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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1월 회사채 발행 급증…연간 규모는 감소 예상"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19.01.29
한투증권 "1월 회사채 발행 급증…연간 규모는 감소 예상"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최근 회사채 발행이 크게 늘었지만 점차 축소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명 연구원은 "올해 1월 회사채 순발행은 2조8천억원으로 추정돼 작년 1월의 1조원을 대폭 상회한다"며 "기관의 자금 집행이 재개되는 연초에 기업들이 3∼4개월 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상환자금을 미리 확보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전반적인 기업실적이 2017년을 정점으로 저하 추세를 보이고 최근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작년 4분기 '어닝쇼크'를 보인 기업들이 다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기업들이 결산 실적 공표 전에 회사채 발행을 마무리하려는 의도도 일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반도체 등 여타 장치산업의 경우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됐거나 시황 부진으로 투자 시기를 조절할 가능성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기업들의 전반적인 설비투자 자금 수요에 따른 회사채 발행은 작년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따라서 연초 효과가 약화하는 것과 궤를 같이해 향후 회사채 발행은 줄어들 것"이라며 "1분기 발행이 가장 많고 2분기 이후 축소되기 시작해 연간 순발행 규모는 5조원∼10조원 정도로 작년보다 작거나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mi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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