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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에쓰오일 4분기 실적 바닥…주가 반등할 것"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29일 에쓰오일(S-Oil)[010950]이 지난해 4분기에 실적이 바닥을 쳐 올해 1분기에는 이익이 개선되며 주가도 반등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천원을 유지했다. 조현렬 연구원은 "S-Oil은 지난해 4분기 2천920억원의 영업 적자를 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770억원)를 크게 밑도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특히 정유 부문은 5천20억원의 영업 적자를 보였는데 이는 국제유가 급락으로 전 분기 대비 재고평가이익이 급감했고 가솔린 부진에 따른 정제마진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들어 국제유가 급락과 가솔린 마진 하락으로 주가는 최근 3개월간 24%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올해 1월 국제유가가 반등했고 공급량 축소에 따른 제품별 마진 개선이 예상된다"며 "여전히 정유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며 주가 반등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