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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중심채용' 해봤더니…직원 만족도·업무몰입도↑
'능력중심채용' 해봤더니…직원 만족도·업무몰입도↑ 상의-고용부 설명회…기업 인사담당자 100여명 관심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와 고용노동부는 2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능력중심채용 확산 설명회를 열었다. SK, 한화[000880], 포스코[005490] 등 기업 인사담당자 100여명이 몰려 관심을 보였다. 능력중심채용이란 직무에 초점을 둔 인재상을 기반으로 선발 프로세스와 선발도구를 설계해 직원을 채용하는 방식이다. 3개사의 능력중심채용 우수사례는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LS전선은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직군단위(4개)에서 직무수준(18개)으로 구체화하고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활용한 직무기술서를 공개해 지원자들에게 충분한 사전정보를 제공했다. 그 결과 전체 지원자 수는 감소했지만 직무교육, 자격, 경력, 경험을 갖춘 지원자가 많아졌다고 한다. 중견기업 인터지스[129260]는 일반적인 스펙을 줄이고 직무관련 교육·자격·경력만 작성하도록 입사지원서를 바꾼 결과, 업무 이해도가 높은 직원을 선발해 이직률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은 203개 세부직무를 홈페이지에 공개한 결과 면접 응시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오동근 ORP연구소 부대표는 능력중심채용의 효과를 발표했다. 기업들이 능력중심으로 직원을 채용한 결과, 신입 직원의 업무몰입도와 성과가 높아졌고 기업 이미지도 개선됐다는 것이다. 이를 지수화하면 직무태도 향상(58→67), 직무수행 수준 향상(55→65), 기업이미지 개선(59→69, 채용과정 만족도(60→68) 등으로 나타났다. 오동근 부대표는 "능력중심채용이 중소기업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과 평가도구가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돈 사람인 본부장은 "현장의 취업지원 담당자들도 기업 채용이 직무능력 중심으로 변화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제 공공기관과 기업이 불필요한 스펙을 요구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능력중심 채용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능력중심채용' 해봤더니…직원 만족도·업무몰입도↑ 상의-고용부 설명회…기업 인사담당자 100여명 관심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와 고용노동부는 2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능력중심채용 확산 설명회를 열었다. SK, 한화[000880], 포스코[005490] 등 기업 인사담당자 100여명이 몰려 관심을 보였다. 능력중심채용이란 직무에 초점을 둔 인재상을 기반으로 선발 프로세스와 선발도구를 설계해 직원을 채용하는 방식이다. 3개사의 능력중심채용 우수사례는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LS전선은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직군단위(4개)에서 직무수준(18개)으로 구체화하고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활용한 직무기술서를 공개해 지원자들에게 충분한 사전정보를 제공했다. 그 결과 전체 지원자 수는 감소했지만 직무교육, 자격, 경력, 경험을 갖춘 지원자가 많아졌다고 한다. 중견기업 인터지스[129260]는 일반적인 스펙을 줄이고 직무관련 교육·자격·경력만 작성하도록 입사지원서를 바꾼 결과, 업무 이해도가 높은 직원을 선발해 이직률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은 203개 세부직무를 홈페이지에 공개한 결과 면접 응시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오동근 ORP연구소 부대표는 능력중심채용의 효과를 발표했다. 기업들이 능력중심으로 직원을 채용한 결과, 신입 직원의 업무몰입도와 성과가 높아졌고 기업 이미지도 개선됐다는 것이다. 이를 지수화하면 직무태도 향상(58→67), 직무수행 수준 향상(55→65), 기업이미지 개선(59→69, 채용과정 만족도(60→68) 등으로 나타났다. 오동근 부대표는 "능력중심채용이 중소기업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과 평가도구가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돈 사람인 본부장은 "현장의 취업지원 담당자들도 기업 채용이 직무능력 중심으로 변화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제 공공기관과 기업이 불필요한 스펙을 요구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능력중심 채용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5
[국내]
신세계, 코엑스몰 차지했지만…수익성 논란 가열
신세계, 코엑스몰 차지했지만…수익성 논란 가열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신세계가 코엑스몰 임차운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3개월 만에 무역협회와 본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지만 이 사업의 수익성을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삼성동의 코엑스몰과 칼트몰 임차운영사업은 현대백화점그룹의 한무쇼핑이 오랫동안 운영했으나 지난 7월 진행된 새 사업자 입찰에서 다른 사업자들은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빠지고 신세계만 응찰해 사업성 논란이 일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오는 28일 무역협회와 코엑스몰 임차운영사업 본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하면서 올해 코엑스몰과 칼트몰 예상임대수입이 약 660억 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알려진 예상임대수입 530억 원은 칼트몰을 뺀 코엑스몰만의 최소보장 임대료이며, 두 몰을 합친 예상임대수입은 약 660억 원이 맞다고 주장했다. 신세계 주장대로라면 코엑스몰 소유주인 무역협회가 입찰 제안 당시 각 사업자에 요구한 최저이익보장금액(MRG)이 연간 600억 원이기 때문에 임차사업자가 수익을 내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의미가 된다.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한무쇼핑이나 애경그룹 AK S&D의 결정이 무색해지는 셈이다. 애초 업계에서는 올해 코엑스몰과 칼트몰의 예상임대수입이 530억 원에 불과해 무역협회가 요구한 600억 원의 MRG를 맞춰주려면 70억 원 안팎의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코엑스몰 사업에 정통한 업계 전문가들은 관리비와 마케팅비 등 임차사업자가 감당해야 하는 각종 비용을 넣느냐 빼느냐에 따라 수치상의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 전문가는 "예상임대수입 660억 원은 관리비 등 제반 비용을 제하기 전의 수입이며 제반 비용을 뺀 코엑스몰과 칼트몰의 예상수익은 530억 원이 맞다"며 "신세계가 이를 코엑스몰만의 임대수입이라고 표현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막대한 적자를 견디다 못해 김해공항 면세점 특허권을 중도 반납한 신세계가 '제2의 김해면세점' 우려가 제기되는 코엑스몰 사업에 대한 수익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사실관계를 교묘히 포장했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김재곤 신세계그룹 홍보팀장은 "우리가 코엑스몰 사업성을 잘못 판단한 것이 아니라 응찰하지 않은 업체들이 판단을 잘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코엑스몰과 칼트몰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세계, 코엑스몰 차지했지만…수익성 논란 가열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신세계가 코엑스몰 임차운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3개월 만에 무역협회와 본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지만 이 사업의 수익성을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삼성동의 코엑스몰과 칼트몰 임차운영사업은 현대백화점그룹의 한무쇼핑이 오랫동안 운영했으나 지난 7월 진행된 새 사업자 입찰에서 다른 사업자들은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빠지고 신세계만 응찰해 사업성 논란이 일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오는 28일 무역협회와 코엑스몰 임차운영사업 본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하면서 올해 코엑스몰과 칼트몰 예상임대수입이 약 660억 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알려진 예상임대수입 530억 원은 칼트몰을 뺀 코엑스몰만의 최소보장 임대료이며, 두 몰을 합친 예상임대수입은 약 660억 원이 맞다고 주장했다. 신세계 주장대로라면 코엑스몰 소유주인 무역협회가 입찰 제안 당시 각 사업자에 요구한 최저이익보장금액(MRG)이 연간 600억 원이기 때문에 임차사업자가 수익을 내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의미가 된다.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한무쇼핑이나 애경그룹 AK S&D의 결정이 무색해지는 셈이다. 애초 업계에서는 올해 코엑스몰과 칼트몰의 예상임대수입이 530억 원에 불과해 무역협회가 요구한 600억 원의 MRG를 맞춰주려면 70억 원 안팎의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코엑스몰 사업에 정통한 업계 전문가들은 관리비와 마케팅비 등 임차사업자가 감당해야 하는 각종 비용을 넣느냐 빼느냐에 따라 수치상의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 전문가는 "예상임대수입 660억 원은 관리비 등 제반 비용을 제하기 전의 수입이며 제반 비용을 뺀 코엑스몰과 칼트몰의 예상수익은 530억 원이 맞다"며 "신세계가 이를 코엑스몰만의 임대수입이라고 표현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막대한 적자를 견디다 못해 김해공항 면세점 특허권을 중도 반납한 신세계가 '제2의 김해면세점' 우려가 제기되는 코엑스몰 사업에 대한 수익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사실관계를 교묘히 포장했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김재곤 신세계그룹 홍보팀장은 "우리가 코엑스몰 사업성을 잘못 판단한 것이 아니라 응찰하지 않은 업체들이 판단을 잘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코엑스몰과 칼트몰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5
[국내]
부풀어 오르는 선강퉁 기대감…중국펀드에 돈 몰린다
부풀어 오르는 선강퉁 기대감…중국펀드에 돈 몰린다 최근 한 달간 유입액 300억원 육박…수익률도 '양호'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이르면 내달 중하순으로 예상되는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중국 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25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21일 기준) 중국 주식형 펀드에 유입된 지금은 298억원에 달했다. 이는 국가별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순유입이다. 같은 기간에 중국 다음으로는 베트남(184억원), 기타(101억원), 인도(28억원) 순으로 자금이 몰렸다. 전체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천402억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과 6개월간 중국 펀드에서 유출된 자금이 각각 967억원, 2천154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중국 펀드의 최근 자금 유입세가 두드러진다. 중국 펀드는 이달 들어 1.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 해외 주식형 펀드 자금 유출입 동향(2016.10.21 기준, 단위: 억원) ┌───────┬───────┬───────┬──────┬──────┐ │국가별 펀드 │1주 │1개월 │3개월 │6개월 │ ├───────┼───────┼───────┼──────┼──────┤ │중국주식 │ 63 │ 298 │-967 │-2,154 │ ├───────┼───────┼───────┼──────┼──────┤ │브라질주식 │-4 │-7 │-72 │-93 │ ├───────┼───────┼───────┼──────┼──────┤ │러시아주식 │-21 │-73 │-297 │-659 │ ├───────┼───────┼───────┼──────┼──────┤ │미국주식 │ 0.22 │-63 │-536 │-1,187 │ ├───────┼───────┼───────┼──────┼──────┤ │일본주식 │-38 │-249 │-836 │-1,224 │ ├───────┼───────┼───────┼──────┼──────┤ │인도주식 │ 2 │ 28 │ 37 │-66 │ ├───────┼───────┼───────┼──────┼──────┤ │기타국가별주식│-7 │ 101 │ 857 │ 1,653 │ │ │ │ │ │ │ ├───────┼───────┼───────┼──────┼──────┤ │베트남주식 │ 27 │ 184 │ 184 │ 184 │ └───────┴───────┴───────┴──────┴──────┘ ◇ 중국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2016.10.21 기준, 단위: %) ┌──────┬──────┬─────┬─────┬─────┬─────┐ │기간 │1주 │월초 이후 │1개월 │3개월 │6개월 │ ├──────┼──────┼─────┼─────┼─────┼─────┤ │수익률 │0.52 │1.30 │0.25 │4.53 │6.62 │ └──────┴──────┴─────┴─────┴─────┴─────┘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자본시장 확대에 따른 기대감이 중국 증시의 거래대금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이달 초 국경절 전후 발표된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으로 증시로의 자금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중국 펀드의 수익률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강퉁(深港通)은 중국 선전과 홍콩 증시 간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선강퉁이 시행되면 한국 투자자들도 홍콩을 통해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중국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선강퉁은 오는 11월 셋째 주나 넷째 주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8월 31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치빈 국제협력부 주임을 인용해 선강퉁이 오는 11월 중하순 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선강퉁 개시는 중국에서 본격적인 종목 투자 시대가 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시행 초기에 한국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부풀어 오르는 선강퉁 기대감…중국펀드에 돈 몰린다 최근 한 달간 유입액 300억원 육박…수익률도 '양호'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이르면 내달 중하순으로 예상되는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중국 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25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21일 기준) 중국 주식형 펀드에 유입된 지금은 298억원에 달했다. 이는 국가별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순유입이다. 같은 기간에 중국 다음으로는 베트남(184억원), 기타(101억원), 인도(28억원) 순으로 자금이 몰렸다. 전체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천402억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과 6개월간 중국 펀드에서 유출된 자금이 각각 967억원, 2천154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중국 펀드의 최근 자금 유입세가 두드러진다. 중국 펀드는 이달 들어 1.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 해외 주식형 펀드 자금 유출입 동향(2016.10.21 기준, 단위: 억원) ┌───────┬───────┬───────┬──────┬──────┐ │국가별 펀드 │1주 │1개월 │3개월 │6개월 │ ├───────┼───────┼───────┼──────┼──────┤ │중국주식 │ 63 │ 298 │-967 │-2,154 │ ├───────┼───────┼───────┼──────┼──────┤ │브라질주식 │-4 │-7 │-72 │-93 │ ├───────┼───────┼───────┼──────┼──────┤ │러시아주식 │-21 │-73 │-297 │-659 │ ├───────┼───────┼───────┼──────┼──────┤ │미국주식 │ 0.22 │-63 │-536 │-1,187 │ ├───────┼───────┼───────┼──────┼──────┤ │일본주식 │-38 │-249 │-836 │-1,224 │ ├───────┼───────┼───────┼──────┼──────┤ │인도주식 │ 2 │ 28 │ 37 │-66 │ ├───────┼───────┼───────┼──────┼──────┤ │기타국가별주식│-7 │ 101 │ 857 │ 1,653 │ │ │ │ │ │ │ ├───────┼───────┼───────┼──────┼──────┤ │베트남주식 │ 27 │ 184 │ 184 │ 184 │ └───────┴───────┴───────┴──────┴──────┘ ◇ 중국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2016.10.21 기준, 단위: %) ┌──────┬──────┬─────┬─────┬─────┬─────┐ │기간 │1주 │월초 이후 │1개월 │3개월 │6개월 │ ├──────┼──────┼─────┼─────┼─────┼─────┤ │수익률 │0.52 │1.30 │0.25 │4.53 │6.62 │ └──────┴──────┴─────┴─────┴─────┴─────┘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자본시장 확대에 따른 기대감이 중국 증시의 거래대금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이달 초 국경절 전후 발표된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으로 증시로의 자금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중국 펀드의 수익률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강퉁(深港通)은 중국 선전과 홍콩 증시 간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선강퉁이 시행되면 한국 투자자들도 홍콩을 통해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중국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선강퉁은 오는 11월 셋째 주나 넷째 주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8월 31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치빈 국제협력부 주임을 인용해 선강퉁이 오는 11월 중하순 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선강퉁 개시는 중국에서 본격적인 종목 투자 시대가 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시행 초기에 한국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5
[국내]
롯데 계열사들, 공모시장 통한 자금조달 재개 움직임
롯데 계열사들, 공모시장 통한 자금조달 재개 움직임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롯데그룹 경영비리에 대한 검찰수사가 마무리되면서 롯데 계열사들이 회사채 발행 등이 이뤄지는 공모시장에서 자금조달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향후 기업공개(IPO) 일정에 맞춰 회사채 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렌탈도 연내 회사채 발행과 은행권 차입을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내년쯤 IPO를 재추진하면 회사채 발행 금리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IPO 시기에 맞춰 회사채 발행을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호텔롯데는 지난 9월 인천국제공항 임차보증금 반환채권을 담보로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과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총 5천억원어치 발행했다. 작년 2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운영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약 5천억원의 임차보증금을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냈는데, 이 돈은 면세점 임대차계약이 끝나면 돌려받게 된다. 이 임차보증금의 유동화는 애초 지난 7월 추진하려다가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수사로 중단됐었다. 회사 관계자는 "유동화한 자금 5천억원 중 3천억원으로 만기가 도래한 기업어음(CP)를 상환했고 나머지 2천억원은 연내 만기인 회사채를 갚는 데 쓸 것"이라고 말했다. 올 12월 1천억원어치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 롯데물산은 회사채 발행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호텔롯데 IPO 재추진 일정에 맞춰 회사채 발행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주요 주주인 호텔롯데의 상장 여부는 롯데물산 회사채 발행금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롯데렌탈은 연내 갚아야 할 CP가 2천700억원 규모다. 내달 20일까지 6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점을 감안하면 연내 상환할 시장성 차입금은 3천300억원에 달한다. 롯데렌탈은 단기자금 조달용으로 찍었던 CP를 회사채와 은행 차입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CP는 안정적인 자금조달 수단이 아니다"라며 "만기가 긴 회사채와 차입금으로 안정적인 자금운용 구조를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검찰 수사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웠던 지난 9~10월 주로 CP를 활용해 자금을 끌어 썼다. 그 결과 연내 갚아야 할 CP 물량이 3천억원어치에 달한다. 롯데쇼핑[023530]은 그러나 연내에는 회사채 발행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만기가 돌아오는 CP는 다시 CP로 차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달 27일 1천억원어치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 롯데칠성[005300]은 유리한 자금조달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일부 롯데 계열사들은 공모 발행을 할 때 공시하게 되는 증권신고서 기재 부분을 놓고 여전히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khj9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롯데 계열사들, 공모시장 통한 자금조달 재개 움직임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롯데그룹 경영비리에 대한 검찰수사가 마무리되면서 롯데 계열사들이 회사채 발행 등이 이뤄지는 공모시장에서 자금조달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향후 기업공개(IPO) 일정에 맞춰 회사채 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렌탈도 연내 회사채 발행과 은행권 차입을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내년쯤 IPO를 재추진하면 회사채 발행 금리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IPO 시기에 맞춰 회사채 발행을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호텔롯데는 지난 9월 인천국제공항 임차보증금 반환채권을 담보로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과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총 5천억원어치 발행했다. 작년 2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운영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약 5천억원의 임차보증금을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냈는데, 이 돈은 면세점 임대차계약이 끝나면 돌려받게 된다. 이 임차보증금의 유동화는 애초 지난 7월 추진하려다가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수사로 중단됐었다. 회사 관계자는 "유동화한 자금 5천억원 중 3천억원으로 만기가 도래한 기업어음(CP)를 상환했고 나머지 2천억원은 연내 만기인 회사채를 갚는 데 쓸 것"이라고 말했다. 올 12월 1천억원어치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 롯데물산은 회사채 발행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호텔롯데 IPO 재추진 일정에 맞춰 회사채 발행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주요 주주인 호텔롯데의 상장 여부는 롯데물산 회사채 발행금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롯데렌탈은 연내 갚아야 할 CP가 2천700억원 규모다. 내달 20일까지 6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점을 감안하면 연내 상환할 시장성 차입금은 3천300억원에 달한다. 롯데렌탈은 단기자금 조달용으로 찍었던 CP를 회사채와 은행 차입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CP는 안정적인 자금조달 수단이 아니다"라며 "만기가 긴 회사채와 차입금으로 안정적인 자금운용 구조를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검찰 수사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웠던 지난 9~10월 주로 CP를 활용해 자금을 끌어 썼다. 그 결과 연내 갚아야 할 CP 물량이 3천억원어치에 달한다. 롯데쇼핑[023530]은 그러나 연내에는 회사채 발행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만기가 돌아오는 CP는 다시 CP로 차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달 27일 1천억원어치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 롯데칠성[005300]은 유리한 자금조달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일부 롯데 계열사들은 공모 발행을 할 때 공시하게 되는 증권신고서 기재 부분을 놓고 여전히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khj9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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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구조조정 박차…3대 메가뱅크 주도 2조원대 기업재생펀드 출범
日구조조정 박차…3대 메가뱅크 주도 2조원대 기업재생펀드 출범 이달 5천500억원 규모 출범…금융사 자금 유치해 부실기업 구조조정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미쓰비시도쿄UFJ은행, 미즈호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일본 3대 메가뱅크가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2천억엔(약 2조2천억원) 규모의 '기업재생펀드' 설립을 추진한다. 2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3대 메가뱅크와 일본정책투자은행 등 총 4곳은 이달 중에 총 500억엔을 출자해 기업의 재생과 재편을 촉진하는 새 기업재생펀드를 출범시킨다. 이 펀드는 저금리 시대를 맞아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은행과 보험사, 기업연금 등의 투자도 유치해 1년 뒤에는 운용자금 규모를 2천억엔으로 늘릴 예정이다. 2천억엔 규모의 기업재생펀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일본에서는 최대 규모다. 펀드의 주된 투자 대상은 메가뱅크 및 정책투자은행과 거래하는 상장기업이다. 재무나 수익력이 악화하고 있지만, 기술력이나 브랜드 가치가 있어 자금을 투입하면 정상화를 이룰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한다. 재생 방법은 주식의 과반을 취득해 경영권을 쥐는 일반적인 인수합병 펀드와는 달리,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 등에 회사별로 수십억~수백억엔을 출자하고 해당 회사에 사외이사 이외에 재무나 생산관리 분야 전문인력을 파견한다. 이를 통해 채산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매각하거나 성장 분야에 투자를 집중해 수익력을 높이는 한편, 자금지원을 내세워 동종 업체와의 경영통합 등 재편도 촉진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3년 정도 뒤에는 투자금을 회수해 이익을 확보할 방침이다. 새 펀드의 운용은 3대 메가뱅크와 정책투자은행 등이 2010년 설립한 펀드운용회사 재팬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JIS)가 맡는다. JIS는 펀드 총액은 2013년 11월 1천억엔이 됐다. 앞서 JIS는 2010년 이후 9개 회사에 투자를 단행해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 작년에는 샤프에 250억엔을 출자해 대만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에 의한 인수가 성사되도록 했고, 실리콘웨이퍼 대기업인 SUMCO에 대한 투자 이어 지난 5월에는 중견화학업체 도쿠야마에 출자를 결정했다. 일본 3대 메가뱅크로서는 이번 펀드를 통해 기업회생 지원에 깊이 개입해 고객 기업과의 거래관계를 강화하고, 저금리 시대에 새로운 자금 수요처를 개척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초저금리에 따른 자금 운용난을 겪어온 지방은행과 보험사 입장에서는 위험도가 높지만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처로 이 펀드가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부실한 기업의 재건은 손실 위험이 크므로 투자 대상 기업을 선별하고 재건하는 능력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지적했다. tae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구조조정 박차…3대 메가뱅크 주도 2조원대 기업재생펀드 출범 이달 5천500억원 규모 출범…금융사 자금 유치해 부실기업 구조조정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미쓰비시도쿄UFJ은행, 미즈호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일본 3대 메가뱅크가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2천억엔(약 2조2천억원) 규모의 '기업재생펀드' 설립을 추진한다. 2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3대 메가뱅크와 일본정책투자은행 등 총 4곳은 이달 중에 총 500억엔을 출자해 기업의 재생과 재편을 촉진하는 새 기업재생펀드를 출범시킨다. 이 펀드는 저금리 시대를 맞아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은행과 보험사, 기업연금 등의 투자도 유치해 1년 뒤에는 운용자금 규모를 2천억엔으로 늘릴 예정이다. 2천억엔 규모의 기업재생펀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일본에서는 최대 규모다. 펀드의 주된 투자 대상은 메가뱅크 및 정책투자은행과 거래하는 상장기업이다. 재무나 수익력이 악화하고 있지만, 기술력이나 브랜드 가치가 있어 자금을 투입하면 정상화를 이룰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한다. 재생 방법은 주식의 과반을 취득해 경영권을 쥐는 일반적인 인수합병 펀드와는 달리,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 등에 회사별로 수십억~수백억엔을 출자하고 해당 회사에 사외이사 이외에 재무나 생산관리 분야 전문인력을 파견한다. 이를 통해 채산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매각하거나 성장 분야에 투자를 집중해 수익력을 높이는 한편, 자금지원을 내세워 동종 업체와의 경영통합 등 재편도 촉진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3년 정도 뒤에는 투자금을 회수해 이익을 확보할 방침이다. 새 펀드의 운용은 3대 메가뱅크와 정책투자은행 등이 2010년 설립한 펀드운용회사 재팬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JIS)가 맡는다. JIS는 펀드 총액은 2013년 11월 1천억엔이 됐다. 앞서 JIS는 2010년 이후 9개 회사에 투자를 단행해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 작년에는 샤프에 250억엔을 출자해 대만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에 의한 인수가 성사되도록 했고, 실리콘웨이퍼 대기업인 SUMCO에 대한 투자 이어 지난 5월에는 중견화학업체 도쿠야마에 출자를 결정했다. 일본 3대 메가뱅크로서는 이번 펀드를 통해 기업회생 지원에 깊이 개입해 고객 기업과의 거래관계를 강화하고, 저금리 시대에 새로운 자금 수요처를 개척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초저금리에 따른 자금 운용난을 겪어온 지방은행과 보험사 입장에서는 위험도가 높지만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처로 이 펀드가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부실한 기업의 재건은 손실 위험이 크므로 투자 대상 기업을 선별하고 재건하는 능력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지적했다. tae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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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의, 서울경제위서 중소 상공인 경영애로 수렴
서울상의, 서울경제위서 중소 상공인 경영애로 수렴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서울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정책위 수석부의장)을 초청해 59차 서울경제위원회를 열고 중소 상공인들의 경영 애로사항을 들었다. 참석자들은 ▲ 기업 융자·보증금액 감액에 대한 개선 ▲ 도소매업 중소기업 기준 조정 ▲ 나라장터를 통한 부품 구매방법 개선 등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 의원과 심상돈 서울경제위원장(성동구상공회 회장), 정기옥 서울상의 부회장, 김명만 서초구상공회 회장, 성락영 강서구상공회 회장, 신창식 동대문구상공회 회장 등 서울지역 구상공회 대표 25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3년 출범한 서울경제위원회는 서울상의 산하 25개 구상공회의 회장단으로 구성돼 중소 상공인의 의견수렴 창구를 맡고 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상의, 서울경제위서 중소 상공인 경영애로 수렴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서울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정책위 수석부의장)을 초청해 59차 서울경제위원회를 열고 중소 상공인들의 경영 애로사항을 들었다. 참석자들은 ▲ 기업 융자·보증금액 감액에 대한 개선 ▲ 도소매업 중소기업 기준 조정 ▲ 나라장터를 통한 부품 구매방법 개선 등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 의원과 심상돈 서울경제위원장(성동구상공회 회장), 정기옥 서울상의 부회장, 김명만 서초구상공회 회장, 성락영 강서구상공회 회장, 신창식 동대문구상공회 회장 등 서울지역 구상공회 대표 25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3년 출범한 서울경제위원회는 서울상의 산하 25개 구상공회의 회장단으로 구성돼 중소 상공인의 의견수렴 창구를 맡고 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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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도 표준약관 따른다…"상품 분실은 배송업자 책임"(종합)
해외직구도 표준약관 따른다…"상품 분실은 배송업자 책임"(종합) 공정위, 구매유형별 3개 약관 만들어 보급 배송계약 취소는 국내발송 이전에, 구매대행 취소는 매매계약전 가능 환율 변화로 실제 비용과 차이나면 사후 정산해야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배송·구매 대행으로 해외에서 직접 주문한 물건이 분실되거나 파손되면 배송·구매대행업자가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 배송계약을 취소하려면 배송대행지에서 국내로 발송되기 전에, 구매대행 계획을 취소하려면 매매계약이 체결되기 전까지 가능하고 반송 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이런 내용의 해외구매 관련 표준약관을 제정해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표준약관은 그 자체로 법적 강제력은 없다. 하지만 사업자가 표준약관이 아닌 별도의 자체약관을 만들어 거래하다 문제가 발생하면 공정위로부터 불공정 거래 혐의로 조사를 받을 수 있다. 해외구매는 크게 소비자가 해외 홈페이지 등에서 물건만 직접 산 뒤 배송만 맡기는 배송대행, 구매와 배송 모두를 사업자에 위임하는 위임형 구매대행, 국내 인터넷 쇼핑처럼 홈페이지를 통해 물건을 구입하는 쇼핑몰형 구매대행으로 나뉜다. 공정위는 이들 3개 유형의 특징을 각각 반영해 3가지 종류의 표준약관을 제정했다. 배송대행 표준약관은 배송대행업자에게 검수 의무를 부여해 검수 자체의 하자로 발생한 손해에 대해 책임을 지게 했다. 반면 검수 범위를 벗어난 하자는 책임을 질 필요가 없으며 운송물에서 악취·누수 등 이상이 생기면 별도 보관 등 임시 조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배송지연에 대한 불만 접수가 빈번한 점을 고려해 배송대행업자는 운송현황을 소비자에게 의무적으로 통지하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배송대행 취소는 배송대행지에서 국내 수령 장소로 발송되기 전까지만 가능하며 반송 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배송대행업자는 계약 취소를 할 수 없는 경우를 소비자가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표시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소비자는 제한 없이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분실·파손에 대한 사업자의 책임도 명확하게 규정됐다. 배송대행업자는 스스로 운송에 관한 주의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하지 못하면 분실·파손 등에 대해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손해배상 책임의 소멸 시효는 소비자가 물건을 받은 날부터 1년이며 배송대행업자가 악의적으로 파손 등의 사실을 숨겼을 경우는 5년이다. 다만 소비자가 물건을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 배송대행업자에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으면 배송대행업자는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 위임형 구매대행 표준약관은 구매대행 예상 비용 내용, 반송 때 이용자 부담 비용 등을 미리 공개하도록 하고 환율변화 등으로 실제 비용과 차이가 발생하면 사후에 정산하도록 했다. 상품의 하자 등을 발견했을 때 위탁형 구매대행업자가 직접 책임을 지지는 않지만 상품을 판매한 해외사업자에 반품·교환·환불 등을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등 해외사업자의 하자담보 책임을 확보해야 할 의무도 명시됐다. 구매취소는 구매대행업자가 해외사업자와 매매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만 가능하며 이 경우 구매대행업자는 대행 비용을 전액 환급해야 한다. 위임형 구매대행업자 역시 스스로 운송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면 운송물의 분실·파손 등에 손해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 또 소비자가 구매대행업자에 위임하는 업무 범위를 세분화해 규정해 소비자가 내용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했다. 쇼핑몰형 구매대행 계약은 일반적인 전자상거래와 유사한만큼 전자상거래법 청약 철회 내용을 표준약관에 그대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물건을 받은 날부터 7일 이내 구매를 취소할 수 있고 회사는 반품을 받은 뒤 3일 이내에 요금을 돌려줘야 한다. 소비자가 구매를 취소했을 때 반품 비용은 원칙적으로 소비자가 부담하되 상품 정보가 표시·광고 내용과 달라 취소한 경우는 관련 비용을 사업자가 부담하도록 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1년 559만 건이었던 해외구매 이용 건수는 지난해 1천586만 건을 기록하는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공정위는 해외구매 유형별 대표 사업자들이 심사 청구한 제정안을 토대로 이해관계자 간담회, 관계부처 협의, 약관심사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표준약관을 확정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해외직구도 표준약관 따른다…"상품 분실은 배송업자 책임"(종합) 공정위, 구매유형별 3개 약관 만들어 보급 배송계약 취소는 국내발송 이전에, 구매대행 취소는 매매계약전 가능 환율 변화로 실제 비용과 차이나면 사후 정산해야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배송·구매 대행으로 해외에서 직접 주문한 물건이 분실되거나 파손되면 배송·구매대행업자가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 배송계약을 취소하려면 배송대행지에서 국내로 발송되기 전에, 구매대행 계획을 취소하려면 매매계약이 체결되기 전까지 가능하고 반송 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이런 내용의 해외구매 관련 표준약관을 제정해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표준약관은 그 자체로 법적 강제력은 없다. 하지만 사업자가 표준약관이 아닌 별도의 자체약관을 만들어 거래하다 문제가 발생하면 공정위로부터 불공정 거래 혐의로 조사를 받을 수 있다. 해외구매는 크게 소비자가 해외 홈페이지 등에서 물건만 직접 산 뒤 배송만 맡기는 배송대행, 구매와 배송 모두를 사업자에 위임하는 위임형 구매대행, 국내 인터넷 쇼핑처럼 홈페이지를 통해 물건을 구입하는 쇼핑몰형 구매대행으로 나뉜다. 공정위는 이들 3개 유형의 특징을 각각 반영해 3가지 종류의 표준약관을 제정했다. 배송대행 표준약관은 배송대행업자에게 검수 의무를 부여해 검수 자체의 하자로 발생한 손해에 대해 책임을 지게 했다. 반면 검수 범위를 벗어난 하자는 책임을 질 필요가 없으며 운송물에서 악취·누수 등 이상이 생기면 별도 보관 등 임시 조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배송지연에 대한 불만 접수가 빈번한 점을 고려해 배송대행업자는 운송현황을 소비자에게 의무적으로 통지하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배송대행 취소는 배송대행지에서 국내 수령 장소로 발송되기 전까지만 가능하며 반송 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배송대행업자는 계약 취소를 할 수 없는 경우를 소비자가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표시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소비자는 제한 없이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분실·파손에 대한 사업자의 책임도 명확하게 규정됐다. 배송대행업자는 스스로 운송에 관한 주의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하지 못하면 분실·파손 등에 대해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손해배상 책임의 소멸 시효는 소비자가 물건을 받은 날부터 1년이며 배송대행업자가 악의적으로 파손 등의 사실을 숨겼을 경우는 5년이다. 다만 소비자가 물건을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 배송대행업자에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으면 배송대행업자는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 위임형 구매대행 표준약관은 구매대행 예상 비용 내용, 반송 때 이용자 부담 비용 등을 미리 공개하도록 하고 환율변화 등으로 실제 비용과 차이가 발생하면 사후에 정산하도록 했다. 상품의 하자 등을 발견했을 때 위탁형 구매대행업자가 직접 책임을 지지는 않지만 상품을 판매한 해외사업자에 반품·교환·환불 등을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등 해외사업자의 하자담보 책임을 확보해야 할 의무도 명시됐다. 구매취소는 구매대행업자가 해외사업자와 매매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만 가능하며 이 경우 구매대행업자는 대행 비용을 전액 환급해야 한다. 위임형 구매대행업자 역시 스스로 운송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면 운송물의 분실·파손 등에 손해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 또 소비자가 구매대행업자에 위임하는 업무 범위를 세분화해 규정해 소비자가 내용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했다. 쇼핑몰형 구매대행 계약은 일반적인 전자상거래와 유사한만큼 전자상거래법 청약 철회 내용을 표준약관에 그대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물건을 받은 날부터 7일 이내 구매를 취소할 수 있고 회사는 반품을 받은 뒤 3일 이내에 요금을 돌려줘야 한다. 소비자가 구매를 취소했을 때 반품 비용은 원칙적으로 소비자가 부담하되 상품 정보가 표시·광고 내용과 달라 취소한 경우는 관련 비용을 사업자가 부담하도록 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1년 559만 건이었던 해외구매 이용 건수는 지난해 1천586만 건을 기록하는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공정위는 해외구매 유형별 대표 사업자들이 심사 청구한 제정안을 토대로 이해관계자 간담회, 관계부처 협의, 약관심사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표준약관을 확정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5
[국내]
<게시판> 행자부, 공공분야 빅데이터 특강
행자부, 공공분야 빅데이터 특강 ▲ 행정자치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공공분야 빅데이터 특강'을 개최했다. 다음소프트의 송영길 부사장이 빅데이터의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서울대 서봉원 교수는 머신 러닝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게시판> 행자부, 공공분야 빅데이터 특강 ▲ 행정자치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공공분야 빅데이터 특강'을 개최했다. 다음소프트의 송영길 부사장이 빅데이터의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서울대 서봉원 교수는 머신 러닝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5
[국내]
유럽산 소형 가전제품 인기…해외 직구 급증
유럽산 소형 가전제품 인기…해외 직구 급증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최근 디자인이 독특한 유럽산 가전제품을 해외 직구로 구매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비교적 가격이 비싼데도 특유의 기능과 디자인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G9(지구·www.g9.co.kr)은 올해 3분기 유럽 가전제품 중 주방 가전 판매가 작년 3분기보다 4배 이상(309%), 생활 가전제품이 6배 이상(538%)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인기가 있는 브랜드는 '스메그'(SMEG)와 '드롱기'(Delonghi)다. 스메그 '토스터·전기 포트'(각 15만5천원)는 G9에서만 170여개 판매됐다. 스메그의 또 다른 인기 상품은 유니언잭이 그려진 냉장고다. 드롱기의 '아이코나 빈티지 커피포트'(10만9천원)도 G9에서 100개 가까이 판매됐다. 드롱기 제품은 최근 신혼부부들에게 혼수 필수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G9는 전했다. 유럽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비교적 국내에서 덜 알려진 브랜드 제품도 날개 돋친 듯 팔렸다. G9에 따르면 최근 노르웨이 가전 밀(Mill)의 '전기컨벡터'를 판매하기 시작하고 2주도 되지 않아 200개 이상이 팔렸다. 옥외용이었던 핀타입 라디에이터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전기컨벡터가 전기소비 효율이 높다는 입소문이 퍼지자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소미 G9 직구팀장은 "유럽 프리미엄 가전이 다소 높은 가격대에도 감각적인 디자인과 기본을 갖춘 성능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G9에서는 직구상품에 관·부가세가 포함되어 있는 데다 무료배송으로 받을 수 있어 유럽 가전 수요가 높은 편이다"고 전했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럽산 소형 가전제품 인기…해외 직구 급증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최근 디자인이 독특한 유럽산 가전제품을 해외 직구로 구매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비교적 가격이 비싼데도 특유의 기능과 디자인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G9(지구·www.g9.co.kr)은 올해 3분기 유럽 가전제품 중 주방 가전 판매가 작년 3분기보다 4배 이상(309%), 생활 가전제품이 6배 이상(538%)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인기가 있는 브랜드는 '스메그'(SMEG)와 '드롱기'(Delonghi)다. 스메그 '토스터·전기 포트'(각 15만5천원)는 G9에서만 170여개 판매됐다. 스메그의 또 다른 인기 상품은 유니언잭이 그려진 냉장고다. 드롱기의 '아이코나 빈티지 커피포트'(10만9천원)도 G9에서 100개 가까이 판매됐다. 드롱기 제품은 최근 신혼부부들에게 혼수 필수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G9는 전했다. 유럽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비교적 국내에서 덜 알려진 브랜드 제품도 날개 돋친 듯 팔렸다. G9에 따르면 최근 노르웨이 가전 밀(Mill)의 '전기컨벡터'를 판매하기 시작하고 2주도 되지 않아 200개 이상이 팔렸다. 옥외용이었던 핀타입 라디에이터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전기컨벡터가 전기소비 효율이 높다는 입소문이 퍼지자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소미 G9 직구팀장은 "유럽 프리미엄 가전이 다소 높은 가격대에도 감각적인 디자인과 기본을 갖춘 성능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G9에서는 직구상품에 관·부가세가 포함되어 있는 데다 무료배송으로 받을 수 있어 유럽 가전 수요가 높은 편이다"고 전했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5
[국내]
두바이유 가격 소폭 반등…배럴당 49.48달러
두바이유 가격 소폭 반등…배럴당 49.48달러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이틀 연속 하락했던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상승해 배럴당 50달러 가까이 다가갔다. 한국석유공사는 24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66달러 오른 배럴당 49.48달러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한때 50달러를 넘어서는 등 상승 기조를 보였으나 잠시 상승세가 주춤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은 0.32달러 내린 51.4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또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33달러 하락한 배럴당 50.5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브렌트유와 WTI 가격은 이라크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계획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이면서 하락했다. OPEC 2위 산유국인 이라크는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한 대테러전에 자금이 필요하다며 전날 OPEC이 잠정 합의한 감산 조치에서 이라크는 예외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두바이유 가격 소폭 반등…배럴당 49.48달러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이틀 연속 하락했던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상승해 배럴당 50달러 가까이 다가갔다. 한국석유공사는 24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66달러 오른 배럴당 49.48달러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한때 50달러를 넘어서는 등 상승 기조를 보였으나 잠시 상승세가 주춤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은 0.32달러 내린 51.4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또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33달러 하락한 배럴당 50.5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브렌트유와 WTI 가격은 이라크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계획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이면서 하락했다. OPEC 2위 산유국인 이라크는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한 대테러전에 자금이 필요하다며 전날 OPEC이 잠정 합의한 감산 조치에서 이라크는 예외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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