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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벤처 육성 프로그램 마련…아토리서치에 첫 투자
SK C&C, 벤처 육성 프로그램 마련…아토리서치에 첫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SK주식회사 C&C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인 'SK 강소기업 벤처스'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팩토리, 핀테크, 인공지능(AI)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자회사인 SK 인포섹을 통해 이뤄진다. 첫 투자 대상은 국내 네트워크 보안 전문 벤처기업인 '아토리서치'로 결정됐다. 이 회사는 5세대(5G) 이동통신의 핵심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벤처기업이다. SK주식회사 C&C는 아토리서치에 총 2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보유한 네트워크 관제 기술 등이 보안 수준 및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K주식회사 C&C는 'SK 강소기업 벤처스'를 통해 창업한 지 2~5년 차에 접어드는 기술 기업에 투자하고 제품 경쟁력 향상,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박정호 SK주식회사 C&C 사장은 "SK 강소기업 벤처스'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벤처 생태계 육성에 이바지하고 정부의 창조경제 혁신 정책에 기여 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 C&C, 벤처 육성 프로그램 마련…아토리서치에 첫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SK주식회사 C&C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인 'SK 강소기업 벤처스'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팩토리, 핀테크, 인공지능(AI)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자회사인 SK 인포섹을 통해 이뤄진다. 첫 투자 대상은 국내 네트워크 보안 전문 벤처기업인 '아토리서치'로 결정됐다. 이 회사는 5세대(5G) 이동통신의 핵심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벤처기업이다. SK주식회사 C&C는 아토리서치에 총 2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보유한 네트워크 관제 기술 등이 보안 수준 및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K주식회사 C&C는 'SK 강소기업 벤처스'를 통해 창업한 지 2~5년 차에 접어드는 기술 기업에 투자하고 제품 경쟁력 향상,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박정호 SK주식회사 C&C 사장은 "SK 강소기업 벤처스'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벤처 생태계 육성에 이바지하고 정부의 창조경제 혁신 정책에 기여 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8
[국내]
"반기업정서 없애려면 상속형 기업지배구조 바꿔야"
"반기업정서 없애려면 상속형 기업지배구조 바꿔야" 바른사회시민회의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부패와 부정행위에 따른 반기업 정서를 누그러뜨리려면 상속형 기업지배 구조 등 경제 시스템 전반을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가 18일 서울 중구 북창동 회의실에서 연 '반기업정서, 개선방안은' 토론회에서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은 "우리나라는 유달리 상속형 부자와 상속형 권력자의 비중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소장은 "한국경제의 주력인 대기업과 재벌은 국가가 정치·전략적으로 자원을 특정 집단에 몰아준 데에 기인한다"며 "반기업정서의 뿌리는 합법적·제도적 약탈이 만연한 시장구조에 있다"고 지적했다. 김 소장은 "상속형 부자에 대응하는 경제적·정치적 도전자들의 능력이 부족한 것도 문제지만 이런 도전자들이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이 황폐해졌다는 것이 진짜 문제"라고도 강조했다. 김 소장은 "반기업정서를 완화하려면 약탈형·상속형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공정거래 감독 장치 등을 바로 잡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인들의 도덕성과 준법정신을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안재욱 경희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금의 반기업정서는 대기업과 대기업 총수들이 그 대상이 되는 경우가 다수"라며 "총수들이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사회 규칙을 존중하는 윤리경영을 편다면 기업의 경영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반기업정서 없애려면 상속형 기업지배구조 바꿔야" 바른사회시민회의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부패와 부정행위에 따른 반기업 정서를 누그러뜨리려면 상속형 기업지배 구조 등 경제 시스템 전반을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가 18일 서울 중구 북창동 회의실에서 연 '반기업정서, 개선방안은' 토론회에서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은 "우리나라는 유달리 상속형 부자와 상속형 권력자의 비중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소장은 "한국경제의 주력인 대기업과 재벌은 국가가 정치·전략적으로 자원을 특정 집단에 몰아준 데에 기인한다"며 "반기업정서의 뿌리는 합법적·제도적 약탈이 만연한 시장구조에 있다"고 지적했다. 김 소장은 "상속형 부자에 대응하는 경제적·정치적 도전자들의 능력이 부족한 것도 문제지만 이런 도전자들이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이 황폐해졌다는 것이 진짜 문제"라고도 강조했다. 김 소장은 "반기업정서를 완화하려면 약탈형·상속형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공정거래 감독 장치 등을 바로 잡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인들의 도덕성과 준법정신을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안재욱 경희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금의 반기업정서는 대기업과 대기업 총수들이 그 대상이 되는 경우가 다수"라며 "총수들이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사회 규칙을 존중하는 윤리경영을 편다면 기업의 경영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8
[국내]
한·미, 재난대응 로봇기술 함께 개발한다
한·미, 재난대응 로봇기술 함께 개발한다 산업부-美 국방부 3년간 각 34억원 연구 지원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국과 미국이 미래 유망 기술로 꼽히는 재난대응로봇 분야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협력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미국 국방부와 '한·미 재난대응로봇 분야 공동연구 착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는 지난해 4월 산업부와 미국 국방부가 체결한 협력약정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앞으로 3년간 양국은 각각 연 100만달러(약 11억4천만달러), 총 300만달러(34억2천만달러)씩 지원한다. 양국은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등 3개 분야에서 6개 과제를 함께 연구한다. 재난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설계·제어 기술 확보, 재난 상황 인지 기술 개발, 수축과 팽창이 가능한 로봇 외피기술 개발 등이 세부 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미국 카네기멜론대, 매사추세츠공대(MIT),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 등 로봇 분야 최고 연구진이 참여한다. 양국 연구자들은 과제별로 팀을 구성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스티븐 웰비 미국 국방부 연구개발차관보는 "재난대응과 인도적 지원은 한미 모두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라며 "이번 공동연구는 앞으로 양국 로봇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환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로봇기술은 제조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특히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재난 상황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미, 재난대응 로봇기술 함께 개발한다 산업부-美 국방부 3년간 각 34억원 연구 지원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국과 미국이 미래 유망 기술로 꼽히는 재난대응로봇 분야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협력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미국 국방부와 '한·미 재난대응로봇 분야 공동연구 착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는 지난해 4월 산업부와 미국 국방부가 체결한 협력약정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앞으로 3년간 양국은 각각 연 100만달러(약 11억4천만달러), 총 300만달러(34억2천만달러)씩 지원한다. 양국은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등 3개 분야에서 6개 과제를 함께 연구한다. 재난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설계·제어 기술 확보, 재난 상황 인지 기술 개발, 수축과 팽창이 가능한 로봇 외피기술 개발 등이 세부 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미국 카네기멜론대, 매사추세츠공대(MIT),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 등 로봇 분야 최고 연구진이 참여한다. 양국 연구자들은 과제별로 팀을 구성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스티븐 웰비 미국 국방부 연구개발차관보는 "재난대응과 인도적 지원은 한미 모두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라며 "이번 공동연구는 앞으로 양국 로봇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환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로봇기술은 제조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특히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재난 상황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8
[국내]
코스피, 2,030선 안팎서 숨고르기…ECB 앞두고 관망세(종합)
코스피, 2,030선 안팎서 숨고르기…ECB 앞두고 관망세(종합)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코스피가 18일 장 초반 2,030선 안팎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37포인트(0.26%) 오른 2,032.9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포인트(0.01%) 상승한 2,027.81로 출발해 2,030선 주변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오는 20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긴축 우려가 부각되며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경계 심리가 퍼졌다. 이에 따라 간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가 0.94% 하락 마감한 것을 비롯해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 증시도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부의장이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현 경기 회복세가 미진하다는 진단을 내놓은 영향으로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31억원과 8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43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1.19%), 종이목재(1.07%), 보험(0.93%), 금융업(0.88%), 철강금속(0.94%) 등이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1.01%), 운수창고(-0.54%), 전기가스업(-0.34%)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25% 오른 159만4천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005380](1.13%), 현대모비스[012330](0.19%), 아모레퍼시픽[090430](0.14%), 삼성생명[032830](1.41%) 등은 강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0.57%), 삼성물산[028260](-0.31%), SK하이닉스[000660](-1.06%), 네이버(-0.35%) 등은 약세다. 독일의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 공장 폭발 소식에 롯데케미칼[011170](1.78%), LG화학[051910](1.88%), 금호석유(2.13%) 등 화학주가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24%) 오른 661.4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75포인트(0.11%) 오른 660.58로 출발해 660선 주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미국 출시가 오는 11월로 확정됐다는 소식에 4%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 신규 상장한 인텔리안테크[189300]놀로지스는 장 초반 시가 대비 10%대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현재 1.33% 오르는 데 그쳤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2,030선 안팎서 숨고르기…ECB 앞두고 관망세(종합)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코스피가 18일 장 초반 2,030선 안팎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37포인트(0.26%) 오른 2,032.9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포인트(0.01%) 상승한 2,027.81로 출발해 2,030선 주변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오는 20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긴축 우려가 부각되며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경계 심리가 퍼졌다. 이에 따라 간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가 0.94% 하락 마감한 것을 비롯해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 증시도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부의장이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현 경기 회복세가 미진하다는 진단을 내놓은 영향으로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31억원과 8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43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1.19%), 종이목재(1.07%), 보험(0.93%), 금융업(0.88%), 철강금속(0.94%) 등이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1.01%), 운수창고(-0.54%), 전기가스업(-0.34%)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25% 오른 159만4천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005380](1.13%), 현대모비스[012330](0.19%), 아모레퍼시픽[090430](0.14%), 삼성생명[032830](1.41%) 등은 강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0.57%), 삼성물산[028260](-0.31%), SK하이닉스[000660](-1.06%), 네이버(-0.35%) 등은 약세다. 독일의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 공장 폭발 소식에 롯데케미칼[011170](1.78%), LG화학[051910](1.88%), 금호석유(2.13%) 등 화학주가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24%) 오른 661.4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75포인트(0.11%) 오른 660.58로 출발해 660선 주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미국 출시가 오는 11월로 확정됐다는 소식에 4%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 신규 상장한 인텔리안테크[189300]놀로지스는 장 초반 시가 대비 10%대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현재 1.33% 오르는 데 그쳤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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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30선 안팎서 숨고르기…ECB 앞두고 관망세(종합)
코스피, 2,030선 안팎서 숨고르기…ECB 앞두고 관망세(종합)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코스피가 18일 장 초반 2,030선 안팎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37포인트(0.26%) 오른 2,032.9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포인트(0.01%) 상승한 2,027.81로 출발해 2,030선 주변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오는 20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긴축 우려가 부각되며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경계 심리가 퍼졌다. 이에 따라 간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가 0.94% 하락 마감한 것을 비롯해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 증시도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부의장이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현 경기 회복세가 미진하다는 진단을 내놓은 영향으로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31억원과 8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43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1.19%), 종이목재(1.07%), 보험(0.93%), 금융업(0.88%), 철강금속(0.94%) 등이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1.01%), 운수창고(-0.54%), 전기가스업(-0.34%)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25% 오른 159만4천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005380](1.13%), 현대모비스[012330](0.19%), 아모레퍼시픽[090430](0.14%), 삼성생명[032830](1.41%) 등은 강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0.57%), 삼성물산[028260](-0.31%), SK하이닉스[000660](-1.06%), 네이버(-0.35%) 등은 약세다. 독일의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 공장 폭발 소식에 롯데케미칼[011170](1.78%), LG화학[051910](1.88%), 금호석유(2.13%) 등 화학주가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24%) 오른 661.4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75포인트(0.11%) 오른 660.58로 출발해 660선 주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미국 출시가 오는 11월로 확정됐다는 소식에 4%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 신규 상장한 인텔리안테크[189300]놀로지스는 장 초반 시가 대비 10%대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현재 1.33% 오르는 데 그쳤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2,030선 안팎서 숨고르기…ECB 앞두고 관망세(종합)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코스피가 18일 장 초반 2,030선 안팎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37포인트(0.26%) 오른 2,032.9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포인트(0.01%) 상승한 2,027.81로 출발해 2,030선 주변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오는 20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긴축 우려가 부각되며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경계 심리가 퍼졌다. 이에 따라 간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가 0.94% 하락 마감한 것을 비롯해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 증시도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부의장이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현 경기 회복세가 미진하다는 진단을 내놓은 영향으로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31억원과 8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43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1.19%), 종이목재(1.07%), 보험(0.93%), 금융업(0.88%), 철강금속(0.94%) 등이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1.01%), 운수창고(-0.54%), 전기가스업(-0.34%)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25% 오른 159만4천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005380](1.13%), 현대모비스[012330](0.19%), 아모레퍼시픽[090430](0.14%), 삼성생명[032830](1.41%) 등은 강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0.57%), 삼성물산[028260](-0.31%), SK하이닉스[000660](-1.06%), 네이버(-0.35%) 등은 약세다. 독일의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 공장 폭발 소식에 롯데케미칼[011170](1.78%), LG화학[051910](1.88%), 금호석유(2.13%) 등 화학주가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24%) 오른 661.4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75포인트(0.11%) 오른 660.58로 출발해 660선 주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미국 출시가 오는 11월로 확정됐다는 소식에 4%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 신규 상장한 인텔리안테크[189300]놀로지스는 장 초반 시가 대비 10%대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현재 1.33% 오르는 데 그쳤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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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가격 다시 하락…배럴당 49.12달러
두바이유 가격 다시 하락…배럴당 49.12달러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다시 하락하는 등 국제유가가 일제히 내렸다. 한국석유공사는 17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76센트 하락한 배럴당 49.12달러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8월 11일 50.59달러를 마지막으로 5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올해 1월에는 20달러대 초반까지 주저앉았다. 이후 40달러 후반까지 반등했던 유가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으로 한때 38달러 선까지 다시 하락했으나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약 1년 2개월 만에 50달러 선을 회복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43센트 하락한 배럴당 51.5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역시 전 거래일보다 41센트 내린 배럴당 49.9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두바이유 가격 다시 하락…배럴당 49.12달러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다시 하락하는 등 국제유가가 일제히 내렸다. 한국석유공사는 17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76센트 하락한 배럴당 49.12달러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8월 11일 50.59달러를 마지막으로 5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올해 1월에는 20달러대 초반까지 주저앉았다. 이후 40달러 후반까지 반등했던 유가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으로 한때 38달러 선까지 다시 하락했으나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약 1년 2개월 만에 50달러 선을 회복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43센트 하락한 배럴당 51.5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역시 전 거래일보다 41센트 내린 배럴당 49.9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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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가격 다시 하락…배럴당 49.12달러
두바이유 가격 다시 하락…배럴당 49.12달러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다시 하락하는 등 국제유가가 일제히 내렸다. 한국석유공사는 17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76센트 하락한 배럴당 49.12달러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8월 11일 50.59달러를 마지막으로 5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올해 1월에는 20달러대 초반까지 주저앉았다. 이후 40달러 후반까지 반등했던 유가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으로 한때 38달러 선까지 다시 하락했으나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약 1년 2개월 만에 50달러 선을 회복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43센트 하락한 배럴당 51.5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역시 전 거래일보다 41센트 내린 배럴당 49.9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두바이유 가격 다시 하락…배럴당 49.12달러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다시 하락하는 등 국제유가가 일제히 내렸다. 한국석유공사는 17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76센트 하락한 배럴당 49.12달러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8월 11일 50.59달러를 마지막으로 5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올해 1월에는 20달러대 초반까지 주저앉았다. 이후 40달러 후반까지 반등했던 유가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으로 한때 38달러 선까지 다시 하락했으나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약 1년 2개월 만에 50달러 선을 회복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43센트 하락한 배럴당 51.5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역시 전 거래일보다 41센트 내린 배럴당 49.9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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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기대하기 어려운 증시 전반의 강한 랠리"
"기대하기 어려운 증시 전반의 강한 랠리" (서울=연합뉴스) 올해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며 달러화가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9월 수출 증가율이 부진한 성적을 내 올해 4분기 위험자산 가격 흐름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도 미국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 즈음 주요 선진국에 대한 경기둔화 우려가 커졌다. 특히 중국 경기 경착륙 우려가 확산하면서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달러 강세와 위험자산 가격의 급락세를 경험한 트라우마가 있다. 이에 따라 올해 4분기 증시 흐름이 작년 4분기와 비슷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생기는 것이다. 핵심 변수는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 불확실성이 세계 유동성 위축과 경기둔화 위험의 확산 재연으로 이어질 것인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제반 우려 요인 중에서 가장 큰 불안요인은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나타나는 달러가치 상승이다. 연준의 금리 인상 예고에 따른 달러가치 상승이 작년 4분기처럼 위험자산의 변동성 확대 재현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반면 연준의 금리 인상 예고로 달러가치가 오르고 있지만, 그 파장은 작년 4분기와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우선 올해 12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점도표에 나타난 연준의 금리 정상화 속도에는 큰 차이가 있다. 작년 12월에 첫 번째 금리 인상이 단행되고 올해 네 차례의 인상이 예고돼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그러나 실제로는 올해 말 금리 인상이 단행되면 1년 만에 두 번째 인상이 이뤄지는 것이다. 또 올해 말 이후 내년에 최대 두 차례의 금리 인상이 예고돼 연준의 금리 정상화 기조가 온건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내년에 두 차례의 금리 인상 현실화 여부 역시 가변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경제정책 콘퍼런스에서 연내 한 차례의 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하지만, 중장기 통화정책 경로는 온건해질 필요가 있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따라서 느린 속도의 금리 인상은 미국 달러가치 상승이 제한적일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더불어 1990년대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을 고려해 보면 첫 번째보다 두 번째 인상 충격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중국 경기도 9월 수출지표는 부진했지만, 일평균 수출과 선행지수 개선 흐름이 나타나 중국 경기를 경착륙 우려 수준으로 인식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의 9월 생산자물가가 6년여 만에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플러스(+)로 전환해 과잉 완화 내지 중국 기업이익 개선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이번 주부터 3분기 실적발표가 본격 시작된다. 시장 컨센서스는 2분기보다 부진하지만, 작년 3분기와 비교해선 영업이익 전망은 유사한 수준이고, 영업이익률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파업 장기화, 물류 파업 사태, 갤럭시노트 7 판매 중단 여파는 4분기 국내 수출과 기업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 수출액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15.5%와 6%로 두 품목 합산이 22%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매수 강도가 최근 다소 약화한 점은 4분기에 세계 증시 대비 국내 증시의 상대적 변동성이 커질 위험을 경계하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요약해 보면 4분기에 전 세계 이벤트와 위험 요인으로 증시 전반의 강한 랠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작년 4분기와 비교해 세계 전반의 기초 체력은 상대적으로 개선됐고, 미국 금리 정상화 기조도 상대적으로 온건할 것으로 예고된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4분기 국내 증시는 기업 실적 불확실성으로 세계 증시 대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작성자 : 김승한 하이투자증권 투자정보팀장. ksip@hi-ib.com) ※ 이 글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투자전략> "기대하기 어려운 증시 전반의 강한 랠리" (서울=연합뉴스) 올해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며 달러화가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9월 수출 증가율이 부진한 성적을 내 올해 4분기 위험자산 가격 흐름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도 미국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 즈음 주요 선진국에 대한 경기둔화 우려가 커졌다. 특히 중국 경기 경착륙 우려가 확산하면서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달러 강세와 위험자산 가격의 급락세를 경험한 트라우마가 있다. 이에 따라 올해 4분기 증시 흐름이 작년 4분기와 비슷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생기는 것이다. 핵심 변수는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 불확실성이 세계 유동성 위축과 경기둔화 위험의 확산 재연으로 이어질 것인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제반 우려 요인 중에서 가장 큰 불안요인은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나타나는 달러가치 상승이다. 연준의 금리 인상 예고에 따른 달러가치 상승이 작년 4분기처럼 위험자산의 변동성 확대 재현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반면 연준의 금리 인상 예고로 달러가치가 오르고 있지만, 그 파장은 작년 4분기와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우선 올해 12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점도표에 나타난 연준의 금리 정상화 속도에는 큰 차이가 있다. 작년 12월에 첫 번째 금리 인상이 단행되고 올해 네 차례의 인상이 예고돼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그러나 실제로는 올해 말 금리 인상이 단행되면 1년 만에 두 번째 인상이 이뤄지는 것이다. 또 올해 말 이후 내년에 최대 두 차례의 금리 인상이 예고돼 연준의 금리 정상화 기조가 온건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내년에 두 차례의 금리 인상 현실화 여부 역시 가변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경제정책 콘퍼런스에서 연내 한 차례의 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하지만, 중장기 통화정책 경로는 온건해질 필요가 있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따라서 느린 속도의 금리 인상은 미국 달러가치 상승이 제한적일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더불어 1990년대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을 고려해 보면 첫 번째보다 두 번째 인상 충격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중국 경기도 9월 수출지표는 부진했지만, 일평균 수출과 선행지수 개선 흐름이 나타나 중국 경기를 경착륙 우려 수준으로 인식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의 9월 생산자물가가 6년여 만에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플러스(+)로 전환해 과잉 완화 내지 중국 기업이익 개선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이번 주부터 3분기 실적발표가 본격 시작된다. 시장 컨센서스는 2분기보다 부진하지만, 작년 3분기와 비교해선 영업이익 전망은 유사한 수준이고, 영업이익률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파업 장기화, 물류 파업 사태, 갤럭시노트 7 판매 중단 여파는 4분기 국내 수출과 기업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 수출액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15.5%와 6%로 두 품목 합산이 22%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매수 강도가 최근 다소 약화한 점은 4분기에 세계 증시 대비 국내 증시의 상대적 변동성이 커질 위험을 경계하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요약해 보면 4분기에 전 세계 이벤트와 위험 요인으로 증시 전반의 강한 랠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작년 4분기와 비교해 세계 전반의 기초 체력은 상대적으로 개선됐고, 미국 금리 정상화 기조도 상대적으로 온건할 것으로 예고된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4분기 국내 증시는 기업 실적 불확실성으로 세계 증시 대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작성자 : 김승한 하이투자증권 투자정보팀장. ksip@hi-ib.com) ※ 이 글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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