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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의료기기 수입해 폭리취한 수입·유통업자 적발
무허가 의료기기 수입해 폭리취한 수입·유통업자 적발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치아 고정에 사용하는 무허가 의료기기를 대량으로 수입해 단가의 40배가 넘는 가격으로 판매한 의료기기 수입·유통업자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국 오랄리프트 회사가 제조한 '오랄리프트' 제품을 불법으로 수입해 제조·유통·판매한 이모(43)씨 등 8명을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이 불법으로 수입해 판매한 오랄리프트는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처를 내렸다. 오랄리프트란 마우스가드와 비슷한 모양이며 입안의 위턱과 아래턱 사이에 넣고 물어 치아를 고정하는 제품이다. 식약처 조사결과, 이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개별 포장되지 않은 오랄리프트 2만2천개를 공산품으로 수입해 이를 1만1천세트로 포장한 뒤 해외에서 완제품을 수입한 것처럼 속여 7천500세트를 판매했다. 특히 이 제품은 턱관절·코골이·이갈이·수면무호흡증 개선뿐만 아니라 주름개선, 단백질 활성화를 통한 세포 재생이 가능하다는 허위·과대광고로 다단계판매업체를 통해 노인들에게 판매됐다. 다단계판매업체를 통해 판매된 오랄리프트의 가격은 세트당 88만원에서 99만원으로 수입 단가(개당 2만2천500원)의 최대 44배에 이른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은 장시간 착용할 경우 치아통증, 턱 근육 뻐근함, 윗니와 아랫니가 물리지 않는 오픈바이트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제품을 산 소비자는 판매업체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sujin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무허가 의료기기 수입해 폭리취한 수입·유통업자 적발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치아 고정에 사용하는 무허가 의료기기를 대량으로 수입해 단가의 40배가 넘는 가격으로 판매한 의료기기 수입·유통업자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국 오랄리프트 회사가 제조한 '오랄리프트' 제품을 불법으로 수입해 제조·유통·판매한 이모(43)씨 등 8명을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이 불법으로 수입해 판매한 오랄리프트는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처를 내렸다. 오랄리프트란 마우스가드와 비슷한 모양이며 입안의 위턱과 아래턱 사이에 넣고 물어 치아를 고정하는 제품이다. 식약처 조사결과, 이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개별 포장되지 않은 오랄리프트 2만2천개를 공산품으로 수입해 이를 1만1천세트로 포장한 뒤 해외에서 완제품을 수입한 것처럼 속여 7천500세트를 판매했다. 특히 이 제품은 턱관절·코골이·이갈이·수면무호흡증 개선뿐만 아니라 주름개선, 단백질 활성화를 통한 세포 재생이 가능하다는 허위·과대광고로 다단계판매업체를 통해 노인들에게 판매됐다. 다단계판매업체를 통해 판매된 오랄리프트의 가격은 세트당 88만원에서 99만원으로 수입 단가(개당 2만2천500원)의 최대 44배에 이른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은 장시간 착용할 경우 치아통증, 턱 근육 뻐근함, 윗니와 아랫니가 물리지 않는 오픈바이트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제품을 산 소비자는 판매업체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sujin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0
[국내]
KT, 스타트업 5곳과 재난안전·물류 사업 협력
KT, 스타트업 5곳과 재난안전·물류 사업 협력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육성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 5곳과 협력해 사물인터넷 안전 장비·물류·지능형 안전 드론 등의 분야에서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KT는 전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3차 스피드데이팅' 행사를 열고 에스위너스(물류 추적 보안장치), 메티스메이크(고기능 무인기), 오이지소프트(얼굴인식 솔루션), 세이프웨어(사물인터넷 에어백 안전대), 파워보이스(목소리인증 솔루션) 등 5개 스타트업과 사업 협력을 결정했다. 지난 4월 시작된 '스피드데이팅'은 스타트업이 신사업을 위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안하면 KT 임원이 이를 검토해 재원 투입과 마케팅 지원 여부를 현장에서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KT 관계자는 "이번에 참여한 기업은 재난안전 및 물류 관련 신사업에서 독창적 사업 모델과 기술을 갖고 있어 협력 적합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T, 스타트업 5곳과 재난안전·물류 사업 협력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육성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 5곳과 협력해 사물인터넷 안전 장비·물류·지능형 안전 드론 등의 분야에서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KT는 전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3차 스피드데이팅' 행사를 열고 에스위너스(물류 추적 보안장치), 메티스메이크(고기능 무인기), 오이지소프트(얼굴인식 솔루션), 세이프웨어(사물인터넷 에어백 안전대), 파워보이스(목소리인증 솔루션) 등 5개 스타트업과 사업 협력을 결정했다. 지난 4월 시작된 '스피드데이팅'은 스타트업이 신사업을 위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안하면 KT 임원이 이를 검토해 재원 투입과 마케팅 지원 여부를 현장에서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KT 관계자는 "이번에 참여한 기업은 재난안전 및 물류 관련 신사업에서 독창적 사업 모델과 기술을 갖고 있어 협력 적합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0
[국내]
'밀려오는 유커 덕에'…올해 면세점 매출 10조원 넘는다(종합)
'밀려오는 유커 덕에'…올해 면세점 매출 10조원 넘는다(종합) 9월까지 9조원 육박…외국인 1인당 구매액 내국인의 3배 넘어 올들어 시내면세점 매출 50% 급증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국내 면세점들의 매출이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9월 국내 면세점 50곳의 매출액은 8조9천3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조5천509억원)보다 36.4%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였던 작년 연간 매출액 9조1천984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3분기까지의 국내 면세점 매출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올해 전체로는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연간 매출 규모는 11조9천억여원에 육박하리라는 전망이다. 면세점 종류별로 보면 서울과 제주, 부산 등 시내면세점 22곳이 6조4천95억원으로 전체의 71.8%에 달했다. 특히 시내면세점은 올해 들어 9월까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9.1% 급증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공항과 항만에 설치된 출국장면세점은 23.2%(2조767억원), 지정면세점은 5.0%(4천463억원)이었다. 매출액 가운데 수입품 비중은 59.5%, 국산품은 40.5%였다. 면세점 이용객 중 내국인은 57.2%(2천92만명)로 외국인(42.8%·1천567만명)보다 많았다. 그러나 1인당 구매금액은 외국인이 350달러로, 106달러 수준인 내국인의 3배 이상이었다. dk@yna.co.kr ┌─────────────────────────────────────┐ │ 최근 5년간 국내 면세점 총 매출액 성장 추이 (단위 : 억원) │ ├─────┬─────┬─────┬────┬────┬────┬────┤ │연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 │ │ │ │ │ │ │1∼9월 │ ├─────┼─────┼─────┼────┼────┼────┼────┤ │매출액 │53,716 │63,292 │68,326 │83,077 │91,984 │89,331 │ └─────┴─────┴─────┴────┴────┴────┴────┘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밀려오는 유커 덕에'…올해 면세점 매출 10조원 넘는다(종합) 9월까지 9조원 육박…외국인 1인당 구매액 내국인의 3배 넘어 올들어 시내면세점 매출 50% 급증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국내 면세점들의 매출이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9월 국내 면세점 50곳의 매출액은 8조9천3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조5천509억원)보다 36.4%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였던 작년 연간 매출액 9조1천984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3분기까지의 국내 면세점 매출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올해 전체로는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연간 매출 규모는 11조9천억여원에 육박하리라는 전망이다. 면세점 종류별로 보면 서울과 제주, 부산 등 시내면세점 22곳이 6조4천95억원으로 전체의 71.8%에 달했다. 특히 시내면세점은 올해 들어 9월까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9.1% 급증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공항과 항만에 설치된 출국장면세점은 23.2%(2조767억원), 지정면세점은 5.0%(4천463억원)이었다. 매출액 가운데 수입품 비중은 59.5%, 국산품은 40.5%였다. 면세점 이용객 중 내국인은 57.2%(2천92만명)로 외국인(42.8%·1천567만명)보다 많았다. 그러나 1인당 구매금액은 외국인이 350달러로, 106달러 수준인 내국인의 3배 이상이었다. dk@yna.co.kr ┌─────────────────────────────────────┐ │<표> 최근 5년간 국내 면세점 총 매출액 성장 추이 (단위 : 억원) │ ├─────┬─────┬─────┬────┬────┬────┬────┤ │연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 │ │ │ │ │ │ │1∼9월 │ ├─────┼─────┼─────┼────┼────┼────┼────┤ │매출액 │53,716 │63,292 │68,326 │83,077 │91,984 │89,331 │ └─────┴─────┴─────┴────┴────┴────┴────┘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0
[국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 첫 퇴출 사례 나온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 첫 퇴출 사례 나온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조민정 기자 = 금융당국이 올해 초 도입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중개업체 중에서 첫 퇴출 사례가 나올 전망이다. 이 업체는 실소유주가 이른바 '바지사장'을 내세워 중개업 등록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 W사가 실소유주가 따로 있음에도 대리인을 내세워 펀딩 중개를 할 수 있는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로 등록한 혐의를 잡고 조사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앞서 W사의 실소유주 A씨가 지인을 앞세워 회사를 차리고 올해 1월 중개업 등록을 얻어낸 사실을 자금 추적 등을 통해 확인하고 지난 8월 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등록취소 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금감원 조사에서 W사 계열사들을 통해 불법 유사수신 영업을 한 혐의가 드러나 검찰에 통보됐다. 현재 서울중앙지검이 이 사건을 맡아 조사 중이다. 징계안을 넘겨받은 금융위는 이달 말 청문회를 열어 사안을 검토한 후 증권선물위원회, 금융위 전체회의 등 징계 절차를 밟아 공식 퇴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W사는 지난 7월 법인등기부에서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 항목을 삭제해 공식 사업은 통신판매업, 전자상거래업 등만 남았다. 스스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영업을 중단한다고 천명한 셈이다. 하지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부형 크라우드펀딩 영업은 계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W사는 이달 초 시작된 한 공중파 TV의 기부형 크라우드펀딩 프로그램을 후원하면서 펀딩 업무를 맡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증권형의 경우 엄밀한 관리가 필요해 중개업자가 정부에 등록해야 하지만 기부형, 문화형 등 다른 형태는 별도의 등록 요건이 없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는 W사의 입장을 들으려 했으나 회사 관계자는 "할 말이 없다"며 전화취재 요청을 거부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소액 투자자도 기발한 아이디어를 갖춘 사업에 직접 투자하게 한다는 취지로 금융위가 올해 1월부터 추진한 제도다. 내집연금 3종세트, 성과연봉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등 금융위가 내세운 금융개혁 8대 과제에 포함돼 있다. 그러나 불법적인 유사수신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사람이 중개업자로 등록한 것으로 드러나 관리 부실을 둘러싼 논란이 일 전망이다. W사는 금융위가 최근 내놓은 크라우드펀딩 관련 보도자료에 여전히 14개 등록업체 중 한 곳으로 이름을 올렸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체가 법인 등기에서 사업 내용을 스스로 삭제했다고 해도 금융위에서 등록취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개업자로서의 법적 자격은 있다"고 말했다. bana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 첫 퇴출 사례 나온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조민정 기자 = 금융당국이 올해 초 도입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중개업체 중에서 첫 퇴출 사례가 나올 전망이다. 이 업체는 실소유주가 이른바 '바지사장'을 내세워 중개업 등록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 W사가 실소유주가 따로 있음에도 대리인을 내세워 펀딩 중개를 할 수 있는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로 등록한 혐의를 잡고 조사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앞서 W사의 실소유주 A씨가 지인을 앞세워 회사를 차리고 올해 1월 중개업 등록을 얻어낸 사실을 자금 추적 등을 통해 확인하고 지난 8월 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등록취소 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금감원 조사에서 W사 계열사들을 통해 불법 유사수신 영업을 한 혐의가 드러나 검찰에 통보됐다. 현재 서울중앙지검이 이 사건을 맡아 조사 중이다. 징계안을 넘겨받은 금융위는 이달 말 청문회를 열어 사안을 검토한 후 증권선물위원회, 금융위 전체회의 등 징계 절차를 밟아 공식 퇴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W사는 지난 7월 법인등기부에서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 항목을 삭제해 공식 사업은 통신판매업, 전자상거래업 등만 남았다. 스스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영업을 중단한다고 천명한 셈이다. 하지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부형 크라우드펀딩 영업은 계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W사는 이달 초 시작된 한 공중파 TV의 기부형 크라우드펀딩 프로그램을 후원하면서 펀딩 업무를 맡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증권형의 경우 엄밀한 관리가 필요해 중개업자가 정부에 등록해야 하지만 기부형, 문화형 등 다른 형태는 별도의 등록 요건이 없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는 W사의 입장을 들으려 했으나 회사 관계자는 "할 말이 없다"며 전화취재 요청을 거부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소액 투자자도 기발한 아이디어를 갖춘 사업에 직접 투자하게 한다는 취지로 금융위가 올해 1월부터 추진한 제도다. 내집연금 3종세트, 성과연봉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등 금융위가 내세운 금융개혁 8대 과제에 포함돼 있다. 그러나 불법적인 유사수신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사람이 중개업자로 등록한 것으로 드러나 관리 부실을 둘러싼 논란이 일 전망이다. W사는 금융위가 최근 내놓은 크라우드펀딩 관련 보도자료에 여전히 14개 등록업체 중 한 곳으로 이름을 올렸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체가 법인 등기에서 사업 내용을 스스로 삭제했다고 해도 금융위에서 등록취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개업자로서의 법적 자격은 있다"고 말했다. bana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0
[국내]
[게시판] 미래부, 헝가리·슬로바키아와 과학기술 협력 추진
▲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제8차 한-헝가리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고 공동연구실 운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부다페스트공대 인력교류 등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미래부는 이날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제1차 한-슬로바키아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었다. (서울=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0/19 12:00 송고
2016.10.19
[국내]
LA 한인 중소기업들 뭉쳤다…'美서부 中企연합회' 발족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미국에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들과 한인 수입업체들이 주축이 된 '미국 서부 중소기업 연합회'가 로스앤젤레스(LA)에 발족한다. 최종락 중소기업중앙회 LA 사무소장은 18일(현지시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남체인과 김스전기, 팔레스뷰티 등 한인 수입업체와 미국에 진출한 수입업체 52개사가 참여하는 '미국 서부 중소기업 연합회'가 오는 28일 발족한다"고 밝혔다. 연합회의 주요 사업은 ▲한국 우수 중소기업 제품 정보 제공 ▲한인 수입업체 방한 시 중소 제조업체 연결 ▲연 1회 컨벤션 개최 ▲전 세계 한인 중소기업 간 네트워킹 구축 등이다. 최 소장은 "식품과 잡화, 뷰티 등 3개 분야로 나눠 분야별 품목군을 세분화해 미국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한인 수입업체를 연결하는 사업부터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는 3개 분야에서 미국 수출을 원하는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ㆍ추천하고, 중기중앙회 LA 사무소는 이들을 한인 수입업체와 연결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미국 서부 중소기업 연합회' 창립총회는 28일 LA 한인타운 내 라인호텔에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LA 한인 경제단체 대표들, 이기철 LA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jongw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0/19 07:59 송고
2016.10.19
[국내]
추궈훙 中대사 "한중 기업협력으로 세계 경제침체 대응"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추궈훙(邱國洪) 주한중국대사는 19일 세계 경기침체에 맞서 동아시아 발전을 이끌어가려면 한국과 중국 기업이 경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대사는 이날 중견기업연합회가 롯데호텔에서 연 조찬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양국 경제계의 적극 협력을 당부했다. 추 대사는 "2차 산업구조조정으로 중국 산업의 체질이 크게 개선되고 경제 효율성과 국제사회 영향력도 더 커질 전망"이라며 "개혁·개방 이후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은 앞으로 관련 산업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올해 8월 석탄·철강·조선 등 6개 공급 과잉 업종의 대규모 산업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런 변화에 발 맞춰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들도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추 대사의 설명이다. 그는 연해를 벗어나 내륙으로 자유 무역구를 확대하는 중국의 행보는 한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하는 세계 경제침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양국 기업 간 경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한중 기업계의 협력은 동아시아 경제를 이끌어 갈 핵심적인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한국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중국의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중견기업의 효과적인 대응방안 수립과 양국 기업의 협력관계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연하는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사진 = 중견기업연합회 제공] cind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0/19 10:51 송고
2016.10.19
[국내]
하이스틸 등 4개기업 사업재편 추가승인…철강 첫사례
하이스틸 등 4개기업 사업재편 추가승인…철강 첫사례 리진·보광·신성솔라에너지도 포함…"연내 10∼15개 더 나올 것"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철강, 조선 기자재 업종에서 첫 사업재편 승인 사례가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하이스틸[071090](철강), 리진(조선 기자재), 보광(섬유), 신성솔라에너지[011930](태양광셀) 등 4건의 사업재편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활법) 시행 이후 지난 9월 3건을 승인한 데 이어 두 번째다. 특히 강관제품 제조업체인 하이스틸은 지난달 30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이 나온 이래 처음으로 관련 업체에서 사업재편계획이 승인된 것이 앞으로 더 많은 강관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스틸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 1천300억원의 중견기업으로, 국내 생산능력의 약 6%를 차지한다. 그러나 국내 강관 생산능력이 이미 수요를 초과했고 중국산 등 값싼 수입재가 국내 수요를 잠식하면서 성장 가능성이 큰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으로의 변화를 모색하게 됐다. 앞서 정부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 당시 "강관은 자원개발 침체로 심각한 공급과잉이 우려되므로 경쟁력을 보유한 업체를 중심으로 설비를 통폐합하고 고부가 제품을 생산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이스틸은 전기용접강관을 생산하는 인천2공장을 매각하고 2개 생산라인 중 1개는 매각, 1개는 인천1공장으로 옮길 예정이다. 또 신규 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을 통해 유망 분야인 소구경 아크용접 특수강관과 내지진 대구경 각관을 생산하기로 했다. 전형적인 조선 기자재업체인 리진 또한 해당 업종에서는 처음으로 기활법을 적용받게 됐다. 지난해 매출액 103억원 규모의 리진은 조선 기자재 시장의 과잉공급과 경영난으로 사업재편을 신청했다. 리진은 송정공장 건물·부지 매각, 송정공장의 설비를 미음공장으로 이전, 미음공장에 발전 기자재 설비 신규투자를 통해 경영을 정상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스포츠 의류용 경량박지직물을 생산·판매하는 중소기업인 보광은 자회사인 에코프론텍스를 합병하고 설비를 매각한 후 산업용 특수섬유 직물 제조 공장을 새로 세우는 방향으로 사업재편에 나선다. 태양광제품 제조 상장 중견기업인 신성솔라에너지는 자회사인 신성ENG·신성FA를 합병한 후 PERC(Passivated Emitter and Rear Cell)형 태양광셀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신성ENG·신성FA는 기존의 사업부문 일부를 결합해 스마트공장·스마트그리드 구축 사업에도 진출한다. 산업부는 연내 10∼15개 기업의 사업재편을 추가로 승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부는 "다른 제조업종과 서비스업으로도 기활법 활용이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승인된 기업들이 사업재편계획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이스틸 등 4개기업 사업재편 추가승인…철강 첫사례 리진·보광·신성솔라에너지도 포함…"연내 10∼15개 더 나올 것"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철강, 조선 기자재 업종에서 첫 사업재편 승인 사례가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하이스틸[071090](철강), 리진(조선 기자재), 보광(섬유), 신성솔라에너지[011930](태양광셀) 등 4건의 사업재편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활법) 시행 이후 지난 9월 3건을 승인한 데 이어 두 번째다. 특히 강관제품 제조업체인 하이스틸은 지난달 30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이 나온 이래 처음으로 관련 업체에서 사업재편계획이 승인된 것이 앞으로 더 많은 강관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스틸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 1천300억원의 중견기업으로, 국내 생산능력의 약 6%를 차지한다. 그러나 국내 강관 생산능력이 이미 수요를 초과했고 중국산 등 값싼 수입재가 국내 수요를 잠식하면서 성장 가능성이 큰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으로의 변화를 모색하게 됐다. 앞서 정부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 당시 "강관은 자원개발 침체로 심각한 공급과잉이 우려되므로 경쟁력을 보유한 업체를 중심으로 설비를 통폐합하고 고부가 제품을 생산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이스틸은 전기용접강관을 생산하는 인천2공장을 매각하고 2개 생산라인 중 1개는 매각, 1개는 인천1공장으로 옮길 예정이다. 또 신규 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을 통해 유망 분야인 소구경 아크용접 특수강관과 내지진 대구경 각관을 생산하기로 했다. 전형적인 조선 기자재업체인 리진 또한 해당 업종에서는 처음으로 기활법을 적용받게 됐다. 지난해 매출액 103억원 규모의 리진은 조선 기자재 시장의 과잉공급과 경영난으로 사업재편을 신청했다. 리진은 송정공장 건물·부지 매각, 송정공장의 설비를 미음공장으로 이전, 미음공장에 발전 기자재 설비 신규투자를 통해 경영을 정상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스포츠 의류용 경량박지직물을 생산·판매하는 중소기업인 보광은 자회사인 에코프론텍스를 합병하고 설비를 매각한 후 산업용 특수섬유 직물 제조 공장을 새로 세우는 방향으로 사업재편에 나선다. 태양광제품 제조 상장 중견기업인 신성솔라에너지는 자회사인 신성ENG·신성FA를 합병한 후 PERC(Passivated Emitter and Rear Cell)형 태양광셀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신성ENG·신성FA는 기존의 사업부문 일부를 결합해 스마트공장·스마트그리드 구축 사업에도 진출한다. 산업부는 연내 10∼15개 기업의 사업재편을 추가로 승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부는 "다른 제조업종과 서비스업으로도 기활법 활용이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승인된 기업들이 사업재편계획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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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가격 소폭 반등…배럴당 49.23달러
두바이유 가격 소폭 반등…배럴당 49.23달러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등 국제유가가 일제히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18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1센트 상승한 배럴당 49.23달러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8월 11일 50.59달러를 마지막으로 5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올해 1월에는 20달러대 초반까지 주저앉았다. 이후 40달러 후반까지 반등했던 유가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으로 한때 38달러 선까지 다시 하락했으나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최근 약 1년 2개월 만에 50달러 선을 회복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보다 16센트 상승하며 배럴당 51.6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역시 전날보다 35센트 오른 배럴당 50.2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통상 유가와 반대로 움직이는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데다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의 감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두바이유 가격 소폭 반등…배럴당 49.23달러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등 국제유가가 일제히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18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1센트 상승한 배럴당 49.23달러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8월 11일 50.59달러를 마지막으로 5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올해 1월에는 20달러대 초반까지 주저앉았다. 이후 40달러 후반까지 반등했던 유가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으로 한때 38달러 선까지 다시 하락했으나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최근 약 1년 2개월 만에 50달러 선을 회복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보다 16센트 상승하며 배럴당 51.6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역시 전날보다 35센트 오른 배럴당 50.2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통상 유가와 반대로 움직이는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데다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의 감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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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3분기 실적 확인 전까지 보수적 접근 유리"
"3분기 실적 확인 전까지 보수적 접근 유리" (서울=연합뉴스) 국내 증시에서 단기 저점 확인 과정이 좀 더 연장될 것으로 판단된다. 예상치 못한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이후 삼성전자[005930]는 3분기 잠정 실적을 수정 공시했다. 4분기 전망치 역시 1조원 정도 하향 조정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이번 사태에 따른 삼성전자의 이익 훼손 우려로 삼성전자와 시장 전반의 상승 탄력이 저해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물론 아직 삼성전자의 대응 능력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는 점에서 시장 리스크로 확대 전이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지만 삼성전자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불가피한 사실이다. 당초 시장은 삼성전자의 4분기 회복 기대가 유효한 가운데 추가적인 지수 우상향에 대한 자신감이 컸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지수 흐름에 대한 기대치를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먼저 삼성전자를 제외한 IT섹터의 경우 긍정적 이익 전망이 주가에 선반영된 가운데 최근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등 주도주의 주가 상승 탄력이 약화되고 있다.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면 차익 매물 압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현대차의 이익 전망치도 빠르게 하향 조정되고 있다. 지난주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보수적 전망을 기준으로 1조원대 초반(컨센서스는 1.3조원)까지 빠르게 하향 조정됐다.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진입한 만큼 이익 추정치에 대한 변동성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즉 IT섹터와 자동차 섹터의 주가 조정 압력이 커진다면 지수 전체의 상승 탄력은 저하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주가 조정 압력이 높은 섹터(IT+자동차)의 시가총액과 최근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섹터(소재+산업재+금융)의 시가총액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익 전망 강화와 함께 주가 상승이 지속되는 섹터(소재+산업재+금융)도 종목별 실적 결과에 따라 향후 주가 흐름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종목별 3분기 이익 추정치와 발표치 확인, 그리고 향후 이익 전망에 대한 세밀한 점검이 필요할 것이다.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도 지수의 저점 확인 과정 연장에 무게를 두는 변수가 될 것이다.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과 달러화 강세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미국 증시 역시 어닝시즌에 진입했다. 하드 브렉시트 우려로 달러화 강세도 강화되고 있다. 위안화의 약세가 계속되면서 경계심리가 커질 수 있다. 결론적으로 3분기 어닝 시즌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기업 실적 확인 전까지는 다소 보수적인 스탠스가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작성자: 류용석 현대증권[003450] 투자컨설팅센터 시장전략팀장. ys.rhoo@hdsrc.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와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투자전략> "3분기 실적 확인 전까지 보수적 접근 유리" (서울=연합뉴스) 국내 증시에서 단기 저점 확인 과정이 좀 더 연장될 것으로 판단된다. 예상치 못한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이후 삼성전자[005930]는 3분기 잠정 실적을 수정 공시했다. 4분기 전망치 역시 1조원 정도 하향 조정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이번 사태에 따른 삼성전자의 이익 훼손 우려로 삼성전자와 시장 전반의 상승 탄력이 저해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물론 아직 삼성전자의 대응 능력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는 점에서 시장 리스크로 확대 전이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지만 삼성전자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불가피한 사실이다. 당초 시장은 삼성전자의 4분기 회복 기대가 유효한 가운데 추가적인 지수 우상향에 대한 자신감이 컸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지수 흐름에 대한 기대치를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먼저 삼성전자를 제외한 IT섹터의 경우 긍정적 이익 전망이 주가에 선반영된 가운데 최근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등 주도주의 주가 상승 탄력이 약화되고 있다.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면 차익 매물 압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현대차의 이익 전망치도 빠르게 하향 조정되고 있다. 지난주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보수적 전망을 기준으로 1조원대 초반(컨센서스는 1.3조원)까지 빠르게 하향 조정됐다.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진입한 만큼 이익 추정치에 대한 변동성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즉 IT섹터와 자동차 섹터의 주가 조정 압력이 커진다면 지수 전체의 상승 탄력은 저하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주가 조정 압력이 높은 섹터(IT+자동차)의 시가총액과 최근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섹터(소재+산업재+금융)의 시가총액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익 전망 강화와 함께 주가 상승이 지속되는 섹터(소재+산업재+금융)도 종목별 실적 결과에 따라 향후 주가 흐름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종목별 3분기 이익 추정치와 발표치 확인, 그리고 향후 이익 전망에 대한 세밀한 점검이 필요할 것이다.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도 지수의 저점 확인 과정 연장에 무게를 두는 변수가 될 것이다.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과 달러화 강세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미국 증시 역시 어닝시즌에 진입했다. 하드 브렉시트 우려로 달러화 강세도 강화되고 있다. 위안화의 약세가 계속되면서 경계심리가 커질 수 있다. 결론적으로 3분기 어닝 시즌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기업 실적 확인 전까지는 다소 보수적인 스탠스가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작성자: 류용석 현대증권[003450] 투자컨설팅센터 시장전략팀장. ys.rhoo@hdsrc.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와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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