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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제로페이보다 효율적인 방식 나오면 사업 접겠다"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19.01.28
홍종학 "제로페이보다 효율적인 방식 나오면 사업 접겠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8일 "어떠한 방식이든 제로페이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이 나오면 제로페이 사업은 접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창업·벤처 협회·단체장들과의 간담회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제로페이 의미는 우리나라 금융혁신을 앞당긴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은행과 시중은행이 제2의 제로페이를 추진하고 있다는 한 언론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현재로서는 그런 게 없기 때문에 제로페이가 금융혁신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는 것이고, 혁신을 촉발하는 역할을 하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홍 장관은 "기술적으로는 이미 충분히 가능한데, 업체 간의 이해 상충이 있고 다들 먼저 시장을 선점하려고 하다 보니 조정이 되지 않았다"며 "정부가 사업자 간의 갈등만 조정해주면 되지 않겠냐고 해서 정부가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시장이 민간을 선택하는데 우리가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현재로서는 생각이 없다"며 "우리나라 개방형 혁신을 꽃피우는 게 제 일이라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민간에 연구개발(R&D) 선정권을 부여하는 방침과 관련,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이해 상충과 도덕적 해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기부가 그걸 관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동안 R&D '선정'에 쏟던 에너지를 한걸음 물러서서 민간의 이해 상충 문제를 관리하는 역할로 바뀌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방형 혁신을 둘러싼 기술유출 등의 우려에 대해서는 "그래서 공정경제가 중요하다. 공정경제가 안되면 개방형 혁신은 불가능하다"며 "저희가 이걸 할 수 있는 이유는 공정경제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noma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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