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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기청장 "내년 봄 '전통시장 코리아세일' 개최 검토"
중기청장 "내년 봄 '전통시장 코리아세일' 개최 검토"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정부가 전통시장만을 위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 같은 대규모 할인·쇼핑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효과를 살펴본 결과, 이 행사만으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 청장은 20일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이 참여하는데 전통시장이 백화점 등과의 경쟁 때문에 행사 효과를 제대로 내기 힘든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의 주머니 사정상 백화점에서 제품을 사고 다시 전통시장에서 제품을 사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통시장은 백화점과 달리 할인 행사가 아니어도 이미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므로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다시 제품을 할인하기는 어려운 데다가 현실적으로 수백여 곳 전통시장 상인들의 행사 참여도 일일이 끌어내기가 불가능하다는 게 주 청장의 설명이다. 그는 "기존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전통시장이 참여하되, 전통시장만을 위한 '세일 페스타'를 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지금부터 잘 준비해 이르면 내년 봄쯤 이런 방안을 현실화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기청에 따르면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서울 남대문 시장, 부산 자갈치 시장 등 거점시장 17곳을 포함해 총 400여 곳의 전통시장이 참여하고 있다. 중기청의 인력 지원 등이 집중되고 대규모 홍보 행사가 마련된 거점시장은 호황을 보이고 있지만, 나머지 시장 상인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져 논란이 일었다. 주 청장은 "거점시장을 모두 방문한 결과, 예상보다 더 큰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코리아 세일 효과를 보지 못한 시장도 분명 있다"면서 "이 행사가 단번에 전통시장의 매출 상승을 현실화하지 못하더라도 소비자들에게 전통시장의 노출 빈도를 늘리고 친숙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기청장 "내년 봄 '전통시장 코리아세일' 개최 검토"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정부가 전통시장만을 위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 같은 대규모 할인·쇼핑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효과를 살펴본 결과, 이 행사만으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 청장은 20일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이 참여하는데 전통시장이 백화점 등과의 경쟁 때문에 행사 효과를 제대로 내기 힘든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의 주머니 사정상 백화점에서 제품을 사고 다시 전통시장에서 제품을 사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통시장은 백화점과 달리 할인 행사가 아니어도 이미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므로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다시 제품을 할인하기는 어려운 데다가 현실적으로 수백여 곳 전통시장 상인들의 행사 참여도 일일이 끌어내기가 불가능하다는 게 주 청장의 설명이다. 그는 "기존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전통시장이 참여하되, 전통시장만을 위한 '세일 페스타'를 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지금부터 잘 준비해 이르면 내년 봄쯤 이런 방안을 현실화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기청에 따르면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서울 남대문 시장, 부산 자갈치 시장 등 거점시장 17곳을 포함해 총 400여 곳의 전통시장이 참여하고 있다. 중기청의 인력 지원 등이 집중되고 대규모 홍보 행사가 마련된 거점시장은 호황을 보이고 있지만, 나머지 시장 상인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져 논란이 일었다. 주 청장은 "거점시장을 모두 방문한 결과, 예상보다 더 큰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코리아 세일 효과를 보지 못한 시장도 분명 있다"면서 "이 행사가 단번에 전통시장의 매출 상승을 현실화하지 못하더라도 소비자들에게 전통시장의 노출 빈도를 늘리고 친숙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0
[국내]
<오늘의 투자전략> "외인 매수, 펀드 환매 압도해야 코스피 랠리"
"외인 매수, 펀드 환매 압도해야 코스피 랠리" (서울=연합뉴스) 올 한해 외국인 주식 순매수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외국인 순매수는 2012년 16조원을 기록한 이후 최대 규모다. 연초 글로벌 주식시장 급락으로 금리 인상 신중론이 생겼기 때문이다. 달러 강세는 멈췄고 신흥국 통화는 강해졌다. 통화 강세는 외국인에게는 환차익 매력을 줬다. 2월 유가가 바닥이 확인되며 원자재도 안정을 찾았다. 6월 말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악재마저 선진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이벤트로 해석됐다. 재료의 조합이 좋았다. 결국 3년 연속 환매에 시달렸던 신흥국 자산으로 4년 만에 새 돈이 들어왔다. 주식 매수 방법은 신흥국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이었다. 외국인 누적 매수액이 10조원인데 이보다 많은 11조5천억원이 비차익 프로그램으로 매수된 이유다.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대통령 선거, 12월 FOMC를 앞두고 있지만 외국인 수급이 훼손될 가능성은 작다. 올 한해 신흥국 주식형 펀드 유입액이 많지만 직전 3년 유출액의 10%도 회복하지 못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신흥국과 선진국의 성장률 격차는 이미 지난해 바닥을 확인했고 올해부터는 완만하게 확대될 전망이다. 신흥국과 선진국의 성장률 격차가 확대되는 국면에서 글로벌 유동성이 신흥국에 유입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돈은 성장률이, 금리가, 환율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흐르기 때문이다. 문제는 외국인이 10조원을 한국시장에 투입했지만 코스피는 고작 80포인트밖에 못 올랐다는 것이다. 외국인 매수 지속 여부에 대한 논란이 참으로 무색하다. 외국인 매수의 효율이 둔화한 것은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 때문이다. 올 한해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액은 5조1천억원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박스권 상단인 2,000~2,050 포인트 구간 환매 금액만 17조원이다. 사상 최대 환매 구간에 코스피가 있는 것이다. 어지간해서는 외국인이 코스피를 쉽게 끌어올리기 어렵다. 그래서 코스피 랠리에 관심 있는 투자자에게 외국인 매수는 절대 금액보다 국내 펀드 환매를 압도하는 수준이 될지가 중요하다. 외국인의 대량 매수는 주가의 랠리를 의미하고, 주가 랠리는 주도주의 등장을, 주도주 등장은 '롱 온리'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 개선을, 수익률 개선은 국내펀드 환매 압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외국인 수급이 압도력을 가지려면 액티브한 외국인이 가세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실적 개선과 한국 수출액 반등 추세가 선명해야 할 것이다. (작성자: 이재훈 미래에셋증권[037620] 연구위원 jaehun.lee@miraeasset.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투자전략> "외인 매수, 펀드 환매 압도해야 코스피 랠리" (서울=연합뉴스) 올 한해 외국인 주식 순매수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외국인 순매수는 2012년 16조원을 기록한 이후 최대 규모다. 연초 글로벌 주식시장 급락으로 금리 인상 신중론이 생겼기 때문이다. 달러 강세는 멈췄고 신흥국 통화는 강해졌다. 통화 강세는 외국인에게는 환차익 매력을 줬다. 2월 유가가 바닥이 확인되며 원자재도 안정을 찾았다. 6월 말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악재마저 선진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이벤트로 해석됐다. 재료의 조합이 좋았다. 결국 3년 연속 환매에 시달렸던 신흥국 자산으로 4년 만에 새 돈이 들어왔다. 주식 매수 방법은 신흥국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이었다. 외국인 누적 매수액이 10조원인데 이보다 많은 11조5천억원이 비차익 프로그램으로 매수된 이유다.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대통령 선거, 12월 FOMC를 앞두고 있지만 외국인 수급이 훼손될 가능성은 작다. 올 한해 신흥국 주식형 펀드 유입액이 많지만 직전 3년 유출액의 10%도 회복하지 못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신흥국과 선진국의 성장률 격차는 이미 지난해 바닥을 확인했고 올해부터는 완만하게 확대될 전망이다. 신흥국과 선진국의 성장률 격차가 확대되는 국면에서 글로벌 유동성이 신흥국에 유입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돈은 성장률이, 금리가, 환율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흐르기 때문이다. 문제는 외국인이 10조원을 한국시장에 투입했지만 코스피는 고작 80포인트밖에 못 올랐다는 것이다. 외국인 매수 지속 여부에 대한 논란이 참으로 무색하다. 외국인 매수의 효율이 둔화한 것은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 때문이다. 올 한해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액은 5조1천억원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박스권 상단인 2,000~2,050 포인트 구간 환매 금액만 17조원이다. 사상 최대 환매 구간에 코스피가 있는 것이다. 어지간해서는 외국인이 코스피를 쉽게 끌어올리기 어렵다. 그래서 코스피 랠리에 관심 있는 투자자에게 외국인 매수는 절대 금액보다 국내 펀드 환매를 압도하는 수준이 될지가 중요하다. 외국인의 대량 매수는 주가의 랠리를 의미하고, 주가 랠리는 주도주의 등장을, 주도주 등장은 '롱 온리'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 개선을, 수익률 개선은 국내펀드 환매 압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외국인 수급이 압도력을 가지려면 액티브한 외국인이 가세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실적 개선과 한국 수출액 반등 추세가 선명해야 할 것이다. (작성자: 이재훈 미래에셋증권[037620] 연구위원 jaehun.lee@miraeasset.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0
[국내]
두바이유 가격 이틀째 상승…배럴당 49.67달러
두바이유 가격 이틀째 상승…배럴당 49.67달러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이틀째 상승하는 등 국제유가가 일제히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19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44센트 상승한 배럴당 49.67달러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8월 11일 50.59달러를 마지막으로 5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올해 1월에는 20달러대 초반까지 주저앉았다. 이후 40달러 후반까지 반등했던 유가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으로 한때 38달러 선까지 다시 하락했으나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최근 약 1년 2개월 만에 50달러 선을 회복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보다 99센트 상승하며 배럴당 52.6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역시 전날보다 1.31달러 오른 배럴당 51.6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7월 14일의 53.04달러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의 관측과 반대로 감소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두바이유 가격 이틀째 상승…배럴당 49.67달러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이틀째 상승하는 등 국제유가가 일제히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19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44센트 상승한 배럴당 49.67달러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8월 11일 50.59달러를 마지막으로 5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올해 1월에는 20달러대 초반까지 주저앉았다. 이후 40달러 후반까지 반등했던 유가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으로 한때 38달러 선까지 다시 하락했으나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최근 약 1년 2개월 만에 50달러 선을 회복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보다 99센트 상승하며 배럴당 52.6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역시 전날보다 1.31달러 오른 배럴당 51.6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7월 14일의 53.04달러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의 관측과 반대로 감소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0
[국내]
광명·시흥에 축구장 300개 크기 테크노밸리 조성
광명·시흥에 축구장 300개 크기 테크노밸리 조성 도내 5번째 TV…1조7천억원 투자 제조·유통 단지 2022년부터 2천200개 기업 입주…9만6천개 일자리 기대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2022년까지 경기도 광명시와 시흥시 일대에 주거시설까지 갖춘 축구장 300개 규모의 첨단 산업단지(가칭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조성된다. 1조7천여억원이 투자되는 도내 5번째 테크노밸리이다. 경기도는 21일 오전 남경필 도지사와 양기대 광명시장, 류호열 시흥부시장,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이하 광명시흥TV)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논곡동·무지내동 일대에 1조7천524억원을 들여 205만7천여㎡ 규모로 조성하는 광명시흥TV는 산업제조단지와 물류유통단지는 물론 주거단지까지 들어서는 첨단 복합단지가 될 전망이다. 광명시흥TV는 경기도시공사가 개발을 맡은 첨단 R&D단지(49만4천㎡)와 주거문화단지(28만6천㎡), LH가 개발을 맡은 일반산업단지(98만8천㎡)와 물류유통단지(28만9천㎡) 등 4개 구역으로 꾸며진다. 첨단 R&D단지와 주거문화단지 조성에는 5천508억원과 2천727억원, 일반산업단지와 물류유통단지 조성에는 6천987억원과 2천302억원이 투자된다. 각 기관은 첨단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의 경우 2017년 12월까지 승인을 받은 뒤 2018년 상반기 조성 공사에 들어가 2022년부터 기업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배후주거시설과 유통단지는 2018년 10월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19년 착공, 2023년부터 입주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 등은 이 TV를 친환경 자동차 연구시설과 레포츠 산업, 기계, 자동차 부품 업체 등을 유치, 제조업과 정보통신산업이 융합된 첨단 R&D 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한·중 R&D 공동협력창구로 특화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주거문화단지는 주거와 일자리가 연계된 스마트시티 단지로 개발하며, 휴식과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지원시설은 물론 노면전차(트램) 같은 친환경 교통수단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반산업단지는 강소기업 육성단지로, 물류유통단지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공공물류유통단지 및 온라인 유통 위주의 물류시설, 고객 체험형 고품질 생활용품단지 등으로 구성한다. 도는 광명시흥TV가 조성되면 2천200여개 기업 유치를 통한 9만6천5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3조73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1조82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광명시흥TV 정식 명칭을 공모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광명시흥TV 조성 예정지는 2010년 지정된 보금자리주택지구 가운데 가장 큰 사업지구였다. 그러나 부동산경기 침체와 LH의 재원 부족 등을 이유로 2015년 4월 공공주택지구에서 해제된 뒤 난개발 방지를 위해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 관리됐다. 현재 도내에는 판교테크노밸리, 판교 창조경제밸리(일명 제2 판교테크노밸리 또는 제로시티), 광교테크노밸리 등 3개의 테크노밸리가 조성돼 운영 중인 가운데 2020년 입주를 목표로 고양시 일산에 30만∼50만㎡ 규모의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이 진행 중이다. 도는 권역별 성장 거점 육성 차원에서 내년 북동부 지역에 추가 테크노밸리 조성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광명시흥TV 조성에 대해 남경필 지사는 "광명시흥 지역은 국내 교통의 허브이자 대중국 전략 특구로 지리적 위치가 뛰어난데도 오랜 규제와 국책사업 취소로 지역침체가 이어졌다"며 "이 지역이양질의 일자리가 넘쳐 청년들이 모여드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 거듭나면서 경기도 리빌딩의 새로운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광명·시흥에 축구장 300개 크기 테크노밸리 조성 도내 5번째 TV…1조7천억원 투자 제조·유통 단지 2022년부터 2천200개 기업 입주…9만6천개 일자리 기대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2022년까지 경기도 광명시와 시흥시 일대에 주거시설까지 갖춘 축구장 300개 규모의 첨단 산업단지(가칭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조성된다. 1조7천여억원이 투자되는 도내 5번째 테크노밸리이다. 경기도는 21일 오전 남경필 도지사와 양기대 광명시장, 류호열 시흥부시장,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이하 광명시흥TV)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논곡동·무지내동 일대에 1조7천524억원을 들여 205만7천여㎡ 규모로 조성하는 광명시흥TV는 산업제조단지와 물류유통단지는 물론 주거단지까지 들어서는 첨단 복합단지가 될 전망이다. 광명시흥TV는 경기도시공사가 개발을 맡은 첨단 R&D단지(49만4천㎡)와 주거문화단지(28만6천㎡), LH가 개발을 맡은 일반산업단지(98만8천㎡)와 물류유통단지(28만9천㎡) 등 4개 구역으로 꾸며진다. 첨단 R&D단지와 주거문화단지 조성에는 5천508억원과 2천727억원, 일반산업단지와 물류유통단지 조성에는 6천987억원과 2천302억원이 투자된다. 각 기관은 첨단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의 경우 2017년 12월까지 승인을 받은 뒤 2018년 상반기 조성 공사에 들어가 2022년부터 기업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배후주거시설과 유통단지는 2018년 10월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19년 착공, 2023년부터 입주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 등은 이 TV를 친환경 자동차 연구시설과 레포츠 산업, 기계, 자동차 부품 업체 등을 유치, 제조업과 정보통신산업이 융합된 첨단 R&D 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한·중 R&D 공동협력창구로 특화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주거문화단지는 주거와 일자리가 연계된 스마트시티 단지로 개발하며, 휴식과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지원시설은 물론 노면전차(트램) 같은 친환경 교통수단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반산업단지는 강소기업 육성단지로, 물류유통단지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공공물류유통단지 및 온라인 유통 위주의 물류시설, 고객 체험형 고품질 생활용품단지 등으로 구성한다. 도는 광명시흥TV가 조성되면 2천200여개 기업 유치를 통한 9만6천5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3조73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1조82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광명시흥TV 정식 명칭을 공모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광명시흥TV 조성 예정지는 2010년 지정된 보금자리주택지구 가운데 가장 큰 사업지구였다. 그러나 부동산경기 침체와 LH의 재원 부족 등을 이유로 2015년 4월 공공주택지구에서 해제된 뒤 난개발 방지를 위해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 관리됐다. 현재 도내에는 판교테크노밸리, 판교 창조경제밸리(일명 제2 판교테크노밸리 또는 제로시티), 광교테크노밸리 등 3개의 테크노밸리가 조성돼 운영 중인 가운데 2020년 입주를 목표로 고양시 일산에 30만∼50만㎡ 규모의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이 진행 중이다. 도는 권역별 성장 거점 육성 차원에서 내년 북동부 지역에 추가 테크노밸리 조성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광명시흥TV 조성에 대해 남경필 지사는 "광명시흥 지역은 국내 교통의 허브이자 대중국 전략 특구로 지리적 위치가 뛰어난데도 오랜 규제와 국책사업 취소로 지역침체가 이어졌다"며 "이 지역이양질의 일자리가 넘쳐 청년들이 모여드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 거듭나면서 경기도 리빌딩의 새로운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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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건강보험 심사평가 시스템 바레인 수출 추진
심평원, 건강보험 심사평가 시스템 바레인 수출 추진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한국의 건강보험 심사평가 시스템을 바레인에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심평원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지출관리시스템,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등을 수출하는 내용의 사전계약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바레인 국가최고보건회의와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서울에서 열리는 의료 박람회 '메디컬 코리아 & K호스피탈 페어 2016' 행사의 일환이다. 계약 체결식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도 동석했다. 실제로 수출이 성사되면 바레인 정부는 140억원을 투자해 시스템을 구축·개발할 전망이다. 시스템 유지·보수·자문 등으로 추가 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고 심평원은 덧붙였다. junm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심평원, 건강보험 심사평가 시스템 바레인 수출 추진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한국의 건강보험 심사평가 시스템을 바레인에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심평원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지출관리시스템,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등을 수출하는 내용의 사전계약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바레인 국가최고보건회의와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서울에서 열리는 의료 박람회 '메디컬 코리아 & K호스피탈 페어 2016' 행사의 일환이다. 계약 체결식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도 동석했다. 실제로 수출이 성사되면 바레인 정부는 140억원을 투자해 시스템을 구축·개발할 전망이다. 시스템 유지·보수·자문 등으로 추가 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고 심평원은 덧붙였다. junm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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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룡마을 개발계획 재보류 "더 논의해야"
서울시, 구룡마을 개발계획 재보류 "더 논의해야"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개발계획이 2개월만에 도시계획위원회에 재상정됐지만 다시 보류됐다. 서울시는 19일 열린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개발계획 수립 및 경관심의(안)이 보류됐다고 20일 밝혔다. 구룡마을 개발계획은 무허가 판자촌 1천100여가구가 밀집한 개포동 구룡마을 일대 26만 6천304㎡를 공공이 주도해 개발·정비하는 내용이다. 이날 도계위에서는 논의할 부분이 많이 남아 보류 결정을 내렸으며 12월 회의에서 속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룡마을은 2011년 서울시가 개발 방침을 발표하며 개발 논의가 본격화했다. 개발계획이 8월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됐지만 심의 보류된 바 있다. 이날 도계위는 2007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종로구 옥인동 47-64 일대 옥인1주택재개발 정비구역 등 4개 지역 직권해제대상 자문안은 조건부 동의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시, 구룡마을 개발계획 재보류 "더 논의해야"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개발계획이 2개월만에 도시계획위원회에 재상정됐지만 다시 보류됐다. 서울시는 19일 열린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개발계획 수립 및 경관심의(안)이 보류됐다고 20일 밝혔다. 구룡마을 개발계획은 무허가 판자촌 1천100여가구가 밀집한 개포동 구룡마을 일대 26만 6천304㎡를 공공이 주도해 개발·정비하는 내용이다. 이날 도계위에서는 논의할 부분이 많이 남아 보류 결정을 내렸으며 12월 회의에서 속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룡마을은 2011년 서울시가 개발 방침을 발표하며 개발 논의가 본격화했다. 개발계획이 8월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됐지만 심의 보류된 바 있다. 이날 도계위는 2007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종로구 옥인동 47-64 일대 옥인1주택재개발 정비구역 등 4개 지역 직권해제대상 자문안은 조건부 동의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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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역에 37층 역세권 청년주택 2018년 건립
삼각지역에 37층 역세권 청년주택 2018년 건립 여의도 지하벙커 시민 문화시설로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 삼각지역 인근에 37층 규모 역세권 청년주택이 2018년 하반기 건립된다. 서울시는 19일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구 한강로2가 기업형 임대주택(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이자 서울시가 직접 추진하는 첫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이다 이 지역은 지하철 4호선과 6호선 더블역세권이다. 지상 37층, 지하 7층, 총면적 9만 9천979㎡ 규모다. 임대주택,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이 들어온다. 다음 달 말 착공하면 2018년 하반기에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지하 비밀벙커는 여의도공원과 인근 대형쇼핑몰(IFC)과 연계된 시민 문화시설이 된다. 서울시는 이날 회의에서 여의도 지하벙커를 역사 특징을 보존하며 시민이 활용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을 결정했다. 여의도 벙커는 2005년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건립 중 발견됐으며 지난해 정밀점검과 안전조치를 거쳐 10월 한 달 임시 개방한 바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내부 리모델링과 외부 출입구 공사를 할 예정이다. 중구 장충동2가 192-5 일대 동국대 교육연구관(4층)을 신축하고 혜화별관을 증축하는 내용의 동국대 세부시설조성 계획(기본계획) 수립(안)은 원안가결됐다. 성동구 성수동1가 학교시설 설립 계획 취소로 인한 도시계획시설(학교) 변경결정(안)도 원안가결됐다. 서울시는 이번 결정으로 토지 개발이 가능해져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각지역에 37층 역세권 청년주택 2018년 건립 여의도 지하벙커 시민 문화시설로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 삼각지역 인근에 37층 규모 역세권 청년주택이 2018년 하반기 건립된다. 서울시는 19일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구 한강로2가 기업형 임대주택(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이자 서울시가 직접 추진하는 첫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이다 이 지역은 지하철 4호선과 6호선 더블역세권이다. 지상 37층, 지하 7층, 총면적 9만 9천979㎡ 규모다. 임대주택,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이 들어온다. 다음 달 말 착공하면 2018년 하반기에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지하 비밀벙커는 여의도공원과 인근 대형쇼핑몰(IFC)과 연계된 시민 문화시설이 된다. 서울시는 이날 회의에서 여의도 지하벙커를 역사 특징을 보존하며 시민이 활용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을 결정했다. 여의도 벙커는 2005년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건립 중 발견됐으며 지난해 정밀점검과 안전조치를 거쳐 10월 한 달 임시 개방한 바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내부 리모델링과 외부 출입구 공사를 할 예정이다. 중구 장충동2가 192-5 일대 동국대 교육연구관(4층)을 신축하고 혜화별관을 증축하는 내용의 동국대 세부시설조성 계획(기본계획) 수립(안)은 원안가결됐다. 성동구 성수동1가 학교시설 설립 계획 취소로 인한 도시계획시설(학교) 변경결정(안)도 원안가결됐다. 서울시는 이번 결정으로 토지 개발이 가능해져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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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18p(0.16%) 오른 2,044.12(개장)
3.18p(0.16%) 오른 2,044.12(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3.18p(0.16%) 오른 2,044.12(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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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권 성과연봉제 도입에 이사회가 역할해야"
임종룡 "금융권 성과연봉제 도입에 이사회가 역할해야" 민간 금융권에 조속한 성과연봉제 도입 촉구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0일 금융권에 성과연봉제가 도입되기 위해서는 이사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이사회 역할론'을 꺼내 들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열린 제5차 금융 공공기관 성과중심 문화 확산 간담회에서 "금융권에 성과중심 문화를 확산해나감에 있어 경영상 핵심적 의사 결정을 하는 이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주주를 대신하는 이사회가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현명하게 판단해 경영진에 조직 변화를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권) 경영진들은 이사회가 최적의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성과연봉제 도입 등 성과중심 문화 확산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공기관 120곳의 경우 상당수 기관이 노조 합의 없이 이사회 의결로 성과연봉제 도입을 결정하며 속도를 내 지난 6월까지 전 기관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 이사회 의결의 근거로는 사회 통념상 합리성이 인정되면 노조의 동의 없이도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이 가능하다는 취업규칙 지침이 활용됐다. 임 위원장은 "선진국처럼 과도한 성과연봉제를 우려하기보다 합리적 성과연봉제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민간 금융권의 조속한 성과연봉제 도입을 촉구했다. 그는 "일각에선 미국 은행 웰스파고의 사례를 들며 성과중심 문화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웰스파고의 경우 판매 목표할당량 폐지 등 성과평가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했을 뿐 성과연봉제 자체를 폐지하겠다고 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직무·성과중심 보상이 이미 정착된 선진국과 호봉제가 90% 이상인 우리와의 간극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 공공기관들에 대해선 "지난 5월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고, 성과 평과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성과중심 문화 안착에 필요한 제도 준비는 모두 완료했다"며 "새로운 제도가 내년에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직원 공감대 형성, 시행 방안의 유효성 검증 등 성공적 시행여건 마련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성과연봉제 시행에 앞서 무엇보다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은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투명한 성과평가 시스템"이라며 "성과 측정의 어려움은 우리가 극복해나가야 할 과제이지 그것이 성과연봉제를 포기할 이유가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임종룡 "금융권 성과연봉제 도입에 이사회가 역할해야" 민간 금융권에 조속한 성과연봉제 도입 촉구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0일 금융권에 성과연봉제가 도입되기 위해서는 이사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이사회 역할론'을 꺼내 들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열린 제5차 금융 공공기관 성과중심 문화 확산 간담회에서 "금융권에 성과중심 문화를 확산해나감에 있어 경영상 핵심적 의사 결정을 하는 이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주주를 대신하는 이사회가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현명하게 판단해 경영진에 조직 변화를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권) 경영진들은 이사회가 최적의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성과연봉제 도입 등 성과중심 문화 확산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공기관 120곳의 경우 상당수 기관이 노조 합의 없이 이사회 의결로 성과연봉제 도입을 결정하며 속도를 내 지난 6월까지 전 기관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 이사회 의결의 근거로는 사회 통념상 합리성이 인정되면 노조의 동의 없이도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이 가능하다는 취업규칙 지침이 활용됐다. 임 위원장은 "선진국처럼 과도한 성과연봉제를 우려하기보다 합리적 성과연봉제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민간 금융권의 조속한 성과연봉제 도입을 촉구했다. 그는 "일각에선 미국 은행 웰스파고의 사례를 들며 성과중심 문화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웰스파고의 경우 판매 목표할당량 폐지 등 성과평가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했을 뿐 성과연봉제 자체를 폐지하겠다고 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직무·성과중심 보상이 이미 정착된 선진국과 호봉제가 90% 이상인 우리와의 간극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 공공기관들에 대해선 "지난 5월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고, 성과 평과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성과중심 문화 안착에 필요한 제도 준비는 모두 완료했다"며 "새로운 제도가 내년에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직원 공감대 형성, 시행 방안의 유효성 검증 등 성공적 시행여건 마련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성과연봉제 시행에 앞서 무엇보다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은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투명한 성과평가 시스템"이라며 "성과 측정의 어려움은 우리가 극복해나가야 할 과제이지 그것이 성과연봉제를 포기할 이유가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0
[국내]
코스피, 국제유가 강세 영향 2,040선 상승 출발
코스피, 국제유가 강세 영향 2,040선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코스피는 20일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증시 호조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66포인트(0.28%) 오른 2,046.6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3.18포인트(0.16%) 뛴 2,044.12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2,040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간밤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가 줄었다는 발표 영향으로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31달러(2.6%) 오른 배럴당 51.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7월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마감 가격이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2%) 등 주요 지수는 시장 예상을 웃돈 기업 실적과 유가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김성환 부국증권[001270]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면서 신흥국 리스크 지표는 하향 안정권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대외 불확실성 완화로 코스피 수급 여건은 차츰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1억원과 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홀로 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섬유의복(0.81%), 의료정밀(0.76%), 유통업(0.47%) 등이 오름세고 통신업(-0.72%), 전기가스업(-0.16%)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전날 7거래일 만에 160만원대를 회복한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49% 오른 163만3천원에 거래됐다. 삼성물산[028260](0.61%), SK하이닉스[000660](0.50%), 현대모비스[012330](0.19%) 등은 강세인 반면에 한국전력[015760](-0.19%), 네이버(-0.12%), 아모레퍼시픽(-0.81%) 등은 약세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SK이노베이션[096770](2.85%), S-Oil(1.45%), GS[078930](0.76%) 등 정유주와 롯데케미칼[011170](0.49%), OCI[010060](1.98%) 등 화학주가 동반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포인트(0.30%) 오른 663.2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80포인트(0.27%) 오른 663.06으로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국제유가 강세 영향 2,040선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코스피는 20일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증시 호조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66포인트(0.28%) 오른 2,046.6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3.18포인트(0.16%) 뛴 2,044.12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2,040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간밤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가 줄었다는 발표 영향으로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31달러(2.6%) 오른 배럴당 51.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7월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마감 가격이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2%) 등 주요 지수는 시장 예상을 웃돈 기업 실적과 유가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김성환 부국증권[001270]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면서 신흥국 리스크 지표는 하향 안정권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대외 불확실성 완화로 코스피 수급 여건은 차츰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1억원과 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홀로 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섬유의복(0.81%), 의료정밀(0.76%), 유통업(0.47%) 등이 오름세고 통신업(-0.72%), 전기가스업(-0.16%)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전날 7거래일 만에 160만원대를 회복한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49% 오른 163만3천원에 거래됐다. 삼성물산[028260](0.61%), SK하이닉스[000660](0.50%), 현대모비스[012330](0.19%) 등은 강세인 반면에 한국전력[015760](-0.19%), 네이버(-0.12%), 아모레퍼시픽(-0.81%) 등은 약세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SK이노베이션[096770](2.85%), S-Oil(1.45%), GS[078930](0.76%) 등 정유주와 롯데케미칼[011170](0.49%), OCI[010060](1.98%) 등 화학주가 동반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포인트(0.30%) 오른 663.2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80포인트(0.27%) 오른 663.06으로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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