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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알리바바-바이두 "중국 1위 지도는 나야 나" 설전
알리바바-바이두 "중국 1위 지도는 나야 나" 설전 다른 기준 내세워 서로 1위라고 주장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중국의 거대 IT 기업인 알리바바와 바이두(百度)가 음식 배달과 여행에 이어 이제는 지도 서비스를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양사는 다른 잣대를 내세워 서로 자사의 지도 앱이 중국 1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싸움은 지난주 알리바바의 한 임원이 콘퍼런스에서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자사의 오토내비(AutoNavi·高德)가 바이두보다 더 많은 모바일 지도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자랑하면서 시작됐다. 바이두는 몇 시간 뒤 되받아쳤다. 바이두는 오토내비라는 이름이 붙은 한 남자가 '틀린 자료'라고 쓰여 있는 풍선에 바람을 불어넣는 그림을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정에 올렸다. 그러자 오토내비는 "바이두 지도는 언제나 따라 하기만 했다"고 지적했고 바이두는 앱 다운로드 자료를 공개했다. 디지털 지도는 구글과 애플을 포함한 세계 최고 IT 기업들의 뜨거운 전쟁터다. 지도 데이터를 통해 고객 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차량호출이나 음식 배달 같은 위치 기반 서비스를 할 수 있다. 리서치회사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지난해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자를 오프라인 서비스와 이어주는 이른바 O2O(online-to-offline) 서비스의 총거래규모(GMV)가 8천797억 위안(약 147조원)이었으며 2018년에는 1조6천억 위안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두는 2005년 지도 시장에 진출했다. 오토내비는 2001년 출범했으며 2014년 알리바바에 인수됐다. 바이두와 알리바바 오토내비의 쟁점은 이용자 수 집계 방식이다. 오토내비와 알리바바 모바일 사업 부문을 모두 총괄하는 위융푸는 지난주 콘퍼런스에서 아이리서치 자료를 인용해 오토내비가 중국 1위의 모바일 지도 업체라면서 일간 이용자가 2천900만명으로 바이두지도보다 175만명이 많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바이두지도는 일간 이용자 대신 월간 이용자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 회사는 이동통신업체 차이나유니콤의 9월 자료를 근거로 자사 서비스의 월간 이용자는 9천900만명이며 오토내비는 5천600만명에 그친다고 주장했다. 일간 이용자는 성장 지표로 활용되며 월간 이용자는 잠재적 수익성을 보여준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말한다. 미국의 구글지도와 애플지도는 이용자 수를 공개하지 않는다. 지난 6월 컴스코어의 자료에 따르면 구글지도의 모바일앱 순방문자는 9천500만명, 애플지도는 6천만명이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알리바바-바이두 "중국 1위 지도는 나야 나" 설전 다른 기준 내세워 서로 1위라고 주장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중국의 거대 IT 기업인 알리바바와 바이두(百度)가 음식 배달과 여행에 이어 이제는 지도 서비스를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양사는 다른 잣대를 내세워 서로 자사의 지도 앱이 중국 1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싸움은 지난주 알리바바의 한 임원이 콘퍼런스에서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자사의 오토내비(AutoNavi·高德)가 바이두보다 더 많은 모바일 지도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자랑하면서 시작됐다. 바이두는 몇 시간 뒤 되받아쳤다. 바이두는 오토내비라는 이름이 붙은 한 남자가 '틀린 자료'라고 쓰여 있는 풍선에 바람을 불어넣는 그림을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정에 올렸다. 그러자 오토내비는 "바이두 지도는 언제나 따라 하기만 했다"고 지적했고 바이두는 앱 다운로드 자료를 공개했다. 디지털 지도는 구글과 애플을 포함한 세계 최고 IT 기업들의 뜨거운 전쟁터다. 지도 데이터를 통해 고객 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차량호출이나 음식 배달 같은 위치 기반 서비스를 할 수 있다. 리서치회사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지난해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자를 오프라인 서비스와 이어주는 이른바 O2O(online-to-offline) 서비스의 총거래규모(GMV)가 8천797억 위안(약 147조원)이었으며 2018년에는 1조6천억 위안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두는 2005년 지도 시장에 진출했다. 오토내비는 2001년 출범했으며 2014년 알리바바에 인수됐다. 바이두와 알리바바 오토내비의 쟁점은 이용자 수 집계 방식이다. 오토내비와 알리바바 모바일 사업 부문을 모두 총괄하는 위융푸는 지난주 콘퍼런스에서 아이리서치 자료를 인용해 오토내비가 중국 1위의 모바일 지도 업체라면서 일간 이용자가 2천900만명으로 바이두지도보다 175만명이 많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바이두지도는 일간 이용자 대신 월간 이용자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 회사는 이동통신업체 차이나유니콤의 9월 자료를 근거로 자사 서비스의 월간 이용자는 9천900만명이며 오토내비는 5천600만명에 그친다고 주장했다. 일간 이용자는 성장 지표로 활용되며 월간 이용자는 잠재적 수익성을 보여준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말한다. 미국의 구글지도와 애플지도는 이용자 수를 공개하지 않는다. 지난 6월 컴스코어의 자료에 따르면 구글지도의 모바일앱 순방문자는 9천500만명, 애플지도는 6천만명이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국내]
삼성전자 기관 주주들, 이재용 등기이사 선임에 찬성표 던질 듯
삼성전자 기관 주주들, 이재용 등기이사 선임에 찬성표 던질 듯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김현정 기자 = 삼성전자[005930] 주식을 보유한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에 찬성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들은 오는 27일 삼성전자 임시 주주총회 안건으로 오를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 대형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는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이 주총을 통과하면 삼성 계열사 주식 투자 운용 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의결권 행사는 투자자들의 이익에 맞는 방향으로 이뤄지는 만큼 찬성 쪽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대형운용사 관계자도 "이번 삼성전자 주총 안건에 대해선 의결권 행사를 크게 고민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이 부회장 등기이사 선임에 대해선 찬성이 우세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형 운용사의 고위 관계자도 "내부적으로 반대하는 분위기가 없어 이번 안건은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앞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삼성전자 주요 주주들에게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에 찬성 의견을 제시한 보고서를 보냈다. 국내 대표 의결권 자문기구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도 찬성을 권고하는 의견을 냈다. 삼성전자 지분을 단일 주주 중 가장 많은 8.69% 보유한 국민연금은 조만간 투자위원회를 열어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지분 구조를 보면 국민연금 외에 최대주주 이건희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지난 6월 말 기준 18.15%를 갖고 있다.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1에 미달하는 주식을 보유한 소수 주주 몫이 54.61%에 달한다. 외국인 국적 투자자 보유 지분은 50% 수준이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기관 주주들, 이재용 등기이사 선임에 찬성표 던질 듯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김현정 기자 = 삼성전자[005930] 주식을 보유한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에 찬성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들은 오는 27일 삼성전자 임시 주주총회 안건으로 오를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 대형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는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이 주총을 통과하면 삼성 계열사 주식 투자 운용 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의결권 행사는 투자자들의 이익에 맞는 방향으로 이뤄지는 만큼 찬성 쪽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대형운용사 관계자도 "이번 삼성전자 주총 안건에 대해선 의결권 행사를 크게 고민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이 부회장 등기이사 선임에 대해선 찬성이 우세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형 운용사의 고위 관계자도 "내부적으로 반대하는 분위기가 없어 이번 안건은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앞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삼성전자 주요 주주들에게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에 찬성 의견을 제시한 보고서를 보냈다. 국내 대표 의결권 자문기구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도 찬성을 권고하는 의견을 냈다. 삼성전자 지분을 단일 주주 중 가장 많은 8.69% 보유한 국민연금은 조만간 투자위원회를 열어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지분 구조를 보면 국민연금 외에 최대주주 이건희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지난 6월 말 기준 18.15%를 갖고 있다.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1에 미달하는 주식을 보유한 소수 주주 몫이 54.61%에 달한다. 외국인 국적 투자자 보유 지분은 50% 수준이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국내]
매출채권보험 인수금액 연 60조 원까지 확대
매출채권보험 인수금액 연 60조 원까지 확대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중소기업청이 올해 18조원 선인 매출채권보험 인수금액을 단계적으로 60조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중기청과 신용보증기금은 1997년 어음보험을 도입한 이후 지난달까지 19년간 약 100조1천149억원의 신용거래 위험을 인수했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제공하고 받은 매출채권(상업어음·외상매출금)에 대한 공적보험으로 중기청의 위탁을 받아 신보가 운영한다. 구매기업이 물품·용역 대금을 주지 않으면 신보가 손실금의 최대 80%를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중기청은 지금까지 거래처 부도로 위기를 맞은 중소기업 1만5천762곳에 6천405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는데 이들 업체의 거래기업까지 고려하면 20만개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막은 셈이라고 분석했다. 전체 매출채권보험 인수금액에서 개별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제조업이 전체의 55.5%, 제조 관련 도매업이 37.8%, 제조 관련 서비스업이 5.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제조업은 벤처·이노비즈 협약보험 등의 정책 덕에 전체 인수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2년 43.8%에서 올해 55%대로 증가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매출액 50억원 미만 기업에 대한 매출채권보험 인수가 전체의 66.9%,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이 14.6%, 100억원 이상 150억원 미만이 6.7%였다. 특히 매출액 50억원 미만 기업 비중은 창업보험, 간편인수보험 등 소기업형 보험의 영향으로 2012년(43.9%)보다 2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최근 3개년(2013∼2015년) 매출채권보험의 보험료율은 인수총액의 0.21∼0.23% 수준으로 한국은행이 분석한 2013∼2014년 매출액 대비 대손상각비 비율(0.29%)보다 낮았다. 연간 인수총액은 1997년 358억원에서 지난해 16조2천억원 수준으로 늘었고, 올해는 17조5천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 10개 신용보험센터와 106개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콜센터(☎ 1588-6565)로 문의하면 된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매출채권보험 인수금액 연 60조 원까지 확대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중소기업청이 올해 18조원 선인 매출채권보험 인수금액을 단계적으로 60조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중기청과 신용보증기금은 1997년 어음보험을 도입한 이후 지난달까지 19년간 약 100조1천149억원의 신용거래 위험을 인수했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제공하고 받은 매출채권(상업어음·외상매출금)에 대한 공적보험으로 중기청의 위탁을 받아 신보가 운영한다. 구매기업이 물품·용역 대금을 주지 않으면 신보가 손실금의 최대 80%를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중기청은 지금까지 거래처 부도로 위기를 맞은 중소기업 1만5천762곳에 6천405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는데 이들 업체의 거래기업까지 고려하면 20만개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막은 셈이라고 분석했다. 전체 매출채권보험 인수금액에서 개별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제조업이 전체의 55.5%, 제조 관련 도매업이 37.8%, 제조 관련 서비스업이 5.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제조업은 벤처·이노비즈 협약보험 등의 정책 덕에 전체 인수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2년 43.8%에서 올해 55%대로 증가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매출액 50억원 미만 기업에 대한 매출채권보험 인수가 전체의 66.9%,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이 14.6%, 100억원 이상 150억원 미만이 6.7%였다. 특히 매출액 50억원 미만 기업 비중은 창업보험, 간편인수보험 등 소기업형 보험의 영향으로 2012년(43.9%)보다 2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최근 3개년(2013∼2015년) 매출채권보험의 보험료율은 인수총액의 0.21∼0.23% 수준으로 한국은행이 분석한 2013∼2014년 매출액 대비 대손상각비 비율(0.29%)보다 낮았다. 연간 인수총액은 1997년 358억원에서 지난해 16조2천억원 수준으로 늘었고, 올해는 17조5천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 10개 신용보험센터와 106개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콜센터(☎ 1588-6565)로 문의하면 된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국내]
중소기업융합대전 금탑훈장에 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
중소기업융합대전 금탑훈장에 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1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16 중소기업융합대전'을 열고 중소기업 간 교류·협력을 통해 기술융합사업 성과를 거둔 기업인을 포상했다. 대전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가 수상했다. 김 대표는 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친환경 하이브리드 등 신기술을 개발해 회사를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도성찬 대도테크라 대표가 받았다. 도 대표는 정보통신기술(IT)을 접목한 신개념의 3차원 입체영상(3D) 개념 자동차 도장플랜트 사업을 추진하면서 회사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산업포장은 스마트 전기개폐기 시스템 등을 개발한 박종관 다우산업 대표, 26개 해외 파트너사와의 기술 협력을 한 최태호 다인소재 대표가 수상했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3S(속도·범위·체계 영향력 의미) 융합경영 확산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중소기업 유관단체장과 600여 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소기업융합대전 금탑훈장에 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1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16 중소기업융합대전'을 열고 중소기업 간 교류·협력을 통해 기술융합사업 성과를 거둔 기업인을 포상했다. 대전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가 수상했다. 김 대표는 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친환경 하이브리드 등 신기술을 개발해 회사를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도성찬 대도테크라 대표가 받았다. 도 대표는 정보통신기술(IT)을 접목한 신개념의 3차원 입체영상(3D) 개념 자동차 도장플랜트 사업을 추진하면서 회사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산업포장은 스마트 전기개폐기 시스템 등을 개발한 박종관 다우산업 대표, 26개 해외 파트너사와의 기술 협력을 한 최태호 다인소재 대표가 수상했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3S(속도·범위·체계 영향력 의미) 융합경영 확산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중소기업 유관단체장과 600여 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국내]
노키아, 문제 예측하는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 출시
노키아, 문제 예측하는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 출시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글로벌 통신업체 노키아는 기존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NSP)에 성능 지표와 분석 기능을 추가해 문제를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규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oftware defined Networking)은 네트워크상의 모든 기능을 하나의 통합 소프트웨어로 설정하거나 제어하는 기술을 말한다. 신규 솔루션은 문제 발생 시 대체 경로를 자동으로 생성, 변경할 수 있도록 해 네트워크 운영의 안정성을 높였다. 노키아 마니시 굴리아니 IP 및 광전송 네트워크 마케팅 총괄은 "비용을 줄이려면 네트워크 최적화와 자동화가 필수"라며 "최적화와 자동화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NSP 솔루션을 포함해 광역 네트워크(WAN) 기반의 SDN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솔루션은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노키아의 연례행사 '에스알엑스퍼츠(SReXperts) APAC 2016'에서 시연됐다. 20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노키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개최하는 최대 규모이며, 서울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20여 개국, 4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인터넷 프로토콜(IP) 및 SDN 기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시연한다. 휴대전화에서 통신 소프트웨어·장비업체로 변신 중인 노키아는 최근 프랑스 통신업체 알카텔-루슨트를 합병하고 5G,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노키아, 문제 예측하는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 출시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글로벌 통신업체 노키아는 기존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NSP)에 성능 지표와 분석 기능을 추가해 문제를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규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oftware defined Networking)은 네트워크상의 모든 기능을 하나의 통합 소프트웨어로 설정하거나 제어하는 기술을 말한다. 신규 솔루션은 문제 발생 시 대체 경로를 자동으로 생성, 변경할 수 있도록 해 네트워크 운영의 안정성을 높였다. 노키아 마니시 굴리아니 IP 및 광전송 네트워크 마케팅 총괄은 "비용을 줄이려면 네트워크 최적화와 자동화가 필수"라며 "최적화와 자동화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NSP 솔루션을 포함해 광역 네트워크(WAN) 기반의 SDN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솔루션은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노키아의 연례행사 '에스알엑스퍼츠(SReXperts) APAC 2016'에서 시연됐다. 20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노키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개최하는 최대 규모이며, 서울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20여 개국, 4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인터넷 프로토콜(IP) 및 SDN 기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시연한다. 휴대전화에서 통신 소프트웨어·장비업체로 변신 중인 노키아는 최근 프랑스 통신업체 알카텔-루슨트를 합병하고 5G,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국내]
"중국 알리바바 음식주문 앱 '커우베이' 10억달러 조달 계획"
"중국 알리바바 음식주문 앱 '커우베이' 10억달러 조달 계획" 기업가치 9조원 평가받을 듯…중국 O20 시장 경쟁 격화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중국의 거대 인터넷 기업 알리바바그룹이 자사의 음식주문 앱 커우베이(Koubei·口碑)의 사업 확장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1천억원)의 투자를 받을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커우베이의 기업가치는 80억 달러(9조원)로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커우베이는 음식 배달 같은 오프라인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이른바 O2O(online-to-offline) 기업으로 지난해 6월 설립됐다. 당시 알리바바와 금융 계열사인 앤트파이낸셜서비스가 60억 위안(1조원)을 함께 투자했다. 이번에 외부 투자를 유치하면 사업 운영의 독립성이 높아지고 향후에는 궁극적으로 별도 상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알리바바는 O20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올해 앞서 앤트파이낸셜과 함께 음식 배달 앱 어러머(Ele.me)에 12억5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두 등 중국의 인터넷 거인들은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자를 택시 탑승, 음식 배달, 식당 예약, 영화 예매 같은 오프라인 서비스와 이어주는 시장에서 뜨거운 경쟁을 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영화 예매 사이트이자 식당 예약 앱인 메이퇀의 초기 투자자였지만 이 회사의 창업자 왕싱과 충돌한 이후 지분을 정리했다. 메이퇀은 알리바바의 라이벌 텐센트가 투자한 뎬핑과 합병해 메이퇀뎬핑이 됐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주력 사업인 전자상거래를 넘어 O20 시장을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시장은 2017년 7조2천800억 위안(1천21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우베이는 처음에는 음식 배달에 집중했지만, 상인들이 자사 플랫폼에 가상의 가게를 세우도록 하면서 다른 O20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 커우베이는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이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알리바바 음식주문 앱 '커우베이' 10억달러 조달 계획" 기업가치 9조원 평가받을 듯…중국 O20 시장 경쟁 격화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중국의 거대 인터넷 기업 알리바바그룹이 자사의 음식주문 앱 커우베이(Koubei·口碑)의 사업 확장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1천억원)의 투자를 받을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커우베이의 기업가치는 80억 달러(9조원)로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커우베이는 음식 배달 같은 오프라인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이른바 O2O(online-to-offline) 기업으로 지난해 6월 설립됐다. 당시 알리바바와 금융 계열사인 앤트파이낸셜서비스가 60억 위안(1조원)을 함께 투자했다. 이번에 외부 투자를 유치하면 사업 운영의 독립성이 높아지고 향후에는 궁극적으로 별도 상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알리바바는 O20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올해 앞서 앤트파이낸셜과 함께 음식 배달 앱 어러머(Ele.me)에 12억5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두 등 중국의 인터넷 거인들은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자를 택시 탑승, 음식 배달, 식당 예약, 영화 예매 같은 오프라인 서비스와 이어주는 시장에서 뜨거운 경쟁을 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영화 예매 사이트이자 식당 예약 앱인 메이퇀의 초기 투자자였지만 이 회사의 창업자 왕싱과 충돌한 이후 지분을 정리했다. 메이퇀은 알리바바의 라이벌 텐센트가 투자한 뎬핑과 합병해 메이퇀뎬핑이 됐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주력 사업인 전자상거래를 넘어 O20 시장을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시장은 2017년 7조2천800억 위안(1천21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우베이는 처음에는 음식 배달에 집중했지만, 상인들이 자사 플랫폼에 가상의 가게를 세우도록 하면서 다른 O20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 커우베이는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이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국내]
정부, 산업단지 혁신 위해 2020년까지 1조5천억 투입
정부, 산업단지 혁신 위해 2020년까지 1조5천억 투입 산업융합지구 13개 산단으로 확대…내년 산단형 행복주택 1만호 확보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정부가 산업단지 혁신을 위해 2020년까지 1조5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구미산업단지를 방문한 직후 내놓은 관계부처 합동 보도자료에서 2020년까지 재정지원, 민간투자 유치를 포함해 모두 1조5천억원(잠정)을 투입해 노후 산업단지의 혁신 성과가 더욱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단지는 1964년 구로수출산업공업단지(현재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1천124개가 지정됐다. 산업단지는 제조업 생산의 70.9%, 수출의 79.7%, 고용의 47.9%를 담당하며 경제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지만, 점점 노후화되고 기반·지원 시설이 부족해져 청년층과 첨단기업을 끌어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3년부터 산업단지의 연구·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근로·정부환경을 개선하는 데 6천억원을 투입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1조5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우선 산·학·연 협력 강화로 젊고 활력 있는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2020년까지 산학융합지구를 13개 산업단지로 확대한다.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 내 대학캠퍼스와 기업 연구소를 유치해 교수·학생이 참여하는 산·학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취업을 연계한다.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인근 대학, 연구소 간 연구개발(R&D)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산·학·연 R&D 협의체는 2018년까지 현행(85개)보다 15개 많은 100개를 운영할 방침이다.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2020년까지 산업단지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100개소 선정하고, 근로건강센터와 산재예방시설도 각각 21개에서 40개, 27개에서 74개로 늘린다. 산업단지 인근에는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보급한다. 공급물량의 90%까지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까지 모두 1만호의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정부의 자금을 마중물로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를 만들고 구조고도화 민간투자 사업을 벌이는 등 민간투자를 통해 복합편의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 산업단지 혁신 위해 2020년까지 1조5천억 투입 산업융합지구 13개 산단으로 확대…내년 산단형 행복주택 1만호 확보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정부가 산업단지 혁신을 위해 2020년까지 1조5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구미산업단지를 방문한 직후 내놓은 관계부처 합동 보도자료에서 2020년까지 재정지원, 민간투자 유치를 포함해 모두 1조5천억원(잠정)을 투입해 노후 산업단지의 혁신 성과가 더욱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단지는 1964년 구로수출산업공업단지(현재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1천124개가 지정됐다. 산업단지는 제조업 생산의 70.9%, 수출의 79.7%, 고용의 47.9%를 담당하며 경제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지만, 점점 노후화되고 기반·지원 시설이 부족해져 청년층과 첨단기업을 끌어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3년부터 산업단지의 연구·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근로·정부환경을 개선하는 데 6천억원을 투입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1조5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우선 산·학·연 협력 강화로 젊고 활력 있는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2020년까지 산학융합지구를 13개 산업단지로 확대한다.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 내 대학캠퍼스와 기업 연구소를 유치해 교수·학생이 참여하는 산·학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취업을 연계한다.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인근 대학, 연구소 간 연구개발(R&D)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산·학·연 R&D 협의체는 2018년까지 현행(85개)보다 15개 많은 100개를 운영할 방침이다.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2020년까지 산업단지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100개소 선정하고, 근로건강센터와 산재예방시설도 각각 21개에서 40개, 27개에서 74개로 늘린다. 산업단지 인근에는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보급한다. 공급물량의 90%까지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까지 모두 1만호의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정부의 자금을 마중물로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를 만들고 구조고도화 민간투자 사업을 벌이는 등 민간투자를 통해 복합편의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국내]
강스템바이오텍, 한·중 줄기세포 공동연구 과제 선정
강스템바이오텍, 한·중 줄기세포 공동연구 과제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한·중 과학기술협력확충 사업인 '아시아인을 위한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의 공동연구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한국과 중국이 공동 투자하는 과학기술 연구개발(R&D)사업으로, 이달부터 2019년 9월까지 총 36개월 동안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정부연구비 15억원을 포함해 총 19억5천만원이다. 국내에서는 강스템바이오텍과 건국대학교, 중국에서는 중국과학원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아시아인을 위한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제의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중국과의 협력은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의 중심이 되는 아시아 국가의 협력기반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며 "연구를 통해 신경계 질환에 쓰이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해 피부염과 크론병,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 희귀·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강스템바이오텍, 한·중 줄기세포 공동연구 과제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한·중 과학기술협력확충 사업인 '아시아인을 위한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의 공동연구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한국과 중국이 공동 투자하는 과학기술 연구개발(R&D)사업으로, 이달부터 2019년 9월까지 총 36개월 동안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정부연구비 15억원을 포함해 총 19억5천만원이다. 국내에서는 강스템바이오텍과 건국대학교, 중국에서는 중국과학원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아시아인을 위한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제의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중국과의 협력은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의 중심이 되는 아시아 국가의 협력기반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며 "연구를 통해 신경계 질환에 쓰이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해 피부염과 크론병,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 희귀·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국내]
쏟아지는 경제 악재…4분기 성장률 뒷걸음치나
쏟아지는 경제 악재…4분기 성장률 뒷걸음치나 갤노트7 단종·현대차파업·청탁금지법 수출·소비에 악영향 민간연구기관 0% 내외 점쳐…당국 "플러스 요인도 있다" 반박 (서울=연합뉴스) 금융팀 = 올해 4분기(10∼12월) 한국경제가 뒷걸음질 칠 수 있다는 비관론이 나오고 있다. 어려운 대외경제 여건 속에 조선·해운업 등 취약업종 구조조정,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단종, 현대차[005380] 장기 파업,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수출과 내수에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9일 민간 및 정책 경제연구기관들의 분석을 종합하면 이들 연구소는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0% 언저리에 머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부 연구기관은 4분기 한국경제가 입는 충격이 예상보다 커 전기(3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기도 했다. 이들의 예측대로 마이너스 분기 성장이 현실화하면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으로 2008년 4분기 -3.3%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을 보이는 셈이다. 다른 연구기관들은 4분기 한국경제가 마이너스 성장까지 기록하진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0%대 초반의 성적표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소 중에는 한국경제연구원의 전망이 가장 비관적이다.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비와 투자 쪽에서 4분기에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 삼성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를 제외하더라도 4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수출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건설투자 역시 서서히 줄어들 기미를 보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현재로써는 4분기 플러스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3분기 성적이 괜찮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관측했다. 그는 "3분기에 추경을 하는 등 돈을 미리 당겨 쓴 측면이 있다"며 "4분기는 3분기보다 어려울 것이고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4분기 성장률을 0%대 초반으로 내다봤다. 그는 "세계 경기가 계속 부진한 가운데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건설투자가 4분기에 꺾일 것으로 본다"며 "주요 대기업의 생산차질 여파도 있고 청탁금지법도 정확한 효과는 봐야겠지만 일단 소비 분위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역시 4분기 성장률을 0%대 초반으로 바라본다. 정규철 KDI 연구위원은 "3분기가 0.6∼0.7% 정도로 예상되는데 4분기는 이보다 좋지 않을 테니 0%대 초반으로 본다"며 "여건이 좋지 않지만 2008년 금융위기 때만큼 상황이 나쁜 것은 아니어서 마이너스 성장으로 갈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재정·통화당국은 민간 연구기관들처럼 4분기 경제를 비관적으로 바라보지는 않고 있다. 앞서 한국은행은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종전보다 0.1%포인트 낮춰잡으면서도 올해 성장률은 이전 전망치인 2.7%를 유지했다. 한은이 분기별 성장률 전망치를 공개하지는 않지만 4분기에도 0%대 중반 이상의 성장률을 이어가야 달성할 수 있는 전망치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를 두고 "여러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했기 때문에 낙관적인 전망이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구조조정 이슈나 현대차 파업, 갤럭시노트7 문제, 청탁금지법 영향 등이 상당 부분 우리 경제의 하방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긍정적인 측면도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소매 매출에 영향을 주면서 내수에 플러스 효과를 줄 것이라 본다"며 "또한 정부가 최근 내놓은 10조원 규모의 재정동원 방안 자체만으로도 4분기 성장률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쏟아지는 경제 악재…4분기 성장률 뒷걸음치나 갤노트7 단종·현대차파업·청탁금지법 수출·소비에 악영향 민간연구기관 0% 내외 점쳐…당국 "플러스 요인도 있다" 반박 (서울=연합뉴스) 금융팀 = 올해 4분기(10∼12월) 한국경제가 뒷걸음질 칠 수 있다는 비관론이 나오고 있다. 어려운 대외경제 여건 속에 조선·해운업 등 취약업종 구조조정,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단종, 현대차[005380] 장기 파업,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수출과 내수에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9일 민간 및 정책 경제연구기관들의 분석을 종합하면 이들 연구소는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0% 언저리에 머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부 연구기관은 4분기 한국경제가 입는 충격이 예상보다 커 전기(3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기도 했다. 이들의 예측대로 마이너스 분기 성장이 현실화하면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으로 2008년 4분기 -3.3%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을 보이는 셈이다. 다른 연구기관들은 4분기 한국경제가 마이너스 성장까지 기록하진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0%대 초반의 성적표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소 중에는 한국경제연구원의 전망이 가장 비관적이다.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비와 투자 쪽에서 4분기에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 삼성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를 제외하더라도 4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수출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건설투자 역시 서서히 줄어들 기미를 보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현재로써는 4분기 플러스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3분기 성적이 괜찮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관측했다. 그는 "3분기에 추경을 하는 등 돈을 미리 당겨 쓴 측면이 있다"며 "4분기는 3분기보다 어려울 것이고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4분기 성장률을 0%대 초반으로 내다봤다. 그는 "세계 경기가 계속 부진한 가운데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건설투자가 4분기에 꺾일 것으로 본다"며 "주요 대기업의 생산차질 여파도 있고 청탁금지법도 정확한 효과는 봐야겠지만 일단 소비 분위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역시 4분기 성장률을 0%대 초반으로 바라본다. 정규철 KDI 연구위원은 "3분기가 0.6∼0.7% 정도로 예상되는데 4분기는 이보다 좋지 않을 테니 0%대 초반으로 본다"며 "여건이 좋지 않지만 2008년 금융위기 때만큼 상황이 나쁜 것은 아니어서 마이너스 성장으로 갈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재정·통화당국은 민간 연구기관들처럼 4분기 경제를 비관적으로 바라보지는 않고 있다. 앞서 한국은행은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종전보다 0.1%포인트 낮춰잡으면서도 올해 성장률은 이전 전망치인 2.7%를 유지했다. 한은이 분기별 성장률 전망치를 공개하지는 않지만 4분기에도 0%대 중반 이상의 성장률을 이어가야 달성할 수 있는 전망치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를 두고 "여러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했기 때문에 낙관적인 전망이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구조조정 이슈나 현대차 파업, 갤럭시노트7 문제, 청탁금지법 영향 등이 상당 부분 우리 경제의 하방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긍정적인 측면도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소매 매출에 영향을 주면서 내수에 플러스 효과를 줄 것이라 본다"며 "또한 정부가 최근 내놓은 10조원 규모의 재정동원 방안 자체만으로도 4분기 성장률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국내]
브렉시트 승자는 뉴욕일 듯…런던 금융산업 이전 후보지 1위
브렉시트 승자는 뉴욕일 듯…런던 금융산업 이전 후보지 1위 자본, 금융노하우, 규제 면에서 유럽도시들보다 뉴욕 월등 (서울=연합뉴스) 윤동영 기자 = 영국이 내년 5월까지는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를 유럽연합(EU)에 공식 통보하고 탈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브렉시트로 인한 최대 수혜자는 대서양 건너 미국의 뉴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점점 힘을 얻고 있다. 세계 금융의 본산 런던 금융시장이 EU 시장에 자유로이 접근할 수 없게 돼 '이사'를 해야 하는데, 당초엔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유럽 대륙 도시들이 후보지로 거론됐으나 여러 여건상 부적합하고 뉴욕이 적합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포린 폴리시는 18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대형 투자은행들이 브렉시트 대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국제금융 문제들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규제 체제를 갖춘 도시는 뉴욕이 유일하다는 점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이 투자은행들의 본거지로 런던에 필적하는 위상을 이미 갖춘 상황에서, 국제 금융기관들이 다른 유럽 도시들로 옮기는 것보다는 뉴욕으로 옮기는 게 더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모건스탠리의 최고경영자 제임스 고먼은 이달 초 워싱턴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브렉시트 승자는 뉴욕과 미국이 될 것이며, 금융기관들이 뉴욕으로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런던증권거래소 최고경영자 사비예 롤레 역시 최근 뉴욕의 월스트리트(금융가)가 세계 17개 주요 통화의 청산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유일한 도시라며 "유럽으로 옮기는 사업 부문은 매우 적을 것"이라고 동조했다. 뉴욕이 유럽의 대도시들보다 유리한 이유중 하나로, 국제금융기관들의 이전 신청이 쏟아질 때 유럽의 거대한 관료주의가 이를 제대로 처리할 수 있을지 불분명한 점이 먼저 꼽힌다. 장기간에 걸친 브렉시트 협상 과정이 어떻게 진행될 것이며, 그것이 금융기관들의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등이 모두 불확실성에 싸여 있지만 뉴욕으로 이전하면 그런 걱정은 없어지게 된다. 포린 폴리시는 또 다른 이유로 문화적 요인을 들었다. 한 컨설팅회사가 발표한 '세계금융센터지수'에 따르면, 금융업 종사자들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런던이 1위로 꼽혔고 뉴욕은 2위였다. 프랑크푸르트, 파리 등 유럽의 후보지들은 각각 19위와 29위에 머물렀다. 지난 17일 발표된 '오픈 유럽' 연구소의 조사 결과는 런던 금융업의 이전 장소로 뉴욕, 싱가포르, 홍콩이 유럽 대륙보다 선호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영국 중앙은행의 부총재 존 컨리프 부총재에게 런던의 은행들이 영국을 떠나 미국으로 갈 것 같으냐고 묻자 컨리프 부총재는 "뉴욕으로 옮겨갈 수 있느냐고요? 물론입니다. 이미 뉴욕에 있는 걸요"라고 답했다고 포린 폴리시는 전했다. 이에 앞서 17일 블룸버그도 자본, 금융 전문 지식과 기술, 규제 등 3가지 면에서 뉴욕이 궁극적인 승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차 문제로 인해 일부는 유럽 대륙에 잔류하겠지만, 런던을 제외하곤 국제금융 하부구조를 제대로 갖춘 유일한 곳인 뉴욕으로 이전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라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의 한 대형 은행은 이미 영국 주재 인력 재배치에 들어가 비필수 요원들을 대거 유럽에서 빼내 미국이나 아시아로 돌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이 은행 임원은 블룸버그에 설명했다. 다만 런던의 금융산업 전부를 뉴욕으로 이식하는 데는 몇 가지 한계가 있다. 시차 문제 외에, 유럽경제지역(EEA) 내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팔려면 유럽을 완전히 떠날 수 없다. 유럽 지역 기업들이 기업풍토가 다른 뉴욕 금융기관들과 거래를 꺼릴 수 있는 문화적 한계도 있으며, 싱가포르와 홍콩도 유치 경쟁에 나설 수 있다. y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브렉시트 승자는 뉴욕일 듯…런던 금융산업 이전 후보지 1위 자본, 금융노하우, 규제 면에서 유럽도시들보다 뉴욕 월등 (서울=연합뉴스) 윤동영 기자 = 영국이 내년 5월까지는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를 유럽연합(EU)에 공식 통보하고 탈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브렉시트로 인한 최대 수혜자는 대서양 건너 미국의 뉴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점점 힘을 얻고 있다. 세계 금융의 본산 런던 금융시장이 EU 시장에 자유로이 접근할 수 없게 돼 '이사'를 해야 하는데, 당초엔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유럽 대륙 도시들이 후보지로 거론됐으나 여러 여건상 부적합하고 뉴욕이 적합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포린 폴리시는 18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대형 투자은행들이 브렉시트 대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국제금융 문제들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규제 체제를 갖춘 도시는 뉴욕이 유일하다는 점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이 투자은행들의 본거지로 런던에 필적하는 위상을 이미 갖춘 상황에서, 국제 금융기관들이 다른 유럽 도시들로 옮기는 것보다는 뉴욕으로 옮기는 게 더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모건스탠리의 최고경영자 제임스 고먼은 이달 초 워싱턴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브렉시트 승자는 뉴욕과 미국이 될 것이며, 금융기관들이 뉴욕으로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런던증권거래소 최고경영자 사비예 롤레 역시 최근 뉴욕의 월스트리트(금융가)가 세계 17개 주요 통화의 청산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유일한 도시라며 "유럽으로 옮기는 사업 부문은 매우 적을 것"이라고 동조했다. 뉴욕이 유럽의 대도시들보다 유리한 이유중 하나로, 국제금융기관들의 이전 신청이 쏟아질 때 유럽의 거대한 관료주의가 이를 제대로 처리할 수 있을지 불분명한 점이 먼저 꼽힌다. 장기간에 걸친 브렉시트 협상 과정이 어떻게 진행될 것이며, 그것이 금융기관들의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등이 모두 불확실성에 싸여 있지만 뉴욕으로 이전하면 그런 걱정은 없어지게 된다. 포린 폴리시는 또 다른 이유로 문화적 요인을 들었다. 한 컨설팅회사가 발표한 '세계금융센터지수'에 따르면, 금융업 종사자들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런던이 1위로 꼽혔고 뉴욕은 2위였다. 프랑크푸르트, 파리 등 유럽의 후보지들은 각각 19위와 29위에 머물렀다. 지난 17일 발표된 '오픈 유럽' 연구소의 조사 결과는 런던 금융업의 이전 장소로 뉴욕, 싱가포르, 홍콩이 유럽 대륙보다 선호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영국 중앙은행의 부총재 존 컨리프 부총재에게 런던의 은행들이 영국을 떠나 미국으로 갈 것 같으냐고 묻자 컨리프 부총재는 "뉴욕으로 옮겨갈 수 있느냐고요? 물론입니다. 이미 뉴욕에 있는 걸요"라고 답했다고 포린 폴리시는 전했다. 이에 앞서 17일 블룸버그도 자본, 금융 전문 지식과 기술, 규제 등 3가지 면에서 뉴욕이 궁극적인 승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차 문제로 인해 일부는 유럽 대륙에 잔류하겠지만, 런던을 제외하곤 국제금융 하부구조를 제대로 갖춘 유일한 곳인 뉴욕으로 이전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라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의 한 대형 은행은 이미 영국 주재 인력 재배치에 들어가 비필수 요원들을 대거 유럽에서 빼내 미국이나 아시아로 돌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이 은행 임원은 블룸버그에 설명했다. 다만 런던의 금융산업 전부를 뉴욕으로 이식하는 데는 몇 가지 한계가 있다. 시차 문제 외에, 유럽경제지역(EEA) 내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팔려면 유럽을 완전히 떠날 수 없다. 유럽 지역 기업들이 기업풍토가 다른 뉴욕 금융기관들과 거래를 꺼릴 수 있는 문화적 한계도 있으며, 싱가포르와 홍콩도 유치 경쟁에 나설 수 있다. y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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