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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 비교견적 서비스 누적 이용 1만대 돌파
SK엔카 비교견적 서비스 누적 이용 1만대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SK엔카닷컴은 중고차 비교견적 서비스의 누적 이용 대수가 1만대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작년 8월 시작한 비교견적 서비스는 SK엔카가 엄선한 중고차 딜러들로부터 매입 가격을 받아 비교한 후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다. SK엔카는 중고차 딜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5년간 거래내용, 허위매물 등록 여부, 거래금액 지급 준수 여부, 소비자 후기와 평점 평가 등을 통해 딜러를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를 속이는 피해 사례가 확인되면 즉시 제외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SK엔카 박홍규 사업총괄본부장은 "가격 비교를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차를 팔 수 있고 매입가격을 보고 선택하기만 하면 하루 안에도 차를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가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엔카 비교견적 서비스 누적 이용 1만대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SK엔카닷컴은 중고차 비교견적 서비스의 누적 이용 대수가 1만대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작년 8월 시작한 비교견적 서비스는 SK엔카가 엄선한 중고차 딜러들로부터 매입 가격을 받아 비교한 후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다. SK엔카는 중고차 딜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5년간 거래내용, 허위매물 등록 여부, 거래금액 지급 준수 여부, 소비자 후기와 평점 평가 등을 통해 딜러를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를 속이는 피해 사례가 확인되면 즉시 제외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SK엔카 박홍규 사업총괄본부장은 "가격 비교를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차를 팔 수 있고 매입가격을 보고 선택하기만 하면 하루 안에도 차를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가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31
[국내]
삼성전자, C-랩 과제 6개 스타트업으로 독립시킨다
삼성전자, C-랩 과제 6개 스타트업으로 독립시킨다 허밍으로 작곡하는 앱…스마트폰으로 IoT 기기 조작하는 솔루션 포함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C-랩(Creative Lab)의 6개 과제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독립 대상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C-랩은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이 1년간 현업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이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해볼 수 있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사업화 가능성이 큰 아이템의 경우 회사를 퇴사한 뒤 스타트업으로 독립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스타트업으로 출범하는 6개 과제는 ▲ 허밍(콧노래)만으로 쉽게 작곡할 수 있는 '험온' ▲ 자신이 올린 콘텐츠에 최대 25명까지 추가로 콘텐츠를 올려 하나의 콘텐츠를 완성하며 함께 낙서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SNS '와플' ▲ 스마트폰으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쉽게 조작하는 솔루션 '라이콘' ▲ 헬멧에 부착해 휴대폰 통화를 하는 핸즈프리 기기 '어헤드' ▲ 넥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 '핏 360' ▲ 아이에게 올바른 습관을 길러주는 유아용 스마트워치 '이치와치' 등이다. 이 과제들은 내부 기술 평가와 외부 벤처투자 전문가들의 사업성 평가를 거쳐 사업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스타트업 독립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과제는 또 음악과 기술 페스티벌인 'SXSW',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인 'SDC' 등 해외 전시·행사에서 가능성을 확인하고 관람객의 피드백을 받아 발전시키는 절차도 밟았다. 실제 어헤드의 핸즈프리 기기는 통신사로부터, 험온은 해외 가수로부터 협업 제안을 각각 받기도 했다. 과제에 참여한 임직원 23명은 내년 상반기 제품과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이날부로 독립해 법인을 설립한다. 이들은 창업 이후 삼성전자의 역량과 네트워크, 각종 경영 노하우를 컨설팅 형식으로 지원받는다. 또 창업의 성공과 관계없이 재입사를 원할 경우 회사로 복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8월부터 우수 C-랩 과제의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해왔는데 이번에 6개 과제가 분사하기로 하면서 총 20개 과제가 독립기업으로 출범하게 됐다. 벌써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C-랩 출신 스타트업도 있다. 통화용 손목 스트랩 '이놈들연구소', 스마트 슈즈 '솔티드벤쳐', 건강관리 스마트 벨트'웰트(WELT)'는 9월 세계적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킥스타터(Kickstarter)에 제품을 공개해 모두 목표 금액을 조기에 초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이놈들연구소는 손끝으로 통화하는 스마트 스트랩 '시그널'을 선보여 목표 금액인 5만 달러의 30배 수준인 약 150만 달러(약 17억원)을 유치하기도 했다. 또 웰트는 12월 중 삼성물산[028260] 패션 부문의 빈폴 액세서리, 일모(ILMO) 브랜드와 협업해 스마트벨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재일 삼성전자 DMC연구소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혁신적 아이디어의 상시 발굴을 위해 외부와의 협업도 강화해 창의적 열정을 가진 임직원들이 C-랩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C-랩 과제 6개 스타트업으로 독립시킨다 허밍으로 작곡하는 앱…스마트폰으로 IoT 기기 조작하는 솔루션 포함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C-랩(Creative Lab)의 6개 과제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독립 대상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C-랩은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이 1년간 현업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이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해볼 수 있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사업화 가능성이 큰 아이템의 경우 회사를 퇴사한 뒤 스타트업으로 독립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스타트업으로 출범하는 6개 과제는 ▲ 허밍(콧노래)만으로 쉽게 작곡할 수 있는 '험온' ▲ 자신이 올린 콘텐츠에 최대 25명까지 추가로 콘텐츠를 올려 하나의 콘텐츠를 완성하며 함께 낙서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SNS '와플' ▲ 스마트폰으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쉽게 조작하는 솔루션 '라이콘' ▲ 헬멧에 부착해 휴대폰 통화를 하는 핸즈프리 기기 '어헤드' ▲ 넥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 '핏 360' ▲ 아이에게 올바른 습관을 길러주는 유아용 스마트워치 '이치와치' 등이다. 이 과제들은 내부 기술 평가와 외부 벤처투자 전문가들의 사업성 평가를 거쳐 사업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스타트업 독립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과제는 또 음악과 기술 페스티벌인 'SXSW',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인 'SDC' 등 해외 전시·행사에서 가능성을 확인하고 관람객의 피드백을 받아 발전시키는 절차도 밟았다. 실제 어헤드의 핸즈프리 기기는 통신사로부터, 험온은 해외 가수로부터 협업 제안을 각각 받기도 했다. 과제에 참여한 임직원 23명은 내년 상반기 제품과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이날부로 독립해 법인을 설립한다. 이들은 창업 이후 삼성전자의 역량과 네트워크, 각종 경영 노하우를 컨설팅 형식으로 지원받는다. 또 창업의 성공과 관계없이 재입사를 원할 경우 회사로 복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8월부터 우수 C-랩 과제의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해왔는데 이번에 6개 과제가 분사하기로 하면서 총 20개 과제가 독립기업으로 출범하게 됐다. 벌써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C-랩 출신 스타트업도 있다. 통화용 손목 스트랩 '이놈들연구소', 스마트 슈즈 '솔티드벤쳐', 건강관리 스마트 벨트'웰트(WELT)'는 9월 세계적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킥스타터(Kickstarter)에 제품을 공개해 모두 목표 금액을 조기에 초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이놈들연구소는 손끝으로 통화하는 스마트 스트랩 '시그널'을 선보여 목표 금액인 5만 달러의 30배 수준인 약 150만 달러(약 17억원)을 유치하기도 했다. 또 웰트는 12월 중 삼성물산[028260] 패션 부문의 빈폴 액세서리, 일모(ILMO) 브랜드와 협업해 스마트벨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재일 삼성전자 DMC연구소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혁신적 아이디어의 상시 발굴을 위해 외부와의 협업도 강화해 창의적 열정을 가진 임직원들이 C-랩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31
[국내]
울릉도 에너지자립섬 본격 착수…한전과 전력거래 계약
울릉도 에너지자립섬 본격 착수…한전과 전력거래 계약 (세종=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울릉도가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015760] 남서울본부에서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본격 착수를 위해 울릉도 내 신재생 설비를 구축, 소비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자인 울릉에너피아와 한전이 전력거래계약(PPA)을 맺었다고 밝혔다.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은 매연과 소음이 발생하는 디젤발전기가 아닌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통해 전력을 생산·공급하는 사업이다. PPA는 에너지자립섬 사업자가 사전에 계약된 가격으로 한전에 전기를 파는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울릉에너피아는 신재생 설비에서 만들어진 전력을 20년간 안정적으로 한전에 판매하고, 도민들도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 2026년까지 2만4천가구가 쓸 수 있는 약 19.2MW 수준의 대규모 신재생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양측은 3단계 발전 용량 확대를 통해 신재생 설비의 발전 비중을 현재 4%에서 2018년 30%, 2012년 55%, 2026년 100%까지 높여나가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자립섬 사업은 도서 지역을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그리드(소규모 지역에서 전력 자급자족할 수 있는 지능형 전력망) 사업으로 에너지 신산업의 비즈니스 모델로서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며 "특히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사업모델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매우 유망한 신산업 분야"라고 평가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울릉도 에너지자립섬 본격 착수…한전과 전력거래 계약 (세종=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울릉도가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015760] 남서울본부에서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본격 착수를 위해 울릉도 내 신재생 설비를 구축, 소비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자인 울릉에너피아와 한전이 전력거래계약(PPA)을 맺었다고 밝혔다.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은 매연과 소음이 발생하는 디젤발전기가 아닌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통해 전력을 생산·공급하는 사업이다. PPA는 에너지자립섬 사업자가 사전에 계약된 가격으로 한전에 전기를 파는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울릉에너피아는 신재생 설비에서 만들어진 전력을 20년간 안정적으로 한전에 판매하고, 도민들도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 2026년까지 2만4천가구가 쓸 수 있는 약 19.2MW 수준의 대규모 신재생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양측은 3단계 발전 용량 확대를 통해 신재생 설비의 발전 비중을 현재 4%에서 2018년 30%, 2012년 55%, 2026년 100%까지 높여나가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자립섬 사업은 도서 지역을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그리드(소규모 지역에서 전력 자급자족할 수 있는 지능형 전력망) 사업으로 에너지 신산업의 비즈니스 모델로서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며 "특히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사업모델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매우 유망한 신산업 분야"라고 평가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31
[국내]
삼성, 네덜란드에 에어컨 판매법인…유럽 생활가전 통합
삼성, 네덜란드에 에어컨 판매법인…유럽 생활가전 통합 "2020년까지 유럽 톱3 브랜드 진입"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에어컨 전문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유럽 에어컨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이 법인은 유럽 17개국에 흩어져 있던 에어컨 판매 조직을 통합해 생활가전 사업부 산하 별도법인(SEACE)으로 내년 1월 공식 출범한다. 유럽은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큰 에어컨 시장으로 올해 36억달러(4조1천억원)에서 2020년 42억달러(4조8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 시장에서 별도법인 운영을 통해 우수인력 확보, 전문유통 개척, 현지 맞춤형 상품기획과 기술지원, 서비스 강화를 본격화함으로써 에어컨 사업 성장을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는 최근 빌트인 가전과 시스템에어컨으로 대표되는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시스템에어컨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작년 10월에는 전 세계 거래선 800여곳을 대상으로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고, 작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 세계 134개 도시에서 1만3천여곳의 거래선을 대상으로 360 카세트, DVM S 등 혁신적인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로드쇼를 벌였다. 또 삼성전자는 북미시장 에어컨 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4년 에어컨 전문 유통업체 콰이어트사이드를 인수한 바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서병삼 부사장은 "유럽 에어컨 시장에 특화된 제품과 서비스 제공, 마케팅 강화 등 공격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2020년까지 2배 이상 매출 성장을 이뤄 유럽 톱 3 브랜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 네덜란드에 에어컨 판매법인…유럽 생활가전 통합 "2020년까지 유럽 톱3 브랜드 진입"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에어컨 전문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유럽 에어컨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이 법인은 유럽 17개국에 흩어져 있던 에어컨 판매 조직을 통합해 생활가전 사업부 산하 별도법인(SEACE)으로 내년 1월 공식 출범한다. 유럽은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큰 에어컨 시장으로 올해 36억달러(4조1천억원)에서 2020년 42억달러(4조8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 시장에서 별도법인 운영을 통해 우수인력 확보, 전문유통 개척, 현지 맞춤형 상품기획과 기술지원, 서비스 강화를 본격화함으로써 에어컨 사업 성장을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는 최근 빌트인 가전과 시스템에어컨으로 대표되는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시스템에어컨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작년 10월에는 전 세계 거래선 800여곳을 대상으로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고, 작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 세계 134개 도시에서 1만3천여곳의 거래선을 대상으로 360 카세트, DVM S 등 혁신적인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로드쇼를 벌였다. 또 삼성전자는 북미시장 에어컨 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4년 에어컨 전문 유통업체 콰이어트사이드를 인수한 바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서병삼 부사장은 "유럽 에어컨 시장에 특화된 제품과 서비스 제공, 마케팅 강화 등 공격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2020년까지 2배 이상 매출 성장을 이뤄 유럽 톱 3 브랜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31
[국내]
中 5대은행 올해 부실대출로 46조원 손실…작년보다 54.6% 급증
中 5대은행 올해 부실대출로 46조원 손실…작년보다 54.6% 급증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올해 중국 5대 은행이 부실대출 상각을 늘리면서 부실대출에 따른 손실이 46조 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은행과 공상은행, 농업은행, 교통은행, 건설은행 등 5대 은행의 부실대출로 인한 손실이 1∼9월 2천737억 위안(약 46조2천77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6% 급증했다고 31일 보도했다. 이 기간 5대 은행의 순익은 부실대출 손실 증가 여파로 작년 동기보다 0.89% 늘어난 7천769억 위안(131조3천580억 원)에 그쳤다. 이들 은행의 무수익여신(NPL) 비율은 지난 6월 말 평균 1.69%에서 지난달 말 1.72%로 상승했다. 올해 5대 은행의 부실대출 관련 손실이 급증한 것은 부채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의 압박으로 은행들이 부실대출을 대거 상각 처리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부실대출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내라고 독촉하면서 은행의 대손충당금 비율도 낮아졌다. 중국 전체 은행권의 대손충당금 비율은 9월 말 평균 152.8%로 6월 말 163.9%보다 하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중국 은행들의 충당금이 대출 손실 예상치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기업 대출 관련 추가 손실 가능성을 고려하면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5대은행 올해 부실대출로 46조원 손실…작년보다 54.6% 급증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올해 중국 5대 은행이 부실대출 상각을 늘리면서 부실대출에 따른 손실이 46조 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은행과 공상은행, 농업은행, 교통은행, 건설은행 등 5대 은행의 부실대출로 인한 손실이 1∼9월 2천737억 위안(약 46조2천77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6% 급증했다고 31일 보도했다. 이 기간 5대 은행의 순익은 부실대출 손실 증가 여파로 작년 동기보다 0.89% 늘어난 7천769억 위안(131조3천580억 원)에 그쳤다. 이들 은행의 무수익여신(NPL) 비율은 지난 6월 말 평균 1.69%에서 지난달 말 1.72%로 상승했다. 올해 5대 은행의 부실대출 관련 손실이 급증한 것은 부채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의 압박으로 은행들이 부실대출을 대거 상각 처리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부실대출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내라고 독촉하면서 은행의 대손충당금 비율도 낮아졌다. 중국 전체 은행권의 대손충당금 비율은 9월 말 평균 152.8%로 6월 말 163.9%보다 하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중국 은행들의 충당금이 대출 손실 예상치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기업 대출 관련 추가 손실 가능성을 고려하면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31
[국내]
이통3사 3분기 성적표 'OK'…4분기는 걱정
이통3사 3분기 성적표 'OK'…4분기는 걱정 KT·LGU+ 쾌속 질주·SKT 돌파구 마련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 이상의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갤럭시 노트7의 단종 여파가 본격화하는 올해 4분기(10∼12월)에는 이동통신시장 위축에 따른 실적 악화가 불가피해 비용절감과 신사업 육성 등의 해결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에는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의 약진이 돋보였다. KT는 이동통신 가입자가 30만 명 순증하고 인터넷 사업이 호조를 띠면서 영업이익이 4천16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17.0% 증가했다. 올해 2분기에 이어 4천억원대 영업이익을 잇달아 달성한 것이다. KT가 두 분기에 걸쳐 영업이익 4천억원대 호실적이 계속된 것은 2011년 2∼3분기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창업 이후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이 2천억원을 돌파하는 '깜짝 실적'을 내놨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2.8% 늘어난 2천114억 원으로 증권가 예상치인 1천800억원대를 크게 뛰어넘었다. 유·무선 사업의 고른 호조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무선 가입자는 1천236만명으로 작년 3분기보다 4.8% 늘었고, 유선에서는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뛰고 IPTV 콘텐츠 서비스의 수익이 커져 성장 순풍을 불러왔다는 평이다. SK텔레콤[017670]은 매출 4조2천43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4% 낮아지고 영업이익이 4천243억원으로 13.5% 급감했지만,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경쟁사보다 휴대전화 가입자가 많아 시장 위축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은 데다 요금할인 가입자 비율이 높은 점도 악재였지만 나름 '선방했다'는 평이다. 고부가가치 플랫폼(서비스 공간)을 지향하는 'T맵' 'T전화'의 사용자가 꾸준히 늘고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등 신사업에 공격적 투자를 계속해 미래 가치는 착실하게 쌓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동통신 사업의 주요 수익성 지표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올해 3분기에 KT가 3만6천298원으로 가장 높았고 LG유플러스 3만5천845원, SK텔레콤 3만5천471원 순이었다. 그러나 이통3사에 올해 4분기는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달 11일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7 단종의 여파가 직접 반영되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장 대중적 인기가 높았던 프리미엄 폰(고가폰)인 갤럭시노트7이 없어지면서 이동통신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마케팅비 절감과 기가 인터넷·미디어 플랫폼 등의 성장 사업이 4분기 실적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통3사 3분기 성적표 'OK'…4분기는 걱정 KT·LGU+ 쾌속 질주·SKT 돌파구 마련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 이상의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갤럭시 노트7의 단종 여파가 본격화하는 올해 4분기(10∼12월)에는 이동통신시장 위축에 따른 실적 악화가 불가피해 비용절감과 신사업 육성 등의 해결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에는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의 약진이 돋보였다. KT는 이동통신 가입자가 30만 명 순증하고 인터넷 사업이 호조를 띠면서 영업이익이 4천16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17.0% 증가했다. 올해 2분기에 이어 4천억원대 영업이익을 잇달아 달성한 것이다. KT가 두 분기에 걸쳐 영업이익 4천억원대 호실적이 계속된 것은 2011년 2∼3분기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창업 이후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이 2천억원을 돌파하는 '깜짝 실적'을 내놨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2.8% 늘어난 2천114억 원으로 증권가 예상치인 1천800억원대를 크게 뛰어넘었다. 유·무선 사업의 고른 호조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무선 가입자는 1천236만명으로 작년 3분기보다 4.8% 늘었고, 유선에서는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뛰고 IPTV 콘텐츠 서비스의 수익이 커져 성장 순풍을 불러왔다는 평이다. SK텔레콤[017670]은 매출 4조2천43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4% 낮아지고 영업이익이 4천243억원으로 13.5% 급감했지만,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경쟁사보다 휴대전화 가입자가 많아 시장 위축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은 데다 요금할인 가입자 비율이 높은 점도 악재였지만 나름 '선방했다'는 평이다. 고부가가치 플랫폼(서비스 공간)을 지향하는 'T맵' 'T전화'의 사용자가 꾸준히 늘고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등 신사업에 공격적 투자를 계속해 미래 가치는 착실하게 쌓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동통신 사업의 주요 수익성 지표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올해 3분기에 KT가 3만6천298원으로 가장 높았고 LG유플러스 3만5천845원, SK텔레콤 3만5천471원 순이었다. 그러나 이통3사에 올해 4분기는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달 11일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7 단종의 여파가 직접 반영되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장 대중적 인기가 높았던 프리미엄 폰(고가폰)인 갤럭시노트7이 없어지면서 이동통신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마케팅비 절감과 기가 인터넷·미디어 플랫폼 등의 성장 사업이 4분기 실적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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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국 주택가격 올해 들어 최대 상승
10월 전국 주택가격 올해 들어 최대 상승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이달 전국의 주택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추석 이후 주택 거래량이 늘면서 호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한국감정원은 10월 기준 전국의 주택가격동향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달 대비 매매가격이 0.17%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9월(0.08%)에 비해 오름폭이 2배 이상 커진 것이며 올해 들어 월별 상승률로 가장 높은 것이다. 서울과 부산 등 재건축 단지의 가격이 크게 오른데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실수요자들도 활발히 움직이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그러나 작년 동월 대비(0.33%)에 비해서는 오름폭이 절반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24% 올랐고 연립주택 0.05%, 단독주택이 0.07% 각각 상승했다. 서울의 주택가격은 0.43%로 역시 연중 최고치다. 부산은 0.59%로 전국 광역시·도를 통틀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국의 주택 전세가격은 임차인의 전세선호 현상과 가을 이사철이 맞물리면서 역시 지난달(0.08%)보다 확대된 0.14% 상승했다. 수도권이 지난달 0.12%에서 0.19%로, 지방은 0.04%에서 0.10%로 확대됐다. 월세가격은 9월 대비 0.02% 하락한 가운데 수도권은 지난달 보합에서 10월에는 0.01%로 상승 전환한 반면, 지방은 -0.04%에서 -0.05%로 내림폭이 커졌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인해 접근성이 좋은 인기지역은 실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정부의 3일 부동산 규제 발표와 입주 물량 증가 등으로 앞으로는 상승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0월 전국 주택가격 올해 들어 최대 상승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이달 전국의 주택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추석 이후 주택 거래량이 늘면서 호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한국감정원은 10월 기준 전국의 주택가격동향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달 대비 매매가격이 0.17%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9월(0.08%)에 비해 오름폭이 2배 이상 커진 것이며 올해 들어 월별 상승률로 가장 높은 것이다. 서울과 부산 등 재건축 단지의 가격이 크게 오른데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실수요자들도 활발히 움직이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그러나 작년 동월 대비(0.33%)에 비해서는 오름폭이 절반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24% 올랐고 연립주택 0.05%, 단독주택이 0.07% 각각 상승했다. 서울의 주택가격은 0.43%로 역시 연중 최고치다. 부산은 0.59%로 전국 광역시·도를 통틀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국의 주택 전세가격은 임차인의 전세선호 현상과 가을 이사철이 맞물리면서 역시 지난달(0.08%)보다 확대된 0.14% 상승했다. 수도권이 지난달 0.12%에서 0.19%로, 지방은 0.04%에서 0.10%로 확대됐다. 월세가격은 9월 대비 0.02% 하락한 가운데 수도권은 지난달 보합에서 10월에는 0.01%로 상승 전환한 반면, 지방은 -0.04%에서 -0.05%로 내림폭이 커졌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인해 접근성이 좋은 인기지역은 실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정부의 3일 부동산 규제 발표와 입주 물량 증가 등으로 앞으로는 상승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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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고부가 컴파운드 생산 공장 완공
코오롱플라스틱, 고부가 컴파운드 생산 공장 완공 김천2공장 가동…연간 컴파운드 생산량 3만5천→5만t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71억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코오롱플라스틱[138490]은 최근 경북 김천시 김천일반산업단지에 6만6천㎡ 규모의 김천2공장을 완공하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자동차 경량화의 핵심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컴파운드 제품을 생산한다. 컴파운드란 플라스틱 기반 제품에 특정 첨가제를 혼합해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물성을 충족시키는 고기능성 플라스틱을 말한다. 최근 자동차 경량화 소재로 사용량이 늘고 있는데 코오롱플라스틱은 폴리아마이드(PA), 폴리옥시메틸렌(POM) 등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기반으로 수백여 종의 컴파운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천2공장은 첨단 설비를 새로 도입해 초내열·고강성·고내충격 등 특화된 컴파운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번 공장 신설로 컴파운드 생산량도 연간 3만5천t에서 5만t으로 확대됐다. 김천2공장은 또 공정 운영·제어장비의 스마트화를 통해 제조 경쟁력도 높였다고 코오롱플라스틱은 설명했다. 제품의 기획-설계-제조-유통판매에 이르는 제품 생산의 전 주기에 걸쳐 자체개발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생산공정을 최적화했다.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는 "김천2공장은 코오롱플라스틱의 생산 노하우와 첨단설비가 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공장"이라며 "컴파운드와 복합소재 등 고기능성 플라스틱 소재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8% 증가한 50억원, 당기순이익은 100.8% 늘어난 5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매출액은 4.7% 감소한 561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2.4% 증가한 17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오롱플라스틱, 고부가 컴파운드 생산 공장 완공 김천2공장 가동…연간 컴파운드 생산량 3만5천→5만t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71억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코오롱플라스틱[138490]은 최근 경북 김천시 김천일반산업단지에 6만6천㎡ 규모의 김천2공장을 완공하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자동차 경량화의 핵심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컴파운드 제품을 생산한다. 컴파운드란 플라스틱 기반 제품에 특정 첨가제를 혼합해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물성을 충족시키는 고기능성 플라스틱을 말한다. 최근 자동차 경량화 소재로 사용량이 늘고 있는데 코오롱플라스틱은 폴리아마이드(PA), 폴리옥시메틸렌(POM) 등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기반으로 수백여 종의 컴파운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천2공장은 첨단 설비를 새로 도입해 초내열·고강성·고내충격 등 특화된 컴파운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번 공장 신설로 컴파운드 생산량도 연간 3만5천t에서 5만t으로 확대됐다. 김천2공장은 또 공정 운영·제어장비의 스마트화를 통해 제조 경쟁력도 높였다고 코오롱플라스틱은 설명했다. 제품의 기획-설계-제조-유통판매에 이르는 제품 생산의 전 주기에 걸쳐 자체개발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생산공정을 최적화했다.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는 "김천2공장은 코오롱플라스틱의 생산 노하우와 첨단설비가 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공장"이라며 "컴파운드와 복합소재 등 고기능성 플라스틱 소재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8% 증가한 50억원, 당기순이익은 100.8% 늘어난 5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매출액은 4.7% 감소한 561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2.4% 증가한 17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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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해운사 컨테이너 부문 합병…세계 6위로 도약
일본 3대 해운사 컨테이너 부문 합병…세계 6위로 도약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일본의 3대 해운사인 NYK(니폰유센), K라인(가와사키기센), MOL(미쓰이OSK)이 컨테이너 부문을 합병하기로 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들 선사는 내년 7월 1일 합작법인을 세워 2018년 4월 1일부터 컨테이너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합작회사는 글로벌 점유율 7%를 차지하는 세계 6대 컨테이너 선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이들은 밝혔다. 보유 선박은 합쳐서 256척, 합계 매출은 2조엔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3개 해운사는 3천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합병을 통한 시너지는 연간 1천1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회사는 독자적으로 사업하는데 한계가 있어 합병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합작회사에서는 NYK가 38%의 지분을 보유하며 K라인과 MOL이 각각 31%를 가진다. NYK 등 3사는 독일 하팍로이드, 대만 양밍 등과 함께 내년 4월에 해운동맹체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일본 3대 해운사 컨테이너 부문 합병…세계 6위로 도약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일본의 3대 해운사인 NYK(니폰유센), K라인(가와사키기센), MOL(미쓰이OSK)이 컨테이너 부문을 합병하기로 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들 선사는 내년 7월 1일 합작법인을 세워 2018년 4월 1일부터 컨테이너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합작회사는 글로벌 점유율 7%를 차지하는 세계 6대 컨테이너 선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이들은 밝혔다. 보유 선박은 합쳐서 256척, 합계 매출은 2조엔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3개 해운사는 3천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합병을 통한 시너지는 연간 1천1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회사는 독자적으로 사업하는데 한계가 있어 합병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합작회사에서는 NYK가 38%의 지분을 보유하며 K라인과 MOL이 각각 31%를 가진다. NYK 등 3사는 독일 하팍로이드, 대만 양밍 등과 함께 내년 4월에 해운동맹체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31
[국내]
해운업에 6조5천억 금융지원…'한국선박회사' 내년 설립(종합2보)
해운업에 6조5천억 금융지원…'한국선박회사' 내년 설립(종합2보) 선박펀드 규모·대상 늘리고 화물·인력 기반 확충 세계 5위권 초대형 원양선사 육성키로…'현대상선 키우기'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장기간에 걸친 해운시장 침체와 한진해운[117930]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해운산업에 선대 경쟁력 확보 등을 목표로 총 6조5천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이 이뤄진다. 선사로부터 배를 사들여 재용선하는 일뿐 아니라 투자까지 직접 할 수 있는 회사가 1조원 규모로 국내에 처음 세워져 해운사의 재무 구조 개선을 돕는다. 정부는 31일 서울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6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글로벌 해운시장이 당분간 저시황 국면을 지속하다가 2∼3년의 조정 기간을 거쳐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현재 저가에 선박을 확보해 선대를 확충함으로써 향후 해운업황 회복 국면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우선 국내 선사의 신규 선박 발주를 지원하기 위해 작년 말 발표한 '선박 신조 지원프로그램'(선박펀드) 규모를 당초 12억달러에서 24억달러(약 2조6천억원)로 2배 늘리기로 했다. 지원 대상도 초대형·고효율 컨테이너선에서 벌크선, 탱커선까지로 확대된다. 또 민간선박펀드를 활성화를 위해 사모펀드의 판매사 경유 의무를 면제하는 등 규제를 개선하는 한편 적격담보 안정기관을 확대하고 중소선사를 위한 신규보증상품을 개발하는 등 해양보증보험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재무구조가 취약한 선사가 보유한 선박을 인수하고 다시 빌려주는 '한국선박회사'(가칭)를 자본금 1조원 규모로 내년 상반기 설립한다. 출자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80%(정부 포함),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10%, 민간 10%의 비율로 이뤄진다. 한국선박회사가 선사 소유의 선박을 시장가로 인수해 선사에 다시 빌려주고, 장부가와 시장가의 차이는 유상증자를 활용해 자본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고선박을 매입 후 재임대해주는 캠코의 선박펀드 규모가 당초 1조원에서 2019년까지 1조9천억원으로 확대된다. 지원 대상에는 기존 벌크선뿐 아니라 컨테이너선, 탱커선까지 포함된다. 기존 '글로벌 해양펀드'는 선사들의 항만터미널 매입 등 국내외 인프라 투자까지 지원하도록 개편된다. 지원 규모는 내년까지 약 3천억원, 2020년까지 약 1조원을 목표로 한다.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해운업의 특성상 건실한 기업에 대한 과도한 자금 회수, 대출 기피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선박금융 개선 작업이 이뤄진다. 또 조선소와 선사 간 수요·공급 관련 정보를 공유하도록 민간 주도의 '해운·조선 협력네트워크'가 신설된다. 정부는 선사가 안정적인 화물 기반과 인력수급 기반을 확보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선주협회와 무역협회 주관으로 '선·화주 경쟁력 강화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생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선원 등 해운 전문인력 수급 기반을 강화하는 차원에서는 해양대 승선학과 정원을 늘리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퇴직하는 선원의 재취업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정부는 해운산업 리스크 관리를 위해 해운경영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선사별 수송실적과 운항선박, 재무상태 등을 상시 감독하기로 했다. 신용위험평가 시 채권은행의 신용공여액이 50억원 이상인 해운기업에 대해서는 세부평가를 추진한다. 운임 변동에 따른 시장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는 아시아 중심의 신규 운임지수를 내년 상반기까지 개발한다. 이밖에 국적 선대 규모 감소로 국내 항만이 위축된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환적물동량 유치, 서비스 효율화, 물류거점 확보, 항만환경 개선 등 항만 경쟁력 강화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세계 5위권의 초대형 글로벌 원양선사를 육성하는 동시에 중견 선사가 세계 15위권의 차세대 대형선사로 도약할 수 있는 저변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실상 현재 세계 10위권 밖인 현대상선을 5위권으로 키워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을 대체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세계 5위권이라는 말은 특정 선사를 지칭한 것은 아니다"라며 "해운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국적 원양선사의 체질을 개선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해운업에 6조5천억 금융지원…'한국선박회사' 내년 설립(종합2보) 선박펀드 규모·대상 늘리고 화물·인력 기반 확충 세계 5위권 초대형 원양선사 육성키로…'현대상선 키우기'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장기간에 걸친 해운시장 침체와 한진해운[117930]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해운산업에 선대 경쟁력 확보 등을 목표로 총 6조5천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이 이뤄진다. 선사로부터 배를 사들여 재용선하는 일뿐 아니라 투자까지 직접 할 수 있는 회사가 1조원 규모로 국내에 처음 세워져 해운사의 재무 구조 개선을 돕는다. 정부는 31일 서울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6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글로벌 해운시장이 당분간 저시황 국면을 지속하다가 2∼3년의 조정 기간을 거쳐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현재 저가에 선박을 확보해 선대를 확충함으로써 향후 해운업황 회복 국면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우선 국내 선사의 신규 선박 발주를 지원하기 위해 작년 말 발표한 '선박 신조 지원프로그램'(선박펀드) 규모를 당초 12억달러에서 24억달러(약 2조6천억원)로 2배 늘리기로 했다. 지원 대상도 초대형·고효율 컨테이너선에서 벌크선, 탱커선까지로 확대된다. 또 민간선박펀드를 활성화를 위해 사모펀드의 판매사 경유 의무를 면제하는 등 규제를 개선하는 한편 적격담보 안정기관을 확대하고 중소선사를 위한 신규보증상품을 개발하는 등 해양보증보험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재무구조가 취약한 선사가 보유한 선박을 인수하고 다시 빌려주는 '한국선박회사'(가칭)를 자본금 1조원 규모로 내년 상반기 설립한다. 출자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80%(정부 포함),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10%, 민간 10%의 비율로 이뤄진다. 한국선박회사가 선사 소유의 선박을 시장가로 인수해 선사에 다시 빌려주고, 장부가와 시장가의 차이는 유상증자를 활용해 자본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고선박을 매입 후 재임대해주는 캠코의 선박펀드 규모가 당초 1조원에서 2019년까지 1조9천억원으로 확대된다. 지원 대상에는 기존 벌크선뿐 아니라 컨테이너선, 탱커선까지 포함된다. 기존 '글로벌 해양펀드'는 선사들의 항만터미널 매입 등 국내외 인프라 투자까지 지원하도록 개편된다. 지원 규모는 내년까지 약 3천억원, 2020년까지 약 1조원을 목표로 한다.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해운업의 특성상 건실한 기업에 대한 과도한 자금 회수, 대출 기피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선박금융 개선 작업이 이뤄진다. 또 조선소와 선사 간 수요·공급 관련 정보를 공유하도록 민간 주도의 '해운·조선 협력네트워크'가 신설된다. 정부는 선사가 안정적인 화물 기반과 인력수급 기반을 확보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선주협회와 무역협회 주관으로 '선·화주 경쟁력 강화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생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선원 등 해운 전문인력 수급 기반을 강화하는 차원에서는 해양대 승선학과 정원을 늘리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퇴직하는 선원의 재취업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정부는 해운산업 리스크 관리를 위해 해운경영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선사별 수송실적과 운항선박, 재무상태 등을 상시 감독하기로 했다. 신용위험평가 시 채권은행의 신용공여액이 50억원 이상인 해운기업에 대해서는 세부평가를 추진한다. 운임 변동에 따른 시장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는 아시아 중심의 신규 운임지수를 내년 상반기까지 개발한다. 이밖에 국적 선대 규모 감소로 국내 항만이 위축된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환적물동량 유치, 서비스 효율화, 물류거점 확보, 항만환경 개선 등 항만 경쟁력 강화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세계 5위권의 초대형 글로벌 원양선사를 육성하는 동시에 중견 선사가 세계 15위권의 차세대 대형선사로 도약할 수 있는 저변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실상 현재 세계 10위권 밖인 현대상선을 5위권으로 키워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을 대체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세계 5위권이라는 말은 특정 선사를 지칭한 것은 아니다"라며 "해운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국적 원양선사의 체질을 개선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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