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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3분기 연결 영업익 100억원…47%↓(종합)
롯데정밀화학 3분기 연결 영업익 100억원…47%↓(종합) 염소·셀룰로스 계열 제품 판가 하락·원료가 상승 등 영향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김연숙 기자 = 롯데정밀화학[00400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천849억원과 87억원으로 10.2%, 86.5% 감소했다. 주력사업인 염소·셀룰로스 부문 일부 제품의 판가가 떨어지면서 영업이익이 낮아졌다. 제품별로 보면 의약용 캡슐 원료로 사용되는 애니코트와 건축용 첨가제 메셀로스의 수출 판가가 환율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만 매출 수량은 2분기의 탄탄한 흐름을 유지했다. 가성소다는 작년 3분기나 올해 2분기와 비교해도 모두 판매물량이 늘었다. 다만 에폭시 수지의 원료인 ECH는 주요 원재료인 프로필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떨어졌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비록 원료가 상승 등 외부변수로 전분기 대비 수익은 감소했지만 주력사업인 스페셜티 케미칼 분야의 메셀로스, 애니코트의 가동률과 수익성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스페셜티 제품의 고기능성 용도 추가개발, 신규사업 추진 등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롯데정밀화학 3분기 연결 영업익 100억원…47%↓(종합) 염소·셀룰로스 계열 제품 판가 하락·원료가 상승 등 영향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김연숙 기자 = 롯데정밀화학[00400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천849억원과 87억원으로 10.2%, 86.5% 감소했다. 주력사업인 염소·셀룰로스 부문 일부 제품의 판가가 떨어지면서 영업이익이 낮아졌다. 제품별로 보면 의약용 캡슐 원료로 사용되는 애니코트와 건축용 첨가제 메셀로스의 수출 판가가 환율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만 매출 수량은 2분기의 탄탄한 흐름을 유지했다. 가성소다는 작년 3분기나 올해 2분기와 비교해도 모두 판매물량이 늘었다. 다만 에폭시 수지의 원료인 ECH는 주요 원재료인 프로필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떨어졌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비록 원료가 상승 등 외부변수로 전분기 대비 수익은 감소했지만 주력사업인 스페셜티 케미칼 분야의 메셀로스, 애니코트의 가동률과 수익성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스페셜티 제품의 고기능성 용도 추가개발, 신규사업 추진 등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국내]
주택금융공사 적격대출 재원 2조원 추가 배정
주택금융공사 적격대출 재원 2조원 추가 배정 한도소진 시중은행들 판매 재개할 듯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주택금융공사는 주택담보대출 희망자들이 연말까지 적격대출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출 재원으로 2조원을 추가 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적격대출이란 주택금융공사가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장기 고정금리 대출상품으로, 은행이 대출상품을 판매하면 공사가 대출자산을 사오는 방식으로 공급된다.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란 점에서 보금자리론과 유사하지만, 판매처마다 금리가 조금씩 다르고 보금자리론보다 금리가 조금 높은 편이다. 적격대출은 4분기 현재 대부분의 은행에서 한도소진으로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공사는 연말까지 원활한 공급을 위해 은행별 수급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재원을 추가로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들어 이뤄진 적격대출은 지난 19일 현재 16조4천억원이다. 이번에 한도를 추가로 배정받은 금융기관은 신한, 우리, 하나, 농협, 기업, SC제일, 씨티, 수협, 부산, 경남, 대구, 광주은행[192530] 등 은행 12곳과 교보, 흥국생명 등 보험사 2곳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보금자리론 자격 강화로 대출 신청이 어렵게 된 대출희망자를 위해 디딤돌 대출과 적격대출의 지원 한도를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적격대출은 담보주택 가격 9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한도는 5억원이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주택금융공사 적격대출 재원 2조원 추가 배정 한도소진 시중은행들 판매 재개할 듯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주택금융공사는 주택담보대출 희망자들이 연말까지 적격대출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출 재원으로 2조원을 추가 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적격대출이란 주택금융공사가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장기 고정금리 대출상품으로, 은행이 대출상품을 판매하면 공사가 대출자산을 사오는 방식으로 공급된다.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란 점에서 보금자리론과 유사하지만, 판매처마다 금리가 조금씩 다르고 보금자리론보다 금리가 조금 높은 편이다. 적격대출은 4분기 현재 대부분의 은행에서 한도소진으로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공사는 연말까지 원활한 공급을 위해 은행별 수급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재원을 추가로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들어 이뤄진 적격대출은 지난 19일 현재 16조4천억원이다. 이번에 한도를 추가로 배정받은 금융기관은 신한, 우리, 하나, 농협, 기업, SC제일, 씨티, 수협, 부산, 경남, 대구, 광주은행[192530] 등 은행 12곳과 교보, 흥국생명 등 보험사 2곳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보금자리론 자격 강화로 대출 신청이 어렵게 된 대출희망자를 위해 디딤돌 대출과 적격대출의 지원 한도를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적격대출은 담보주택 가격 9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한도는 5억원이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국내]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률 4.8%…전년비 2.4%p↓(속보)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률 4.8%…전년비 2.4%p↓(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률 4.8%…전년비 2.4%p↓(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국내]
현대차 3분 영업익 1조681억원으로 29% 급감…2010년 이후 최저(2보)
현대차 3분 영업익 1조681억원으로 29% 급감…2010년 이후 최저(2보) 매출 22조837억원…전년비 5.7%↓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노조 파업 등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가까이 급감했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3분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7∼9월 매출은 22조837억원, 영업이익은 1조6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과 비교해 3분기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29.0% 각각 줄어들었다. 특히 올해 3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이 의무화된 2010년 이후 전 분기를 통틀어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차 3분 영업익 1조681억원으로 29% 급감…2010년 이후 최저(2보) 매출 22조837억원…전년비 5.7%↓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노조 파업 등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가까이 급감했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3분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7∼9월 매출은 22조837억원, 영업이익은 1조6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과 비교해 3분기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29.0% 각각 줄어들었다. 특히 올해 3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이 의무화된 2010년 이후 전 분기를 통틀어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국내]
코트라, 남은 두달 수출 총력…"추경예산 적극 활용"
코트라, 남은 두달 수출 총력…"추경예산 적극 활용" 김재홍 사장 기자간담회…"새로운 시장·분야 진출에 주력" "내년은 올해보다 소폭 개선될 듯…돌발변수 우려는 남아"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김재홍 코트라(KOTRA) 사장은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중국의 정책 변화 등으로 수출 활력이 떨어지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올해 남은 두 달간 수출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26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노트 7 단종, 현대차[005380] 장기파업, 한진해운[117930] 사태 등 대내적 악재와 보호무역주의 심화, 중국의 수입수요 감소 같은 대외적 악재가 이어지면서 8월을 제외하면 지난 9월까지 20개월 연속 감소한 수출이 연내 완전히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내년에도 유가 회복, 기저효과 등 수출증가세로 돌아설 반전의 요인이 있긴 하지만, 대외 여건이나 구조가 단기 내 개선되기 어려운 만큼 당분간 수출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대내외적으로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의 수출을 되살리기 위해 올해 남은 두 달간 추가경정 예산 250억원을 활용해 막판 총력전을 벌인다. 오는 11월 28일∼12월 2일에는 코트라가 연초부터 진행한 모든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발굴한 바이어를 초청하는 '붐업코리아 위크'를 연다. 국내 프리미엄 소비재 전시회인 디자인코리아와 연계해 다음 달 9∼10일에는 '소비재수출대전'을 진행한다. 해외에서도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 인도 등 유망시장을 중심으로 대형 한국상품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전체적으로 부진한 가운데서도 미국, 인도, 동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등 나름대로 선전하는 시장이 있다"며 "이런 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한편, 이란, 쿠바, 미얀마 등 새로운 기회의 시장은 한발 빨리 선점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나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수출 분야에서도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에는 우리 경제가 올해보다는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사장은 "어느 정도 회복된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국제유가가 더는 떨어지는 추세가 아니고 오히려 약간 오르는 추세로 간다는 하나의 (긍정적) 요소"라면서 "올해가 원체 안 좋아서 기저효과도 있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다만 "올해 갤럭시노트 7 단종이나 현대차 파업, 한진해운 사태의 영향이 남아 있고 돌발변수가 어떻게 나타날지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코트라는 내년도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재부품, 소비재, 서비스, 의료·바이오 등 '신(新) 수출동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3년 차를 맞는 '정상외교 경제활용'을 수출입, 투자진출·유치, 프로젝트 수주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중소·중견기업이 자사의 역량에 맞는 수출지원 사업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을 시범 도입해 8천개 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전 세계를 뒤덮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경직되지 않은 신생기업과 중소기업의 시기인 만큼 이들이 처음부터 해외시장을 놓고 경쟁할 수 있게 코트라가 앞장서서 지원하겠다"며 "결국 우리의 문제는 해외에 답이 있다"라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트라, 남은 두달 수출 총력…"추경예산 적극 활용" 김재홍 사장 기자간담회…"새로운 시장·분야 진출에 주력" "내년은 올해보다 소폭 개선될 듯…돌발변수 우려는 남아"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김재홍 코트라(KOTRA) 사장은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중국의 정책 변화 등으로 수출 활력이 떨어지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올해 남은 두 달간 수출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26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노트 7 단종, 현대차[005380] 장기파업, 한진해운[117930] 사태 등 대내적 악재와 보호무역주의 심화, 중국의 수입수요 감소 같은 대외적 악재가 이어지면서 8월을 제외하면 지난 9월까지 20개월 연속 감소한 수출이 연내 완전히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내년에도 유가 회복, 기저효과 등 수출증가세로 돌아설 반전의 요인이 있긴 하지만, 대외 여건이나 구조가 단기 내 개선되기 어려운 만큼 당분간 수출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대내외적으로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의 수출을 되살리기 위해 올해 남은 두 달간 추가경정 예산 250억원을 활용해 막판 총력전을 벌인다. 오는 11월 28일∼12월 2일에는 코트라가 연초부터 진행한 모든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발굴한 바이어를 초청하는 '붐업코리아 위크'를 연다. 국내 프리미엄 소비재 전시회인 디자인코리아와 연계해 다음 달 9∼10일에는 '소비재수출대전'을 진행한다. 해외에서도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 인도 등 유망시장을 중심으로 대형 한국상품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전체적으로 부진한 가운데서도 미국, 인도, 동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등 나름대로 선전하는 시장이 있다"며 "이런 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한편, 이란, 쿠바, 미얀마 등 새로운 기회의 시장은 한발 빨리 선점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나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수출 분야에서도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에는 우리 경제가 올해보다는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사장은 "어느 정도 회복된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국제유가가 더는 떨어지는 추세가 아니고 오히려 약간 오르는 추세로 간다는 하나의 (긍정적) 요소"라면서 "올해가 원체 안 좋아서 기저효과도 있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다만 "올해 갤럭시노트 7 단종이나 현대차 파업, 한진해운 사태의 영향이 남아 있고 돌발변수가 어떻게 나타날지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코트라는 내년도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재부품, 소비재, 서비스, 의료·바이오 등 '신(新) 수출동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3년 차를 맞는 '정상외교 경제활용'을 수출입, 투자진출·유치, 프로젝트 수주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중소·중견기업이 자사의 역량에 맞는 수출지원 사업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을 시범 도입해 8천개 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전 세계를 뒤덮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경직되지 않은 신생기업과 중소기업의 시기인 만큼 이들이 처음부터 해외시장을 놓고 경쟁할 수 있게 코트라가 앞장서서 지원하겠다"며 "결국 우리의 문제는 해외에 답이 있다"라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국내]
농협금융, 3분기 흑자전환…누적순이익 987억원
농협금융, 3분기 흑자전환…누적순이익 987억원 3분기에만 3천억원 순이익…충당금은 1조5천억원 육박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상반기 거액의 충당금을 쌓으며 2천억원 넘는 적자를 봤던 농협금융이 가까스로 '부실의 늪'에서 탈출했다. 3분기에만 당기순이익 3천억원을 올리며 누적을 기준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987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간(6천197억원)에 견줘 84.1% 감소한 것이다. 다만 명칭사용료를 포함하면 올해 3분기까지 거둔 당기순이익은 3천118억원이다. 명칭사용료는 농협법에 따라 농협의 자회사가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에 분기마다 납부하는 분담금으로 일종의 브랜드 사용료다. 다른 금융지주들이 3분기까지 1조원 넘는 순이익을 내며 올 한해 '호황기'를 보내고 있지만 농협금융은 이제야 '혹한기'를 벗어났다. 해운·조선 부실여신에 따른 충당금 때문이다. 농협금융은 3분기까지 1조4천597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이자이익은 5조1천26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천629억원 늘었다. 반면 판매관리비는 2조6천92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천916억원 줄었다. 주력 계열사인 농협은행은 3분기에만 2천67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작년 동기간 올린 순이익(1천308억원)보다 배는 장사를 잘했다. 그러나 충당금 탓에 누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순손실(-618억원)을 기록 중이다. 은행은 3분기까지 1조4천110억원의 충당금을 쌓아 그룹 전체 충당금의 96.7%를 차지하고 있다. NH투자증권[005940]은 3분기까지 누적을 기준으로 1천990억원, 농협생명과 손해보험도 각각 1천155억원과 2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농협금융, 3분기 흑자전환…누적순이익 987억원 3분기에만 3천억원 순이익…충당금은 1조5천억원 육박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상반기 거액의 충당금을 쌓으며 2천억원 넘는 적자를 봤던 농협금융이 가까스로 '부실의 늪'에서 탈출했다. 3분기에만 당기순이익 3천억원을 올리며 누적을 기준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987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간(6천197억원)에 견줘 84.1% 감소한 것이다. 다만 명칭사용료를 포함하면 올해 3분기까지 거둔 당기순이익은 3천118억원이다. 명칭사용료는 농협법에 따라 농협의 자회사가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에 분기마다 납부하는 분담금으로 일종의 브랜드 사용료다. 다른 금융지주들이 3분기까지 1조원 넘는 순이익을 내며 올 한해 '호황기'를 보내고 있지만 농협금융은 이제야 '혹한기'를 벗어났다. 해운·조선 부실여신에 따른 충당금 때문이다. 농협금융은 3분기까지 1조4천597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이자이익은 5조1천26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천629억원 늘었다. 반면 판매관리비는 2조6천92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천916억원 줄었다. 주력 계열사인 농협은행은 3분기에만 2천67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작년 동기간 올린 순이익(1천308억원)보다 배는 장사를 잘했다. 그러나 충당금 탓에 누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순손실(-618억원)을 기록 중이다. 은행은 3분기까지 1조4천110억원의 충당금을 쌓아 그룹 전체 충당금의 96.7%를 차지하고 있다. NH투자증권[005940]은 3분기까지 누적을 기준으로 1천990억원, 농협생명과 손해보험도 각각 1천155억원과 2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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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구원,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 2.5%로 전망
금융연구원,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 2.5%로 전망 "성장동력 약화 가능성 커"…물가상승률은 1.3% 예상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한국금융연구원은 26일 내년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2.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3.0%)나 한국은행(2.8%)보다 낮지만, LG경제연구원(2.2%)이나 한국경제연구원(2.2%)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금융연구원은 올해 2.7%로 예상한 경제 성장률이 내년에는 내수와 수출 부진으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민간소비 증가율은 1.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시행된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이 종료됐고 내구재의 소비 증가율이 상승했기 때문에 내수 활성화 정책이 시행되더라도 효과가 작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지난 9월 28일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이 단기적으로 소비 증가를 제약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혔다. 최근 경제 성장률의 상승을 주도한 건설투자는 증가율이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연구원은 내년에 정부의 공공택지 공급 및 토목건설 축소, 주거용 건물의 신규 착공 감소 등으로 건설투자 증가율에 2.1%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설비투자의 경우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기저효과로 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에 총수출은 0.4% 감소하고 총수입은 2.4% 줄면서 순수출(수출-수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3%로 제시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0%대에 머물고 있지만, 국제유가 회복의 영향으로 오를 것이라고 금융연구원은 설명했다. 이밖에 경상수지는 903억 달러 흑자, 원/달러 평균 환율은 달러당 1,165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임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내년에는 경제성장의 모멘텀(동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크지만 대선 등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며 "건설투자 확대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공급 과잉이 가계부채와 주택시장의 경착륙 위험을 누적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재정·통화정책과 관련해선 "민간소비 등 내수가 부진하면 개별소비세 인하와 같은 정책으로 과도한 위축에 대응하고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외충격에 따른 외환·금융시장 불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금융연구원,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 2.5%로 전망 "성장동력 약화 가능성 커"…물가상승률은 1.3% 예상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한국금융연구원은 26일 내년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2.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3.0%)나 한국은행(2.8%)보다 낮지만, LG경제연구원(2.2%)이나 한국경제연구원(2.2%)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금융연구원은 올해 2.7%로 예상한 경제 성장률이 내년에는 내수와 수출 부진으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민간소비 증가율은 1.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시행된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이 종료됐고 내구재의 소비 증가율이 상승했기 때문에 내수 활성화 정책이 시행되더라도 효과가 작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지난 9월 28일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이 단기적으로 소비 증가를 제약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혔다. 최근 경제 성장률의 상승을 주도한 건설투자는 증가율이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연구원은 내년에 정부의 공공택지 공급 및 토목건설 축소, 주거용 건물의 신규 착공 감소 등으로 건설투자 증가율에 2.1%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설비투자의 경우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기저효과로 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에 총수출은 0.4% 감소하고 총수입은 2.4% 줄면서 순수출(수출-수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3%로 제시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0%대에 머물고 있지만, 국제유가 회복의 영향으로 오를 것이라고 금융연구원은 설명했다. 이밖에 경상수지는 903억 달러 흑자, 원/달러 평균 환율은 달러당 1,165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임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내년에는 경제성장의 모멘텀(동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크지만 대선 등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며 "건설투자 확대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공급 과잉이 가계부채와 주택시장의 경착륙 위험을 누적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재정·통화정책과 관련해선 "민간소비 등 내수가 부진하면 개별소비세 인하와 같은 정책으로 과도한 위축에 대응하고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외충격에 따른 외환·금융시장 불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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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29% 급감…2010년 이후 최저(종합)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29% 급감…2010년 이후 최저(종합) 3분기 영업이익률 4.8%로 전년비 2.4%p↓…"전사적 수익성 개선활동 전개"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노조 파업 등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가까이 급감했다. 작년 3분기에 7.2%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은 1년 사이에 5% 아래로 떨어졌다.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셈이다. 현대차[005380]는 26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3분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7∼9월 매출은 22조837억원, 영업이익은 1조6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29.0% 각각 줄어들었다. 특히 올해 3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이 의무화된 2010년 이후 전 분기를 통틀어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현대차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2012년 2분기에 2조5천372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다. 올해 3분기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4.8%로, 전년 동기의 7.2%와 비교해 2.4%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2011년 10.3%에서 2012년 10.0%, 2013년 9.5%, 2014년 8.5%, 2015년 6.9%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6.6%를 나타내는 등 5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월 누계 실적으로는 매출액 69조1천110억원, 영업이익 4조1천723억원, 당기순이익 4조6천508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3.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6.6% 줄어들었다. 최병철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그동안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던 신흥시장 통화 약세와 수요 부진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공장 파업 여파로 생산이 감소하면서 고정비 비중이 상승했다"면서 "고급차·SUV 비중 확대로 개선 효과가 있었지만, 생산 차질에 따른 실적 둔화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러 측면에서 외부 여건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고 주요 시장에서 신차들이 출시되는 만큼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전사적인 수익성 개선 활동을 적극 전개해 향후 실적이 향상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 51개 계열사 소속 전체 임원 1천여명은 이달부터 자신들의 급여 10%를 자진해서 삭감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29% 급감…2010년 이후 최저(종합) 3분기 영업이익률 4.8%로 전년비 2.4%p↓…"전사적 수익성 개선활동 전개"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노조 파업 등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가까이 급감했다. 작년 3분기에 7.2%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은 1년 사이에 5% 아래로 떨어졌다.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셈이다. 현대차[005380]는 26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3분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7∼9월 매출은 22조837억원, 영업이익은 1조6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29.0% 각각 줄어들었다. 특히 올해 3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이 의무화된 2010년 이후 전 분기를 통틀어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현대차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2012년 2분기에 2조5천372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다. 올해 3분기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4.8%로, 전년 동기의 7.2%와 비교해 2.4%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2011년 10.3%에서 2012년 10.0%, 2013년 9.5%, 2014년 8.5%, 2015년 6.9%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6.6%를 나타내는 등 5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월 누계 실적으로는 매출액 69조1천110억원, 영업이익 4조1천723억원, 당기순이익 4조6천508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3.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6.6% 줄어들었다. 최병철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그동안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던 신흥시장 통화 약세와 수요 부진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공장 파업 여파로 생산이 감소하면서 고정비 비중이 상승했다"면서 "고급차·SUV 비중 확대로 개선 효과가 있었지만, 생산 차질에 따른 실적 둔화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러 측면에서 외부 여건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고 주요 시장에서 신차들이 출시되는 만큼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전사적인 수익성 개선 활동을 적극 전개해 향후 실적이 향상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 51개 계열사 소속 전체 임원 1천여명은 이달부터 자신들의 급여 10%를 자진해서 삭감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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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항 서항지구, 2019년 친수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마산항 서항지구, 2019년 친수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해수부, 조성사업 발주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해양수산부는 마산항 서항지구를 친수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발주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구간은 서항지구 내 서항부두∼1부두∼중앙부두 약 2.3㎞ 구간이며 총 480억여원이 투입된다. 앞서 해수부는 창원시와 2011년 12월 '서항·가포지구 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달까지 기본계획, 시설설계용역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유휴화된 항만공간을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친수공간은 야구장 4개 규모(22만여㎡)로 ▲ 생활체육 활동을 하는 레포츠 공간 ▲ 공연·행사가 열리는 중심 공간 ▲ 문화예술 공간 ▲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는 역사상징 공간 등 4개의 테마파크로 구성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2019년 12월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약 52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한편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마산항 서항지구, 2019년 친수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해수부, 조성사업 발주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해양수산부는 마산항 서항지구를 친수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발주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구간은 서항지구 내 서항부두∼1부두∼중앙부두 약 2.3㎞ 구간이며 총 480억여원이 투입된다. 앞서 해수부는 창원시와 2011년 12월 '서항·가포지구 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달까지 기본계획, 시설설계용역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유휴화된 항만공간을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친수공간은 야구장 4개 규모(22만여㎡)로 ▲ 생활체육 활동을 하는 레포츠 공간 ▲ 공연·행사가 열리는 중심 공간 ▲ 문화예술 공간 ▲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는 역사상징 공간 등 4개의 테마파크로 구성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2019년 12월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약 52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한편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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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국민 보호'에 민간기업들도 힘 모은다
제3차 세계영사 고위급회의 기업들 첫 참가 (인천=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25일 인천 송도에서 개막한 제3차 세계영사고위급회의에는 이전 1·2차 때 없었던 새로운 참석자 그룹의 모습이 보였다. 바로 기업 관계자들이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기업들 가운데는 SKT, KT, 아시아나항공, 대우건설 등이 참여했다. 해외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자국민을 보호하는 영사 분야와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이 어떤 관계가 있을까 싶지만 실제로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세계화와 이동수단의 발달로 여행객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각종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들과의 협조가 신속하고 효율적인 자국민 보호에 필수적이라는 것이 외교부의 설명이다. 한국관광공사 등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 여행을 다녀온 우리 국민은 1천63만여 명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6.2% 늘었다. 정부 당국의 노력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관련 서비스를 보면 우리가 해외 여행 중에 흔히 받게 되는 안전여행정보 문자 서비스가 이러한 협력의 좋은 예다. SKT 관계자는 "여행객이나 거주 국민에게 평시와 긴급상황 발생시 각기 다른 형태의 문자서비스(SMS)를 제공하고 있고, 현지에서 우리 국민의 영사콜센터 연결 회선도 무상 제공하고 있다"고 협력 상황을 소개했다. SKT 관계자는 "문자서비스의 경우 과거 전체적으로 동일 문자가 전송되던 것에서 점차 국가나 현지 상황에 따라 형식이 세분화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재난이나 사고 발생과 같은 응급 상황시 현지에서 국민을 긴급 이송하는 일은 우리 항공사의 몫이다. 행사에 참가한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외국의 대규모 위기 상황 장기화시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국내로 이송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이런 절차에 해당국 협조가 필요한 만큼 우리의 역할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앞서 외교부와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6월 해외에서의 지진, 테러 등 대규모 재난 발생시 신속히 전세기를 투입해 우리 국민을 안전지역으로 대피하기 위한 업무협력 약정을 맺은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포럼에서 만난 각국 영사 관계자들이 이런 (협조가 필요하다는) 측면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행사에서는 각국의 영사 서비스 관계자들이 우리 기업 측 참석자들에게 서비스 유형 등을 적극적으로 묻는 모습이 보였다. 외교부 관계자는 "자국민 보호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과 자원을 보유한 여러 기업들이 회의에 참여한다"며 "행사가 새로운 서비스를 소개하고 향후 각국이 이를 채택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세계영사 고위급회의는 글로벌 영사분야 신규 의제 논의와 영사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의 충실한 이행을 추진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고위급회의는 25~27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hapyr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0/25 16:05 송고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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