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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업체 9개 문닫았다…"소비자 2차 피해 주의"
상조업체 9개 문닫았다…"소비자 2차 피해 주의" 공정위, 상조업체 주요 정보 변경사항 공개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올해 3분기 9개 상조업체가 폐업하거나 등록취소·말소 처리됐으며 신규 등록업체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3분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상조업체)의 주요 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했다. 지난 9월 기준 등록 상조업체 수는 총 197개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 중 등록사항이 변경된 업체는 총 27개사로 총 33건의 변경사항이 발생했다. 이중 폐업하거나 등록취소·말소된 상조업체는 궁전실버뱅크, 이희정웨딩, 베누스, 나라라이프, 행운라이프, 국민상조, 상조법인좋은라이프, 대전상조, 예드림 등 총 9개사다. 같은 기간 신규로 등록된 업체는 전무했다. 상조업체는 지난해 말 이후 지금까지 신규 등록 없이 문을 닫는 업체만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3분기 2개사가 자본금을 증액했으며 1개사는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계약을 변경했다. 올해 1월 25일 이전에 등록한 선불식 할부거래업자는 내년 1월 24일까지 자본금을 15억원으로 상향해야 하며 1월 25일 이후에 등록한 업체는 자본금 15억원을 확보한 뒤 신고해야 한다. 상조업체가 폐업하거나 등록취소·말소되면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특히 서비스를 보장해주겠다며 가입하지 않은 다른 상조회사에서 연락이 왔을 때는 개인정보가 적법하게 취득된 것인지 확인하고 문제 발생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조업체의 주요 정보 변경사항은 공정위 홈페이지(www.ft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상조업체 9개 문닫았다…"소비자 2차 피해 주의" 공정위, 상조업체 주요 정보 변경사항 공개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올해 3분기 9개 상조업체가 폐업하거나 등록취소·말소 처리됐으며 신규 등록업체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3분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상조업체)의 주요 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했다. 지난 9월 기준 등록 상조업체 수는 총 197개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 중 등록사항이 변경된 업체는 총 27개사로 총 33건의 변경사항이 발생했다. 이중 폐업하거나 등록취소·말소된 상조업체는 궁전실버뱅크, 이희정웨딩, 베누스, 나라라이프, 행운라이프, 국민상조, 상조법인좋은라이프, 대전상조, 예드림 등 총 9개사다. 같은 기간 신규로 등록된 업체는 전무했다. 상조업체는 지난해 말 이후 지금까지 신규 등록 없이 문을 닫는 업체만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3분기 2개사가 자본금을 증액했으며 1개사는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계약을 변경했다. 올해 1월 25일 이전에 등록한 선불식 할부거래업자는 내년 1월 24일까지 자본금을 15억원으로 상향해야 하며 1월 25일 이후에 등록한 업체는 자본금 15억원을 확보한 뒤 신고해야 한다. 상조업체가 폐업하거나 등록취소·말소되면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특히 서비스를 보장해주겠다며 가입하지 않은 다른 상조회사에서 연락이 왔을 때는 개인정보가 적법하게 취득된 것인지 확인하고 문제 발생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조업체의 주요 정보 변경사항은 공정위 홈페이지(www.ft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8
[국내]
애플, 뉴 맥북프로 라인업 공개…'터치바' 디스플레이 장착
애플, 뉴 맥북프로 라인업 공개…'터치바' 디스플레이 장착 '4년 만의 혁신', "아이폰에 가려졌던 맥북 띄우기"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애플이 27일(현지시간) 새로운 '터치바' 디스플레이를 갖춘 뉴 맥북프로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2012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추가한 이후 주요한 업데이트가 없었던 맥북프로는 컴퓨터에 탑재된 기능키 라인을 없애고 키보드 상단에 터치바로 불리는 레티나 미니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애플은 이날 쿠퍼티노 본사에서 개최한 신제품 발표회에서 터치바 디스플레이를 통해 볼륨을 조정하고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디스플레이에 나타난 이모티콘을 보내는가 하면, 저장된 사진을 꺼내 편집하는 장면 등을 시연했다. 쿡 CEO는 "25년전 우리 회사의 첫 노트북(파워북)이 나온 이후 애플의 노트북은 많은 중요한 혁신을 이뤄왔다"면서 "오늘 우리는 또 한 번의 중요한 혁신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맥북프로 신제품은 또 터치 아이디 센서와 함께 USB-C 포트, 선더볼트 3을 장착했으며, 인텔 최신형 스카이 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2TB SSD 저장용량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돼 이전 제품들보다 가벼워지고 속도가 빨라졌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맥북프로는 터치바 기능이 없는 스탠더드 펑션 키 13인치 맥북프로와 터치바가 장착된 13인치 맥북프로, 터치바가 장착된 15인치 맥북프로 등 3종류로 라인업을 완료했다. 가격은 스탠더드 펑션 키 13인치 맥북프로는 1천499달러, 터치바 기능을 갖춘 13인치 맥북프로는 1천799달러, 터치바 장착 15인치 맥북프로는 2천399 달러로 책정됐으며, 이날부터 사전 주문을 받아 2∼3주 후에 소비자에게 제품이 인도될 것이라고 애플 측은 밝혔다. AP 통신은 이날 행사에 대해 "그동안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가려져 있던 맥 컴퓨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한 전략적 이벤트였다"고 평가했다. kn020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애플, 뉴 맥북프로 라인업 공개…'터치바' 디스플레이 장착 '4년 만의 혁신', "아이폰에 가려졌던 맥북 띄우기"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애플이 27일(현지시간) 새로운 '터치바' 디스플레이를 갖춘 뉴 맥북프로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2012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추가한 이후 주요한 업데이트가 없었던 맥북프로는 컴퓨터에 탑재된 기능키 라인을 없애고 키보드 상단에 터치바로 불리는 레티나 미니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애플은 이날 쿠퍼티노 본사에서 개최한 신제품 발표회에서 터치바 디스플레이를 통해 볼륨을 조정하고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디스플레이에 나타난 이모티콘을 보내는가 하면, 저장된 사진을 꺼내 편집하는 장면 등을 시연했다. 쿡 CEO는 "25년전 우리 회사의 첫 노트북(파워북)이 나온 이후 애플의 노트북은 많은 중요한 혁신을 이뤄왔다"면서 "오늘 우리는 또 한 번의 중요한 혁신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맥북프로 신제품은 또 터치 아이디 센서와 함께 USB-C 포트, 선더볼트 3을 장착했으며, 인텔 최신형 스카이 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2TB SSD 저장용량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돼 이전 제품들보다 가벼워지고 속도가 빨라졌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맥북프로는 터치바 기능이 없는 스탠더드 펑션 키 13인치 맥북프로와 터치바가 장착된 13인치 맥북프로, 터치바가 장착된 15인치 맥북프로 등 3종류로 라인업을 완료했다. 가격은 스탠더드 펑션 키 13인치 맥북프로는 1천499달러, 터치바 기능을 갖춘 13인치 맥북프로는 1천799달러, 터치바 장착 15인치 맥북프로는 2천399 달러로 책정됐으며, 이날부터 사전 주문을 받아 2∼3주 후에 소비자에게 제품이 인도될 것이라고 애플 측은 밝혔다. AP 통신은 이날 행사에 대해 "그동안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가려져 있던 맥 컴퓨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한 전략적 이벤트였다"고 평가했다. kn020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8
[국내]
애플, 뉴 맥북프로 라인업 공개…'터치바' 디스플레이 장착(종합)
애플, 뉴 맥북프로 라인업 공개…'터치바' 디스플레이 장착(종합) 15인치 모델 275만 원에 출시, 애플 TV 가이드 앱도 선보여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애플이 27일(현지시간) 새로운 하드웨어 인터페이스인 '터치바' 디스플레이를 갖춘 뉴 맥북프로 라인업을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개최한 신제품 설명회에서 컴퓨터에 탑재된 기능키(펑션 키) 라인을 없애고 키보드 상단에 '터치바'로 불리는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13인치와 15인치 신형 맥북프로를 선보였다. 애플이 맥북프로의 기능과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업데이트하기 위해 랩톱 키보드를 혁신할 것이라는 루머가 그대로 현실화된 것이다. 다만 '매직 툴바'로 알려졌던 명칭은 '터치바'로 명명됐다. 애플은 발표회에서 터치바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볼륨을 조정하고 메시지를 주고 받으면서 디스플레이에 나타난 이모티콘을 보내는가 하면, 저장된 사진을 꺼내 편집하는 장면 등을 시연했다. 애플 측은 "터치 한 번으로 단축키, 이모티콘 등을 선택할 수 있고 화면 전체에 영상을 띄워 놓고도 타임 라인을 훑어가며 보고 싶은 위치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쿡 CEO는 "25년 전 우리 회사의 첫 노트북(파워북)이 나온 이후 애플의 노트북은 많은 중요한 혁신을 이뤄왔다"면서 "오늘 우리는 또 한 번의 중요한 혁신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맥북 프로 신제품은 또 터치아이디 센서를 처음으로 맥 컴퓨터에 적용해 빠르고 쉽게 로그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선더볼트 3 USB-C 포트를 장착했으며,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i7, 2천133 MHz 메모리를 탑재하고 2TB SDD 저장용량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돼 이전 제품들보다 최대 50%가량 속도가 빨라졌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15인치 모델은 16GB 램과 256GB 저장용량이, 13인치 모델은 8GB 램과 256GB 저장용량을 갖췄다. 배터리 수명은 작업 중 최대 10시간으로 종전 모델보다 더 늘어났다고 애플 측은 밝혔다. 이로써 맥북프로는 터치바 기능이 없는 스탠더드 펑션키 13인치 맥북프로와 터치바가 장착된 13인치 맥북프로, 터치바가 장착된 15인치 맥북프로 등 3종류로 라인업을 완료했다. 13인치 모델은 무게가 1.37㎏ 두께는 14.9㎜, 15인치 모델은 두께가 1.83㎏, 두께는 15.5㎜로 역대 맵북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가볍고 얇다고 애플 측은 말했다. 가격은 스탠더드 펑션키 13인치 맥북프로는 1천499달러(171만 원), 터치바 기능을 갖춘 13인치 맥북프로는 1천799 달러(206만 원), 터치바 장착 15인치 맥북프로는 2천399(274만 원) 달러로 책정됐으며, 이날부터 사전 주문을 받는다. 기존 펑션키 모델은 곧바로 구입 가능하지만 터치바가 장착된 모델은 2∼3주 후에 소비자에게 제품이 인도될 것이라고 애플 측은 밝혔다. 한편 애플은 이날 TV 가이드 앱도 소개했다. 아이튠스에서 구매한 것뿐 아니라 넷플릭스, HBO 등 다양한 서비스로부터의 콘텐츠를 한데 모아 쉽게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이 앱의 이름은 단순히 'TV'라고 명명했다. 이 TV 앱은 애플의 가상비서인 시리와도 연동돼 음성명령으로 원하는 방송을 찾거나 플레이 시킬 수 있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애플의 데스크톱 iMAC의 신버전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맥북프로에 집중하는 듯한 분위기였다. 맥북의 매출은 애플 전체 매출의 15%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최근 애플이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 등과의 호환성을 강조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시리즈를 강화하고 서피스 스튜디오를 출시하는 등 하이엔드 노트북과 PC 시장의 경쟁이 다시 가열되는 추세여서 이번에 새롭게 나온 맥북프로가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주목된다. AP 통신은 "그동안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가려져 있던 맥 컴퓨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한 전략적 이벤트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인터넷 전문매체 시넷은 "터치바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은 틀림없지만, 이런 높은 가격을 주고 선뜻 구매할 지는 의문"이라면서 "창의적인 직업을 가진 전문직 종사자가 아니라면 가벼우면서 속도와 화질이 좋은 HP, 델, 레노보, 삼성 등 수 십개의 가치 있는 랩톱들과 가격 비교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kn020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애플, 뉴 맥북프로 라인업 공개…'터치바' 디스플레이 장착(종합) 15인치 모델 275만 원에 출시, 애플 TV 가이드 앱도 선보여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애플이 27일(현지시간) 새로운 하드웨어 인터페이스인 '터치바' 디스플레이를 갖춘 뉴 맥북프로 라인업을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개최한 신제품 설명회에서 컴퓨터에 탑재된 기능키(펑션 키) 라인을 없애고 키보드 상단에 '터치바'로 불리는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13인치와 15인치 신형 맥북프로를 선보였다. 애플이 맥북프로의 기능과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업데이트하기 위해 랩톱 키보드를 혁신할 것이라는 루머가 그대로 현실화된 것이다. 다만 '매직 툴바'로 알려졌던 명칭은 '터치바'로 명명됐다. 애플은 발표회에서 터치바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볼륨을 조정하고 메시지를 주고 받으면서 디스플레이에 나타난 이모티콘을 보내는가 하면, 저장된 사진을 꺼내 편집하는 장면 등을 시연했다. 애플 측은 "터치 한 번으로 단축키, 이모티콘 등을 선택할 수 있고 화면 전체에 영상을 띄워 놓고도 타임 라인을 훑어가며 보고 싶은 위치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쿡 CEO는 "25년 전 우리 회사의 첫 노트북(파워북)이 나온 이후 애플의 노트북은 많은 중요한 혁신을 이뤄왔다"면서 "오늘 우리는 또 한 번의 중요한 혁신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맥북 프로 신제품은 또 터치아이디 센서를 처음으로 맥 컴퓨터에 적용해 빠르고 쉽게 로그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선더볼트 3 USB-C 포트를 장착했으며,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i7, 2천133 MHz 메모리를 탑재하고 2TB SDD 저장용량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돼 이전 제품들보다 최대 50%가량 속도가 빨라졌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15인치 모델은 16GB 램과 256GB 저장용량이, 13인치 모델은 8GB 램과 256GB 저장용량을 갖췄다. 배터리 수명은 작업 중 최대 10시간으로 종전 모델보다 더 늘어났다고 애플 측은 밝혔다. 이로써 맥북프로는 터치바 기능이 없는 스탠더드 펑션키 13인치 맥북프로와 터치바가 장착된 13인치 맥북프로, 터치바가 장착된 15인치 맥북프로 등 3종류로 라인업을 완료했다. 13인치 모델은 무게가 1.37㎏ 두께는 14.9㎜, 15인치 모델은 두께가 1.83㎏, 두께는 15.5㎜로 역대 맵북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가볍고 얇다고 애플 측은 말했다. 가격은 스탠더드 펑션키 13인치 맥북프로는 1천499달러(171만 원), 터치바 기능을 갖춘 13인치 맥북프로는 1천799 달러(206만 원), 터치바 장착 15인치 맥북프로는 2천399(274만 원) 달러로 책정됐으며, 이날부터 사전 주문을 받는다. 기존 펑션키 모델은 곧바로 구입 가능하지만 터치바가 장착된 모델은 2∼3주 후에 소비자에게 제품이 인도될 것이라고 애플 측은 밝혔다. 한편 애플은 이날 TV 가이드 앱도 소개했다. 아이튠스에서 구매한 것뿐 아니라 넷플릭스, HBO 등 다양한 서비스로부터의 콘텐츠를 한데 모아 쉽게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이 앱의 이름은 단순히 'TV'라고 명명했다. 이 TV 앱은 애플의 가상비서인 시리와도 연동돼 음성명령으로 원하는 방송을 찾거나 플레이 시킬 수 있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애플의 데스크톱 iMAC의 신버전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맥북프로에 집중하는 듯한 분위기였다. 맥북의 매출은 애플 전체 매출의 15%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최근 애플이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 등과의 호환성을 강조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시리즈를 강화하고 서피스 스튜디오를 출시하는 등 하이엔드 노트북과 PC 시장의 경쟁이 다시 가열되는 추세여서 이번에 새롭게 나온 맥북프로가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주목된다. AP 통신은 "그동안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가려져 있던 맥 컴퓨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한 전략적 이벤트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인터넷 전문매체 시넷은 "터치바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은 틀림없지만, 이런 높은 가격을 주고 선뜻 구매할 지는 의문"이라면서 "창의적인 직업을 가진 전문직 종사자가 아니라면 가벼우면서 속도와 화질이 좋은 HP, 델, 레노보, 삼성 등 수 십개의 가치 있는 랩톱들과 가격 비교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kn020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8
[국내]
저성장에 얼어붙은 기업심리…11월 경기전망 더 암울
저성장에 얼어붙은 기업심리…11월 경기전망 더 암울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구조조정과 대표 기업의 부진 등 위기 요인 속에서 기업 심리가 위축되면서 11월 기업경기전망이 한층 더 어두워졌다. 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89.8로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올해 들어 전망치가 9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86.3)과 8월(89.5)에 이어 세 번째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BSI는 5월에 102.3으로 정점을 찍은 뒤 6월 94.8, 7월 90.5, 8월 89.5, 9월 95.0, 10월 96.0, 11월 89.8로 6개월 연속 100을 하회했다. 전경련은 "기업들이 자동차 업계 파업 여파, 구조조정, 내수·수출 부진 장기화 등 대내적 요인에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 해외 경쟁 심화 등 대외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경기가 부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96.6), 수출(93.4), 투자(96.6), 자금사정(96.8), 재고(102.5), 고용(96.2), 채산성(95.1) 등 전 부문이 부진했다. 재고는 100 이상이면 재고 과잉을 뜻해 부정적 답변이 된다. BSI 10월 실적치는 89.0을 기록해 18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했다. 이는 전망치와 마찬가지로 2월(87.0), 7월(89.7)에 이어 올들어 세 번째로 90을 하회한 것이다. 내수, (96.6), 수출(91.5), 투자(95.1), 자금 사정(98.1), 재고(105.5), 고용(97.0), 채산성(91.9) 등 전 부문에서 부진했다. 전경련은 기업 심리가 장기간 부진을 면치 못하는 이유로 한국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점을 꼽았다. 전경련에 따르면 2002년 이후 최근까지 약 15년간 성장률과 기업경기전망치를 5개년씩 3개 구간으로 나눠 평균을 내면 2구간 연속 단계적 하락을 거듭했다. 성장률이 2002~2006년 4.9%에서 2012~2016년 3분기 2.8%로 떨어졌고, 기업경기전망치는 2002~2006년 104.2에서 2012~2016년 11월 94.8로 하락했다. 다시말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점점 더 많아진 것이다. 반면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독일, 미국 등은 기업들의 경기 판단이 호조세를 보였고 중국과 일본도 기업들의 경기 판단이 올해 초 부진했으나 최근 호조로 돌아섰다. 전경련 송원근 본부장은 "주요국 중 우리나라 기업경기전망이 유독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며 "BSI와 경제성장률은 비슷한 방향성을 보이는데 최근 국내외 기관의 성장률 전망치에 비춰본다면 향후 기업 심리도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성장에 얼어붙은 기업심리…11월 경기전망 더 암울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구조조정과 대표 기업의 부진 등 위기 요인 속에서 기업 심리가 위축되면서 11월 기업경기전망이 한층 더 어두워졌다. 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89.8로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올해 들어 전망치가 9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86.3)과 8월(89.5)에 이어 세 번째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BSI는 5월에 102.3으로 정점을 찍은 뒤 6월 94.8, 7월 90.5, 8월 89.5, 9월 95.0, 10월 96.0, 11월 89.8로 6개월 연속 100을 하회했다. 전경련은 "기업들이 자동차 업계 파업 여파, 구조조정, 내수·수출 부진 장기화 등 대내적 요인에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 해외 경쟁 심화 등 대외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경기가 부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96.6), 수출(93.4), 투자(96.6), 자금사정(96.8), 재고(102.5), 고용(96.2), 채산성(95.1) 등 전 부문이 부진했다. 재고는 100 이상이면 재고 과잉을 뜻해 부정적 답변이 된다. BSI 10월 실적치는 89.0을 기록해 18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했다. 이는 전망치와 마찬가지로 2월(87.0), 7월(89.7)에 이어 올들어 세 번째로 90을 하회한 것이다. 내수, (96.6), 수출(91.5), 투자(95.1), 자금 사정(98.1), 재고(105.5), 고용(97.0), 채산성(91.9) 등 전 부문에서 부진했다. 전경련은 기업 심리가 장기간 부진을 면치 못하는 이유로 한국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점을 꼽았다. 전경련에 따르면 2002년 이후 최근까지 약 15년간 성장률과 기업경기전망치를 5개년씩 3개 구간으로 나눠 평균을 내면 2구간 연속 단계적 하락을 거듭했다. 성장률이 2002~2006년 4.9%에서 2012~2016년 3분기 2.8%로 떨어졌고, 기업경기전망치는 2002~2006년 104.2에서 2012~2016년 11월 94.8로 하락했다. 다시말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점점 더 많아진 것이다. 반면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독일, 미국 등은 기업들의 경기 판단이 호조세를 보였고 중국과 일본도 기업들의 경기 판단이 올해 초 부진했으나 최근 호조로 돌아섰다. 전경련 송원근 본부장은 "주요국 중 우리나라 기업경기전망이 유독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며 "BSI와 경제성장률은 비슷한 방향성을 보이는데 최근 국내외 기관의 성장률 전망치에 비춰본다면 향후 기업 심리도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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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사노피 수출 당뇨신약 임상3상 내년 시작
한미약품, 사노피 수출 당뇨신약 임상3상 내년 시작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미약품[128940]은 지난해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이 내년께 시작된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한미약품과 사노피는 올해 4분기에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한미약품의 생산 일정이 지연돼 이같이 결정됐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퀀텀프로젝트' 중 하나로, 최장 월 1회만 투여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 지속형 당뇨치료제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미약품, 사노피 수출 당뇨신약 임상3상 내년 시작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미약품[128940]은 지난해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이 내년께 시작된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한미약품과 사노피는 올해 4분기에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한미약품의 생산 일정이 지연돼 이같이 결정됐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퀀텀프로젝트' 중 하나로, 최장 월 1회만 투여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 지속형 당뇨치료제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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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카카오페이 결제고객에 QM6 경품 제공
르노삼성, 카카오페이 결제고객에 QM6 경품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11월10일까지 2주 동안 카카오페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를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르노삼성-카카오페이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GET LUCKY with QM6' 이벤트는 카카오페이 카드 간편결제를 완료한 고객들에게 카카오페이 플러스친구를 통해 이벤트 응모권이 자동 발송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응모자 전원에게 QM6 1대를 비롯해 백화점 상품권, 영화관람권 등 다양한 상품에 응모할 수 있는 100% 당첨 응모권이 제공된다. 이밖에 르노삼성은 카카오페이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QM6를 구매 청약한 신청자 전원에게 3만원 모바일 주유권을 제공한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르노삼성, 카카오페이 결제고객에 QM6 경품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11월10일까지 2주 동안 카카오페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를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르노삼성-카카오페이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GET LUCKY with QM6' 이벤트는 카카오페이 카드 간편결제를 완료한 고객들에게 카카오페이 플러스친구를 통해 이벤트 응모권이 자동 발송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응모자 전원에게 QM6 1대를 비롯해 백화점 상품권, 영화관람권 등 다양한 상품에 응모할 수 있는 100% 당첨 응모권이 제공된다. 이밖에 르노삼성은 카카오페이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QM6를 구매 청약한 신청자 전원에게 3만원 모바일 주유권을 제공한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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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7천217억원…전년비 7.7%↑
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7천217억원…전년비 7.7%↑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는 국내외 SUV 등 고사양 차종 증가 등으로 핵심부품 판매가 늘면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7% 늘어난 7천21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은 8조7천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천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늘었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현대기아차의 파업과 하계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원달러 강세를 비롯한 환율효과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손익 모두 줄었다. 3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10.9% 줄었고, 영업이익은 8.0%, 당기순이익은 16.8%가 각각 감소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1~9월 누적 매출은 27조9천716억원, 영업이익 2조2천248억원, 당기순이익 2조3천49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9월에 비해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7.6%, 당기순이익은 7.3% 늘어난 것이다. 현대모비스 측은 "완성차 물량 감소에도 국내외 고사양 차종 증가와 신차효과 등에 따른 핵심부품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면서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 부문과 A/S 부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손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7천217억원…전년비 7.7%↑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는 국내외 SUV 등 고사양 차종 증가 등으로 핵심부품 판매가 늘면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7% 늘어난 7천21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은 8조7천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천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늘었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현대기아차의 파업과 하계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원달러 강세를 비롯한 환율효과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손익 모두 줄었다. 3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10.9% 줄었고, 영업이익은 8.0%, 당기순이익은 16.8%가 각각 감소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1~9월 누적 매출은 27조9천716억원, 영업이익 2조2천248억원, 당기순이익 2조3천49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9월에 비해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7.6%, 당기순이익은 7.3% 늘어난 것이다. 현대모비스 측은 "완성차 물량 감소에도 국내외 고사양 차종 증가와 신차효과 등에 따른 핵심부품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면서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 부문과 A/S 부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손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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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억만장자 400명 집계…왕젠린 완다그룹 회장 1위
올해 중국 억만장자 400명 집계…왕젠린 완다그룹 회장 1위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 억만장자가 400명을 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8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를 인용해 중국인 올해 중국 내 억만장자가 400명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작년 335명보다 19%(65명)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SCMP가 전했다. 중국인 억만장자가 소유한 자산은 9천470억 달러(1천84조310억 원)로 작년 8천300억 달러(950조4천330억 원)보다 14% 증가했다. 중국인 억만장자의 자산 증가는 경제 성장과 전자상거래 활황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왕젠린(王健林) 완다(萬達) 그룹 회장이 자산 330억 달러(37조7천750억 원)로 중국 최고 부호 자리를 유지했다. 마윈(馬雲·잭마) 알리바바 그룹 회장이 282억 달러(32조2천640억 원)로 뒤를 이었다. 왕 회장과 마 회장의 자산은 1년 새 각각 10%와 30% 늘었다. 마화텅(馬化騰·포니 마) 텅쉰(騰迅·텐센트) 회장의 자산은 홍콩 증시에서 텅쉰의 주가가 45% 급등한 데 힘입어 176억 달러(20조1천360억 원)에서 245억 달러(28조300억 원)로 증가했다. 택배업체 S.F.익스프레스(順風速運)의 왕웨이(王衛) 회장이 40억 달러(4조5천770억 원)에서 4배 이상인 185억 달러(21조1천680억 원)로 급증하며 4위에 등재됐다. 왕 회장이 지분 68%를 보유한 SF홀딩스 그룹이 상장 승인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중국 포털 왕이(網易·NETEASE)의 딩레이(丁磊·윌리엄 딩) 회장은 작년 10위에서 5위로 도약하며 리옌훙(李彦宏·로빈 리) 바이두(百度) 최고경영자(CEO) 등을 제쳤다. 포스브 차이나 리치 리스트의 러셀 플래너리 선임 에디터는 "억만장자 수 증가는 구조 변화가 지속되는 중국에서 큰 사업 기회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올해 중국 억만장자 400명 집계…왕젠린 완다그룹 회장 1위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 억만장자가 400명을 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8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를 인용해 중국인 올해 중국 내 억만장자가 400명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작년 335명보다 19%(65명)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SCMP가 전했다. 중국인 억만장자가 소유한 자산은 9천470억 달러(1천84조310억 원)로 작년 8천300억 달러(950조4천330억 원)보다 14% 증가했다. 중국인 억만장자의 자산 증가는 경제 성장과 전자상거래 활황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왕젠린(王健林) 완다(萬達) 그룹 회장이 자산 330억 달러(37조7천750억 원)로 중국 최고 부호 자리를 유지했다. 마윈(馬雲·잭마) 알리바바 그룹 회장이 282억 달러(32조2천640억 원)로 뒤를 이었다. 왕 회장과 마 회장의 자산은 1년 새 각각 10%와 30% 늘었다. 마화텅(馬化騰·포니 마) 텅쉰(騰迅·텐센트) 회장의 자산은 홍콩 증시에서 텅쉰의 주가가 45% 급등한 데 힘입어 176억 달러(20조1천360억 원)에서 245억 달러(28조300억 원)로 증가했다. 택배업체 S.F.익스프레스(順風速運)의 왕웨이(王衛) 회장이 40억 달러(4조5천770억 원)에서 4배 이상인 185억 달러(21조1천680억 원)로 급증하며 4위에 등재됐다. 왕 회장이 지분 68%를 보유한 SF홀딩스 그룹이 상장 승인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중국 포털 왕이(網易·NETEASE)의 딩레이(丁磊·윌리엄 딩) 회장은 작년 10위에서 5위로 도약하며 리옌훙(李彦宏·로빈 리) 바이두(百度) 최고경영자(CEO) 등을 제쳤다. 포스브 차이나 리치 리스트의 러셀 플래너리 선임 에디터는 "억만장자 수 증가는 구조 변화가 지속되는 중국에서 큰 사업 기회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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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일자리 47% 없애지만 새 일자리도 만들어"
"4차 산업혁명, 일자리 47% 없애지만 새 일자리도 만들어" "미국 근로자 71%는 21세기에 새로 생긴 직업에서 일해" 칼 베네딕트 프레이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세계경제연구원 국제 콘퍼런스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4차 산업혁명으로 20년 내 현재 있는 직업의 47%가 자동화되면서 사라지겠지만, 그만큼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세계경제연구원은 2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한국경제의 미래'라는 주제로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콘퍼런스의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칼 베네딕트 프레이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의 47%는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노동력과 자동화 비용을 비교해 자동화가 타당할 경우 일자리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이 교수는 기술과 고용 문제를 연구하는 학자로 일자리 47%가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은 그의 저서 '일자리의 미래'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다. 그는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의 양극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각종 의사 결정을 하거나 자동화가 어려운 일을 컴퓨터를 활용해 처리하는 등의 고소득 일자리는 지금보다 늘어나지만 컴퓨터 코드로 대체할 수 있는 중간소득 일자리는 점점 사라질 것으로 봤다. 대신 아주 단순한 저소득 서비스 일자리 수는 증가하면서 일자리 양극화가 커질 것으로 봤다. 4차 산업혁명으로 당분간은 지역 간 격차도 커질 것으로 봤다. 일자리 혁신에 필요한 각종 시설이 도시에 먼저 생겨나다 보니 진보 속도가 달라 지역 간 격차가 생길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디트로이트와 실리콘 밸리를 보면 이런 차이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는 전통적 제조업인 자동차 산업이 모여 있는 지역이고, 실리콘 밸리는 정보기술(IT) 중심의 기업이 모여있다. 두 지역의 일자리 수는 디트로이트가 10배 더 많지만, 생산력은 비슷한 수준이다. 그는 "기술의 발달로 광산업이나 농업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처럼 4차 산업혁명은 탈산업주의를 가져와 제조업 일자리를 사라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를 없애겠지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레이 교수는 "미국 근로자의 71%는 21세기에 들어서 새로 생겨난 일자리에서 일하고 있다"며 "이들은 대졸자 중심의 중간 이상의 소득자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각종 서비스업이나 하이테크 제조업 등이 늘어나고 생산성이 올라가 사람들이 성장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4차 산업혁명, 일자리 47% 없애지만 새 일자리도 만들어" "미국 근로자 71%는 21세기에 새로 생긴 직업에서 일해" 칼 베네딕트 프레이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세계경제연구원 국제 콘퍼런스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4차 산업혁명으로 20년 내 현재 있는 직업의 47%가 자동화되면서 사라지겠지만, 그만큼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세계경제연구원은 2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한국경제의 미래'라는 주제로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콘퍼런스의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칼 베네딕트 프레이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의 47%는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노동력과 자동화 비용을 비교해 자동화가 타당할 경우 일자리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이 교수는 기술과 고용 문제를 연구하는 학자로 일자리 47%가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은 그의 저서 '일자리의 미래'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다. 그는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의 양극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각종 의사 결정을 하거나 자동화가 어려운 일을 컴퓨터를 활용해 처리하는 등의 고소득 일자리는 지금보다 늘어나지만 컴퓨터 코드로 대체할 수 있는 중간소득 일자리는 점점 사라질 것으로 봤다. 대신 아주 단순한 저소득 서비스 일자리 수는 증가하면서 일자리 양극화가 커질 것으로 봤다. 4차 산업혁명으로 당분간은 지역 간 격차도 커질 것으로 봤다. 일자리 혁신에 필요한 각종 시설이 도시에 먼저 생겨나다 보니 진보 속도가 달라 지역 간 격차가 생길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디트로이트와 실리콘 밸리를 보면 이런 차이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는 전통적 제조업인 자동차 산업이 모여 있는 지역이고, 실리콘 밸리는 정보기술(IT) 중심의 기업이 모여있다. 두 지역의 일자리 수는 디트로이트가 10배 더 많지만, 생산력은 비슷한 수준이다. 그는 "기술의 발달로 광산업이나 농업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처럼 4차 산업혁명은 탈산업주의를 가져와 제조업 일자리를 사라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를 없애겠지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레이 교수는 "미국 근로자의 71%는 21세기에 들어서 새로 생겨난 일자리에서 일하고 있다"며 "이들은 대졸자 중심의 중간 이상의 소득자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각종 서비스업이나 하이테크 제조업 등이 늘어나고 생산성이 올라가 사람들이 성장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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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부 한국산 합금에 최고 55% 반덤핑 예비판정
美상무부 한국산 합금에 최고 55% 반덤핑 예비판정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철강제품용 합금인 페로바나듐 관련 반덤핑 제소에서 최고 55%의 덤핑마진 예비판정을 내렸다. 28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에 따르면 상무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예비판정에서 한국산 페로바나듐에 대해 4.48~54.69%의 덤핑마진을 매겼다. 바나듐은 강철에 첨가돼 강도를 높이는 데 사용되는 희귀 금속으로 페로바나듐은 바나듐과 철의 합금이다. 바나듐은 제철과정에서 대부분 페로바나듐 형태로 사용된다. 앞서 미국 바나듐 생산 및 재생업자 협회(VPRA)와 회원사는 지난 3월28일 한국산 페로바나듐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했다. VPRA 등은 소장에서 한국 업체의 덤핑 수출로 미국 제조업체가 피해를 봤다며 49.68∼92.87%의 비교적 높은 덤핑관세를 부과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도 지난 5월에 한국산 페로바나듐이 미국 산업에 피해를 줬다고 예비판정을 내린 바 있다. 미국은 지난해 한국에서 물량 167만파운드(금액 1천630만달러, 약 187억원) 규모의 페로바나듐을 수입했다. 이는 미국 전체 수입량의 25%가량을 차지하며 최근 3년간 한국산 페로바나듐의 수입은 200%가량 급증하는 추세였다. 상무부는 내년 3월 16일 이와 관련한 반덤핑 최종판정을 할 예정이며 ITC의 최종판정은 내년 5월로 예상된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상무부 한국산 합금에 최고 55% 반덤핑 예비판정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철강제품용 합금인 페로바나듐 관련 반덤핑 제소에서 최고 55%의 덤핑마진 예비판정을 내렸다. 28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에 따르면 상무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예비판정에서 한국산 페로바나듐에 대해 4.48~54.69%의 덤핑마진을 매겼다. 바나듐은 강철에 첨가돼 강도를 높이는 데 사용되는 희귀 금속으로 페로바나듐은 바나듐과 철의 합금이다. 바나듐은 제철과정에서 대부분 페로바나듐 형태로 사용된다. 앞서 미국 바나듐 생산 및 재생업자 협회(VPRA)와 회원사는 지난 3월28일 한국산 페로바나듐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했다. VPRA 등은 소장에서 한국 업체의 덤핑 수출로 미국 제조업체가 피해를 봤다며 49.68∼92.87%의 비교적 높은 덤핑관세를 부과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도 지난 5월에 한국산 페로바나듐이 미국 산업에 피해를 줬다고 예비판정을 내린 바 있다. 미국은 지난해 한국에서 물량 167만파운드(금액 1천630만달러, 약 187억원) 규모의 페로바나듐을 수입했다. 이는 미국 전체 수입량의 25%가량을 차지하며 최근 3년간 한국산 페로바나듐의 수입은 200%가량 급증하는 추세였다. 상무부는 내년 3월 16일 이와 관련한 반덤핑 최종판정을 할 예정이며 ITC의 최종판정은 내년 5월로 예상된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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