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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2,010선 후퇴(종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2,010선 후퇴(종합)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코스피가 26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장 초반 2,01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41포인트(1.00%) 떨어진 2016.7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6.80포인트(0.33%) 내린 2,030.37로 거래가 시작된 뒤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동시에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간밤 국제유가가 대폭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 지속과 이라크의 감산 참여 이탈에 따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전체 산유량 동결 가능성이 약화한 영향으로 크게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6센트(1.1%) 낮아진 49.96달러에 마쳐 2주일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소비자신뢰지수 부진에 미국 증시의 기세가 꺾인 것도 지수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국제유가 하락과 '하드 브렉시트' 이슈 부각 영향으로 전날에 이어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0억원과 9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홀로 61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지수는 최근 상승세를 보인 은행(-2.25%)이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금융업(-1.61%), 기계(-1.62%), 전기·전자(-1.29%), 운송장비(-1.51%), 건설업(-1.19%)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다. 의료정밀(0.15%), 전기가스업(0.75%)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3분기 실적 호조를 보인 SK하이닉스[000660](2.92%)와 한국전력[015760](0.40%), 네이버(0.84%)를 뺀 나머지 종목들은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1.75%)는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을 결정할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약세로 방향을 잡았다.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감에 최근 랠리를 펼친 삼성물산[028260](-1.48%)과 삼성생명[032830](-2.24%)도 약세다. 중국 정부가 한국을 찾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를 줄이겠다는 소식에 전날 폭락했던 화장품 관련주 일부는 소폭 반등세다. 전날 7.12% 급락한 아모레퍼시픽(2.75%)은 신한지주에 내줬던 시총 10위(삼성전자우 제외)를 되찾았다. LG생활건강(0.35%), 한국콜마(3%), 코스맥스(1.69%), 토니모리(3.34%) 등 다른 화장품주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4포인트(0.44%) 떨어진 637.3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10포인트(0.33%) 내린 638.07로 출발한 뒤 우하향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634.51까지 떨어져 장중 기준 6월 27일(626.99)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새내기주 GRT(그레이트리치과기유한공사)와 잉글우드랩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기업 GRT는 상장 첫날인 전날 상한가를 친 데 이어 이날도 20.92% 급등 중이다. 미국 화장품 회사 잉글우드랩(3.11%)은 공모가(6천원)의 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2,010선 후퇴(종합)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코스피가 26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장 초반 2,01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41포인트(1.00%) 떨어진 2016.7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6.80포인트(0.33%) 내린 2,030.37로 거래가 시작된 뒤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동시에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간밤 국제유가가 대폭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 지속과 이라크의 감산 참여 이탈에 따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전체 산유량 동결 가능성이 약화한 영향으로 크게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6센트(1.1%) 낮아진 49.96달러에 마쳐 2주일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소비자신뢰지수 부진에 미국 증시의 기세가 꺾인 것도 지수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국제유가 하락과 '하드 브렉시트' 이슈 부각 영향으로 전날에 이어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0억원과 9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홀로 61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지수는 최근 상승세를 보인 은행(-2.25%)이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금융업(-1.61%), 기계(-1.62%), 전기·전자(-1.29%), 운송장비(-1.51%), 건설업(-1.19%)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다. 의료정밀(0.15%), 전기가스업(0.75%)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3분기 실적 호조를 보인 SK하이닉스[000660](2.92%)와 한국전력[015760](0.40%), 네이버(0.84%)를 뺀 나머지 종목들은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1.75%)는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을 결정할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약세로 방향을 잡았다.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감에 최근 랠리를 펼친 삼성물산[028260](-1.48%)과 삼성생명[032830](-2.24%)도 약세다. 중국 정부가 한국을 찾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를 줄이겠다는 소식에 전날 폭락했던 화장품 관련주 일부는 소폭 반등세다. 전날 7.12% 급락한 아모레퍼시픽(2.75%)은 신한지주에 내줬던 시총 10위(삼성전자우 제외)를 되찾았다. LG생활건강(0.35%), 한국콜마(3%), 코스맥스(1.69%), 토니모리(3.34%) 등 다른 화장품주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4포인트(0.44%) 떨어진 637.3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10포인트(0.33%) 내린 638.07로 출발한 뒤 우하향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634.51까지 떨어져 장중 기준 6월 27일(626.99)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새내기주 GRT(그레이트리치과기유한공사)와 잉글우드랩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기업 GRT는 상장 첫날인 전날 상한가를 친 데 이어 이날도 20.92% 급등 중이다. 미국 화장품 회사 잉글우드랩(3.11%)은 공모가(6천원)의 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국내]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2,010선 후퇴(종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2,010선 후퇴(종합)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코스피가 26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장 초반 2,01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41포인트(1.00%) 떨어진 2016.7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6.80포인트(0.33%) 내린 2,030.37로 거래가 시작된 뒤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동시에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간밤 국제유가가 대폭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 지속과 이라크의 감산 참여 이탈에 따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전체 산유량 동결 가능성이 약화한 영향으로 크게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6센트(1.1%) 낮아진 49.96달러에 마쳐 2주일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소비자신뢰지수 부진에 미국 증시의 기세가 꺾인 것도 지수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국제유가 하락과 '하드 브렉시트' 이슈 부각 영향으로 전날에 이어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0억원과 9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홀로 61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지수는 최근 상승세를 보인 은행(-2.25%)이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금융업(-1.61%), 기계(-1.62%), 전기·전자(-1.29%), 운송장비(-1.51%), 건설업(-1.19%)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다. 의료정밀(0.15%), 전기가스업(0.75%)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3분기 실적 호조를 보인 SK하이닉스[000660](2.92%)와 한국전력[015760](0.40%), 네이버(0.84%)를 뺀 나머지 종목들은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1.75%)는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을 결정할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약세로 방향을 잡았다.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감에 최근 랠리를 펼친 삼성물산[028260](-1.48%)과 삼성생명[032830](-2.24%)도 약세다. 중국 정부가 한국을 찾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를 줄이겠다는 소식에 전날 폭락했던 화장품 관련주 일부는 소폭 반등세다. 전날 7.12% 급락한 아모레퍼시픽(2.75%)은 신한지주에 내줬던 시총 10위(삼성전자우 제외)를 되찾았다. LG생활건강(0.35%), 한국콜마(3%), 코스맥스(1.69%), 토니모리(3.34%) 등 다른 화장품주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4포인트(0.44%) 떨어진 637.3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10포인트(0.33%) 내린 638.07로 출발한 뒤 우하향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634.51까지 떨어져 장중 기준 6월 27일(626.99)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새내기주 GRT(그레이트리치과기유한공사)와 잉글우드랩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기업 GRT는 상장 첫날인 전날 상한가를 친 데 이어 이날도 20.92% 급등 중이다. 미국 화장품 회사 잉글우드랩(3.11%)은 공모가(6천원)의 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2,010선 후퇴(종합)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코스피가 26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장 초반 2,01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41포인트(1.00%) 떨어진 2016.7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6.80포인트(0.33%) 내린 2,030.37로 거래가 시작된 뒤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동시에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간밤 국제유가가 대폭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 지속과 이라크의 감산 참여 이탈에 따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전체 산유량 동결 가능성이 약화한 영향으로 크게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6센트(1.1%) 낮아진 49.96달러에 마쳐 2주일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소비자신뢰지수 부진에 미국 증시의 기세가 꺾인 것도 지수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국제유가 하락과 '하드 브렉시트' 이슈 부각 영향으로 전날에 이어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0억원과 9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홀로 61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지수는 최근 상승세를 보인 은행(-2.25%)이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금융업(-1.61%), 기계(-1.62%), 전기·전자(-1.29%), 운송장비(-1.51%), 건설업(-1.19%)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다. 의료정밀(0.15%), 전기가스업(0.75%)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3분기 실적 호조를 보인 SK하이닉스[000660](2.92%)와 한국전력[015760](0.40%), 네이버(0.84%)를 뺀 나머지 종목들은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1.75%)는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을 결정할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약세로 방향을 잡았다.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감에 최근 랠리를 펼친 삼성물산[028260](-1.48%)과 삼성생명[032830](-2.24%)도 약세다. 중국 정부가 한국을 찾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를 줄이겠다는 소식에 전날 폭락했던 화장품 관련주 일부는 소폭 반등세다. 전날 7.12% 급락한 아모레퍼시픽(2.75%)은 신한지주에 내줬던 시총 10위(삼성전자우 제외)를 되찾았다. LG생활건강(0.35%), 한국콜마(3%), 코스맥스(1.69%), 토니모리(3.34%) 등 다른 화장품주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4포인트(0.44%) 떨어진 637.3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10포인트(0.33%) 내린 638.07로 출발한 뒤 우하향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634.51까지 떨어져 장중 기준 6월 27일(626.99)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새내기주 GRT(그레이트리치과기유한공사)와 잉글우드랩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기업 GRT는 상장 첫날인 전날 상한가를 친 데 이어 이날도 20.92% 급등 중이다. 미국 화장품 회사 잉글우드랩(3.11%)은 공모가(6천원)의 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국내]
하림, 삼계탕 중국 남부 본격 수출
하림, 삼계탕 중국 남부 본격 수출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중국 남부 지역에 삼계탕을 본격적으로 수출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림은 중국 푸젠성(福建省)의 샤먼(廈門) 백품혜수출입유한공사와 삼계탕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계기로 중국 남부 도시에서 삼계탕의 저변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 중순 첫 주문물량 6천 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6천 봉을 추가로 수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6만 봉까지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준호 하림 육가공 본부장은 "중국 남부 지역은 탕류를 선호하는 음식문화가 있어 삼계탕의 저변 확대에 최적화된 곳"이라며 "즉석식품과 수입식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중산층 이상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삼계탕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1995년 일본에 처음 삼계탕을 수출한 하림은 현재 미국, 중국, 홍콩, 대만, 호주,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10개국까지 수출국을 확대했다. 중국에는 지난 6월 현지 최대 유통그룹인 쑤닝(蘇)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처음 진출했다. 하림은 삼계탕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글로벌 웹사이트 K-삼계탕(www.ksamgyetang.com)을 운영 중이다. 이달 말부터는 한 달간 대만에서 대형 유통업체들과 연계해 삼계탕 시식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림, 삼계탕 중국 남부 본격 수출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중국 남부 지역에 삼계탕을 본격적으로 수출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림은 중국 푸젠성(福建省)의 샤먼(廈門) 백품혜수출입유한공사와 삼계탕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계기로 중국 남부 도시에서 삼계탕의 저변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 중순 첫 주문물량 6천 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6천 봉을 추가로 수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6만 봉까지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준호 하림 육가공 본부장은 "중국 남부 지역은 탕류를 선호하는 음식문화가 있어 삼계탕의 저변 확대에 최적화된 곳"이라며 "즉석식품과 수입식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중산층 이상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삼계탕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1995년 일본에 처음 삼계탕을 수출한 하림은 현재 미국, 중국, 홍콩, 대만, 호주,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10개국까지 수출국을 확대했다. 중국에는 지난 6월 현지 최대 유통그룹인 쑤닝(蘇)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처음 진출했다. 하림은 삼계탕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글로벌 웹사이트 K-삼계탕(www.ksamgyetang.com)을 운영 중이다. 이달 말부터는 한 달간 대만에서 대형 유통업체들과 연계해 삼계탕 시식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국내]
대구 500가구 이상 신축 아파트 등 전기차 충전기 의무화
대구 500가구 이상 신축 아파트 등 전기차 충전기 의무화 31일 조례 시행… 전기자동차 보급 탄력 붙을 전망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오는 31일부터 대구지역 500가구 이상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의무화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오는 31일 시행한다. 500가구 이상 아파트와 주차단위구획이 100면 넘는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은 주차단위구획 총수를 100으로 나눈 수 이상으로 충전시설을 갖춰야 한다. 주차장 주차단위구획이 100면 이상이면 급속충전시설을 1기 이상 설치해야 한다. 공영주차장은 주차단위구획 총수를 200으로 나눈 수 이상을 설치하고, 급속충전시설을 50% 이상 갖추도록 했다. 주차단위구획이 600면인 500가구 아파트라면 급속충전시설 1기 이상, 완속충전시설 5기를 설치한다. 조례는 시행 이후 건축 허가를 받거나 신고한 건축물,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에 적용한다. 공영주차장은 기존 시설도 설치 의무가 있다. 기존 일반 건축물은 권고대상이다. 대구시는 민간충전사업, 전기차 카셰어링 사업 활성화로 전기자동차 보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200대를 보급했다.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내년에는 공공기관과 민간 등에 2천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전기차 보급을 확산하고, 자동차부품산업이 전기자동차산업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구 500가구 이상 신축 아파트 등 전기차 충전기 의무화 31일 조례 시행… 전기자동차 보급 탄력 붙을 전망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오는 31일부터 대구지역 500가구 이상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의무화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오는 31일 시행한다. 500가구 이상 아파트와 주차단위구획이 100면 넘는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은 주차단위구획 총수를 100으로 나눈 수 이상으로 충전시설을 갖춰야 한다. 주차장 주차단위구획이 100면 이상이면 급속충전시설을 1기 이상 설치해야 한다. 공영주차장은 주차단위구획 총수를 200으로 나눈 수 이상을 설치하고, 급속충전시설을 50% 이상 갖추도록 했다. 주차단위구획이 600면인 500가구 아파트라면 급속충전시설 1기 이상, 완속충전시설 5기를 설치한다. 조례는 시행 이후 건축 허가를 받거나 신고한 건축물,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에 적용한다. 공영주차장은 기존 시설도 설치 의무가 있다. 기존 일반 건축물은 권고대상이다. 대구시는 민간충전사업, 전기차 카셰어링 사업 활성화로 전기자동차 보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200대를 보급했다.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내년에는 공공기관과 민간 등에 2천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전기차 보급을 확산하고, 자동차부품산업이 전기자동차산업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국내]
"연구자들 하고 싶은 연구 하라"…내년 1조2천억 지원
"연구자들 하고 싶은 연구 하라"…내년 1조2천억 지원 미래부 "연구자 중심 연구지원"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기초연구자들이 자기 주도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내년 1조2천억원이 지원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연구자 중심의 연구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면서 "내년 자유공모 기초연구지원사업의 예산을 올해보다 1천600억원 늘어난 1조2천600억원으로 예산당국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예산이 확정되면 올해 1만1천604개인 과제 수가 내년 1만5천510개로 3천906개 늘어나게 된다. 미래부는 또 내년 예산이 1천150억 원 정도 늘어나면, 신진연구자와 중견연구자에게 각각 1천여개와 700여개의 과제를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부는 기초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1년 연구비 5천만 원 이하인 내년 신규연구 과제 488개에 대해 기간을 10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의 경우 39개 과제만 연구 기간이 10년이다. 후속연구 지원도 강화한다. 그간 신진연구자의 신청과제 중 20%, 중견연구자의 과제 중에서는 15%만 후속연구를 지원받았는데, 지원비율을 30%로 높이기로 했다.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기초연구 투자 확대를 유도한다는 방안도 나왔다. 미래부 관계자는 "최근 서경배 과학재단이 총 3천억 원을 출연해 매년 생명 과학 분야 3~4개 과제를 지원한다고 했는데,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호원경 서울대 의대 교수 등은 지난달 23일 생물학연구정보센터 홈페이지에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지원 확대를 위한 청원서'를 올리고, 연구자 주도의 창의적 연구를 지원하는 '자유공모 기초연구지원사업'을 확대하도록 정부에 촉구했다. 또 정부 연구개발(R&D)이 단기적 상황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먼 장래를 위한 꾸준한 투자가 될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촉구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구자들 하고 싶은 연구 하라"…내년 1조2천억 지원 미래부 "연구자 중심 연구지원"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기초연구자들이 자기 주도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내년 1조2천억원이 지원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연구자 중심의 연구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면서 "내년 자유공모 기초연구지원사업의 예산을 올해보다 1천600억원 늘어난 1조2천600억원으로 예산당국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예산이 확정되면 올해 1만1천604개인 과제 수가 내년 1만5천510개로 3천906개 늘어나게 된다. 미래부는 또 내년 예산이 1천150억 원 정도 늘어나면, 신진연구자와 중견연구자에게 각각 1천여개와 700여개의 과제를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부는 기초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1년 연구비 5천만 원 이하인 내년 신규연구 과제 488개에 대해 기간을 10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의 경우 39개 과제만 연구 기간이 10년이다. 후속연구 지원도 강화한다. 그간 신진연구자의 신청과제 중 20%, 중견연구자의 과제 중에서는 15%만 후속연구를 지원받았는데, 지원비율을 30%로 높이기로 했다.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기초연구 투자 확대를 유도한다는 방안도 나왔다. 미래부 관계자는 "최근 서경배 과학재단이 총 3천억 원을 출연해 매년 생명 과학 분야 3~4개 과제를 지원한다고 했는데,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호원경 서울대 의대 교수 등은 지난달 23일 생물학연구정보센터 홈페이지에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지원 확대를 위한 청원서'를 올리고, 연구자 주도의 창의적 연구를 지원하는 '자유공모 기초연구지원사업'을 확대하도록 정부에 촉구했다. 또 정부 연구개발(R&D)이 단기적 상황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먼 장래를 위한 꾸준한 투자가 될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촉구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국내]
中企 생산직 평균 일급 7만4천445원
中企 생산직 평균 일급 7만4천445원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올해 중소기업 생산직 근로자가 하루 7만4천 원(8시간 근무 기준)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6일 발표한 '2016년도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체 1천500개(129개 직종)의 올해 6월 기준 생산직 근로자 평균 일급은 7만4천445원이었다. 지난해(7만2천326원)보다 2.9% 증가한 금액이다. 일급은 업체가 근로자에게 준 월 급여(기본급에 통상적 수당 포함)를 하루 8시간 근무 기준으로 환산한 금액이다. 생산직 주요 직종(10개)의 평균 일급을 보면, 작업반장이 9만4천029원, 기계정비원이 8만5천904원, 전기정비원이 8만4천417원, 특수차운전이 8만3천850원이 평균보다 높았다. 품출하원(7만1천889원), 기계물품포장원(6만8천489원), 제품검사 및 조정원(6만7천697원)은 평균보다 일급이 적었다. 전체 조사 직종 가운데는 회로설계사의 일급이 11만8천472원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관리사(10만8천666원), 제도사(10만6천949원), 기계설계사(10만4천559원)가 뒤를 이었다. 일급이 가장 낮은 직종은 방직기조작원(6만3천364원)·고무제품생산원(6만5천845원)·수동물품포장원(6만6천340원)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종사자 20인 이상 기업 가운데 업종별 3년 평균 매출액(최대 1천500억 원 이하)이 현행법상 중소기업 기준에 부합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일급 상 ·하위 10개 직종 (단위: 원) ┌───┬─────────────────┬───────────────┐ │ 순위 │ 상위 10개 직종 │ 하위 10개 직종 │ │ ├──────────┬──────┼─────────┬─────┤ │ │ 직종명 │ 노임단가 │ 직종명 │ 노임단가 │ ├───┼──────────┼──────┼─────────┼─────┤ │ 1 │회로설계사 │ 118,472│방직기조작원 │ 63,364│ ├───┼──────────┼──────┼─────────┼─────┤ │ 2 │안전관리사 │ 108,666│고무제품생산원 │ 65,845│ ├───┼──────────┼──────┼─────────┼─────┤ │ 3 │제도사 │ 106,949│수동물품포장원 │ 66,340│ ├───┼──────────┼──────┼─────────┼─────┤ │ 4 │기계설계사 │ 104,559│재봉원 │ 66,495│ ├───┼──────────┼──────┼─────────┼─────┤ │ 5 │현도사 │ 104,141│단순노무종사원 │ 66,630│ ├───┼──────────┼──────┼─────────┼─────┤ │ 6 │전기기사 │ 103,045│식품제조원 │ 66,662│ ├───┼──────────┼──────┼─────────┼─────┤ │ 7 │화학공학품질관리사 │ 101,865│철물재단원 │ 66,939│ ├───┼──────────┼──────┼─────────┼─────┤ │ 8 │컴퓨터웹디자이너 │ 101,562│재봉기운용사 │ 67,231│ ├───┼──────────┼──────┼─────────┼─────┤ │ 9 │기계기술자 │ 97,000│철강포장원 │ 67,312│ ├───┼──────────┼──────┼─────────┼─────┤ │ 10 │금속재료품질관리사 │ 96,941│전자제품조립원 │ 67,318│ └───┴──────────┴──────┴─────────┴─────┘ ※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企 생산직 평균 일급 7만4천445원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올해 중소기업 생산직 근로자가 하루 7만4천 원(8시간 근무 기준)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6일 발표한 '2016년도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체 1천500개(129개 직종)의 올해 6월 기준 생산직 근로자 평균 일급은 7만4천445원이었다. 지난해(7만2천326원)보다 2.9% 증가한 금액이다. 일급은 업체가 근로자에게 준 월 급여(기본급에 통상적 수당 포함)를 하루 8시간 근무 기준으로 환산한 금액이다. 생산직 주요 직종(10개)의 평균 일급을 보면, 작업반장이 9만4천029원, 기계정비원이 8만5천904원, 전기정비원이 8만4천417원, 특수차운전이 8만3천850원이 평균보다 높았다. 품출하원(7만1천889원), 기계물품포장원(6만8천489원), 제품검사 및 조정원(6만7천697원)은 평균보다 일급이 적었다. 전체 조사 직종 가운데는 회로설계사의 일급이 11만8천472원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관리사(10만8천666원), 제도사(10만6천949원), 기계설계사(10만4천559원)가 뒤를 이었다. 일급이 가장 낮은 직종은 방직기조작원(6만3천364원)·고무제품생산원(6만5천845원)·수동물품포장원(6만6천340원)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종사자 20인 이상 기업 가운데 업종별 3년 평균 매출액(최대 1천500억 원 이하)이 현행법상 중소기업 기준에 부합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 일급 상 ·하위 10개 직종 (단위: 원) ┌───┬─────────────────┬───────────────┐ │ 순위 │ 상위 10개 직종 │ 하위 10개 직종 │ │ ├──────────┬──────┼─────────┬─────┤ │ │ 직종명 │ 노임단가 │ 직종명 │ 노임단가 │ ├───┼──────────┼──────┼─────────┼─────┤ │ 1 │회로설계사 │ 118,472│방직기조작원 │ 63,364│ ├───┼──────────┼──────┼─────────┼─────┤ │ 2 │안전관리사 │ 108,666│고무제품생산원 │ 65,845│ ├───┼──────────┼──────┼─────────┼─────┤ │ 3 │제도사 │ 106,949│수동물품포장원 │ 66,340│ ├───┼──────────┼──────┼─────────┼─────┤ │ 4 │기계설계사 │ 104,559│재봉원 │ 66,495│ ├───┼──────────┼──────┼─────────┼─────┤ │ 5 │현도사 │ 104,141│단순노무종사원 │ 66,630│ ├───┼──────────┼──────┼─────────┼─────┤ │ 6 │전기기사 │ 103,045│식품제조원 │ 66,662│ ├───┼──────────┼──────┼─────────┼─────┤ │ 7 │화학공학품질관리사 │ 101,865│철물재단원 │ 66,939│ ├───┼──────────┼──────┼─────────┼─────┤ │ 8 │컴퓨터웹디자이너 │ 101,562│재봉기운용사 │ 67,231│ ├───┼──────────┼──────┼─────────┼─────┤ │ 9 │기계기술자 │ 97,000│철강포장원 │ 67,312│ ├───┼──────────┼──────┼─────────┼─────┤ │ 10 │금속재료품질관리사 │ 96,941│전자제품조립원 │ 67,318│ └───┴──────────┴──────┴─────────┴─────┘ ※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국내]
"건설투자, 양보다 질이 중요…생산성 높여야"
"건설투자, 양보다 질이 중요…생산성 높여야" 한은 보고서…"한국 GDP 대비 건설투자 비중 커"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최근 건설투자가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건설투자의 생산성 등 질적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은행의 권나은 과장과 권상준·이종호 조사역은 26일 '최근 건설투자 수준의 적정성 평가'라는 보고서에서 "앞으로 건설투자는 양적 확대보다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 건설시장 고용구조 개선 등 질적 향상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건설투자는 작년 동기보다 10.3% 늘었고 3분기도 작년 동기 대비 11.9%(속보치) 급증했다. 이는 저금리, 정부의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주택시장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건설투자 비중은 1990년대 초 신도시 개발 추진으로 23%까지 높아졌지만 최근 15% 수준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건설투자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인구 대비 국토면적이 넓은 호주, 캐나다, 노르웨이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권 과장 등이 OECD 국가의 건설투자에 대한 패널 분석을 한 결과, 중진국의 건설투자 비중은 국민소득 증가와 함께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나라가 속한 2만5천∼3만 달러 그룹의 경우 10% 안팎에 집중적으로 분포됐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으면서 건설투자 비중이 대체로 8∼10%에서 정체됐다. 우리나라의 건설투자 비중은 크지만 노동생산성은 다른 업종보다 개선세가 미약하다. 지난해 제조업의 노동생산성(1인당 부가가치)은 2008년보다 14.1% 높고 도소매업도 7.9% 높았지만, 건설업은 17.9% 낮아졌다. 같은 기간 건설업의 노동생산성은 제조업의 74.0%에서 53.2% 수준으로 떨어졌다. 건설업의 노동생산성 부진은 숙련근로자가 부족하고 장비 확충이 미약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에서 건설업 종사자 중 임시일용직 비중은 29.6%로 도소매업(9.5%)이나 제조업(3.7%)보다 훨씬 크고 건설업에서 저임금 외국인 근로자 비중도 꾸준히 올라갔다. 보고서는 앞으로 저출산·고령화 추세로 건설투자 호조가 지속할지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며 건설투자 증가 폭을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택 비 수요층인 65세 인구비중이 커지면서 주택수요가 둔화하고 최근 주택의 공급과잉 우려가 커졌다. 일본에서도 1990년대 후반 주택수요층인 35∼54세 인구가 줄고 주택공급 과잉 현상이 뚜렷해짐에 따라 주택경기가 급락한 바 있다. 보고서는 "건설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파급 영향이 큰 사회기반시설을 선별해 투자자원을 집중하고 건설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투자 및 인적자본 확충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건설업체들의 수익성이 주택수요 둔화 전망 등으로 개선되기 어려운 만큼 선제 구조조정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경제 전문가들과 가진 경제동향간담회에서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 등을 꼽으며 건설경기도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건설투자, 양보다 질이 중요…생산성 높여야" 한은 보고서…"한국 GDP 대비 건설투자 비중 커"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최근 건설투자가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건설투자의 생산성 등 질적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은행의 권나은 과장과 권상준·이종호 조사역은 26일 '최근 건설투자 수준의 적정성 평가'라는 보고서에서 "앞으로 건설투자는 양적 확대보다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 건설시장 고용구조 개선 등 질적 향상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건설투자는 작년 동기보다 10.3% 늘었고 3분기도 작년 동기 대비 11.9%(속보치) 급증했다. 이는 저금리, 정부의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주택시장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건설투자 비중은 1990년대 초 신도시 개발 추진으로 23%까지 높아졌지만 최근 15% 수준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건설투자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인구 대비 국토면적이 넓은 호주, 캐나다, 노르웨이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권 과장 등이 OECD 국가의 건설투자에 대한 패널 분석을 한 결과, 중진국의 건설투자 비중은 국민소득 증가와 함께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나라가 속한 2만5천∼3만 달러 그룹의 경우 10% 안팎에 집중적으로 분포됐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으면서 건설투자 비중이 대체로 8∼10%에서 정체됐다. 우리나라의 건설투자 비중은 크지만 노동생산성은 다른 업종보다 개선세가 미약하다. 지난해 제조업의 노동생산성(1인당 부가가치)은 2008년보다 14.1% 높고 도소매업도 7.9% 높았지만, 건설업은 17.9% 낮아졌다. 같은 기간 건설업의 노동생산성은 제조업의 74.0%에서 53.2% 수준으로 떨어졌다. 건설업의 노동생산성 부진은 숙련근로자가 부족하고 장비 확충이 미약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에서 건설업 종사자 중 임시일용직 비중은 29.6%로 도소매업(9.5%)이나 제조업(3.7%)보다 훨씬 크고 건설업에서 저임금 외국인 근로자 비중도 꾸준히 올라갔다. 보고서는 앞으로 저출산·고령화 추세로 건설투자 호조가 지속할지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며 건설투자 증가 폭을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택 비 수요층인 65세 인구비중이 커지면서 주택수요가 둔화하고 최근 주택의 공급과잉 우려가 커졌다. 일본에서도 1990년대 후반 주택수요층인 35∼54세 인구가 줄고 주택공급 과잉 현상이 뚜렷해짐에 따라 주택경기가 급락한 바 있다. 보고서는 "건설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파급 영향이 큰 사회기반시설을 선별해 투자자원을 집중하고 건설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투자 및 인적자본 확충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건설업체들의 수익성이 주택수요 둔화 전망 등으로 개선되기 어려운 만큼 선제 구조조정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경제 전문가들과 가진 경제동향간담회에서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 등을 꼽으며 건설경기도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국내]
실업기간 국민연금 보험료지원에 신청자 4만명 돌파
실업기간 국민연금 보험료지원에 신청자 4만명 돌파 실업크레딧 시행 두 달만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실업기간 구직급여(실업급여)를 받는 실업자에게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해주는 실업크레딧이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 8월 실업크레딧 제도 시행 이후 2개월만인 9월 30일을 기준으로 4만3천404명이 신청했다. 신청현황을 연령별로 보면 20대 6천80명(14%), 30대 1만445명(24%), 40대 1만2천96명(27.8%), 50대 1만4천783명(34%) 등으로 노후 준비에 관심이 많은 50세 이상 베이비부머 세대가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9천628명(22.1%), 경기도 1만2천1명(27.6%), 인천 3천481명(8%) 등 경제활동인구가 많은 수도권과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선업이 밀집된 경남 3천466명(7.99%) 등의 순으로 신청자가 많았다. 실업크레딧은 과거에 1개월 이상 국민연금 보험료를 낸 이력이 있는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구직급여 수급자가 구직활동을 하면서 보험료의 25%를 내면 나머지 75%의 보험료를 최대 1년간 지원해주는 제도다. 다만 연간 금융소득과 연금소득을 합한 금액이 1천680만원을 초과하거나 토지·건축물·주택·항공 ·선박의 과세표준 합계 금액이 6억원을 넘는 등 고소득자와 고액재산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실업크레딧 제도를 이용하면 노령연금을 받는 데 필요한 최소 가입 기간(120개월)을 채우기가 한결 수월할뿐더러 가입 기간을 늘려서 연금 수급액을 높일 수 있어 노후 대비에 도움이 된다. 일례로 경기도 거주 A(58)씨는 1996년 중소기업에 입사해 국민연금 보험료를 241개월 내고 올해 8월 명예퇴직했다. A씨는 실업크레딧을 신청해 자신이 월 1만5천750원의 보험료를 부담하고, 월 4만7천250원의 보험료를 지원받아 1년간 납부할 예정이다. 그러면 A씨는 62세부터 받는 연금액이 72만4천910원으로 기존 월 71만1천690원에서 1만3천220원 늘어난다. 게다가 구직급여 수급자는 만일 자신이 원하면 실업크레딧을 신청해 본인 부담 25%의 보험료를 내는 것과는 별도로 국민연금에 가입해 보험료 전액을 동시에 납부할 경우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두 배로 인정받을 수 있다. 실업크레딧을 지원받기를 원하는 구직급여 수급자는 국민연금공단 또는 고용센터를 통해 구직급여 종료일이 속한 달의 다음 달 15일 이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고용센터에서 신청하면 수급자격 인정 신청서나 실업인정 신청서에 실업크레딧 신청 여부만 기재하면 된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업기간 국민연금 보험료지원에 신청자 4만명 돌파 실업크레딧 시행 두 달만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실업기간 구직급여(실업급여)를 받는 실업자에게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해주는 실업크레딧이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 8월 실업크레딧 제도 시행 이후 2개월만인 9월 30일을 기준으로 4만3천404명이 신청했다. 신청현황을 연령별로 보면 20대 6천80명(14%), 30대 1만445명(24%), 40대 1만2천96명(27.8%), 50대 1만4천783명(34%) 등으로 노후 준비에 관심이 많은 50세 이상 베이비부머 세대가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9천628명(22.1%), 경기도 1만2천1명(27.6%), 인천 3천481명(8%) 등 경제활동인구가 많은 수도권과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선업이 밀집된 경남 3천466명(7.99%) 등의 순으로 신청자가 많았다. 실업크레딧은 과거에 1개월 이상 국민연금 보험료를 낸 이력이 있는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구직급여 수급자가 구직활동을 하면서 보험료의 25%를 내면 나머지 75%의 보험료를 최대 1년간 지원해주는 제도다. 다만 연간 금융소득과 연금소득을 합한 금액이 1천680만원을 초과하거나 토지·건축물·주택·항공 ·선박의 과세표준 합계 금액이 6억원을 넘는 등 고소득자와 고액재산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실업크레딧 제도를 이용하면 노령연금을 받는 데 필요한 최소 가입 기간(120개월)을 채우기가 한결 수월할뿐더러 가입 기간을 늘려서 연금 수급액을 높일 수 있어 노후 대비에 도움이 된다. 일례로 경기도 거주 A(58)씨는 1996년 중소기업에 입사해 국민연금 보험료를 241개월 내고 올해 8월 명예퇴직했다. A씨는 실업크레딧을 신청해 자신이 월 1만5천750원의 보험료를 부담하고, 월 4만7천250원의 보험료를 지원받아 1년간 납부할 예정이다. 그러면 A씨는 62세부터 받는 연금액이 72만4천910원으로 기존 월 71만1천690원에서 1만3천220원 늘어난다. 게다가 구직급여 수급자는 만일 자신이 원하면 실업크레딧을 신청해 본인 부담 25%의 보험료를 내는 것과는 별도로 국민연금에 가입해 보험료 전액을 동시에 납부할 경우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두 배로 인정받을 수 있다. 실업크레딧을 지원받기를 원하는 구직급여 수급자는 국민연금공단 또는 고용센터를 통해 구직급여 종료일이 속한 달의 다음 달 15일 이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고용센터에서 신청하면 수급자격 인정 신청서나 실업인정 신청서에 실업크레딧 신청 여부만 기재하면 된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국내]
<게시판> 5세대 이동통신 글로벌 서밋
5세대 이동통신 글로벌 서밋 ▲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5세대(5G) 이동통신의 최신 동향을 정리하는 행사인 '5G 글로벌 서밋'을 열었다. 2014년 이후 올해로 3번째인 이 행사에는 국내외 이통사·제조사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5G 시장 정보와 각국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게시판> 5세대 이동통신 글로벌 서밋 ▲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5세대(5G) 이동통신의 최신 동향을 정리하는 행사인 '5G 글로벌 서밋'을 열었다. 2014년 이후 올해로 3번째인 이 행사에는 국내외 이통사·제조사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5G 시장 정보와 각국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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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영업익 3천232억원…전분기보다 634% 급증
LG디스플레이 영업익 3천232억원…전분기보다 634% 급증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는 올해 3분기 매출 6조7천238억원, 영입이익 3천23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대형 LCD 패널 가격의 견조한 상승세와 전 제품군에 걸친 대면적 트렌드 확대로 전 분기(5조8천551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판가 상승세와 함께 UHD, IPS 등 차별화 제품 비중 증가와 모바일 신제품의 프리미엄 제품군 운영으로 전 분기(444억원) 대비 634% 급증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G디스플레이 영업익 3천232억원…전분기보다 634% 급증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는 올해 3분기 매출 6조7천238억원, 영입이익 3천23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대형 LCD 패널 가격의 견조한 상승세와 전 제품군에 걸친 대면적 트렌드 확대로 전 분기(5조8천551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판가 상승세와 함께 UHD, IPS 등 차별화 제품 비중 증가와 모바일 신제품의 프리미엄 제품군 운영으로 전 분기(444억원) 대비 634% 급증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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