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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실업률 10년 만에 최저…관광업 경기 살아나 2018년말 실업률, 한해 전보다 2%p 하락한 14.45%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스페인의 실업률이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스페인 통계청(INE)은 29일(현지시간) 2018년 말 기준 미취업자가 한해 전보다 46만2천명이 줄어 실업률이 14.4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실업률은 2017년 말 16.5%에서 1년 만에 2%포인트 넘게 떨어졌으며 2008년 이후 최저다. 취업자 수는 한해 전보다 56만6천200명이 늘어 2006년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스페인 국내총생산(GDP)의 11.8%를 차지하는 주력 산업인 관광업 경기가 살아나면서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의 실업률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유증으로 2013년 27%까지 치솟았다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서는 그리스 다음으로 실업률이 높다. yongl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