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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이노텍, 상반기 실적 부진 전망에 약세
[특징주] LG이노텍, 상반기 실적 부진 전망에 약세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LG이노텍[011070]이 올해 상반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에 28일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3.85% 내린 9만2천400원에 거래됐다. 앞서 대신증권은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광학 솔루션 부문 등의 매출이 감소하며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개선으로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2천591억원으로 1.7% 감소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13만원에서 11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징주] LG이노텍, 상반기 실적 부진 전망에 약세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LG이노텍[011070]이 올해 상반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에 28일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3.85% 내린 9만2천400원에 거래됐다. 앞서 대신증권은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광학 솔루션 부문 등의 매출이 감소하며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개선으로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2천591억원으로 1.7% 감소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13만원에서 11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8
[국내]
작년 농축산 경영여건 악화…생활비·생산경비 상승 영향
작년 농축산 경영여건 악화…생활비·생산경비 상승 영향 농가판매가격·구입가격 집계 후 최고 수준…산란계 사육 늘어 계란값 하락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지난해 농축산업 경영 여건이 전년보다 소폭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8일 공개한 '2018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해 농가판매가격지수(2015년=100, 이하 동일)를 농가구입가격지수로 나눈 농가교역조건지수는 105.8로 2017년보다 0.8(0.7%) 하락했다. 작년 농가교역조건지수는 2017년보다는 낮지만 2016년(103.6)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농가판매가격지수는 농산물 및 축산물 등 농업 경영 활동으로 생산된 농산물·축산물 등 72개 품목의 가격을 지수로 나타낸 것이고, 농가구입가격지수는 농가의 가계 및 경영활동에 투입된 421개 구매품의 가격을 지수로 환산한 것이다. 농가교역조건지수가 상승하면 농가의 경영 여건이 개선한 것이고 하락하면 악화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작년에 농가교역조건지수가 하락했으므로 2017년보다는 농가 경영 환경이 악화한 것"이라며 "그래도 과거와 비교하면 대체로 좋은 편이지만 2017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작년에 농가교역조건지수가 하락한 것은 농가판매가격지수보다 농가구입가격지수가 더 많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2018년 농가판매가격지수는 108.5로 전년보다 0.8% 상승했으며 비교 가능한 통계를 작성한 2005년 이후 가장 높았다. 농가판매가격지수는 미곡(29.7%) 등 곡물이 상승을 주도했다. 하지만 산란계 사육 증가로 계란 가격이 하락하면서 축산물 판매가격 지수가 전년보다 8.2% 떨어져 농가판매가격지수의 전반적인 상승 폭은 제한됐다. 작년 농가구입가격지수는 102.5로 2017년보다 1.6% 올랐으며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영농광열비(15.1%), 노무비(5.5), 종자종묘(7.1%)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농가의 가계용품 구입가격지수는 1.3% 상승했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작년 농축산 경영여건 악화…생활비·생산경비 상승 영향 농가판매가격·구입가격 집계 후 최고 수준…산란계 사육 늘어 계란값 하락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지난해 농축산업 경영 여건이 전년보다 소폭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8일 공개한 '2018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해 농가판매가격지수(2015년=100, 이하 동일)를 농가구입가격지수로 나눈 농가교역조건지수는 105.8로 2017년보다 0.8(0.7%) 하락했다. 작년 농가교역조건지수는 2017년보다는 낮지만 2016년(103.6)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농가판매가격지수는 농산물 및 축산물 등 농업 경영 활동으로 생산된 농산물·축산물 등 72개 품목의 가격을 지수로 나타낸 것이고, 농가구입가격지수는 농가의 가계 및 경영활동에 투입된 421개 구매품의 가격을 지수로 환산한 것이다. 농가교역조건지수가 상승하면 농가의 경영 여건이 개선한 것이고 하락하면 악화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작년에 농가교역조건지수가 하락했으므로 2017년보다는 농가 경영 환경이 악화한 것"이라며 "그래도 과거와 비교하면 대체로 좋은 편이지만 2017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작년에 농가교역조건지수가 하락한 것은 농가판매가격지수보다 농가구입가격지수가 더 많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2018년 농가판매가격지수는 108.5로 전년보다 0.8% 상승했으며 비교 가능한 통계를 작성한 2005년 이후 가장 높았다. 농가판매가격지수는 미곡(29.7%) 등 곡물이 상승을 주도했다. 하지만 산란계 사육 증가로 계란 가격이 하락하면서 축산물 판매가격 지수가 전년보다 8.2% 떨어져 농가판매가격지수의 전반적인 상승 폭은 제한됐다. 작년 농가구입가격지수는 102.5로 2017년보다 1.6% 올랐으며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영농광열비(15.1%), 노무비(5.5), 종자종묘(7.1%)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농가의 가계용품 구입가격지수는 1.3% 상승했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8
[국내]
정부, 설 자금으로 12조7천억원 대출·보증 공급
정부, 설 자금으로 12조7천억원 대출·보증 공급 카카오뱅크, 내달 1∼7일 해외 송금서비스 중단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정부가 설 연휴를 맞아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총 12조7천200억원 규모의 특별 자금대출 및 보증을 공급한다. 또 전통시장 상인에게 긴급사업자금 50억원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이런 내용의 설 연휴 금융 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024110]이 설 특별자금을 9조3천500억원을 공급한다.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경영안정자금 등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고, 최대 0.7%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도 준다. 신용보증기금도 설 전후로 대금결제, 상여금 지급 등 필요한 자금이 늘어나는 것에 맞춰 3조3천7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보증 만기연장이 2조7천억원, 신규 보증이 6천700억원이다. 수출중소기업이나 창업중소기업은 보증료와 보증비율을 우대받을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미소금융으로 전통시장 상인회에 명절 성수품 구매 대금 5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한 상인회당 2억원을 공급하며 점포는 1천만원, 무등록점포는 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금리는 4.5% 이내이며 원리금 균등분할 또는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갚으면 된다. 연휴 기간 대출 만기연장도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대출 만기가 설 연휴 중에 도래하면 2월 1일에 조기 상환수수료 없이 갚을 수 있다. 연휴 후인 2월 7일에 상환해도 연체이자가 부과되지 않는다. 퇴직연금과 주택연금 등은 지급일이 설 연휴 중에 도래하면 가급적 2월 1일에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에도 긴급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은행별로 이동·탄력점포를 운영하고, 휴무내용이나 만기 변동 등 금융거래 유의사항은 금융회사가 먼저 안내하도록 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시스템 점검 작업으로 내달 1일 오후 4시부터 2월 7일 오전 9시 30분까지 해외계좌 송금과 해외자동송금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단 WU빠른해외송금과 해외송금 내역 조회는 가능하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 설 자금으로 12조7천억원 대출·보증 공급 카카오뱅크, 내달 1∼7일 해외 송금서비스 중단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정부가 설 연휴를 맞아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총 12조7천200억원 규모의 특별 자금대출 및 보증을 공급한다. 또 전통시장 상인에게 긴급사업자금 50억원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이런 내용의 설 연휴 금융 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024110]이 설 특별자금을 9조3천500억원을 공급한다.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경영안정자금 등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고, 최대 0.7%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도 준다. 신용보증기금도 설 전후로 대금결제, 상여금 지급 등 필요한 자금이 늘어나는 것에 맞춰 3조3천7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보증 만기연장이 2조7천억원, 신규 보증이 6천700억원이다. 수출중소기업이나 창업중소기업은 보증료와 보증비율을 우대받을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미소금융으로 전통시장 상인회에 명절 성수품 구매 대금 5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한 상인회당 2억원을 공급하며 점포는 1천만원, 무등록점포는 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금리는 4.5% 이내이며 원리금 균등분할 또는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갚으면 된다. 연휴 기간 대출 만기연장도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대출 만기가 설 연휴 중에 도래하면 2월 1일에 조기 상환수수료 없이 갚을 수 있다. 연휴 후인 2월 7일에 상환해도 연체이자가 부과되지 않는다. 퇴직연금과 주택연금 등은 지급일이 설 연휴 중에 도래하면 가급적 2월 1일에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에도 긴급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은행별로 이동·탄력점포를 운영하고, 휴무내용이나 만기 변동 등 금융거래 유의사항은 금융회사가 먼저 안내하도록 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시스템 점검 작업으로 내달 1일 오후 4시부터 2월 7일 오전 9시 30분까지 해외계좌 송금과 해외자동송금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단 WU빠른해외송금과 해외송금 내역 조회는 가능하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8
[국내]
금감원, 불법 금융광고 온라인 감시단 모집
금감원, 불법 금융광고 온라인 감시단 모집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금융감독원은 인터넷 불법 금융광고를 모니터링하는 '온라인 시민감시단'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감시단은 인터넷에서 미등록 대부업, 작업대출, 통장매매 등 불법 금융광고 정보를 수집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인터넷 검색 및 간단한 문서 작성이 가능하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00명 내외를 모집할 계획이다. 금감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지원서를 작성해 이메일(jebo1332@fss.or.kr)로 제출하면 된다. 감시단에 선발되면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실적에 따라 월 20만원 한도로 활동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금감원, 불법 금융광고 온라인 감시단 모집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금융감독원은 인터넷 불법 금융광고를 모니터링하는 '온라인 시민감시단'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감시단은 인터넷에서 미등록 대부업, 작업대출, 통장매매 등 불법 금융광고 정보를 수집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인터넷 검색 및 간단한 문서 작성이 가능하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00명 내외를 모집할 계획이다. 금감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지원서를 작성해 이메일(jebo1332@fss.or.kr)로 제출하면 된다. 감시단에 선발되면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실적에 따라 월 20만원 한도로 활동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8
[국내]
온비드 누적 거래금액 70조원…부동산 거래비중 감소
온비드 누적 거래금액 70조원…부동산 거래비중 감소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 서비스를 시작한 2002년 말 이후 누적 거래금액이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2017년 4월 60조원을 돌파한 이후 1년 9개월 만에 거래대금 10조원이 늘었다. 캠코는 부동산 시장 거래 위축과 공매자금 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공매 시장에서 부동산 물건 거래가 감소했지만, 매점이나 공영주장 등 부동산 임대물건과 자동차·기계 등 동산 물건 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온비드에서 거래된 물건 가운데 부동산은 29%로 전년과 비교해 10%포인트 감소했다. 하지만 부동산 임대물건은 18%로 같은 기간 2%포인트, 동산물건은 50%로 8%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임대물건은 공공기관이 직접 계약을 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권리금과 보증금이 없는 사례가 많아 적은 초기 투자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인기가 있었다. 인기 물건인 관용차 역시 가성비가 좋다는 소문을 타며 거래가 증가했다. 지난해 온비드 거래물건의 평균 입찰 경쟁률은 5.6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가구당 경쟁률 9천238대 1을 기록한 대전도시공사의 갑천 3블록 트리풀시티 잔여 가구 아파트였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온비드 누적 거래금액 70조원…부동산 거래비중 감소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 서비스를 시작한 2002년 말 이후 누적 거래금액이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2017년 4월 60조원을 돌파한 이후 1년 9개월 만에 거래대금 10조원이 늘었다. 캠코는 부동산 시장 거래 위축과 공매자금 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공매 시장에서 부동산 물건 거래가 감소했지만, 매점이나 공영주장 등 부동산 임대물건과 자동차·기계 등 동산 물건 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온비드에서 거래된 물건 가운데 부동산은 29%로 전년과 비교해 10%포인트 감소했다. 하지만 부동산 임대물건은 18%로 같은 기간 2%포인트, 동산물건은 50%로 8%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임대물건은 공공기관이 직접 계약을 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권리금과 보증금이 없는 사례가 많아 적은 초기 투자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인기가 있었다. 인기 물건인 관용차 역시 가성비가 좋다는 소문을 타며 거래가 증가했다. 지난해 온비드 거래물건의 평균 입찰 경쟁률은 5.6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가구당 경쟁률 9천238대 1을 기록한 대전도시공사의 갑천 3블록 트리풀시티 잔여 가구 아파트였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8
[국내]
[특징주] 호텔신라, 기대치 하회 영업이익에 약세
[특징주] 호텔신라, 기대치 하회 영업이익에 약세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호텔신라[008770]가 작년 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영향으로 28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5.06% 내린 7만7천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호텔신라는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면세점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인천공항 T1 임차료 상승, 저마진 제품 매출 증가, 시내점·공항점 판촉비 증가 등으로 마진은 전 분기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 연결 매출 증가율이 7%로 둔화하고 국내 면세점 업체 간 판촉 경쟁이 심화할 수 있어 추가 마진 개선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징주] 호텔신라, 기대치 하회 영업이익에 약세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호텔신라[008770]가 작년 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영향으로 28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5.06% 내린 7만7천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호텔신라는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면세점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인천공항 T1 임차료 상승, 저마진 제품 매출 증가, 시내점·공항점 판촉비 증가 등으로 마진은 전 분기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 연결 매출 증가율이 7%로 둔화하고 국내 면세점 업체 간 판촉 경쟁이 심화할 수 있어 추가 마진 개선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8
[국내]
[특징주] 현대중공업지주 '오일뱅크 지분 아람코 매각' 소식에 강세
[특징주] 현대중공업지주 '오일뱅크 지분 아람코 매각' 소식에 강세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현대중공업지주[267250]가 현대오일뱅크 지분 19.9%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28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지주는 전거래일보다 5.88% 오른 38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아람코와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에 관한 투자계약서를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보유 중인 현대오일뱅크 지분 19.9%를 아람코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아람코는 현대오일뱅크의 시가총액을 10조원으로 산정해 주당 가치 3만6천원 수준에 인수할 계획이며, 이번 계약은 양사의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징주] 현대중공업지주 '오일뱅크 지분 아람코 매각' 소식에 강세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현대중공업지주[267250]가 현대오일뱅크 지분 19.9%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28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지주는 전거래일보다 5.88% 오른 38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아람코와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에 관한 투자계약서를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보유 중인 현대오일뱅크 지분 19.9%를 아람코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아람코는 현대오일뱅크의 시가총액을 10조원으로 산정해 주당 가치 3만6천원 수준에 인수할 계획이며, 이번 계약은 양사의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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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가상화폐거래소, 핫라인 구축해 자금세탁방지 공조
국내 4대 가상화폐거래소, 핫라인 구축해 자금세탁방지 공조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국내 주요 4대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가 자금세탁방지(AML) 공조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은 이용자 보호와 이상거래 모니터링 업무를 맡은 담당자 간 핫라인을 구축했다.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다단계 등 범죄에 활용된 것으로 의심되거나 확인된 지갑 주소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위해서다. 범죄자가 암호화폐를 여러 거래소에서 동일한 지갑으로 출금하려는 경우 신고가 들어온 거래소를 통해 범죄 지갑 주소를 즉시 공유하면 피해금이 다른 거래소를 통해 출금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4대 거래소는 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심사를 통과했고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도 획득했다"라며 "이번에 핫라인 구축을 통한 자금세탁방지 공조가 암호화폐 산업의 건전성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내 4대 가상화폐거래소, 핫라인 구축해 자금세탁방지 공조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국내 주요 4대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가 자금세탁방지(AML) 공조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은 이용자 보호와 이상거래 모니터링 업무를 맡은 담당자 간 핫라인을 구축했다.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다단계 등 범죄에 활용된 것으로 의심되거나 확인된 지갑 주소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위해서다. 범죄자가 암호화폐를 여러 거래소에서 동일한 지갑으로 출금하려는 경우 신고가 들어온 거래소를 통해 범죄 지갑 주소를 즉시 공유하면 피해금이 다른 거래소를 통해 출금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4대 거래소는 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심사를 통과했고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도 획득했다"라며 "이번에 핫라인 구축을 통한 자금세탁방지 공조가 암호화폐 산업의 건전성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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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에 올해 1천462억원 투입
과기부,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에 올해 1천462억원 투입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가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총 1천462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를 계기로 5G 킬러콘텐츠인 가상·증강현실(VR·AR) 등 디지털콘텐츠 분야를 집중 육성해 산업 경쟁력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스포츠,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서 VR·AR, 홀로그램 등 실감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올해 303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 중 200억원은 5G 기반의 핵심 콘텐츠를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5G 콘텐츠 선도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기업의 해외 진출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데는 153억원을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우수 콘텐츠의 '신(新)시장'으로 부상하는 동남아시아 지역을 타깃으로 유통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개발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340억원이 투입된다. 지역 VR·AR거점센터 수를 작년 7곳에서 올해 10곳까지 늘리고 홀로그램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센터를 새로 구축키로 했다. 디지털콘텐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43억원을 쓰고 이 분야 R&D(연구개발)에 473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관련 벤처·중소 기업을 위해서도 150억원 규모의 전문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노경원 소프트웨어정책관은 "2019년은 5G 상용화 원년으로 VR·AR 분야 집중 투자를 통해 5G에 최적화된 국민체감형 디지털콘텐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확대를 통해 디지털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디지털콘텐츠 관련 사업에 대한 내용을 알리고자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년도 디지털콘텐츠 통합 사업설명회'를 연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과기부,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에 올해 1천462억원 투입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가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총 1천462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를 계기로 5G 킬러콘텐츠인 가상·증강현실(VR·AR) 등 디지털콘텐츠 분야를 집중 육성해 산업 경쟁력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스포츠,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서 VR·AR, 홀로그램 등 실감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올해 303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 중 200억원은 5G 기반의 핵심 콘텐츠를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5G 콘텐츠 선도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기업의 해외 진출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데는 153억원을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우수 콘텐츠의 '신(新)시장'으로 부상하는 동남아시아 지역을 타깃으로 유통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개발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340억원이 투입된다. 지역 VR·AR거점센터 수를 작년 7곳에서 올해 10곳까지 늘리고 홀로그램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센터를 새로 구축키로 했다. 디지털콘텐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43억원을 쓰고 이 분야 R&D(연구개발)에 473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관련 벤처·중소 기업을 위해서도 150억원 규모의 전문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노경원 소프트웨어정책관은 "2019년은 5G 상용화 원년으로 VR·AR 분야 집중 투자를 통해 5G에 최적화된 국민체감형 디지털콘텐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확대를 통해 디지털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디지털콘텐츠 관련 사업에 대한 내용을 알리고자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년도 디지털콘텐츠 통합 사업설명회'를 연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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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업무추진비를 쌈짓돈처럼…대구시 직원 경조사비 지급 중단
시장 업무추진비를 쌈짓돈처럼…대구시 직원 경조사비 지급 중단 행안부 기준 위반 관행처럼 굳어…현 시장 재직기간 3천880만원 부당집행 시민단체 "감사로 부당집행 고의 여부 파악한 뒤 책임자 문책해야"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가 시장 업무추진비로 직원 등에게 경조사비를 현금으로 지급하던 관행을 전면 중단한다. 행정안전부 기준을 어기고 시민 세금인 단체장 업무추진비를 수년 동안 쌈짓돈처럼 사용한 사실이 밝혀지자 후속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2월부터 시장 업무추진비로 직원 등에게 경조사비를 지급하는 대신 장례식에는 근조기를, 결혼식에는 1만5천원 상당 종이 화환을 보낼 예정이다. 시는 최근까지 시장 업무추진비로 직원 등에게 행안부 회계집행 기준보다 2배 많은 1인당 10만원씩을 경조사비로 줬다. 권영진 시장 첫 취임 당시인 2014년 7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이런 관행에 따라 지급된 경조사비는 모두 3천880만원에 이른다. 대상자 1명당 급여계좌 등으로 10만원씩을 나눠줬다. 시 홈페이지에는 2017년 1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165명에게 1천650만원을 지급한 사실만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2014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자료를 추가 확인한 결과 2천230만원이 더 늘었다. 시는 이런 관행이 전임 시장 때부터 이어져 온 것이라고 밝혀 행안부 기준에 어긋나게 지출한 경조사비 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시는 회계문서 보존 기간 등 문제로 2014년 이전 단체장 업무추진비 부당집행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08년 3월 개정한 행안부 지방자치단체 세출예산 집행기준에는 단체장 업무추진비로 직원 등에 경조사비를 줄 경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도 금액을 5만원까지로 정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장 업무추진비 실무담당자가 인사로 자주 교체된 까닭에 잘못된 업무처리 방식을 관행처럼 이어온 것 같다"며 "지금부터라도 행안부 기준에 맞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등은 "업무상 실수"라는 시 해명에도 불구하고 자체 감사 등으로 부당집행 관행의 고의성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대구 광역·기초단체 가운데 대구시만 유일하게 단체장 업무추진비로 직원에게 경조사비를 10만원씩 지급해왔다. 나머지 8개 기초단체는 모두 단체장 업무추진비로 직원 등 경조사비를 행안부 기준에 맞춰 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 등 다른 광역단체도 마찬가지다. 경북도는 직원 등의 결혼·장례식 때 경조사비 대신 도지사 명의 축기 또는 종이 화환을 보낸다.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단체장 업무추진비는 행안부 기준에 맞춰 집행하고 있다"며 "직원 등에게 5만원을 초과한 금액을 경조사비로 지급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매년 본청, 기초단체, 산하 사업소 직원 등을 상대로 업무추진비를 포함한 예산집행 전반을 다루는 회계실무 교육을 주관하고 있음에도 정작 자신들은 잘못된 관행을 지속해왔다. 조광현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실무담당자 등이 행안부 기준을 몰랐다는 것도 문제고, 고의로 어겼다면 더 큰 문제다"며 "시가 감사로 진상을 파악한 뒤 책임자 문책 등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su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시장 업무추진비를 쌈짓돈처럼…대구시 직원 경조사비 지급 중단 행안부 기준 위반 관행처럼 굳어…현 시장 재직기간 3천880만원 부당집행 시민단체 "감사로 부당집행 고의 여부 파악한 뒤 책임자 문책해야"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가 시장 업무추진비로 직원 등에게 경조사비를 현금으로 지급하던 관행을 전면 중단한다. 행정안전부 기준을 어기고 시민 세금인 단체장 업무추진비를 수년 동안 쌈짓돈처럼 사용한 사실이 밝혀지자 후속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2월부터 시장 업무추진비로 직원 등에게 경조사비를 지급하는 대신 장례식에는 근조기를, 결혼식에는 1만5천원 상당 종이 화환을 보낼 예정이다. 시는 최근까지 시장 업무추진비로 직원 등에게 행안부 회계집행 기준보다 2배 많은 1인당 10만원씩을 경조사비로 줬다. 권영진 시장 첫 취임 당시인 2014년 7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이런 관행에 따라 지급된 경조사비는 모두 3천880만원에 이른다. 대상자 1명당 급여계좌 등으로 10만원씩을 나눠줬다. 시 홈페이지에는 2017년 1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165명에게 1천650만원을 지급한 사실만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2014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자료를 추가 확인한 결과 2천230만원이 더 늘었다. 시는 이런 관행이 전임 시장 때부터 이어져 온 것이라고 밝혀 행안부 기준에 어긋나게 지출한 경조사비 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시는 회계문서 보존 기간 등 문제로 2014년 이전 단체장 업무추진비 부당집행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08년 3월 개정한 행안부 지방자치단체 세출예산 집행기준에는 단체장 업무추진비로 직원 등에 경조사비를 줄 경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도 금액을 5만원까지로 정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장 업무추진비 실무담당자가 인사로 자주 교체된 까닭에 잘못된 업무처리 방식을 관행처럼 이어온 것 같다"며 "지금부터라도 행안부 기준에 맞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등은 "업무상 실수"라는 시 해명에도 불구하고 자체 감사 등으로 부당집행 관행의 고의성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대구 광역·기초단체 가운데 대구시만 유일하게 단체장 업무추진비로 직원에게 경조사비를 10만원씩 지급해왔다. 나머지 8개 기초단체는 모두 단체장 업무추진비로 직원 등 경조사비를 행안부 기준에 맞춰 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 등 다른 광역단체도 마찬가지다. 경북도는 직원 등의 결혼·장례식 때 경조사비 대신 도지사 명의 축기 또는 종이 화환을 보낸다.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단체장 업무추진비는 행안부 기준에 맞춰 집행하고 있다"며 "직원 등에게 5만원을 초과한 금액을 경조사비로 지급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매년 본청, 기초단체, 산하 사업소 직원 등을 상대로 업무추진비를 포함한 예산집행 전반을 다루는 회계실무 교육을 주관하고 있음에도 정작 자신들은 잘못된 관행을 지속해왔다. 조광현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실무담당자 등이 행안부 기준을 몰랐다는 것도 문제고, 고의로 어겼다면 더 큰 문제다"며 "시가 감사로 진상을 파악한 뒤 책임자 문책 등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su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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