿐 아니라 이해찬 대표도 지난 25일 창업·벤처기업인과 함께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여는 등 기업인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charg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민주, '기업 스킨십' 강화…"한국경제 성장 이끈 건 기업가정신" 홍영표, 청년 창업가 초청 PT콘서트…이재용과 간담회도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기업인과의 스킨십을 늘려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들어 '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혁신성장에 무게중심을 싣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여당으로서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 혁신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각오이기도 하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혁신성장, 청년창업가에게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PT(프레젠테이션) 콘서트'를 열었다. 홍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보민 파츠너 대표, 신상용 파킹클라우드 대표, 곽호빈 테일러블 대표 등 다섯명의 청년 창업가를 초청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분들은) 아이디어 하나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기업을 만들어 낸 성공 스토리가 있는 분들"이라며 "다섯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 저기에 길이 있다'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려면 아직은 더 갈 길이 멀다"면서 "R&D(연구개발) 예산으로 미국은 연간 600조원, 중국은 400조원을 쓰지만 우리나라는 20조원을 쓴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경제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청년 기업가들이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 정신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문재인정부 들어와 혁신성장의 새 바람을 일으켜 다시 한국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노력을 정부 차원에서 많이 하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규제혁신 관련 법들을 통과시켰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제 그 성과가 어디서 나타나느냐, 또 어떤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청년 창업가들의 기업 소개와 창업 경위 등을 들은 뒤 "정말 놀랐다. 새로운 열정, 도전정신을 여기서 만난 것 같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경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에너지가 여기 있다는 걸 느꼈다"고 치켜세웠다. 청년 창업가들은 홍 원내대표에게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달라', '대기업의 시장 진입에 따른 사업영역 보호와 자생력 강화를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행사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해 청년 창업가들의 이야기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홍 원내대표뿐 아니라 이해찬 대표도 지난 25일 창업·벤처기업인과 함께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여는 등 기업인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charg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0
[국내]
코넥스 투자 문턱 낮춘다…개인 예탁금 1억→3천만원
코넥스 투자 문턱 낮춘다…개인 예탁금 1억→3천만원 코넥스 기업에 크라우드펀딩·소액공모 허용…코스닥 이전상장 촉진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에 이은 제3의 상장 주식시장인 코넥스 시장의 일반 투자자 기본예탁금이 1억원에서 3천만원으로 낮아진다. 또 코넥스 기업에 대해 새로 크라우드펀딩과 소액공모가 허용되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유도하는 장치도 강화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0일 오전 중구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코넥스 상장사 및 상장 예비기업 등과 토크콘서트를 갖고 지난해 11월 발표한 자본시장 혁신과제의 후속 조치로 코넥스시장 활성화 방안 세부내용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우선 일반 투자자의 기본예탁금 기준을 현행 1억원에서 3천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기본예탁금은 벤처·중소기업 주식시장의 특성상 투자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는 코넥스 시장의 개인 투자자 보호 장치이자 진입 장벽으로, 애초에는 3억원이었다가 2015년 7월 1억원으로 한차례 하향 조정됐다. 전문투자자는 예탁금 없이 코넥스 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 또 금융위는 코넥스 시장의 유통주식 확대를 위해 코넥스 기업에 대해 상장 1년 후 주식 5% 이상을 분산하는 의무를 부여할 방침이다. 투자자의 대규모 거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시간외 대량매매에 적용되는 가격제한폭은 ±15%에서 ±30%로 확대한다. 아울러 금융위는 코넥스 기업의 자금조달 편의성 제고를 위해 크라우드펀딩과 소액공모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모나 소액공모 등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지 않은 코넥스 기업은 상장 후 3년 동안 크라우드펀딩을 할 수 있다. 또 개편 작업이 진행 중인 소액공모 제도가 코넥스 기업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소액공모 제도란 기업이 일정 규모 이하로 자금을 조달할 때 증권신고서 대신 간소화된 서류 제출만으로 자금모집을 허용하는 것이다. 금융위는 코넥스 기업의 외부감사 부담은 낮추고 이전상장이나 신주 가격 결정 등과 관련된 규제는 한층 더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정자문인 추천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코넥스 기업은 재무 부실 상태에 빠지더라도 외부감사인 지정이 면제된다. 또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내부회계관리제도 모범규준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코넥스 기업에는 별도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코넥스 기업의 신속 이전상장 때에는 기업 계속성 심사가 면제되고 특히 경영과 지배구조가 안정된 기업은 경영 안정성 심사도 추가로 면제된다. 또 이익 미실현 기업 중 시장평가가 우수하고 지분 분산도가 양호한 기업도 신속 이전상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신속 이전상장은 코넥스 기업의 코스닥 이전상장을 돕기 위해 상장 1년 경과, 지정자문인 추천 등 일정 요건을 갖추면 코스닥 이전상장 심사 때 완화된 요건을 적용하고 심사 기간도 줄여주는 일종의 패스트 트랙 제도다. 금융위는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양호한 신속 이전 상장 기업은 상장심사 때 회계감리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13년 7월 코넥스 시장이 개설된 뒤 그동안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은 44개사이며 코넥스 상장 후 코스닥으로 옮기기까지 걸린 평균 기간은 약 2년이었다. 금융위는 이처럼 규제를 완화하는 대신 코넥스 시장의 투자자 보호 체계는 일부 강화하기로 했다. 기업 손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수시공시 항목을 29개에서 35개로 확대하고 코스닥 시장처럼 해명공시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정자문인 선임 면제 기간을 상장 후 2~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부실기업 상장을 주관한 증권사의 지정자문인 자격 정지 기간은 최대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대신 증권사 기업금융 부서도 자문해준 코넥스기업에 대한 투자를 허용하기로 했다. 코넥스 시장은 개설 당시 5천억원이던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 현재 6조3천억원으로 13.3배로 커졌고 상장사는 21곳에서 153곳으로 늘었다. 153곳의 코넥스 기업을 영역별로 나눠보면 정보기술(IT)이 48곳으로 가장 많고 바이오기업(39곳), 금속·화학(15개) 등 순이다. 코넥스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시장 개설 당시인 2013년 3억9천만원에서 지난해 48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 코넥스시장 규모 추이 ┌─────┬───────┬───┬───┬───┬───┬───┬───┐ │ 구분 │ 개장일 │‘13년│’14년│‘15년│‘16년│’17년│’18년│ │ │ (‘13.7.1) │ │ │ │ │ │ │ ├─────┼───────┼───┼───┼───┼───┼───┼───┤ │ 시가총액 │ 4,689│ 9,234│14,252│39,471│43,078│49,081│62,504│ │ (억원) │ │ │ │ │ │ │ │ ├─────┼───────┼───┼───┼───┼───┼───┼───┤ │ 상장기업 │ 21│ 45│ 71│ 108│ 141│ 154│ 153│ │(기말기준)│ │ │ │ │ │ │ │ ├──┬──┼───────┼───┼───┼───┼───┼───┼───┤ │ │신규│ -│ 24│ 34│ 49│ 50│ 29│ 21│ │ │상장│ │ │ │ │ │ │ │ └──┴──┴───────┴───┴───┴───┴───┴───┴───┘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넥스 투자 문턱 낮춘다…개인 예탁금 1억→3천만원 코넥스 기업에 크라우드펀딩·소액공모 허용…코스닥 이전상장 촉진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에 이은 제3의 상장 주식시장인 코넥스 시장의 일반 투자자 기본예탁금이 1억원에서 3천만원으로 낮아진다. 또 코넥스 기업에 대해 새로 크라우드펀딩과 소액공모가 허용되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유도하는 장치도 강화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0일 오전 중구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코넥스 상장사 및 상장 예비기업 등과 토크콘서트를 갖고 지난해 11월 발표한 자본시장 혁신과제의 후속 조치로 코넥스시장 활성화 방안 세부내용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우선 일반 투자자의 기본예탁금 기준을 현행 1억원에서 3천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기본예탁금은 벤처·중소기업 주식시장의 특성상 투자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는 코넥스 시장의 개인 투자자 보호 장치이자 진입 장벽으로, 애초에는 3억원이었다가 2015년 7월 1억원으로 한차례 하향 조정됐다. 전문투자자는 예탁금 없이 코넥스 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 또 금융위는 코넥스 시장의 유통주식 확대를 위해 코넥스 기업에 대해 상장 1년 후 주식 5% 이상을 분산하는 의무를 부여할 방침이다. 투자자의 대규모 거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시간외 대량매매에 적용되는 가격제한폭은 ±15%에서 ±30%로 확대한다. 아울러 금융위는 코넥스 기업의 자금조달 편의성 제고를 위해 크라우드펀딩과 소액공모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모나 소액공모 등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지 않은 코넥스 기업은 상장 후 3년 동안 크라우드펀딩을 할 수 있다. 또 개편 작업이 진행 중인 소액공모 제도가 코넥스 기업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소액공모 제도란 기업이 일정 규모 이하로 자금을 조달할 때 증권신고서 대신 간소화된 서류 제출만으로 자금모집을 허용하는 것이다. 금융위는 코넥스 기업의 외부감사 부담은 낮추고 이전상장이나 신주 가격 결정 등과 관련된 규제는 한층 더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정자문인 추천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코넥스 기업은 재무 부실 상태에 빠지더라도 외부감사인 지정이 면제된다. 또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내부회계관리제도 모범규준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코넥스 기업에는 별도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코넥스 기업의 신속 이전상장 때에는 기업 계속성 심사가 면제되고 특히 경영과 지배구조가 안정된 기업은 경영 안정성 심사도 추가로 면제된다. 또 이익 미실현 기업 중 시장평가가 우수하고 지분 분산도가 양호한 기업도 신속 이전상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신속 이전상장은 코넥스 기업의 코스닥 이전상장을 돕기 위해 상장 1년 경과, 지정자문인 추천 등 일정 요건을 갖추면 코스닥 이전상장 심사 때 완화된 요건을 적용하고 심사 기간도 줄여주는 일종의 패스트 트랙 제도다. 금융위는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양호한 신속 이전 상장 기업은 상장심사 때 회계감리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13년 7월 코넥스 시장이 개설된 뒤 그동안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은 44개사이며 코넥스 상장 후 코스닥으로 옮기기까지 걸린 평균 기간은 약 2년이었다. 금융위는 이처럼 규제를 완화하는 대신 코넥스 시장의 투자자 보호 체계는 일부 강화하기로 했다. 기업 손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수시공시 항목을 29개에서 35개로 확대하고 코스닥 시장처럼 해명공시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정자문인 선임 면제 기간을 상장 후 2~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부실기업 상장을 주관한 증권사의 지정자문인 자격 정지 기간은 최대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대신 증권사 기업금융 부서도 자문해준 코넥스기업에 대한 투자를 허용하기로 했다. 코넥스 시장은 개설 당시 5천억원이던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 현재 6조3천억원으로 13.3배로 커졌고 상장사는 21곳에서 153곳으로 늘었다. 153곳의 코넥스 기업을 영역별로 나눠보면 정보기술(IT)이 48곳으로 가장 많고 바이오기업(39곳), 금속·화학(15개) 등 순이다. 코넥스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시장 개설 당시인 2013년 3억9천만원에서 지난해 48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 코넥스시장 규모 추이 ┌─────┬───────┬───┬───┬───┬───┬───┬───┐ │ 구분 │ 개장일 │‘13년│’14년│‘15년│‘16년│’17년│’18년│ │ │ (‘13.7.1) │ │ │ │ │ │ │ ├─────┼───────┼───┼───┼───┼───┼───┼───┤ │ 시가총액 │ 4,689│ 9,234│14,252│39,471│43,078│49,081│62,504│ │ (억원) │ │ │ │ │ │ │ │ ├─────┼───────┼───┼───┼───┼───┼───┼───┤ │ 상장기업 │ 21│ 45│ 71│ 108│ 141│ 154│ 153│ │(기말기준)│ │ │ │ │ │ │ │ ├──┬──┼───────┼───┼───┼───┼───┼───┼───┤ │ │신규│ -│ 24│ 34│ 49│ 50│ 29│ 21│ │ │상장│ │ │ │ │ │ │ │ └──┴──┴───────┴───┴───┴───┴───┴───┴───┘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0
[국내]
"서울 원룸 월세 12월이 가장 비싸…4월이 가장 저렴"
"서울 원룸 월세 12월이 가장 비싸…4월이 가장 저렴"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 분석결과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지난해 서울지역 전용면적 33㎡이하 원룸 월세가 가장 비싼 시기는 12월이고, 가장 낮은 시기는 4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O2O(Online to Offline ) 플랫폼 '다방'은 데이터 분석센터가 '2018년 서울시 월간 원룸 월세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다방에 올라온 100만개 원룸 매물을 전수 조사한 후 보증금을 1천만원으로 일괄 조정해 산출했다. 12월에는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의 방 구하기가 시작되면서 월세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원룸 월세 변동 폭이 가장 컸던 곳은 용산구였다. 평균 월세가 최고치인 6월 69만원, 최저치인 10월 46만원으로, 그 차이가 23만원에 이르렀다. 용산구의 월세 변동성(표준편차)은 6.14로 25개 구 중 가장 컸다. 노원구(3.37)와 서초구(3.35), 중랑구(3.08)가 그 뒤를 따랐다. 서울의 서남권인 강서구와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의 월세 변동성은 1에 가까워 비교적 월세 변동 폭이 크지 않았다. 25개 구 가운데 원룸 월세 변동 폭이 가장 적었던 곳은 미아·장위·수유동이 있는 강북구였다. 월세 변동성(표준편차)이 0.37에 머물렀다. 강동구·강남구·송파구·서초구 등 강남4구로 구성된 동남권의 월세가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의 월세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4월과 5월에도 각각 56만원, 55만원에 이르렀다. 다른 지역 평균보다 10만∼15만원가량 비쌌다. 금천구와 구로구, 관악구가 속해 있는 서울 서남권과 강북구와 도봉구, 노원구가 포함된 동북권이 서울에서 월세 부담이 적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chunj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 원룸 월세 12월이 가장 비싸…4월이 가장 저렴"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 분석결과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지난해 서울지역 전용면적 33㎡이하 원룸 월세가 가장 비싼 시기는 12월이고, 가장 낮은 시기는 4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O2O(Online to Offline ) 플랫폼 '다방'은 데이터 분석센터가 '2018년 서울시 월간 원룸 월세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다방에 올라온 100만개 원룸 매물을 전수 조사한 후 보증금을 1천만원으로 일괄 조정해 산출했다. 12월에는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의 방 구하기가 시작되면서 월세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원룸 월세 변동 폭이 가장 컸던 곳은 용산구였다. 평균 월세가 최고치인 6월 69만원, 최저치인 10월 46만원으로, 그 차이가 23만원에 이르렀다. 용산구의 월세 변동성(표준편차)은 6.14로 25개 구 중 가장 컸다. 노원구(3.37)와 서초구(3.35), 중랑구(3.08)가 그 뒤를 따랐다. 서울의 서남권인 강서구와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의 월세 변동성은 1에 가까워 비교적 월세 변동 폭이 크지 않았다. 25개 구 가운데 원룸 월세 변동 폭이 가장 적었던 곳은 미아·장위·수유동이 있는 강북구였다. 월세 변동성(표준편차)이 0.37에 머물렀다. 강동구·강남구·송파구·서초구 등 강남4구로 구성된 동남권의 월세가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의 월세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4월과 5월에도 각각 56만원, 55만원에 이르렀다. 다른 지역 평균보다 10만∼15만원가량 비쌌다. 금천구와 구로구, 관악구가 속해 있는 서울 서남권과 강북구와 도봉구, 노원구가 포함된 동북권이 서울에서 월세 부담이 적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chunj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0
[국내]
상반기 10대 건설사 7만여가구 분양 예고…"20년새 최다"
상반기 10대 건설사 7만여가구 분양 예고…"20년새 최다" 작년 규제·대형 이슈로 물량 밀려…"시장 상황 따라 또 연기될 수도"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3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10대 건설사가 공급할 예정인 신규 아파트는 7만1천644가구(총가구 수 기준, 컨소시엄 제외)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이후 약 20년간 상반기 기준 가장 많은 물량이다. 가장 많은 물량을 준비하는 곳은 포스코건설이다. 경기 남양주·수원, 인천 송도, 부산, 대구 등 전국 12개 단지에서 1만3천680가구를 선보인다. 대림산업[000210]은 11개 단지 1만3천152가구, 대우건설[047040]은 13개 단지 1만1천262가구를 공급한다. GS건설[006360]이 7천965가구, 롯데건설이 6천841가구, 현대엔지니어링이 6천725가구,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5천816가구, 삼성물산[028260]이 3천295가구, 현대건설[000720]이 2천908가구를 분양한다. SK건설은 아직 상반기 분양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와 월드컵, 선거, 남북정상회담 등 큰 이슈로 지난해 물량이 대거 밀리면서 올해 상반기 유례없는 분양 대전이 예상된다"라며 "다만 각 건설사와 시장 상황에 따라 하반기나 내년으로 연기되는 물량이 생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상반기 10대 건설사 7만여가구 분양 예고…"20년새 최다" 작년 규제·대형 이슈로 물량 밀려…"시장 상황 따라 또 연기될 수도"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3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10대 건설사가 공급할 예정인 신규 아파트는 7만1천644가구(총가구 수 기준, 컨소시엄 제외)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이후 약 20년간 상반기 기준 가장 많은 물량이다. 가장 많은 물량을 준비하는 곳은 포스코건설이다. 경기 남양주·수원, 인천 송도, 부산, 대구 등 전국 12개 단지에서 1만3천680가구를 선보인다. 대림산업[000210]은 11개 단지 1만3천152가구, 대우건설[047040]은 13개 단지 1만1천262가구를 공급한다. GS건설[006360]이 7천965가구, 롯데건설이 6천841가구, 현대엔지니어링이 6천725가구,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5천816가구, 삼성물산[028260]이 3천295가구, 현대건설[000720]이 2천908가구를 분양한다. SK건설은 아직 상반기 분양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와 월드컵, 선거, 남북정상회담 등 큰 이슈로 지난해 물량이 대거 밀리면서 올해 상반기 유례없는 분양 대전이 예상된다"라며 "다만 각 건설사와 시장 상황에 따라 하반기나 내년으로 연기되는 물량이 생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0
[국내]
동화기업 작년 영업이익 845억원…7.2%↓
동화기업 작년 영업이익 845억원…7.2%↓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목질자재 전문기업인 동화기업[025900]은 작년에 84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동화기업의 작년 연결기준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천600억원, 845억원으로 전년보다 2.5%, 7.2% 감소했다. 실적 감소는 작년 6월 사업구조 개편으로 미디어 사업군의 손익이 동화기업 실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7년 미디어 사업군을 제외한 실적과 비교해보면 작년 매출은 전년(7천21억원)보다 소폭 늘었다. 영업이익은 베트남 고무나무 가격 인상, 국내 파티클보드(Particle Board) 시장의 수입산 물량 증가, 화학 원재료 단가 인상 등 요인으로 감소했다. 동화기업은 "베트남에서 고무나무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다른 원재료를 사용하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며 "올해 이를 가시화해 이익을 늘리고 화학사업도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 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동화기업 작년 영업이익 845억원…7.2%↓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목질자재 전문기업인 동화기업[025900]은 작년에 84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동화기업의 작년 연결기준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천600억원, 845억원으로 전년보다 2.5%, 7.2% 감소했다. 실적 감소는 작년 6월 사업구조 개편으로 미디어 사업군의 손익이 동화기업 실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7년 미디어 사업군을 제외한 실적과 비교해보면 작년 매출은 전년(7천21억원)보다 소폭 늘었다. 영업이익은 베트남 고무나무 가격 인상, 국내 파티클보드(Particle Board) 시장의 수입산 물량 증가, 화학 원재료 단가 인상 등 요인으로 감소했다. 동화기업은 "베트남에서 고무나무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다른 원재료를 사용하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며 "올해 이를 가시화해 이익을 늘리고 화학사업도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 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0
[국내]
월급쟁이 평균소득 287만원…여성 소득은 남성의 63%
월급쟁이 평균소득 287만원…여성 소득은 남성의 63% 중위소득 50% 미만으로 '빈곤'한 임금근로자 20.8%로↑ 남성은 40대, 여성은 30대에 평균소득 가장 높아 (세종=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2017년 기준 월평균 소득은 287만원으로 전년보다 10만원 늘었다. 빈곤한 임금근로자 비중은 높아졌고, 여성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남성의 3분의 2에도 못 미쳤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임금근로 일자리별 소득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월평균소득은 287만원, 중위소득은 210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0만원(3.5%), 8만원(3.8%) 늘어났다. 월평균 소득은 근로소득 중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보수다. 중위소득은 임금근로자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자의 소득이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150만∼250만원 미만이 25.1%로 가장 많았고 85만원 미만이 16.8%, 85만∼150만원 미만은 15.9% 순이었다. 월평균 소득이 중위소득의 50%미만으로 '빈곤'한 임금근로자의 비중은 20.8%로 전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는 가처분소득 기준으로 중위소득 50% 미만인 상태를 빈곤으로 규정한다. 2017년 기준 여성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213만원으로 전년보다 7만원(3.5%) 늘었고, 남성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37만원으로 12만원(3.6%) 증가했다. 여성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남성 임금근로자의 63.2%에 불과했다. 연령대별 평균소득은 40대(352만원), 50대(332만원), 30대(312만원), 20대(198만원), 60세 이상(193만원), 19세 이하(74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남녀 평균소득 차이는 50대가 200만원으로 가장 컸고, 40대 165만원, 60세 이상 129만원, 30대 70만원, 20대 16만원, 19세 이하 5만원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남성은 40대(416만원), 여성은 30대(269만원)의 평균소득이 가장 높았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여성은 결혼 후 육아 등으로 경력단절이 생기면서 소득이 30대에서 정점을 찍고 감소한 것으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대기업은 50대(657만원), 중소기업은 40대(260만원), 비영리 기업은 50대(410만원) 순이었다. 20년 이상 근속한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719만원으로 근속기간이 길수록 소득은 높았다. 1년 미만 근속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165만원에 불과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월급쟁이 평균소득 287만원…여성 소득은 남성의 63% 중위소득 50% 미만으로 '빈곤'한 임금근로자 20.8%로↑ 남성은 40대, 여성은 30대에 평균소득 가장 높아 (세종=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2017년 기준 월평균 소득은 287만원으로 전년보다 10만원 늘었다. 빈곤한 임금근로자 비중은 높아졌고, 여성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남성의 3분의 2에도 못 미쳤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임금근로 일자리별 소득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월평균소득은 287만원, 중위소득은 210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0만원(3.5%), 8만원(3.8%) 늘어났다. 월평균 소득은 근로소득 중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보수다. 중위소득은 임금근로자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자의 소득이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150만∼250만원 미만이 25.1%로 가장 많았고 85만원 미만이 16.8%, 85만∼150만원 미만은 15.9% 순이었다. 월평균 소득이 중위소득의 50%미만으로 '빈곤'한 임금근로자의 비중은 20.8%로 전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는 가처분소득 기준으로 중위소득 50% 미만인 상태를 빈곤으로 규정한다. 2017년 기준 여성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213만원으로 전년보다 7만원(3.5%) 늘었고, 남성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37만원으로 12만원(3.6%) 증가했다. 여성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남성 임금근로자의 63.2%에 불과했다. 연령대별 평균소득은 40대(352만원), 50대(332만원), 30대(312만원), 20대(198만원), 60세 이상(193만원), 19세 이하(74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남녀 평균소득 차이는 50대가 200만원으로 가장 컸고, 40대 165만원, 60세 이상 129만원, 30대 70만원, 20대 16만원, 19세 이하 5만원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남성은 40대(416만원), 여성은 30대(269만원)의 평균소득이 가장 높았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여성은 결혼 후 육아 등으로 경력단절이 생기면서 소득이 30대에서 정점을 찍고 감소한 것으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대기업은 50대(657만원), 중소기업은 40대(260만원), 비영리 기업은 50대(410만원) 순이었다. 20년 이상 근속한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719만원으로 근속기간이 길수록 소득은 높았다. 1년 미만 근속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165만원에 불과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0
[국내]
중기부, 사내벤처 육성사업 확대…올해 100억원 지원
중기부, 사내벤처 육성사업 확대…올해 100억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 중소·벤처기업의 내부 벤처팀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사내벤처 창업 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운영기업'을 지난해 40개사에서 60개사로 확대하고, 예산 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해 운영 기업 40곳을 선정, 94개 유망 창업팀을 지원한 바 있다. 운영기업은 사내벤처팀의 사업화와 연구개발(R&D) 등의 자금을 지원하면 동반성장지수 가점 등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올해 지원 대상을 기존 사내벤처팀에서 분사 창업 기업까지 확대하고, 기술사업화와 R&D 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분사 전 민간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발굴, 육성하고 분사 후에는 정부가 사업화와 R&D를 지원해 사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사내벤처팀과 분사 창업 기업은 운영기업 선정절차가 마무리되는 3월께 운영기업의 추천을 통해 접수한 후 평가, 선정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운영기업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14일과 22일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기부, 사내벤처 육성사업 확대…올해 100억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 중소·벤처기업의 내부 벤처팀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사내벤처 창업 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운영기업'을 지난해 40개사에서 60개사로 확대하고, 예산 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해 운영 기업 40곳을 선정, 94개 유망 창업팀을 지원한 바 있다. 운영기업은 사내벤처팀의 사업화와 연구개발(R&D) 등의 자금을 지원하면 동반성장지수 가점 등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올해 지원 대상을 기존 사내벤처팀에서 분사 창업 기업까지 확대하고, 기술사업화와 R&D 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분사 전 민간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발굴, 육성하고 분사 후에는 정부가 사업화와 R&D를 지원해 사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사내벤처팀과 분사 창업 기업은 운영기업 선정절차가 마무리되는 3월께 운영기업의 추천을 통해 접수한 후 평가, 선정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운영기업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14일과 22일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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