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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그룹 자산집중도 높아지고 고용분담률은 떨어졌다
10대 그룹 자산집중도 높아지고 고용분담률은 떨어졌다 작년 말 10대 그룹 자산비중 27.22% vs 고용비율 3.59%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10대 그룹이 보유한 자산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지만 전체 기업에서 차지하는 고용분담률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의 고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10대 그룹 임직원 수는 92만9천999명으로 통계청이 집계한 작년 전체 취업자(2천593만6천명)의 3.59%에 그쳤다. 10대 그룹의 고용비율은 2012년 3.58%에서 현 정부 출범 첫 해인 2013년 3.63%로 0.05%포인트 높아졌다. 2014년에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작년에는 전년보다 0.04%포인트 낮아졌다. 임직원 수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10대 그룹 임직원 수는 2012년 88만4천126명에서 2013년 91만164명으로 2.95%(2만6천38명) 늘었다. 2014년 93만146명으로 재차 증가했지만 작년에는 92만9천999명으로 전년보다 0.02%(147명) 감소했다. 그룹별 고용비율을 보면 삼성그룹이 2012년 1.04%, 2013년 1.05%, 2014년 1.04%, 2015년 0.98%를 기록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1%대 미만으로 떨어졌다. 포스코는 2012년 0.16%에서 2013년과 2014년 각 0.15%, 작년 0.14%로 계속 떨어졌다. 롯데그룹은 2014년 0.38%에서 작년 0.37%로 낮아졌다. 그 반면에 현대차그룹은 2012년 0.60%에서 작년 0.63%로 높아졌다. 한화그룹도 대규모 기업 인수·합병(M&A)에 힘입어 2012년 0.14% 수준이던 고용비율이 작년에 0.16%로 올라갔다. 10대 그룹의 고용사정이 전반적으로 부진해진 것과 대조적으로 자산 규모는 해마다 커지고 있다. 10대 그룹 계열(금융 제외)의 전체 자산은 작년 1천144조4천억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기업이 보유한 자산(4천204조4천억원)의 27.22%를 차지했다. 10대 그룹의 자산 규모는 2012년 1천12조4천억원, 2013년 1천67조8천억원, 2014년 1천108조4천억원으로 매년 늘어 작년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4대 그룹의 자산 집중도를 보면 가장 비중이 큰 삼성그룹이 7.24%(304조4천억원)를 차지했고, 그다음이 현대차그룹 4.81%(202조원), SK그룹 3.81%(160조1천억원), LG그룹 2.52%(105조8천억원) 순이었다. 4대 그룹의 총 자산은 772조4천억원으로 전체의 18.37%를 점유했다. ◇ 10대 그룹 고용비율 현황 (단위: 명, %) ┌────┬────────────────┬───────────────┐ │그룹명 │ 임직원 수 │ 고용비율 │ │ ├────┬───┬───┬───┼───┬───┬───┬───┤ │ │2012년 │2013년│2014년│2015년│2012년│2013년│2014년│2015년│ ├────┼────┼───┼───┼───┼───┼───┼───┼───┤ │삼성 │257,047 │262,86│265,32│254,02│1.04 │1.05 │1.04 │0.98 │ │ │ │5 │4 │4 │ │ │ │ │ ├────┼────┼───┼───┼───┼───┼───┼───┼───┤ │현대차 │147,754 │154,69│162,52│164,11│0.60 │0.62 │0.63 │0.63 │ │ │ │5 │7 │2 │ │ │ │ │ ├────┼────┼───┼───┼───┼───┼───┼───┼───┤ │SK │77,909 │79,260│81,667│82,738│0.32 │0.32 │0.32 │0.32 │ ├────┼────┼───┼───┼───┼───┼───┼───┼───┤ │LG │140,868 │142,76│143,89│145,87│0.57 │0.57 │0.56 │0.56 │ │ │ │1 │4 │8 │ │ │ │ │ ├────┼────┼───┼───┼───┼───┼───┼───┼───┤ │롯데 │83,951 │90,987│96,442│96,609│0.34 │0.36 │0.38 │0.37 │ ├────┼────┼───┼───┼───┼───┼───┼───┼───┤ │포스코 │38,423 │38,795│39,085│36,564│0.16 │0.15 │0.15 │0.14 │ ├────┼────┼───┼───┼───┼───┼───┼───┼───┤ │GS │32,752 │33,038│32,920│32,736│0.13 │0.13 │0.13 │0.13 │ ├────┼────┼───┼───┼───┼───┼───┼───┼───┤ │한화 │34,093 │34,819│34,055│42,267│0.14 │0.14 │0.13 │0.16 │ ├────┼────┼───┼───┼───┼───┼───┼───┼───┤ │현대중공│41,027 │41,840│43,287│43,221│0.17 │0.17 │0.17 │0.17 │ │업 │ │ │ │ │ │ │ │ │ ├────┼────┼───┼───┼───┼───┼───┼───┼───┤ │한진 │30,302 │31,104│30,945│31,850│0.12 │0.12 │0.12 │0.12 │ ├────┼────┼───┼───┼───┼───┼───┼───┼───┤ │합계 │884,126 │910,16│930,14│929,99│3.58 │3.63 │3.63 │3.59 │ │ │ │4 │6 │9 │ │ │ │ │ └────┴────┴───┴───┴───┴───┴───┴───┴───┘ ◇ 10대 그룹 자산 집중도 현황 (단위: 조원, %) ┌────┬────────────────┬───────────────┐ │그룹명 │ 자산총액 │ 자산 집중률 │ │ ├────┬───┬───┬───┼───┬───┬───┬───┤ │ │2012년 │2013년│2014년│2015년│2012년│2013년│2014년│2015년│ ├────┼────┼───┼───┼───┼───┼───┼───┼───┤ │삼성 │270.6 │291.1 │310.1 │304.4 │7.27 │7.45 │7.62 │7.24 │ ├────┼────┼───┼───┼───┼───┼───┼───┼───┤ │현대자동│160.3 │174.0 │186.7 │202.0 │4.31 │4.45 │4.59 │4.81 │ │차 │ │ │ │ │ │ │ │ │ ├────┼────┼───┼───┼───┼───┼───┼───┼───┤ │SK │139.4 │144.7 │151.9 │160.1 │3.75 │3.70 │3.73 │3.81 │ ├────┼────┼───┼───┼───┼───┼───┼───┼───┤ │LG │102.2 │102.0 │105.5 │105.8 │2.75 │2.61 │2.59 │2.52 │ ├────┼────┼───┼───┼───┼───┼───┼───┼───┤ │롯데 │83.3 │88.8 │90.5 │99.6 │2.24 │2.27 │2.22 │2.37 │ ├────┼────┼───┼───┼───┼───┼───┼───┼───┤ │포스코 │80.7 │83.7 │82.7 │78.6 │2.17 │2.14 │2.03 │1.87 │ ├────┼────┼───┼───┼───┼───┼───┼───┼───┤ │GS │55.2 │58.0 │58.5 │60.3 │1.48 │1.48 │1.44 │1.43 │ ├────┼────┼───┼───┼───┼───┼───┼───┼───┤ │한화 │27.2 │28.3 │27.4 │44.0 │0.73 │0.72 │0.67 │1.05 │ ├────┼────┼───┼───┼───┼───┼───┼───┼───┤ │현대중공│55.6 │57.5 │56.6 │52.5 │1.49 │1.47 │1.39 │1.25 │ │업 │ │ │ │ │ │ │ │ │ ├────┼────┼───┼───┼───┼───┼───┼───┼───┤ │한진 │37.9 │39.5 │38.4 │37.0 │1.02 │1.01 │0.94 │0.88 │ ├────┼────┼───┼───┼───┼───┼───┼───┼───┤ │합계 │1,012.4 │1,067.│1,108.│1,144.│27.21 │27.31 │27.23 │27.22 │ │ │ │8 │4 │4 │ │ │ │ │ └────┴────┴───┴───┴───┴───┴───┴───┴───┘ ※ 자료: 재벌닷컴(전체 취업자 수, 기업 자산총액은 통계청 통계) ※ 10대 그룹 임직원 수·자산총액(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고용비율 = (그룹별 임직원 수 / 전체 취업자 수) X 100 ※ 자산집중률 = (그룹별 자산총액 / 전체 기업체 자산총액) X 100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0대 그룹 자산집중도 높아지고 고용분담률은 떨어졌다 작년 말 10대 그룹 자산비중 27.22% vs 고용비율 3.59%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10대 그룹이 보유한 자산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지만 전체 기업에서 차지하는 고용분담률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의 고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10대 그룹 임직원 수는 92만9천999명으로 통계청이 집계한 작년 전체 취업자(2천593만6천명)의 3.59%에 그쳤다. 10대 그룹의 고용비율은 2012년 3.58%에서 현 정부 출범 첫 해인 2013년 3.63%로 0.05%포인트 높아졌다. 2014년에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작년에는 전년보다 0.04%포인트 낮아졌다. 임직원 수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10대 그룹 임직원 수는 2012년 88만4천126명에서 2013년 91만164명으로 2.95%(2만6천38명) 늘었다. 2014년 93만146명으로 재차 증가했지만 작년에는 92만9천999명으로 전년보다 0.02%(147명) 감소했다. 그룹별 고용비율을 보면 삼성그룹이 2012년 1.04%, 2013년 1.05%, 2014년 1.04%, 2015년 0.98%를 기록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1%대 미만으로 떨어졌다. 포스코는 2012년 0.16%에서 2013년과 2014년 각 0.15%, 작년 0.14%로 계속 떨어졌다. 롯데그룹은 2014년 0.38%에서 작년 0.37%로 낮아졌다. 그 반면에 현대차그룹은 2012년 0.60%에서 작년 0.63%로 높아졌다. 한화그룹도 대규모 기업 인수·합병(M&A)에 힘입어 2012년 0.14% 수준이던 고용비율이 작년에 0.16%로 올라갔다. 10대 그룹의 고용사정이 전반적으로 부진해진 것과 대조적으로 자산 규모는 해마다 커지고 있다. 10대 그룹 계열(금융 제외)의 전체 자산은 작년 1천144조4천억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기업이 보유한 자산(4천204조4천억원)의 27.22%를 차지했다. 10대 그룹의 자산 규모는 2012년 1천12조4천억원, 2013년 1천67조8천억원, 2014년 1천108조4천억원으로 매년 늘어 작년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4대 그룹의 자산 집중도를 보면 가장 비중이 큰 삼성그룹이 7.24%(304조4천억원)를 차지했고, 그다음이 현대차그룹 4.81%(202조원), SK그룹 3.81%(160조1천억원), LG그룹 2.52%(105조8천억원) 순이었다. 4대 그룹의 총 자산은 772조4천억원으로 전체의 18.37%를 점유했다. ◇ 10대 그룹 고용비율 현황 (단위: 명, %) ┌────┬────────────────┬───────────────┐ │그룹명 │ 임직원 수 │ 고용비율 │ │ ├────┬───┬───┬───┼───┬───┬───┬───┤ │ │2012년 │2013년│2014년│2015년│2012년│2013년│2014년│2015년│ ├────┼────┼───┼───┼───┼───┼───┼───┼───┤ │삼성 │257,047 │262,86│265,32│254,02│1.04 │1.05 │1.04 │0.98 │ │ │ │5 │4 │4 │ │ │ │ │ ├────┼────┼───┼───┼───┼───┼───┼───┼───┤ │현대차 │147,754 │154,69│162,52│164,11│0.60 │0.62 │0.63 │0.63 │ │ │ │5 │7 │2 │ │ │ │ │ ├────┼────┼───┼───┼───┼───┼───┼───┼───┤ │SK │77,909 │79,260│81,667│82,738│0.32 │0.32 │0.32 │0.32 │ ├────┼────┼───┼───┼───┼───┼───┼───┼───┤ │LG │140,868 │142,76│143,89│145,87│0.57 │0.57 │0.56 │0.56 │ │ │ │1 │4 │8 │ │ │ │ │ ├────┼────┼───┼───┼───┼───┼───┼───┼───┤ │롯데 │83,951 │90,987│96,442│96,609│0.34 │0.36 │0.38 │0.37 │ ├────┼────┼───┼───┼───┼───┼───┼───┼───┤ │포스코 │38,423 │38,795│39,085│36,564│0.16 │0.15 │0.15 │0.14 │ ├────┼────┼───┼───┼───┼───┼───┼───┼───┤ │GS │32,752 │33,038│32,920│32,736│0.13 │0.13 │0.13 │0.13 │ ├────┼────┼───┼───┼───┼───┼───┼───┼───┤ │한화 │34,093 │34,819│34,055│42,267│0.14 │0.14 │0.13 │0.16 │ ├────┼────┼───┼───┼───┼───┼───┼───┼───┤ │현대중공│41,027 │41,840│43,287│43,221│0.17 │0.17 │0.17 │0.17 │ │업 │ │ │ │ │ │ │ │ │ ├────┼────┼───┼───┼───┼───┼───┼───┼───┤ │한진 │30,302 │31,104│30,945│31,850│0.12 │0.12 │0.12 │0.12 │ ├────┼────┼───┼───┼───┼───┼───┼───┼───┤ │합계 │884,126 │910,16│930,14│929,99│3.58 │3.63 │3.63 │3.59 │ │ │ │4 │6 │9 │ │ │ │ │ └────┴────┴───┴───┴───┴───┴───┴───┴───┘ ◇ 10대 그룹 자산 집중도 현황 (단위: 조원, %) ┌────┬────────────────┬───────────────┐ │그룹명 │ 자산총액 │ 자산 집중률 │ │ ├────┬───┬───┬───┼───┬───┬───┬───┤ │ │2012년 │2013년│2014년│2015년│2012년│2013년│2014년│2015년│ ├────┼────┼───┼───┼───┼───┼───┼───┼───┤ │삼성 │270.6 │291.1 │310.1 │304.4 │7.27 │7.45 │7.62 │7.24 │ ├────┼────┼───┼───┼───┼───┼───┼───┼───┤ │현대자동│160.3 │174.0 │186.7 │202.0 │4.31 │4.45 │4.59 │4.81 │ │차 │ │ │ │ │ │ │ │ │ ├────┼────┼───┼───┼───┼───┼───┼───┼───┤ │SK │139.4 │144.7 │151.9 │160.1 │3.75 │3.70 │3.73 │3.81 │ ├────┼────┼───┼───┼───┼───┼───┼───┼───┤ │LG │102.2 │102.0 │105.5 │105.8 │2.75 │2.61 │2.59 │2.52 │ ├────┼────┼───┼───┼───┼───┼───┼───┼───┤ │롯데 │83.3 │88.8 │90.5 │99.6 │2.24 │2.27 │2.22 │2.37 │ ├────┼────┼───┼───┼───┼───┼───┼───┼───┤ │포스코 │80.7 │83.7 │82.7 │78.6 │2.17 │2.14 │2.03 │1.87 │ ├────┼────┼───┼───┼───┼───┼───┼───┼───┤ │GS │55.2 │58.0 │58.5 │60.3 │1.48 │1.48 │1.44 │1.43 │ ├────┼────┼───┼───┼───┼───┼───┼───┼───┤ │한화 │27.2 │28.3 │27.4 │44.0 │0.73 │0.72 │0.67 │1.05 │ ├────┼────┼───┼───┼───┼───┼───┼───┼───┤ │현대중공│55.6 │57.5 │56.6 │52.5 │1.49 │1.47 │1.39 │1.25 │ │업 │ │ │ │ │ │ │ │ │ ├────┼────┼───┼───┼───┼───┼───┼───┼───┤ │한진 │37.9 │39.5 │38.4 │37.0 │1.02 │1.01 │0.94 │0.88 │ ├────┼────┼───┼───┼───┼───┼───┼───┼───┤ │합계 │1,012.4 │1,067.│1,108.│1,144.│27.21 │27.31 │27.23 │27.22 │ │ │ │8 │4 │4 │ │ │ │ │ └────┴────┴───┴───┴───┴───┴───┴───┴───┘ ※ 자료: 재벌닷컴(전체 취업자 수, 기업 자산총액은 통계청 통계) ※ 10대 그룹 임직원 수·자산총액(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고용비율 = (그룹별 임직원 수 / 전체 취업자 수) X 100 ※ 자산집중률 = (그룹별 자산총액 / 전체 기업체 자산총액) X 100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3
[국내]
<표> 주요 경제부처 1급 이상 강남 부동산 보유 현황(종합)
주요 경제부처 1급 이상 강남 부동산 보유 현황(종합) ┌────────────────────────────────────┐ │◇ 강남 부동산 보유 현황 (단위 : 명, %) │ │ │ ├───────────┬────┬────┬────┬────┬────┤ │ │ 기재부 │ 국토부 │ 금융위 │ 국세청 │ 총합 │ │ │ │ │ │ │ │ ├───────────┼────┼────┼────┼────┼────┤ │ 1급이상 공무원 수 │ 11 │ 9 │ 5** │ 5 │ 30 │ │ │ │ │ │ │ │ ├───────────┼────┼────┼────┼────┼────┤ │강남3구 부동산 보유자 │ 4 │ 5 │ 3 │ 3 │ 15 │ │ │ │ │ │ │ │ ├───────────┼────┼────┼────┼────┼────┤ │ 비율 │ 36.4 │ 55.6 │ 60.0 │ 60.0 │ 50.0 │ │ │ │ │ │ │ │ ├───────────┴────┴────┴────┴────┴────┤ │※ 자료 : 각 부처 │ │**금융위 1급 이상 공무원 중 주소파악 불가 1인 제외 │ └────────────────────────────────────┘ ┌────────────────────────────────────┐ │◇ 강남 3구별 부동산 보유 건수 │ │ │ ├─────────────┬────┬─────┬────┬──────┤ │ │ 서초 │ 강남 │ 송파 │강남3구 합계│ │ │ │ │ │ │ ├─────────────┼────┼─────┼────┼──────┤ │ 1급이상 부동산 보유건수 │ 11 │ 8 │ 3 │ 22 │ └─────────────┴────┴─────┴────┴──────┘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표> 주요 경제부처 1급 이상 강남 부동산 보유 현황(종합) ┌────────────────────────────────────┐ │◇ 강남 부동산 보유 현황 (단위 : 명, %) │ │ │ ├───────────┬────┬────┬────┬────┬────┤ │ │ 기재부 │ 국토부 │ 금융위 │ 국세청 │ 총합 │ │ │ │ │ │ │ │ ├───────────┼────┼────┼────┼────┼────┤ │ 1급이상 공무원 수 │ 11 │ 9 │ 5** │ 5 │ 30 │ │ │ │ │ │ │ │ ├───────────┼────┼────┼────┼────┼────┤ │강남3구 부동산 보유자 │ 4 │ 5 │ 3 │ 3 │ 15 │ │ │ │ │ │ │ │ ├───────────┼────┼────┼────┼────┼────┤ │ 비율 │ 36.4 │ 55.6 │ 60.0 │ 60.0 │ 50.0 │ │ │ │ │ │ │ │ ├───────────┴────┴────┴────┴────┴────┤ │※ 자료 : 각 부처 │ │**금융위 1급 이상 공무원 중 주소파악 불가 1인 제외 │ └────────────────────────────────────┘ ┌────────────────────────────────────┐ │◇ 강남 3구별 부동산 보유 건수 │ │ │ ├─────────────┬────┬─────┬────┬──────┤ │ │ 서초 │ 강남 │ 송파 │강남3구 합계│ │ │ │ │ │ │ ├─────────────┼────┼─────┼────┼──────┤ │ 1급이상 부동산 보유건수 │ 11 │ 8 │ 3 │ 22 │ └─────────────┴────┴─────┴────┴──────┘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3
[국내]
AT&T, 타임워너 97조원에 인수 합의…통신미디어 공룡 탄생(종합3보)
AT&T, 타임워너 97조원에 인수 합의…통신미디어 공룡 탄생(종합3보) 올해 들어 최대규모 M&A…유통과 콘텐츠 합친 뉴미디어 탄생에 업계 지형변화 (뉴욕·서울=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김경윤 기자 = 미국 2위 통신업체 AT&T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타임워너와의 인수협상을 타결했다. 인수합병이 최종 성사되면 유통과 콘텐츠를 모두 갖춘 통신·미디어 공룡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AT&T는 22일(현지시간) 타임워너의 주식을 주당 107.50달러, 총 854억 달러(약 97조 원)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AT&T는 미국 이동통신업체 2위, 케이블TV 공급업체 3위 업체이며, 타임워너는 할리우드의 메이저 투자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와 유료 케이블방송 HBO, 뉴스채널 CNN 방송 등을 보유하고 있다. 타임워너의 21일 종가가 주당 89.48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인수금액은 타임워너 시가총액에 20%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AT&T는 인수대금의 절반은 현금, 나머지 절반은 주식으로 지불할 예정이다. 타임워너의 부채까지 포함하면 AT&T가 지불하는 금액은 총 1천87억(124조 원) 달러에 이른다. AT&T는 인수합병 완료 시점을 내년 말로 예상했다. 랜들 스티븐슨 AT&T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타결 소식을 밝히면서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산업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두 회사의 완벽한 만남"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AT&T의 공식 발표에 앞서 합의 사실을 가장 먼저 보도한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티븐슨 회장이 합병 회사를 이끌게 된다고 보도했다. 제프리 뷰커스 타임워너 회장은 합병 후 인수인계 과정을 거친 후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다. 뷰커스 회장은 AT&T의 인수 발표 이후 기자들에게 지난 8월 스티븐슨 회장이 타임워너의 뉴욕 사무실로 찾아와 처음 인수합병 의사를 밝혔으며, 이사회 등과 검토 과정을 거쳐 합병이 합리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별도 성명을 통해서 "현대 미디어와 매체 환경의 틀을 만든 위대한 혁신의 유산을 지닌 두 회사의 자연스러운 결합"이라고 합병의 의의를 강조했다. 이번 인수협상은 미국 통신·미디어 업계에서는 2011년 컴캐스트와 NBC유니버설의 인수합병(M&A) 이후 최대, 올해 글로벌 M&A 가운데서도 가장 규모가 큰 협상이다. 타임워너의 시가총액은 680억 달러(77조6천억 원), AT&T의 기업가치는 2천330억 달러(26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연방통신위원회(FCC) 등 미국 반독점 규제 당국이 양사 인수협상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남아있다. 만약 이번 계약이 당국의 반대로 무산될 경우 AT&T는 타임워너에 5억 달러(5천700억 원)를 지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3년 설립된 AT&T는 통신 분야에 그치지 않고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기업을 인수하며 사업 확장을 모색해왔다. 작년에는 위성TV 서비스업체인 디렉TV를 285억 달러에 샀다. 2000년 1천810억 달러를 들여 AOL을 인수했다가 10년 만에 갈라선 타임워너는 지난 2014년 미디어재벌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21세기 폭스사로부터 주당 85달러에 인수 제안을 받았다가 거부한 바 있다. 몇 달 전에는 애플이 타임워너에 인수 의사를 타진했으나 불발에 그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WSJ는 이번 거래가 방송·통신의 융합이라는 면에서 이정표가 될 것이며, 다른 경쟁업체의 인수합병을 촉발하면서 업계의 지형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quint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AT&T, 타임워너 97조원에 인수 합의…통신미디어 공룡 탄생(종합3보) 올해 들어 최대규모 M&A…유통과 콘텐츠 합친 뉴미디어 탄생에 업계 지형변화 (뉴욕·서울=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김경윤 기자 = 미국 2위 통신업체 AT&T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타임워너와의 인수협상을 타결했다. 인수합병이 최종 성사되면 유통과 콘텐츠를 모두 갖춘 통신·미디어 공룡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AT&T는 22일(현지시간) 타임워너의 주식을 주당 107.50달러, 총 854억 달러(약 97조 원)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AT&T는 미국 이동통신업체 2위, 케이블TV 공급업체 3위 업체이며, 타임워너는 할리우드의 메이저 투자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와 유료 케이블방송 HBO, 뉴스채널 CNN 방송 등을 보유하고 있다. 타임워너의 21일 종가가 주당 89.48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인수금액은 타임워너 시가총액에 20%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AT&T는 인수대금의 절반은 현금, 나머지 절반은 주식으로 지불할 예정이다. 타임워너의 부채까지 포함하면 AT&T가 지불하는 금액은 총 1천87억(124조 원) 달러에 이른다. AT&T는 인수합병 완료 시점을 내년 말로 예상했다. 랜들 스티븐슨 AT&T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타결 소식을 밝히면서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산업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두 회사의 완벽한 만남"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AT&T의 공식 발표에 앞서 합의 사실을 가장 먼저 보도한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티븐슨 회장이 합병 회사를 이끌게 된다고 보도했다. 제프리 뷰커스 타임워너 회장은 합병 후 인수인계 과정을 거친 후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다. 뷰커스 회장은 AT&T의 인수 발표 이후 기자들에게 지난 8월 스티븐슨 회장이 타임워너의 뉴욕 사무실로 찾아와 처음 인수합병 의사를 밝혔으며, 이사회 등과 검토 과정을 거쳐 합병이 합리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별도 성명을 통해서 "현대 미디어와 매체 환경의 틀을 만든 위대한 혁신의 유산을 지닌 두 회사의 자연스러운 결합"이라고 합병의 의의를 강조했다. 이번 인수협상은 미국 통신·미디어 업계에서는 2011년 컴캐스트와 NBC유니버설의 인수합병(M&A) 이후 최대, 올해 글로벌 M&A 가운데서도 가장 규모가 큰 협상이다. 타임워너의 시가총액은 680억 달러(77조6천억 원), AT&T의 기업가치는 2천330억 달러(26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연방통신위원회(FCC) 등 미국 반독점 규제 당국이 양사 인수협상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남아있다. 만약 이번 계약이 당국의 반대로 무산될 경우 AT&T는 타임워너에 5억 달러(5천700억 원)를 지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3년 설립된 AT&T는 통신 분야에 그치지 않고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기업을 인수하며 사업 확장을 모색해왔다. 작년에는 위성TV 서비스업체인 디렉TV를 285억 달러에 샀다. 2000년 1천810억 달러를 들여 AOL을 인수했다가 10년 만에 갈라선 타임워너는 지난 2014년 미디어재벌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21세기 폭스사로부터 주당 85달러에 인수 제안을 받았다가 거부한 바 있다. 몇 달 전에는 애플이 타임워너에 인수 의사를 타진했으나 불발에 그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WSJ는 이번 거래가 방송·통신의 융합이라는 면에서 이정표가 될 것이며, 다른 경쟁업체의 인수합병을 촉발하면서 업계의 지형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quint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3
[국내]
IMF "韓 조선·해운 기업부채구조조정비용 31조원…만회에 10년"
IMF "韓 조선·해운 기업부채구조조정비용 31조원…만회에 10년" 기업부채구조조정 비용…채권자 손실 GDP의 5.5∼7.5%, 고용영향 0.4∼0.9% 구조조정 혜택…국내총생산 연 0.4∼0.9%P↑ 고용 연 0.05∼0.1%↑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한국 조선·해운업의 기업부채 구조조정 비용이 31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산했다. 한국의 기업부채 구조조정 시 채권자 손실이 국내총생산(GDP)의 5.5∼7.5%에 달하고, 고용은 0.4∼0.9%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가정에 따른 추산이다. 기업부채 구조조정을 거치면 기업의 투자가 늘어나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고, 고용도 늘어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비용은 10년가량이 지나면 만회될 수 있다고 IMF는 내다봤다. 23일 IMF가 최근 내놓은 '기업부채 구조조정의 혜택과 비용: 한국을 위한 추정'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3년 연속으로 이자보상배율이 1 이하인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부채 구조조정의 혜택과 비용을 추산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IMF는 이들 기업의 이익이 2014년 기준 전년보다 10% 떨어진다고 가정했을 때 조선업을 포함한 제조업과 해운업, 건설업 등에서 위험에 처하는 부채가 GDP의 12∼14%, 위험에 처하는 일자리는 1.9∼2.1%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대부분의 산업에 부도시 손실률을 40%, 취약산업은 50%로 가정했을 때 기업부채 구조조정 시 채권자 손실은 GDP의 5.5∼7.5%, 고용영향은 0.4∼0.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과다한 기업부채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이에 따른 재정위기 이후 지속한 글로벌 저성장에 따른 결과로, 기업의 투자와 고용을 저하해 경제활력을 떨어뜨린다. 유효성 검증을 위해 이런 추산을 바탕으로 조선·해운 구조조정의 비용을 계산한 결과, 3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IMF는 밝혔다. 이는 한국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지원패키지 12조원과 이들 은행의 내부 손실 흡수 가능액 10조원, 일부 시중은행이나 다른 채권자 부담액까지 고려하면 크게 봐서 실제와 일치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조선업 구조조정에서 고용에 영향을 받는 인력의 규모는 1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IMF는 덧붙였다. 일부에서 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기업 부채구조조정은 이후 한국의 GDP 성장률을 연 0.4∼0.9%포인트 끌어올리고, 고용을 0.05∼0.1% 늘리는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앞서 들어간 기업부채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은 10년이면 만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 이하였던 기업이 1% 이상으로 전환될 경우 투자가 3.1%포인트, 연간 고용은 2.3%포인트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IMF는 보고서에서 "핵심 결론은 기업부채 구조조정은 중기적으로는 성과가 난다는 것"이라며 "경제적 비용은 10년간에 걸쳐 만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 1분기 기준 GDP 대비 비금융 기업부채 규모는 105.9%로 19개 신흥국 중 홍콩(211.1%), 중국(169.1%)에 이어 3위 수준이었다. 고속성장 끝에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에 직면한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는 부채 구조조정에 따른 혜택과 비용을 추산하기에 유익한 국가라고 IMF는 설명했다. 한국의 산업 중 조선·해운업이 특히 영향을 받고 있고, 글로벌 경제 둔화가 심화한다면 철강과 화학업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자동차나 전자 등 기술집약적 산업은 글로벌 경쟁 격화에 직면해 있고, 한국 기업부채의 취약성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MF "韓 조선·해운 기업부채구조조정비용 31조원…만회에 10년" 기업부채구조조정 비용…채권자 손실 GDP의 5.5∼7.5%, 고용영향 0.4∼0.9% 구조조정 혜택…국내총생산 연 0.4∼0.9%P↑ 고용 연 0.05∼0.1%↑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한국 조선·해운업의 기업부채 구조조정 비용이 31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산했다. 한국의 기업부채 구조조정 시 채권자 손실이 국내총생산(GDP)의 5.5∼7.5%에 달하고, 고용은 0.4∼0.9%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가정에 따른 추산이다. 기업부채 구조조정을 거치면 기업의 투자가 늘어나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고, 고용도 늘어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비용은 10년가량이 지나면 만회될 수 있다고 IMF는 내다봤다. 23일 IMF가 최근 내놓은 '기업부채 구조조정의 혜택과 비용: 한국을 위한 추정'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3년 연속으로 이자보상배율이 1 이하인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부채 구조조정의 혜택과 비용을 추산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IMF는 이들 기업의 이익이 2014년 기준 전년보다 10% 떨어진다고 가정했을 때 조선업을 포함한 제조업과 해운업, 건설업 등에서 위험에 처하는 부채가 GDP의 12∼14%, 위험에 처하는 일자리는 1.9∼2.1%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대부분의 산업에 부도시 손실률을 40%, 취약산업은 50%로 가정했을 때 기업부채 구조조정 시 채권자 손실은 GDP의 5.5∼7.5%, 고용영향은 0.4∼0.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과다한 기업부채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이에 따른 재정위기 이후 지속한 글로벌 저성장에 따른 결과로, 기업의 투자와 고용을 저하해 경제활력을 떨어뜨린다. 유효성 검증을 위해 이런 추산을 바탕으로 조선·해운 구조조정의 비용을 계산한 결과, 3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IMF는 밝혔다. 이는 한국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지원패키지 12조원과 이들 은행의 내부 손실 흡수 가능액 10조원, 일부 시중은행이나 다른 채권자 부담액까지 고려하면 크게 봐서 실제와 일치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조선업 구조조정에서 고용에 영향을 받는 인력의 규모는 1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IMF는 덧붙였다. 일부에서 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기업 부채구조조정은 이후 한국의 GDP 성장률을 연 0.4∼0.9%포인트 끌어올리고, 고용을 0.05∼0.1% 늘리는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앞서 들어간 기업부채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은 10년이면 만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 이하였던 기업이 1% 이상으로 전환될 경우 투자가 3.1%포인트, 연간 고용은 2.3%포인트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IMF는 보고서에서 "핵심 결론은 기업부채 구조조정은 중기적으로는 성과가 난다는 것"이라며 "경제적 비용은 10년간에 걸쳐 만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 1분기 기준 GDP 대비 비금융 기업부채 규모는 105.9%로 19개 신흥국 중 홍콩(211.1%), 중국(169.1%)에 이어 3위 수준이었다. 고속성장 끝에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에 직면한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는 부채 구조조정에 따른 혜택과 비용을 추산하기에 유익한 국가라고 IMF는 설명했다. 한국의 산업 중 조선·해운업이 특히 영향을 받고 있고, 글로벌 경제 둔화가 심화한다면 철강과 화학업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자동차나 전자 등 기술집약적 산업은 글로벌 경쟁 격화에 직면해 있고, 한국 기업부채의 취약성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3
[국내]
스타트업 35곳, 팁스타운에서 청년 채용 행사
스타트업 35곳, 팁스타운에서 청년 채용 행사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와 중소기업청·청년희망재단·한국엔젤투자협회는 청년 취업난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다음달 15일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쿠팡·우아한형제들·직방·플리토·메쉬코리아·베이글랩스 등을 비롯해 유망 스타트업 35곳이 참여해 채용 상담회와 면접을 진행한다. 청년희망재단은 참여 기업이 구직 청년을 채용할 경우 매달 50만원씩 6개월간 인재지원금을 줄 계획이다. 박용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우수한 인재는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핵심 동력"이라며 "청년위 조사에 따르면 스타트업 재직자의 근무만족도가 대기업·공공기관보다 2배 정도로 높기 때문에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역량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을 바꿨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가하려는 구직자는 홈페이지(www.startup.kban.or.kr)에서 채용정보와 자격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24일부터 접수하면 면접을 볼 수 있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타트업 35곳, 팁스타운에서 청년 채용 행사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와 중소기업청·청년희망재단·한국엔젤투자협회는 청년 취업난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다음달 15일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쿠팡·우아한형제들·직방·플리토·메쉬코리아·베이글랩스 등을 비롯해 유망 스타트업 35곳이 참여해 채용 상담회와 면접을 진행한다. 청년희망재단은 참여 기업이 구직 청년을 채용할 경우 매달 50만원씩 6개월간 인재지원금을 줄 계획이다. 박용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우수한 인재는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핵심 동력"이라며 "청년위 조사에 따르면 스타트업 재직자의 근무만족도가 대기업·공공기관보다 2배 정도로 높기 때문에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역량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을 바꿨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가하려는 구직자는 홈페이지(www.startup.kban.or.kr)에서 채용정보와 자격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24일부터 접수하면 면접을 볼 수 있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3
[국내]
<게시판> 중기청·아진산업, 100억 규모 공동펀드 조성
중기청·아진산업, 100억 규모 공동펀드 조성 ▲ 중소기업청과 아진산업은 자동차 부품 분야의 동반성장을 위해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2014년 30억원의 펀드를 조성했던 중기청과 아진산업은 각 50억원씩 100억원을 3년간 추가로 투자해 자동차 부품 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게시판> 중기청·아진산업, 100억 규모 공동펀드 조성 ▲ 중소기업청과 아진산업은 자동차 부품 분야의 동반성장을 위해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2014년 30억원의 펀드를 조성했던 중기청과 아진산업은 각 50억원씩 100억원을 3년간 추가로 투자해 자동차 부품 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3
[국내]
서울시 "강남 세텍부지 제2시민청 조성공사 재개"
서울시 "강남 세텍부지 제2시민청 조성공사 재개" 서울시-강남구 갈등 계속될듯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는 23일 강남구 세텍 부지 SBA컨벤션센터를 제2시민청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제2시민청 건립에 반대하는 강남구의 반발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보도자료에서 강남구가 제2시민청 리모델링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지만 행정심판위원회는 10일 공사가 적법하다고 인정하는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행정심판위원회는 강남구가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취소 및 공사중지 명령을 내린 것을 위법·부당한 처분으로 판단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위원회는 SBA컨벤션센터를 제2시민청으로 활용하는 것이나 판매행위 및 무단증축 등이 관련 법령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봤다. 산업전시 특성상 소개·홍보과정에 일시적 기간에 일부 판매행위가 이루어졌다고 해서 가설전람회장 용도에 벗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해석했다. 또 가설건축물은 서울시 중소기업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공공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자산이어서 철거할 경우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시민청이 서울시민 문화 소통공간으로 활용될 장소로, 동남권 시민들이 혜택을 입을 수 있으므로 공사 중지 등으로 인해 달성하려는 목적에 비해 침해되는 공익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즉, 비례 원칙에 반하는 처분이라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 작년 9월에도 행정심판위원회가 SBA컨벤션센터를 제2시민청으로 운영하는 것이 적법하다는 결정을 내렸고 작년 11월 감사원 공익감사도 기각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강남구와 협의해 공사 계획을 정하고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SBA컨벤션센터 1∼2층, 2천㎡에 시민청갤러리, 시민청플라자, 공정무역·테마 전시장 등을 만들 계획이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시 "강남 세텍부지 제2시민청 조성공사 재개" 서울시-강남구 갈등 계속될듯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는 23일 강남구 세텍 부지 SBA컨벤션센터를 제2시민청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제2시민청 건립에 반대하는 강남구의 반발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보도자료에서 강남구가 제2시민청 리모델링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지만 행정심판위원회는 10일 공사가 적법하다고 인정하는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행정심판위원회는 강남구가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취소 및 공사중지 명령을 내린 것을 위법·부당한 처분으로 판단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위원회는 SBA컨벤션센터를 제2시민청으로 활용하는 것이나 판매행위 및 무단증축 등이 관련 법령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봤다. 산업전시 특성상 소개·홍보과정에 일시적 기간에 일부 판매행위가 이루어졌다고 해서 가설전람회장 용도에 벗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해석했다. 또 가설건축물은 서울시 중소기업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공공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자산이어서 철거할 경우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시민청이 서울시민 문화 소통공간으로 활용될 장소로, 동남권 시민들이 혜택을 입을 수 있으므로 공사 중지 등으로 인해 달성하려는 목적에 비해 침해되는 공익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즉, 비례 원칙에 반하는 처분이라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 작년 9월에도 행정심판위원회가 SBA컨벤션센터를 제2시민청으로 운영하는 것이 적법하다는 결정을 내렸고 작년 11월 감사원 공익감사도 기각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강남구와 협의해 공사 계획을 정하고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SBA컨벤션센터 1∼2층, 2천㎡에 시민청갤러리, 시민청플라자, 공정무역·테마 전시장 등을 만들 계획이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3
[국내]
집값 급등지역 규제대책 곧 나올 듯…정부 "오래 안걸려"
집값 급등지역 규제대책 곧 나올 듯…정부 "오래 안걸려" 이르면 이달 말 발표 전망도…국토부 "강남 등 집값 여전히 높아" 재건축-일반아파트 가격 상승폭 3배 차이…전문가 "선별 규제해야" 투기과열지구 '그물망식' 규제 대신 급등지역만 별도 관리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정부가 과열 우려가 있는 집값 급등지역에 대한 규제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공식적으로 발표 시기는 미정이지만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가 될 가능성이 크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3일 "최근 2∼3주간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주춤한 상태이지만 여전히 예년에 비해 가격이 높고 상승폭도 작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상승폭이 일부 꺾였다고 해서 과열 우려가 있는 곳의 시세가 떨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 이후 입주물량이 급증해 주택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볼 때 뒤늦게 집을 매입해 상투 잡은 사람들은 피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실수요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정부의 판단이 달라진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현재 검토된 대책을 중심으로 내부 최종 조율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마치는 대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책 발표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계절적 변수 등을 고려할 때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재건축-일반아파트값 상승률 3배 격차…2006년과 달라 부동산 시장에선 정부 대책이 정부가 의도한 대로 선별적 '족집게' 처방이 가능할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돼 있다. 같은 서울 내에서도 강남과 비강남권의 가격 상승 격차도 크지만 구나 동 단위로 상황이 다르고, 재건축 추진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간의 가격 차이도 커 정부가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부동산114 조사 결과 올해 들어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은 평균 16.31% 올랐다. 이 가운데 강남 3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평균 16.64% 상승했다. 반면 재건축 단지를 제외한 일반 아파트값 상승률은 5%로 재건축의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친다. 강남 3구의 일반아파트값 상승률도 5.74%로 서울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재건축 추진 아파트만 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한 것이다. 이에 비해 부동산 과열기로 불리는 2006년은 재건축뿐만 아니라 일반 아파트값까지 급등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집값이 상승했다. 2006년 한 해 동안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이 37.71% 오르는 동안 재건축 제외 일반아파트값도 30% 상승했다. 이 시기 전국 전체 아파트값도 24.80% 오르면서 초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3.45%에 그친다. 다만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중 서초, 마포, 성동구 등 14개 자치구의 3.3㎡당 가격이 전 고점을 넘긴 역대 최고가라는 점에서 집값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지적도 있다. 부동산114 이미윤 과장은 "정부 대책의 강도에 따라 재건축만 잡는 게 아니라 일반아파트 가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내년 이후 입주물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예상보다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놓을 경우 집값이 급락하면서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금융대출도 부실화될 수 있기 때문에 선별적, 단계적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선별적 '족집게' 처방 가능한가…별도 관리·우려지역 만들 수도 정부도 어떤 수준의 대책을 내놓을지 마지막까지 고민하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기존 주택시장과 실수요 시장까지 위축될 수 있어서다. 현행법상 집값이 오른 곳만 규제를 가하는 '선별적' 대책이 가능한 것은 투기과열지구 지정뿐이다. 그러나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면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고 청약 당첨자는 5년 내 1순위 청약이 금지된다. 또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해 재건축 조합원의 지위 양도가 제한되고 최대 3가구까지 가능한 조합원 분양 가구 수가 1가구로 줄어든다. 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도 강화되는 등 전방위적인 규제가 이뤄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투기과열지구를 분석해보니 얽혀 있는 관련 법과 규제가 15개 안팎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정부는 투기과열지구라는 '그물망식' 규제보다는 집값이 급등한 곳을 집값 관리지역이나 투기우려지역 등의 새로운 형태의 카테고리로 묶어 투기과열지구보다는 약하지만 과열을 잠재우는 선의 규제를 내놓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투기과열지구의 자체 규제 기준을 낮추려면 연관된 법을 개정하는 데 오랜 기간이 소요되고 집값이 내려간 뒤 대책이 나오는 '뒷북정책'이라는 비난이 커질 수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가능성 큰 규제는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서울 기준 6개월에서 1년 또는 입주시까지로 연장하고 일정 기간 재당첨 제한을 두는 것이다. 과열된 청약시장이 일반분양 분양가 상승을 초래하고 이로 인해 재건축 시장이 과열되는데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 전체 또는 청약 과열이 빈번한 부산·대구의 경우 6개월로 앞당겨져 있는 1순위 자격 요건을 서울과 마찬가지로 1년으로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재건축 투자 과열을 막기 위해 조합원들의 분양 가구수(현재 3가구)를 줄이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강화하는 등의 금융규제를 취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한다. 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현재 부동산 대책은 특정 지역과 상품에 한정된 과열은 잡으면서 실수요자들의 피해를 줄이고 전체적인 주택시장은 죽이지 않는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재고주택 시장을 직접 손대기 보다는 청약과열을 잡는 것부터 선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집값 급등지역 규제대책 곧 나올 듯…정부 "오래 안걸려" 이르면 이달 말 발표 전망도…국토부 "강남 등 집값 여전히 높아" 재건축-일반아파트 가격 상승폭 3배 차이…전문가 "선별 규제해야" 투기과열지구 '그물망식' 규제 대신 급등지역만 별도 관리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정부가 과열 우려가 있는 집값 급등지역에 대한 규제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공식적으로 발표 시기는 미정이지만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가 될 가능성이 크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3일 "최근 2∼3주간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주춤한 상태이지만 여전히 예년에 비해 가격이 높고 상승폭도 작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상승폭이 일부 꺾였다고 해서 과열 우려가 있는 곳의 시세가 떨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 이후 입주물량이 급증해 주택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볼 때 뒤늦게 집을 매입해 상투 잡은 사람들은 피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실수요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정부의 판단이 달라진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현재 검토된 대책을 중심으로 내부 최종 조율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마치는 대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책 발표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계절적 변수 등을 고려할 때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재건축-일반아파트값 상승률 3배 격차…2006년과 달라 부동산 시장에선 정부 대책이 정부가 의도한 대로 선별적 '족집게' 처방이 가능할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돼 있다. 같은 서울 내에서도 강남과 비강남권의 가격 상승 격차도 크지만 구나 동 단위로 상황이 다르고, 재건축 추진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간의 가격 차이도 커 정부가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부동산114 조사 결과 올해 들어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은 평균 16.31% 올랐다. 이 가운데 강남 3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평균 16.64% 상승했다. 반면 재건축 단지를 제외한 일반 아파트값 상승률은 5%로 재건축의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친다. 강남 3구의 일반아파트값 상승률도 5.74%로 서울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재건축 추진 아파트만 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한 것이다. 이에 비해 부동산 과열기로 불리는 2006년은 재건축뿐만 아니라 일반 아파트값까지 급등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집값이 상승했다. 2006년 한 해 동안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이 37.71% 오르는 동안 재건축 제외 일반아파트값도 30% 상승했다. 이 시기 전국 전체 아파트값도 24.80% 오르면서 초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3.45%에 그친다. 다만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중 서초, 마포, 성동구 등 14개 자치구의 3.3㎡당 가격이 전 고점을 넘긴 역대 최고가라는 점에서 집값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지적도 있다. 부동산114 이미윤 과장은 "정부 대책의 강도에 따라 재건축만 잡는 게 아니라 일반아파트 가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내년 이후 입주물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예상보다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놓을 경우 집값이 급락하면서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금융대출도 부실화될 수 있기 때문에 선별적, 단계적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선별적 '족집게' 처방 가능한가…별도 관리·우려지역 만들 수도 정부도 어떤 수준의 대책을 내놓을지 마지막까지 고민하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기존 주택시장과 실수요 시장까지 위축될 수 있어서다. 현행법상 집값이 오른 곳만 규제를 가하는 '선별적' 대책이 가능한 것은 투기과열지구 지정뿐이다. 그러나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면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고 청약 당첨자는 5년 내 1순위 청약이 금지된다. 또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해 재건축 조합원의 지위 양도가 제한되고 최대 3가구까지 가능한 조합원 분양 가구 수가 1가구로 줄어든다. 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도 강화되는 등 전방위적인 규제가 이뤄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투기과열지구를 분석해보니 얽혀 있는 관련 법과 규제가 15개 안팎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정부는 투기과열지구라는 '그물망식' 규제보다는 집값이 급등한 곳을 집값 관리지역이나 투기우려지역 등의 새로운 형태의 카테고리로 묶어 투기과열지구보다는 약하지만 과열을 잠재우는 선의 규제를 내놓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투기과열지구의 자체 규제 기준을 낮추려면 연관된 법을 개정하는 데 오랜 기간이 소요되고 집값이 내려간 뒤 대책이 나오는 '뒷북정책'이라는 비난이 커질 수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가능성 큰 규제는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서울 기준 6개월에서 1년 또는 입주시까지로 연장하고 일정 기간 재당첨 제한을 두는 것이다. 과열된 청약시장이 일반분양 분양가 상승을 초래하고 이로 인해 재건축 시장이 과열되는데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 전체 또는 청약 과열이 빈번한 부산·대구의 경우 6개월로 앞당겨져 있는 1순위 자격 요건을 서울과 마찬가지로 1년으로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재건축 투자 과열을 막기 위해 조합원들의 분양 가구수(현재 3가구)를 줄이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강화하는 등의 금융규제를 취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한다. 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현재 부동산 대책은 특정 지역과 상품에 한정된 과열은 잡으면서 실수요자들의 피해를 줄이고 전체적인 주택시장은 죽이지 않는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재고주택 시장을 직접 손대기 보다는 청약과열을 잡는 것부터 선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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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여신전문회사 해외진출 적극 지원"
금융위원장 "여신전문회사 해외진출 적극 지원" "해외금융시장 정보 공유·인허가 문제 지원"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금융위원회가 신용카드·캐피탈 등 여신전문회사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난 21일 열린 현장 간담회(금요회)에서 여전사의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임 위원장은 "우리 여전업은 발달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서비스, 제조업과 연계한 할부·리스 등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으므로 각사의 장점과 결합해 전략적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현재 여전업은 중금리 대출 출시, 다양한 결제수단 출현 등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쟁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해외시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여전사들은 현지 정보가 부족하고 인허가가 불확실해 해외진출에 애로가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해외금융시장에 대한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현지와 국내 금융당국 간 협력을 강화해 현지 인허가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임 위원장은 "인허가와 시장정보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해외 금융당국과의 정례회의에서 우리 여전사 입장을 전달하고, 여신금융협회 등과 여전사 해외진출을 위한 정보 공유 채널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진출이 활발한 캐피탈업계에 대해서는 "등록제인 규제 체계상 규제 수준이 낮아 제도개선 수요가 많지 않았으나 외화 환전·이체 업무 허용 등 건의사항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금융위원장 "여신전문회사 해외진출 적극 지원" "해외금융시장 정보 공유·인허가 문제 지원"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금융위원회가 신용카드·캐피탈 등 여신전문회사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난 21일 열린 현장 간담회(금요회)에서 여전사의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임 위원장은 "우리 여전업은 발달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서비스, 제조업과 연계한 할부·리스 등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으므로 각사의 장점과 결합해 전략적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현재 여전업은 중금리 대출 출시, 다양한 결제수단 출현 등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쟁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해외시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여전사들은 현지 정보가 부족하고 인허가가 불확실해 해외진출에 애로가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해외금융시장에 대한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현지와 국내 금융당국 간 협력을 강화해 현지 인허가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임 위원장은 "인허가와 시장정보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해외 금융당국과의 정례회의에서 우리 여전사 입장을 전달하고, 여신금융협회 등과 여전사 해외진출을 위한 정보 공유 채널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진출이 활발한 캐피탈업계에 대해서는 "등록제인 규제 체계상 규제 수준이 낮아 제도개선 수요가 많지 않았으나 외화 환전·이체 업무 허용 등 건의사항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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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 참가
미래부,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 참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튀니지 함마메트에서 열리는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12)에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23일 밝혔다. WTSA-12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전기통신 표준화 분야 최고 의사 결정 기구로, 정보통신기술(ICT) 주요 이슈에 대한 결의 및 권고를 제정·개정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앞으로 4년간 전기통신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연구반·자문반의 의장단을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 보고, 국가 간 표준 격차 해소 문제,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 다양한 ICT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세계 193개국에서 9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하며, 우리나라 대표로는 유대선 국립전파연구원장(수석대표), 정성호 한국외대 교수,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 등 17명이 참가한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래부,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 참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튀니지 함마메트에서 열리는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12)에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23일 밝혔다. WTSA-12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전기통신 표준화 분야 최고 의사 결정 기구로, 정보통신기술(ICT) 주요 이슈에 대한 결의 및 권고를 제정·개정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앞으로 4년간 전기통신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연구반·자문반의 의장단을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 보고, 국가 간 표준 격차 해소 문제,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 다양한 ICT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세계 193개국에서 9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하며, 우리나라 대표로는 유대선 국립전파연구원장(수석대표), 정성호 한국외대 교수,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 등 17명이 참가한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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