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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중심지 서울 전략 모색' 25일 국제금융콘퍼런스
'금융중심지 서울 전략 모색' 25일 국제금융콘퍼런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아시아 자본시장 허브로 서울의 전략을 모색하는 2016 서울국제금융콘퍼런스가 25일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다. 핀테크 산업 등 금융산업 신 트렌드와 서울 금융중심지 정책 성과와 과제, 아시아자본시장 허브로서 서울 전략이 집중 논의된다. 윌리엄 맥 노던 트러스트 아시아 태평양지역 대표가 기조연설을 한다. 개릭 힐만 브리지 대안금융 연구소 선임연구원, 엠마뉴엘 피칠리스 매킨지 아시아 금융부문 선임자문역, 쉬밍치 상하이사회과학원 유럽연구센터 소장, 마크 오스틴 아시아 증권산업 금융시장협회 대표 등 국내외 금융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다. 서울시는 19일 서울국제금융콘퍼런스에 참석하려면 홈페이지(www.sific.org)에 사전등록하면 된다고 밝혔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금융중심지 서울 전략 모색' 25일 국제금융콘퍼런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아시아 자본시장 허브로 서울의 전략을 모색하는 2016 서울국제금융콘퍼런스가 25일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다. 핀테크 산업 등 금융산업 신 트렌드와 서울 금융중심지 정책 성과와 과제, 아시아자본시장 허브로서 서울 전략이 집중 논의된다. 윌리엄 맥 노던 트러스트 아시아 태평양지역 대표가 기조연설을 한다. 개릭 힐만 브리지 대안금융 연구소 선임연구원, 엠마뉴엘 피칠리스 매킨지 아시아 금융부문 선임자문역, 쉬밍치 상하이사회과학원 유럽연구센터 소장, 마크 오스틴 아시아 증권산업 금융시장협회 대표 등 국내외 금융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다. 서울시는 19일 서울국제금융콘퍼런스에 참석하려면 홈페이지(www.sific.org)에 사전등록하면 된다고 밝혔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국내]
'수입차 킬러' 국산 신차들 출격 채비
'수입차 킬러' 국산 신차들 출격 채비 11월 신형 그랜저…내년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CK'·제네시스 'G70'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무장한 국산 '수입차 킬러'들이 다음 달부터 차례로 출시된다.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내달 6세대 신형 그랜저(프로젝트명 IG)를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2011년 5세대 모델 이후 5년 만이다. 신형 그랜저는 이전 모델보다 세련된 디자인과 더욱 정교해진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탑재해 성능과 편의, 안전 등 모든 측면에서 비슷한 가격대의 수입차들을 압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준대형차인 신형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이전 모델처럼 3천만원대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에는 상반기에 기아차[000270] 4도어 프리미엄 스포츠세단(프로젝트명 CK)이 출시되고, 하반기에는 후륜구동 방식의 중형 럭셔리 세단인 G70이 제네시스 라인업에 추가된다. CK는 기아차가 전용 스포츠카로 개발한 최초의 차량이다. BMW 4시리즈, 아우디 A5 스포트백 등 수입차들이 독점하고 있는 쿠페형 스포츠 세단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K의 가격은 3천만원대 중반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G7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3번째 모델이다. 하지만 이미 출시된 G90(국내명 EQ900)과 G80이 기존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것과 달리 G70은 새로운 세그먼트 차량이라는 점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G70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등이 장악하고 있는 프리미엄 중형차 시장에 강력한 도전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차체가 크지 않으면서도 고급감을 갖춘 차량을 선호하는 국내 고객이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G70은 현대차그룹의 부족했던 차량 라인업을 보강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경쟁 수입차에 비해 훨씬 낮은 3천만원대 후반에서 4천만원대 중후반대에서 결정될 것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 연말부터 내년까지 출시가 예정된 이들 차량은 기세가 주춤해진 수입차들을 더욱 압박하는 '킬러'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수입차 킬러' 국산 신차들 출격 채비 11월 신형 그랜저…내년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CK'·제네시스 'G70'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무장한 국산 '수입차 킬러'들이 다음 달부터 차례로 출시된다.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내달 6세대 신형 그랜저(프로젝트명 IG)를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2011년 5세대 모델 이후 5년 만이다. 신형 그랜저는 이전 모델보다 세련된 디자인과 더욱 정교해진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탑재해 성능과 편의, 안전 등 모든 측면에서 비슷한 가격대의 수입차들을 압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준대형차인 신형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이전 모델처럼 3천만원대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에는 상반기에 기아차[000270] 4도어 프리미엄 스포츠세단(프로젝트명 CK)이 출시되고, 하반기에는 후륜구동 방식의 중형 럭셔리 세단인 G70이 제네시스 라인업에 추가된다. CK는 기아차가 전용 스포츠카로 개발한 최초의 차량이다. BMW 4시리즈, 아우디 A5 스포트백 등 수입차들이 독점하고 있는 쿠페형 스포츠 세단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K의 가격은 3천만원대 중반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G7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3번째 모델이다. 하지만 이미 출시된 G90(국내명 EQ900)과 G80이 기존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것과 달리 G70은 새로운 세그먼트 차량이라는 점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G70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등이 장악하고 있는 프리미엄 중형차 시장에 강력한 도전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차체가 크지 않으면서도 고급감을 갖춘 차량을 선호하는 국내 고객이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G70은 현대차그룹의 부족했던 차량 라인업을 보강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경쟁 수입차에 비해 훨씬 낮은 3천만원대 후반에서 4천만원대 중후반대에서 결정될 것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 연말부터 내년까지 출시가 예정된 이들 차량은 기세가 주춤해진 수입차들을 더욱 압박하는 '킬러'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국내]
납세 혜택 '세금포인트' 40억점 넘었지만…활용도 '급감'
납세 혜택 '세금포인트' 40억점 넘었지만…활용도 '급감' 예산정책처 "사용 실적 저조해…소액 포인트 이용방안 마련해야"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국세청이 성실납세를 독려하기 위해 운영하는 '세금포인트' 제도의 실질적인 활용도가 정체된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국회 예산정책처의 '세금포인트 활용 제고 방안 필요' 자료를 보면 올해들어 7월까지 부여된 개인납세자 세금포인트는 총 40억6천759만점으로, 작년말 기준 36억1천869만점보다 12.4% 가량 늘었다. 2011년 21억2천899만점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5년만에 2배로 늘어난 셈이다. 지난 2004년 도입한 세금포인트는 2000년 이후 개인의 소득세 납부액에 일정한 포인트를 부여하고 포인트에 따라 여러 혜택을 주는 제도다. 세금포인트를 활용하면 세금 징수유예나 납기연장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납세담보를 면제받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정작 실제 사용은 정체되고 있다는 것이 예산정책처의 지적이다. 2011년 사용 실적은 211만3천점에서 2012년 281만7천점으로 대폭 증가했지만, 이후에는 2013년(264만4천점), 2014년(228만점), 2015년(227만9천점)으로 3년 연속 감소세다. 올 1∼7월까지는 141만9천점이 사용됐다. 사용 건수로 보면 활용도 급감이 두드러진다. 2011년에는 총 5천260건이 사용됐지만 이후 매년 줄어 작년에는 2천267건이 사용되는 데 그쳐 반토막이 났다. 올 7월까지 사용 건수는 1천331건이다. 예산정책처는 이처럼 제도 활용도가 점차 떨어지는 이유로 최저 포인트 기준을 꼽았다. 현행 규정상 개인의 경우 100점 이상이면 사용이 가능한데, 세금포인트를 부여받은 전체 개인납세자 2천857만여명 중 100점 넘게 쌓은 이는 82.0%에 불과하다. 예산정책처는 "세금포인트 사업이 납세자 권익보호 제도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사용 실적이 저조하면 유명무실한 제도가 될 수 있다"면서 "소액 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제도 홍보를 강화해 활용도를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납세 혜택 '세금포인트' 40억점 넘었지만…활용도 '급감' 예산정책처 "사용 실적 저조해…소액 포인트 이용방안 마련해야"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국세청이 성실납세를 독려하기 위해 운영하는 '세금포인트' 제도의 실질적인 활용도가 정체된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국회 예산정책처의 '세금포인트 활용 제고 방안 필요' 자료를 보면 올해들어 7월까지 부여된 개인납세자 세금포인트는 총 40억6천759만점으로, 작년말 기준 36억1천869만점보다 12.4% 가량 늘었다. 2011년 21억2천899만점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5년만에 2배로 늘어난 셈이다. 지난 2004년 도입한 세금포인트는 2000년 이후 개인의 소득세 납부액에 일정한 포인트를 부여하고 포인트에 따라 여러 혜택을 주는 제도다. 세금포인트를 활용하면 세금 징수유예나 납기연장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납세담보를 면제받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정작 실제 사용은 정체되고 있다는 것이 예산정책처의 지적이다. 2011년 사용 실적은 211만3천점에서 2012년 281만7천점으로 대폭 증가했지만, 이후에는 2013년(264만4천점), 2014년(228만점), 2015년(227만9천점)으로 3년 연속 감소세다. 올 1∼7월까지는 141만9천점이 사용됐다. 사용 건수로 보면 활용도 급감이 두드러진다. 2011년에는 총 5천260건이 사용됐지만 이후 매년 줄어 작년에는 2천267건이 사용되는 데 그쳐 반토막이 났다. 올 7월까지 사용 건수는 1천331건이다. 예산정책처는 이처럼 제도 활용도가 점차 떨어지는 이유로 최저 포인트 기준을 꼽았다. 현행 규정상 개인의 경우 100점 이상이면 사용이 가능한데, 세금포인트를 부여받은 전체 개인납세자 2천857만여명 중 100점 넘게 쌓은 이는 82.0%에 불과하다. 예산정책처는 "세금포인트 사업이 납세자 권익보호 제도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사용 실적이 저조하면 유명무실한 제도가 될 수 있다"면서 "소액 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제도 홍보를 강화해 활용도를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국내]
1천조원 굴리는 노르웨이 국부펀드, 주식투자 더 늘리나
1천조원 굴리는 노르웨이 국부펀드, 주식투자 더 늘리나 정부의뢰 보고서 "주식비중 60→70%" 권고…국채금리 하락 여파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자산 규모가 8천800억 달러(약 990조원)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국채 대신 주식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노르웨이 정부가 의뢰한 위원회가 권고했다. 이 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이 펀드가 주식투자 비중을 현재의 60%에서 70%로 높이고 국채 투자를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런 움직임이 글로벌 시장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전 세계 상장기업의 주식을 평균 1.3%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2.5%라고 전했다. 국채 수익률이 낮아진 상황에서 장기적 투자자가 얼마나 큰 리스크를 져야 할지에 대한 논쟁이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주식투자 비중은 2007년 40%에서 60%로 늘어났었다. 이번 보고서에 참여한 경제학자 힐데 비오른란드는 "주식 비중이 높아지면 수익이 늘어나고 정부 예산의 수입도 늘어날 것"이라면서 "리스크는 커지지만,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FT에 말했다. 노르웨이 정부는 위원회의 권고를 평가해 내년 봄에 입장을 정할 예정이다. 고위 관계자들은 위원회의 제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고서에 전직 재무장관 2명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시브 옌센 노르웨이 재무장관은 FT에 펀드 운용 방식을 철저히 평가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지금 세계적인 초저금리 체제에 있다는 것을 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 전체 투자의) 40%가 국채에 들어가 있는데 이는 점차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헤르메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사케르 누세이베는 투자자들이 주식 비중을 늘리려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채권으로는) 예전 같은 수익을 올리기 어렵다는 것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가 펀드매니저들을 상대로 한 최근 설문에서는 현금 보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채권 시장에 대한 의심이나 명백한 공포를 반영한다고 이 은행의 투자전략가 자레드 우다드는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가 나오기 전에 위원장인 크누트 모르크는 다른 8명의 위원과 달리 주식투자 확대에 반대했다. 그는 오히려 주식 비중이 50%로 낮아져야 정부 수입의 예측 가능성이 커진다고 주장했다. 노르웨이 정부는 매년 펀드 가치의 최대 4%를 가져가 예산에 반영할 수 있다. 하지만 올해는 3%밖에 쓰지 않았다. 보고서는 펀드의 실질수익률이 향후 30년간 2.3%에 그친다고 추산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천조원 굴리는 노르웨이 국부펀드, 주식투자 더 늘리나 정부의뢰 보고서 "주식비중 60→70%" 권고…국채금리 하락 여파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자산 규모가 8천800억 달러(약 990조원)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국채 대신 주식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노르웨이 정부가 의뢰한 위원회가 권고했다. 이 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이 펀드가 주식투자 비중을 현재의 60%에서 70%로 높이고 국채 투자를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런 움직임이 글로벌 시장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전 세계 상장기업의 주식을 평균 1.3%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2.5%라고 전했다. 국채 수익률이 낮아진 상황에서 장기적 투자자가 얼마나 큰 리스크를 져야 할지에 대한 논쟁이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주식투자 비중은 2007년 40%에서 60%로 늘어났었다. 이번 보고서에 참여한 경제학자 힐데 비오른란드는 "주식 비중이 높아지면 수익이 늘어나고 정부 예산의 수입도 늘어날 것"이라면서 "리스크는 커지지만,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FT에 말했다. 노르웨이 정부는 위원회의 권고를 평가해 내년 봄에 입장을 정할 예정이다. 고위 관계자들은 위원회의 제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고서에 전직 재무장관 2명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시브 옌센 노르웨이 재무장관은 FT에 펀드 운용 방식을 철저히 평가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지금 세계적인 초저금리 체제에 있다는 것을 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 전체 투자의) 40%가 국채에 들어가 있는데 이는 점차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헤르메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사케르 누세이베는 투자자들이 주식 비중을 늘리려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채권으로는) 예전 같은 수익을 올리기 어렵다는 것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가 펀드매니저들을 상대로 한 최근 설문에서는 현금 보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채권 시장에 대한 의심이나 명백한 공포를 반영한다고 이 은행의 투자전략가 자레드 우다드는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가 나오기 전에 위원장인 크누트 모르크는 다른 8명의 위원과 달리 주식투자 확대에 반대했다. 그는 오히려 주식 비중이 50%로 낮아져야 정부 수입의 예측 가능성이 커진다고 주장했다. 노르웨이 정부는 매년 펀드 가치의 최대 4%를 가져가 예산에 반영할 수 있다. 하지만 올해는 3%밖에 쓰지 않았다. 보고서는 펀드의 실질수익률이 향후 30년간 2.3%에 그친다고 추산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국내]
갈수록 늘어나는 공매도…공시제 실효성 논란 커질 듯
갈수록 늘어나는 공매도…공시제 실효성 논란 커질 듯 올해 코스피 일평균 공매도 거래비중 6.31%…사상최고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지난 6월 도입된 공매도 공시제가 무색할 정도로 공매도 거래 비중이 다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공시제가 도입된 지난 6월30일을 전후로 사흘 연속 각각 3%대로 떨어졌던 코스피 공매도 비중이 공시제 이전 수준으로 높아졌다. 지난 17일의 경우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 3조7천507억원 가운데 공매도액이 3천8억원으로 8.02%를 기록했다. 올 들어 공매도 비중은 이달 18일 기준으로 일평균 6.31%에 달해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도별로 코스피 시장의 공매도 금액 비중을 보면 일시적으로 공매도가 금지됐던 2009년 0.93%에서 2010년 2.24%로 높아졌다. 역시 석 달간 공매도 금지조치가 취해진 2011년 1.82%로 낮아졌다가 그 이후 매년 상승 곡선을 그렸다. 2012년 3.03%, 2013년 3.79%, 2014년 4.98%, 2015년 5.53%로 높아졌다. 공시제 시행 이후 공매도 비중이 오히려 커짐에 따라 공매도의 투명성을 높이고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을 누그러뜨리려고 도입한 이 제도의 실효성 논란이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공매도 공시제는 개인·법인 투자자 또는 대리인이 공매도 잔고(순차입 기준)가 상장주식 총수 대비 0.5% 이상일 때 종목명, 인적사항, 최초 공시의무 발생일 등을 보고해 공시의무발생일(T일)로부터 3영업일(T+3일)에 공시되도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실제 공매도를 한 세력은 증권사에 약간의 수수료를 주고 특정 주식을 매도하도록 하는 스와프(SWAP) 계약을 맺어 대행 증권사만 노출되고 공매도 주체 세력은 드러나지 않아 실효성 논란에 휩싸여있다. 코스피가 장기간 박스권에 갇혀 있는 현 장세에서는 공매도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공매도는 앞으로 주가가 더 내려갈 것으로 예측하고 주식을 빌려 매도하고서 나중에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되사서 갚는 거래 방식이다. 시장이 상승세를 타는 국면에서의 공매도 투자는 손실을 보게 되지만 최근 몇 년간의 코스피처럼 1,900∼2,100선에서 오르내리는 박스권 장세에선 공매도를 활용하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과거처럼 주식을 사서 보유하고 있으면 수익이 나지 않아 공매도 전략을 쓰는 기관투자자들이 늘 수밖에 없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외국인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국내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비중도 꽤 된다"고 말했다. 현재 공매도의 실제 주체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주식 대차거래 차입자 비중을 통해 가늠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만 해도 외국인의 주식 대차거래를 통한 차입 비중이 90%에 달했지만 이달 18일 현재 69.7% 수준이고 나머지는 국내 기관투자자가 차지하고 있다. 대차거래는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기관투자자 등이 주식이 필요한 다른 투자자에게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빌려주는 거래로, 대차거래가 반드시 공매도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공매도의 불공정 거래 소지는 악착같이 막아야 하고 철저히 단속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제도 자체를 폐지하는 것은 시장 기능의 훼손을 가져올 수 있다"며 "역기능을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갈수록 늘어나는 공매도…공시제 실효성 논란 커질 듯 올해 코스피 일평균 공매도 거래비중 6.31%…사상최고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지난 6월 도입된 공매도 공시제가 무색할 정도로 공매도 거래 비중이 다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공시제가 도입된 지난 6월30일을 전후로 사흘 연속 각각 3%대로 떨어졌던 코스피 공매도 비중이 공시제 이전 수준으로 높아졌다. 지난 17일의 경우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 3조7천507억원 가운데 공매도액이 3천8억원으로 8.02%를 기록했다. 올 들어 공매도 비중은 이달 18일 기준으로 일평균 6.31%에 달해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도별로 코스피 시장의 공매도 금액 비중을 보면 일시적으로 공매도가 금지됐던 2009년 0.93%에서 2010년 2.24%로 높아졌다. 역시 석 달간 공매도 금지조치가 취해진 2011년 1.82%로 낮아졌다가 그 이후 매년 상승 곡선을 그렸다. 2012년 3.03%, 2013년 3.79%, 2014년 4.98%, 2015년 5.53%로 높아졌다. 공시제 시행 이후 공매도 비중이 오히려 커짐에 따라 공매도의 투명성을 높이고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을 누그러뜨리려고 도입한 이 제도의 실효성 논란이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공매도 공시제는 개인·법인 투자자 또는 대리인이 공매도 잔고(순차입 기준)가 상장주식 총수 대비 0.5% 이상일 때 종목명, 인적사항, 최초 공시의무 발생일 등을 보고해 공시의무발생일(T일)로부터 3영업일(T+3일)에 공시되도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실제 공매도를 한 세력은 증권사에 약간의 수수료를 주고 특정 주식을 매도하도록 하는 스와프(SWAP) 계약을 맺어 대행 증권사만 노출되고 공매도 주체 세력은 드러나지 않아 실효성 논란에 휩싸여있다. 코스피가 장기간 박스권에 갇혀 있는 현 장세에서는 공매도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공매도는 앞으로 주가가 더 내려갈 것으로 예측하고 주식을 빌려 매도하고서 나중에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되사서 갚는 거래 방식이다. 시장이 상승세를 타는 국면에서의 공매도 투자는 손실을 보게 되지만 최근 몇 년간의 코스피처럼 1,900∼2,100선에서 오르내리는 박스권 장세에선 공매도를 활용하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과거처럼 주식을 사서 보유하고 있으면 수익이 나지 않아 공매도 전략을 쓰는 기관투자자들이 늘 수밖에 없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외국인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국내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비중도 꽤 된다"고 말했다. 현재 공매도의 실제 주체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주식 대차거래 차입자 비중을 통해 가늠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만 해도 외국인의 주식 대차거래를 통한 차입 비중이 90%에 달했지만 이달 18일 현재 69.7% 수준이고 나머지는 국내 기관투자자가 차지하고 있다. 대차거래는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기관투자자 등이 주식이 필요한 다른 투자자에게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빌려주는 거래로, 대차거래가 반드시 공매도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공매도의 불공정 거래 소지는 악착같이 막아야 하고 철저히 단속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제도 자체를 폐지하는 것은 시장 기능의 훼손을 가져올 수 있다"며 "역기능을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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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폰 '호평'에 알파벳 주가 2.5% 급등
구글 픽셀폰 '호평'에 알파벳 주가 2.5% 급등 미 언론 기능 평가는 엇갈려, "타이밍은 좋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가 18일 구글이 자체 브랜드로 내놓은 픽셀폰에 대한 미국 언론들의 호평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알파벳 주가는 이날 2.5% 오른 826.8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828달러까지 오르면서 2004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날 픽셀폰에 대한 리뷰를 일제히 실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속도 면에서는 아이폰 7이나 갤럭시 7보다 떨어지고, 픽셀폰 카메라 사진은 아이폰과 비교하면 더 나아 보이지 않는다"면서 "또 구글의 인공지능 가상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도 아직은 그리 똑똑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안드로이드 OS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는 지도, 사진, 이메일, 자료편집앱 등 인터넷 기반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값싸고 속도 빠른 구글의 무선 서비스 '프로젝트 파이(Project Fi)' 와 연동된 점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NYT는 "픽셀폰은 최소한 당신의 차고를 불태우거나 아이에게 상처를 입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노트 7 발화사고를 언급하면서 "안드로이드폰의 최대 경쟁 상대인 삼성 갤럭시 노트 7의 공백기에 픽셀폰이 올겨울 쇼핑 성수기에 얼마만큼 팔릴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유명 스마트폰 블로거인 월드 모스버그는 더버지 기고문에서 "픽셀폰은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구글의 음성인식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와 카메라 기능이 훌륭하다고 칭찬하면서도 배터리 수명은 기대에 못 미친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당신이 기다려온 안드로이드폰"이라고 호평했고, PC월드는 "구글의 새 스마트폰은 넥서스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테크크런치는 "픽셀폰의 카메라는 굉장한 사진과 비디오 경험을 제공한다"며 "그러나 애플의 아이폰 7이 더 정확한 색상을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IT 전문매체들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생산업체인 삼성전자가 노트 7 발화 사고로 곤경에 처한 상황에서 구글이 픽셀폰을 내놓은 것은 "좋은 타이밍"이라며 픽셀폰이 노트 7 여파에서 반사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kn020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구글 픽셀폰 '호평'에 알파벳 주가 2.5% 급등 미 언론 기능 평가는 엇갈려, "타이밍은 좋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가 18일 구글이 자체 브랜드로 내놓은 픽셀폰에 대한 미국 언론들의 호평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알파벳 주가는 이날 2.5% 오른 826.8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828달러까지 오르면서 2004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날 픽셀폰에 대한 리뷰를 일제히 실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속도 면에서는 아이폰 7이나 갤럭시 7보다 떨어지고, 픽셀폰 카메라 사진은 아이폰과 비교하면 더 나아 보이지 않는다"면서 "또 구글의 인공지능 가상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도 아직은 그리 똑똑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안드로이드 OS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는 지도, 사진, 이메일, 자료편집앱 등 인터넷 기반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값싸고 속도 빠른 구글의 무선 서비스 '프로젝트 파이(Project Fi)' 와 연동된 점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NYT는 "픽셀폰은 최소한 당신의 차고를 불태우거나 아이에게 상처를 입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노트 7 발화사고를 언급하면서 "안드로이드폰의 최대 경쟁 상대인 삼성 갤럭시 노트 7의 공백기에 픽셀폰이 올겨울 쇼핑 성수기에 얼마만큼 팔릴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유명 스마트폰 블로거인 월드 모스버그는 더버지 기고문에서 "픽셀폰은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구글의 음성인식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와 카메라 기능이 훌륭하다고 칭찬하면서도 배터리 수명은 기대에 못 미친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당신이 기다려온 안드로이드폰"이라고 호평했고, PC월드는 "구글의 새 스마트폰은 넥서스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테크크런치는 "픽셀폰의 카메라는 굉장한 사진과 비디오 경험을 제공한다"며 "그러나 애플의 아이폰 7이 더 정확한 색상을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IT 전문매체들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생산업체인 삼성전자가 노트 7 발화 사고로 곤경에 처한 상황에서 구글이 픽셀폰을 내놓은 것은 "좋은 타이밍"이라며 픽셀폰이 노트 7 여파에서 반사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kn020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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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의료·교육…새 먹거리 찾는 식품회사들
화장품·의료·교육…새 먹거리 찾는 식품회사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식품업체들이 새로운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오랜 경기 침체로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 다각화로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서는 것이다.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회사들은 종합식품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완전히 다른 업종 사업에 도전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제과업체 오리온은 농협과 손잡고 식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합작법인 '케이푸드'는 경남 밀양시에 1만9천835㎡ 규모 식품공장을 내년 하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는 쌀과 잡곡 등 국산 농산물을 가공한 프리미엄 식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웅진식품은 최근 815 콜라·사이다를 내놓으며 탄산음료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늘보리, 초록매실, 아침햇살 등으로 알려진 웅진식품은 작년 가야 F&B 인수합병을 통해 815 브랜드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초콜릿과 껌 등을 생산하며 제과시장 진입도 시도하고 있다. 우유 소비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유가공 업체들도 사업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 매일유업은 유아용품업체 제로투세븐과 커피전문점 폴바셋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체험형 농장 상하농원을 선보이기도 했다. 남양유업은 커피와 외식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서울우유도 최근 디저트와 커피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빙그레는 화장품 시장에 발을 들였다. CJ올리브영이 빙그레와 협업해 보디클렌저, 보디로션, 핸드크림, 립밤 등 화장품 4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CJ올리브영이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브랜드와 용기 디자인 등을 빌려와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내놓는 형식이다. 빙그레는 최근 소프트아이스크림 팝업스토어(임시매장)인 '소프트랩'(SOFT LAB)을 롯데백화점 잠실점 식품관에 열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프트아이스크림 원재료 제조·판매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올해 들어 콜드브루 커피와 코티지치즈를 출시하며 상품을 다양화했다. 지난 2011년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큐렉소를 인수한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노인요양전문 보바스병원 입찰에도 참여하는 등 건강 관련 사업 확장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야쿠르트는 자회사 능률교육을 통해 교육사업도 벌이고 있다. SPC그룹 삼립식품은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한다. 제빵전문기업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SPC의 통일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이달 2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이처럼 많은 식품회사가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시장 성장이 정체된 위기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화장품·의료·교육…새 먹거리 찾는 식품회사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식품업체들이 새로운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오랜 경기 침체로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 다각화로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서는 것이다.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회사들은 종합식품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완전히 다른 업종 사업에 도전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제과업체 오리온은 농협과 손잡고 식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합작법인 '케이푸드'는 경남 밀양시에 1만9천835㎡ 규모 식품공장을 내년 하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는 쌀과 잡곡 등 국산 농산물을 가공한 프리미엄 식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웅진식품은 최근 815 콜라·사이다를 내놓으며 탄산음료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늘보리, 초록매실, 아침햇살 등으로 알려진 웅진식품은 작년 가야 F&B 인수합병을 통해 815 브랜드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초콜릿과 껌 등을 생산하며 제과시장 진입도 시도하고 있다. 우유 소비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유가공 업체들도 사업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 매일유업은 유아용품업체 제로투세븐과 커피전문점 폴바셋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체험형 농장 상하농원을 선보이기도 했다. 남양유업은 커피와 외식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서울우유도 최근 디저트와 커피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빙그레는 화장품 시장에 발을 들였다. CJ올리브영이 빙그레와 협업해 보디클렌저, 보디로션, 핸드크림, 립밤 등 화장품 4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CJ올리브영이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브랜드와 용기 디자인 등을 빌려와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내놓는 형식이다. 빙그레는 최근 소프트아이스크림 팝업스토어(임시매장)인 '소프트랩'(SOFT LAB)을 롯데백화점 잠실점 식품관에 열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프트아이스크림 원재료 제조·판매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올해 들어 콜드브루 커피와 코티지치즈를 출시하며 상품을 다양화했다. 지난 2011년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큐렉소를 인수한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노인요양전문 보바스병원 입찰에도 참여하는 등 건강 관련 사업 확장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야쿠르트는 자회사 능률교육을 통해 교육사업도 벌이고 있다. SPC그룹 삼립식품은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한다. 제빵전문기업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SPC의 통일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이달 2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이처럼 많은 식품회사가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시장 성장이 정체된 위기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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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10년간 시총 725배 증가 1위…한샘·아모레 2~3위
셀트리온 10년간 시총 725배 증가 1위…한샘·아모레 2~3위 제약·화장품 등 내수 소비재 증시 견인…조선·기계 등 뒷걸음질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기업 가운데 지난 10년간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제약업체 셀트리온인 것으로 조사됐다. 무려 700배 넘게 뛰었다. 이어 한샘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각각 28배 가까이 늘어 뒤를 이었다. 코미팜, LG생활건강 등도 시가총액이 10배 이상 증가했다. 제약, 화장품, 생활용품 등 내수 소비재 업종의 증시 약진이 두드러졌다. 19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2006년 10월4일 주가와 2016년 10월2일 주가를 비교한 결과 시가총액은 577조7천455억원에서 1천37조1천92억원으로 459조3천637억원(79.5%) 증가했다. 시가총액 증가율 1위는 10년간 무려 7만2천500% 상승한 셀트리온이었다. 셀트리온은 2006년 시가총액이 174억원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2조6천34억원에 이른다. 10년새 12조5천860억원이나 불어났다. 2위는 2천790.5% 증가한 한샘이 차지했다. 한샘은 1천461억원에 불과했던 시가총액이 4조2천243억원으로 4조782억원이나 뛰었다. 이어 2천781.5% 상승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근소한 차이로 3위에 올랐다. 4천638억원이던 시가총액이 13조3천650억원으로 12조9천12억원이나 급증했다. 이어 코미팜(1천727.6%), LG생활건강(1천163.6%), 카카오(813.3%), 아모레퍼시픽(777.6%), 영진약품(686.6%), 한미사이언스(681.0%), 오뚜기(644.2%) 등의 순으로 시가총액 상승률 폭이 컸다. 시가총액 증가율 10위 안에 든 기업 중 4곳이 제약업체였고, 3곳은 화장품업체였다. 제약, 화장품 등 내수 소비재 업종이 국내 증시를 견인한 셈이다.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명단도 절반 이상 물갈이됐다. 10년새 시가총액 100대 기업에 새로 이름을 올린 기업만 38개사에 달했다. 두산, OCI, 금호석유화학, 호텔신라, 한화케미칼 등 16개사는 시가총액이 증가해 100위권에 진입했다. 삼성물산, 삼성생명, KB금융, SK, SK이노베이션 등 22개사는 신규 상장된 뒤 시가총액 100대 기업에 곧바로 포함됐다. 업종별로는 제약, 생활용품, 서비스, 석유화학 업종 등이 시가총액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상사, 조선·기계·설비, 통신, 은행업 등은 시가총액이 크게 줄었다. 제약업은 2006년 10월 1조2천865억원이던 시가총액이 올해 10월에는 35조9천571억원으로 34조6천706억원이나 늘었다. 증가율이 2천694.9%에 이른다. 생활용품(1천9.1%), 서비스업(451.2%) 등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상사업은 10년간 77.7% 하락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조선·기계·설비업(44.0%↓), 통신업(18.3%↓)도 시가총액이 뒷걸음질쳤다. ┌─────────────────────────────────────┐ │시가총액 상승률 상위 30 │ ├─────┬────┬─────────┬────────────────┤ │종목명 │업종 │순위 │시가총액 │ │ │ ├───┬──┬──┼────┬───┬───┬───┤ │ │ │순위 │2016│2006│증감률 │증감액│2016.1│2006.1│ │ │ │변화 │ │ │ │ │0.04 │0.02 │ ├─────┼────┼───┼──┼──┼────┼───┼───┼───┤ │셀트리온 │제약 │▲1412│22 │1434│72500.0%│12,586│12,603│17,360│ │ │ │ │ │ │ │ ,002│ ,362│ │ ├─────┼────┼───┼──┼──┼────┼───┼───┼───┤ │한샘 │생활용품│▲277 │61 │338 │2790.5% │4,078,│4,224,│146,14│ │ │ │ │ │ │ │ 194│ 340│ 6│ ├─────┼────┼───┼──┼──┼────┼───┼───┼───┤ │아모레G │일반지주│▲135 │21 │156 │2781.5% │12,901│13,364│463,82│ │ │ │ │ │ │ │ ,162│ ,989│ 7│ ├─────┼────┼───┼──┼──┼────┼───┼───┼───┤ │코미팜 │제약 │▲281 │92 │373 │1727.6% │2,212,│2,340,│128,07│ │ │ │ │ │ │ │ 672│ 746│ 5│ ├─────┼────┼───┼──┼──┼────┼───┼───┼───┤ │LG생활건강│생활용품│▲73 │16 │89 │1163.6% │13,993│15,196│1,202,│ │ │ │ │ │ │ │ ,905│ ,506│ 601│ ├─────┼────┼───┼──┼──┼────┼───┼───┼───┤ │카카오 │서비스 │▲90 │48 │138 │813.3% │4,882,│5,483,│600,33│ │ │ │ │ │ │ │ 703│ 039│ 6│ ├─────┼────┼───┼──┼──┼────┼───┼───┼───┤ │아모레퍼시│생활용품│▲45 │8 │53 │777.6% │20,434│23,061│2,627,│ │픽 │ │ │ │ │ │ ,165│ ,874│ 709│ ├─────┼────┼───┼──┼──┼────┼───┼───┼───┤ │영진약품 │제약 │▲112 │99 │211 │686.6% │1,899,│2,175,│276,61│ │ │ │ │ │ │ │ 232│ 845│ 3│ ├─────┼────┼───┼──┼──┼────┼───┼───┼───┤ │한미사이언│제약 │▲71 │45 │116 │681.0% │5,311,│6,091,│779,91│ │스 │ │ │ │ │ │ 418│ 337│ 9│ ├─────┼────┼───┼──┼──┼────┼───┼───┼───┤ │오뚜기 │식음료 │▲98 │88 │186 │644.2% │2,209,│2,552,│342,96│ │ │ │ │ │ │ │ 512│ 480│ 8│ ├─────┼────┼───┼──┼──┼────┼───┼───┼───┤ │효성 │석유화학│▲63 │57 │120 │549.6% │4,055,│4,793,│737,88│ │ │ │ │ │ │ │ 649│ 533│ 3│ ├─────┼────┼───┼──┼──┼────┼───┼───┼───┤ │LG화학 │석유화학│▲39 │15 │54 │537.0% │13,268│15,739│2,470,│ │ │ │ │ │ │ │ ,685│ ,386│ 701│ ├─────┼────┼───┼──┼──┼────┼───┼───┼───┤ │NAVER │서비스 │▲28 │6 │34 │515.7% │23,688│28,281│4,593,│ │ │ │ │ │ │ │ ,853│ ,979│ 125│ ├─────┼────┼───┼──┼──┼────┼───┼───┼───┤ │롯데케미칼│석유화학│▲42 │26 │68 │476.3% │8,724,│10,556│1,831,│ │ │ │ │ │ │ │ 879│ ,829│ 950│ ├─────┼────┼───┼──┼──┼────┼───┼───┼───┤ │고려아연 │철강 │▲50 │28 │78 │473.3% │7,493,│9,076,│1,583,│ │ │ │ │ │ │ │ 277│ 470│ 193│ ├─────┼────┼───┼──┼──┼────┼───┼───┼───┤ │현대글로비│운송 │▲52 │38 │90 │465.6% │5,587,│6,787,│1,200,│ │스 │ │ │ │ │ │ 500│ 500│ 000│ ├─────┼────┼───┼──┼──┼────┼───┼───┼───┤ │한온시스템│자동차. │▲49 │43 │92 │456.3% │5,407,│6,592,│1,185,│ │ │부품 │ │ │ │ │ 394│ 430│ 036│ ├─────┼────┼───┼──┼──┼────┼───┼───┼───┤ │엔씨소프트│서비스 │▲50 │44 │94 │455.5% │5,367,│6,545,│1,178,│ │ │ │ │ │ │ │ 458│ 813│ 355│ ├─────┼────┼───┼──┼──┼────┼───┼───┼───┤ │녹십자 │제약 │▲60 │100 │160 │381.7% │1,685,│2,126,│441,56│ │ │ │ │ │ │ │ 388│ 950│ 2│ ├─────┼────┼───┼──┼──┼────┼───┼───┼───┤ │동서 │식음료 │▲62 │74 │136 │371.9% │2,294,│2,911,│616,86│ │ │ │ │ │ │ │ 380│ 240│ 0│ ├─────┼────┼───┼──┼──┼────┼───┼───┼───┤ │CJ대한통운│운송 │▲43 │54 │97 │334.4% │3,740,│4,859,│1,118,│ │ │ │ │ │ │ │ 447│ 029│ 582│ ├─────┼────┼───┼──┼──┼────┼───┼───┼───┤ │코웨이 │서비스 │▲33 │36 │69 │315.2% │5,638,│7,427,│1,788,│ │ │ │ │ │ │ │ 385│ 118│ 733│ ├─────┼────┼───┼──┼──┼────┼───┼───┼───┤ │한화케미칼│석유화학│▲38 │64 │102 │313.8% │3,093,│4,079,│985,83│ │ │ │ │ │ │ │ 202│ 032│ 0│ ├─────┼────┼───┼──┼──┼────┼───┼───┼───┤ │호텔신라 │유통 │▲48 │91 │139 │309.4% │1,809,│2,394,│584,79│ │ │ │ │ │ │ │ 338│ 135│ 7│ ├─────┼────┼───┼──┼──┼────┼───┼───┼───┤ │오리온 │식음료 │▲34 │50 │84 │269.9% │3,673,│5,034,│1,361,│ │ │ │ │ │ │ │ 629│ 955│ 326│ ├─────┼────┼───┼──┼──┼────┼───┼───┼───┤ │현대모비스│자동차. │▲11 │7 │18 │221.2% │18,771│27,256│8,484,│ │ │부품 │ │ │ │ │ ,722│ ,282│ 560│ ├─────┼────┼───┼──┼──┼────┼───┼───┼───┤ │기아차 │자동차. │▲17 │13 │30 │215.5% │11,712│17,146│5,434,│ │ │부품 │ │ │ │ │ ,713│ ,870│ 157│ ├─────┼────┼───┼──┼──┼────┼───┼───┼───┤ │금호석유 │석유화학│▲28 │95 │123 │210.9% │1,515,│2,233,│718,24│ │ │ │ │ │ │ │ 041│ 282│ 1│ ├─────┼────┼───┼──┼──┼────┼───┼───┼───┤ │동부화재 │보험 │▲23 │56 │79 │204.0% │3,221,│4,800,│1,578,│ │ │ │ │ │ │ │ 400│ 240│ 840│ ├─────┼────┼───┼──┼──┼────┼───┼───┼───┤ │현대해상 │보험 │▲28 │70 │98 │199.6% │2,221,│3,334,│1,113,│ │ │ │ │ │ │ │ 590│ 620│ 030│ ├─────┴────┴───┴──┴──┴────┴───┴───┴───┤ │ │ │출처 : CEO스코어 (단위 : 백만 원) │ │*증감률 높은 순 정렬 │ │ │ └─────────────────────────────────────┘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셀트리온 10년간 시총 725배 증가 1위…한샘·아모레 2~3위 제약·화장품 등 내수 소비재 증시 견인…조선·기계 등 뒷걸음질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기업 가운데 지난 10년간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제약업체 셀트리온인 것으로 조사됐다. 무려 700배 넘게 뛰었다. 이어 한샘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각각 28배 가까이 늘어 뒤를 이었다. 코미팜, LG생활건강 등도 시가총액이 10배 이상 증가했다. 제약, 화장품, 생활용품 등 내수 소비재 업종의 증시 약진이 두드러졌다. 19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2006년 10월4일 주가와 2016년 10월2일 주가를 비교한 결과 시가총액은 577조7천455억원에서 1천37조1천92억원으로 459조3천637억원(79.5%) 증가했다. 시가총액 증가율 1위는 10년간 무려 7만2천500% 상승한 셀트리온이었다. 셀트리온은 2006년 시가총액이 174억원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2조6천34억원에 이른다. 10년새 12조5천860억원이나 불어났다. 2위는 2천790.5% 증가한 한샘이 차지했다. 한샘은 1천461억원에 불과했던 시가총액이 4조2천243억원으로 4조782억원이나 뛰었다. 이어 2천781.5% 상승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근소한 차이로 3위에 올랐다. 4천638억원이던 시가총액이 13조3천650억원으로 12조9천12억원이나 급증했다. 이어 코미팜(1천727.6%), LG생활건강(1천163.6%), 카카오(813.3%), 아모레퍼시픽(777.6%), 영진약품(686.6%), 한미사이언스(681.0%), 오뚜기(644.2%) 등의 순으로 시가총액 상승률 폭이 컸다. 시가총액 증가율 10위 안에 든 기업 중 4곳이 제약업체였고, 3곳은 화장품업체였다. 제약, 화장품 등 내수 소비재 업종이 국내 증시를 견인한 셈이다.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명단도 절반 이상 물갈이됐다. 10년새 시가총액 100대 기업에 새로 이름을 올린 기업만 38개사에 달했다. 두산, OCI, 금호석유화학, 호텔신라, 한화케미칼 등 16개사는 시가총액이 증가해 100위권에 진입했다. 삼성물산, 삼성생명, KB금융, SK, SK이노베이션 등 22개사는 신규 상장된 뒤 시가총액 100대 기업에 곧바로 포함됐다. 업종별로는 제약, 생활용품, 서비스, 석유화학 업종 등이 시가총액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상사, 조선·기계·설비, 통신, 은행업 등은 시가총액이 크게 줄었다. 제약업은 2006년 10월 1조2천865억원이던 시가총액이 올해 10월에는 35조9천571억원으로 34조6천706억원이나 늘었다. 증가율이 2천694.9%에 이른다. 생활용품(1천9.1%), 서비스업(451.2%) 등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상사업은 10년간 77.7% 하락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조선·기계·설비업(44.0%↓), 통신업(18.3%↓)도 시가총액이 뒷걸음질쳤다. ┌─────────────────────────────────────┐ │시가총액 상승률 상위 30 │ ├─────┬────┬─────────┬────────────────┤ │종목명 │업종 │순위 │시가총액 │ │ │ ├───┬──┬──┼────┬───┬───┬───┤ │ │ │순위 │2016│2006│증감률 │증감액│2016.1│2006.1│ │ │ │변화 │ │ │ │ │0.04 │0.02 │ ├─────┼────┼───┼──┼──┼────┼───┼───┼───┤ │셀트리온 │제약 │▲1412│22 │1434│72500.0%│12,586│12,603│17,360│ │ │ │ │ │ │ │ ,002│ ,362│ │ ├─────┼────┼───┼──┼──┼────┼───┼───┼───┤ │한샘 │생활용품│▲277 │61 │338 │2790.5% │4,078,│4,224,│146,14│ │ │ │ │ │ │ │ 194│ 340│ 6│ ├─────┼────┼───┼──┼──┼────┼───┼───┼───┤ │아모레G │일반지주│▲135 │21 │156 │2781.5% │12,901│13,364│463,82│ │ │ │ │ │ │ │ ,162│ ,989│ 7│ ├─────┼────┼───┼──┼──┼────┼───┼───┼───┤ │코미팜 │제약 │▲281 │92 │373 │1727.6% │2,212,│2,340,│128,07│ │ │ │ │ │ │ │ 672│ 746│ 5│ ├─────┼────┼───┼──┼──┼────┼───┼───┼───┤ │LG생활건강│생활용품│▲73 │16 │89 │1163.6% │13,993│15,196│1,202,│ │ │ │ │ │ │ │ ,905│ ,506│ 601│ ├─────┼────┼───┼──┼──┼────┼───┼───┼───┤ │카카오 │서비스 │▲90 │48 │138 │813.3% │4,882,│5,483,│600,33│ │ │ │ │ │ │ │ 703│ 039│ 6│ ├─────┼────┼───┼──┼──┼────┼───┼───┼───┤ │아모레퍼시│생활용품│▲45 │8 │53 │777.6% │20,434│23,061│2,627,│ │픽 │ │ │ │ │ │ ,165│ ,874│ 709│ ├─────┼────┼───┼──┼──┼────┼───┼───┼───┤ │영진약품 │제약 │▲112 │99 │211 │686.6% │1,899,│2,175,│276,61│ │ │ │ │ │ │ │ 232│ 845│ 3│ ├─────┼────┼───┼──┼──┼────┼───┼───┼───┤ │한미사이언│제약 │▲71 │45 │116 │681.0% │5,311,│6,091,│779,91│ │스 │ │ │ │ │ │ 418│ 337│ 9│ ├─────┼────┼───┼──┼──┼────┼───┼───┼───┤ │오뚜기 │식음료 │▲98 │88 │186 │644.2% │2,209,│2,552,│342,96│ │ │ │ │ │ │ │ 512│ 480│ 8│ ├─────┼────┼───┼──┼──┼────┼───┼───┼───┤ │효성 │석유화학│▲63 │57 │120 │549.6% │4,055,│4,793,│737,88│ │ │ │ │ │ │ │ 649│ 533│ 3│ ├─────┼────┼───┼──┼──┼────┼───┼───┼───┤ │LG화학 │석유화학│▲39 │15 │54 │537.0% │13,268│15,739│2,470,│ │ │ │ │ │ │ │ ,685│ ,386│ 701│ ├─────┼────┼───┼──┼──┼────┼───┼───┼───┤ │NAVER │서비스 │▲28 │6 │34 │515.7% │23,688│28,281│4,593,│ │ │ │ │ │ │ │ ,853│ ,979│ 125│ ├─────┼────┼───┼──┼──┼────┼───┼───┼───┤ │롯데케미칼│석유화학│▲42 │26 │68 │476.3% │8,724,│10,556│1,831,│ │ │ │ │ │ │ │ 879│ ,829│ 950│ ├─────┼────┼───┼──┼──┼────┼───┼───┼───┤ │고려아연 │철강 │▲50 │28 │78 │473.3% │7,493,│9,076,│1,583,│ │ │ │ │ │ │ │ 277│ 470│ 193│ ├─────┼────┼───┼──┼──┼────┼───┼───┼───┤ │현대글로비│운송 │▲52 │38 │90 │465.6% │5,587,│6,787,│1,200,│ │스 │ │ │ │ │ │ 500│ 500│ 000│ ├─────┼────┼───┼──┼──┼────┼───┼───┼───┤ │한온시스템│자동차. │▲49 │43 │92 │456.3% │5,407,│6,592,│1,185,│ │ │부품 │ │ │ │ │ 394│ 430│ 036│ ├─────┼────┼───┼──┼──┼────┼───┼───┼───┤ │엔씨소프트│서비스 │▲50 │44 │94 │455.5% │5,367,│6,545,│1,178,│ │ │ │ │ │ │ │ 458│ 813│ 355│ ├─────┼────┼───┼──┼──┼────┼───┼───┼───┤ │녹십자 │제약 │▲60 │100 │160 │381.7% │1,685,│2,126,│441,56│ │ │ │ │ │ │ │ 388│ 950│ 2│ ├─────┼────┼───┼──┼──┼────┼───┼───┼───┤ │동서 │식음료 │▲62 │74 │136 │371.9% │2,294,│2,911,│616,86│ │ │ │ │ │ │ │ 380│ 240│ 0│ ├─────┼────┼───┼──┼──┼────┼───┼───┼───┤ │CJ대한통운│운송 │▲43 │54 │97 │334.4% │3,740,│4,859,│1,118,│ │ │ │ │ │ │ │ 447│ 029│ 582│ ├─────┼────┼───┼──┼──┼────┼───┼───┼───┤ │코웨이 │서비스 │▲33 │36 │69 │315.2% │5,638,│7,427,│1,788,│ │ │ │ │ │ │ │ 385│ 118│ 733│ ├─────┼────┼───┼──┼──┼────┼───┼───┼───┤ │한화케미칼│석유화학│▲38 │64 │102 │313.8% │3,093,│4,079,│985,83│ │ │ │ │ │ │ │ 202│ 032│ 0│ ├─────┼────┼───┼──┼──┼────┼───┼───┼───┤ │호텔신라 │유통 │▲48 │91 │139 │309.4% │1,809,│2,394,│584,79│ │ │ │ │ │ │ │ 338│ 135│ 7│ ├─────┼────┼───┼──┼──┼────┼───┼───┼───┤ │오리온 │식음료 │▲34 │50 │84 │269.9% │3,673,│5,034,│1,361,│ │ │ │ │ │ │ │ 629│ 955│ 326│ ├─────┼────┼───┼──┼──┼────┼───┼───┼───┤ │현대모비스│자동차. │▲11 │7 │18 │221.2% │18,771│27,256│8,484,│ │ │부품 │ │ │ │ │ ,722│ ,282│ 560│ ├─────┼────┼───┼──┼──┼────┼───┼───┼───┤ │기아차 │자동차. │▲17 │13 │30 │215.5% │11,712│17,146│5,434,│ │ │부품 │ │ │ │ │ ,713│ ,870│ 157│ ├─────┼────┼───┼──┼──┼────┼───┼───┼───┤ │금호석유 │석유화학│▲28 │95 │123 │210.9% │1,515,│2,233,│718,24│ │ │ │ │ │ │ │ 041│ 282│ 1│ ├─────┼────┼───┼──┼──┼────┼───┼───┼───┤ │동부화재 │보험 │▲23 │56 │79 │204.0% │3,221,│4,800,│1,578,│ │ │ │ │ │ │ │ 400│ 240│ 840│ ├─────┼────┼───┼──┼──┼────┼───┼───┼───┤ │현대해상 │보험 │▲28 │70 │98 │199.6% │2,221,│3,334,│1,113,│ │ │ │ │ │ │ │ 590│ 620│ 030│ ├─────┴────┴───┴──┴──┴────┴───┴───┴───┤ │ │ │출처 : CEO스코어 (단위 : 백만 원) │ │*증감률 높은 순 정렬 │ │ │ └─────────────────────────────────────┘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국내]
야후 3분기 실적 기대치 넘어서…"버라이즌과 합병 준비"
야후 3분기 실적 기대치 넘어서…"버라이즌과 합병 준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머리사 메이어 야후 CEO는 18일(현지시간) "우리 사업을 강화하는 노력과 병행해서 버라이즌과의 통합을 위해 바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어 CEO는 이날 야후의 3분기 실적 발표에서 2014년 대규모 해킹 사건과 관련해 "이용자들을 보호하지 못한 데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야후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일부 비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이 20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4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매출은 13억500만 달러로 전년의 12억2천600만 달러에서 소폭 상승했다. 예상치를 약간 넘어선 실적 발표로 야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가량 상승한 41.95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야후의 주당 순이익이 예상치를 넘어섰다고 해도, 핵심 사업 분야의 실적은 14% 하락했으며 이는 광고수익의 지속적인 악화를 반영하고 있다"면서 "버라이즌과의 합병에 대한 의구심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어 CEO는 "야후의 사업 가치뿐 아니라, 야후의 상품이 우리 이용자들의 삶에 가져올 가치에 대해 우리는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48억 달러에 야후의 핵심 사업부문을 인수하기로 한 버라이즌의 크레이그 실리먼 법무자문위원장은 5억 명 이상의 이용자 자료 해킹 사건과 관련, "현시점에서 그 영향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고 믿을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며 야후 인수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었다. 실리먼 위원장이 말한 '주목할 만한' 영향은 "야후의 재산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됐으며 야후 인수에 대한 매력이 떨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분석했다. kn020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야후 3분기 실적 기대치 넘어서…"버라이즌과 합병 준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머리사 메이어 야후 CEO는 18일(현지시간) "우리 사업을 강화하는 노력과 병행해서 버라이즌과의 통합을 위해 바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어 CEO는 이날 야후의 3분기 실적 발표에서 2014년 대규모 해킹 사건과 관련해 "이용자들을 보호하지 못한 데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야후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일부 비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이 20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4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매출은 13억500만 달러로 전년의 12억2천600만 달러에서 소폭 상승했다. 예상치를 약간 넘어선 실적 발표로 야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가량 상승한 41.95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야후의 주당 순이익이 예상치를 넘어섰다고 해도, 핵심 사업 분야의 실적은 14% 하락했으며 이는 광고수익의 지속적인 악화를 반영하고 있다"면서 "버라이즌과의 합병에 대한 의구심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어 CEO는 "야후의 사업 가치뿐 아니라, 야후의 상품이 우리 이용자들의 삶에 가져올 가치에 대해 우리는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48억 달러에 야후의 핵심 사업부문을 인수하기로 한 버라이즌의 크레이그 실리먼 법무자문위원장은 5억 명 이상의 이용자 자료 해킹 사건과 관련, "현시점에서 그 영향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고 믿을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며 야후 인수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었다. 실리먼 위원장이 말한 '주목할 만한' 영향은 "야후의 재산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됐으며 야후 인수에 대한 매력이 떨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분석했다. kn020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국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키운다…12월 선정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키운다…12월 선정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을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0대 코스는 그동안 지자체별 '점'단위로 지원하던 것에서 벗어나, '선'단위로 관광객 동선에 따라 지자체를 연결해 만들어진다. 관광객이 3∼5일 동안 둘러볼 수 있는 지자체 2∼4개의 관광 명소를 코스로 묶어 관광지 개선부터 마케팅까지 일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는 10대 코스에 있어 새 건물 등 하드웨어 건립은 지양하고 기존에 있는 자원을 충분히 이용하기로 했다. 관광 수요자의 관점에서 관광 명소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관광안내 서비스를 체계화한다. 관광 명소 간 교통 불편을 해결하고 숙박이나 음식 등의 서비스도 고급화한다. 기존 관광자원에 지역의 역사, 이야기, 인물, 생활방식 등의 문화콘텐츠를 보강해 특색있는 관광지가 되도록 지원한다. 문체부는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등 관계부처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문체부는 지자체 대상 수요조사, 지난 1년 동안의 계절별 관광객 유입량 빅데이터, 지역전문가 추천 등을 통해 테마여행 10선의 후보군을 발굴하고 있다. 이번 달 말까지 전문가위원회의 관광경쟁력 평가를 통해 10대 코스 1차 선정을 끝내고 11월에는 현장 답사 등을 거쳐 12월에 최종적으로 코스를 확정한다. 지난해 국민의 국내여행 횟수는 참가자 누적 기준 약 2억3천800만 번으로 2014년 2억2천700만 번보다 4.9%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해외여행을 나간 국민 수는 2014년 1천608만 명에서 지난해 1천931만 명으로 20%나 증가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은 1천149만 명으로 2014년보다는 22%, 2015년보다는 37% 증가했지만, 방문 지역은 서울이나 제주로 편중돼 있다. 문체부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하루 평균 328.1달러(한화 약 36만8천 원)를 지불했던 지난해보다 하루만 더 머물러도 약 43억4천만 달러(약 4조8천686억 원)의 추가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이번에 선정하는 10대 코스를 선도모델로 삼아 지역관광의 수준을 관광객 눈높이에 맞게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서울과 제주로 집중되는 관광수요를 우리나라 구석구석으로 분산하고 관광객들이 좀 더 오래 머물면서 더욱 만족스럽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 여건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키운다…12월 선정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을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0대 코스는 그동안 지자체별 '점'단위로 지원하던 것에서 벗어나, '선'단위로 관광객 동선에 따라 지자체를 연결해 만들어진다. 관광객이 3∼5일 동안 둘러볼 수 있는 지자체 2∼4개의 관광 명소를 코스로 묶어 관광지 개선부터 마케팅까지 일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는 10대 코스에 있어 새 건물 등 하드웨어 건립은 지양하고 기존에 있는 자원을 충분히 이용하기로 했다. 관광 수요자의 관점에서 관광 명소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관광안내 서비스를 체계화한다. 관광 명소 간 교통 불편을 해결하고 숙박이나 음식 등의 서비스도 고급화한다. 기존 관광자원에 지역의 역사, 이야기, 인물, 생활방식 등의 문화콘텐츠를 보강해 특색있는 관광지가 되도록 지원한다. 문체부는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등 관계부처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문체부는 지자체 대상 수요조사, 지난 1년 동안의 계절별 관광객 유입량 빅데이터, 지역전문가 추천 등을 통해 테마여행 10선의 후보군을 발굴하고 있다. 이번 달 말까지 전문가위원회의 관광경쟁력 평가를 통해 10대 코스 1차 선정을 끝내고 11월에는 현장 답사 등을 거쳐 12월에 최종적으로 코스를 확정한다. 지난해 국민의 국내여행 횟수는 참가자 누적 기준 약 2억3천800만 번으로 2014년 2억2천700만 번보다 4.9%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해외여행을 나간 국민 수는 2014년 1천608만 명에서 지난해 1천931만 명으로 20%나 증가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은 1천149만 명으로 2014년보다는 22%, 2015년보다는 37% 증가했지만, 방문 지역은 서울이나 제주로 편중돼 있다. 문체부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하루 평균 328.1달러(한화 약 36만8천 원)를 지불했던 지난해보다 하루만 더 머물러도 약 43억4천만 달러(약 4조8천686억 원)의 추가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이번에 선정하는 10대 코스를 선도모델로 삼아 지역관광의 수준을 관광객 눈높이에 맞게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서울과 제주로 집중되는 관광수요를 우리나라 구석구석으로 분산하고 관광객들이 좀 더 오래 머물면서 더욱 만족스럽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 여건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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