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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스피, ECB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2,030선 후퇴(종합)
코스피, ECB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2,030선 후퇴(종합)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코스피는 21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간밤 미국 증시의 하락 여파로 2,03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6포인트(0.19%) 내린 2,036.7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06%) 내린 2,039.40으로 출발해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 기관이 매도에 가세하면서 2,030선을 내주기도 했다. 앞서 ECB는 20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비롯한 주요 금리를 모두 동결했다. 다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갑작스럽게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정책 지원이 영원히 지속할 수는 없다"고 밝혀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2%)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4%) 등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8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19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장 초반 '사자'와 '팔자'를 반복하다 현재 28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는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187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0.93%), 유통업(-0.83%), 통신업(-0.86%), 섬유의복(-0.49%) 등이 내림세고 전기가스업(1.52%), 건설업(1.20%), 기계(1.12%)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아이폰7 출시 첫날인 이날 전 거래일보다 1.48%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삼성물산[028260](-1.55%), 네이버[035420](-1.18%) 등도 약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이 54조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운영 계약 소식에 1.54% 상승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1.37%), 현대차[005380](1.52%) 등은 오름세다.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내놓은 KB금융[105560](2.04%)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5포인트(0.13%) 오른 656.5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34포인트(0.05%) 오른 656.02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ECB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2,030선 후퇴(종합)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코스피는 21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간밤 미국 증시의 하락 여파로 2,03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6포인트(0.19%) 내린 2,036.7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06%) 내린 2,039.40으로 출발해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 기관이 매도에 가세하면서 2,030선을 내주기도 했다. 앞서 ECB는 20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비롯한 주요 금리를 모두 동결했다. 다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갑작스럽게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정책 지원이 영원히 지속할 수는 없다"고 밝혀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2%)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4%) 등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8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19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장 초반 '사자'와 '팔자'를 반복하다 현재 28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는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187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0.93%), 유통업(-0.83%), 통신업(-0.86%), 섬유의복(-0.49%) 등이 내림세고 전기가스업(1.52%), 건설업(1.20%), 기계(1.12%)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아이폰7 출시 첫날인 이날 전 거래일보다 1.48%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삼성물산[028260](-1.55%), 네이버[035420](-1.18%) 등도 약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이 54조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운영 계약 소식에 1.54% 상승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1.37%), 현대차[005380](1.52%) 등은 오름세다.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내놓은 KB금융[105560](2.04%)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5포인트(0.13%) 오른 656.5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34포인트(0.05%) 오른 656.02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1
[국내]
코스피, ECB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2,030선 후퇴(종합)
코스피, ECB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2,030선 후퇴(종합)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코스피는 21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간밤 미국 증시의 하락 여파로 2,03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6포인트(0.19%) 내린 2,036.7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06%) 내린 2,039.40으로 출발해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 기관이 매도에 가세하면서 2,030선을 내주기도 했다. 앞서 ECB는 20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비롯한 주요 금리를 모두 동결했다. 다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갑작스럽게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정책 지원이 영원히 지속할 수는 없다"고 밝혀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2%)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4%) 등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8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19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장 초반 '사자'와 '팔자'를 반복하다 현재 28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는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187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0.93%), 유통업(-0.83%), 통신업(-0.86%), 섬유의복(-0.49%) 등이 내림세고 전기가스업(1.52%), 건설업(1.20%), 기계(1.12%)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아이폰7 출시 첫날인 이날 전 거래일보다 1.48%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삼성물산[028260](-1.55%), 네이버[035420](-1.18%) 등도 약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이 54조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운영 계약 소식에 1.54% 상승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1.37%), 현대차[005380](1.52%) 등은 오름세다.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내놓은 KB금융[105560](2.04%)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5포인트(0.13%) 오른 656.5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34포인트(0.05%) 오른 656.02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ECB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2,030선 후퇴(종합)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코스피는 21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간밤 미국 증시의 하락 여파로 2,03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6포인트(0.19%) 내린 2,036.7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06%) 내린 2,039.40으로 출발해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 기관이 매도에 가세하면서 2,030선을 내주기도 했다. 앞서 ECB는 20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비롯한 주요 금리를 모두 동결했다. 다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갑작스럽게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정책 지원이 영원히 지속할 수는 없다"고 밝혀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2%)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4%) 등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8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19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장 초반 '사자'와 '팔자'를 반복하다 현재 28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는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187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0.93%), 유통업(-0.83%), 통신업(-0.86%), 섬유의복(-0.49%) 등이 내림세고 전기가스업(1.52%), 건설업(1.20%), 기계(1.12%)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아이폰7 출시 첫날인 이날 전 거래일보다 1.48%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삼성물산[028260](-1.55%), 네이버[035420](-1.18%) 등도 약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이 54조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운영 계약 소식에 1.54% 상승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1.37%), 현대차[005380](1.52%) 등은 오름세다.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내놓은 KB금융[105560](2.04%)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5포인트(0.13%) 오른 656.5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34포인트(0.05%) 오른 656.02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1
[국내]
MS, '클라우드가 효자'…기대 이상 실적
MS, '클라우드가 효자'…기대 이상 실적 시간 외 거래서 주가 5% 이상 급등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대 이상의 실적 발표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5% 이상 급등했다. MS는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1분기(7월∼9월) 실적 보고에서 회사의 조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한 22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17억 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또 특정 아이템을 제외한 순이익은 60억 달러(주당 76센트)라고 밝혔다. 이 또한 예상치인 주당 68센트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MS는 클라우드와 서버 사업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또 윈도즈 PC 사업도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다소 나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MS의 핵심 클라우드 애저(Azure)의 매출은 전년보다 116% 급등했다. 전체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63억8천만 달러로 전망치인 62억7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IT 전문매체 리코드는 "사티야 나델라 CEO가 중점적으로 키우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대한 성과가 이번 실적에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휴대전화 판매는 하락세를 이어가 전년 대비 72% 매출이 감소했다. MS는 연내에 링크트인의 인수와 전화사업 부문의 매각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MS는 지난 6월 인맥 정보 사이트인 링크트인을 262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고 현재 인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링크트인은 브랜드와 조직문화, 독립성이 유지되며 제프 와이너 현 CEO가 나델라 MS CEO에게 직보하는 형태로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kn020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MS, '클라우드가 효자'…기대 이상 실적 시간 외 거래서 주가 5% 이상 급등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대 이상의 실적 발표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5% 이상 급등했다. MS는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1분기(7월∼9월) 실적 보고에서 회사의 조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한 22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17억 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또 특정 아이템을 제외한 순이익은 60억 달러(주당 76센트)라고 밝혔다. 이 또한 예상치인 주당 68센트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MS는 클라우드와 서버 사업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또 윈도즈 PC 사업도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다소 나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MS의 핵심 클라우드 애저(Azure)의 매출은 전년보다 116% 급등했다. 전체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63억8천만 달러로 전망치인 62억7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IT 전문매체 리코드는 "사티야 나델라 CEO가 중점적으로 키우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대한 성과가 이번 실적에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휴대전화 판매는 하락세를 이어가 전년 대비 72% 매출이 감소했다. MS는 연내에 링크트인의 인수와 전화사업 부문의 매각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MS는 지난 6월 인맥 정보 사이트인 링크트인을 262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고 현재 인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링크트인은 브랜드와 조직문화, 독립성이 유지되며 제프 와이너 현 CEO가 나델라 MS CEO에게 직보하는 형태로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kn020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1
[국내]
㈜한화, 주요 협력사 방문해 상생경영 모색
㈜한화, 주요 협력사 방문해 상생경영 모색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는 올해 하반기 주요 협력사를 방문해 상생경영 활동을 벌이기로 하고 20일 광주광역시에 있는 지에프텍(대표 장병철)을 찾았다고 ㈜한화가 2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협력사의 사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실질적인 상생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지에프텍은 ㈜한화에 전자식 시한신관용 전자모듈, 산업용 전자뇌관 등을 납품하는 협력사다. 장병철 대표는 "협력사 입장에서 전문적인 연구개발 활동, 기술 지원은 생산력과 품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화, 주요 협력사 방문해 상생경영 모색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는 올해 하반기 주요 협력사를 방문해 상생경영 활동을 벌이기로 하고 20일 광주광역시에 있는 지에프텍(대표 장병철)을 찾았다고 ㈜한화가 2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협력사의 사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실질적인 상생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지에프텍은 ㈜한화에 전자식 시한신관용 전자모듈, 산업용 전자뇌관 등을 납품하는 협력사다. 장병철 대표는 "협력사 입장에서 전문적인 연구개발 활동, 기술 지원은 생산력과 품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1
[국내]
中, 해외기업 다 사들이나…올해만 187조원 인수합병
中, 해외기업 다 사들이나…올해만 187조원 인수합병 금액, 건수 모두 사상 최고기록 경신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이 올해 해외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 규모가 건수와 금액 모두에서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고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21일 보도했다. 회계·경영 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3분기 해외 M&A 규모는 1천643억 달러(약 187조원)를 기록, 전년 동기와 비교해 200% 가까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해외 M&A 건수 역시 671건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배로 늘어났다. 올해 3분기까지의 실적은 건수와 금액 모두에서 자국의 기존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것이다. 상장사들이 전체 M&A의 56%를 차지한 가운데 민영기업이 국유기업의 5배에 달하는 449건의 M&A를 성사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금액 면에서도 민영기업이 국유기업을 처음으로 뛰어넘었다. 금융투자자들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많은 127건의 계약을 성사시켜 M&A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금액을 기준으로 한 10대 M&A 계약 가운데 9건이 유럽과 북미에 집중됐으며 이중 절반이 첨단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M&A가 첨단기술을 보유한 서방의 유망기업들을 주로 겨냥하고 있는 셈이다. 중국의 해외 M&A 규모는 이미 올해 미국을 제치고 전 세계 1위로 올라섰다는 조사결과도 나온 바 있다. 금융시장 정보업체 딜로직은 이달 초 보고서를 통해 올해 1∼9월 중국의 해외 M&A 규모가 2008년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했던 미국을 처음으로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이미 세계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차이나머니는 중국 정부의 쩌우추취(走出去·해외진출) 권장 전략에 힘입어 앞으로도 계속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j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해외기업 다 사들이나…올해만 187조원 인수합병 금액, 건수 모두 사상 최고기록 경신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이 올해 해외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 규모가 건수와 금액 모두에서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고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21일 보도했다. 회계·경영 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3분기 해외 M&A 규모는 1천643억 달러(약 187조원)를 기록, 전년 동기와 비교해 200% 가까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해외 M&A 건수 역시 671건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배로 늘어났다. 올해 3분기까지의 실적은 건수와 금액 모두에서 자국의 기존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것이다. 상장사들이 전체 M&A의 56%를 차지한 가운데 민영기업이 국유기업의 5배에 달하는 449건의 M&A를 성사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금액 면에서도 민영기업이 국유기업을 처음으로 뛰어넘었다. 금융투자자들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많은 127건의 계약을 성사시켜 M&A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금액을 기준으로 한 10대 M&A 계약 가운데 9건이 유럽과 북미에 집중됐으며 이중 절반이 첨단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M&A가 첨단기술을 보유한 서방의 유망기업들을 주로 겨냥하고 있는 셈이다. 중국의 해외 M&A 규모는 이미 올해 미국을 제치고 전 세계 1위로 올라섰다는 조사결과도 나온 바 있다. 금융시장 정보업체 딜로직은 이달 초 보고서를 통해 올해 1∼9월 중국의 해외 M&A 규모가 2008년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했던 미국을 처음으로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이미 세계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차이나머니는 중국 정부의 쩌우추취(走出去·해외진출) 권장 전략에 힘입어 앞으로도 계속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j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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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화장품·생활용품, 핼러윈 마케팅 시동
의류·화장품·생활용품, 핼러윈 마케팅 시동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핼러윈을 앞두고 의류·화장품·생활용품 업체들이 다양한 신제품과 사은행사를 마련해 고객 몰이에 나선다. 이랜드그룹의 여아 의류 브랜드 로엠걸즈는 핼러윈을 맞아 공주 의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 인기 만화 '시크릿쥬쥬'와 협업한 드레스 5가지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드레스는 시크릿쥬쥬에 등장하는 다섯 공주의 의상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레이스와 망사를 써 화려함을 더했다고 이랜드는 설명했다. 색상은 5가지이며 가격은 각 4만9천900원이다. 로엠걸즈는 드레스와 함께 착용할 수 있는 구슬 목걸이 등 액세서리도 함께 출시했다. 다이소아성산업은 100여가지 핼러윈 상품을 선보였다. 의상과 액세서리로는 호박 머리띠와 호박 귀신모자, 마녀모자, 해골 망토 등이 출시됐고, 거미줄 장식과 해골 장식 등 파티 장소 곳곳을 꾸밀 수 있는 장식용품도 함께 출시됐다. 다이소는 또, 이달 말까지 롯데월드와 함께하는 할인 행사를 열고 다이소 매장에서 핼러윈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50% 할인가에 살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는 가로수길 매장을 유령과 해골·박쥐·호박 등의 소품으로 꾸미고 31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로열허니 에센셜 퀸스 라인' 3종과 '소이 뉴트리 파운데이션', '미네랄 래쉬라이너 로스팅' 등 핼러윈 분장을 도와줄 제품들을 3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가로수길 매장 2층 카페에서는 한정 메뉴로 해골 모양의 마시멜로를 올린 초코라떼와 아메리카노도 선보인다.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은 이달 31일까지 좀비와 함께 유명인사의 밀랍인형을 관람할 수 있는 '그레뱅 핼러윈 좀비 투어'와 마녀 분장을 한 배우가 사탕을 나눠 주는 '그레뱅 핼러윈 마녀를 찾아라' 행사를 연다. 그레뱅 뮤지엄과 한국예술원은 이달 28일 오후 6시 좀비 분장을 한 20명의 모델이 서울 시립 미술관 앞과 덕수궁 돌담길, 시청 광장을 걷는 '좀비 퍼레이드' 행사도 연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의류·화장품·생활용품, 핼러윈 마케팅 시동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핼러윈을 앞두고 의류·화장품·생활용품 업체들이 다양한 신제품과 사은행사를 마련해 고객 몰이에 나선다. 이랜드그룹의 여아 의류 브랜드 로엠걸즈는 핼러윈을 맞아 공주 의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 인기 만화 '시크릿쥬쥬'와 협업한 드레스 5가지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드레스는 시크릿쥬쥬에 등장하는 다섯 공주의 의상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레이스와 망사를 써 화려함을 더했다고 이랜드는 설명했다. 색상은 5가지이며 가격은 각 4만9천900원이다. 로엠걸즈는 드레스와 함께 착용할 수 있는 구슬 목걸이 등 액세서리도 함께 출시했다. 다이소아성산업은 100여가지 핼러윈 상품을 선보였다. 의상과 액세서리로는 호박 머리띠와 호박 귀신모자, 마녀모자, 해골 망토 등이 출시됐고, 거미줄 장식과 해골 장식 등 파티 장소 곳곳을 꾸밀 수 있는 장식용품도 함께 출시됐다. 다이소는 또, 이달 말까지 롯데월드와 함께하는 할인 행사를 열고 다이소 매장에서 핼러윈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50% 할인가에 살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는 가로수길 매장을 유령과 해골·박쥐·호박 등의 소품으로 꾸미고 31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로열허니 에센셜 퀸스 라인' 3종과 '소이 뉴트리 파운데이션', '미네랄 래쉬라이너 로스팅' 등 핼러윈 분장을 도와줄 제품들을 3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가로수길 매장 2층 카페에서는 한정 메뉴로 해골 모양의 마시멜로를 올린 초코라떼와 아메리카노도 선보인다.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은 이달 31일까지 좀비와 함께 유명인사의 밀랍인형을 관람할 수 있는 '그레뱅 핼러윈 좀비 투어'와 마녀 분장을 한 배우가 사탕을 나눠 주는 '그레뱅 핼러윈 마녀를 찾아라' 행사를 연다. 그레뱅 뮤지엄과 한국예술원은 이달 28일 오후 6시 좀비 분장을 한 20명의 모델이 서울 시립 미술관 앞과 덕수궁 돌담길, 시청 광장을 걷는 '좀비 퍼레이드' 행사도 연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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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두 달 만에 최대폭 절하…기준환율 6.75위안대로
中 위안화 두 달 만에 최대폭 절하…기준환율 6.75위안대로 2010년 9월 이래 고시 위안값 최저…27조원 유동성 공급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두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21일(현지시간)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37% 올린 6.7558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기준환율을 상향 조정한 것은 위안화 가치를 그만큼 절하했다는 뜻이다. 위안화 가치가 이처럼 떨어진 것은 2010년 9월 10일 달러당 6.7625위안이 고시된 이래 6년여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절하폭 역시 지난 8월 22일(0.67%) 이후 약 두 달 만에 가장 컸다. 간밤에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이 위안화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로 급격한 테이퍼링 우려가 가시면서 유로화와 스위스 프랑의 가치가 하락했고 상대적으로 달러는 강세를 띠었다. 전 세계 10개 주요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지수는 0.4% 이상 올랐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역외시장에서는 위안화 환율이 전날보다 0.12% 오른 달러당 6.7559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역내시장 위안화 환율은 0.04% 상승한 달러당 6.7477위안을 보였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 2010년 9월 1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시중에 700억 위안, 14일짜리 역레포 거래로 400억 위안, 28일짜리 역레포 거래로 5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 풀리는 유동성 규모는 총 1천600억 위안, 한화로 27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위안화 두 달 만에 최대폭 절하…기준환율 6.75위안대로 2010년 9월 이래 고시 위안값 최저…27조원 유동성 공급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두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21일(현지시간)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37% 올린 6.7558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기준환율을 상향 조정한 것은 위안화 가치를 그만큼 절하했다는 뜻이다. 위안화 가치가 이처럼 떨어진 것은 2010년 9월 10일 달러당 6.7625위안이 고시된 이래 6년여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절하폭 역시 지난 8월 22일(0.67%) 이후 약 두 달 만에 가장 컸다. 간밤에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이 위안화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로 급격한 테이퍼링 우려가 가시면서 유로화와 스위스 프랑의 가치가 하락했고 상대적으로 달러는 강세를 띠었다. 전 세계 10개 주요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지수는 0.4% 이상 올랐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역외시장에서는 위안화 환율이 전날보다 0.12% 오른 달러당 6.7559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역내시장 위안화 환율은 0.04% 상승한 달러당 6.7477위안을 보였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 2010년 9월 1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시중에 700억 위안, 14일짜리 역레포 거래로 400억 위안, 28일짜리 역레포 거래로 5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 풀리는 유동성 규모는 총 1천600억 위안, 한화로 27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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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서류접수 시작
내달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서류접수 시작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기획재정부는 다음 달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강대에서 제8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미주개발은행(ID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중 WB, EBRD, IDB, AfDB, GGGI 등은 다수의 한국인 전문직원과 인턴을 선발할 예정이다. 10개 기구는 현재 지원 서류를 접수하고 있으며 채용설명회 전까지 서류 심사를 마친 뒤 채용설명회 당일 합격자를 상대로 현장 인터뷰를 진행한다. 기구별 지원자격·방법 및 채용일정은 채용 홈페이지(ifi.mos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에는 예년과 달리 각 기구에서 채용 예정 직위를 구체적으로 제시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한국 인력의 선발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내달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서류접수 시작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기획재정부는 다음 달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강대에서 제8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미주개발은행(ID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중 WB, EBRD, IDB, AfDB, GGGI 등은 다수의 한국인 전문직원과 인턴을 선발할 예정이다. 10개 기구는 현재 지원 서류를 접수하고 있으며 채용설명회 전까지 서류 심사를 마친 뒤 채용설명회 당일 합격자를 상대로 현장 인터뷰를 진행한다. 기구별 지원자격·방법 및 채용일정은 채용 홈페이지(ifi.mos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에는 예년과 달리 각 기구에서 채용 예정 직위를 구체적으로 제시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한국 인력의 선발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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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포함 세계 100대 경제중 서울-인천 28위…대도시 42곳 포진
국가포함 세계 100대 경제중 서울-인천 28위…대도시 42곳 포진 도쿄 14위, 뉴욕 19위…미국 거대 도시 12곳, 중국은 8곳, 부산-울산은 89위 "기후변화 대책 등 국내·국제논의에 거대 도시 참여해야" (서울=연합뉴스) 윤동영 기자 = 세계 나라들에 더해, 웬만한 나라보다 경제규모가 더 큰 거대 다국적 기업과 거대 도시들까지 포함해 경제생산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면, 서울-인천권이 28위(8천42억 달러. 2014년 현재 기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인천보다 경제규모가 큰 도시권들로는 도쿄 14위(1조5천369억 달러), 뉴욕 19위(1조3천342억 달러), 로스앤젤레스 27위(8천180억 달러)가 있다. 이어 런던(29위), 파리(32), 오사카-고베(35), 상하이(38), 시카고(39), 모스크바(41), 베이징(45) 순이다. 1위부터 13위까지는 미국, 중국, 인도, 일본, 러시아, 독일, 브라질, 인도네시아, 프랑스, 영국, 멕시코, 이탈리아, 한국 순으로 국민 국가들이 자리 잡았지만, 한국 바로 아래에 도쿄가, 터키(18위) 턱밑에 뉴욕이 위치할 정도로 거대 도시들의 경제규모가 막대함을 미국의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눈에 보여줬다. 서울-인천은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남아공, 필리핀, 콜롬비아, 베트남, 칠레, 노르웨이, 포르투갈, 그리스 등 나라들보다 총생산 면에서 크다. 다국적 기업 가운데선 월마트(50위, 4천530억 달러)가 가장 앞섰으며, 이어 로열더치셸(52), 중국석유화학(54) 순이다. '100대 경제체: 세계 질서 변화 속에서 도시 영향력과 위상'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막대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소속 국가 내에선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정치·경제적 영향력이 커지는 거대 도시들이 경제 발전, 부의 집중과 이로 인한 불평등, 기후변화 등 국내적, 국제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모색하는 차원에서 나왔다. 100대 경제체가운데 42개가 거대 도시다. 거대 도시들은 미국 12곳, 중국 8곳 등 미주지역과 아시아에 집중됐으며, 유럽 대륙은 통틀어 6곳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은 서울-인천 외에 부산-울산권(2천819억 달러)이 89위에 올라 있다. 이 보고서가 분석 모델을 빌려온 세계은행의 2010년 보고서에선 2008년 기준으로, 도쿄와 뉴욕이 각각 12위와 14위였다. 한국 전체의 경제규모가 뉴욕(1조4천60억 달러)보다 적은 15위(1조3천58억 달러)였다. 세계은행 보고서는 서울-인천을 묶지 않고 서울만 계산해 64위(2천910억 달러)에 올려놓았었다. 100대 경제체에 포함된 거대 도시는 세계은행 보고서 32개에서 CCGA 보고서 42개로 늘었다. CCGA 보고서는 인도 델리의 경우 인구가 인도 전체의 2%에 못 미치는데 국내총생산(GDP)의 4%를 차지했다며, 42개 거대 도시들은 집중 등의 효과로 인해 자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인구에서 점하는 비중보다 평균 1.46배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서울-인천(0.97)을 비롯해 미국의 애틀랜타, 일본의 오사카-고베,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네덜란드의 로테르담-암스테르담, 독일의 쾰른-뒤셀도르프, 미국의 마이애미, 중국의 충칭 등 7개 도시는 경제 비중이 인구 비중보다 낮게 나타났다. 서울-인천은 다른 대부분의 거대 도시들과 달리 경제 비중(47.4%)이 인구 비중(48.8%)보다 낮은 도시임에도 GDP가 몰리는 경제력 집중도는 42개 거대 도시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로테르담-암스테르담(39.6%), 도쿄(34), 런던(32), 방콕(28.8), 파리(27.6), 이스탄불(23.1), 멕시코시티(18.8), 토론토(17.3), 마드리드(16.9%) 순이다. 보고서는 100대 경제체 중 나라의 수도인 도시들이 16곳 포함돼 있는 것으로 미뤄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국가기관들이나 국제기관들이 수도에 집중된 영향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42개 거대 도시 중 수도가 아닌 곳이 거의 3분의 2에 이르는 것을 보면, 정치적으로 힘 있는 기관들의 집중은 거대 도시의 경제력 증대에 한 요인일 뿐임이 분명해진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42개 거대 도시의 절반 이상은 해안을 따라 있거나 해안 가까이 있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침수, 점점 강해지는 태풍 등에 취약한 처지다. 따라서 기후변화라는 국제사회 현안에서 거대 도시들이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 앞장서고 기후변화 논의에 주체로 참여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이들 도시에서 대규모 환경 이주가 발생하면 국가 전체적으로 경제 판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보고서는 거대 도시들의 경제력과 그에 따른 정치적 영향력의 성장을 고려해 국가 단위와 국제 차원에서 각종 정치, 경제, 사회적 정책 수립 때 도시를 논의의 주체로 더 활발하게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 y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가포함 세계 100대 경제중 서울-인천 28위…대도시 42곳 포진 도쿄 14위, 뉴욕 19위…미국 거대 도시 12곳, 중국은 8곳, 부산-울산은 89위 "기후변화 대책 등 국내·국제논의에 거대 도시 참여해야" (서울=연합뉴스) 윤동영 기자 = 세계 나라들에 더해, 웬만한 나라보다 경제규모가 더 큰 거대 다국적 기업과 거대 도시들까지 포함해 경제생산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면, 서울-인천권이 28위(8천42억 달러. 2014년 현재 기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인천보다 경제규모가 큰 도시권들로는 도쿄 14위(1조5천369억 달러), 뉴욕 19위(1조3천342억 달러), 로스앤젤레스 27위(8천180억 달러)가 있다. 이어 런던(29위), 파리(32), 오사카-고베(35), 상하이(38), 시카고(39), 모스크바(41), 베이징(45) 순이다. 1위부터 13위까지는 미국, 중국, 인도, 일본, 러시아, 독일, 브라질, 인도네시아, 프랑스, 영국, 멕시코, 이탈리아, 한국 순으로 국민 국가들이 자리 잡았지만, 한국 바로 아래에 도쿄가, 터키(18위) 턱밑에 뉴욕이 위치할 정도로 거대 도시들의 경제규모가 막대함을 미국의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눈에 보여줬다. 서울-인천은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남아공, 필리핀, 콜롬비아, 베트남, 칠레, 노르웨이, 포르투갈, 그리스 등 나라들보다 총생산 면에서 크다. 다국적 기업 가운데선 월마트(50위, 4천530억 달러)가 가장 앞섰으며, 이어 로열더치셸(52), 중국석유화학(54) 순이다. '100대 경제체: 세계 질서 변화 속에서 도시 영향력과 위상'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막대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소속 국가 내에선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정치·경제적 영향력이 커지는 거대 도시들이 경제 발전, 부의 집중과 이로 인한 불평등, 기후변화 등 국내적, 국제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모색하는 차원에서 나왔다. 100대 경제체가운데 42개가 거대 도시다. 거대 도시들은 미국 12곳, 중국 8곳 등 미주지역과 아시아에 집중됐으며, 유럽 대륙은 통틀어 6곳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은 서울-인천 외에 부산-울산권(2천819억 달러)이 89위에 올라 있다. 이 보고서가 분석 모델을 빌려온 세계은행의 2010년 보고서에선 2008년 기준으로, 도쿄와 뉴욕이 각각 12위와 14위였다. 한국 전체의 경제규모가 뉴욕(1조4천60억 달러)보다 적은 15위(1조3천58억 달러)였다. 세계은행 보고서는 서울-인천을 묶지 않고 서울만 계산해 64위(2천910억 달러)에 올려놓았었다. 100대 경제체에 포함된 거대 도시는 세계은행 보고서 32개에서 CCGA 보고서 42개로 늘었다. CCGA 보고서는 인도 델리의 경우 인구가 인도 전체의 2%에 못 미치는데 국내총생산(GDP)의 4%를 차지했다며, 42개 거대 도시들은 집중 등의 효과로 인해 자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인구에서 점하는 비중보다 평균 1.46배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서울-인천(0.97)을 비롯해 미국의 애틀랜타, 일본의 오사카-고베,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네덜란드의 로테르담-암스테르담, 독일의 쾰른-뒤셀도르프, 미국의 마이애미, 중국의 충칭 등 7개 도시는 경제 비중이 인구 비중보다 낮게 나타났다. 서울-인천은 다른 대부분의 거대 도시들과 달리 경제 비중(47.4%)이 인구 비중(48.8%)보다 낮은 도시임에도 GDP가 몰리는 경제력 집중도는 42개 거대 도시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로테르담-암스테르담(39.6%), 도쿄(34), 런던(32), 방콕(28.8), 파리(27.6), 이스탄불(23.1), 멕시코시티(18.8), 토론토(17.3), 마드리드(16.9%) 순이다. 보고서는 100대 경제체 중 나라의 수도인 도시들이 16곳 포함돼 있는 것으로 미뤄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국가기관들이나 국제기관들이 수도에 집중된 영향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42개 거대 도시 중 수도가 아닌 곳이 거의 3분의 2에 이르는 것을 보면, 정치적으로 힘 있는 기관들의 집중은 거대 도시의 경제력 증대에 한 요인일 뿐임이 분명해진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42개 거대 도시의 절반 이상은 해안을 따라 있거나 해안 가까이 있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침수, 점점 강해지는 태풍 등에 취약한 처지다. 따라서 기후변화라는 국제사회 현안에서 거대 도시들이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 앞장서고 기후변화 논의에 주체로 참여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이들 도시에서 대규모 환경 이주가 발생하면 국가 전체적으로 경제 판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보고서는 거대 도시들의 경제력과 그에 따른 정치적 영향력의 성장을 고려해 국가 단위와 국제 차원에서 각종 정치, 경제, 사회적 정책 수립 때 도시를 논의의 주체로 더 활발하게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 y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1
[국내]
금감원장, 창원 중소기업인과 현장 간담회
금감원장, 창원 중소기업인과 현장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금융감독원은 진웅섭 원장이 21일 경남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지역 주력 산업의 구조조정으로 지역 경제가 불황의 늪에 빠져 있다며 범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진 원장은 금융당국이 창원, 울산, 거제, 부산에서 운영 중인 현장반과 '중소기업 금융애로상담센터(☎ 1332)'를 통해 어려운 점을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정부와 지자체가 발표한 조선업 협력업체 지원 방안도 소개했다. 진 원장은 "금융회사가 무조건 리스크를 회피하기보다는 자체 신용평가 능력을 키워 실물경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금감원장, 창원 중소기업인과 현장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금융감독원은 진웅섭 원장이 21일 경남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지역 주력 산업의 구조조정으로 지역 경제가 불황의 늪에 빠져 있다며 범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진 원장은 금융당국이 창원, 울산, 거제, 부산에서 운영 중인 현장반과 '중소기업 금융애로상담센터(☎ 1332)'를 통해 어려운 점을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정부와 지자체가 발표한 조선업 협력업체 지원 방안도 소개했다. 진 원장은 "금융회사가 무조건 리스크를 회피하기보다는 자체 신용평가 능력을 키워 실물경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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