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검색영역
검색어입력
한상소식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검색
메뉴
로그인
회원가입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소식
세계한상소식
한상뉴스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뉴스
국내를 포함한 세계 지역경제 소식, 한상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본 메뉴는 외부사이트의 뉴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시는 뉴스의 의미 전달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61061)
국내
(60048)
아시아/대양주
(273)
북아메리카
(617)
남아메리카
(26)
유럽
(74)
중동/아프리카
(20)
독립국가연합
(3)
게시글 검색
검색기간
~
종료조회기간
(예시:19990101)
보기조건 갯수 선택
10개 보기
20개 보기
30개 보기
5329/6107
페이지
(전체 61061)
검색분류선택
제목
내용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국내]
<특징주> SK하이닉스, 실적호조에 주가도 화색(종합)
SK하이닉스, 실적호조에 주가도 화색(종합)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실적 호전 소식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펼치면서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26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58% 오른 4만1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주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펼치면서 지난 6일 기록한 52주 신고가 4만3천150원에 한 걸음 다가섰다. 증시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가 D램값 강세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잇따라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5만2천원에서 5만7천원으로 올렸고 대신증권은 4만8천원에서 5만원으로, 삼성증권은 4만6천원에서 4만9천원으로 각각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 강세를 반영해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3조7천600억원에서 4조3천억원으로 높게 잡고 목표주가도 올렸다"며 "올해 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7천260억원에서 4분기 1조1천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제품 가격의 상승으로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8천870억원, 1조2천1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5%, 6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성수기 효과의 지속성을 의심하고 있지만 최근 발표되는 산업지표는 시장 우려보다 견조하다"며 "이는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미국에서 PC 수요가 호조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도 "D램 공급 가격은 추가 상승하고 3D 낸드는 모바일 적용으로 탑재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 연간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를 4조1천20억원으로 예상했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징주> SK하이닉스, 실적호조에 주가도 화색(종합)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실적 호전 소식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펼치면서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26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58% 오른 4만1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주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펼치면서 지난 6일 기록한 52주 신고가 4만3천150원에 한 걸음 다가섰다. 증시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가 D램값 강세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잇따라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5만2천원에서 5만7천원으로 올렸고 대신증권은 4만8천원에서 5만원으로, 삼성증권은 4만6천원에서 4만9천원으로 각각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 강세를 반영해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3조7천600억원에서 4조3천억원으로 높게 잡고 목표주가도 올렸다"며 "올해 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7천260억원에서 4분기 1조1천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제품 가격의 상승으로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8천870억원, 1조2천1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5%, 6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성수기 효과의 지속성을 의심하고 있지만 최근 발표되는 산업지표는 시장 우려보다 견조하다"며 "이는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미국에서 PC 수요가 호조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도 "D램 공급 가격은 추가 상승하고 3D 낸드는 모바일 적용으로 탑재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 연간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를 4조1천20억원으로 예상했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국내]
두산重, 사우디에서 선진 해수담수화 기술 개발
두산重, 사우디에서 선진 해수담수화 기술 개발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두산중공업[034020]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화청(SWCC) 산하 연구소 DTRI 와 해수담수설비 공동연구를 위한 실증설비 가동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 목적은 걸프만에서 'RO(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前)처리 기술'을 최적화하는 것이라고 두산중공업 측은 전했다. 전(前)처리 기술이란 'RO 설비' 여과막 성능을 장기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역삼투막에 악영향을 미치는 미생물, 칼슘, 마그네슘 등을 제거하는 기술을 말한다. RO 설비 전 단계에 들어가기 때문에 전(前)처리 설비라고 한다. 두산[000150]과 DTRI는 앞으로 30개월 동안 걸프만에서 전처리 기술의 최적 운전조건을 확보해 선진화된 설계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DTRI 부소장 아흐메드 알 아무디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걸프만 해수에 적합한 RO담수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 과제 결과물은 향후 사우디에 건설될 해수담수화 플랜트에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국영기관인 SWCC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물 생산기관으로, 현재 사우디 내 28개 해수담수화플랜트에서 물을 생산하고 있다. DTRI는 1987년 출범한 SWCC 산하 연구소로 해수담수화 부문에서 다양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두산重, 사우디에서 선진 해수담수화 기술 개발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두산중공업[034020]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화청(SWCC) 산하 연구소 DTRI 와 해수담수설비 공동연구를 위한 실증설비 가동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 목적은 걸프만에서 'RO(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前)처리 기술'을 최적화하는 것이라고 두산중공업 측은 전했다. 전(前)처리 기술이란 'RO 설비' 여과막 성능을 장기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역삼투막에 악영향을 미치는 미생물, 칼슘, 마그네슘 등을 제거하는 기술을 말한다. RO 설비 전 단계에 들어가기 때문에 전(前)처리 설비라고 한다. 두산[000150]과 DTRI는 앞으로 30개월 동안 걸프만에서 전처리 기술의 최적 운전조건을 확보해 선진화된 설계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DTRI 부소장 아흐메드 알 아무디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걸프만 해수에 적합한 RO담수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 과제 결과물은 향후 사우디에 건설될 해수담수화 플랜트에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국영기관인 SWCC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물 생산기관으로, 현재 사우디 내 28개 해수담수화플랜트에서 물을 생산하고 있다. DTRI는 1987년 출범한 SWCC 산하 연구소로 해수담수화 부문에서 다양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국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수십억원 퍼붓는데…지방상권 '속빈강정'(종합)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수십억원 퍼붓는데…지방상권 '속빈강정'(종합) 지자체들 年 9억∼46억원 인센티브 제공…관광객 작년보다 40%↑ 서울·제주서 1인당 190만원 소비하지만 지방에선 잠만 자고 떠나 (전국종합=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지방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넘게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외국 관광객들이 국내에서 지출하는 비용도 많아지고 있다. 2014년 1인당 평균 1천605달러였던 지출액은 지난해 1천712달러(약 193만원) 규모로 증가했다. 공항을 낀 광역 자치단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항공사와 여행사에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외국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데 애쓰고 있다. 그러나 지역 상권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이 강하다. 지방공항을 통해 입출국만 할 뿐 지방에서 체류하지 않고 서울과 제주로 떠나버리는 '뜨내기 손님'인 탓이다. ◇ 공항 낀 지자체, 인센티브 연간 9억∼46억원 지출 전국의 16개 지방공항 중 국제 노선이 운항하는 공항은 8개뿐이다. 이들 공항을 통해 올해 1∼8월 1천147만7천645명의 관광객이 입국했다. 이들의 86.4%가 인천(654만6천764명)·제주(198만1천698명)·김포(70만2천700명)·김해(68만3천555명) 공항에 집중돼 있다. 나머지 13.6%가 대구·청주·양양·무안 공항으로 나뉘어 입국했다.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방공항을 활성화 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은 눈물겨울 정도다. 지방공항이 있는 대구시와 충북·강원·전남도는 항공사가 신규 노선을 취항하면 보조금을 지급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충북도는 청주공항 활성화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11억5천만원의 예산을 세웠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3억6천만원, 청주공항 활성화 7억4천만원이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충북에서 하룻밤 숙박하면서 유료 관광지 1곳 이상 다녀가면 1인당 1만2천∼2만원의 인센티브를 여행사와 항공사에 준다. 전남도는 올해 무안공항 활성화·관광 마케팅 활동을 위해 9억1천500만원의 예산을 세웠다. 여기에는 여행사 지원금 3억원과 인바운드 전세기 상품 지원금 3억원이 포함돼 있다. 외국 관광객 80만명 유치를 목표로 삼은 대구시가 올해 항공사나 여행사 등에 제공하는 인센티브는 32억원에 달하다. 숙박하고 시내 관광지를 투어한 관광객 1인당 1만2천∼3만원꼴로 지원하고 있다. 강원도는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해 올해 46억1천300만원의 예산을 세워놨다. 항공편 운항 장려 및 손실보상 차원인데 4개 시·도 중에서는 가장 많은 금액이다. ◇ 외국 관광객 폭발적 증가…지역 경제 기여도는 '글쎄' 여행사나 항공사에 막대한 인센티브를 주지만 외국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효과가 훨씬 크다는 게 지자체 주장이다. 외국 관광객들이 지방공항을 통해 입국한 지역에서 하룻밤 숙박하고 관광지를 둘러보면 호텔비와 식사비, 관광지 입장료 등을 포함해 1인당 족히 10만원 이상 쓰기 때문에 몇 배는 남는 장사라는 얘기다. 그러나 지역 상권 활성화에는 별 도움이 안 된다는 비판적 시각도 있다. 지방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 입국 목적이 쇼핑이다 보니 거쳐가는 지방에서는 거의 지갑을 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방공항을 이용하더라도 원래 목적지인 서울이나 제주에서 상품 구매 등을 위해 소비하는 패턴에 변화가 없다는 얘기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지방공항으로 입국하는 중국인들이 가져오는 여행 가방을 보면 3개 중 2개꼴로 텅 비어 있다"며 "쇼핑을 위해 지방공항을 거쳐 수도권이나 제주도로 바로 가기 때문에 지방에서 관광하거나 쇼핑하는 데는 관심이 없는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을 보면 4개 공항을 이용해 올해 1∼8월 입국한 외국 관광객은 중국인 28만9천418명(96.2%)을 포함, 총 30만983명이다. 작년 같은 기간(21만4천321명)보다 40.4% 증가한 것이다. 올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을 공항별로 구분하면 청주 16만7천307명, 대구 7만5천452명, 무안 2만9945명, 양양 2만8천279명이다. 이들 중 20∼30%만 공항 소재 지방에서 1박을 하며 주변 관광지를 방문했다. 외국 관광객들이 지방공항을 입출국 관문으로 삼을뿐 곧바로 서울이나 제주로 바로 간다는 얘기다. 올해 청주공항 입국 외국인 관광객은 16만7천여명이지만, 여행사가 제출한 숙박비 영수증 등을 토대로 충북도가 인센티브를 제공한 인원은 27%인 4만5천573명에 불과했다. 청주공항은 2014년 3월 '환승관광 무비자 입국 공항'으로 지정된 이후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를 이겨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월 발행한 '2015년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 이유로 10명 중 7명이 쇼핑을 꼽았다. 주요 방문지는 서울 명동과 동대문이었다. 관광 중 방문한 도시로 외국 관광객 78.7%가 서울을 꼽았다. 강원은 6.4%에 그쳤고 전남 1.8%, 대구 1.6%, 충북 0.6%에 불과했다. 1인당 평균 1천712달러인 외국인 관광객들의 지출 경비가 대부분 서울 등 수도권에서 소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방에서 지갑을 열지 않은 채 서울과 제주로 이동, 면세점 등을 돌며 텅빈 여행가방을 채웠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인센티브 중단 땐 지방공항 이용객 '뚝'…고민 커진 지자체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주요 관심사가 쇼핑이다 보니 여행사들은 38만∼42만원짜리 저가 관광상품을 기획한다. 정품 관광상품을 판매하기보다는 항공료 정도의 비용만 받고 쇼핑 커미션을 챙기는 것으로 손실을 메운다는 셈법이다. 입국 직후 지방공항 소재 지역에 체류하지 않고 곧바로 서울이나 제주로 가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저가 관광상품 기획, 지자체 인센티브 챙기기, 쇼핑, 커미션 수수 등의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지자체로서는 딜레마다. 지역경제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주는 인센티브도 중단할 수 없는 노릇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방공항 활성화가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이용객이 감소하면 지방공항이 적자에 시달리고, 공항 무용론이 고개를 들 수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설령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 지역에 체류하지 않고 서울이나 제주로 가더라도 그 덕분에 그나마 국제노선이 유지되고 그 노선으로 할공기가 운행하는 것"이라며 "직간접적으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 관광객들이 지방에서 지갑을 열 수 있는 관광 상품이나 쇼핑 판매망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지자체들의 장기적인 과제"라고 했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수십억원 퍼붓는데…지방상권 '속빈강정'(종합) 지자체들 年 9억∼46억원 인센티브 제공…관광객 작년보다 40%↑ 서울·제주서 1인당 190만원 소비하지만 지방에선 잠만 자고 떠나 (전국종합=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지방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넘게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외국 관광객들이 국내에서 지출하는 비용도 많아지고 있다. 2014년 1인당 평균 1천605달러였던 지출액은 지난해 1천712달러(약 193만원) 규모로 증가했다. 공항을 낀 광역 자치단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항공사와 여행사에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외국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데 애쓰고 있다. 그러나 지역 상권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이 강하다. 지방공항을 통해 입출국만 할 뿐 지방에서 체류하지 않고 서울과 제주로 떠나버리는 '뜨내기 손님'인 탓이다. ◇ 공항 낀 지자체, 인센티브 연간 9억∼46억원 지출 전국의 16개 지방공항 중 국제 노선이 운항하는 공항은 8개뿐이다. 이들 공항을 통해 올해 1∼8월 1천147만7천645명의 관광객이 입국했다. 이들의 86.4%가 인천(654만6천764명)·제주(198만1천698명)·김포(70만2천700명)·김해(68만3천555명) 공항에 집중돼 있다. 나머지 13.6%가 대구·청주·양양·무안 공항으로 나뉘어 입국했다.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방공항을 활성화 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은 눈물겨울 정도다. 지방공항이 있는 대구시와 충북·강원·전남도는 항공사가 신규 노선을 취항하면 보조금을 지급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충북도는 청주공항 활성화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11억5천만원의 예산을 세웠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3억6천만원, 청주공항 활성화 7억4천만원이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충북에서 하룻밤 숙박하면서 유료 관광지 1곳 이상 다녀가면 1인당 1만2천∼2만원의 인센티브를 여행사와 항공사에 준다. 전남도는 올해 무안공항 활성화·관광 마케팅 활동을 위해 9억1천500만원의 예산을 세웠다. 여기에는 여행사 지원금 3억원과 인바운드 전세기 상품 지원금 3억원이 포함돼 있다. 외국 관광객 80만명 유치를 목표로 삼은 대구시가 올해 항공사나 여행사 등에 제공하는 인센티브는 32억원에 달하다. 숙박하고 시내 관광지를 투어한 관광객 1인당 1만2천∼3만원꼴로 지원하고 있다. 강원도는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해 올해 46억1천300만원의 예산을 세워놨다. 항공편 운항 장려 및 손실보상 차원인데 4개 시·도 중에서는 가장 많은 금액이다. ◇ 외국 관광객 폭발적 증가…지역 경제 기여도는 '글쎄' 여행사나 항공사에 막대한 인센티브를 주지만 외국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효과가 훨씬 크다는 게 지자체 주장이다. 외국 관광객들이 지방공항을 통해 입국한 지역에서 하룻밤 숙박하고 관광지를 둘러보면 호텔비와 식사비, 관광지 입장료 등을 포함해 1인당 족히 10만원 이상 쓰기 때문에 몇 배는 남는 장사라는 얘기다. 그러나 지역 상권 활성화에는 별 도움이 안 된다는 비판적 시각도 있다. 지방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 입국 목적이 쇼핑이다 보니 거쳐가는 지방에서는 거의 지갑을 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방공항을 이용하더라도 원래 목적지인 서울이나 제주에서 상품 구매 등을 위해 소비하는 패턴에 변화가 없다는 얘기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지방공항으로 입국하는 중국인들이 가져오는 여행 가방을 보면 3개 중 2개꼴로 텅 비어 있다"며 "쇼핑을 위해 지방공항을 거쳐 수도권이나 제주도로 바로 가기 때문에 지방에서 관광하거나 쇼핑하는 데는 관심이 없는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을 보면 4개 공항을 이용해 올해 1∼8월 입국한 외국 관광객은 중국인 28만9천418명(96.2%)을 포함, 총 30만983명이다. 작년 같은 기간(21만4천321명)보다 40.4% 증가한 것이다. 올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을 공항별로 구분하면 청주 16만7천307명, 대구 7만5천452명, 무안 2만9945명, 양양 2만8천279명이다. 이들 중 20∼30%만 공항 소재 지방에서 1박을 하며 주변 관광지를 방문했다. 외국 관광객들이 지방공항을 입출국 관문으로 삼을뿐 곧바로 서울이나 제주로 바로 간다는 얘기다. 올해 청주공항 입국 외국인 관광객은 16만7천여명이지만, 여행사가 제출한 숙박비 영수증 등을 토대로 충북도가 인센티브를 제공한 인원은 27%인 4만5천573명에 불과했다. 청주공항은 2014년 3월 '환승관광 무비자 입국 공항'으로 지정된 이후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를 이겨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월 발행한 '2015년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 이유로 10명 중 7명이 쇼핑을 꼽았다. 주요 방문지는 서울 명동과 동대문이었다. 관광 중 방문한 도시로 외국 관광객 78.7%가 서울을 꼽았다. 강원은 6.4%에 그쳤고 전남 1.8%, 대구 1.6%, 충북 0.6%에 불과했다. 1인당 평균 1천712달러인 외국인 관광객들의 지출 경비가 대부분 서울 등 수도권에서 소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방에서 지갑을 열지 않은 채 서울과 제주로 이동, 면세점 등을 돌며 텅빈 여행가방을 채웠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인센티브 중단 땐 지방공항 이용객 '뚝'…고민 커진 지자체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주요 관심사가 쇼핑이다 보니 여행사들은 38만∼42만원짜리 저가 관광상품을 기획한다. 정품 관광상품을 판매하기보다는 항공료 정도의 비용만 받고 쇼핑 커미션을 챙기는 것으로 손실을 메운다는 셈법이다. 입국 직후 지방공항 소재 지역에 체류하지 않고 곧바로 서울이나 제주로 가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저가 관광상품 기획, 지자체 인센티브 챙기기, 쇼핑, 커미션 수수 등의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지자체로서는 딜레마다. 지역경제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주는 인센티브도 중단할 수 없는 노릇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방공항 활성화가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이용객이 감소하면 지방공항이 적자에 시달리고, 공항 무용론이 고개를 들 수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설령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 지역에 체류하지 않고 서울이나 제주로 가더라도 그 덕분에 그나마 국제노선이 유지되고 그 노선으로 할공기가 운행하는 것"이라며 "직간접적으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 관광객들이 지방에서 지갑을 열 수 있는 관광 상품이나 쇼핑 판매망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지자체들의 장기적인 과제"라고 했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국내]
中 여행 제한에 폭락한 화장품株 하루만에 반등
中 여행 제한에 폭락한 화장품株 하루만에 반등 면세·호텔株는 이틀째 조정…"사드 발표 후 中 소비주 시총 16.5조 증발"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중국 정부가 한국을 찾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를 줄이겠다는 소식에 전날 폭락했던 화장품, 여행 등 중국 소비 관련주가 26일 소폭 반등에 나서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화장품 대표주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 거래일보다 2.46% 오른 35만4천원에 거래됐다. 7.12% 급락한 전날에는 장중 33만1천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으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선 모습이다. LG생활건강[051900]도 전날 8.34% 폭락했지만 이날은 0.83%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한국콜마[161890](3.25%), 에이블씨엔씨[078520](1.46%), 코스맥스[192820](1.69%), 토니모리[214420](1.39%) 등도 오름세다. 다만 잇츠스킨[226320](-1.81%), 한국콜마홀딩스[024720](1.68%), 리더스코스메틱[016100](-0.50%), 콜마비앤에이치[200130](-0.61%), 코리아나[027050](-1.97%) 등은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후 소폭 올라 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앞서 13일 중국 국가 여유국은 불합리하게 낮은 가격의 관광 상품 판매와 상품 구매 강요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불합리한 저가 여행 정돈' 지침을 발표했다. 이후 지방 정부 여유국도 여행사에 저가 여행 상품 판매 금지와 한국에 대한 단체여행객 축소를 지시한 것으로 보도되면서 전날 주요 화장품 업체 주가는 5∼10% 하락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발생할 수 있는 실적 우려는 전날 그 이상으로 주가에 반영됐고,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의 경우 상관관계가 없는 데도 업종 투자심리 악화로 주가가 함께 급락했다"며 화장품주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전날 8.04% 급락한 하나투어[039130]도 장 초반 2%대의 하락세를 보이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으나 현재는 0.32%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모두투어[080160](1.53%)도 오름세다. 이번 정책을 계기로 오히려 원가 구조 정상화를 통해 덤핑 관광이 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파라다이스[034230](-0.75%), 호텔신라[008770](-2.43%),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1.60%), 신세계[004170](-0.80%) 등 한국을 찾는 중국인의 소비에 영향을 크게 받는 카지노, 면세점, 호텔 관련주는 이틀째 조정을 받고 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책으로 중국인 단체관광객 수요가 타격을 받게 되면 단기적으로 면세사업자들은 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피하기 어려워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한반도 사드배치 공식 발표(7월 8일) 이후 중국 소비재 대표주는 15주 만에 평균 21.7%의 주가 조정을 기록했고 시가총액 16조5천억원이 증발했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주가 작년 수준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으로 후퇴한 것은 '과매도' 수준"이라며 "다만 단기적으로는 중국 정부의 정책 완화와 실적 모멘텀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단기 반등을 위한 모멘텀을 기대하기 보다는 중기적 관점의 '비중확대'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여행 제한에 폭락한 화장품株 하루만에 반등 면세·호텔株는 이틀째 조정…"사드 발표 후 中 소비주 시총 16.5조 증발"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중국 정부가 한국을 찾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를 줄이겠다는 소식에 전날 폭락했던 화장품, 여행 등 중국 소비 관련주가 26일 소폭 반등에 나서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화장품 대표주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 거래일보다 2.46% 오른 35만4천원에 거래됐다. 7.12% 급락한 전날에는 장중 33만1천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으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선 모습이다. LG생활건강[051900]도 전날 8.34% 폭락했지만 이날은 0.83%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한국콜마[161890](3.25%), 에이블씨엔씨[078520](1.46%), 코스맥스[192820](1.69%), 토니모리[214420](1.39%) 등도 오름세다. 다만 잇츠스킨[226320](-1.81%), 한국콜마홀딩스[024720](1.68%), 리더스코스메틱[016100](-0.50%), 콜마비앤에이치[200130](-0.61%), 코리아나[027050](-1.97%) 등은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후 소폭 올라 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앞서 13일 중국 국가 여유국은 불합리하게 낮은 가격의 관광 상품 판매와 상품 구매 강요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불합리한 저가 여행 정돈' 지침을 발표했다. 이후 지방 정부 여유국도 여행사에 저가 여행 상품 판매 금지와 한국에 대한 단체여행객 축소를 지시한 것으로 보도되면서 전날 주요 화장품 업체 주가는 5∼10% 하락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발생할 수 있는 실적 우려는 전날 그 이상으로 주가에 반영됐고,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의 경우 상관관계가 없는 데도 업종 투자심리 악화로 주가가 함께 급락했다"며 화장품주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전날 8.04% 급락한 하나투어[039130]도 장 초반 2%대의 하락세를 보이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으나 현재는 0.32%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모두투어[080160](1.53%)도 오름세다. 이번 정책을 계기로 오히려 원가 구조 정상화를 통해 덤핑 관광이 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파라다이스[034230](-0.75%), 호텔신라[008770](-2.43%),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1.60%), 신세계[004170](-0.80%) 등 한국을 찾는 중국인의 소비에 영향을 크게 받는 카지노, 면세점, 호텔 관련주는 이틀째 조정을 받고 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책으로 중국인 단체관광객 수요가 타격을 받게 되면 단기적으로 면세사업자들은 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피하기 어려워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한반도 사드배치 공식 발표(7월 8일) 이후 중국 소비재 대표주는 15주 만에 평균 21.7%의 주가 조정을 기록했고 시가총액 16조5천억원이 증발했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주가 작년 수준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으로 후퇴한 것은 '과매도' 수준"이라며 "다만 단기적으로는 중국 정부의 정책 완화와 실적 모멘텀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단기 반등을 위한 모멘텀을 기대하기 보다는 중기적 관점의 '비중확대'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국내]
<고침> 경제(LG디스플레이 영업익 3천232억원…)
경제(LG디스플레이 영업익 3천232억원…) LG디스플레이 영업익 3천232억원…전분기보다 628% 급증(종합) 18분기 연속 흑자행진…전년 동기보다는 영업이익 3% 감소 "4분기 대형패널 가격 상승…이익 개선 폭 커질 것"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는 올해 3분기 매출 6조7천238억원, 영입이익 3천23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대형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의 견조한 상승세와 전 제품군에 걸친 대면적 트렌드 확대로 전 분기(5조8천551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판가(패널가격) 상승세와 함께 UHD(초고해상도), IPS(인플레인스위칭) 등 차별화 제품 비중 증가와 모바일 신제품의 프리미엄 제품군 운영 등에 힘입어 전 분기(444억원) 대비 628%나 급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로써 18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행진도 이어갔다. 증권가에서는 한때 대형 LCD 패널 가격 안정에도 중소형 패널의 부진으로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3천억원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지만, 이날 발표된 실적은 시장의 우려를 덜어내는 호성적으로 평가된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경쟁 심화와 원화강세에 따른 환율하락 흐름에도 제품과 기술의 차별화 전략으로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매출 7조1천582억원에 비해 6%, 영업이익 3천329억원에 비해서는 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천896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987억원) 대비 5% 줄었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1조235억원(EBITDA 이익률 15%)을 기록해 전 분기(8천327억원) 대비 23%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1조1천780억원)에 비해서는 13%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부채비율 92%, 유동비율 139%, 순차입금 비율 19%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의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39%, 모바일용 패널이 27%, 노트북 PC와 태블릿 PC용 패널이 18%, 모니터용 패널이 16%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상돈 전무는 "2016년 4분기 판가는 대형화 추세로 전반적인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40인치 이상 패널의 판가 상승이 예상돼 대형 비중이 높은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이익 개선 폭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이어 "UHD, IPS와 같은 차별화 기술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 노력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올레드(OLED) TV 부문에서도 지속적인 고객 확대와 다변화 노력으로 프리미엄 TV시장을 공고히 구축해 이익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고침> 경제(LG디스플레이 영업익 3천232억원…) LG디스플레이 영업익 3천232억원…전분기보다 628% 급증(종합) 18분기 연속 흑자행진…전년 동기보다는 영업이익 3% 감소 "4분기 대형패널 가격 상승…이익 개선 폭 커질 것"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는 올해 3분기 매출 6조7천238억원, 영입이익 3천23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대형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의 견조한 상승세와 전 제품군에 걸친 대면적 트렌드 확대로 전 분기(5조8천551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판가(패널가격) 상승세와 함께 UHD(초고해상도), IPS(인플레인스위칭) 등 차별화 제품 비중 증가와 모바일 신제품의 프리미엄 제품군 운영 등에 힘입어 전 분기(444억원) 대비 628%나 급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로써 18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행진도 이어갔다. 증권가에서는 한때 대형 LCD 패널 가격 안정에도 중소형 패널의 부진으로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3천억원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지만, 이날 발표된 실적은 시장의 우려를 덜어내는 호성적으로 평가된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경쟁 심화와 원화강세에 따른 환율하락 흐름에도 제품과 기술의 차별화 전략으로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매출 7조1천582억원에 비해 6%, 영업이익 3천329억원에 비해서는 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천896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987억원) 대비 5% 줄었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1조235억원(EBITDA 이익률 15%)을 기록해 전 분기(8천327억원) 대비 23%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1조1천780억원)에 비해서는 13%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부채비율 92%, 유동비율 139%, 순차입금 비율 19%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의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39%, 모바일용 패널이 27%, 노트북 PC와 태블릿 PC용 패널이 18%, 모니터용 패널이 16%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상돈 전무는 "2016년 4분기 판가는 대형화 추세로 전반적인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40인치 이상 패널의 판가 상승이 예상돼 대형 비중이 높은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이익 개선 폭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이어 "UHD, IPS와 같은 차별화 기술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 노력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올레드(OLED) TV 부문에서도 지속적인 고객 확대와 다변화 노력으로 프리미엄 TV시장을 공고히 구축해 이익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국내]
현대면세점 "강남 관광 발전에 5년간 300억 투자"
현대면세점 "강남 관광 발전에 5년간 300억 투자"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코엑스 일대의 관광 발전을 위해 앞으로 5년간 3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면세점은 강남구청, 한국무역협회 등과 '강남구 관광 발전 및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관과 협력해 강남지역 '6대 관광 인프라 및 6대 관광 콘텐츠 개발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으로, 300억원을 투자해 강남을 한국 관광의 '게이트웨이'(Gateway)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정문 앞 광장에는 한류스타를 주제로 1천㎡(303평) 규모의 '강남돌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이돌 스타를 활용한 조형물과 포토존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압구정동에서 청담동까지 대형 연예기획사 밀집 지역에 조성된 '한류스타거리'(K-Star Road)를 강남구청과 협의해 무역센터까지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연간 3∼4회 '한류스타 슈퍼 콘서트'를 열고, 사인회와 팬미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헬리콥터 나이트 시티 투어, 유람선 한강 투어 등 새로운 개념의 '강남 투어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선다. 강남지역 야경과 선릉·봉은사 등 도심 속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강남지역 맛집과 연계한 '한국 전통맛집 투어'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강남지역 관광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인근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직접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면세점은 이번 관광 발전 프로젝트와 별개로 강남구청 등과 함께 지역 사회공헌 및 나눔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면세점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개층을 리모델링해 특허면적 1만4천5㎡ 규모의 '대형 럭셔리 면세점'을 운영하겠다고 시내면세점 특허를 신청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면세점 "강남 관광 발전에 5년간 300억 투자"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코엑스 일대의 관광 발전을 위해 앞으로 5년간 3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면세점은 강남구청, 한국무역협회 등과 '강남구 관광 발전 및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관과 협력해 강남지역 '6대 관광 인프라 및 6대 관광 콘텐츠 개발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으로, 300억원을 투자해 강남을 한국 관광의 '게이트웨이'(Gateway)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정문 앞 광장에는 한류스타를 주제로 1천㎡(303평) 규모의 '강남돌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이돌 스타를 활용한 조형물과 포토존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압구정동에서 청담동까지 대형 연예기획사 밀집 지역에 조성된 '한류스타거리'(K-Star Road)를 강남구청과 협의해 무역센터까지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연간 3∼4회 '한류스타 슈퍼 콘서트'를 열고, 사인회와 팬미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헬리콥터 나이트 시티 투어, 유람선 한강 투어 등 새로운 개념의 '강남 투어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선다. 강남지역 야경과 선릉·봉은사 등 도심 속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강남지역 맛집과 연계한 '한국 전통맛집 투어'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강남지역 관광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인근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직접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면세점은 이번 관광 발전 프로젝트와 별개로 강남구청 등과 함께 지역 사회공헌 및 나눔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면세점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개층을 리모델링해 특허면적 1만4천5㎡ 규모의 '대형 럭셔리 면세점'을 운영하겠다고 시내면세점 특허를 신청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국내]
한국 양성평등 144개국중 116위…특히 임금격차 제자리걸음
한국 양성평등 144개국중 116위…특히 임금격차 제자리걸음 WEF 보고서…"세계 남녀 경제격차 더 벌어져 해소까지 무려 170년"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한국의 양성평등 수준이 전 세계 144개국 중 116위로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세계경제포럼(WEF)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구촌 전체를 보면 남녀의 경제적 격차는 더 벌어져 이를 좁히려면 무려 170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WEF가 26일 발표한 '세계 성 격차 보고서 2016'(Global Gender Gap Report 2016)에 따르면 한국은 성 격차 지수 0.649로 조사 대상 144개국 중 몰디브(115위)와 앙골라(117위) 사이의 116번째를 기록했다. 성 격차 지수는 1에 가까울수록 더 평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의 이 부문 순위는 작년 조사에서는 145개국 중 115위, 2014년에는 142개국 중 117위였다. WEF는 2006년부터 11년째 경제 참여·기회, 교육 성과, 보건, 정치 권한 등 4개 분야에서 성별 격차를 수치화해 국가별 순위를 매기고 있다. 올해 지수를 분야별로 보면 한국의 보건은 76위, 정치 권한은 92위였으나 교육 성과는 102위, 경제 참여·기회가 123위로 그보다 순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참여·기회 중에서도 남녀 임금의 격차가 특히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지적됐다. 비슷한 일을 할 때의 임금 평등(설문) 항목에서 125위에 그쳤고 추정 근로소득(구매력 기준) 수준도 남성이 4만6천183달러, 여성이 2만760달러로 격차를 나타내 120위에 그쳤다. 보건 분야에서는 건강기대수명 평등에서 세계 1위지만, 출생 시 남녀 성비 불균형은 125위로 분야 전체 순위를 깎았다. 정치 권한 분야에서는 여성 국가수반 집권 기간 항목이 29위로 높으나 각료 중 남녀 비율이 128위에 불과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식자율(글을 읽을 수 있는 비율) 평등 항목에서 66위로 높지만, 고교 졸업 후 3차 교육 평등도에서는 112위에 그쳤다. 이번 조사결과에서는 전 세계 차원에서도 주목할 변화가 관측됐다. 전 세계 남녀 경제적 격차가 지난 4년간 더 벌어져 2008년 금융위기 이래로 가장 심각한 수준이 됐다. WEF는 경제적 양성평등을 이루기 위해 걸리는 시간이 작년 118년에서 올해 170년으로 급격하게 늘어났다고 추산했다. 가장 양성평등이 잘 실현된 나라는 여전히 아이슬란드(0.874)이며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이 나란히 뒤를 이었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필리핀이 7위로 가장 높고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각각 87, 88위로 한국보다 높다. 중국은 99위, 일본은 111위다. 최하위 국가들은 예멘, 파키스탄,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대부분 중동 국가들이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 양성평등 144개국중 116위…특히 임금격차 제자리걸음 WEF 보고서…"세계 남녀 경제격차 더 벌어져 해소까지 무려 170년"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한국의 양성평등 수준이 전 세계 144개국 중 116위로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세계경제포럼(WEF)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구촌 전체를 보면 남녀의 경제적 격차는 더 벌어져 이를 좁히려면 무려 170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WEF가 26일 발표한 '세계 성 격차 보고서 2016'(Global Gender Gap Report 2016)에 따르면 한국은 성 격차 지수 0.649로 조사 대상 144개국 중 몰디브(115위)와 앙골라(117위) 사이의 116번째를 기록했다. 성 격차 지수는 1에 가까울수록 더 평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의 이 부문 순위는 작년 조사에서는 145개국 중 115위, 2014년에는 142개국 중 117위였다. WEF는 2006년부터 11년째 경제 참여·기회, 교육 성과, 보건, 정치 권한 등 4개 분야에서 성별 격차를 수치화해 국가별 순위를 매기고 있다. 올해 지수를 분야별로 보면 한국의 보건은 76위, 정치 권한은 92위였으나 교육 성과는 102위, 경제 참여·기회가 123위로 그보다 순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참여·기회 중에서도 남녀 임금의 격차가 특히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지적됐다. 비슷한 일을 할 때의 임금 평등(설문) 항목에서 125위에 그쳤고 추정 근로소득(구매력 기준) 수준도 남성이 4만6천183달러, 여성이 2만760달러로 격차를 나타내 120위에 그쳤다. 보건 분야에서는 건강기대수명 평등에서 세계 1위지만, 출생 시 남녀 성비 불균형은 125위로 분야 전체 순위를 깎았다. 정치 권한 분야에서는 여성 국가수반 집권 기간 항목이 29위로 높으나 각료 중 남녀 비율이 128위에 불과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식자율(글을 읽을 수 있는 비율) 평등 항목에서 66위로 높지만, 고교 졸업 후 3차 교육 평등도에서는 112위에 그쳤다. 이번 조사결과에서는 전 세계 차원에서도 주목할 변화가 관측됐다. 전 세계 남녀 경제적 격차가 지난 4년간 더 벌어져 2008년 금융위기 이래로 가장 심각한 수준이 됐다. WEF는 경제적 양성평등을 이루기 위해 걸리는 시간이 작년 118년에서 올해 170년으로 급격하게 늘어났다고 추산했다. 가장 양성평등이 잘 실현된 나라는 여전히 아이슬란드(0.874)이며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이 나란히 뒤를 이었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필리핀이 7위로 가장 높고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각각 87, 88위로 한국보다 높다. 중국은 99위, 일본은 111위다. 최하위 국가들은 예멘, 파키스탄,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대부분 중동 국가들이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국내]
중국 IT업계, 정부와 데이터 공유 나섰다…"가짜 리뷰 단속용"
중국 IT업계, 정부와 데이터 공유 나섰다…"가짜 리뷰 단속용" 알리바바·텐센트·JD닷컴·디디·바이두 참여…사생활 침해 우려 제기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중국의 인터넷 대기업들이 전자상거래 분야에 만연한 온라인 리뷰 조작을 근절하기 위해 정부와 데이터(자료)를 공유하기로 했다. 26일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알리바바와 텐센트, JD닷컴, 58닷컴, 디디추싱, 바이두 등은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자 가짜 리뷰를 단속하겠다는 정부 당국의 노력에 협조하기로 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이런 민관의 협력이 이른바 사회신용평가시스템 구축 계획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자오천신(趙辰昕) 발개위 대변인은 "가짜 리뷰 행위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어 전자상거래의 건전한 발전에 위험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발개위는 2020년까지 개인에 대한 사회신용평가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구축키로 하고 이를 위해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신용 데이터베이스(DB)를 만들 계획이라고 지난해 10월 발표했다. 바이두는 이번 합의는 "신용조작에 대항하는 기업과 정부의 동맹"이라고 논평했고 알리바바는 "우리는 민관 공조가 소비자들의 이익을 증진할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발개위는 민관의 공조가 우선 11월 11일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에 이뤄질 온라인 쇼핑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광군제는 온라인 쇼핑이 극도로 활발해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릴 정도다. 지난해 광군제에서 중국의 온라인 쇼핑 매출은 무려 143억 달러였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친소비자적 조치라는 당국의 포장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리뷰에 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정부의 노력에 우려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옹호하는 이들은 사회신용평가시스템 자체도 실제로는 대중 감시를 위한 의도가 담겨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IT업계, 정부와 데이터 공유 나섰다…"가짜 리뷰 단속용" 알리바바·텐센트·JD닷컴·디디·바이두 참여…사생활 침해 우려 제기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중국의 인터넷 대기업들이 전자상거래 분야에 만연한 온라인 리뷰 조작을 근절하기 위해 정부와 데이터(자료)를 공유하기로 했다. 26일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알리바바와 텐센트, JD닷컴, 58닷컴, 디디추싱, 바이두 등은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자 가짜 리뷰를 단속하겠다는 정부 당국의 노력에 협조하기로 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이런 민관의 협력이 이른바 사회신용평가시스템 구축 계획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자오천신(趙辰昕) 발개위 대변인은 "가짜 리뷰 행위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어 전자상거래의 건전한 발전에 위험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발개위는 2020년까지 개인에 대한 사회신용평가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구축키로 하고 이를 위해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신용 데이터베이스(DB)를 만들 계획이라고 지난해 10월 발표했다. 바이두는 이번 합의는 "신용조작에 대항하는 기업과 정부의 동맹"이라고 논평했고 알리바바는 "우리는 민관 공조가 소비자들의 이익을 증진할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발개위는 민관의 공조가 우선 11월 11일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에 이뤄질 온라인 쇼핑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광군제는 온라인 쇼핑이 극도로 활발해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릴 정도다. 지난해 광군제에서 중국의 온라인 쇼핑 매출은 무려 143억 달러였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친소비자적 조치라는 당국의 포장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리뷰에 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정부의 노력에 우려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옹호하는 이들은 사회신용평가시스템 자체도 실제로는 대중 감시를 위한 의도가 담겨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국내]
LS산전, 글로벌 기업들과 싱가포르서 에너지자립섬 조성
LS산전, 글로벌 기업들과 싱가포르서 에너지자립섬 조성 "GE-알스톰, 슈나이더 등과 어깨 나란히"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LS산전[010120]은 GE-알스톰, 슈나이더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싱가포르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자립 섬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톱 에너지 기업들과 아시아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LS산전은 싱가포르 본토 남부 세마카우 섬에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됐다. 김원일 전력인프라사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 25일 정부출연 연구기관 ERI의 크리스텐 새들러 소장과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해부터 세마카우 섬을 에너지 자립형 마이크로 아일랜드로 구축하는 REIDS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세마카우 섬을 4개 섹터로 나눠 개별 사업자를 선정했다. 4개 섹터 가운데 본 사업을 주관하는 ERI와 GE-알스톰, 프랑스 최대 전력회사 엔지(Engie)-슈나이더 컨소시엄이 각각 1개 섹터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LS산전은 마지막 섹터 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 이에 따라 LS산전은 마이크로그리드 EMS(에너지관리시스템), ESS(에너지저장장치), 태양광·풍력 솔루션 등 스마트 에너지 기술을 바탕으로 이 섹터의 단독 운용을 맡게 된다. REIDS 프로젝트 기간은 구축과 시운전에 1년, 현지 운영과 연구기간 3년을 포함해 총 4년간이다. LS산전은 내달 본 계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시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지난해 아시아개발은행(ADB) 본사에서 열린 아시아클린에너지포럼(ACEF) 기조연설자로 초청받아 섬이 많은 아시아 국가들의 특성을 고려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에너지자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아일랜드가 대안임을 강조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8월 진도 서거차도 친환경 DC 아일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일 안산시와 함께 대부도 탄소제로 도시 구축 프로젝트 MOU도 체결한 바 있다. 김원일 LS산전 부사장은 "동남아시아는 인도네시아가 1만7천여개, 필리핀이 7천여 개 섬으로 이뤄져 있을 만큼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이 엄청나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는 메이저 브랜드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사이트를 구축하고 세계 시장에서 승부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S산전, 글로벌 기업들과 싱가포르서 에너지자립섬 조성 "GE-알스톰, 슈나이더 등과 어깨 나란히"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LS산전[010120]은 GE-알스톰, 슈나이더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싱가포르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자립 섬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톱 에너지 기업들과 아시아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LS산전은 싱가포르 본토 남부 세마카우 섬에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됐다. 김원일 전력인프라사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 25일 정부출연 연구기관 ERI의 크리스텐 새들러 소장과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해부터 세마카우 섬을 에너지 자립형 마이크로 아일랜드로 구축하는 REIDS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세마카우 섬을 4개 섹터로 나눠 개별 사업자를 선정했다. 4개 섹터 가운데 본 사업을 주관하는 ERI와 GE-알스톰, 프랑스 최대 전력회사 엔지(Engie)-슈나이더 컨소시엄이 각각 1개 섹터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LS산전은 마지막 섹터 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 이에 따라 LS산전은 마이크로그리드 EMS(에너지관리시스템), ESS(에너지저장장치), 태양광·풍력 솔루션 등 스마트 에너지 기술을 바탕으로 이 섹터의 단독 운용을 맡게 된다. REIDS 프로젝트 기간은 구축과 시운전에 1년, 현지 운영과 연구기간 3년을 포함해 총 4년간이다. LS산전은 내달 본 계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시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지난해 아시아개발은행(ADB) 본사에서 열린 아시아클린에너지포럼(ACEF) 기조연설자로 초청받아 섬이 많은 아시아 국가들의 특성을 고려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에너지자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아일랜드가 대안임을 강조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8월 진도 서거차도 친환경 DC 아일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일 안산시와 함께 대부도 탄소제로 도시 구축 프로젝트 MOU도 체결한 바 있다. 김원일 LS산전 부사장은 "동남아시아는 인도네시아가 1만7천여개, 필리핀이 7천여 개 섬으로 이뤄져 있을 만큼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이 엄청나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는 메이저 브랜드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사이트를 구축하고 세계 시장에서 승부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국내]
브라질 '20년간 예산지출 동결' 고강도 긴축안 하원 통과
브라질 '20년간 예산지출 동결' 고강도 긴축안 하원 통과 연내 상원까지 통과 예상…야권 반발 "교육·보건 예산 축소될 것"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정부가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고강도 긴축을 목표로 추진하는 개헌안이 하원을 통과했다. 브라질 하원은 25일(현지시간) 7시간에 걸친 격론 끝에 정부가 제출한 긴축 개헌안을 2차 표결에 부쳐 찬성 359표, 반대 116표, 기권 2표로 통과시켰다. 앞서 지난 10일 이뤄진 1차 표결에서는 찬성 366표, 반대 111표, 기권 2표로 통과됐다. 1·2차 표결 모두 통과에 필요한 308표(전체 의원 513명 가운데 3분의 2)를 여유 있게 넘겼다. 개헌안은 앞으로 20년간 예산지출을 실질적으로 동결하는 것이 핵심으로,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정부가 사상 최악의 침체에 빠진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엔히키 메이렐리스 재무장관은 예산지출 동결이 경제 침체의 원인인 공공재정의 불확실성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하원을 통과한 개헌안은 상원으로 넘겨졌으며, 상원에서도 2차례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헤난 칼례이루스 상원의장은 "개헌안 표결이 올해 안에 끝나기를 기대한다"며 표결 절차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야권은 긴축 개헌안이 통과되면 교육과 보건 등 분야의 예산이 대폭 축소될 수밖에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민생 분야의 투자 축소가 빈부 격차를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논리다. 전문가들은 방만한 정부지출과 공공부채 증가에 따른 재정 적자 확대를 브라질 경제의 대표적인 아킬레스건으로 꼽는다.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2006년 55.48%, 2009년 59.21%, 2013년 51.69%에서 올해 8월 말에는 70.13%로 높아졌다. 2021년에는 90%대에 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국제신용평가회사들은 재정수지 악화를 이유로 지난해부터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잇달아 정크 수준으로 강등했다. 메이렐리스 장관은 이달 중순 미국 뉴욕에서 월가의 투자자들을 만나 긴축 개헌안이 의회를 최종적으로 통과하면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브라질 '20년간 예산지출 동결' 고강도 긴축안 하원 통과 연내 상원까지 통과 예상…야권 반발 "교육·보건 예산 축소될 것"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정부가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고강도 긴축을 목표로 추진하는 개헌안이 하원을 통과했다. 브라질 하원은 25일(현지시간) 7시간에 걸친 격론 끝에 정부가 제출한 긴축 개헌안을 2차 표결에 부쳐 찬성 359표, 반대 116표, 기권 2표로 통과시켰다. 앞서 지난 10일 이뤄진 1차 표결에서는 찬성 366표, 반대 111표, 기권 2표로 통과됐다. 1·2차 표결 모두 통과에 필요한 308표(전체 의원 513명 가운데 3분의 2)를 여유 있게 넘겼다. 개헌안은 앞으로 20년간 예산지출을 실질적으로 동결하는 것이 핵심으로,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정부가 사상 최악의 침체에 빠진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엔히키 메이렐리스 재무장관은 예산지출 동결이 경제 침체의 원인인 공공재정의 불확실성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하원을 통과한 개헌안은 상원으로 넘겨졌으며, 상원에서도 2차례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헤난 칼례이루스 상원의장은 "개헌안 표결이 올해 안에 끝나기를 기대한다"며 표결 절차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야권은 긴축 개헌안이 통과되면 교육과 보건 등 분야의 예산이 대폭 축소될 수밖에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민생 분야의 투자 축소가 빈부 격차를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논리다. 전문가들은 방만한 정부지출과 공공부채 증가에 따른 재정 적자 확대를 브라질 경제의 대표적인 아킬레스건으로 꼽는다.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2006년 55.48%, 2009년 59.21%, 2013년 51.69%에서 올해 8월 말에는 70.13%로 높아졌다. 2021년에는 90%대에 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국제신용평가회사들은 재정수지 악화를 이유로 지난해부터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잇달아 정크 수준으로 강등했다. 메이렐리스 장관은 이달 중순 미국 뉴욕에서 월가의 투자자들을 만나 긴축 개헌안이 의회를 최종적으로 통과하면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첫페이지
이전페이지
5324
5325
5326
5327
5328
5329
5330
5331
5332
5333
다음페이지
마지막페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