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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中, 희토류 채취 2020년까지 연 14만t으로 제한
中, 희토류 채취 2020년까지 연 14만t으로 제한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은 하이테크 등 가전 핵심부품에 필수적인 희토류 채굴을 억제하기로 했다. 1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희토류 채굴을 2020년까지 연간 14만t 이내로 제한할 방침이다. 이는 희토류 개발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안정적인 개발 목적이라고 통신은 밝혔다. 희토류는 원자번호 57에서 71까지 17개 원소를 가리키며 화학적으로 안정됐고, 열전달 성능이 높아 자석, 촉매제 등 하이테크 가전 핵심부품에 사용된다. 중국은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이면서 수출국이지만 중국 내 희토류 산업은 불법적인 채굴과 밀수, 경쟁력 저하, 과도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등을 안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발표한 희토류 개발 계획에서 13.5규획(2016-2020년) 기간 불법적인 채굴과 처리, 밀수 등을 정리하고 효율적인 자원관리와 기술혁신 등을 통해 희토류 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밝혔다. 중국은 지난 12.5규획 기간 불법적으로 희토류를 채굴한 광산 14개와 기업 28개를 폐쇄하고 3만6천t 이상의 희토류를 압류했으며 2억3천만 위안(39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희토류 채취 2020년까지 연 14만t으로 제한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은 하이테크 등 가전 핵심부품에 필수적인 희토류 채굴을 억제하기로 했다. 1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희토류 채굴을 2020년까지 연간 14만t 이내로 제한할 방침이다. 이는 희토류 개발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안정적인 개발 목적이라고 통신은 밝혔다. 희토류는 원자번호 57에서 71까지 17개 원소를 가리키며 화학적으로 안정됐고, 열전달 성능이 높아 자석, 촉매제 등 하이테크 가전 핵심부품에 사용된다. 중국은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이면서 수출국이지만 중국 내 희토류 산업은 불법적인 채굴과 밀수, 경쟁력 저하, 과도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등을 안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발표한 희토류 개발 계획에서 13.5규획(2016-2020년) 기간 불법적인 채굴과 처리, 밀수 등을 정리하고 효율적인 자원관리와 기술혁신 등을 통해 희토류 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밝혔다. 중국은 지난 12.5규획 기간 불법적으로 희토류를 채굴한 광산 14개와 기업 28개를 폐쇄하고 3만6천t 이상의 희토류를 압류했으며 2억3천만 위안(39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국내]
나주에 에너지·SW산업 융합클러스터 개소
나주에 에너지·SW산업 융합클러스터 개소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전남 나주에 에너지산업과 소프트웨어(SW)산업을 융합하기 위한 '기지'가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전남 나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최재유 미래부 2차관, 손금주 의원,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 김종식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SW융합클러스터 출범식'을 열었다. 센터는 앞으로 에너지와 SW를 융합한 연구개발(R&D)을 기획·수행하며, 여기서 나온 제품의 상용화를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에너지 관련 정보와 실험 공간도 제공한다. 최재유 2차관은 "광주·전남 센터가 에너지·SW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혁신을 주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나주에 에너지·SW산업 융합클러스터 개소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전남 나주에 에너지산업과 소프트웨어(SW)산업을 융합하기 위한 '기지'가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전남 나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최재유 미래부 2차관, 손금주 의원,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 김종식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SW융합클러스터 출범식'을 열었다. 센터는 앞으로 에너지와 SW를 융합한 연구개발(R&D)을 기획·수행하며, 여기서 나온 제품의 상용화를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에너지 관련 정보와 실험 공간도 제공한다. 최재유 2차관은 "광주·전남 센터가 에너지·SW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혁신을 주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국내]
'스모그 몸살' 中베이징, 세계최대 공기정화탑 첫 선
'스모그 몸살' 中베이징, 세계최대 공기정화탑 첫 선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악성 스모그로 숨쉬기 힘든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세계 최대 공기정화탑을 선보였다. 19일 중국 법제망 보도에 따르면 중국 환경보호부 산하 환경기자협회는 네덜란드 예술가 단 로세하르데(Daan Roosegaarde)가 설계한 공기정화탑을 베이징 왕징(望京)의 한 장소에 설치해 시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공기정화탑은 7m 높이의 세계 최대 공기정화기로 소량의 녹색에너지 사용과 오존발생이 없도록한 특허기술을 활용해 매시간 3만㎥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이 공기정화탑은 대기중의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와 PM 10(지름 10㎛ 이하 미세먼지) 입자의 최소 75%를 걸러낼 수 있고 360도 전방위 정화기능을 갖추고 있어 공기정화탑 주변으로 환상형의 공기청정지역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환경기자협회 비서장 류궈정(劉國正)은 공기정화탑 설치는 스모그 퇴치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촉구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면서 시운전이 마무리되면 대중에 공개한 뒤 중국 주요 도시에 순회전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기정화탑이 특출한 공기정화 기능을 갖고 있더라도 스모그를 근본적으로 퇴치할 수는 없다면서 산업구조조정과 석탄사용 조정, 자동차 매연에 대한 대처 등 근본원인에 대한 대응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공기정화탑이 위급한 상황에서 응급대응기능은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예컨대 '광장무'(廣場舞)가 이뤄지는 대도시 공원이나 광장에 설치할 경우 시민들의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모그 몸살' 中베이징, 세계최대 공기정화탑 첫 선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악성 스모그로 숨쉬기 힘든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세계 최대 공기정화탑을 선보였다. 19일 중국 법제망 보도에 따르면 중국 환경보호부 산하 환경기자협회는 네덜란드 예술가 단 로세하르데(Daan Roosegaarde)가 설계한 공기정화탑을 베이징 왕징(望京)의 한 장소에 설치해 시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공기정화탑은 7m 높이의 세계 최대 공기정화기로 소량의 녹색에너지 사용과 오존발생이 없도록한 특허기술을 활용해 매시간 3만㎥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이 공기정화탑은 대기중의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와 PM 10(지름 10㎛ 이하 미세먼지) 입자의 최소 75%를 걸러낼 수 있고 360도 전방위 정화기능을 갖추고 있어 공기정화탑 주변으로 환상형의 공기청정지역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환경기자협회 비서장 류궈정(劉國正)은 공기정화탑 설치는 스모그 퇴치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촉구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면서 시운전이 마무리되면 대중에 공개한 뒤 중국 주요 도시에 순회전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기정화탑이 특출한 공기정화 기능을 갖고 있더라도 스모그를 근본적으로 퇴치할 수는 없다면서 산업구조조정과 석탄사용 조정, 자동차 매연에 대한 대처 등 근본원인에 대한 대응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공기정화탑이 위급한 상황에서 응급대응기능은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예컨대 '광장무'(廣場舞)가 이뤄지는 대도시 공원이나 광장에 설치할 경우 시민들의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국내]
11월부터 3개월간 아파트 8만8천여가구 입주…85㎡이하 92.6%
11월부터 3개월간 아파트 8만8천여가구 입주…85㎡이하 92.6%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 사이 주민들이 입주할 예정인 아파트가 8만8천360가구로 집계됐다고 국토교통부가 1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9천996가구)을 포함한 수도권이 4만2천727가구, 지방이 4만5천633가구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11월 서울금천(1천743가구)·안양덕천(4천250가구) 등 1만5천316가구, 12월 서울성동(1천976가구)·양주옥정(1천862가구) 등 1만4천193가구, 내년 1월 김포감정(3천481가구)·남양주별내(1천426가구) 등 1만3천218가구의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11월 부산명지(1천664가구)·세종시(2천506가구) 등 1만9천379가구, 12월 청주홍덕(1천206가구)·구미국가산단(1천225가구) 등 1만7천61가구, 내년 1월 대구금호(1천252가구)·광주학동(1천410가구) 등 9천193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규모별로는 60㎡ 이하가 3만6천968가구, 60~85㎡가 4만4천822가구, 85㎡ 초과가 6천570가구로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2.6%를 차지했다. 공급주체별로는 민간이 6만5천535가구, 공공이 2만2천825가구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1월부터 3개월간 아파트 8만8천여가구 입주…85㎡이하 92.6%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 사이 주민들이 입주할 예정인 아파트가 8만8천360가구로 집계됐다고 국토교통부가 1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9천996가구)을 포함한 수도권이 4만2천727가구, 지방이 4만5천633가구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11월 서울금천(1천743가구)·안양덕천(4천250가구) 등 1만5천316가구, 12월 서울성동(1천976가구)·양주옥정(1천862가구) 등 1만4천193가구, 내년 1월 김포감정(3천481가구)·남양주별내(1천426가구) 등 1만3천218가구의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11월 부산명지(1천664가구)·세종시(2천506가구) 등 1만9천379가구, 12월 청주홍덕(1천206가구)·구미국가산단(1천225가구) 등 1만7천61가구, 내년 1월 대구금호(1천252가구)·광주학동(1천410가구) 등 9천193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규모별로는 60㎡ 이하가 3만6천968가구, 60~85㎡가 4만4천822가구, 85㎡ 초과가 6천570가구로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2.6%를 차지했다. 공급주체별로는 민간이 6만5천535가구, 공공이 2만2천825가구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국내]
中 위안화 SDR 편입 전후 17조원 가량 위안화 매입세
中 위안화 SDR 편입 전후 17조원 가량 위안화 매입세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바스켓에 편입된 이후 각국 중앙은행의 위안화 매입세가 확대되고 있다. 19일 신랑재경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중국 소식통은 "각국의 여러 중앙은행급 기관들이 지난달초부터 역내 외환시장에서 1천억 위안(16조6천억원) 이상의 위안화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들 기관이 위안화의 SDR 편입과 함께 위안화 자산의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인민은행도 지난달 27일 국제 통화당국과 감독기관이 최근 역내 위안화 표시 채권의 배정을 늘리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여기에서 통화당국엔 각국 중앙은행과 IMF, 세계은행(WB), 국부펀드 등이 포함된다. 이런 위안화 수요의 확대는 다소 의외의 일로 여겨진다. 최근 달러화 강세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신흥시장 통화에 대한 압력을 높이면서 당분간 위안화 자산의 매입이 늘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다. 중국 당국이 위안화의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며 위안화 국제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중국 당국은 위안화 SDR 편입에 앞서 모든 형태의 외국계 중장기 투자기관이 역내 채권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금융시장 진입을 완화한 바 있다. 이런 일련의 조치가 외국 투자기관들이 중국 국채 보유를 확대하는 것으로 연결됐다는 것이다. 중국 공상은행도 지난 국경절 연휴(1∼7일)를 마치고 개장한 3일 동안 중국 은행간 시장에서 외국의 중앙은행 및 국제 금융기구들과 100억 위안 규모의 외환, 채권 거래를 마무리했다고 전한 바 있다. jo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위안화 SDR 편입 전후 17조원 가량 위안화 매입세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바스켓에 편입된 이후 각국 중앙은행의 위안화 매입세가 확대되고 있다. 19일 신랑재경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중국 소식통은 "각국의 여러 중앙은행급 기관들이 지난달초부터 역내 외환시장에서 1천억 위안(16조6천억원) 이상의 위안화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들 기관이 위안화의 SDR 편입과 함께 위안화 자산의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인민은행도 지난달 27일 국제 통화당국과 감독기관이 최근 역내 위안화 표시 채권의 배정을 늘리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여기에서 통화당국엔 각국 중앙은행과 IMF, 세계은행(WB), 국부펀드 등이 포함된다. 이런 위안화 수요의 확대는 다소 의외의 일로 여겨진다. 최근 달러화 강세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신흥시장 통화에 대한 압력을 높이면서 당분간 위안화 자산의 매입이 늘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다. 중국 당국이 위안화의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며 위안화 국제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중국 당국은 위안화 SDR 편입에 앞서 모든 형태의 외국계 중장기 투자기관이 역내 채권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금융시장 진입을 완화한 바 있다. 이런 일련의 조치가 외국 투자기관들이 중국 국채 보유를 확대하는 것으로 연결됐다는 것이다. 중국 공상은행도 지난 국경절 연휴(1∼7일)를 마치고 개장한 3일 동안 중국 은행간 시장에서 외국의 중앙은행 및 국제 금융기구들과 100억 위안 규모의 외환, 채권 거래를 마무리했다고 전한 바 있다. jo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국내]
英정부 "브렉시트 협상안 타결 후 의회 승인받겠다"(종합)
英정부 "브렉시트 협상안 타결 후 의회 승인받겠다"(종합) 법원심리 중 EU탈퇴 협상 일방적 개시 방침 확인 잔류파 "탈퇴협상 개시되면 의회승인과 관계없이 철회 불능" (런던·서울=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양태삼 기자 = 영국 정부가 의회 승인 없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을 시작할 수 있는지 법정공방이 이뤄지는 가운데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측이 사후 승인을 제안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정부 관점을 대변하는 변호사들은 런던 고등법원에서 열린 심리 중에 이런 견해를 내놓았고 총리실도 이를 정부 입장이라고 확인했다. 정부가 이날 거론한 승인안은 브렉시트 협상의 개시를 선언하는 리스본 협약 50조를 발동한 후 유럽연합(EU)과 약 2년에 걸쳐 마련될 합의안을 대상으로 한다. 메이 총리는 리스본 협약 50조 발동은 의회 승인이 불필요한 정부의 고유 권한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정부 측 견해를 대변하는 제임스 에디 헌법전문가는 브렉시트 협상안이 의회가 나중에 비준할 대상이라는 게 정부 측 견해라고 설명했다. 원고이자 국민투표 때 잔류파를 계승한 '오픈 브리튼'(Open Britain) 등의 단체들은 리스본 협약 50조를 발동하기 전에 의회 승인이 있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들은 정부가 50조를 일방적으로 발동하면 영국의 유럽연합 가입 여건을 마련한 '1972년 유럽 공동체법'에 포함된 개인의 권리가 침해된다고 지적한다. 원고를 대변하는 데이비드 패닉 상원의원은 심리에서 정부가 타결한 브렉시트 협상안을 의회가 거부해도 영국이 탈퇴를 되돌릴 수 없다며 사후 승인의 허구성을 주장했다. 패닉 의원은 "탈퇴 협상에서 합의가 도출되든 안 되든 (리스본 조약 발동으로) 영국은 EU를 떠날 것"이라며 "권리를 잃어버리더라도 복원할 수 없게 될 것이며 의회가 손을 쓸 수 있는 부분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런던 고등법원은 의회 승인 없이 정부가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할 권한을 가졌는지 심리하는 재판을 지난 13일 시작했다. 메이 총리는 내년 3월 말까지 리스본 조약을 발동해 EU와 탈퇴 협상을 시작, 2년 정도 뒤에 협상안을 타결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영국은 올해 6월 브렉시트를 두고 실시한 국민투표에서 찬성 51.9%, 반대 48.1% 결과를 얻은 뒤 EU 탈퇴를 추진하고 있다. jungwoo@yna.co.kr, tsy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英정부 "브렉시트 협상안 타결 후 의회 승인받겠다"(종합) 법원심리 중 EU탈퇴 협상 일방적 개시 방침 확인 잔류파 "탈퇴협상 개시되면 의회승인과 관계없이 철회 불능" (런던·서울=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양태삼 기자 = 영국 정부가 의회 승인 없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을 시작할 수 있는지 법정공방이 이뤄지는 가운데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측이 사후 승인을 제안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정부 관점을 대변하는 변호사들은 런던 고등법원에서 열린 심리 중에 이런 견해를 내놓았고 총리실도 이를 정부 입장이라고 확인했다. 정부가 이날 거론한 승인안은 브렉시트 협상의 개시를 선언하는 리스본 협약 50조를 발동한 후 유럽연합(EU)과 약 2년에 걸쳐 마련될 합의안을 대상으로 한다. 메이 총리는 리스본 협약 50조 발동은 의회 승인이 불필요한 정부의 고유 권한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정부 측 견해를 대변하는 제임스 에디 헌법전문가는 브렉시트 협상안이 의회가 나중에 비준할 대상이라는 게 정부 측 견해라고 설명했다. 원고이자 국민투표 때 잔류파를 계승한 '오픈 브리튼'(Open Britain) 등의 단체들은 리스본 협약 50조를 발동하기 전에 의회 승인이 있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들은 정부가 50조를 일방적으로 발동하면 영국의 유럽연합 가입 여건을 마련한 '1972년 유럽 공동체법'에 포함된 개인의 권리가 침해된다고 지적한다. 원고를 대변하는 데이비드 패닉 상원의원은 심리에서 정부가 타결한 브렉시트 협상안을 의회가 거부해도 영국이 탈퇴를 되돌릴 수 없다며 사후 승인의 허구성을 주장했다. 패닉 의원은 "탈퇴 협상에서 합의가 도출되든 안 되든 (리스본 조약 발동으로) 영국은 EU를 떠날 것"이라며 "권리를 잃어버리더라도 복원할 수 없게 될 것이며 의회가 손을 쓸 수 있는 부분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런던 고등법원은 의회 승인 없이 정부가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할 권한을 가졌는지 심리하는 재판을 지난 13일 시작했다. 메이 총리는 내년 3월 말까지 리스본 조약을 발동해 EU와 탈퇴 협상을 시작, 2년 정도 뒤에 협상안을 타결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영국은 올해 6월 브렉시트를 두고 실시한 국민투표에서 찬성 51.9%, 반대 48.1% 결과를 얻은 뒤 EU 탈퇴를 추진하고 있다. jungwoo@yna.co.kr, tsy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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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 무역구조 트렌드 갈수록 비슷해진다
한국-세계 무역구조 트렌드 갈수록 비슷해진다 소비재·中企 수출 비중 증가…전자상거래 수출 확산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우리나라와 세계의 무역구조 트렌드가 소비재 수출 증가, 전자상거래 확산 등으로 인해 갈수록 비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9일 '세계 무역구조 변화와 우리 무역'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와 세계의 무역구조 변화 패턴이 유사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세계무역은 주력품목 비중 증가, 중간재 교역 비중 감소, 소비재 비중 증가, 디지털 경제 확산, 서비스 교역 증가 같은 특징을 드러내고 있다. 우리나라도 올해 상반기 무역 동향을 살펴보면 전자상거래 수출이 전년보다 49.7% 증가했고, 전체 수출에서 서비스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1년 14.1%에서 16.1%로 증가했다. 소비재 비중도 지난해 12.8%에서 13.5%로 늘었다. 중소·중견기업의 비중 역시 같은 기간 33.8%에서 37.4%로 증가했다. 보고서는 디지털 상거래가 확산하면서 아이디어와 민첩성을 갖춘 중소기업에 우호적인 무역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자동차 등 전통적인 주력품목의 수출은 부진했으나 수출 품목 구성이 다양해지면서 우리나라의 전체 세계시장 점유율은 2011년 3.03%에서 지난해 3.20%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수출 의존도는 지난해 26.0%에서 올해 상반기 24.2%로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우리나라의 대중 무역은 여전히 중간재 중심으로 이뤄지는 등 일부 무역구조는 세계 트렌드와 엇박자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빛나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의 수출 구조와 세계무역 구조 간에 유사도가 높아지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주력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 중간재 중심의 수출 등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은 만큼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수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무역구조 변화와 최근 우리 무역구조의 일치성 여부(자료 :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 │상반기 우리무역구조 변│ 비중 추이 │ 세계무역 │ 한 계 │ │ 화 │ │ 구조와의 │ │ │ │ │ 관계 │ │ ├───────────┼─────────┼─────┼─────────┤ │13대 주력품목 수출감소│(’15) -9.4 → (│ 불일치 │수출품목이 다변화 │ │(%) │’16.上)-11.8 │ │되는 긍정적인 면도│ │ │ │ │ 존재 │ ├───────────┼─────────┼─────┼─────────┤ │중간재 수출 비중 상승(│(’15) 62.9 → (│ 불일치 │ │ │%) │’16.上) 63.2 │ │ │ ├───────────┼─────────┼─────┼─────────┤ │對중국 수출의존도 하락│(’15) 26.0 → (│ 일치 │경쟁국보다 의존도 │ │(%) │’16.上) 24.2 │ │ 높음 │ │ │ │ │중간재 수출비중이 │ │ │ │ │ 높음 │ ├───────────┼─────────┼─────┼─────────┤ │對선진국 수출 비중 상 │(’15) 42.1 → (│ 일치 │경쟁국보다 비중이 │ │승(%) │’16.上) 43.3 │ │ 낮음 │ ├───────────┼─────────┼─────┼─────────┤ │소비재 〃 │(’15) 12.8 → (│ 일치 │ 〃 │ │ │’16.上) 13.5 │ │ │ ├───────────┼─────────┼─────┼─────────┤ │서비스 〃 │(’15) 15.7 → (│ 일치 │ 〃 │ │ │’16.上) 16.1 │ │ │ ├───────────┼─────────┼─────┼─────────┤ │중소기업 〃 │(’15) 33.8 → (│ 일치 │중소기업 수출참여 │ │ │’16.上) 37.4 │ │ 율 낮음 │ ├───────────┼─────────┼─────┼─────────┤ │전자상거래 수출 증가(%│(’15)173.3 → (│ 일치 │플랫폼 및 전문인력│ │) │’16.上) 49.7 │ │ 부족 │ └───────────┴─────────┴─────┴─────────┘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세계 무역구조 트렌드 갈수록 비슷해진다 소비재·中企 수출 비중 증가…전자상거래 수출 확산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우리나라와 세계의 무역구조 트렌드가 소비재 수출 증가, 전자상거래 확산 등으로 인해 갈수록 비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9일 '세계 무역구조 변화와 우리 무역'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와 세계의 무역구조 변화 패턴이 유사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세계무역은 주력품목 비중 증가, 중간재 교역 비중 감소, 소비재 비중 증가, 디지털 경제 확산, 서비스 교역 증가 같은 특징을 드러내고 있다. 우리나라도 올해 상반기 무역 동향을 살펴보면 전자상거래 수출이 전년보다 49.7% 증가했고, 전체 수출에서 서비스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1년 14.1%에서 16.1%로 증가했다. 소비재 비중도 지난해 12.8%에서 13.5%로 늘었다. 중소·중견기업의 비중 역시 같은 기간 33.8%에서 37.4%로 증가했다. 보고서는 디지털 상거래가 확산하면서 아이디어와 민첩성을 갖춘 중소기업에 우호적인 무역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자동차 등 전통적인 주력품목의 수출은 부진했으나 수출 품목 구성이 다양해지면서 우리나라의 전체 세계시장 점유율은 2011년 3.03%에서 지난해 3.20%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수출 의존도는 지난해 26.0%에서 올해 상반기 24.2%로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우리나라의 대중 무역은 여전히 중간재 중심으로 이뤄지는 등 일부 무역구조는 세계 트렌드와 엇박자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빛나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의 수출 구조와 세계무역 구조 간에 유사도가 높아지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주력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 중간재 중심의 수출 등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은 만큼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수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표> 세계무역구조 변화와 최근 우리 무역구조의 일치성 여부(자료 :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 │상반기 우리무역구조 변│ 비중 추이 │ 세계무역 │ 한 계 │ │ 화 │ │ 구조와의 │ │ │ │ │ 관계 │ │ ├───────────┼─────────┼─────┼─────────┤ │13대 주력품목 수출감소│(’15) -9.4 → (│ 불일치 │수출품목이 다변화 │ │(%) │’16.上)-11.8 │ │되는 긍정적인 면도│ │ │ │ │ 존재 │ ├───────────┼─────────┼─────┼─────────┤ │중간재 수출 비중 상승(│(’15) 62.9 → (│ 불일치 │ │ │%) │’16.上) 63.2 │ │ │ ├───────────┼─────────┼─────┼─────────┤ │對중국 수출의존도 하락│(’15) 26.0 → (│ 일치 │경쟁국보다 의존도 │ │(%) │’16.上) 24.2 │ │ 높음 │ │ │ │ │중간재 수출비중이 │ │ │ │ │ 높음 │ ├───────────┼─────────┼─────┼─────────┤ │對선진국 수출 비중 상 │(’15) 42.1 → (│ 일치 │경쟁국보다 비중이 │ │승(%) │’16.上) 43.3 │ │ 낮음 │ ├───────────┼─────────┼─────┼─────────┤ │소비재 〃 │(’15) 12.8 → (│ 일치 │ 〃 │ │ │’16.上) 13.5 │ │ │ ├───────────┼─────────┼─────┼─────────┤ │서비스 〃 │(’15) 15.7 → (│ 일치 │ 〃 │ │ │’16.上) 16.1 │ │ │ ├───────────┼─────────┼─────┼─────────┤ │중소기업 〃 │(’15) 33.8 → (│ 일치 │중소기업 수출참여 │ │ │’16.上) 37.4 │ │ 율 낮음 │ ├───────────┼─────────┼─────┼─────────┤ │전자상거래 수출 증가(%│(’15)173.3 → (│ 일치 │플랫폼 및 전문인력│ │) │’16.上) 49.7 │ │ 부족 │ └───────────┴─────────┴─────┴─────────┘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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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분기 GDP 6.7% 성장…예상치 부합(속보)
중국 3분기 GDP 6.7% 성장…예상치 부합(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3분기 GDP 6.7% 성장…예상치 부합(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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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9월 산업생산 전년비 6.1% 증가…예상치 하회(속보)
중국 9월 산업생산 전년비 6.1% 증가…예상치 하회(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9월 산업생산 전년비 6.1% 증가…예상치 하회(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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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분기 GDP 예상대로 6.7% 성장…7년來 최저 성장세 유지
중국 3분기 GDP 예상대로 6.7% 성장…7년來 최저 성장세 유지 9월 산업생산 6.1% 증가…예상치 밑돌아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보다 6.7% 늘었다고 19일 발표했다.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1∼2분기와 같아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6.7%)와 부합했다. 중국경제는 작년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한 바 있다. 한편 중국의 9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 늘어 시장예상치(6.4%)를 밑돌았다. 9월 소매판매와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8.2% 늘어 시장예상치(10.7%, 8.2%)와 부합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3분기 GDP 예상대로 6.7% 성장…7년來 최저 성장세 유지 9월 산업생산 6.1% 증가…예상치 밑돌아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보다 6.7% 늘었다고 19일 발표했다.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1∼2분기와 같아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6.7%)와 부합했다. 중국경제는 작년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한 바 있다. 한편 중국의 9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 늘어 시장예상치(6.4%)를 밑돌았다. 9월 소매판매와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8.2% 늘어 시장예상치(10.7%, 8.2%)와 부합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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