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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름철 폭염으로 3분기 주택용 전력소비 10% 늘었다
여름철 폭염으로 3분기 주택용 전력소비 10% 늘었다 전체 전력소비도 전년比 4.3% 늘어…3분기 소비량 1천262억㎾h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지난여름 폭염으로 냉방 수요가 몰리면서 올해 3분기(7~9월) 주택용 전력 소비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0%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3분기 주택용 전력소비량이 188억4천만㎾h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냉방 수요가 많은 일반용(상업용)도 299억5천만㎾h를 기록해 작년보다 7.8% 증가했다. 농사용과 교육용 전력소비량도 각각 40억8천만㎾h, 19억8천만㎾h로 전년보다 10.8%, 9.7%씩 늘어났다. 역시 냉방수요가 늘면서 전력사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력소비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용은 693억6천만㎾h로 전년보다 1.1% 오르는 데 그쳤다. 산업용 전력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철강(비중 16.0%)은 전년보다 2.1% 줄었고, 반도체와 화학이 각각 16.5%와 5.0% 증가했다. 반도체와 화학이 산업용 전력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4.6%와 13.2%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전체 전력소비량은 1천262억1천만㎾h로 전년보다 4.3%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1분기 1.8%, 2분기 1.5%에 이어 3분기 연속 증가세다. 지역별(제주 제외)로는 울산 지역 증가율이 6.2%로 가장 높았다. 경기도와 서울의 증가율이 각각 5.7%와 5.6%로 뒤를 이었다. 전체 전력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경기도가 22.1%로 가장 컸다. 이어 경상도(15.0%)와 충청도(14.3%) 순이었다. 2016년 3분기 용도별 전력소비(전년동기대비, 단위 : 억kWh, %,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 │ 구 분 │ 산업용 │ 일반 │ 주택 │농사용│교육용│심야전│가로등│ 총계 │ │ │ │ 용 │ 용 │ │ │ 력 │ │ │ │ │ │ │ │ │ │ │ │ │ ├───┬───┼────┼───┼───┼───┼───┼───┼───┼───┤ │전력소│ 2015 │ 686.3 │278. │171. │36.9 │18.0 │12.5 │7.6 │1,210.│ │ 비량 │ 년 │ │0 │4 │ │ │ │ │6 │ │ │ │ │ │ │ │ │ │ │ │ │ ├───┼────┼───┼───┼───┼───┼───┼───┼───┤ │ │ 2016 │ 693.6 │ 299. │ 188. │ 40.8 │ 19.8 │ 12.1 │ 7.9 │1,262.│ │ │ 년 │ │ 5 │ 4 │ │ │ │ │ 1 │ │ │ │ │ │ │ │ │ │ │ │ ├───┴───┼────┼───┼───┼───┼───┼───┼───┼───┤ │ 증감률(%) │ 1.1 │ 7.8 │ 10.0 │ 10.8 │ 9.7 │ -3.3 │ 3.9 │ 4.3 │ │ │ │ │ │ │ │ │ │ │ ├───────┼────┼───┼───┼───┼───┼───┼───┼───┤ │ 구성비(%) │ 55.0 │ 23.7 │ 14.9 │ 3.2 │ 1.6 │ 1.0 │ 0.6 │ 100 │ │ │ │ │ │ │ │ │ │ │ └───────┴────┴───┴───┴───┴───┴───┴───┴───┘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여름철 폭염으로 3분기 주택용 전력소비 10% 늘었다 전체 전력소비도 전년比 4.3% 늘어…3분기 소비량 1천262억㎾h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지난여름 폭염으로 냉방 수요가 몰리면서 올해 3분기(7~9월) 주택용 전력 소비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0%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3분기 주택용 전력소비량이 188억4천만㎾h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냉방 수요가 많은 일반용(상업용)도 299억5천만㎾h를 기록해 작년보다 7.8% 증가했다. 농사용과 교육용 전력소비량도 각각 40억8천만㎾h, 19억8천만㎾h로 전년보다 10.8%, 9.7%씩 늘어났다. 역시 냉방수요가 늘면서 전력사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력소비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용은 693억6천만㎾h로 전년보다 1.1% 오르는 데 그쳤다. 산업용 전력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철강(비중 16.0%)은 전년보다 2.1% 줄었고, 반도체와 화학이 각각 16.5%와 5.0% 증가했다. 반도체와 화학이 산업용 전력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4.6%와 13.2%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전체 전력소비량은 1천262억1천만㎾h로 전년보다 4.3%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1분기 1.8%, 2분기 1.5%에 이어 3분기 연속 증가세다. 지역별(제주 제외)로는 울산 지역 증가율이 6.2%로 가장 높았다. 경기도와 서울의 증가율이 각각 5.7%와 5.6%로 뒤를 이었다. 전체 전력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경기도가 22.1%로 가장 컸다. 이어 경상도(15.0%)와 충청도(14.3%) 순이었다. <표> 2016년 3분기 용도별 전력소비(전년동기대비, 단위 : 억kWh, %,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 │ 구 분 │ 산업용 │ 일반 │ 주택 │농사용│교육용│심야전│가로등│ 총계 │ │ │ │ 용 │ 용 │ │ │ 력 │ │ │ │ │ │ │ │ │ │ │ │ │ ├───┬───┼────┼───┼───┼───┼───┼───┼───┼───┤ │전력소│ 2015 │ 686.3 │278. │171. │36.9 │18.0 │12.5 │7.6 │1,210.│ │ 비량 │ 년 │ │0 │4 │ │ │ │ │6 │ │ │ │ │ │ │ │ │ │ │ │ │ ├───┼────┼───┼───┼───┼───┼───┼───┼───┤ │ │ 2016 │ 693.6 │ 299. │ 188. │ 40.8 │ 19.8 │ 12.1 │ 7.9 │1,262.│ │ │ 년 │ │ 5 │ 4 │ │ │ │ │ 1 │ │ │ │ │ │ │ │ │ │ │ │ ├───┴───┼────┼───┼───┼───┼───┼───┼───┼───┤ │ 증감률(%) │ 1.1 │ 7.8 │ 10.0 │ 10.8 │ 9.7 │ -3.3 │ 3.9 │ 4.3 │ │ │ │ │ │ │ │ │ │ │ ├───────┼────┼───┼───┼───┼───┼───┼───┼───┤ │ 구성비(%) │ 55.0 │ 23.7 │ 14.9 │ 3.2 │ 1.6 │ 1.0 │ 0.6 │ 100 │ │ │ │ │ │ │ │ │ │ │ └───────┴────┴───┴───┴───┴───┴───┴───┴───┘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30
[국내]
2020년까지 5조5천억원 들여 전국 13개 항만 재개발
2020년까지 5조5천억원 들여 전국 13개 항만 재개발 제2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 확정·고시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2020년까지 노후하거나 유휴 상태인 전국 13개 항만과 주변 공간 18개소가 신성장 동력을 갖춘 특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해양수산부는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2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은 노후화·유휴화된 항만과 주변 지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기능을 재편하고 주변 도시환경을 개선하고자 수립한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2014년 6월부터 전국 60개 항만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 민간업체 등으로부터 의견을 들었다. 기본계획에 따라 우선 ▲ 도심기능 복합거점(부산항·고현항·인천항·포항항) ▲ 해양산업·물류거점(광양항·대천항) ▲ 해양관광·여가거점(인천항·동해묵호항·여수항·목포 남항·구룡포항·부산항·제주항·서귀포항) ▲ 개항역사·문화거점(군산항·목포항) 등 네 분야로 나눠 각 지역 여건에 특화한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개발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성장 동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항만과 광역교통 거점도시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고속철도(KTX)와 국제공항, 무역항, 크루즈와 같은 국제 관문시설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항만 주변 지역주민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인구·관광객 유입이 늘어나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기본계획에는 재개발사업으로 조성한 토지를 산업용지로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해양 클러스터,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형 산업, 석유화학, 수산 가공 등 복합적인 경제활동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 지역협의체를 활성화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도시발전계획과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에는 재개발계획을 세부적으로 적시하지 않고 ▲ 해양문화관광지구 ▲ 복합도심지구 ▲ 복합산업물류지구 ▲ 복합항만지구 ▲ 교육연구·공공시설지구 등 포괄적으로만 구분했다. 민간의 창의적인 구상이나 장래 개발수요, 향후 여건 변화 등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약 5조5천억원 규모의 항만재개발사업을 벌여 9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조8천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6만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해수부는 전망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년까지 5조5천억원 들여 전국 13개 항만 재개발 제2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 확정·고시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2020년까지 노후하거나 유휴 상태인 전국 13개 항만과 주변 공간 18개소가 신성장 동력을 갖춘 특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해양수산부는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2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은 노후화·유휴화된 항만과 주변 지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기능을 재편하고 주변 도시환경을 개선하고자 수립한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2014년 6월부터 전국 60개 항만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 민간업체 등으로부터 의견을 들었다. 기본계획에 따라 우선 ▲ 도심기능 복합거점(부산항·고현항·인천항·포항항) ▲ 해양산업·물류거점(광양항·대천항) ▲ 해양관광·여가거점(인천항·동해묵호항·여수항·목포 남항·구룡포항·부산항·제주항·서귀포항) ▲ 개항역사·문화거점(군산항·목포항) 등 네 분야로 나눠 각 지역 여건에 특화한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개발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성장 동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항만과 광역교통 거점도시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고속철도(KTX)와 국제공항, 무역항, 크루즈와 같은 국제 관문시설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항만 주변 지역주민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인구·관광객 유입이 늘어나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기본계획에는 재개발사업으로 조성한 토지를 산업용지로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해양 클러스터,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형 산업, 석유화학, 수산 가공 등 복합적인 경제활동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 지역협의체를 활성화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도시발전계획과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에는 재개발계획을 세부적으로 적시하지 않고 ▲ 해양문화관광지구 ▲ 복합도심지구 ▲ 복합산업물류지구 ▲ 복합항만지구 ▲ 교육연구·공공시설지구 등 포괄적으로만 구분했다. 민간의 창의적인 구상이나 장래 개발수요, 향후 여건 변화 등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약 5조5천억원 규모의 항만재개발사업을 벌여 9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조8천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6만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해수부는 전망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30
[국내]
中진출 기업 "3분기 다소 실망스러웠지만…4분기는 기대"
中진출 기업 "3분기 다소 실망스러웠지만…4분기는 기대" 산업연구원·대한상의 등 공동조사…자동차 반등 전망 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올해 3분기 시황과 판매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이었지만, 4분기 판매에는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기업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 베이징사무소, 중국한국상회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7일까지 7개 업종 22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전체 기업의 올해 3분기 경기실사지수(BSI)는 시황 86, 매출 97로 기준값(100)을 밑돌았다고 30일 밝혔다. BSI는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가,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가 더 많다는 의미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현지판매는 99로 기준값에 거의 근접했고 설비투자는 전분기 108에 이어 이번에는 112를 기록하며 두 분기 연속 기준값을 웃돌았지만, 제도정책은 69로 기준값에서 크게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120, 화학 110등이 기준값을 상회한 반면, 자동차는 전분기 112에서 95로 떨어졌다. 금속기계와 섬유·의류도 각각 87, 84로 부진한 수치를 이어갔다. 오는 4분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전체 전망 BSI는 시황 101, 매출 125로 모두 기준값을 넘어섰다. 특히 현지판매가 124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고 설비투자는 전분기의 105보다 7포인트 오른 112를 기록했다. 다만 제도정책은 75로 여전히 부정적인 답변이 더 많았다. 호조가 기대되는 업종은 자동차(143), 유통(132), 화학과 섬유·의류(각 123) 등 이었다. 기업규모별 전망은 대기업(130)이 중소기업(124)보다 상대적으로 더 낙관적이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현지수요 부진'이 27.1%로 가장 많았고 '경쟁 심화' 23.4%, '인력·인건비 상승' 17.4%가 뒤를 이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진출 기업 "3분기 다소 실망스러웠지만…4분기는 기대" 산업연구원·대한상의 등 공동조사…자동차 반등 전망 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올해 3분기 시황과 판매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이었지만, 4분기 판매에는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기업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 베이징사무소, 중국한국상회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7일까지 7개 업종 22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전체 기업의 올해 3분기 경기실사지수(BSI)는 시황 86, 매출 97로 기준값(100)을 밑돌았다고 30일 밝혔다. BSI는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가,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가 더 많다는 의미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현지판매는 99로 기준값에 거의 근접했고 설비투자는 전분기 108에 이어 이번에는 112를 기록하며 두 분기 연속 기준값을 웃돌았지만, 제도정책은 69로 기준값에서 크게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120, 화학 110등이 기준값을 상회한 반면, 자동차는 전분기 112에서 95로 떨어졌다. 금속기계와 섬유·의류도 각각 87, 84로 부진한 수치를 이어갔다. 오는 4분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전체 전망 BSI는 시황 101, 매출 125로 모두 기준값을 넘어섰다. 특히 현지판매가 124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고 설비투자는 전분기의 105보다 7포인트 오른 112를 기록했다. 다만 제도정책은 75로 여전히 부정적인 답변이 더 많았다. 호조가 기대되는 업종은 자동차(143), 유통(132), 화학과 섬유·의류(각 123) 등 이었다. 기업규모별 전망은 대기업(130)이 중소기업(124)보다 상대적으로 더 낙관적이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현지수요 부진'이 27.1%로 가장 많았고 '경쟁 심화' 23.4%, '인력·인건비 상승' 17.4%가 뒤를 이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30
[국내]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比 6.8%↑…온라인업체 호조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比 6.8%↑…온라인업체 호조 이른 추석으로 오프라인은 '울상' 온라인은 '웃음'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은 3.3%, 온라인은 16.2% 오르면서 전체적으로는 6.8%의 신장세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오프라인은 편의점과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9월보다 각각 15.9%와 4.1%가 늘었지만,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3.5%와 2.7% 줄었다. 특히 SSM은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했다. 백화점과 편의점은 방문객이 증가한 것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대형마트와 SSM은 이른 추석으로 구매고객이 줄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선물 용도의 식품군 매출이 2.6% 떨어졌고 가을철 무더위로 스포츠용품 매출도 11.3% 감소했다. SSM도 추석에 주로 팔리는 가공식품 선물세트 판매가 2.8%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오픈마켓 20.0%, 종합유통몰 12.6%, 소셜커머스 9.3% 등으로 업종 전반에 걸쳐 증가세를 보였다. 오픈마켓은 정부가 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파는 소비자에게 구매액의 10%가량을 환급해주는 정책을 펴면서 가전 분야의 매출이 27.1% 늘어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소셜커머스는 빠른 자체 배송망과 서비스 개선으로 인해 추석 관련 수요가 증가했고 종합유통몰 역시 추석특수를 누린 것으로 분석돼 오프라인 대형마트·SSM과 희비가 엇갈렸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比 6.8%↑…온라인업체 호조 이른 추석으로 오프라인은 '울상' 온라인은 '웃음'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은 3.3%, 온라인은 16.2% 오르면서 전체적으로는 6.8%의 신장세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오프라인은 편의점과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9월보다 각각 15.9%와 4.1%가 늘었지만,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3.5%와 2.7% 줄었다. 특히 SSM은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했다. 백화점과 편의점은 방문객이 증가한 것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대형마트와 SSM은 이른 추석으로 구매고객이 줄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선물 용도의 식품군 매출이 2.6% 떨어졌고 가을철 무더위로 스포츠용품 매출도 11.3% 감소했다. SSM도 추석에 주로 팔리는 가공식품 선물세트 판매가 2.8%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오픈마켓 20.0%, 종합유통몰 12.6%, 소셜커머스 9.3% 등으로 업종 전반에 걸쳐 증가세를 보였다. 오픈마켓은 정부가 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파는 소비자에게 구매액의 10%가량을 환급해주는 정책을 펴면서 가전 분야의 매출이 27.1% 늘어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소셜커머스는 빠른 자체 배송망과 서비스 개선으로 인해 추석 관련 수요가 증가했고 종합유통몰 역시 추석특수를 누린 것으로 분석돼 오프라인 대형마트·SSM과 희비가 엇갈렸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30
[국내]
청년·신혼부부 임대용 아파트 매입신청 다음달 1일 접수
청년·신혼부부 임대용 아파트 매입신청 다음달 1일 접수 수도권·광역시·인구 10만 이상 시·군의 3억원 이하 아파트 대상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에 공급되는 임대주택인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로 활용될 아파트 2천가구의 매입신청을 다음 달 1일부터 받는다고 국토교통부가 30일 밝혔다. 수도권 또는 지방광역시나 인구가 10만명이 넘는 시·군에 있는 아파트면서 규모가 150가구 이상인 단지에 속하고 사용승인을 받은 지 10년 이하로 전용면적과 감정평가가격이 각각 60㎡와 3억원 이하면 매입대상이다. 통상 감정평가가격은 시세와 비슷하다. 관심 있는 집주인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다음 달 1일부터 18일 사이에 전국 LH 지역본부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매입임대리츠는 주택도시기금이 출·융자해 설립한 리츠가 기존 아파트를 사들여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 이하인 무주택자에게 공급되며 공급물량의 70%는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40세 미만 청년과 결혼하고 5년 이내인 신혼부부에게 우선해 공급된다. 입주민은 리츠가 아파트를 사들인 가격의 50%를 보증금, 리츠가 기금에 지급하는 이자·배당과 임대관리비용 등을 월세로 내게 된다. 주택가격이 2억원이면 보증금 1억, 월세 2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금은 리츠에서 받는 이자·배당을 늘리지 않을 계획이어서 물가상승에 따른 임대관리비용 증가 등을 제외하면 최장 10년인 임대기간에 월세가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LH는 다음 달 중 현장조사를 거쳐 사들일 아파트를 선정한 다음 집주인과 협상을 거쳐 감정평가가격 이하의 가격으로 매입가격을 정해 오는 12월부터 실제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입주자모집은 연말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매입임대리츠를 공급하면서 평균적인 소득수준을 가진 청년과 신혼부부도 주거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청년·신혼부부 임대용 아파트 매입신청 다음달 1일 접수 수도권·광역시·인구 10만 이상 시·군의 3억원 이하 아파트 대상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에 공급되는 임대주택인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로 활용될 아파트 2천가구의 매입신청을 다음 달 1일부터 받는다고 국토교통부가 30일 밝혔다. 수도권 또는 지방광역시나 인구가 10만명이 넘는 시·군에 있는 아파트면서 규모가 150가구 이상인 단지에 속하고 사용승인을 받은 지 10년 이하로 전용면적과 감정평가가격이 각각 60㎡와 3억원 이하면 매입대상이다. 통상 감정평가가격은 시세와 비슷하다. 관심 있는 집주인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다음 달 1일부터 18일 사이에 전국 LH 지역본부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매입임대리츠는 주택도시기금이 출·융자해 설립한 리츠가 기존 아파트를 사들여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 이하인 무주택자에게 공급되며 공급물량의 70%는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40세 미만 청년과 결혼하고 5년 이내인 신혼부부에게 우선해 공급된다. 입주민은 리츠가 아파트를 사들인 가격의 50%를 보증금, 리츠가 기금에 지급하는 이자·배당과 임대관리비용 등을 월세로 내게 된다. 주택가격이 2억원이면 보증금 1억, 월세 2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금은 리츠에서 받는 이자·배당을 늘리지 않을 계획이어서 물가상승에 따른 임대관리비용 증가 등을 제외하면 최장 10년인 임대기간에 월세가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LH는 다음 달 중 현장조사를 거쳐 사들일 아파트를 선정한 다음 집주인과 협상을 거쳐 감정평가가격 이하의 가격으로 매입가격을 정해 오는 12월부터 실제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입주자모집은 연말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매입임대리츠를 공급하면서 평균적인 소득수준을 가진 청년과 신혼부부도 주거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30
[국내]
기업 87% "올해 경영실적 작년과 비슷할 것"
기업 87% "올해 경영실적 작년과 비슷할 것" 전경련, 2016년 실적·경영전망 조사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기업의 87%가 올해 경영실적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2016년 3분기 실적·경영전망 조사' 결과(275개사 응답)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7%가 내수 위축과 수출 부진에도 올해 경영실적을 작년 수준과 유사한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경영실적 전망에 대한 답변을 구체적으로 보면 '소폭 개선' 31.1%, '소폭 악화' 29.6%, '동일 수준' 26.3%로 각각 조사됐다. '대폭 개선'은 6.7%, '대폭 악화'는 6.3%였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작년보다 나쁘다고 답한 기업이 39.0%였다. 올해 경영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한 이유로는 '소비부진에 따른 내수 위축'(42.6%)과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수출 부진'(35.1%)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특히 상위 100대 기업은 43.8%가 '수출 부진'을 첫 번째 이유로 꼽아, 글로벌 경기 부진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4분기에 시장점유율 확대 및 외형성장(30.0%), 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29.3%)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상위 100대 기업의 경우는 4분기 경영전략으로 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37.5%)이라고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아, 외형성장보다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됐다. 기업들은 최근 논의 중인 법인세 인상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기업이 법인세 인상 시 매출·수익·고용·투자 등 경영환경이 위축될 것을 우려했다. 반면 법인세 영향이 없다는 기업은 8.4%에 그쳤다. 법인세 인상 시 우려되는 문제로는 '투자 여력 축소에 따른 국내투자 위축'이라는 답변이 31.6%를 차지했고, 이어 '신규고용 및 임금인상 여력 감소'(23.9%), '원가 상승에 따른 수익 감소'(21.7%) 순이었다. 기업들은 중점 정책과제로 법인세 인상 등 기업 규제강화법안 법제화 최소화(46.0%)를 꼽았고, 다음은 외환·금융시장 안정화(20.8%), 구조조정 자금지원 및 실업대책 강화(12.5%) 순이었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수출 부진과 내수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기업 실적도 낙관하기 어렵다"며 "가뜩이나 어려운 기업경영에 부담이 되는 법인세 인상 논의는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업 87% "올해 경영실적 작년과 비슷할 것" 전경련, 2016년 실적·경영전망 조사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기업의 87%가 올해 경영실적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2016년 3분기 실적·경영전망 조사' 결과(275개사 응답)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7%가 내수 위축과 수출 부진에도 올해 경영실적을 작년 수준과 유사한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경영실적 전망에 대한 답변을 구체적으로 보면 '소폭 개선' 31.1%, '소폭 악화' 29.6%, '동일 수준' 26.3%로 각각 조사됐다. '대폭 개선'은 6.7%, '대폭 악화'는 6.3%였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작년보다 나쁘다고 답한 기업이 39.0%였다. 올해 경영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한 이유로는 '소비부진에 따른 내수 위축'(42.6%)과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수출 부진'(35.1%)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특히 상위 100대 기업은 43.8%가 '수출 부진'을 첫 번째 이유로 꼽아, 글로벌 경기 부진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4분기에 시장점유율 확대 및 외형성장(30.0%), 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29.3%)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상위 100대 기업의 경우는 4분기 경영전략으로 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37.5%)이라고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아, 외형성장보다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됐다. 기업들은 최근 논의 중인 법인세 인상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기업이 법인세 인상 시 매출·수익·고용·투자 등 경영환경이 위축될 것을 우려했다. 반면 법인세 영향이 없다는 기업은 8.4%에 그쳤다. 법인세 인상 시 우려되는 문제로는 '투자 여력 축소에 따른 국내투자 위축'이라는 답변이 31.6%를 차지했고, 이어 '신규고용 및 임금인상 여력 감소'(23.9%), '원가 상승에 따른 수익 감소'(21.7%) 순이었다. 기업들은 중점 정책과제로 법인세 인상 등 기업 규제강화법안 법제화 최소화(46.0%)를 꼽았고, 다음은 외환·금융시장 안정화(20.8%), 구조조정 자금지원 및 실업대책 강화(12.5%) 순이었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수출 부진과 내수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기업 실적도 낙관하기 어렵다"며 "가뜩이나 어려운 기업경영에 부담이 되는 법인세 인상 논의는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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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카·면접정장 대여' 공유경제 흐름 한눈에
'나눔카·면접정장 대여' 공유경제 흐름 한눈에 6∼7일 DDP서 '공유서울 페스티벌'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나눔카, 면접정장 대여, 장난감 교환, 도시민박 등 공유경제 최신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유경제 행사가 열린다. 11월 6∼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32개 공유기업·단체와 국내외 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2016 공유서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2013년 시작한 공유서울박람회에 국제 콘퍼런스 등이 더해져 규모가 커졌다. 페스티벌에는 서울시와 자치구, 수원시, 전주시, 성남시 등 공유도시 정책을 하는 전국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저성장, 공동체 해체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공유도시 정책협력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6일 개막식에는 박원순 시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하고 에어비앤비 창업자 조 게비아가 영상 축사를 한다. 공유기업 아이템을 체험할 수 있는 '공유기업 존'과 지자체 공유정책을 소개하는 '공유도시 존'이 운영된다. 콘퍼런스에서는 서울시 공유경제 국제자문단 위원이자 세계적인 공유 운동 웹진 'Sharerable(셰어러블)' 공동창립자 닐 고렌플로(Neal Gorenflo)가 '글로벌 공유경제 흐름 속 공유도시 서울의 의미'를 발표한다. 하랄드 하인리히 독일 뤼네부르크대 사회학 교수, 에이프릴 린 서울-암스테르담 공유경제 자문가, 알렉스 스테파니 저스트파크(JustPark) 고문, 크리스티앙 페르난도 아이오네 이탈리아 마르코니 대학 정치법 교수, 피터 반 드 글린더 Share NL 공동대표 등도 콘퍼런스에 참가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숙박공유 분야 공무원, 캐나다 토론토 교통면허국장, 일본 IT 국가전략사무소 기획과장 등도 의견을 나눈다. DDP 곳곳에서 한복 패션쇼와 공유 해커톤 결과 발표, 버스킹 공연 등이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seoulsharingfestival.com)와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seoulsharingfestival)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는 서울시 사회혁신담당관(☎ 02-2133-6320). 전효관 서울시 혁신기획관은 30일 "시민과 함께 서울의 공유정책과 공유경제를 체험하는 장이자, 글로벌 공유경제 동향과 발전 전략을 교환해 공유도시 서울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나눔카·면접정장 대여' 공유경제 흐름 한눈에 6∼7일 DDP서 '공유서울 페스티벌'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나눔카, 면접정장 대여, 장난감 교환, 도시민박 등 공유경제 최신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유경제 행사가 열린다. 11월 6∼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32개 공유기업·단체와 국내외 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2016 공유서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2013년 시작한 공유서울박람회에 국제 콘퍼런스 등이 더해져 규모가 커졌다. 페스티벌에는 서울시와 자치구, 수원시, 전주시, 성남시 등 공유도시 정책을 하는 전국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저성장, 공동체 해체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공유도시 정책협력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6일 개막식에는 박원순 시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하고 에어비앤비 창업자 조 게비아가 영상 축사를 한다. 공유기업 아이템을 체험할 수 있는 '공유기업 존'과 지자체 공유정책을 소개하는 '공유도시 존'이 운영된다. 콘퍼런스에서는 서울시 공유경제 국제자문단 위원이자 세계적인 공유 운동 웹진 'Sharerable(셰어러블)' 공동창립자 닐 고렌플로(Neal Gorenflo)가 '글로벌 공유경제 흐름 속 공유도시 서울의 의미'를 발표한다. 하랄드 하인리히 독일 뤼네부르크대 사회학 교수, 에이프릴 린 서울-암스테르담 공유경제 자문가, 알렉스 스테파니 저스트파크(JustPark) 고문, 크리스티앙 페르난도 아이오네 이탈리아 마르코니 대학 정치법 교수, 피터 반 드 글린더 Share NL 공동대표 등도 콘퍼런스에 참가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숙박공유 분야 공무원, 캐나다 토론토 교통면허국장, 일본 IT 국가전략사무소 기획과장 등도 의견을 나눈다. DDP 곳곳에서 한복 패션쇼와 공유 해커톤 결과 발표, 버스킹 공연 등이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seoulsharingfestival.com)와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seoulsharingfestival)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는 서울시 사회혁신담당관(☎ 02-2133-6320). 전효관 서울시 혁신기획관은 30일 "시민과 함께 서울의 공유정책과 공유경제를 체험하는 장이자, 글로벌 공유경제 동향과 발전 전략을 교환해 공유도시 서울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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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수요 늘어날 사회서비스는 주거·성인돌봄 분야
미래 수요 늘어날 사회서비스는 주거·성인돌봄 분야 복지부, 사회서비스 수요·공급 실태조사…주거·고용서비스 만족도 낮아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앞으로 수요가 가장 크게 늘어날 사회서비스는 '주거'와 '성인돌봄'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30일 발표한 '2015년 사회서비스 수요·공급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이 두 분야를 2∼3년 이내에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현재 이용률 대비 각각 12배, 8.5배에 달했다.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사회서비스로는 미혼·성인자녀 동거가구가 '고용'을 꼽았고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구는 '아동돌봄'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노인가구는 '성인돌봄'과 '보건의료' 이용의향 비율이 높았다. 민간·정부 사회서비스 가운데 가장 많이 이용한 서비스 영역은 '문화'(36%) 분야였고 보건의료·건강관리(12.1%)가 그 뒤를 이었다. 아동돌봄(5.8%)과 고용·취업지원(5%) 이용 비율도 높았다. 정부가 지원하는 사회서비스 이용분야 중 이용 경험이 가장 많은 것은 보건의료·건강관리(7.3%)였고, 아동돌봄(4.8%), 문화(4.3%), 고용·취업지원(3.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사회서비스 영역별 만족도는 아동돌봄, 성인돌봄 서비스 만족도가 각각 5점 만점에 3.91점, 3.8점으로 높았고 주거, 고용서비스가 3.38점, 3.6점으로 낮았다. 서비스 확충 찬성 정도는 아동돌봄, 성인돌봄, 보건의료서비스가 5점 만점에 모두 4.1점으로 매우 높았고 주거서비스 확충 찬성은 3.7점으로 가장 낮았다. 사회서비스 이용료를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적으로 부담토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4.3%가 대체로, 17.6%가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답했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그다지 동의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17.6%, 1.8%에 불과했다. 현재 운영 중인 사회서비스 제공 사업체는 2010년 이후 창설된 사업체가 44.2%에 달해 신규사업체 비중이 컸다. 운영형태별로는 개인사업체(71.3%)로 가장 많았고 민간단체(13.1%), 사회적 경제조직(10.2%), 사회복지법인·비영리법인 등 회사 이외의 법인(8.9%)이 그 다음이었다. 2014년 회계연도 결산기준으로 사회서비스 사업체의 총수입은 연평균 4억8천830만원이었다. 고용규모는 5명 미만의 소규모업체가 53%였으며 5명 이상 9명 미만 고용업체가 25.8%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사회서비스 수요·공급 실태조사는 2009년부터 2년마다 실시되며, 이번 조사는 전국 4천87가구와 사회서비스 제공업체 4천100곳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로 이뤄졌다. 복지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사회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생애주기별 사회서비스 현재 이용률과 2∼3년내 이용의향 비율 (단위: %) ┌────┬───────┬──────┬─────┬─────┬─────┐ │ 구 분 │ 전체 │ 미혼가구 │ 초등재학 │ 성인자녀 │ 노인가구 │ │ │ │ │이하 자녀 │ 동거가구 │ │ │ ├───┬───┼───┬──┼──┬──┼──┬──┼──┬──┤ │ │ 현재 │ 이용 │ 현재 │이용│현재│이용│현재│이용│현재│이용│ │ │이용률│ 의향 │이용률│의향│이용│의향│이용│의향│이용│의향│ │ │ │ │ │ │ 률 │ │ 률 │ │ 률 │ │ ├────┼───┼───┼───┼──┼──┼──┼──┼──┼──┼──┤ │ 상담 │ 1.5 │ 7.6 │ 0.7│ 7.6│ 0.8│ 6.2│ 2.3│ 8.3│ 2.8│ 9.8│ ├────┼───┼───┼───┼──┼──┼──┼──┼──┼──┼──┤ │ 재활 │ 2.4 │ 7.5 │ 1.7│ 7.4│ 1.4│ 2.6│ 3.2│ 9.7│ 4.1│12.2│ ├────┼───┼───┼───┼──┼──┼──┼──┼──┼──┼──┤ │성인돌봄│ 1.8 │ 15.3 │ -│ -│ -│ -│ 1.8│18.6│ 4.3│34.9│ ├────┼───┼───┼───┼──┼──┼──┼──┼──┼──┼──┤ │아동돌봄│ 5.8 │ 9.9 │ -│ -│40.5│58.1│ -│ -│ -│ -│ │ │ │ │ │ │ │ │ │ │ │ │ ├────┼───┼───┼───┼──┼──┼──┼──┼──┼──┼──┤ │보건의료│ 10.0 │ 28.2 │ 6.3│21.3│ 7.1│24.4│14.3│35.6│16.1│35.8│ ├────┼───┼───┼───┼──┼──┼──┼──┼──┼──┼──┤ │ 교육 │ 2.3 │ 11.6 │ 0.9│ 7.2│ 8.1│29.0│ 2.0│ 8.6│ 0.7│ 3.8│ ├────┼───┼───┼───┼──┼──┼──┼──┼──┼──┼──┤ │ 고용 │ 3.8 │ 13.8 │ 5.2│15.8│ 1.2│ 8.3│ 5.8│16.0│ 1.9│ 6.7│ ├────┼───┼───┼───┼──┼──┼──┼──┼──┼──┼──┤ │ 주거 │ 0.4 │ 4.8 │ 0.8│ 6.5│ -│ 2.8│ 0.2│ 3.8│ 0.7│ 6.6│ ├────┼───┼───┼───┼──┼──┼──┼──┼──┼──┼──┤ │ 문화 │ 31.3 │ 42.5 │ 29.3│39.1│35.4│49.1│36.4│48.3│12.6│22.6│ ├────┼───┼───┼───┼──┼──┼──┼──┼──┼──┼──┤ │ 환경 │ 3.2 │ 12.5 │ 1.7│10.0│ 4.4│ 9.7│ 4.6│15.0│ 2.3│13.6│ └────┴───┴───┴───┴──┴──┴──┴──┴──┴──┴──┘ sujin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래 수요 늘어날 사회서비스는 주거·성인돌봄 분야 복지부, 사회서비스 수요·공급 실태조사…주거·고용서비스 만족도 낮아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앞으로 수요가 가장 크게 늘어날 사회서비스는 '주거'와 '성인돌봄'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30일 발표한 '2015년 사회서비스 수요·공급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이 두 분야를 2∼3년 이내에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현재 이용률 대비 각각 12배, 8.5배에 달했다.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사회서비스로는 미혼·성인자녀 동거가구가 '고용'을 꼽았고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구는 '아동돌봄'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노인가구는 '성인돌봄'과 '보건의료' 이용의향 비율이 높았다. 민간·정부 사회서비스 가운데 가장 많이 이용한 서비스 영역은 '문화'(36%) 분야였고 보건의료·건강관리(12.1%)가 그 뒤를 이었다. 아동돌봄(5.8%)과 고용·취업지원(5%) 이용 비율도 높았다. 정부가 지원하는 사회서비스 이용분야 중 이용 경험이 가장 많은 것은 보건의료·건강관리(7.3%)였고, 아동돌봄(4.8%), 문화(4.3%), 고용·취업지원(3.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사회서비스 영역별 만족도는 아동돌봄, 성인돌봄 서비스 만족도가 각각 5점 만점에 3.91점, 3.8점으로 높았고 주거, 고용서비스가 3.38점, 3.6점으로 낮았다. 서비스 확충 찬성 정도는 아동돌봄, 성인돌봄, 보건의료서비스가 5점 만점에 모두 4.1점으로 매우 높았고 주거서비스 확충 찬성은 3.7점으로 가장 낮았다. 사회서비스 이용료를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적으로 부담토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4.3%가 대체로, 17.6%가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답했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그다지 동의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17.6%, 1.8%에 불과했다. 현재 운영 중인 사회서비스 제공 사업체는 2010년 이후 창설된 사업체가 44.2%에 달해 신규사업체 비중이 컸다. 운영형태별로는 개인사업체(71.3%)로 가장 많았고 민간단체(13.1%), 사회적 경제조직(10.2%), 사회복지법인·비영리법인 등 회사 이외의 법인(8.9%)이 그 다음이었다. 2014년 회계연도 결산기준으로 사회서비스 사업체의 총수입은 연평균 4억8천830만원이었다. 고용규모는 5명 미만의 소규모업체가 53%였으며 5명 이상 9명 미만 고용업체가 25.8%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사회서비스 수요·공급 실태조사는 2009년부터 2년마다 실시되며, 이번 조사는 전국 4천87가구와 사회서비스 제공업체 4천100곳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로 이뤄졌다. 복지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사회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표> 생애주기별 사회서비스 현재 이용률과 2∼3년내 이용의향 비율 (단위: %) ┌────┬───────┬──────┬─────┬─────┬─────┐ │ 구 분 │ 전체 │ 미혼가구 │ 초등재학 │ 성인자녀 │ 노인가구 │ │ │ │ │이하 자녀 │ 동거가구 │ │ │ ├───┬───┼───┬──┼──┬──┼──┬──┼──┬──┤ │ │ 현재 │ 이용 │ 현재 │이용│현재│이용│현재│이용│현재│이용│ │ │이용률│ 의향 │이용률│의향│이용│의향│이용│의향│이용│의향│ │ │ │ │ │ │ 률 │ │ 률 │ │ 률 │ │ ├────┼───┼───┼───┼──┼──┼──┼──┼──┼──┼──┤ │ 상담 │ 1.5 │ 7.6 │ 0.7│ 7.6│ 0.8│ 6.2│ 2.3│ 8.3│ 2.8│ 9.8│ ├────┼───┼───┼───┼──┼──┼──┼──┼──┼──┼──┤ │ 재활 │ 2.4 │ 7.5 │ 1.7│ 7.4│ 1.4│ 2.6│ 3.2│ 9.7│ 4.1│12.2│ ├────┼───┼───┼───┼──┼──┼──┼──┼──┼──┼──┤ │성인돌봄│ 1.8 │ 15.3 │ -│ -│ -│ -│ 1.8│18.6│ 4.3│34.9│ ├────┼───┼───┼───┼──┼──┼──┼──┼──┼──┼──┤ │아동돌봄│ 5.8 │ 9.9 │ -│ -│40.5│58.1│ -│ -│ -│ -│ │ │ │ │ │ │ │ │ │ │ │ │ ├────┼───┼───┼───┼──┼──┼──┼──┼──┼──┼──┤ │보건의료│ 10.0 │ 28.2 │ 6.3│21.3│ 7.1│24.4│14.3│35.6│16.1│35.8│ ├────┼───┼───┼───┼──┼──┼──┼──┼──┼──┼──┤ │ 교육 │ 2.3 │ 11.6 │ 0.9│ 7.2│ 8.1│29.0│ 2.0│ 8.6│ 0.7│ 3.8│ ├────┼───┼───┼───┼──┼──┼──┼──┼──┼──┼──┤ │ 고용 │ 3.8 │ 13.8 │ 5.2│15.8│ 1.2│ 8.3│ 5.8│16.0│ 1.9│ 6.7│ ├────┼───┼───┼───┼──┼──┼──┼──┼──┼──┼──┤ │ 주거 │ 0.4 │ 4.8 │ 0.8│ 6.5│ -│ 2.8│ 0.2│ 3.8│ 0.7│ 6.6│ ├────┼───┼───┼───┼──┼──┼──┼──┼──┼──┼──┤ │ 문화 │ 31.3 │ 42.5 │ 29.3│39.1│35.4│49.1│36.4│48.3│12.6│22.6│ ├────┼───┼───┼───┼──┼──┼──┼──┼──┼──┼──┤ │ 환경 │ 3.2 │ 12.5 │ 1.7│10.0│ 4.4│ 9.7│ 4.6│15.0│ 2.3│13.6│ └────┴───┴───┴───┴──┴──┴──┴──┴──┴──┴──┘ sujin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30
[국내]
'금융상품 시험용 투자' 로보어드바이저 수익률 내일부터 공개
'금융상품 시험용 투자' 로보어드바이저 수익률 내일부터 공개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금융투자 상품을 시험적으로 굴리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RA)의 수익률이 공개된다. 사람의 개입 없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가동되는 RA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펀드와 파생결합증권, 주식 등으로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를 대신해 주는 시스템이다. RA 테스트베드(시험공간) 운영 사무국을 맡은 코스콤은 본심사에 오른 35개 RA 알고리즘의 기본정보, 일별 기준가, 수익률 등 운용 현황을 31일부터 테스트베드 홈페이지(http://www.RAtestbed.kr)를 통해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알고리즘의 합리성, 시스템 보안성 및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코스콤은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현황은 지난 24일부터 1주일간의 알고리즘 운용 정보다. 앞으로 1개월, 3개월, 6개월치 정보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강석희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사무국 부서장은 "투자자가 직접 비교 판단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에 참여한 알고리즘의 다양한 지표를 게시함으로써 투자위험과 투자성과에 대한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RA 테스트베드 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중 금융회사의 자산운용 상담 인력을 대신할 로보어드바이저 자문·일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금융상품 시험용 투자' 로보어드바이저 수익률 내일부터 공개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금융투자 상품을 시험적으로 굴리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RA)의 수익률이 공개된다. 사람의 개입 없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가동되는 RA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펀드와 파생결합증권, 주식 등으로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를 대신해 주는 시스템이다. RA 테스트베드(시험공간) 운영 사무국을 맡은 코스콤은 본심사에 오른 35개 RA 알고리즘의 기본정보, 일별 기준가, 수익률 등 운용 현황을 31일부터 테스트베드 홈페이지(http://www.RAtestbed.kr)를 통해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알고리즘의 합리성, 시스템 보안성 및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코스콤은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현황은 지난 24일부터 1주일간의 알고리즘 운용 정보다. 앞으로 1개월, 3개월, 6개월치 정보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강석희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사무국 부서장은 "투자자가 직접 비교 판단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에 참여한 알고리즘의 다양한 지표를 게시함으로써 투자위험과 투자성과에 대한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RA 테스트베드 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중 금융회사의 자산운용 상담 인력을 대신할 로보어드바이저 자문·일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30
[국내]
작년 제조업 매출 3% 줄어…2년째 역성장
작년 제조업 매출 3% 줄어…2년째 역성장 영업이익률은 5년 만에 최고…국제유가 하락 영향 수익으로 이자 못 갚은 부실기업 8만6천여개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제조업의 매출액이 3%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의 성장엔진인 제조업의 매출이 2년 연속 뒷걸음질하면서 저성장을 둘러싼 불안감이 커졌다. 또 기업들의 수익성과 안정성은 개선됐지만, 빚이 있는 기업의 3분의 1은 여전히 수익으로 이자를 갚지 못할 정도로 부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은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5년 기업경영분석'을 발표했다. 금융회사를 제외한 영리기업 57만4천851개(제조업 13만748개, 비제조업 44만4천103개)를 조사한 결과다. ◇ 매출액증가율 0.3%로 '뚝'…제조업 부문 대기업은 4.7%↓ 지난해 전체 조사대상 기업들의 매출액은 2014년보다 0.3%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연간 매출액증가율은 2013년 2.1%에서 2014년 1.3%로 떨어졌고 작년에는 0%대 초반으로 급락했다. 매출액증가율은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특히 제조업 매출이 3.0% 줄었다. 제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2014년 -1.6%로 1961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김혜림 한은 기업통계팀 과장은 "지난해 제조업 매출이 줄어든 것은 국제유가 하락과 중국의 공급 과잉에 따른 철강제품 가격 하락의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제조업 가운데 대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이 2014년 -0.4%에서 지난해 -4.7%로 나빠졌다. 중소기업은 4.4%에서 8.0%로 상승했다. 다만, 기업규모별 통계의 분류기준이 달라지면서 대기업 개수가 크게 줄었다. '2014년 기업경영분석'에서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대기업이 6만9천247개나 됐지만 이번에는 중소기업 기본법을 적용하면서 3천901개로 바뀌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유·화학의 매출액이 지난해 15.2% 급감했고 금속제품도 6.8% 줄었다. 비제조업은 매출액이 지난해 3.4% 늘었지만 증가율은 2014년(4.1%)에 비해 0.7% 포인트(p) 낮아졌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는 도시가스 요금 인하 등의 영향으로 10.8%나 줄었다. 반면 부동산·임대업은 23.2% 급증했다. 지난해 저금리 장기화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호조를 보인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전체 기업의 총자산 증가율은 5.7%로 2014년(4.3%)보다 올라갔다. ◇ 매출액영업이익률 4.7%로 5년 만에 최고 기업들의 매출액은 줄었지만, 수익성 지표는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기업들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7%로 2014년(4.0%)에 비해 0.7%p 상승했다. 기업이 물건 1천원 어치를 팔았을 때 세금과 비용을 제외하고 손에 쥔 돈이 47원으로 늘었다는 얘기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010년 5.3%를 기록하고 나서 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는 유가 하락 덕분에 기업의 순익구조에서 매출원가 비중이 작아졌기 때문이다.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비중은 2014년 80.3%에서 지난해 78.3%로 2.0%p 낮아졌다. 제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1%로 전년보다 0.9%p 올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8.2%로 가장 높았고 석유·화학(6.5%), 식음료(6.5%), 전기전자(6.4%) 등이 뒤따랐다. 운송장비의 경우 자동차는 2014년 4.8%에서 지난해 5.2%로 개선됐다. 그러나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조선은 -3.2%에서 -8.4%로 미끄러졌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이 5.5%로 중소기업(3.5%)보다 좋았다. 자산처분이익 등 영업외수지까지 반영한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은 2014년 3.3%에서 지난해 4.4%로 상승했다. 제조업이 4.2%에서 5.1%로, 비제조업이 2.5%에서 3.8%로 각각 올랐다. ◇ 빚 있는 기업 중 26.6%가 영업적자…조선업 부채비율 급등 지난해 기업들의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353.3%로 2014년(284.5%)에 비해 68.8%p 급등했다. 이자보상비율은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수익으로 이자 등 금융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낸다. 그러나 수익으로 이자를 제대로 갚지 못하는 기업이 여전히 많았다.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 비중은 지난해 31.5%로 2014년(32.1%)보다 0.6%p 떨어지는 데 그쳤다. 이자보상비율 통계에는 차입금과 회사채 잔액이 없거나 이자비용이 '0'인 기업, 부동산·임대업 등을 제외한 27만5천260개 기업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약 8만6천700개 기업은 이자를 갚을 수 있는 수익도 내지 못한 것이다. 또 이자보상비율이 0% 미만 기업의 비중은 2014년 26.5%에서 지난해 26.6%로 커졌다. 약 7만3천개 기업이 영업적자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의 안정성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기업의 부채비율은 2014년 134.5%에서 지난해 128.5%로 하락했고 차입금 의존도도 32.2%에서 31.5%로 떨어졌다. 그러나 구조조정 대상인 조선업의 부채비율은 251.5%에서 355.8%로 악화했다. 기업규모로 보면 대기업의 부채비율이 107.7%로 중소기업(182.0%)보다 낮았다. 차입금 의존도 역시 대기업이 27.3%로 중소기업(39.4%)보다 낮았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작년 제조업 매출 3% 줄어…2년째 역성장 영업이익률은 5년 만에 최고…국제유가 하락 영향 수익으로 이자 못 갚은 부실기업 8만6천여개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제조업의 매출액이 3%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의 성장엔진인 제조업의 매출이 2년 연속 뒷걸음질하면서 저성장을 둘러싼 불안감이 커졌다. 또 기업들의 수익성과 안정성은 개선됐지만, 빚이 있는 기업의 3분의 1은 여전히 수익으로 이자를 갚지 못할 정도로 부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은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5년 기업경영분석'을 발표했다. 금융회사를 제외한 영리기업 57만4천851개(제조업 13만748개, 비제조업 44만4천103개)를 조사한 결과다. ◇ 매출액증가율 0.3%로 '뚝'…제조업 부문 대기업은 4.7%↓ 지난해 전체 조사대상 기업들의 매출액은 2014년보다 0.3%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연간 매출액증가율은 2013년 2.1%에서 2014년 1.3%로 떨어졌고 작년에는 0%대 초반으로 급락했다. 매출액증가율은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특히 제조업 매출이 3.0% 줄었다. 제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2014년 -1.6%로 1961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김혜림 한은 기업통계팀 과장은 "지난해 제조업 매출이 줄어든 것은 국제유가 하락과 중국의 공급 과잉에 따른 철강제품 가격 하락의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제조업 가운데 대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이 2014년 -0.4%에서 지난해 -4.7%로 나빠졌다. 중소기업은 4.4%에서 8.0%로 상승했다. 다만, 기업규모별 통계의 분류기준이 달라지면서 대기업 개수가 크게 줄었다. '2014년 기업경영분석'에서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대기업이 6만9천247개나 됐지만 이번에는 중소기업 기본법을 적용하면서 3천901개로 바뀌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유·화학의 매출액이 지난해 15.2% 급감했고 금속제품도 6.8% 줄었다. 비제조업은 매출액이 지난해 3.4% 늘었지만 증가율은 2014년(4.1%)에 비해 0.7% 포인트(p) 낮아졌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는 도시가스 요금 인하 등의 영향으로 10.8%나 줄었다. 반면 부동산·임대업은 23.2% 급증했다. 지난해 저금리 장기화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호조를 보인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전체 기업의 총자산 증가율은 5.7%로 2014년(4.3%)보다 올라갔다. ◇ 매출액영업이익률 4.7%로 5년 만에 최고 기업들의 매출액은 줄었지만, 수익성 지표는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기업들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7%로 2014년(4.0%)에 비해 0.7%p 상승했다. 기업이 물건 1천원 어치를 팔았을 때 세금과 비용을 제외하고 손에 쥔 돈이 47원으로 늘었다는 얘기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010년 5.3%를 기록하고 나서 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는 유가 하락 덕분에 기업의 순익구조에서 매출원가 비중이 작아졌기 때문이다.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비중은 2014년 80.3%에서 지난해 78.3%로 2.0%p 낮아졌다. 제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1%로 전년보다 0.9%p 올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8.2%로 가장 높았고 석유·화학(6.5%), 식음료(6.5%), 전기전자(6.4%) 등이 뒤따랐다. 운송장비의 경우 자동차는 2014년 4.8%에서 지난해 5.2%로 개선됐다. 그러나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조선은 -3.2%에서 -8.4%로 미끄러졌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이 5.5%로 중소기업(3.5%)보다 좋았다. 자산처분이익 등 영업외수지까지 반영한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은 2014년 3.3%에서 지난해 4.4%로 상승했다. 제조업이 4.2%에서 5.1%로, 비제조업이 2.5%에서 3.8%로 각각 올랐다. ◇ 빚 있는 기업 중 26.6%가 영업적자…조선업 부채비율 급등 지난해 기업들의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353.3%로 2014년(284.5%)에 비해 68.8%p 급등했다. 이자보상비율은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수익으로 이자 등 금융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낸다. 그러나 수익으로 이자를 제대로 갚지 못하는 기업이 여전히 많았다.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 비중은 지난해 31.5%로 2014년(32.1%)보다 0.6%p 떨어지는 데 그쳤다. 이자보상비율 통계에는 차입금과 회사채 잔액이 없거나 이자비용이 '0'인 기업, 부동산·임대업 등을 제외한 27만5천260개 기업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약 8만6천700개 기업은 이자를 갚을 수 있는 수익도 내지 못한 것이다. 또 이자보상비율이 0% 미만 기업의 비중은 2014년 26.5%에서 지난해 26.6%로 커졌다. 약 7만3천개 기업이 영업적자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의 안정성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기업의 부채비율은 2014년 134.5%에서 지난해 128.5%로 하락했고 차입금 의존도도 32.2%에서 31.5%로 떨어졌다. 그러나 구조조정 대상인 조선업의 부채비율은 251.5%에서 355.8%로 악화했다. 기업규모로 보면 대기업의 부채비율이 107.7%로 중소기업(182.0%)보다 낮았다. 차입금 의존도 역시 대기업이 27.3%로 중소기업(39.4%)보다 낮았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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