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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BNK금융 IT센터 준공…디지털 역량 강화
BNK금융 IT센터 준공…디지털 역량 강화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BNK금융은 28일 안정성과 효율성을 두루 갖춘 그룹IT센터를 준공했다.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1만8천108㎡에 들어선 IT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짜리 전산동과 지하 2층 지상 9층짜리 개발동으로 구성됐다. 전산동에는 부산은행을 포함한 BNK금융 계열사 전산장비를 이전해 2017년부터 가동하고 있다. 개발동에는 경남은행과 부산은행 등 계열사 IT 인력 400여명이 이미 근무 중이다.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와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계열사에 분산됐던 각종 서버와 보안 장비 등 IT 인프라와 인력을 IT센터에 집중한 것이다. BNK금융은 IT센터에 진도 7.0 이상 지진에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와 면진 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BNK금융은 IT센터 준공에 맞춰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D4U'(Digital For You)라는 슬로건을 선포하는 행사도 가졌다. 스마트, 연결, 디지털, 협업을 핵심 가치로 삼아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업무 체계를 디지털화하겠다는 의도다. BNK금융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전문 인력 확충에도 나서기로 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IT센터 준공을 계기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금융에 접목해 고객에게 안정적인 금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BNK금융 IT센터 준공…디지털 역량 강화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BNK금융은 28일 안정성과 효율성을 두루 갖춘 그룹IT센터를 준공했다.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1만8천108㎡에 들어선 IT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짜리 전산동과 지하 2층 지상 9층짜리 개발동으로 구성됐다. 전산동에는 부산은행을 포함한 BNK금융 계열사 전산장비를 이전해 2017년부터 가동하고 있다. 개발동에는 경남은행과 부산은행 등 계열사 IT 인력 400여명이 이미 근무 중이다.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와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계열사에 분산됐던 각종 서버와 보안 장비 등 IT 인프라와 인력을 IT센터에 집중한 것이다. BNK금융은 IT센터에 진도 7.0 이상 지진에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와 면진 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BNK금융은 IT센터 준공에 맞춰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D4U'(Digital For You)라는 슬로건을 선포하는 행사도 가졌다. 스마트, 연결, 디지털, 협업을 핵심 가치로 삼아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업무 체계를 디지털화하겠다는 의도다. BNK금융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전문 인력 확충에도 나서기로 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IT센터 준공을 계기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금융에 접목해 고객에게 안정적인 금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8
[국내]
무역협상 앞두고 위안화 절상되자 원/달러 환율 3.6원↓
무역협상 앞두고 위안화 절상되자 원/달러 환율 3.6원↓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큰 폭으로 절상 고시하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6원 내린 달러당 1,117.7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118.0원에 개장한 뒤 하락 흐름을 이어가다 오후 한때 1,114.8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30∼31일로 예정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위안화를 절상 고시하자 원화도 이에 동조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를 이전보다 0.69% 절상한 달러당 6.7472위안으로 고시했다. 인민은행이 고시한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는 지난해 7월 19일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양국 무역갈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도 원화 투자 심리를 강화했다. 민경원 우리은행[000030] 연구원은 "위안화 강세와 유가증권시장 호조가 더해져 외환시장에 숏심리(달러 매도)가 퍼졌다"면서도 "1,110원 중반에서 수입업체 결제(달러 매수) 물량이 나와 더 하락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22.36원으로 전 거래일 같은 시간 기준가(1,026.07원)보다 3.71원 낮다. js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무역협상 앞두고 위안화 절상되자 원/달러 환율 3.6원↓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큰 폭으로 절상 고시하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6원 내린 달러당 1,117.7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118.0원에 개장한 뒤 하락 흐름을 이어가다 오후 한때 1,114.8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30∼31일로 예정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위안화를 절상 고시하자 원화도 이에 동조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를 이전보다 0.69% 절상한 달러당 6.7472위안으로 고시했다. 인민은행이 고시한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는 지난해 7월 19일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양국 무역갈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도 원화 투자 심리를 강화했다. 민경원 우리은행[000030] 연구원은 "위안화 강세와 유가증권시장 호조가 더해져 외환시장에 숏심리(달러 매도)가 퍼졌다"면서도 "1,110원 중반에서 수입업체 결제(달러 매수) 물량이 나와 더 하락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22.36원으로 전 거래일 같은 시간 기준가(1,026.07원)보다 3.71원 낮다. js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8
[국내]
코스피 나흘 만에 약세 전환…2,177.30 마감(종합2보)
코스피 나흘 만에 약세 전환…2,177.30 마감(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28일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불거진 영향으로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3포인트(0.02%) 내린 2,177.3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68포인트(0.31%) 오른 2,184.41로 출발해 장중 한때 2,188.15까지 상승했으나 장 후반에 하락 전환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작년 12월 공업기업 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9% 하락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중국 경기둔화 이슈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1억원, 3천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천54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67%)와 셀트리온[068270](1.20%), LG화학[051910](0.27%), POSCO[005490](0.37%), 삼성물산[028260](0.43%), SK텔레콤[017670](1.30%), NAVER[035420](1.54%)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3.75%), 현대차[005380](-1.5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통신(1.01%), 기계(0.92%), 종이·목재(0.85%) 등이 강세였고 증권(-1.06%), 건설(-0.85%), 음식료품(-0.49%) 등은 약세였다. 오른 종목은 359개였고 내린 종목은 457개였다. 7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854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약 3억6천만주, 거래대금은 6조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8포인트(0.40%) 오른 714.2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2.03포인트(2.09%) 오른 713.41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40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1억원, 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10%), CJ ENM[035760](2.39%), 바이로메드[084990][084990](0.92%), 에이치엘비[028300](3.91%), 코오롱티슈진[950160](0.90%) 등이 올랐다. 반면 포스코켐텍[003670](-0.82%), 메디톡스[086900](-0.61%), 펄어비스[263750](-1.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0.22%) 등은 내렸다. 신라젠[215600]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약 6억4천만주, 거래대금은 3조6천억원이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19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약 24만주, 거래대금은 29억원가량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3.6원 내린 1,117.7원에 마감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나흘 만에 약세 전환…2,177.30 마감(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28일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불거진 영향으로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3포인트(0.02%) 내린 2,177.3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68포인트(0.31%) 오른 2,184.41로 출발해 장중 한때 2,188.15까지 상승했으나 장 후반에 하락 전환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작년 12월 공업기업 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9% 하락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중국 경기둔화 이슈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1억원, 3천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천54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67%)와 셀트리온[068270](1.20%), LG화학[051910](0.27%), POSCO[005490](0.37%), 삼성물산[028260](0.43%), SK텔레콤[017670](1.30%), NAVER[035420](1.54%)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3.75%), 현대차[005380](-1.5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통신(1.01%), 기계(0.92%), 종이·목재(0.85%) 등이 강세였고 증권(-1.06%), 건설(-0.85%), 음식료품(-0.49%) 등은 약세였다. 오른 종목은 359개였고 내린 종목은 457개였다. 7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854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약 3억6천만주, 거래대금은 6조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8포인트(0.40%) 오른 714.2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2.03포인트(2.09%) 오른 713.41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40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1억원, 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10%), CJ ENM[035760](2.39%), 바이로메드[084990][084990](0.92%), 에이치엘비[028300](3.91%), 코오롱티슈진[950160](0.90%) 등이 올랐다. 반면 포스코켐텍[003670](-0.82%), 메디톡스[086900](-0.61%), 펄어비스[263750](-1.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0.22%) 등은 내렸다. 신라젠[215600]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약 6억4천만주, 거래대금은 3조6천억원이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19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약 24만주, 거래대금은 29억원가량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3.6원 내린 1,117.7원에 마감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8
[국내]
[울산소식] 새울원전 노사, 전통시장 장보기·차례상 지원
[울산소식] 새울원전 노사, 전통시장 장보기·차례상 지원 (울산=연합뉴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28일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와 차례상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한상길 본부장과 문지훈 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는 울주군 남창옹기종기시장에서 5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으로 생필품과 제수용품을 구입했다. 비용은 직원들이 월급에서 자발적으로 후원한 '러브펀드'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물품을 55개의 바구니에 담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저소득 어르신 가정에 전달했다. 한 본부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저소득 어르신의 차례상 차림에 도움을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울산소식] 새울원전 노사, 전통시장 장보기·차례상 지원 (울산=연합뉴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28일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와 차례상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한상길 본부장과 문지훈 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는 울주군 남창옹기종기시장에서 5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으로 생필품과 제수용품을 구입했다. 비용은 직원들이 월급에서 자발적으로 후원한 '러브펀드'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물품을 55개의 바구니에 담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저소득 어르신 가정에 전달했다. 한 본부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저소득 어르신의 차례상 차림에 도움을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8
[국내]
10억이상 부자 "부동산시장 침체 전망…건물·상가 매력↓"
10억이상 부자 "부동산시장 침체 전망…건물·상가 매력↓" 하나은행-하나연구소, PB고객 922명 설문조사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자산 10억원이 넘는 부자들 대부분은 앞으로 5년간 부동산시장이 정체 또는 침체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경기 하강으로 건물·상가 임대시장이 침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를 투자 자산으로 선호하는 부자 비율도 줄었다.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하나은행 자산관리(PB) 서비스를 받는 자산 10억원 이상 고객 922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39%가 앞으로 5년간 부동산시장이 '현 상태로 정체'할 것으로 봤다. '완만하게 침체'한다는 의견이 34%, '빠르게 침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11%로 전체의 84%가 부동산 경기가 정체 또는 침체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부자들의 46%는 현재의 자산 구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적극적인 자산 재구성보다 관망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전년 조사결과와 비교했을 때 현재 자산 구성을 유지하겠다는 답변이 42.7%에서 46%로 늘어났다. 자산 구성을 변경할 것이라고 답한 부자들 가운데 '부동산 축소·금융자산 확대' 계획을 가진 응답자는 18%, '부동산 확대·금융자산 축소' 계획을 가진 응답자는 약 13%로 나타났다. 안성학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산 변경에 더욱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10억 이상 자산가들이 가장 투자하고 싶은 부동산으로는 '건물·상가'가 36.5%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작년에 이 비중이 57.0%, 2017년에 47.6%였던 것을 고려하면 매년 건물·상가를 1순위로 고려한 비중이 10%포인트씩 줄어들었다. 안 연구위원은 "부자들이 건물·상가에 투자하는 목적은 자본이득보다는 노후자금 확보 등을 위한 안정적인 임대 수입"이라며 "경기침체로 인한 공실률 증가와 자본손실 가능성을 우려해 건물·상가 투자 비중을 줄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산 10억원 이상 부자의 현재 보유 부동산 구성은 상업용부동산 42%, 거주목적주택 31%, 투자목적주택 15%, 토지 12% 비중으로 나타났다. 10억원 이상 부자의 93.1%는 거주목적이 아닌 투자목적 주택을 한 채 이상 보유했다. 가장 선호하는 투자목적주택은 중소형아파트, 대형아파트, 오피스텔, 단독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순이었다. 또 부자의 92.3%가 상업용 부동산을 한 채 이상 갖고 있었다. 10억 이상 부자 중에 37.2%만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다. 이들 중 2017년 8·2대책 이전에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비중이 87.6%에 달하고 앞으로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겠다는 응답은 10.9%에 불과했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0억이상 부자 "부동산시장 침체 전망…건물·상가 매력↓" 하나은행-하나연구소, PB고객 922명 설문조사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자산 10억원이 넘는 부자들 대부분은 앞으로 5년간 부동산시장이 정체 또는 침체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경기 하강으로 건물·상가 임대시장이 침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를 투자 자산으로 선호하는 부자 비율도 줄었다.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하나은행 자산관리(PB) 서비스를 받는 자산 10억원 이상 고객 922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39%가 앞으로 5년간 부동산시장이 '현 상태로 정체'할 것으로 봤다. '완만하게 침체'한다는 의견이 34%, '빠르게 침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11%로 전체의 84%가 부동산 경기가 정체 또는 침체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부자들의 46%는 현재의 자산 구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적극적인 자산 재구성보다 관망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전년 조사결과와 비교했을 때 현재 자산 구성을 유지하겠다는 답변이 42.7%에서 46%로 늘어났다. 자산 구성을 변경할 것이라고 답한 부자들 가운데 '부동산 축소·금융자산 확대' 계획을 가진 응답자는 18%, '부동산 확대·금융자산 축소' 계획을 가진 응답자는 약 13%로 나타났다. 안성학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산 변경에 더욱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10억 이상 자산가들이 가장 투자하고 싶은 부동산으로는 '건물·상가'가 36.5%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작년에 이 비중이 57.0%, 2017년에 47.6%였던 것을 고려하면 매년 건물·상가를 1순위로 고려한 비중이 10%포인트씩 줄어들었다. 안 연구위원은 "부자들이 건물·상가에 투자하는 목적은 자본이득보다는 노후자금 확보 등을 위한 안정적인 임대 수입"이라며 "경기침체로 인한 공실률 증가와 자본손실 가능성을 우려해 건물·상가 투자 비중을 줄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산 10억원 이상 부자의 현재 보유 부동산 구성은 상업용부동산 42%, 거주목적주택 31%, 투자목적주택 15%, 토지 12% 비중으로 나타났다. 10억원 이상 부자의 93.1%는 거주목적이 아닌 투자목적 주택을 한 채 이상 보유했다. 가장 선호하는 투자목적주택은 중소형아파트, 대형아파트, 오피스텔, 단독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순이었다. 또 부자의 92.3%가 상업용 부동산을 한 채 이상 갖고 있었다. 10억 이상 부자 중에 37.2%만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다. 이들 중 2017년 8·2대책 이전에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비중이 87.6%에 달하고 앞으로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겠다는 응답은 10.9%에 불과했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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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쌀 관세율 513% 관철해 불확실성 제거할 것"
농식품부 "쌀 관세율 513% 관철해 불확실성 제거할 것"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015년 시작돼 올해 5년째를 맞은 세계무역기구(WTO)의 쌀 관세화 검증 협의와 관련해 "검증 장기화로 인한 관세화의 불확실성을 제거할 시점"이라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WTO 쌀 관세화 검증 협의의 동향을 설명하는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 정부는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관세율 513%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1994년 타결된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결과 '예외 없는 관세화' 원칙이 채택됐으나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2014년까지 2차례 쌀 관세화를 유예했다. 대신 저율관세할당물량(Tariff Rate Quota)을 설정해 도입했다. 2014년 관세화 유예가 종료된 후 우리 정부는 관세율을 513%로 산정해 WTO에 통보하고 2015년부터 관세화를 시행했다. 그러나 미국, 중국, 호주, 태국, 베트남 등 5개국이 우리 정부의 관세율 산정 방식과 TRQ 운영방식 등과 관련해 이의를 제기했고 2015년부터 검증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 4년간 검증 협의 과정의 주요 쟁점은 관세율과 TRQ 운영으로, 상대국들은 우리의 쌀 관세율 513%가 지나치게 높다며 산출 근거를 문제 삼고 있다. 또한 TRQ 운영과 관련해 상대국들은 각국의 수출 비중을 안정적으로 배분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한편 일본의 경우 쌀 관세화 검증에 1년 7개월, 대만은 4년 5개월이 걸렸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농식품부 "쌀 관세율 513% 관철해 불확실성 제거할 것"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015년 시작돼 올해 5년째를 맞은 세계무역기구(WTO)의 쌀 관세화 검증 협의와 관련해 "검증 장기화로 인한 관세화의 불확실성을 제거할 시점"이라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WTO 쌀 관세화 검증 협의의 동향을 설명하는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 정부는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관세율 513%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1994년 타결된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결과 '예외 없는 관세화' 원칙이 채택됐으나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2014년까지 2차례 쌀 관세화를 유예했다. 대신 저율관세할당물량(Tariff Rate Quota)을 설정해 도입했다. 2014년 관세화 유예가 종료된 후 우리 정부는 관세율을 513%로 산정해 WTO에 통보하고 2015년부터 관세화를 시행했다. 그러나 미국, 중국, 호주, 태국, 베트남 등 5개국이 우리 정부의 관세율 산정 방식과 TRQ 운영방식 등과 관련해 이의를 제기했고 2015년부터 검증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 4년간 검증 협의 과정의 주요 쟁점은 관세율과 TRQ 운영으로, 상대국들은 우리의 쌀 관세율 513%가 지나치게 높다며 산출 근거를 문제 삼고 있다. 또한 TRQ 운영과 관련해 상대국들은 각국의 수출 비중을 안정적으로 배분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한편 일본의 경우 쌀 관세화 검증에 1년 7개월, 대만은 4년 5개월이 걸렸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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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올해 중국서 5%대 매출 성장 목표"
두산인프라코어 "올해 중국서 5%대 매출 성장 목표" 작년 中 매출 1조4천억원…"고수익 중대형 기종 판매확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올해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5%대의 매출 성장세를 이루고 수익성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8일 "올해 중국 건설기계 시장 규모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익성을 높이는 데 힘써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 달성을 위해 회사 측은 수익성이 좋은 중대형 기종 판매를 계속 늘리고 리퍼, 로터리 드릴링 리그 등 특수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2∼3년간 중국 시장에서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굴삭기 판매 비중을 40% 수준까지 높였다. 올해도 광산과 채석장, 대규모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가 많은 지역에서 영업과 서비스 역량을 집중해 중대형 판매 비중을 높일 방침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미 로터리 드릴링 리그 제작에 필요한 굴삭기 상부체 1천200대(약 2천500억원 규모)를 중국 정위중공에 공급하는 MOU를 최근 체결했다. 또 중국 최대 광산 지역 가운데 하나인 네이멍구에서 신규 대형 고객을 발굴해 80t급 굴삭기를 포함한 36대의 대형 굴삭기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와 함께 두산인프라코어는 수익성 강화 차원에서 영업력이 취약한 지역을 특별 관리하고 현금 판매 비중 확대와 채권 안정성 확보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 현지 기업을 제외한 점유율 상위 5위권 글로벌 기업 가운데 점유율이 성장한 곳은 당사가 유일했다"며 "연초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올해 목표한 실적 달성 외에 추가적인 성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50% 이상, 최근 4년간 4배 이상 증가한 1조4천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 굴삭기 시장 점유율은 2017년 8.3%에서 지난해 8.5%로 늘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두산인프라코어 "올해 중국서 5%대 매출 성장 목표" 작년 中 매출 1조4천억원…"고수익 중대형 기종 판매확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올해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5%대의 매출 성장세를 이루고 수익성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8일 "올해 중국 건설기계 시장 규모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익성을 높이는 데 힘써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 달성을 위해 회사 측은 수익성이 좋은 중대형 기종 판매를 계속 늘리고 리퍼, 로터리 드릴링 리그 등 특수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2∼3년간 중국 시장에서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굴삭기 판매 비중을 40% 수준까지 높였다. 올해도 광산과 채석장, 대규모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가 많은 지역에서 영업과 서비스 역량을 집중해 중대형 판매 비중을 높일 방침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미 로터리 드릴링 리그 제작에 필요한 굴삭기 상부체 1천200대(약 2천500억원 규모)를 중국 정위중공에 공급하는 MOU를 최근 체결했다. 또 중국 최대 광산 지역 가운데 하나인 네이멍구에서 신규 대형 고객을 발굴해 80t급 굴삭기를 포함한 36대의 대형 굴삭기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와 함께 두산인프라코어는 수익성 강화 차원에서 영업력이 취약한 지역을 특별 관리하고 현금 판매 비중 확대와 채권 안정성 확보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 현지 기업을 제외한 점유율 상위 5위권 글로벌 기업 가운데 점유율이 성장한 곳은 당사가 유일했다"며 "연초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올해 목표한 실적 달성 외에 추가적인 성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50% 이상, 최근 4년간 4배 이상 증가한 1조4천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 굴삭기 시장 점유율은 2017년 8.3%에서 지난해 8.5%로 늘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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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자유지수, 두단계 내려간 29위…北은 25년 연속 최하위
韓경제자유지수, 두단계 내려간 29위…北은 25년 연속 최하위 180개국 중 1위 홍콩, 2위 싱가포르, 미국은 12위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한국의 경제활동 자유도 순위가 세계 29위로 작년보다 두 단계 하락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8일 미국 워싱턴의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이 펴낸 '2019년 경제자유지수(Index of Economic Freedom)' 보고서에 따르면 180개 조사 대상국 중 한국은 2017년 23위, 2018년 27위에 이어 올해 29위를 기록했다. 헤리티지 재단은 법치주의, 정부 개입, 규제 효율성, 시장 개방 등 크게 4개 항목의 12개 분야를 평가했다. 한국은 올해 조사에서 총점 100점 만점에 72.3점을 받아 작년보다 1.5점 떨어졌으며, '대체로 자유로운 국가(7위∼35위)'로 분류됐다. 180개국 평균은 60.8점, 아시아 평균은 60.6점이다. 헤리티지 재단은 한국에 대한 총평에서 "사법부의 영향, 세금부담, 통화자유와 노동자유의 하락으로 점수가 떨어졌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43개국 가운데 7위이고, 총점은 지역 평균과 세계평균을 상회한다"고 서술했다. 또 "'사람중심 경제'를 위해 소득주도 성장을 내세운 한국 정부는 가계부채 부담 완화를 위해 개입을 늘리고, 법인세와 최저소득세율, 최저임금을 인상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새로운 고위급 부패 스캔들은 없었지만,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강화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배경설명 항목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보다 온건한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남북 경제협력을 희망하고 있지만 유엔과 미국의 제재에 가로막혀 있다"며 "한국은 수십 년간의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선진국이 됐지만, 고령화와 노동생산성 제한, 수출 주도성장 모델 의존도를 낮춰야 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작년보다 0.1점 오른 5.9점으로 180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1995년부터 25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것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헤리티지 재단은 북한에 대한 총평에서 "세계에서 가장 중앙 집권적이고 폐쇄적인 시장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독재 군사정권(despotic military regime)은 세수 증대를 위해 시장의 완만한 발전과 제한된 사기업 활동을 용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기업이 생산품을 시장에 파는 것이 허용되고, 신흥부자인 '돈주(북한의 자본가)'로부터 투자유치를 모색하지만, 자유시장 경제의 가장 기본적인 정책기반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경설명 항목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국제외교 무대에 나와 한국, 중국에 이어 미국과도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했다"고 최근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올해 조사에서 1위는 홍콩(90.2점), 2위는 싱가포르(89.4점), 3위는 뉴질랜드(84.4점), 4위는 스위스(81.9점), 5위는 오스트리아(80.9점), 6위는 아일랜드(80.5점)가 차지했다. 미국은 12위(76.8점), 일본 39위(72.1점), 러시아 98위(58.9점), 중국은 100위(58.4점)로 기록됐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韓경제자유지수, 두단계 내려간 29위…北은 25년 연속 최하위 180개국 중 1위 홍콩, 2위 싱가포르, 미국은 12위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한국의 경제활동 자유도 순위가 세계 29위로 작년보다 두 단계 하락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8일 미국 워싱턴의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이 펴낸 '2019년 경제자유지수(Index of Economic Freedom)' 보고서에 따르면 180개 조사 대상국 중 한국은 2017년 23위, 2018년 27위에 이어 올해 29위를 기록했다. 헤리티지 재단은 법치주의, 정부 개입, 규제 효율성, 시장 개방 등 크게 4개 항목의 12개 분야를 평가했다. 한국은 올해 조사에서 총점 100점 만점에 72.3점을 받아 작년보다 1.5점 떨어졌으며, '대체로 자유로운 국가(7위∼35위)'로 분류됐다. 180개국 평균은 60.8점, 아시아 평균은 60.6점이다. 헤리티지 재단은 한국에 대한 총평에서 "사법부의 영향, 세금부담, 통화자유와 노동자유의 하락으로 점수가 떨어졌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43개국 가운데 7위이고, 총점은 지역 평균과 세계평균을 상회한다"고 서술했다. 또 "'사람중심 경제'를 위해 소득주도 성장을 내세운 한국 정부는 가계부채 부담 완화를 위해 개입을 늘리고, 법인세와 최저소득세율, 최저임금을 인상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새로운 고위급 부패 스캔들은 없었지만,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강화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배경설명 항목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보다 온건한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남북 경제협력을 희망하고 있지만 유엔과 미국의 제재에 가로막혀 있다"며 "한국은 수십 년간의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선진국이 됐지만, 고령화와 노동생산성 제한, 수출 주도성장 모델 의존도를 낮춰야 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작년보다 0.1점 오른 5.9점으로 180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1995년부터 25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것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헤리티지 재단은 북한에 대한 총평에서 "세계에서 가장 중앙 집권적이고 폐쇄적인 시장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독재 군사정권(despotic military regime)은 세수 증대를 위해 시장의 완만한 발전과 제한된 사기업 활동을 용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기업이 생산품을 시장에 파는 것이 허용되고, 신흥부자인 '돈주(북한의 자본가)'로부터 투자유치를 모색하지만, 자유시장 경제의 가장 기본적인 정책기반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경설명 항목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국제외교 무대에 나와 한국, 중국에 이어 미국과도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했다"고 최근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올해 조사에서 1위는 홍콩(90.2점), 2위는 싱가포르(89.4점), 3위는 뉴질랜드(84.4점), 4위는 스위스(81.9점), 5위는 오스트리아(80.9점), 6위는 아일랜드(80.5점)가 차지했다. 미국은 12위(76.8점), 일본 39위(72.1점), 러시아 98위(58.9점), 중국은 100위(58.4점)로 기록됐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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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연 1.820%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연 1.820%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8일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8bp(1bp=0.01%) 오른 연 1.82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은 연 2.019%로 1.4bp 상승했고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0.5bp, 0.7bp 올랐다. 20년물, 30년물, 50년물도 각각 3.1b, 3.2bp, 2.9bp 상승 마감했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위안화 강세와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 등에 장이 약해졌다"며 "지난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해석된 부분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연 1.820%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8일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8bp(1bp=0.01%) 오른 연 1.82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은 연 2.019%로 1.4bp 상승했고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0.5bp, 0.7bp 올랐다. 20년물, 30년물, 50년물도 각각 3.1b, 3.2bp, 2.9bp 상승 마감했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위안화 강세와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 등에 장이 약해졌다"며 "지난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해석된 부분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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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롯데손보 예비입찰 참여설 '솔솔'
BNK금융 롯데손보 예비입찰 참여설 '솔솔' 비은행 강화 차원 긍정 검토…추가 인수비용 탓 신중론도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BNK금융이 롯데손해보험 예비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지만 실제 본격적인 인수작업에 들어갈지는 미지수다. 28일 BNK금융에 따르면 오는 30일로 예정된 롯데손보 예비입찰에 참여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예비입찰 이후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가 발표되면 내달 중순부터 예비실사가 진행된다. BNK금융은 우선 예비실사작업에 참여해 인수 여부를 상세하게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BNK금융은 2023년까지 비은행 부문 30% 이상, 계열사 10개 이상 보유한 종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수합병을 포함해 공격적인 경영을 펴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롯데손보 인수를 검토하는 것도 이런 경영 계획 가운데 하나다. 애초 롯데가 카드사와 손보사, 캐피탈 등을 함께 매각하기로 했지만 최근 카드·손보, 캐피탈 예비입찰을 분리, 진행하기로 하면서 분할매각에 무게가 실려 있다. BNK금융은 카드사보다는 손보사에 관심을 두고 최근 비밀유지 약정과 함께 투자설명서를 받아 검토해왔다. 추정 인수대금도 2천억원 안팎으로 BNK금융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BNK금융이 롯데손보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나서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1천700여명에 달하는 롯데손보 직원 수는 BNK금융으로서는 큰 부담이다. 겉으로 드러난 비용 외에 인수비용이 더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BNK금융 내부에서조차 롯데손보 인수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고 있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도 최근 기자들과 만나 "롯데손보 인수에 생각보다 큰 비용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인수 이외에 해당 업계에 진출할 방안이 있는지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예비입찰에 참여한다고 해서 롯데손보 인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의미는 아니며 예비입찰 참여 여부 역시 30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롯데는 3∼4월께 본입찰을 진행해 금융계열사를 인수할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BNK금융 롯데손보 예비입찰 참여설 '솔솔' 비은행 강화 차원 긍정 검토…추가 인수비용 탓 신중론도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BNK금융이 롯데손해보험 예비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지만 실제 본격적인 인수작업에 들어갈지는 미지수다. 28일 BNK금융에 따르면 오는 30일로 예정된 롯데손보 예비입찰에 참여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예비입찰 이후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가 발표되면 내달 중순부터 예비실사가 진행된다. BNK금융은 우선 예비실사작업에 참여해 인수 여부를 상세하게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BNK금융은 2023년까지 비은행 부문 30% 이상, 계열사 10개 이상 보유한 종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수합병을 포함해 공격적인 경영을 펴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롯데손보 인수를 검토하는 것도 이런 경영 계획 가운데 하나다. 애초 롯데가 카드사와 손보사, 캐피탈 등을 함께 매각하기로 했지만 최근 카드·손보, 캐피탈 예비입찰을 분리, 진행하기로 하면서 분할매각에 무게가 실려 있다. BNK금융은 카드사보다는 손보사에 관심을 두고 최근 비밀유지 약정과 함께 투자설명서를 받아 검토해왔다. 추정 인수대금도 2천억원 안팎으로 BNK금융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BNK금융이 롯데손보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나서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1천700여명에 달하는 롯데손보 직원 수는 BNK금융으로서는 큰 부담이다. 겉으로 드러난 비용 외에 인수비용이 더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BNK금융 내부에서조차 롯데손보 인수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고 있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도 최근 기자들과 만나 "롯데손보 인수에 생각보다 큰 비용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인수 이외에 해당 업계에 진출할 방안이 있는지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예비입찰에 참여한다고 해서 롯데손보 인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의미는 아니며 예비입찰 참여 여부 역시 30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롯데는 3∼4월께 본입찰을 진행해 금융계열사를 인수할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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