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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삼성사장단, 포켓몬고 열풍 계기 증강현실·가상현실 배우다
삼성사장단, 포켓몬고 열풍 계기 증강현실·가상현실 배우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들은 19일 최근 게임 '포켓몬고' 열풍을 기반으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을 공부했다. 삼성 사장단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우운택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를 초청, '포켓몬고 열풍으로 살펴본 AR와 VR의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증강현실 분야의 권위자인 우 교수는 지난 9월 1일 개소한 카이스트 증강현실연구센터를 끌고 있다. 정유성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강연을 듣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재미있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VR과 AR를 따로 보지 말고 융합해서 봐야 한다는 게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 역시 VR와 AR를 분리하지 말고 함께 봐야 한다는 강연 내용에 주목했다. 홍 사장은 "3D 콘텐츠보다는 플랫폼 생태계로 봐야 한다는 게 흥미로웠다"고도 했다. 최근 갤럭시노트7 중단 사태와 관련된 신종균 삼성전자[005930] IM(IT모바일) 부문장(사장)과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 조남성 삼성SDI[006400] 사장 등은 이번 주에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 갤럭시노트7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사장단, 포켓몬고 열풍 계기 증강현실·가상현실 배우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들은 19일 최근 게임 '포켓몬고' 열풍을 기반으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을 공부했다. 삼성 사장단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우운택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를 초청, '포켓몬고 열풍으로 살펴본 AR와 VR의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증강현실 분야의 권위자인 우 교수는 지난 9월 1일 개소한 카이스트 증강현실연구센터를 끌고 있다. 정유성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강연을 듣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재미있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VR과 AR를 따로 보지 말고 융합해서 봐야 한다는 게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 역시 VR와 AR를 분리하지 말고 함께 봐야 한다는 강연 내용에 주목했다. 홍 사장은 "3D 콘텐츠보다는 플랫폼 생태계로 봐야 한다는 게 흥미로웠다"고도 했다. 최근 갤럭시노트7 중단 사태와 관련된 신종균 삼성전자[005930] IM(IT모바일) 부문장(사장)과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 조남성 삼성SDI[006400] 사장 등은 이번 주에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 갤럭시노트7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국내]
LG디스플레이 'DJSI 월드' 지수 획득
LG디스플레이 'DJSI 월드' 지수 획득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는 19일 '2016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DJSI 월드' 지수를 획득한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환경 전략과 기후정책 분야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폐기물 재활용률 88%, 국내외 사업장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총 43만1천795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 감축 등을 실천한 성과라는 것이다. 이방수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 부사장은 "이번 DJSI 월드 지수 획득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LG디스플레이의 그간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G디스플레이 'DJSI 월드' 지수 획득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는 19일 '2016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DJSI 월드' 지수를 획득한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환경 전략과 기후정책 분야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폐기물 재활용률 88%, 국내외 사업장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총 43만1천795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 감축 등을 실천한 성과라는 것이다. 이방수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 부사장은 "이번 DJSI 월드 지수 획득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LG디스플레이의 그간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국내]
"연간 2조 건강기능식품 시장, 2020년 5조원으로 키운다"
"연간 2조 건강기능식품 시장, 2020년 5조원으로 키운다" '건강기능식품 산업발전 비전 2020' 선포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2020년까지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5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취지의 '건강기능식품 산업발전 비전 2020'을 선포했다고 19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포럼은 전날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무궁화 홀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과학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이 같은 비전을 선포했다.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지원을 받아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발전 방향과 전략을 논의하는 단체다. 선포된 비전에는 2020년까지 대한민국이 건강기능식품 선진 4개국에 진입한다는 내용과 함께 국내 시장을 5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100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또 건강기능식품 산업에서 3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 전체 규모는 지난해 기준 2조원 정도다. 연평균 성장률이 13%에 달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에 불과하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산업발전을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 및 육성 정책이 필요하다고 협회는 주장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원료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 지난해 백수오 사태 후 건강기능식품의 신규 기능성 원료 인정 건수는 대폭 줄어든 상태다. 이정민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교수는 "올해 인정된 신규 기능성 원료는 단 한 건에 불과하다"며 "지난해 10건, 2014년 23건과 비교해도 대폭 줄어든 수치"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시장이 위축되고 업체들이 기능성 원료 인정을 받지 못해 어려워하고 있다"며 "기능성 인정 심사 업무의 전문화와 신속화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독려하고 시장을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간 2조 건강기능식품 시장, 2020년 5조원으로 키운다" '건강기능식품 산업발전 비전 2020' 선포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2020년까지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5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취지의 '건강기능식품 산업발전 비전 2020'을 선포했다고 19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포럼은 전날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무궁화 홀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과학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이 같은 비전을 선포했다.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지원을 받아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발전 방향과 전략을 논의하는 단체다. 선포된 비전에는 2020년까지 대한민국이 건강기능식품 선진 4개국에 진입한다는 내용과 함께 국내 시장을 5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100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또 건강기능식품 산업에서 3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 전체 규모는 지난해 기준 2조원 정도다. 연평균 성장률이 13%에 달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에 불과하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산업발전을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 및 육성 정책이 필요하다고 협회는 주장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원료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 지난해 백수오 사태 후 건강기능식품의 신규 기능성 원료 인정 건수는 대폭 줄어든 상태다. 이정민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교수는 "올해 인정된 신규 기능성 원료는 단 한 건에 불과하다"며 "지난해 10건, 2014년 23건과 비교해도 대폭 줄어든 수치"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시장이 위축되고 업체들이 기능성 원료 인정을 받지 못해 어려워하고 있다"며 "기능성 인정 심사 업무의 전문화와 신속화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독려하고 시장을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국내]
신분당선·SRT 개통수혜 택지지구 분양권 거래 10조원 규모
신분당선·SRT 개통수혜 택지지구 분양권 거래 10조원 규모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경기도 용인 수지, 화성 등 서울행 철도가 지나는 지역의 아파트 분양권이 올해 10조원어치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국토교통부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올해 1월부터 이달 4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의 분양권 실거래 총액을 집계한 결과 신분당선과 SRT 등 서울행 철도가 개통된 택지지구의 분양권 거래액이 10조3천171억5천871만원에 이른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전국 분양권 거래 금액의 23% 수준이다. 연초에 개통된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의 수혜지로 꼽히는 수지지구가 있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분양권 거래액은 6천415억5천177만원, 광교신도시 내 수원시 영통구는 9천817억4천838만원 등으로 신분당선 라인에서 총 1조6천233억15만원어치의 분양권이 거래됐다. 수서∼평택 간 고속전철 SRT 개통을 앞두고 노선이 지나는 지역에서 올해 거래된 분양권 총액은 4조2천37억5천538만원이었다 지역별로 동탄2신도시가 있는 화성시(2조1천476억7천816만원), 위례신도시 내 성남시 수정구(6천590억2천323만원), 서울 송파구(7천242억2천288만원), 신촌·소사벌지구가 있는 경기 평택시(6천546억3천111만원) 등의 분양권 거래가 활발했다.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분당선·SRT 개통수혜 택지지구 분양권 거래 10조원 규모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경기도 용인 수지, 화성 등 서울행 철도가 지나는 지역의 아파트 분양권이 올해 10조원어치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국토교통부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올해 1월부터 이달 4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의 분양권 실거래 총액을 집계한 결과 신분당선과 SRT 등 서울행 철도가 개통된 택지지구의 분양권 거래액이 10조3천171억5천871만원에 이른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전국 분양권 거래 금액의 23% 수준이다. 연초에 개통된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의 수혜지로 꼽히는 수지지구가 있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분양권 거래액은 6천415억5천177만원, 광교신도시 내 수원시 영통구는 9천817억4천838만원 등으로 신분당선 라인에서 총 1조6천233억15만원어치의 분양권이 거래됐다. 수서∼평택 간 고속전철 SRT 개통을 앞두고 노선이 지나는 지역에서 올해 거래된 분양권 총액은 4조2천37억5천538만원이었다 지역별로 동탄2신도시가 있는 화성시(2조1천476억7천816만원), 위례신도시 내 성남시 수정구(6천590억2천323만원), 서울 송파구(7천242억2천288만원), 신촌·소사벌지구가 있는 경기 평택시(6천546억3천111만원) 등의 분양권 거래가 활발했다.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국내]
서울 대형 오피스 공실률 3분기 연속 감소
서울 대형 오피스 공실률 3분기 연속 감소 분당·부산 등지는 늘어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서울지역의 3분기 대형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은 줄어든 반면 수도권과 지방의 공실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은 3분기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 시장을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의 오피스 공실률은 평균 9.8%로 2분기 대비 0.9%포인트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비해 분당은 14.2%로 전분기 대비 7.3%포인트, 부산은 15.4%로 0.6%포인트 증가했다. 인천 송도 프라임급 빌딩의 공실률은 전분기보다 3.5% 하락했으나 여전히 절반(48.3%)에 가까운 사무실이 비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은 프라임급 오피스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3분기 연속 공실률이 하락했지만 분당은 제2 금융권 임차인이 일시적으로 이동하며 공실이 늘었다"며 "부산은 지역내 제조업과 물류기업의 조직 축소 등으로 공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임대료는 서울이 ㎡당 2만6천700원, 부산이 1만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송도는 ㎡당 8천100원으로 2분기보다 1천500원 하락했다. 투자수익률은 서울이 1.54%로 전분기 대비 0.32%포인트 상승했고, 분당은 1.42%로 0.26%포인트 하락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 대형 오피스 공실률 3분기 연속 감소 분당·부산 등지는 늘어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서울지역의 3분기 대형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은 줄어든 반면 수도권과 지방의 공실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은 3분기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 시장을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의 오피스 공실률은 평균 9.8%로 2분기 대비 0.9%포인트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비해 분당은 14.2%로 전분기 대비 7.3%포인트, 부산은 15.4%로 0.6%포인트 증가했다. 인천 송도 프라임급 빌딩의 공실률은 전분기보다 3.5% 하락했으나 여전히 절반(48.3%)에 가까운 사무실이 비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은 프라임급 오피스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3분기 연속 공실률이 하락했지만 분당은 제2 금융권 임차인이 일시적으로 이동하며 공실이 늘었다"며 "부산은 지역내 제조업과 물류기업의 조직 축소 등으로 공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임대료는 서울이 ㎡당 2만6천700원, 부산이 1만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송도는 ㎡당 8천100원으로 2분기보다 1천500원 하락했다. 투자수익률은 서울이 1.54%로 전분기 대비 0.32%포인트 상승했고, 분당은 1.42%로 0.26%포인트 하락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국내]
우리은행 3분기만에 지난해 순익 초과…누적 순익 1조1천억(종합)
우리은행 3분기만에 지난해 순익 초과…누적 순익 1조1천억(종합) 3분기 순익은 3천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 순이자 이익 늘고 대손 비용 줄어든 덕분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우리은행[000030]은 올해 3분기(7~9월)에 연결기준으로 3천5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3천70억원)보다 15.9%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3분기(3천233억원)보다는 10% 늘었다. 10개 증권사의 컨센서스(3천447억원)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3분기 누적으로는 1조1천59억원의 순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8천402억원) 31.6% 증가해 지난해 연간 당기 순익(1조754억원)을 초과했다. 우리은행은 이자 이익이 증가했고 대손 비용이 줄어들면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까지 우리은행이 거둔 순이자 이익은 3조7천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2천275억원)증가했다. 수수료 수익 등 비이자 이익은 7천266억원으로 9.7% 늘었다. 3분기까지 은행의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1.42%로 2분기 말(1.43%)보다는 소폭 떨어졌고, 은행과 카드를 합친 전체 순이자마진은 1.87%로 0.02%포인트 올라갔다. 대손 비용은 6천708억원으로 27.5%(2천549억원) 감소했다. 3분기 말 기준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5%로 지난해 말(1.47%)보다 0.42%포인트 감소했다. 연체율도 0.58%로 전년 말 대비 0.24%포인트 떨어졌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NPL 커버리지 비율)은 155.9%로 전년 말 대비 34.4%포인트 올라가 향후 기업구조조정 등 예상 밖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우리은행 민영화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결기준으로 총자산은 312조8천억원으로 전 분기(308조8천억원) 대비 1.3% 늘었고, 자기자본은 20조5천억원으로 4.1% 증가했다. 계열사 별로는 3분기까지 누적실적 기준으로 우리카드가 924억원, 우리종합금융이 16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리은행 3분기만에 지난해 순익 초과…누적 순익 1조1천억(종합) 3분기 순익은 3천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 순이자 이익 늘고 대손 비용 줄어든 덕분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우리은행[000030]은 올해 3분기(7~9월)에 연결기준으로 3천5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3천70억원)보다 15.9%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3분기(3천233억원)보다는 10% 늘었다. 10개 증권사의 컨센서스(3천447억원)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3분기 누적으로는 1조1천59억원의 순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8천402억원) 31.6% 증가해 지난해 연간 당기 순익(1조754억원)을 초과했다. 우리은행은 이자 이익이 증가했고 대손 비용이 줄어들면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까지 우리은행이 거둔 순이자 이익은 3조7천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2천275억원)증가했다. 수수료 수익 등 비이자 이익은 7천266억원으로 9.7% 늘었다. 3분기까지 은행의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1.42%로 2분기 말(1.43%)보다는 소폭 떨어졌고, 은행과 카드를 합친 전체 순이자마진은 1.87%로 0.02%포인트 올라갔다. 대손 비용은 6천708억원으로 27.5%(2천549억원) 감소했다. 3분기 말 기준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5%로 지난해 말(1.47%)보다 0.42%포인트 감소했다. 연체율도 0.58%로 전년 말 대비 0.24%포인트 떨어졌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NPL 커버리지 비율)은 155.9%로 전년 말 대비 34.4%포인트 올라가 향후 기업구조조정 등 예상 밖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우리은행 민영화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결기준으로 총자산은 312조8천억원으로 전 분기(308조8천억원) 대비 1.3% 늘었고, 자기자본은 20조5천억원으로 4.1% 증가했다. 계열사 별로는 3분기까지 누적실적 기준으로 우리카드가 924억원, 우리종합금융이 16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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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3분기만에 지난해 순익 초과…누적 순익 1조1천억(종합)
우리은행 3분기만에 지난해 순익 초과…누적 순익 1조1천억(종합) 3분기 순익은 3천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 순이자 이익 늘고 대손 비용 줄어든 덕분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우리은행[000030]은 올해 3분기(7~9월)에 연결기준으로 3천5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3천70억원)보다 15.9%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3분기(3천233억원)보다는 10% 늘었다. 10개 증권사의 컨센서스(3천447억원)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3분기 누적으로는 1조1천59억원의 순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8천402억원) 31.6% 증가해 지난해 연간 당기 순익(1조754억원)을 초과했다. 우리은행은 이자 이익이 증가했고 대손 비용이 줄어들면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까지 우리은행이 거둔 순이자 이익은 3조7천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2천275억원)증가했다. 수수료 수익 등 비이자 이익은 7천266억원으로 9.7% 늘었다. 3분기까지 은행의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1.42%로 2분기 말(1.43%)보다는 소폭 떨어졌고, 은행과 카드를 합친 전체 순이자마진은 1.87%로 0.02%포인트 올라갔다. 대손 비용은 6천708억원으로 27.5%(2천549억원) 감소했다. 3분기 말 기준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5%로 지난해 말(1.47%)보다 0.42%포인트 감소했다. 연체율도 0.58%로 전년 말 대비 0.24%포인트 떨어졌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NPL 커버리지 비율)은 155.9%로 전년 말 대비 34.4%포인트 올라가 향후 기업구조조정 등 예상 밖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우리은행 민영화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결기준으로 총자산은 312조8천억원으로 전 분기(308조8천억원) 대비 1.3% 늘었고, 자기자본은 20조5천억원으로 4.1% 증가했다. 계열사 별로는 3분기까지 누적실적 기준으로 우리카드가 924억원, 우리종합금융이 16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리은행 3분기만에 지난해 순익 초과…누적 순익 1조1천억(종합) 3분기 순익은 3천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 순이자 이익 늘고 대손 비용 줄어든 덕분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우리은행[000030]은 올해 3분기(7~9월)에 연결기준으로 3천5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3천70억원)보다 15.9%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3분기(3천233억원)보다는 10% 늘었다. 10개 증권사의 컨센서스(3천447억원)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3분기 누적으로는 1조1천59억원의 순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8천402억원) 31.6% 증가해 지난해 연간 당기 순익(1조754억원)을 초과했다. 우리은행은 이자 이익이 증가했고 대손 비용이 줄어들면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까지 우리은행이 거둔 순이자 이익은 3조7천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2천275억원)증가했다. 수수료 수익 등 비이자 이익은 7천266억원으로 9.7% 늘었다. 3분기까지 은행의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1.42%로 2분기 말(1.43%)보다는 소폭 떨어졌고, 은행과 카드를 합친 전체 순이자마진은 1.87%로 0.02%포인트 올라갔다. 대손 비용은 6천708억원으로 27.5%(2천549억원) 감소했다. 3분기 말 기준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5%로 지난해 말(1.47%)보다 0.42%포인트 감소했다. 연체율도 0.58%로 전년 말 대비 0.24%포인트 떨어졌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NPL 커버리지 비율)은 155.9%로 전년 말 대비 34.4%포인트 올라가 향후 기업구조조정 등 예상 밖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우리은행 민영화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결기준으로 총자산은 312조8천억원으로 전 분기(308조8천억원) 대비 1.3% 늘었고, 자기자본은 20조5천억원으로 4.1% 증가했다. 계열사 별로는 3분기까지 누적실적 기준으로 우리카드가 924억원, 우리종합금융이 16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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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분야 등 학자 312명 "전경련 해체해야"
경제·경영분야 등 학자 312명 "전경련 해체해야"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경제·경영 분야 등 학자·전문가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경련의 해체를 촉구했다. 이근식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권영준 경희대 교수 등은 19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자·전문가 312명이 동참한 '전경련은 해체돼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전경련이 미르·K 스포츠 재단 설립 과정에서 청와대 지시를 받고 조직적인 자금 지원에 나섰다는 의혹이 확대된다"며 "전경련이 정경유착을 넘어 정치·사회 갈등의 진원지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권력에 굴복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권력에 충성하는 모습은 전경련이 정치단체로 변질됐음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두 재단의 의혹이 규명된다 하더라도 권력의 수금창구로 전락한 전경련의 존재 이유는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전경련이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개발연대의 기능은 수명을 다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책임감에서라도 전경련은 그 역할과 기능을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넘기고 해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제·경영분야 등 학자 312명 "전경련 해체해야"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경제·경영 분야 등 학자·전문가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경련의 해체를 촉구했다. 이근식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권영준 경희대 교수 등은 19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자·전문가 312명이 동참한 '전경련은 해체돼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전경련이 미르·K 스포츠 재단 설립 과정에서 청와대 지시를 받고 조직적인 자금 지원에 나섰다는 의혹이 확대된다"며 "전경련이 정경유착을 넘어 정치·사회 갈등의 진원지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권력에 굴복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권력에 충성하는 모습은 전경련이 정치단체로 변질됐음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두 재단의 의혹이 규명된다 하더라도 권력의 수금창구로 전락한 전경련의 존재 이유는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전경련이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개발연대의 기능은 수명을 다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책임감에서라도 전경련은 그 역할과 기능을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넘기고 해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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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비은행권 대출 '눈덩이'…72조원으로 1년새 25%↑
中企 비은행권 대출 '눈덩이'…72조원으로 1년새 25%↑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국내 중소기업의 비은행금융기관 대출금 잔액이 1년 새 25% 가까이 급증해 7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이 시중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가 쉽지 않아 상대적으로 금리 부담이 높은 제2금융권 등 비은행 기관에 손을 벌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중소기업의 비은행 기관 대출금 잔액은 72조1천634억원이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57조8천171억원보다 24.8%(14조3천463억원) 증가한 것이다. 전월 70조2천887억원과 비교해도 중소기업의 비은행 대출금은 1조8천747억원 늘어났다. 기관별로는 상호금융에서 빌린 대출금 잔액(33조4천957억원)이 가장 많았다. 상호저축은행(21조9천488억원), 새마을금고(6조6천777억원), 신용협동조합(6천20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8월 기준 상호저축은행의 기업 자금 대출 가중 평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7.8%로 시중 은행보다 4.5%포인트 가까이 높다. 비은행 금리 부담은 이처럼 상당한 수준이지만 정부는 앞으로 제2금융권을 포함해 비은행의 대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어서 중소기업의 자금 대출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비은행 대출금 잔액 격차도 55조원 이상 벌어졌다. 지난 8월 대기업의 비은행 대출금 잔액은 16조6천814억원으로 중소기업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대기업도 올해 들어 대출금 잔액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매달 조 단위로 불어나는 중소기업에 비해서는 자금 압박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대출금 문제 등으로 중소기업의 재무건전성은 악화하는 추세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2014년 부채비율은 158.46%로 전년보다 17%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중소기업 관계자는 "조선업이나 철강 등 정부의 구조조정 대상으로 오른 분야 업체일수록 은행 대출받기가 더 어렵다"며 "금리에 따른 상환 부담을 안고도 비은행에 손을 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企 비은행권 대출 '눈덩이'…72조원으로 1년새 25%↑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국내 중소기업의 비은행금융기관 대출금 잔액이 1년 새 25% 가까이 급증해 7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이 시중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가 쉽지 않아 상대적으로 금리 부담이 높은 제2금융권 등 비은행 기관에 손을 벌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중소기업의 비은행 기관 대출금 잔액은 72조1천634억원이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57조8천171억원보다 24.8%(14조3천463억원) 증가한 것이다. 전월 70조2천887억원과 비교해도 중소기업의 비은행 대출금은 1조8천747억원 늘어났다. 기관별로는 상호금융에서 빌린 대출금 잔액(33조4천957억원)이 가장 많았다. 상호저축은행(21조9천488억원), 새마을금고(6조6천777억원), 신용협동조합(6천20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8월 기준 상호저축은행의 기업 자금 대출 가중 평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7.8%로 시중 은행보다 4.5%포인트 가까이 높다. 비은행 금리 부담은 이처럼 상당한 수준이지만 정부는 앞으로 제2금융권을 포함해 비은행의 대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어서 중소기업의 자금 대출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비은행 대출금 잔액 격차도 55조원 이상 벌어졌다. 지난 8월 대기업의 비은행 대출금 잔액은 16조6천814억원으로 중소기업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대기업도 올해 들어 대출금 잔액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매달 조 단위로 불어나는 중소기업에 비해서는 자금 압박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대출금 문제 등으로 중소기업의 재무건전성은 악화하는 추세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2014년 부채비율은 158.46%로 전년보다 17%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중소기업 관계자는 "조선업이나 철강 등 정부의 구조조정 대상으로 오른 분야 업체일수록 은행 대출받기가 더 어렵다"며 "금리에 따른 상환 부담을 안고도 비은행에 손을 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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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차세대들, '글로벌 한국홍보 대사'로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 각국의 한인 차세대가 거주국에서 '한국 바로 알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재외동포재단 주최 '2016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 참가중인 23개국 97명의 차세대는 18일 서울 강남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주도로 열린 '글로벌 재외동포 한국홍보 대사' 양성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들은 박기태 반크 단장의 특강을 듣고, 김보경 반크 연구원에게 전 세계 교과서, 백과사전, 박물관, 웹사이트 등에 한국 역사와 관련해 잘못된 내용이 무엇이며 이러한 내용을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는지, 나아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외국의 교과서, 언론 등에 어떻게 홍보하는지에 대해 안내를 받았다. 박 단장은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차세대 리더들의 위대한 열정과 도전'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지난 15년 동안 반크 회원들이 전 세계 교과서나 웹사이트 오류를 발견하고 시정했는데 성과도 있었지만 어려움도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외교관은 7천 명, 일본은 5천 명인데 한국은 2천 명밖에 안된다. 여러분은 공공외교가 중요한 상황에서 외국의 정부와 현지 오피니언 리더 등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최고의 외교관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국 바로 알리기 사업에 참여한다면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강 이후 참가자들은 거주국의 교과서와 백과사전에서 조사한 한국 관련 오류를 발표하고 현지에서 펼친 시정 노력 등을 놓고 토론했다. 이들은 대회 참가 전 현지에서 사전 임무로 한국 관련 오류 찾기와 바로잡기를 진행했다. 박권영 미국 델타전략그룹 변호사는 미국 국무부 웹사이트의 동해·독도 오류를 발견해 제보했고, 김안드레이 세르게이 러시아 EPAM시스템즈사 엔지니어는 러시아의 과학 사이트에서 '일본해' 표기 오류를 찾았다. 박호선(여) 더다우케미컬사 컨설턴트는 브라질의 한 웹사이트에서 "한국은 동남아시아에 있다"는 오류를 발견했다. 박 변호사는 "미국 정부의 웹사이트조차도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룩스'로 표기한 것을 보고 적잖이 놀랐다"며 "돌아가면 오늘 반크가 가르쳐 준 매뉴얼대로 오류 시정에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반크는 참가자들에게 독도를 표기한 영문 세계지도, 한국지도를 비롯해 한국의 음식과 문화, 역사와 관련한 한국홍보 자료 등 20종을 제공했다. 이들은 앞으로 한 달간 거주국에서 반크와 재외동포재단이 제시한 '오류 시정'과 '한국홍보 활동' 등 공공외교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반크와 재외동포재단은 임무를 완수한 참가자들에게 심사를 거쳐 '글로벌 재외동포 한국홍보 대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한인차세대들을 한국홍보 대사로 만들기 위해 특강에 나선 박기태 단장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0/18 17: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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