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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장관급 무역협상 오늘 개시…관세전쟁 마침표 찍을까
미중 장관급 무역협상 오늘 개시…관세전쟁 마침표 찍을까 워싱턴에서 이틀 일정 개막…고율관세 전면철회 가능성 주목 핵심쟁점은 지재권 침해·기술이전 강요·이행강제 장치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경제의 발목을 잡는 무역 전쟁의 종식을 두고 협상에 들어간다. 미국 워싱턴DC에서 30∼31일(현지시간) 열리는 이번 담판에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협상단 대표로 나선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통상 부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복심으로 거론되는 대중국 강경파이며, 류 부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로 불리고 있다. 이번 협상의 핵심의제는 미국이 '기술 도둑질'로 규탄하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에 대한 구조적 해결책이다. 협상에 참여하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전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지식재산권 침해, 중국에 진출하는 미국 기업들에 대한 중국의 기술이전 강요, 이를 금지할 이행강제 장치 마련 등을 3대 핵심의제로 밝혔다. 그 외에도 중국의 막대한 무역흑자를 초래하는 양국의 무역 불균형, 중국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좌우하는 위안화 약세 문제와 환율조작 논란도 의제로 포함됐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국의 양보가 충분하다면 고율 관세가 전면 철회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25%,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중국은 1천100억 달러어치 미국 제품에 맞불 관세를 물리고 있다. 미국은 오는 3월 1일까지 중국과의 협상에서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물리는 관세의 세율을 25%로 인상하겠다고 경고해 사실상 협상 시한을 설정한 상태다. 이번 미중 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돼 고율 관세가 철회되거나 추가관세가 억제된다면 미국,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과 미국 등에 수출이 많아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미중 협상에 따른 대외환경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초래해 미국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의 추가 악화를 막으려 이번 협상에 더 공을 들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무게를 반영한 듯 이번 협상 기간에 중국의 대표이자 시 주석의 특사격인 류허 부총리와 따로 면담하기로 했다. ja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중 장관급 무역협상 오늘 개시…관세전쟁 마침표 찍을까 워싱턴에서 이틀 일정 개막…고율관세 전면철회 가능성 주목 핵심쟁점은 지재권 침해·기술이전 강요·이행강제 장치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경제의 발목을 잡는 무역 전쟁의 종식을 두고 협상에 들어간다. 미국 워싱턴DC에서 30∼31일(현지시간) 열리는 이번 담판에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협상단 대표로 나선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통상 부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복심으로 거론되는 대중국 강경파이며, 류 부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로 불리고 있다. 이번 협상의 핵심의제는 미국이 '기술 도둑질'로 규탄하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에 대한 구조적 해결책이다. 협상에 참여하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전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지식재산권 침해, 중국에 진출하는 미국 기업들에 대한 중국의 기술이전 강요, 이를 금지할 이행강제 장치 마련 등을 3대 핵심의제로 밝혔다. 그 외에도 중국의 막대한 무역흑자를 초래하는 양국의 무역 불균형, 중국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좌우하는 위안화 약세 문제와 환율조작 논란도 의제로 포함됐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국의 양보가 충분하다면 고율 관세가 전면 철회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25%,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중국은 1천100억 달러어치 미국 제품에 맞불 관세를 물리고 있다. 미국은 오는 3월 1일까지 중국과의 협상에서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물리는 관세의 세율을 25%로 인상하겠다고 경고해 사실상 협상 시한을 설정한 상태다. 이번 미중 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돼 고율 관세가 철회되거나 추가관세가 억제된다면 미국,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과 미국 등에 수출이 많아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미중 협상에 따른 대외환경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초래해 미국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의 추가 악화를 막으려 이번 협상에 더 공을 들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무게를 반영한 듯 이번 협상 기간에 중국의 대표이자 시 주석의 특사격인 류허 부총리와 따로 면담하기로 했다. ja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0
[국내]
"신흥 물류시장 개척"…현대글로비스, 해외조사단 파견
"신흥 물류시장 개척"…현대글로비스, 해외조사단 파견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현대글로비스[086280]는 해외 미개척 지역에서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글로벌 파이어니어'(Global pioneer) 제도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글로벌 파이어니어는 회사 측이 지금까지 진출하지 않은 국가에 직원들을 보내 시장조사를 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해외 파견 프로그램이다. 대상 국가는 물류 산업이 상대적으로 낙후됐으나 성장잠재력이 높고 물류 요충지로 평가받는 신흥 개발도상국들이다. 1차 파견지는 카자흐스탄, 케냐, 모로코, 칠레, 미얀마 등 5개국이며 파견 기간은 4년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작년 9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 능력과 사업 아이디어, 어학 등의 심사를 거쳐 국가별 적임자를 선발해 현지 사업 개척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은 2월 초 각 나라에 한 명씩 파견돼 본사와 협업체계를 구성하고 물류·해운·유통을 아우르는 사업 개발의 선봉대 역할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담당 국가의 시장 및 경제 상황을 연구하고 본인이 구상한 신사업 아이디어를 직접 검증할 뿐 아니라 현지 화주 대상 영업 강화, 인프라 투자 및 해외 기업 인수합병(M&A) 검토 업무 등을 수행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들 파견직원을 3개월에 한 번씩 본사로 들어오게 해 신사업 관련 부서와 업무를 조율하게 함으로써 미개척지에서의 장기적인 사업 토대를 구축, 거점까지 설립하고 조기에 시장에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수 인력들을 신흥 물류 시장에 계속 보내 신사업을 추진하고 궁극적으로는 새롭게 건설될 해외 지점들이 전 세계를 연결하는 물류 허브로 기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흥 물류시장 개척"…현대글로비스, 해외조사단 파견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현대글로비스[086280]는 해외 미개척 지역에서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글로벌 파이어니어'(Global pioneer) 제도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글로벌 파이어니어는 회사 측이 지금까지 진출하지 않은 국가에 직원들을 보내 시장조사를 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해외 파견 프로그램이다. 대상 국가는 물류 산업이 상대적으로 낙후됐으나 성장잠재력이 높고 물류 요충지로 평가받는 신흥 개발도상국들이다. 1차 파견지는 카자흐스탄, 케냐, 모로코, 칠레, 미얀마 등 5개국이며 파견 기간은 4년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작년 9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 능력과 사업 아이디어, 어학 등의 심사를 거쳐 국가별 적임자를 선발해 현지 사업 개척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은 2월 초 각 나라에 한 명씩 파견돼 본사와 협업체계를 구성하고 물류·해운·유통을 아우르는 사업 개발의 선봉대 역할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담당 국가의 시장 및 경제 상황을 연구하고 본인이 구상한 신사업 아이디어를 직접 검증할 뿐 아니라 현지 화주 대상 영업 강화, 인프라 투자 및 해외 기업 인수합병(M&A) 검토 업무 등을 수행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들 파견직원을 3개월에 한 번씩 본사로 들어오게 해 신사업 관련 부서와 업무를 조율하게 함으로써 미개척지에서의 장기적인 사업 토대를 구축, 거점까지 설립하고 조기에 시장에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수 인력들을 신흥 물류 시장에 계속 보내 신사업을 추진하고 궁극적으로는 새롭게 건설될 해외 지점들이 전 세계를 연결하는 물류 허브로 기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0
[국내]
홍남기 "지방 부동산 침체, 지역별 맞춤형 핀셋 정책 강구"
홍남기 "지방 부동산 침체, 지역별 맞춤형 핀셋 정책 강구" "인위적인 지방 부동산 부양 조치 없을 것" 보유세·거래세 인하에는 "추가 검토가 필요" (세종·서울=연합뉴스) 이대희 정수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일부 지방 부동산 활력을 위해 인위적 부양조치가 아닌 지역별 맞춤형 보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30일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지방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고 있다는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도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침체된 것도 지역 경제에 좋지 않다"며 "중앙정부 입장에서도 건설경기를 비롯해 여러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로서는 지방 부동산 활력을 위해 인위적인 부양을 노리는 부동산 대책을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일부 심각한 우려가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한해 지역별 맞춤형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보유세와 거래세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거래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비교해 높은 게 사실이지만 지방세는 정부가 혼자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지자체의 입장도 고려하면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도세와 관련해서도 "조세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양도세 인하 반대 의견도 있고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사안에 깊이 있게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홍남기 "지방 부동산 침체, 지역별 맞춤형 핀셋 정책 강구" "인위적인 지방 부동산 부양 조치 없을 것" 보유세·거래세 인하에는 "추가 검토가 필요" (세종·서울=연합뉴스) 이대희 정수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일부 지방 부동산 활력을 위해 인위적 부양조치가 아닌 지역별 맞춤형 보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30일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지방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고 있다는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도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침체된 것도 지역 경제에 좋지 않다"며 "중앙정부 입장에서도 건설경기를 비롯해 여러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로서는 지방 부동산 활력을 위해 인위적인 부양을 노리는 부동산 대책을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일부 심각한 우려가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한해 지역별 맞춤형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보유세와 거래세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거래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비교해 높은 게 사실이지만 지방세는 정부가 혼자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지자체의 입장도 고려하면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도세와 관련해서도 "조세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양도세 인하 반대 의견도 있고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사안에 깊이 있게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0
[국내]
빈 상가 늘어나고 임대료는 내리고…작년 경기위축 여파
빈 상가 늘어나고 임대료는 내리고…작년 경기위축 여파 지방 공실 확산, 서울은 감소…상가 임대료 소폭 하락세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지난해 경기 및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빈 상가가 늘어나고 임대료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전국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임대시장 동향 분석 결과 지난해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10.8%, 소규모 상가는 5.3%로 연초대비 각각 0.4%포인트, 0.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의 공실률은 중대형 상가 7.0%, 소규모 상가 2.4%로 작년 초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지방의 공실이 부쩍 증가했다. 광주광역시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2.2%로 연초대비 1.6%포인트 증가했고, 소규모 상가는 4.3%로 2.3%포인트 늘었다. 일부 상권에서 경기 부진과 임차 수요 감소 등으로 빈 상가가 늘었다. 경북의 중대형 상가는 공실률이 연초대비 0.9%포인트 증가한 18.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북(15.2%)과 울산(15.15), 충북(14.8%), 충남(14.2%), 전남(13.8%) 등지도 평균 이상으로 공실이 많았다. 전북은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도 9.8%로 10%에 육박했다. 상가 임대료도 전년 대비 하락했다. 지역 산업경기 위축, 자영업 폐업 등이 상가 임대차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중대형 상가의 임대료는 전국 평균 ㎡당 2만9천원으로 전년 대비 0.2% 하락했고, 소규모 상가는 2만800원으로 0.8% 떨어졌다. 집합상가도 2만8천500원으로 전년 대비 0.3% 내렸다. 서울의 상가 임대료는 유형별로 전년 대비 0.2∼0.8% 하락했으나 세종·제주·충남·충북·전남·경남 등 지방은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비해 오피스 공실률은 연초대비 0.3%포인트 감소한 12.4%를 기록했다. 2017년 대비 신규 공급은 다소 감소한 반면 임차 수요가 늘면서 공실이 줄었다. 그러나 렌트프리(일정기간 무료 임대)가 늘면서 전국 평균 오피스 임대료는 ㎡당 1만7천200원으로 전년 대비 0.5% 하락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빈 상가 늘어나고 임대료는 내리고…작년 경기위축 여파 지방 공실 확산, 서울은 감소…상가 임대료 소폭 하락세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지난해 경기 및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빈 상가가 늘어나고 임대료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전국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임대시장 동향 분석 결과 지난해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10.8%, 소규모 상가는 5.3%로 연초대비 각각 0.4%포인트, 0.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의 공실률은 중대형 상가 7.0%, 소규모 상가 2.4%로 작년 초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지방의 공실이 부쩍 증가했다. 광주광역시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2.2%로 연초대비 1.6%포인트 증가했고, 소규모 상가는 4.3%로 2.3%포인트 늘었다. 일부 상권에서 경기 부진과 임차 수요 감소 등으로 빈 상가가 늘었다. 경북의 중대형 상가는 공실률이 연초대비 0.9%포인트 증가한 18.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북(15.2%)과 울산(15.15), 충북(14.8%), 충남(14.2%), 전남(13.8%) 등지도 평균 이상으로 공실이 많았다. 전북은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도 9.8%로 10%에 육박했다. 상가 임대료도 전년 대비 하락했다. 지역 산업경기 위축, 자영업 폐업 등이 상가 임대차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중대형 상가의 임대료는 전국 평균 ㎡당 2만9천원으로 전년 대비 0.2% 하락했고, 소규모 상가는 2만800원으로 0.8% 떨어졌다. 집합상가도 2만8천500원으로 전년 대비 0.3% 내렸다. 서울의 상가 임대료는 유형별로 전년 대비 0.2∼0.8% 하락했으나 세종·제주·충남·충북·전남·경남 등 지방은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비해 오피스 공실률은 연초대비 0.3%포인트 감소한 12.4%를 기록했다. 2017년 대비 신규 공급은 다소 감소한 반면 임차 수요가 늘면서 공실이 줄었다. 그러나 렌트프리(일정기간 무료 임대)가 늘면서 전국 평균 오피스 임대료는 ㎡당 1만7천200원으로 전년 대비 0.5% 하락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0
[국내]
KT, 그룹사 경영전략 데이 개최…'5G 시대 필승' 결의
KT, 그룹사 경영전략 데이 개최…'5G 시대 필승' 결의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KT그룹은 3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그룹사 경영전략 데이'를 개최하고 5G 시대 필승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5G를 선도하기 위해 그룹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플랫폼 1등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황창규 회장과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구현모 사장, 경영기획부문장 김인회 사장, 전략기획실장 박종욱 부사장, BC카드 이문환 사장, KT에스테이트 이대산 사장 등 주요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그룹사는 5G 플랫폼 1등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 방향과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금융 플랫폼 주력사인 BC카드는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카드를 뛰어넘어 곧바로 디지털 결제 영역으로 진입하는 '건너뛰기식 IT 혁명'이 벌어지고 있다"며 "QR 결제 등 우수한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5G 기반의 결제 융합 서비스를 구축해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광고사업 전문회사 나스미디어[089600]는 5G 네트워크를 이용한 실시간 홀로그램 광고 등 새로운 기술에 기반을 둔 차세대 매체 발굴을 통해 광고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객센터, 개통·AS, 영업,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을 하는 그룹사들도 5G 시대에 맞춰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소개했다. 그룹사 임직원들은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5G 시대에 대비해 준비한 전략도 공유했다. 부스에서는 실감형 미디어, AI(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공개됐다. 지니뮤직[043610]은 5G 환경에서 실현 가능한 24bit 무손실(FLAC) 음원과 360도 VR 뮤직비디오를 시연해 호평을 받았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T, 그룹사 경영전략 데이 개최…'5G 시대 필승' 결의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KT그룹은 3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그룹사 경영전략 데이'를 개최하고 5G 시대 필승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5G를 선도하기 위해 그룹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플랫폼 1등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황창규 회장과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구현모 사장, 경영기획부문장 김인회 사장, 전략기획실장 박종욱 부사장, BC카드 이문환 사장, KT에스테이트 이대산 사장 등 주요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그룹사는 5G 플랫폼 1등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 방향과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금융 플랫폼 주력사인 BC카드는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카드를 뛰어넘어 곧바로 디지털 결제 영역으로 진입하는 '건너뛰기식 IT 혁명'이 벌어지고 있다"며 "QR 결제 등 우수한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5G 기반의 결제 융합 서비스를 구축해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광고사업 전문회사 나스미디어[089600]는 5G 네트워크를 이용한 실시간 홀로그램 광고 등 새로운 기술에 기반을 둔 차세대 매체 발굴을 통해 광고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객센터, 개통·AS, 영업,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을 하는 그룹사들도 5G 시대에 맞춰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소개했다. 그룹사 임직원들은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5G 시대에 대비해 준비한 전략도 공유했다. 부스에서는 실감형 미디어, AI(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공개됐다. 지니뮤직[043610]은 5G 환경에서 실현 가능한 24bit 무손실(FLAC) 음원과 360도 VR 뮤직비디오를 시연해 호평을 받았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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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성농업인 육성 위해 9천억원 투입한다
올해 여성농업인 육성 위해 9천억원 투입한다 5개 분야 33개 과제 여성농업인 육성시행계획 마련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여성 농업인 권익향상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9천억원을 들여 '여성 농업인 육성 시행계획'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여성농어업인육성법' 및 제4차 여성농업인육성 기본계획(2016∼2020년)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농식품부는 17회에 걸쳐 간담회와 토론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해 시행계획 추진성과를 점검했다. 올해 시행계획은 5개 분야 33개 과제로 국비와 지방비 8천958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농촌 지역의 양성평등 교육을 강화하고, 여성 농업인의 정책참여를 늘리기 위해 농식품부와 지자체 정책위원회의 여성 비율을 40% 이상으로 유지한다. 농협중앙회를 통해 여성이사 의무선출 조합에 대해 여성이사를 선출하도록 하고 조합원 역량 강화도 꾸준히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또 교육기관을 확대하고 농촌 융복합 사업과 농식품 유통 리더십 양성 등 프로그램도 새로 마련하기로 했다. 여성 농업인을 위한 안전보험 특약을 개발하고 경영과 창업 지원도 확충한다. 복지·문화 서비스 제고를 위해 농촌 공동 아이돌봄센터를 지난해 695곳에서 올해 718곳으로 늘리고 이동식 놀이교실 등 맞춤형 보육 지원도 늘린다. 농촌 여성이 참여하기 쉬운 현장포럼을 운영하는 등 여성 농업인들이 마을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시행하기 좋은 여건도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문화 여성에 대한 일대일 후견인제를 확대하고 다문화 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시행계획을 각 지자체와 유관기관에 전달하고 이를 참고해 자체 실정에 맞는 계획을 세워 추진하도록 할 방침이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올해 여성농업인 육성 위해 9천억원 투입한다 5개 분야 33개 과제 여성농업인 육성시행계획 마련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여성 농업인 권익향상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9천억원을 들여 '여성 농업인 육성 시행계획'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여성농어업인육성법' 및 제4차 여성농업인육성 기본계획(2016∼2020년)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농식품부는 17회에 걸쳐 간담회와 토론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해 시행계획 추진성과를 점검했다. 올해 시행계획은 5개 분야 33개 과제로 국비와 지방비 8천958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농촌 지역의 양성평등 교육을 강화하고, 여성 농업인의 정책참여를 늘리기 위해 농식품부와 지자체 정책위원회의 여성 비율을 40% 이상으로 유지한다. 농협중앙회를 통해 여성이사 의무선출 조합에 대해 여성이사를 선출하도록 하고 조합원 역량 강화도 꾸준히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또 교육기관을 확대하고 농촌 융복합 사업과 농식품 유통 리더십 양성 등 프로그램도 새로 마련하기로 했다. 여성 농업인을 위한 안전보험 특약을 개발하고 경영과 창업 지원도 확충한다. 복지·문화 서비스 제고를 위해 농촌 공동 아이돌봄센터를 지난해 695곳에서 올해 718곳으로 늘리고 이동식 놀이교실 등 맞춤형 보육 지원도 늘린다. 농촌 여성이 참여하기 쉬운 현장포럼을 운영하는 등 여성 농업인들이 마을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시행하기 좋은 여건도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문화 여성에 대한 일대일 후견인제를 확대하고 다문화 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시행계획을 각 지자체와 유관기관에 전달하고 이를 참고해 자체 실정에 맞는 계획을 세워 추진하도록 할 방침이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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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택 인허가 55만4천가구…부동산시장 위축에 15.2% 감소
작년 주택 인허가 55만4천가구…부동산시장 위축에 15.2% 감소 서울 물량은 41.9% 격감…준공물량 62만7천가구 '역대 최대'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작년 주택 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55만4천호로 전년 대비 15.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주택 인허가 물량은 55만4천136호로 전년(65만3천441호)에 비해 15.2%, 최근 5년 평균(62만37호)보다는 10.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인허가 물량이 전년이나 5년 평균보다 줄어든 것은 9·13 대책 등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 시장이 위축됐고 2015∼2017년 워낙 인허가 물량이 많아 기저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은 28만97호로 전년에 비해 12.9% 감소했고 지방은 27만4천39호로 1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인허가 물량이 6만5천751호로 전년보다 41.9% 줄었다. 2017년에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시행을 앞두고 서울에서 재건축 인허가 물량이 쏟아졌으나 작년에는 재건축 규제 등으로 정비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60㎡ 이하 소형 주택은 최근 5년 평균 대비 3.5% 증가했으나 중형(60∼85㎡)과 대형(85㎡ 초과)은 각각 18.6%, 16.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전국 주택 준공 물량은 62만6천889호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고 최근 5년 평균(47만4천199호)에 비해 32.2% 늘어났다. 작년 준공 물량은 정부가 2005년 준공물량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4년 이후 연평균 50만호 이상 착공되면서 준공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은 32만8천525호로 전년보다 16.7%, 지방은 29만8천364호로 3.7% 증가했다. 아파트는 48만277호로 23.2% 늘었지만 아파트 외 주택은 14만6천612호로 18.2% 감소했다. 작년 주택 착공 물량은 전국 47만706호로 전년(54만4천274호) 대비 13.5% 감소했다. 수도권은 25만7천939호로 전년 대비 7.0%, 지방은 21만2천767호로 20.3% 감소했다. 작년 전국 공동주택 분양(승인) 물량은 28만2천964호로 전년보다 9.3% 줄어들었다. 수도권은 14만9천147호로 7.0%, 지방은 13만3천817호로 11.7% 감소했다. 일반분양은 17만4천33호로 전년보다 20.1% 줄었으나 조합원분은 4만7천861호로 8.2% 늘었다. bana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작년 주택 인허가 55만4천가구…부동산시장 위축에 15.2% 감소 서울 물량은 41.9% 격감…준공물량 62만7천가구 '역대 최대'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작년 주택 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55만4천호로 전년 대비 15.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주택 인허가 물량은 55만4천136호로 전년(65만3천441호)에 비해 15.2%, 최근 5년 평균(62만37호)보다는 10.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인허가 물량이 전년이나 5년 평균보다 줄어든 것은 9·13 대책 등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 시장이 위축됐고 2015∼2017년 워낙 인허가 물량이 많아 기저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은 28만97호로 전년에 비해 12.9% 감소했고 지방은 27만4천39호로 1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인허가 물량이 6만5천751호로 전년보다 41.9% 줄었다. 2017년에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시행을 앞두고 서울에서 재건축 인허가 물량이 쏟아졌으나 작년에는 재건축 규제 등으로 정비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60㎡ 이하 소형 주택은 최근 5년 평균 대비 3.5% 증가했으나 중형(60∼85㎡)과 대형(85㎡ 초과)은 각각 18.6%, 16.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전국 주택 준공 물량은 62만6천889호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고 최근 5년 평균(47만4천199호)에 비해 32.2% 늘어났다. 작년 준공 물량은 정부가 2005년 준공물량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4년 이후 연평균 50만호 이상 착공되면서 준공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은 32만8천525호로 전년보다 16.7%, 지방은 29만8천364호로 3.7% 증가했다. 아파트는 48만277호로 23.2% 늘었지만 아파트 외 주택은 14만6천612호로 18.2% 감소했다. 작년 주택 착공 물량은 전국 47만706호로 전년(54만4천274호) 대비 13.5% 감소했다. 수도권은 25만7천939호로 전년 대비 7.0%, 지방은 21만2천767호로 20.3% 감소했다. 작년 전국 공동주택 분양(승인) 물량은 28만2천964호로 전년보다 9.3% 줄어들었다. 수도권은 14만9천147호로 7.0%, 지방은 13만3천817호로 11.7% 감소했다. 일반분양은 17만4천33호로 전년보다 20.1% 줄었으나 조합원분은 4만7천861호로 8.2% 늘었다. bana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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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스타트업·中企 전용 사업상담 공간 마련
코트라, 스타트업·中企 전용 사업상담 공간 마련 (세종=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코트라(KOTRA)는 30일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이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회사 소개와 사업상담 등을 할 수 있는 피칭 라운지(Pitching Lounge)를 열었다고 밝혔다. 피칭은 야구에서 공을 던지는 것 외에 사업을 따내려 하거나 제품을 판매, 홍보한다는 의미가 있다. 서울 서초구 인베스트코리아플라자 5층에 위치한 피칭 라운지는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 특히 지방에 있는 기업이 투자자와 소통하기 위한 공간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했다. 피칭 라운지는 총 184㎡ 규모로 메인 피칭룸과 3개 회의실로 구성됐다. 30석의 메인 피칭룸에는 86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150인치 전동 스크린을 설치했고, 회의실에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코트라는 해외 투자가로부터 자본 유치를 희망하는 사업을 발굴하는 IKMP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내 기업의 외국인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JS메캐닉, 슈파인세라퓨틱스, 그립, 파이브지티 등 4개 기업이 참가해 투자자들 앞에서 회사와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이 피칭 라운지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화와 혁신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트라, 스타트업·中企 전용 사업상담 공간 마련 (세종=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코트라(KOTRA)는 30일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이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회사 소개와 사업상담 등을 할 수 있는 피칭 라운지(Pitching Lounge)를 열었다고 밝혔다. 피칭은 야구에서 공을 던지는 것 외에 사업을 따내려 하거나 제품을 판매, 홍보한다는 의미가 있다. 서울 서초구 인베스트코리아플라자 5층에 위치한 피칭 라운지는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 특히 지방에 있는 기업이 투자자와 소통하기 위한 공간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했다. 피칭 라운지는 총 184㎡ 규모로 메인 피칭룸과 3개 회의실로 구성됐다. 30석의 메인 피칭룸에는 86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150인치 전동 스크린을 설치했고, 회의실에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코트라는 해외 투자가로부터 자본 유치를 희망하는 사업을 발굴하는 IKMP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내 기업의 외국인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JS메캐닉, 슈파인세라퓨틱스, 그립, 파이브지티 등 4개 기업이 참가해 투자자들 앞에서 회사와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이 피칭 라운지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화와 혁신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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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제 기간 중화권 관광객 2만1천명 제주 찾는다
중국 춘제 기간 중화권 관광객 2만1천명 제주 찾는다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중국의 설 연휴인 춘제(春節·2월 1∼10일) 기간 2만명 넘는 중화권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도관광협회는 30일 중국 춘제 연휴 기간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 관광객을 2만1천740명으로 추산했다.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은 88.8%인 1만9천300명(1일 평균 1천930명)이다. 이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갈등의 여파가 이어진 전년(1만2천132명)과 비교하면 59.1%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제주와 중국을 잇는 항공기 노선도 전년(78편)보다 73.1%(135편) 늘었다. 홍콩과 대만 노선도 각각 2배가량 늘었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풀리면서 중국인 관광객도 조금씩 회복하고 있어 관광 업계는 불행 중 다행이라는 분위기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같은 기간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 보다도 적어 반짝 특수를 기대하기에는 무리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번 춘제 기간 예상되는 중국인 관광객은 1일 평균 1천930명으로, 2018년 12월 중국인 입도 관광객(1일 평균 2천55명)보다 오히려 적다. 한편, 제주관광협회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내달 1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6일까지 귀성객과 관광객 24만5천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b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춘제 기간 중화권 관광객 2만1천명 제주 찾는다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중국의 설 연휴인 춘제(春節·2월 1∼10일) 기간 2만명 넘는 중화권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도관광협회는 30일 중국 춘제 연휴 기간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 관광객을 2만1천740명으로 추산했다.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은 88.8%인 1만9천300명(1일 평균 1천930명)이다. 이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갈등의 여파가 이어진 전년(1만2천132명)과 비교하면 59.1%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제주와 중국을 잇는 항공기 노선도 전년(78편)보다 73.1%(135편) 늘었다. 홍콩과 대만 노선도 각각 2배가량 늘었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풀리면서 중국인 관광객도 조금씩 회복하고 있어 관광 업계는 불행 중 다행이라는 분위기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같은 기간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 보다도 적어 반짝 특수를 기대하기에는 무리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번 춘제 기간 예상되는 중국인 관광객은 1일 평균 1천930명으로, 2018년 12월 중국인 입도 관광객(1일 평균 2천55명)보다 오히려 적다. 한편, 제주관광협회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내달 1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6일까지 귀성객과 관광객 24만5천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b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0
[국내]
日언론 "닛산 사장, 르노 신임회장과 네덜란드서 첫 협의"
日언론 "닛산 사장, 르노 신임회장과 네덜란드서 첫 협의"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닛산자동차의 사이카와 히로토(西川廣人) 사장이 네덜란드에서 르노의 장 도미니크 세나르 신임회장과 만나 첫 협의를 한다고 NHK가 3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이카와 사장은 오는 31일부터 네덜란드에서 열릴 닛산-르노--미쓰비시(三菱)자동차 3사 연합의 정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이카와 사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기회를 잡아 (르노의 세나르 신임회장과) 가능한 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해 현지에서 협의를 할 생각을 밝혔다. 닛산과 르노는 지난해 11월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일본 검찰에 체포된 뒤 3사 연합의 주도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지분의 15.01%를 가진 르노는 닛산 주식의 43.4%를 갖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닛산도 르노 주식의 15%를 보유하고 있지만, 의결권은 행사할 수 없다. 최근 프랑스 정부는 일본 정부에 닛산과 르노의 경영 통합 추진 방침을 전했지만 닛산은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르노는 지난 24일 타이어제조사 미슐랭(미쉐린) CEO 출신인 세나르를 그룹 회장으로 선임했다. NHK는 닛산의 사이카와 사장과 르노의 세나르 회장이 만나게 되면 향후 두 기업의 협력 방식에 대해 어떤 논의가 오갈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언론 "닛산 사장, 르노 신임회장과 네덜란드서 첫 협의"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닛산자동차의 사이카와 히로토(西川廣人) 사장이 네덜란드에서 르노의 장 도미니크 세나르 신임회장과 만나 첫 협의를 한다고 NHK가 3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이카와 사장은 오는 31일부터 네덜란드에서 열릴 닛산-르노--미쓰비시(三菱)자동차 3사 연합의 정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이카와 사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기회를 잡아 (르노의 세나르 신임회장과) 가능한 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해 현지에서 협의를 할 생각을 밝혔다. 닛산과 르노는 지난해 11월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일본 검찰에 체포된 뒤 3사 연합의 주도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지분의 15.01%를 가진 르노는 닛산 주식의 43.4%를 갖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닛산도 르노 주식의 15%를 보유하고 있지만, 의결권은 행사할 수 없다. 최근 프랑스 정부는 일본 정부에 닛산과 르노의 경영 통합 추진 방침을 전했지만 닛산은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르노는 지난 24일 타이어제조사 미슐랭(미쉐린) CEO 출신인 세나르를 그룹 회장으로 선임했다. NHK는 닛산의 사이카와 사장과 르노의 세나르 회장이 만나게 되면 향후 두 기업의 협력 방식에 대해 어떤 논의가 오갈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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