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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강보험 국고지원 예산안 2천211억원 다시 편성
건강보험 국고지원 예산안 2천211억원 다시 편성 국회 복지위 예결소위, 정부 삭감액 되살린 예산안 통과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정부 예산안에서 삭감된 건강보험 국고지원금 약 2천억원이 다시 증액될 길이 열렸다.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은 국민의 건강보험료 부담에 큰 영향을 끼친다. 1일 '2017년 회계연도 보건복지부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는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국고지원 총액을 정부 안보다 2천211억원 증액하는 내용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복지위 예결소위는 "건강보험재정에 대한 국고지원 총액이 2016년과 유사한 수준이 되도록 일반회계 지원금을 2천211억원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9월 발표한 2017년 예산안에는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으로 6조8천763억7천700만원이 책정돼 있었다. 이는 2016년 국고지원액(7조974억4천600만원)보다 2천210억6천900만원 줄어든 금액이다. 건강보험공단의 한 관계자는 "국회에서 이번 예산이 되살아난 것은 아주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반겼다. 그러나 예산안이 실제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 등을 거치면서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를 하면 이 예산이 삭감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국가 부채가 커 채권을 발행해야 예산을 편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건강보험이 수십조 원의 흑자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국가가 이자를 부담하면서까지 국고를 지원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unm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건강보험 국고지원 예산안 2천211억원 다시 편성 국회 복지위 예결소위, 정부 삭감액 되살린 예산안 통과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정부 예산안에서 삭감된 건강보험 국고지원금 약 2천억원이 다시 증액될 길이 열렸다.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은 국민의 건강보험료 부담에 큰 영향을 끼친다. 1일 '2017년 회계연도 보건복지부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는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국고지원 총액을 정부 안보다 2천211억원 증액하는 내용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복지위 예결소위는 "건강보험재정에 대한 국고지원 총액이 2016년과 유사한 수준이 되도록 일반회계 지원금을 2천211억원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9월 발표한 2017년 예산안에는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으로 6조8천763억7천700만원이 책정돼 있었다. 이는 2016년 국고지원액(7조974억4천600만원)보다 2천210억6천900만원 줄어든 금액이다. 건강보험공단의 한 관계자는 "국회에서 이번 예산이 되살아난 것은 아주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반겼다. 그러나 예산안이 실제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 등을 거치면서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를 하면 이 예산이 삭감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국가 부채가 커 채권을 발행해야 예산을 편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건강보험이 수십조 원의 흑자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국가가 이자를 부담하면서까지 국고를 지원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unm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1
[국내]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0월 31일) 주요 공시>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0월 31일) 주요 공시> ▲ 한국전력[015760], 3분기 전력판매수입 14조8천억원…4.3%↑ ▲ 두산건설[011160], 1천214억원 주택재개발 공사 수주 ▲ JW홀딩스[096760] "주가급락 관련 중요 공시사항 없어" ▲ 일양약품[007570], 3분기 영업익 52억원…25.4% 감소 ▲ 피앤이솔루션[131390], LG전자[066570]에 46억원 충·방전장비 공급 ▲ 종근당[185750], 3분기 영업익 222억원…88.7% 증가 ▲ S&T중공업[003570], 3분기 영업손실 4억원 ▲ LIG넥스원[079550], 1천억원 규모 연구개발 사업 수주 ▲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넥센타이어[002350] 체코공장 공사 계약 ▲ S&T홀딩스[036530], 3분기 연결 영업이익 234억원…37% 감소 ▲ S&T모티브[064960], 3분기 영업익 245억원…15.7% 감소 ▲ 아모레퍼시픽[090430], 경기 오산시 462억원 규모 토지 매입 ▲ 태양[053620], 3분기 영업익 47억원…작년의 100배 '껑충' ▲ 종근당홀딩스[001630], 3분기 영업익 21억원…6.7% 감소 ▲ MDS테크[086960], 자사주 약 60만주 취득 결정 ▲ 신성솔라에너지[011930], 94억원 규모 태양전지 공급계약 ▲ 금호석유화학, 아시아나항공[020560] 유상증자 불참키로 ▲ 광주은행[192530], 3분기 영업익 448억원…205.2% 증가 ▲ JB금융지주[175330], 3분기 영업익 756억원…46.4% 증가 ▲ 코아시아홀딩스[045970], 한국미래기술 자회사로 편입 ▲ 폭스브레인[039230], LG디스플레이[034220]에 79억원어치 장비 공급 ▲ 한화MGI스팩[215380], 우정비에스씨 흡수합병 결정 ▲ 제일기획[030000] 최대주주, 삼성전자[005930] 외 5인으로 변경 ▲ 동원F&B[049770], 3분기 영업이익 207억원…30.6% 감소 ▲ 웅진[016880], 숙박업체 오션스위츠 지분 전량 매각 ▲ 코디엠[224060], 주식분할로 내달 3일부터 매매정지 ▲ 한전KPS[051600], 3분기 영업익 299억원…33.9% 감소 ▲ 종근당바이오[063160], 3분기 영업이익 25억원…26.1% 감소 ▲ 코웨이[021240], 새 대표이사에 이해선 씨 선임 ▲ 동원산업[006040], 3분기 영업이익 150억원…흑자전환 ▲ 와이솔[122990], 3분기 영업이익 111억원…15% 증가 ▲ 만도 "보쉬사 특허침해 소장 받아…소송 적극 대응" ▲ 대우조선해양[042660] "감자 추진, 확정된 바 없어" ▲ 흥국화재[000540], 3분기 영업이익 265억원…105% 증가 ▲ KC코트렐[119650], 618억원 규모 남아공 발전소 공사 수주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0월 31일) 주요 공시> ▲ 한국전력[015760], 3분기 전력판매수입 14조8천억원…4.3%↑ ▲ 두산건설[011160], 1천214억원 주택재개발 공사 수주 ▲ JW홀딩스[096760] "주가급락 관련 중요 공시사항 없어" ▲ 일양약품[007570], 3분기 영업익 52억원…25.4% 감소 ▲ 피앤이솔루션[131390], LG전자[066570]에 46억원 충·방전장비 공급 ▲ 종근당[185750], 3분기 영업익 222억원…88.7% 증가 ▲ S&T중공업[003570], 3분기 영업손실 4억원 ▲ LIG넥스원[079550], 1천억원 규모 연구개발 사업 수주 ▲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넥센타이어[002350] 체코공장 공사 계약 ▲ S&T홀딩스[036530], 3분기 연결 영업이익 234억원…37% 감소 ▲ S&T모티브[064960], 3분기 영업익 245억원…15.7% 감소 ▲ 아모레퍼시픽[090430], 경기 오산시 462억원 규모 토지 매입 ▲ 태양[053620], 3분기 영업익 47억원…작년의 100배 '껑충' ▲ 종근당홀딩스[001630], 3분기 영업익 21억원…6.7% 감소 ▲ MDS테크[086960], 자사주 약 60만주 취득 결정 ▲ 신성솔라에너지[011930], 94억원 규모 태양전지 공급계약 ▲ 금호석유화학, 아시아나항공[020560] 유상증자 불참키로 ▲ 광주은행[192530], 3분기 영업익 448억원…205.2% 증가 ▲ JB금융지주[175330], 3분기 영업익 756억원…46.4% 증가 ▲ 코아시아홀딩스[045970], 한국미래기술 자회사로 편입 ▲ 폭스브레인[039230], LG디스플레이[034220]에 79억원어치 장비 공급 ▲ 한화MGI스팩[215380], 우정비에스씨 흡수합병 결정 ▲ 제일기획[030000] 최대주주, 삼성전자[005930] 외 5인으로 변경 ▲ 동원F&B[049770], 3분기 영업이익 207억원…30.6% 감소 ▲ 웅진[016880], 숙박업체 오션스위츠 지분 전량 매각 ▲ 코디엠[224060], 주식분할로 내달 3일부터 매매정지 ▲ 한전KPS[051600], 3분기 영업익 299억원…33.9% 감소 ▲ 종근당바이오[063160], 3분기 영업이익 25억원…26.1% 감소 ▲ 코웨이[021240], 새 대표이사에 이해선 씨 선임 ▲ 동원산업[006040], 3분기 영업이익 150억원…흑자전환 ▲ 와이솔[122990], 3분기 영업이익 111억원…15% 증가 ▲ 만도 "보쉬사 특허침해 소장 받아…소송 적극 대응" ▲ 대우조선해양[042660] "감자 추진, 확정된 바 없어" ▲ 흥국화재[000540], 3분기 영업이익 265억원…105% 증가 ▲ KC코트렐[119650], 618억원 규모 남아공 발전소 공사 수주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1
[국내]
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익 34%↓…"갤럭시노트7 사태 등 영향"(종합)
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익 34%↓…"갤럭시노트7 사태 등 영향"(종합) 영업이익 390억원…매출과 당기순익도 전년보다 하락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김현정 기자 = SK네트웍스[001740]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39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4.34%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조4천489억원, 54억원으로 12.78%, 90.53% 줄어들었다. 최근 발생한 갤럭시노트7 반품 사태와 글로벌 경기 침체 지속, 면세점 특허 상실에 따른 영업 종료 등이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성장사업으로 육성 중인 카라이프 사업은 렌터카 운영 대수 증가와 수입차 정비 호조에 힘입어 이익이 지속해서 증가했다. 상사사업에서도 중동 거래 확대 등으로 인해 수익이 개선됐다. SK네트웍스는 카라이프 사업과 함께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기 위해 추진 중인 동양매직 인수 일정이 이달 말 종료되고 워커힐면세점이 잃었던 시내면세점 특허를 연말 되찾게 되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동양매직 인수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고속성장 중인 렌터카 사업이 내년 초 운영 대수 7만 대를 돌파하고 추가적인 성장기회까지 모색하는 등 SK네트웍스의 기업가치를 혁신적으로 제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un@yna.co.kr, khj9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익 34%↓…"갤럭시노트7 사태 등 영향"(종합) 영업이익 390억원…매출과 당기순익도 전년보다 하락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김현정 기자 = SK네트웍스[001740]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39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4.34%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조4천489억원, 54억원으로 12.78%, 90.53% 줄어들었다. 최근 발생한 갤럭시노트7 반품 사태와 글로벌 경기 침체 지속, 면세점 특허 상실에 따른 영업 종료 등이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성장사업으로 육성 중인 카라이프 사업은 렌터카 운영 대수 증가와 수입차 정비 호조에 힘입어 이익이 지속해서 증가했다. 상사사업에서도 중동 거래 확대 등으로 인해 수익이 개선됐다. SK네트웍스는 카라이프 사업과 함께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기 위해 추진 중인 동양매직 인수 일정이 이달 말 종료되고 워커힐면세점이 잃었던 시내면세점 특허를 연말 되찾게 되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동양매직 인수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고속성장 중인 렌터카 사업이 내년 초 운영 대수 7만 대를 돌파하고 추가적인 성장기회까지 모색하는 등 SK네트웍스의 기업가치를 혁신적으로 제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un@yna.co.kr, khj9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1
[국내]
中 '자산버블' 위태위태…아파트부터 돼지사료까지 줄줄이 급등
中 '자산버블' 위태위태…아파트부터 돼지사료까지 줄줄이 급등 단속때마다 투기자금 새 시장으로 이동 '주식→채권→철광석→대두박…'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도시 아파트부터 돼지 사료로 쓰는 콩깻묵(대두박)까지 중국 내 거의 모든 자산 가격이 수십%씩 뛰었다. 주식에서 시작된 투기성 자금이 채권시장을 거쳐 원자재시장까지 흘러들어 가면서 중국의 '자산시장 거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은 중국 주식시장이다. 상하이(上海) 증시는 2014년 6월부터 2015년 6월 사이에 두 배로 뛰어올랐다. 당시 투자자들은 2조 위안(약 337조원)을 빌려 주식시장에 앞다퉈 뛰어들었다. 천정부지로 솟았던 중국 증시는 지난해 여름 대폭락 사태를 겪으면서 시가총액이 총 5조 달러 증발했다. 당시 중국 증시 폭락으로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 증시까지 힘든 여름을 보내야 했다. 여기에 공매도 투기세력까지 붙자 중국 정부가 주식시장 단속에 나섰다. 당국은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서 공매도를 제한했고 이른바 '국가대표팀'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공기업을 동원해 주식을 사들이며 하락을 막았다. 당국의 단속에 막힌 투기세력이 옮겨 간 곳은 채권시장이었다. 투자자들이 빚을 내서 계속 채권을 사들이면서 채권시장 규모는 종전보다 2.5배 늘어난 7조 달러 규모로 부풀어 올랐다. 하지만 채권 수익률이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길 정도가 되지 못하면서 원자재시장으로 자금이 흘러들어 갔다. 올해 4월에는 중국 항만에 철광석이 잔뜩 쌓여있는 상황에서도 철광석 선물 가격이 50% 가까이 폭등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5월 1일 다롄상품거래소의 철광석 선물 가격은 연초 대비 46% 올랐고, 현물 가격도 4월 21일 기준으로 연초 대비 52% 뛰었다. 하지만 철광석 가격 상승세는 5월 들어 확 꺾였다. 철강 가격도 철광석 가격 상승과 맞물려 하루 새 두 자릿수의 상승 폭을 보이다가 다시 하락했다. 지난 5월에는 돼지 사료로 쓰는 대두박(콩의 기름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 가격이 급등했다. 당시 다롄상품거래소에서 대두박 3개월물 계약가는 연초 대비 40% 뛰었다. 5월 한 달 대두박 거래 물량은 6억t, 거래 총액은 2천500억 달러에 달했다. 당시 철광석 거래가 과열 조짐을 띠면서 중국 규제 당국이 단속을 시작하자 투자자들이 새로운 시장을 찾아 나서면서 대두박이 새로운 투기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또 중국에 주요 식자재인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이 돼지 사료 가격 인상을 부추겼다. 최근 들어서는 석탄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석탄 가격의 벤치마크 지수인 보하이(渤海)권 기관용 석탄 지수는 지난주 t당 593위안까지 올라 올해 들어 약 60% 급등했다. 이 영향은 글로벌 시장에도 고스란히 미치고 있다. 태평양 지역 벤치마크인 호주 뉴캐슬 석탄 선물은 9월 31일 하루 만에 15.59% 뛰었다. 이외에도 버블 현상이 가장 극명한 분야는 부동산이다. 선전(深천<土+川>) 지역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47.5% 뛰었고, 올해도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으로 중국의 1선 도시인 선전, 상하이, 베이징의 신규 주택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4.1%, 32.7%, 27.8% 올랐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중국의 거품경제에 우려를 표했다. 양더룽 퍼스트 시프런트 펀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물 경제에서 투자할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돈이 이른바 가상 경제로 흘러들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페티스 베이징대 경영대학 교수는 "우리가 거품 속에 있는지를 아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소규모 거품이 계속 이어진다면 이는 우리가 거품경제 속에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자산버블' 위태위태…아파트부터 돼지사료까지 줄줄이 급등 단속때마다 투기자금 새 시장으로 이동 '주식→채권→철광석→대두박…'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도시 아파트부터 돼지 사료로 쓰는 콩깻묵(대두박)까지 중국 내 거의 모든 자산 가격이 수십%씩 뛰었다. 주식에서 시작된 투기성 자금이 채권시장을 거쳐 원자재시장까지 흘러들어 가면서 중국의 '자산시장 거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은 중국 주식시장이다. 상하이(上海) 증시는 2014년 6월부터 2015년 6월 사이에 두 배로 뛰어올랐다. 당시 투자자들은 2조 위안(약 337조원)을 빌려 주식시장에 앞다퉈 뛰어들었다. 천정부지로 솟았던 중국 증시는 지난해 여름 대폭락 사태를 겪으면서 시가총액이 총 5조 달러 증발했다. 당시 중국 증시 폭락으로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 증시까지 힘든 여름을 보내야 했다. 여기에 공매도 투기세력까지 붙자 중국 정부가 주식시장 단속에 나섰다. 당국은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서 공매도를 제한했고 이른바 '국가대표팀'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공기업을 동원해 주식을 사들이며 하락을 막았다. 당국의 단속에 막힌 투기세력이 옮겨 간 곳은 채권시장이었다. 투자자들이 빚을 내서 계속 채권을 사들이면서 채권시장 규모는 종전보다 2.5배 늘어난 7조 달러 규모로 부풀어 올랐다. 하지만 채권 수익률이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길 정도가 되지 못하면서 원자재시장으로 자금이 흘러들어 갔다. 올해 4월에는 중국 항만에 철광석이 잔뜩 쌓여있는 상황에서도 철광석 선물 가격이 50% 가까이 폭등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5월 1일 다롄상품거래소의 철광석 선물 가격은 연초 대비 46% 올랐고, 현물 가격도 4월 21일 기준으로 연초 대비 52% 뛰었다. 하지만 철광석 가격 상승세는 5월 들어 확 꺾였다. 철강 가격도 철광석 가격 상승과 맞물려 하루 새 두 자릿수의 상승 폭을 보이다가 다시 하락했다. 지난 5월에는 돼지 사료로 쓰는 대두박(콩의 기름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 가격이 급등했다. 당시 다롄상품거래소에서 대두박 3개월물 계약가는 연초 대비 40% 뛰었다. 5월 한 달 대두박 거래 물량은 6억t, 거래 총액은 2천500억 달러에 달했다. 당시 철광석 거래가 과열 조짐을 띠면서 중국 규제 당국이 단속을 시작하자 투자자들이 새로운 시장을 찾아 나서면서 대두박이 새로운 투기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또 중국에 주요 식자재인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이 돼지 사료 가격 인상을 부추겼다. 최근 들어서는 석탄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석탄 가격의 벤치마크 지수인 보하이(渤海)권 기관용 석탄 지수는 지난주 t당 593위안까지 올라 올해 들어 약 60% 급등했다. 이 영향은 글로벌 시장에도 고스란히 미치고 있다. 태평양 지역 벤치마크인 호주 뉴캐슬 석탄 선물은 9월 31일 하루 만에 15.59% 뛰었다. 이외에도 버블 현상이 가장 극명한 분야는 부동산이다. 선전(深천<土+川>) 지역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47.5% 뛰었고, 올해도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으로 중국의 1선 도시인 선전, 상하이, 베이징의 신규 주택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4.1%, 32.7%, 27.8% 올랐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중국의 거품경제에 우려를 표했다. 양더룽 퍼스트 시프런트 펀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물 경제에서 투자할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돈이 이른바 가상 경제로 흘러들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페티스 베이징대 경영대학 교수는 "우리가 거품 속에 있는지를 아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소규모 거품이 계속 이어진다면 이는 우리가 거품경제 속에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1
[국내]
대내외 불안에 경계심리 커진 증시…"변동성 장세 불가피"
대내외 불안에 경계심리 커진 증시…"변동성 장세 불가피"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 대통령 선거와 '최순실 게이트' 등 대내외 리스크(위험 요인)에 흔들리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관망 심리가 확산해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23포인트(0.41%) 내린 1,999.9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4.78포인트(0.24%) 내린 2,003.41로 출발해 곧바로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2,000선을 내주고서 한때 1,990.45까지 밀려 1,990선마저 위협받았다. 외국인이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8천51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강하게 압박했다. 간밤 국제유가가 급락한 데다 이날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를 비롯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1∼2일), 영국 중앙은행(BOE)(3일)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각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 기조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견인해온 만큼 이에 대한 확인 심리로 외국인 투자자의 관망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8일 예정된 미 대선도 시장 불안감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을 재조사하겠다고 나서며 막판까지 불확실성을 안기고 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6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를 앞두고 투표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시장이 조정을 받았듯 이번에도 미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에 따른 관망 기조 속에 조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말로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서의 감산 현실화 여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국내 여건도 증시에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기업의 3분기 실적 시즌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실적 기대감은 다소 둔화된 상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결과 증권사 3곳 이상의 3개월 내 실적 추정치가 있는 상장사를 기준으로 지난달 28일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 78곳 중에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돈 곳이 46곳이나 됐다. 특히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10% 넘게 미달(적자전환ㆍ적자확대 포함)하는 '어닝 쇼크'를 겪은 기업은 삼성전자[005930]를 포함해 30곳에 달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고 있다"며 "실적이 안 좋으면 매도하는 현상이 두드러져 종목별로 하락 변동성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정국을 뒤흔든 '최순실 게이트'가 정치적 불확실성을 키우며 국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진영 연구원은 "내부적으로 정치적 리스크가 불거지며 3분기 실적 시즌을 압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재 팀장은 "국내 주식시장의 70∼80%는 글로벌 여건에 영향을 받는다"고 전제한 뒤 "'최순실 게이트'도 증시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더라도 2,000선을 크게 밑돌지는 않으리라고 보고있다.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면에서도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김진영 연구원은 "산적한 변동성 요인에도 펀더멘털(기초여건) 측면에서 글로벌 경기 회복 모멘텀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투자 심리에 안전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의 하방 지지가 유효하다는 점에서 지수 2,000선 하향 이탈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진단했다. 이상재 팀장은 "미 대선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나면 12월 미국 금리 인상만 남는다"며 "대선에서 큰 충격만 없다면 금리 인상을 한 차례 한 뒤에는 내년 세계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내외 불안에 경계심리 커진 증시…"변동성 장세 불가피"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 대통령 선거와 '최순실 게이트' 등 대내외 리스크(위험 요인)에 흔들리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관망 심리가 확산해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23포인트(0.41%) 내린 1,999.9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4.78포인트(0.24%) 내린 2,003.41로 출발해 곧바로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2,000선을 내주고서 한때 1,990.45까지 밀려 1,990선마저 위협받았다. 외국인이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8천51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강하게 압박했다. 간밤 국제유가가 급락한 데다 이날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를 비롯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1∼2일), 영국 중앙은행(BOE)(3일)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각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 기조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견인해온 만큼 이에 대한 확인 심리로 외국인 투자자의 관망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8일 예정된 미 대선도 시장 불안감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을 재조사하겠다고 나서며 막판까지 불확실성을 안기고 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6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를 앞두고 투표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시장이 조정을 받았듯 이번에도 미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에 따른 관망 기조 속에 조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말로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서의 감산 현실화 여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국내 여건도 증시에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기업의 3분기 실적 시즌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실적 기대감은 다소 둔화된 상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결과 증권사 3곳 이상의 3개월 내 실적 추정치가 있는 상장사를 기준으로 지난달 28일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 78곳 중에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돈 곳이 46곳이나 됐다. 특히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10% 넘게 미달(적자전환ㆍ적자확대 포함)하는 '어닝 쇼크'를 겪은 기업은 삼성전자[005930]를 포함해 30곳에 달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고 있다"며 "실적이 안 좋으면 매도하는 현상이 두드러져 종목별로 하락 변동성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정국을 뒤흔든 '최순실 게이트'가 정치적 불확실성을 키우며 국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진영 연구원은 "내부적으로 정치적 리스크가 불거지며 3분기 실적 시즌을 압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재 팀장은 "국내 주식시장의 70∼80%는 글로벌 여건에 영향을 받는다"고 전제한 뒤 "'최순실 게이트'도 증시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더라도 2,000선을 크게 밑돌지는 않으리라고 보고있다.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면에서도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김진영 연구원은 "산적한 변동성 요인에도 펀더멘털(기초여건) 측면에서 글로벌 경기 회복 모멘텀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투자 심리에 안전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의 하방 지지가 유효하다는 점에서 지수 2,000선 하향 이탈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진단했다. 이상재 팀장은 "미 대선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나면 12월 미국 금리 인상만 남는다"며 "대선에서 큰 충격만 없다면 금리 인상을 한 차례 한 뒤에는 내년 세계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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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트렌드는 데일리 디톡스·따뜻한 AI·펫밀리 등"
"내년 트렌드는 데일리 디톡스·따뜻한 AI·펫밀리 등" 코트라, 2017년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12가지 제시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코트라(KOTRA)는 1일 발간한 책 '2017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에서 내년 주목해야 할 트렌드 12가지를 꼽았다. 코트라는 우주비행사 음식 등 편견을 뛰어넘은 먹거리 '퓨처 푸드'(Future Food), 일상에서 휴식을 찾는 '데일리 디톡스'(Daily Detox), 특별한 놀이를 꿈꾸는 인간 '호모 루덴스'(Homo Ludens) 등 일상을 벗어난 새로움이 인기를 얻겠다고 내다봤다. 나만을 위한 휴가인 '맞춤형 휴가'(Tailor-made Vacation)나 '나를 위한 삶'을 의미하는 온리미(Only me)처럼 자기 자신이 중심이 된 생활도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했다. '따뜻한 인공지능'(Emotional AI·인간을 위한 로봇), '구루 마케팅'(Guru Marketing·신뢰 마케팅), 펫밀리(Petmily·반려동물 가족) 등 삭막해지는 현대사회에서 정서적으로 기댈 곳을 찾는 사람도 늘어나겠다고 봤다. 이외에도 부동산 과열로 탄생한 수상가옥처럼 '새로운 안식처'(New Shelter), 옴니프레즌스(Omnipresence·언제, 어디서나, 즉시)나 에코 크리에이터(Eco Creator·창조적인 친환경 비즈니스) 등의 키워드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책에는 이런 12가지 트렌드를 중시로 전 세계 86개국, 126개 코트라 해외 무역관이 세계 각지의 경제, 사회, 문화 흐름을 관찰하며 포착한 새로운 비즈니스 사례를 함께 수록했다. 코트라는 "이 책에서 한국에 도입할 새로운 아이디어나, 현지 틈새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찾길 바란다"며 "새로운 마케팅을 고민하는 기업인, 신선한 아이템을 찾고 있는 예비 기업가, 해외 트렌드가 궁금한 학생 등 각계각층의 독자들에게 좋은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내년 트렌드는 데일리 디톡스·따뜻한 AI·펫밀리 등" 코트라, 2017년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12가지 제시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코트라(KOTRA)는 1일 발간한 책 '2017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에서 내년 주목해야 할 트렌드 12가지를 꼽았다. 코트라는 우주비행사 음식 등 편견을 뛰어넘은 먹거리 '퓨처 푸드'(Future Food), 일상에서 휴식을 찾는 '데일리 디톡스'(Daily Detox), 특별한 놀이를 꿈꾸는 인간 '호모 루덴스'(Homo Ludens) 등 일상을 벗어난 새로움이 인기를 얻겠다고 내다봤다. 나만을 위한 휴가인 '맞춤형 휴가'(Tailor-made Vacation)나 '나를 위한 삶'을 의미하는 온리미(Only me)처럼 자기 자신이 중심이 된 생활도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했다. '따뜻한 인공지능'(Emotional AI·인간을 위한 로봇), '구루 마케팅'(Guru Marketing·신뢰 마케팅), 펫밀리(Petmily·반려동물 가족) 등 삭막해지는 현대사회에서 정서적으로 기댈 곳을 찾는 사람도 늘어나겠다고 봤다. 이외에도 부동산 과열로 탄생한 수상가옥처럼 '새로운 안식처'(New Shelter), 옴니프레즌스(Omnipresence·언제, 어디서나, 즉시)나 에코 크리에이터(Eco Creator·창조적인 친환경 비즈니스) 등의 키워드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책에는 이런 12가지 트렌드를 중시로 전 세계 86개국, 126개 코트라 해외 무역관이 세계 각지의 경제, 사회, 문화 흐름을 관찰하며 포착한 새로운 비즈니스 사례를 함께 수록했다. 코트라는 "이 책에서 한국에 도입할 새로운 아이디어나, 현지 틈새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찾길 바란다"며 "새로운 마케팅을 고민하는 기업인, 신선한 아이템을 찾고 있는 예비 기업가, 해외 트렌드가 궁금한 학생 등 각계각층의 독자들에게 좋은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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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수지 '동천파크자이' 388가구 이달 분양
GS건설, 수지 '동천파크자이' 388가구 이달 분양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GS건설[006360]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지구에 짓는 '동천파크자이'를 이달 분양한다고 1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19∼22층 6개 동에 최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인 전용면적 61㎡ 단일 평형에 총 6개 주택형으로 구성된 388가구 규모다. 동천지구는 북쪽에는 판교신도시가, 동쪽에는 경부고속도로를 사이로 분당신도시와 마주해 판교와 분당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광교산자락에 자리 잡아 주거 환경도 좋은 편이다. 단지 옆에 수지고가 있고 토월초, 손곡중, 수지중, 한빛중 등의 학교가 단지 반경 1㎞ 이내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월 개통한 신분당선 연장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을 통해 판교까지 10분 이내, 강남역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연계된 동천역 환승센터가 개통돼 지하철, 시내외버스 등 대중교통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신수로,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도로망도 인접해 있다. 단지는 남향 중심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원활하고 실내는 거실-식당-주방이 연결되는 구조로 개방감을 높였다. 안방의 독립적인 파우더 공간과 드레스룸, 복도 창고와 주방 팬트리 등을 조성해 실용성과 수납 기능을 강화했다. 이종갑 동천파크자이 분양소장은 "분당·판교 생활권에 강남 접근성까지 우수하고 일대에서 희소성 높은 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천자이 1·2차 성공 분양으로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진 만큼 명성에 걸맞은 차별화된 설계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번지에서 이달 중 개관한다. 문의 ☎1644-0340.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GS건설, 수지 '동천파크자이' 388가구 이달 분양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GS건설[006360]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지구에 짓는 '동천파크자이'를 이달 분양한다고 1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19∼22층 6개 동에 최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인 전용면적 61㎡ 단일 평형에 총 6개 주택형으로 구성된 388가구 규모다. 동천지구는 북쪽에는 판교신도시가, 동쪽에는 경부고속도로를 사이로 분당신도시와 마주해 판교와 분당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광교산자락에 자리 잡아 주거 환경도 좋은 편이다. 단지 옆에 수지고가 있고 토월초, 손곡중, 수지중, 한빛중 등의 학교가 단지 반경 1㎞ 이내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월 개통한 신분당선 연장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을 통해 판교까지 10분 이내, 강남역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연계된 동천역 환승센터가 개통돼 지하철, 시내외버스 등 대중교통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신수로,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도로망도 인접해 있다. 단지는 남향 중심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원활하고 실내는 거실-식당-주방이 연결되는 구조로 개방감을 높였다. 안방의 독립적인 파우더 공간과 드레스룸, 복도 창고와 주방 팬트리 등을 조성해 실용성과 수납 기능을 강화했다. 이종갑 동천파크자이 분양소장은 "분당·판교 생활권에 강남 접근성까지 우수하고 일대에서 희소성 높은 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천자이 1·2차 성공 분양으로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진 만큼 명성에 걸맞은 차별화된 설계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번지에서 이달 중 개관한다. 문의 ☎1644-0340.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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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주간 개막…"대·중소기업 협업 생태계 만들자"
동반성장주간 개막…"대·중소기업 협업 생태계 만들자" 동탑 산업훈장에 현대다이모스·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제9회 동반성장주간행사가 '미래를 위한 상생, 동반성장'을 주제로 1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호텔에서 개막했다. 행사에는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정 차관은 "보호무역 등으로 경제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역동적인 혁신경제로의 변신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동반성장 철학"이라며 "대기업도 동반성장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중소기업과 협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중소기업은 자생적 경쟁력 강화로 대기업의 진정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 위원장은 "세계 경제는 투자·생산성·임금이 하락하는 '저성장의 함정'에 빠져 있다"면서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협업과 동반성장이라는 철학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대·중소기업 간 협력으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동탑 산업훈장은 협력사 맞춤형 프로그램 'PARTNer'를 도입·운영해 협력사 발전에 이바지한 현대다이모스 조원장 대표이사 사장과 대기업 유통업체와 상생협력 기반을 통해 중소유통업계를 지원한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권영길 이사장이 받았다. 산업포장은 동반성장활동을 기업문화로 확산한 SK텔레콤[017670] 장동현 대표이사 사장과 구매상담회 등 중소기업과의 거래확대에 기여한 BGF리테일[027410] 민승배 실장에게 수여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동반성장주간 개막…"대·중소기업 협업 생태계 만들자" 동탑 산업훈장에 현대다이모스·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제9회 동반성장주간행사가 '미래를 위한 상생, 동반성장'을 주제로 1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호텔에서 개막했다. 행사에는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정 차관은 "보호무역 등으로 경제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역동적인 혁신경제로의 변신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동반성장 철학"이라며 "대기업도 동반성장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중소기업과 협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중소기업은 자생적 경쟁력 강화로 대기업의 진정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 위원장은 "세계 경제는 투자·생산성·임금이 하락하는 '저성장의 함정'에 빠져 있다"면서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협업과 동반성장이라는 철학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대·중소기업 간 협력으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동탑 산업훈장은 협력사 맞춤형 프로그램 'PARTNer'를 도입·운영해 협력사 발전에 이바지한 현대다이모스 조원장 대표이사 사장과 대기업 유통업체와 상생협력 기반을 통해 중소유통업계를 지원한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권영길 이사장이 받았다. 산업포장은 동반성장활동을 기업문화로 확산한 SK텔레콤[017670] 장동현 대표이사 사장과 구매상담회 등 중소기업과의 거래확대에 기여한 BGF리테일[027410] 민승배 실장에게 수여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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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 경기 확장 가속화…2년3개월 만에 최고
중국 제조업 경기 확장 가속화…2년3개월 만에 최고 중국 10월 정부·차이신 제조업 PMI 51.2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은 10월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2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수는 전달(50.1)이나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예상치(50.1)를 모두 크게 웃돌았다. 지수는 지난 2014년 7월(51.7)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지난 6월까지 기준선인 50을 밑돌았던 차이신 제조업 PMI는 7월부터 기준선 이상으로 뛰어오른 뒤 계속 상승하고 있다. 앞서 중국 정부가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예상치를 웃돌면서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정부 제조업 PMI는 51.2로 전달(50.4)보다 상승했다. 지수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50.3)를 크게 웃돌면서 2014년 7월(51.7)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 제조업 PMI는 기준선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지난 8월 기준선 위로 올라선 뒤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국 정부 비제조업 PMI는 54.0을 기록해 전월의 53.7보다 상승했다. 이는 작년 12월(54.4)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프레더릭 노이만 HSBC 아시아경제부문장은 "올해 들어 경기부양을 위해 넉넉하게 투입된 유동성이 여전히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정부가 부동산 부문에 브레이크를 걸려고 하고 있어서 향후 몇 달 내에 성장세는 꺾일 것"이라고 말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제조업 경기 확장 가속화…2년3개월 만에 최고 중국 10월 정부·차이신 제조업 PMI 51.2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은 10월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2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수는 전달(50.1)이나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예상치(50.1)를 모두 크게 웃돌았다. 지수는 지난 2014년 7월(51.7)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지난 6월까지 기준선인 50을 밑돌았던 차이신 제조업 PMI는 7월부터 기준선 이상으로 뛰어오른 뒤 계속 상승하고 있다. 앞서 중국 정부가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예상치를 웃돌면서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정부 제조업 PMI는 51.2로 전달(50.4)보다 상승했다. 지수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50.3)를 크게 웃돌면서 2014년 7월(51.7)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 제조업 PMI는 기준선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지난 8월 기준선 위로 올라선 뒤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국 정부 비제조업 PMI는 54.0을 기록해 전월의 53.7보다 상승했다. 이는 작년 12월(54.4)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프레더릭 노이만 HSBC 아시아경제부문장은 "올해 들어 경기부양을 위해 넉넉하게 투입된 유동성이 여전히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정부가 부동산 부문에 브레이크를 걸려고 하고 있어서 향후 몇 달 내에 성장세는 꺾일 것"이라고 말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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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면세점, 루이뷔통 공급업체와 협약…"입점 확약"
현대면세점, 루이뷔통 공급업체와 협약…"입점 확약"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무역센터점 면세점 특허를 획득하면 루이뷔통 등을 입점시키기로 하는 협약을 명품브랜드 공급업체와 맺었다고 1일 밝혔다. 현대면세점은 이날 국내 면세점에 루이뷔통과 디오르, 펜디 등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브랜드를 공급하는 부루벨코리아㈜와 '특허 취득 조건부 입점협약'을 체결했다. 부루벨코리아는 명품브랜드 유통업체인 프랑스 부루벨그룹의 한국 지사로, 지난 1960년부터 루이뷔통 등을 국내 면세점에 공급해왔다. 부루벨코리아는 현대면세점이 특허를 획득할 경우 루이뷔통 등 취급 브랜드의 입점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향후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본사와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면세점은 특허를 획득하면 LVMH의 각 브랜드 입점을 놓고 계약 조건 등을 본격 협의할 예정이다. 신규면세점들의 유치 경쟁으로 명품브랜드들의 몸값이 치솟은 상황이지만, 현대백화점은 특허만 취득하면 루이뷔통 등의 입점은 확실하다는 입장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협약은 현대면세점이 특허를 획득할 경우 루이뷔통 등 부루벨코리아가 취급하는 명품 브랜드의 입점을 확약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 47개 브랜드에 대한 입점을 확약받았으며, 이와 별도로 불가리와 토즈 등 188개 국내외 명품·잡화 브랜드에 대한 입점의향서(LOI)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현대면세점은 무역센터점 3개층을 리모델링해 특허면적 1만45㎡ 규모의 '대형 럭셔리 면세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면세점, 루이뷔통 공급업체와 협약…"입점 확약"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무역센터점 면세점 특허를 획득하면 루이뷔통 등을 입점시키기로 하는 협약을 명품브랜드 공급업체와 맺었다고 1일 밝혔다. 현대면세점은 이날 국내 면세점에 루이뷔통과 디오르, 펜디 등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브랜드를 공급하는 부루벨코리아㈜와 '특허 취득 조건부 입점협약'을 체결했다. 부루벨코리아는 명품브랜드 유통업체인 프랑스 부루벨그룹의 한국 지사로, 지난 1960년부터 루이뷔통 등을 국내 면세점에 공급해왔다. 부루벨코리아는 현대면세점이 특허를 획득할 경우 루이뷔통 등 취급 브랜드의 입점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향후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본사와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면세점은 특허를 획득하면 LVMH의 각 브랜드 입점을 놓고 계약 조건 등을 본격 협의할 예정이다. 신규면세점들의 유치 경쟁으로 명품브랜드들의 몸값이 치솟은 상황이지만, 현대백화점은 특허만 취득하면 루이뷔통 등의 입점은 확실하다는 입장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협약은 현대면세점이 특허를 획득할 경우 루이뷔통 등 부루벨코리아가 취급하는 명품 브랜드의 입점을 확약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 47개 브랜드에 대한 입점을 확약받았으며, 이와 별도로 불가리와 토즈 등 188개 국내외 명품·잡화 브랜드에 대한 입점의향서(LOI)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현대면세점은 무역센터점 3개층을 리모델링해 특허면적 1만45㎡ 규모의 '대형 럭셔리 면세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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