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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나누며 윷놀이'…각국 재외동포 설 풍경
작성일
2019.01.29


뉴욕선 동포 화합 한마당 잔치…호주선 아시안 설 축제 참여



지난해 뉴욕에서 펼쳐진 설 퍼레이드 장면
[미주한국일보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각국 재외동포들은 설을 맞아 떡국을 함께 나누고,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며 향수를 달랠 예정이다.

캐나다 토론토 한인들은 2월 9일(이하 현지시간) 한인회관 대강당에 모여 '2019 설날 대축제-한국 민속놀이 대회'를 연다.

축제는 기념식과 축하공연, 떡국 잔치에 이어 윷놀이와 팔씨름,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대회로 꾸며진다. 당일 한복과 전통의상을 착용하는 참가자에게는 선물을 증정한다.


 앞서 설 당일인 5일에는 토론토총영사관과 캐나다 한국교육원, 갤러리아 슈퍼마켓, 현지 어학원 등이 유학생, 어학연수생, 워킹홀리데이 학생들에게 떡국 나눔 행사를 펼친다.


떡국은 아리수(ddokguk-arisu.eventbrite.com)와 ILSC 어학원(ddokguk-ilsc.eventbrite.com)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먹을 수 있다.

미국 뉴욕 퀸스에서는 한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동포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꾸민다. 퀸스 한인회(회장 김수현)는 2월 9일 플러싱 다운타운에서 '설날 퍼레이드 및 우리 설 대잔치'를 연다.

오전 11시부터 설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전통 풍물패와 국악 공연, 태권도 시범과 K-팝 댄스를 펼친 뒤 떡국 잔치와 전통문화 공연으로 어우러진다.

뉴질랜드 동포들은 65세 이상의 내외국인,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 등을 초청해 떡국을 대접하고 위로 잔치를 개최한다. 현지 하이웰 자선재단이 16일 타카푸나 그래머 스쿨 강당에서 마련하는 '제8회 설날 경로잔치'가 그것이다.

뉴질랜드 한인여성회는 앞서 10일 오후 구세군 오클랜드 한인교회에서 뉴질랜드 워홀러와 유학생들을 위한 설 잔치를 마련한다.

잔치에서는 떡국과 김치를 함께 먹으며 노래 장기자랑 행사 등을 열고, 참가자들에게는 김치 500g을 선물할 예정이다.

호주 이스트우드 동포들은 중국과 아시안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설 축제를 즐긴다. 올해 11회를 맞는 이스트우드 설축제는 16일 오후 이스트우드 오벌에서 열리며 음악과 춤 공연, 무술, 용 퍼레이드, 사자춤 등이 펼쳐진다.

중국 옌볜조선족자치주의 연변라디오TV방송국은 5일 오후 '2019 음력설 문예 야회'를 방영한다. '환락, 조화, 전망'을 주제로, 3시간 30분 동안 시공간을 뛰어넘는 환상적인 무대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한다고 연변일보가 보도했다.

이 프로는 연변TV종합채널, 위성채널, 연변라디오TV방송국 홈페이지(www.iybtv.com)와 모바일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작년 호주 이스트우드 설 축제에서 한인들이 풍물패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한호일보 제공]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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