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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코스닥 자기주식매매 신청내역(18일)
코스닥 자기주식매매 신청내역(18일) (단위: 주) ┌─────┬─────────┬──────┬──────┬───────┐ │ 구분 │ 종목명 │신고서 구분 │ 신청수량 │ 호가시기 │ ├─────┼─────────┼──────┼──────┼───────┤ │ 매수 │ 코웰패션 │ 직접 │ 50,000 │ 장중 │ ├─────┼─────────┼──────┼──────┼───────┤ │ 매수 │ 텍셀네트컴 │ 직접 │ 10,000 │ 장중 │ ├─────┼─────────┼──────┼──────┼───────┤ │ 매수 │ 네오위즈홀딩스 │ 직접 │ 20,000 │ 장중 │ ├─────┼─────────┼──────┼──────┼───────┤ │ 매수 │ 코텍 │ 직접 │ 30,000 │ 장중 │ ├─────┼─────────┼──────┼──────┼───────┤ │ 매수 │ 메디톡스 │ 직접 │ 1,000 │ 장중 │ ├─────┼─────────┼──────┼──────┼───────┤ │ 매수 │ 와이솔 │ 직접 │ 20,000 │ 장중 │ ├─────┼─────────┼──────┼──────┼───────┤ │ 매수 │ 테스나 │ 직접 │ 5,000 │ 장중 │ ├─────┼─────────┼──────┼──────┼───────┤ │ 매수 │ 파수닷컴 │ 직접 │ 5,000 │ 장중 │ ├─────┼─────────┼──────┼──────┼───────┤ │ 매수 │ 케어젠 │ 직접 │ 10,000 │ 장중 │ ├─────┼─────────┼──────┼──────┼───────┤ │ 매도 │ 드래곤플라이 │ 직접 │ 502,356 │시간외대량매매│ ├─────┼─────────┼──────┼──────┼───────┤ │ 매도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직접 │ 900,000 │시간외대량매매│ ├─────┼─────────┼──────┼──────┼───────┤ │ 매수 │ 일지테크 │ 신탁 │ 5,000 │ 장중 │ ├─────┼─────────┼──────┼──────┼───────┤ │ 매수 │ 에머슨퍼시픽 │ 신탁 │ 3,000 │ 장중 │ ├─────┼─────────┼──────┼──────┼───────┤ │ 매수 │ 티비씨 │ 신탁 │ 500 │ 장중 │ ├─────┼─────────┼──────┼──────┼───────┤ │ 매수 │ KCI │ 신탁 │ 5,000 │ 장중 │ ├─────┼─────────┼──────┼──────┼───────┤ │ 매수 │ 넥슨지티 │ 신탁 │ 20,000 │ 장중 │ ├─────┼─────────┼──────┼──────┼───────┤ │ 매수 │ 동아화성 │ 신탁 │ 50,000 │ 장중 │ ├─────┼─────────┼──────┼──────┼───────┤ │ 매수 │ 정원엔시스 │ 신탁 │ 20,000 │ 장중 │ ├─────┼─────────┼──────┼──────┼───────┤ │ 매수 │ YW │ 신탁 │ 50,000 │ 장중 │ ├─────┼─────────┼──────┼──────┼───────┤ │ 매수 │ 메타바이오메드 │ 신탁 │ 20,000 │ 장중 │ ├─────┼─────────┼──────┼──────┼───────┤ │ 매수 │ 이베스트투자증권 │ 신탁 │ 15,000 │ 장중 │ ├─────┼─────────┼──────┼──────┼───────┤ │ 매수 │ 컴투스 │ 신탁 │ 10,000 │ 장중 │ ├─────┼─────────┼──────┼──────┼───────┤ │ 매수 │ 이녹스 │ 신탁 │ 20,000 │ 장중 │ ├─────┼─────────┼──────┼──────┼───────┤ │ 매수 │ 트루윈 │ 신탁 │ 10,000 │ 장중 │ ├─────┼─────────┼──────┼──────┼───────┤ │ 매수 │ 크루셜텍 │ 신탁 │ 5,000 │ 장중 │ ├─────┼─────────┼──────┼──────┼───────┤ │ 매수 │ 인터로조 │ 신탁 │ 2,000 │ 장중 │ ├─────┼─────────┼──────┼──────┼───────┤ │ 매수 │ 뉴로스 │ 신탁 │ 10,000 │ 장중 │ └─────┴─────────┴──────┴──────┴───────┘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표> 코스닥 자기주식매매 신청내역(18일) (단위: 주) ┌─────┬─────────┬──────┬──────┬───────┐ │ 구분 │ 종목명 │신고서 구분 │ 신청수량 │ 호가시기 │ ├─────┼─────────┼──────┼──────┼───────┤ │ 매수 │ 코웰패션 │ 직접 │ 50,000 │ 장중 │ ├─────┼─────────┼──────┼──────┼───────┤ │ 매수 │ 텍셀네트컴 │ 직접 │ 10,000 │ 장중 │ ├─────┼─────────┼──────┼──────┼───────┤ │ 매수 │ 네오위즈홀딩스 │ 직접 │ 20,000 │ 장중 │ ├─────┼─────────┼──────┼──────┼───────┤ │ 매수 │ 코텍 │ 직접 │ 30,000 │ 장중 │ ├─────┼─────────┼──────┼──────┼───────┤ │ 매수 │ 메디톡스 │ 직접 │ 1,000 │ 장중 │ ├─────┼─────────┼──────┼──────┼───────┤ │ 매수 │ 와이솔 │ 직접 │ 20,000 │ 장중 │ ├─────┼─────────┼──────┼──────┼───────┤ │ 매수 │ 테스나 │ 직접 │ 5,000 │ 장중 │ ├─────┼─────────┼──────┼──────┼───────┤ │ 매수 │ 파수닷컴 │ 직접 │ 5,000 │ 장중 │ ├─────┼─────────┼──────┼──────┼───────┤ │ 매수 │ 케어젠 │ 직접 │ 10,000 │ 장중 │ ├─────┼─────────┼──────┼──────┼───────┤ │ 매도 │ 드래곤플라이 │ 직접 │ 502,356 │시간외대량매매│ ├─────┼─────────┼──────┼──────┼───────┤ │ 매도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직접 │ 900,000 │시간외대량매매│ ├─────┼─────────┼──────┼──────┼───────┤ │ 매수 │ 일지테크 │ 신탁 │ 5,000 │ 장중 │ ├─────┼─────────┼──────┼──────┼───────┤ │ 매수 │ 에머슨퍼시픽 │ 신탁 │ 3,000 │ 장중 │ ├─────┼─────────┼──────┼──────┼───────┤ │ 매수 │ 티비씨 │ 신탁 │ 500 │ 장중 │ ├─────┼─────────┼──────┼──────┼───────┤ │ 매수 │ KCI │ 신탁 │ 5,000 │ 장중 │ ├─────┼─────────┼──────┼──────┼───────┤ │ 매수 │ 넥슨지티 │ 신탁 │ 20,000 │ 장중 │ ├─────┼─────────┼──────┼──────┼───────┤ │ 매수 │ 동아화성 │ 신탁 │ 50,000 │ 장중 │ ├─────┼─────────┼──────┼──────┼───────┤ │ 매수 │ 정원엔시스 │ 신탁 │ 20,000 │ 장중 │ ├─────┼─────────┼──────┼──────┼───────┤ │ 매수 │ YW │ 신탁 │ 50,000 │ 장중 │ ├─────┼─────────┼──────┼──────┼───────┤ │ 매수 │ 메타바이오메드 │ 신탁 │ 20,000 │ 장중 │ ├─────┼─────────┼──────┼──────┼───────┤ │ 매수 │ 이베스트투자증권 │ 신탁 │ 15,000 │ 장중 │ ├─────┼─────────┼──────┼──────┼───────┤ │ 매수 │ 컴투스 │ 신탁 │ 10,000 │ 장중 │ ├─────┼─────────┼──────┼──────┼───────┤ │ 매수 │ 이녹스 │ 신탁 │ 20,000 │ 장중 │ ├─────┼─────────┼──────┼──────┼───────┤ │ 매수 │ 트루윈 │ 신탁 │ 10,000 │ 장중 │ ├─────┼─────────┼──────┼──────┼───────┤ │ 매수 │ 크루셜텍 │ 신탁 │ 5,000 │ 장중 │ ├─────┼─────────┼──────┼──────┼───────┤ │ 매수 │ 인터로조 │ 신탁 │ 2,000 │ 장중 │ ├─────┼─────────┼──────┼──────┼───────┤ │ 매수 │ 뉴로스 │ 신탁 │ 10,000 │ 장중 │ └─────┴─────────┴──────┴──────┴───────┘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8
[국내]
<표> 코스피 자기주식매매 신청내역(18일)
코스피 자기주식매매 신청내역(18일) (단위: 주) ┌──────┬───────┬───────┬──────┬───────┐ │ 구분 │ 종목명 │ 신고서 구분 │ 신청수량 │ 호가시기 │ ├──────┼───────┼───────┼──────┼───────┤ │ 매수 │ 미원화학 │ 직접 │ 4,000 │ 시가단일가 │ ├──────┼───────┼───────┼──────┼───────┤ │ 매수 │ 삼성카드 │ 직접 │ 300,000 │ 장중 │ ├──────┼───────┼───────┼──────┼───────┤ │ 매수 │유나이티드제약│ 직접 │ 30,000 │ 장중 │ ├──────┼───────┼───────┼──────┼───────┤ │ 매도 │ 삼호개발 │ 직접 │ 600,000 │시간외대량매매│ ├──────┼───────┼───────┼──────┼───────┤ │ 매수 │ 두산 │ 신탁 │ 3,000 │ 장중 │ ├──────┼───────┼───────┼──────┼───────┤ │ 매수 │ 보령제약 │ 신탁 │ 5,000 │ 장중 │ ├──────┼───────┼───────┼──────┼───────┤ │ 매수 │ 벽산 │ 신탁 │ 30,000 │ 장중 │ ├──────┼───────┼───────┼──────┼───────┤ │ 매수 │ 모토닉 │ 신탁 │ 5,000 │ 장중 │ ├──────┼───────┼───────┼──────┼───────┤ │ 매수 │ 현대상사 │ 신탁 │ 5,000 │ 장중 │ ├──────┼───────┼───────┼──────┼───────┤ │ 매수 │ 대교우B │ 신탁 │ 5,000 │ 장중 │ ├──────┼───────┼───────┼──────┼───────┤ │ 매수 │ 코웨이 │ 신탁 │ 20,000 │ 장중 │ ├──────┼───────┼───────┼──────┼───────┤ │ 매수 │ 동양고속 │ 신탁 │ 2,000 │ 장중 │ ├──────┼───────┼───────┼──────┼───────┤ │ 매수 │ 효성 ITX │ 신탁 │ 5,000 │ 장중 │ ├──────┼───────┼───────┼──────┼───────┤ │ 매수 │ KB금융지주 │ 신탁 │ 200,000 │ 장중 │ └──────┴───────┴───────┴──────┴───────┘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표> 코스피 자기주식매매 신청내역(18일) (단위: 주) ┌──────┬───────┬───────┬──────┬───────┐ │ 구분 │ 종목명 │ 신고서 구분 │ 신청수량 │ 호가시기 │ ├──────┼───────┼───────┼──────┼───────┤ │ 매수 │ 미원화학 │ 직접 │ 4,000 │ 시가단일가 │ ├──────┼───────┼───────┼──────┼───────┤ │ 매수 │ 삼성카드 │ 직접 │ 300,000 │ 장중 │ ├──────┼───────┼───────┼──────┼───────┤ │ 매수 │유나이티드제약│ 직접 │ 30,000 │ 장중 │ ├──────┼───────┼───────┼──────┼───────┤ │ 매도 │ 삼호개발 │ 직접 │ 600,000 │시간외대량매매│ ├──────┼───────┼───────┼──────┼───────┤ │ 매수 │ 두산 │ 신탁 │ 3,000 │ 장중 │ ├──────┼───────┼───────┼──────┼───────┤ │ 매수 │ 보령제약 │ 신탁 │ 5,000 │ 장중 │ ├──────┼───────┼───────┼──────┼───────┤ │ 매수 │ 벽산 │ 신탁 │ 30,000 │ 장중 │ ├──────┼───────┼───────┼──────┼───────┤ │ 매수 │ 모토닉 │ 신탁 │ 5,000 │ 장중 │ ├──────┼───────┼───────┼──────┼───────┤ │ 매수 │ 현대상사 │ 신탁 │ 5,000 │ 장중 │ ├──────┼───────┼───────┼──────┼───────┤ │ 매수 │ 대교우B │ 신탁 │ 5,000 │ 장중 │ ├──────┼───────┼───────┼──────┼───────┤ │ 매수 │ 코웨이 │ 신탁 │ 20,000 │ 장중 │ ├──────┼───────┼───────┼──────┼───────┤ │ 매수 │ 동양고속 │ 신탁 │ 2,000 │ 장중 │ ├──────┼───────┼───────┼──────┼───────┤ │ 매수 │ 효성 ITX │ 신탁 │ 5,000 │ 장중 │ ├──────┼───────┼───────┼──────┼───────┤ │ 매수 │ KB금융지주 │ 신탁 │ 200,000 │ 장중 │ └──────┴───────┴───────┴──────┴───────┘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8
[국내]
전세계 국채금리, 인플레 우려로 급등…보유자 대손실 우려
전세계 국채금리, 인플레 우려로 급등…보유자 대손실 우려 英 장기물 국채값 이달 들어 10.25%↓…월간 낙폭 24년 만에 최대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올가을 들어 전 세계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채권보유자들이 앞으로 수년간 큰 손실을 보게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국채금리 상승은 국채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18일 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영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17일 1.22%까지 뛰어 지난 6월 23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파운드화 가치 급락을 고려해 달러화를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이달 들어 영국 장기물 국채가격은 10.25% 떨어져 글로벌 금융위기는 물론, 블룸버그가 자료집계를 시작한 1992년 1월 이후 월간기준 최대 손실을 기록했다. 이후 영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반락해 1.12% 수준에서 마감했다. 주초 영국 국채금리 급등에 독일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6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가 다시 반락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1.8%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1.76%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번 금리 급등을 불러온 것은 지난 주말 미국과 영국의 중앙은행 수장들이 인플레이션을 용인하겠다는 듯한 발언을 내놨기 때문이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주 말 보스턴 연은이 주최한 콘퍼런스를 위해 준비한 연설문에서, 부진한 성장률을 살리기 위한 일시적인 경기 과열은 괜찮다고 옹호했다. 영란은행(BOE)의 마크 카니 총재도 영국의 실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물가가 목표치를 소폭 웃도는 것을 감내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의 생산자물가도 4년 8개월 만에 처음 상승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높였다. 인플레이션은 미래 고정수입의 가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채권값에 위협이 된다. 하지만 이후 투자자들이 다시 국채에 대거 몰리면서 국채금리는 반락했다. 이런 현상은 장기부채와 투자기한이 맞는 자산을 필요로 하는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강하다는 점과, 세계 경제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과 저물가에 빠져있다는 현실을 되새기고 해준다고 WSJ은 분석했다. 콜라모어 크로커 메지로우 파이낸셜 이사는 "팽팽한 줄을 당기는 것 같다"면서 "인플레가 과열되기를 원한다고 해도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인플레이션 기대 지표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몇 주간 원유가격이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JP모건은 글로벌 가격 인플레이션이 올해 2% 이하에서 내년 중순에는 2.5%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채권 금리가 바닥을 쳤다는 신호는 일본은행의 정책전환으로부터 나왔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21일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10년물 금리를 0% 수준에서 관리하겠다며, 향후 금융정책의 초점을 장·단기 국채금리 차이(장·단기국채 간의 수익률 곡선)에 맞추겠다고 공표했다. 이후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7월 말 -0.29%에서 -0.06%까지 상승했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이 테이퍼링(점진적 자산매입 축소)을 검토한다는 설이 흘러나오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은 가중됐다. ECB가 내년 3월 양적 완화 프로그램 시한 종료를 앞두고 현행 800억 유로(약 100조 원)인 자산매입규모를 월 100억 유로(약 12조5천억 원)씩 서서히 줄여나갈 것이라는 설이다. WSJ은 원유가격 상승으로 인한 산유국 등의 글로벌 리스크 완화, 중앙은행들의 입장 변화, 인플레이션이 모두 국채가격 상승을 부채질할 것으로 전망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세계 국채금리, 인플레 우려로 급등…보유자 대손실 우려 英 장기물 국채값 이달 들어 10.25%↓…월간 낙폭 24년 만에 최대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올가을 들어 전 세계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채권보유자들이 앞으로 수년간 큰 손실을 보게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국채금리 상승은 국채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18일 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영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17일 1.22%까지 뛰어 지난 6월 23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파운드화 가치 급락을 고려해 달러화를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이달 들어 영국 장기물 국채가격은 10.25% 떨어져 글로벌 금융위기는 물론, 블룸버그가 자료집계를 시작한 1992년 1월 이후 월간기준 최대 손실을 기록했다. 이후 영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반락해 1.12% 수준에서 마감했다. 주초 영국 국채금리 급등에 독일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6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가 다시 반락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1.8%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1.76%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번 금리 급등을 불러온 것은 지난 주말 미국과 영국의 중앙은행 수장들이 인플레이션을 용인하겠다는 듯한 발언을 내놨기 때문이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주 말 보스턴 연은이 주최한 콘퍼런스를 위해 준비한 연설문에서, 부진한 성장률을 살리기 위한 일시적인 경기 과열은 괜찮다고 옹호했다. 영란은행(BOE)의 마크 카니 총재도 영국의 실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물가가 목표치를 소폭 웃도는 것을 감내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의 생산자물가도 4년 8개월 만에 처음 상승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높였다. 인플레이션은 미래 고정수입의 가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채권값에 위협이 된다. 하지만 이후 투자자들이 다시 국채에 대거 몰리면서 국채금리는 반락했다. 이런 현상은 장기부채와 투자기한이 맞는 자산을 필요로 하는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강하다는 점과, 세계 경제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과 저물가에 빠져있다는 현실을 되새기고 해준다고 WSJ은 분석했다. 콜라모어 크로커 메지로우 파이낸셜 이사는 "팽팽한 줄을 당기는 것 같다"면서 "인플레가 과열되기를 원한다고 해도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인플레이션 기대 지표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몇 주간 원유가격이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JP모건은 글로벌 가격 인플레이션이 올해 2% 이하에서 내년 중순에는 2.5%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채권 금리가 바닥을 쳤다는 신호는 일본은행의 정책전환으로부터 나왔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21일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10년물 금리를 0% 수준에서 관리하겠다며, 향후 금융정책의 초점을 장·단기 국채금리 차이(장·단기국채 간의 수익률 곡선)에 맞추겠다고 공표했다. 이후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7월 말 -0.29%에서 -0.06%까지 상승했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이 테이퍼링(점진적 자산매입 축소)을 검토한다는 설이 흘러나오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은 가중됐다. ECB가 내년 3월 양적 완화 프로그램 시한 종료를 앞두고 현행 800억 유로(약 100조 원)인 자산매입규모를 월 100억 유로(약 12조5천억 원)씩 서서히 줄여나갈 것이라는 설이다. WSJ은 원유가격 상승으로 인한 산유국 등의 글로벌 리스크 완화, 중앙은행들의 입장 변화, 인플레이션이 모두 국채가격 상승을 부채질할 것으로 전망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8
[국내]
中 광둥에 부동산 가격 '서킷브레이커' 도입
中 광둥에 부동산 가격 '서킷브레이커' 도입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의 주요 도시들이 부동산시장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선전(深천<土+川>)에서 가까운 남부 광둥(廣東)성의 두 도시가 주택가격 '서킷 브레이커' 제도를 도입했다. 주식시장에서처럼 부동산 가격이 일정 정도 이상 오르거나 떨어지면 거래 자체를 중단시키는 제도다. 중국 인터넷 경제매체 차이신(財新)망은 광둥성의 둥관(東莞)시와 후이저우(惠州)시가 최근 차례로 부동산 거래 '서킷 브레이커' 제도를 마련해 시행 중이라고 18일 보도했다. 먼저 둥관시 부동산관리국은 최근 부동산개발기업들이 신규 분양주택을 사전 판매하거나 판매 준비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해당 주택의 가격을 등록하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이후 아파트 분양 과정에서 실제 거래가가 등록 가격의 15% 이상을 넘어서거나 떨어질 경우에는 온라인 계약시스템을 자동으로 중단시켜 거래계약을 체결할 수 없도록 하고 등기도 하지 못하도록 했다. 둥관시에 이어 후이저우시도 유사한 규정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다만 둥관시보다 더 까다롭게 만들어 실제 가격이 등록 가격보다 10% 낮으면 자동으로 거래를 중단시키도록 했다. 판매 촉진을 위한 가격 할인폭도 둥관시는 15%, 후이저우시는 10%를 넘지 않도록 했다. 이 같은 부동산 거래의 서킷 브레이커 도입은 두 도시의 부동산개발기업이 공급과 수요에 따라 판매가를 조정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한편 부동산 개발 전에 정밀하게 판매가를 책정하도록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 선전의 부동산 투자 수요가 인접 도시로 넘쳐나면서 올해 들어 둥관과 후이저우 두 도시의 부동산가격은 폭등세다. 중국지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둥관의 주택가격은 1년 사이 평균 45.0% 뛰었고 후이저우는 46.7%나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 국경절 연휴 기간 부동산 구매 및 대출 제한령을 내렸던 둥관시와 후이저우시는 '서킷 브레이커'로 불리는 이번 부동산 가격 제한령을 통해 과열된 시장을 진정시키려 하고 있으나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토지 경매에 서킷 브레이커 제도를 도입했던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에서도 오히려 악성 경쟁으로 치닫는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난징시가 지난 6월부터 인기지역의 주택용지 경매시 시정부가 정한 상한가를 넘을 경우 해당 토지의 매도를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지금까지 8건의 택지에 대해 서킷브레이커가 적용된 바 있다. 이들의 상당수가 토지거래를 중단시키려는 의도로 부동산기업들이 가격을 일부러 높이 써낸 것으로 나타났다. jo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광둥에 부동산 가격 '서킷브레이커' 도입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의 주요 도시들이 부동산시장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선전(深천<土+川>)에서 가까운 남부 광둥(廣東)성의 두 도시가 주택가격 '서킷 브레이커' 제도를 도입했다. 주식시장에서처럼 부동산 가격이 일정 정도 이상 오르거나 떨어지면 거래 자체를 중단시키는 제도다. 중국 인터넷 경제매체 차이신(財新)망은 광둥성의 둥관(東莞)시와 후이저우(惠州)시가 최근 차례로 부동산 거래 '서킷 브레이커' 제도를 마련해 시행 중이라고 18일 보도했다. 먼저 둥관시 부동산관리국은 최근 부동산개발기업들이 신규 분양주택을 사전 판매하거나 판매 준비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해당 주택의 가격을 등록하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이후 아파트 분양 과정에서 실제 거래가가 등록 가격의 15% 이상을 넘어서거나 떨어질 경우에는 온라인 계약시스템을 자동으로 중단시켜 거래계약을 체결할 수 없도록 하고 등기도 하지 못하도록 했다. 둥관시에 이어 후이저우시도 유사한 규정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다만 둥관시보다 더 까다롭게 만들어 실제 가격이 등록 가격보다 10% 낮으면 자동으로 거래를 중단시키도록 했다. 판매 촉진을 위한 가격 할인폭도 둥관시는 15%, 후이저우시는 10%를 넘지 않도록 했다. 이 같은 부동산 거래의 서킷 브레이커 도입은 두 도시의 부동산개발기업이 공급과 수요에 따라 판매가를 조정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한편 부동산 개발 전에 정밀하게 판매가를 책정하도록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 선전의 부동산 투자 수요가 인접 도시로 넘쳐나면서 올해 들어 둥관과 후이저우 두 도시의 부동산가격은 폭등세다. 중국지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둥관의 주택가격은 1년 사이 평균 45.0% 뛰었고 후이저우는 46.7%나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 국경절 연휴 기간 부동산 구매 및 대출 제한령을 내렸던 둥관시와 후이저우시는 '서킷 브레이커'로 불리는 이번 부동산 가격 제한령을 통해 과열된 시장을 진정시키려 하고 있으나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토지 경매에 서킷 브레이커 제도를 도입했던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에서도 오히려 악성 경쟁으로 치닫는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난징시가 지난 6월부터 인기지역의 주택용지 경매시 시정부가 정한 상한가를 넘을 경우 해당 토지의 매도를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지금까지 8건의 택지에 대해 서킷브레이커가 적용된 바 있다. 이들의 상당수가 토지거래를 중단시키려는 의도로 부동산기업들이 가격을 일부러 높이 써낸 것으로 나타났다. jo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8
[국내]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7일) 주요 공시>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7일) 주요 공시> ▲ 유니테스트[086390], 27억원 규모 태양광발전소 공사수주 ▲ 토니모리[214420] "종속회사, 中 공장 신축에 230억원 투자" ▲ 이미지스[115610], 터치스크린 압력센싱 장치 특허권 취득 ▲ 코스모신소재[005070], 3분기 영업익 14억원…흑자전환 ▲ 레드로버[060300] '다면 영상 투사 기술' 특허권 취득 ▲ 한화에이스스팩1호[214680], 디알텍으로 상호 변경 ▲ 우리산업[215360], 친환경車 수냉식 난방장치 특허 취득 ▲ 아바코[083930], LG전자[066570]에 48억원어치 올레드 장비 공급 ▲ 대창단조[015230], 부산금형 흡수합병 결정 ▲ 주성엔지니어링[036930], LGD 중국법인에 370억원대 장비 공급 ▲ 테라세미콘[123100], 3분기 영업익 109억원…작년 동기比 246%↑ ▲ 삼호개발[010960], 자사주 60만주 처분키로 ▲ 한화[000880] 방산사업 리모델링…레이저·항법장치 양수 ▲ 대한유화[006650], 울산공장 증설에 1천억원 규모 투자 ▲ 유지인트·대성파인텍, 주식분할로 20일부터 매매정지 ▲ 드래곤플라이[030350], 자사주 50만주 처분키로 ▲ 맥스로텍[141070], 194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 대우스팩2호[204440]-아이페이지온 합병 취소 ▲ 현대차[005380] "파업 종료로 모든 사업장 생산 재개" ▲ 갑을메탈[024840], 5주→1주 무상감자 결정 ▲ LS네트웍스[000680] 회사분할 결정…몽벨 사업부문 신설회사로 ▲ 메이슨캐피탈[021880] "전환사채 발행 계획" ▲ 현대차 "GE 보유 현대캐피탈 지분 제3자에 팔려" ▲ 한솔아트원제지[007190] 18일 주권 매매재개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7일) 주요 공시> ▲ 유니테스트[086390], 27억원 규모 태양광발전소 공사수주 ▲ 토니모리[214420] "종속회사, 中 공장 신축에 230억원 투자" ▲ 이미지스[115610], 터치스크린 압력센싱 장치 특허권 취득 ▲ 코스모신소재[005070], 3분기 영업익 14억원…흑자전환 ▲ 레드로버[060300] '다면 영상 투사 기술' 특허권 취득 ▲ 한화에이스스팩1호[214680], 디알텍으로 상호 변경 ▲ 우리산업[215360], 친환경車 수냉식 난방장치 특허 취득 ▲ 아바코[083930], LG전자[066570]에 48억원어치 올레드 장비 공급 ▲ 대창단조[015230], 부산금형 흡수합병 결정 ▲ 주성엔지니어링[036930], LGD 중국법인에 370억원대 장비 공급 ▲ 테라세미콘[123100], 3분기 영업익 109억원…작년 동기比 246%↑ ▲ 삼호개발[010960], 자사주 60만주 처분키로 ▲ 한화[000880] 방산사업 리모델링…레이저·항법장치 양수 ▲ 대한유화[006650], 울산공장 증설에 1천억원 규모 투자 ▲ 유지인트·대성파인텍, 주식분할로 20일부터 매매정지 ▲ 드래곤플라이[030350], 자사주 50만주 처분키로 ▲ 맥스로텍[141070], 194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 대우스팩2호[204440]-아이페이지온 합병 취소 ▲ 현대차[005380] "파업 종료로 모든 사업장 생산 재개" ▲ 갑을메탈[024840], 5주→1주 무상감자 결정 ▲ LS네트웍스[000680] 회사분할 결정…몽벨 사업부문 신설회사로 ▲ 메이슨캐피탈[021880] "전환사채 발행 계획" ▲ 현대차 "GE 보유 현대캐피탈 지분 제3자에 팔려" ▲ 한솔아트원제지[007190] 18일 주권 매매재개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8
[국내]
'빅3' 제약사, 3분기 영업이익 두 자릿수 감소 전망
'빅3' 제약사, 3분기 영업이익 두 자릿수 감소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미약품[128940], 유한양행[000100], 녹십자[006280] 등 국내 '빅3' 제약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빅3 제약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적게는 11%에서 많게는 60% 이상 일제히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유한양행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8.6% 증가한 3천384억원으로 추정됐다. 녹십자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4.5% 내린 412억원, 매출액은 12.2% 늘어난 3천309억원이다. 한미약품은 상위 제약사 중 유일하게 외형이 줄어들었고, 이익 감소폭도 가장 컸다. 유한양행과 녹십자는 수익성은 악화했으나 매출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미약품의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62.5% 감소한 134억원이다. 이 기간 매출액은 2천443억원으로 8.9%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유한양행, 녹십자 등 상위 제약사들의 수익성이 이처럼 악화한 데에는 우선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제약업계 전반에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실제 투자 금액이 크게 늘었고, 이는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올해 약 1천억원 가까이 R&D에 투자할 예정"이라며 "전반적인 비용이 증가하면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연간 R&D 비용은 700억원 수준이었다. 한미약품의 외형이 줄어든 데에는 연결 실적으로 잡히는 북경한미의 실적 둔화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김미현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시작된 중국의 약값 인하로 북경한미의 성장률이 크게 둔화해 3분기 매출 증가율도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위 제약사 3개사를 포함한 국내 제약사의 3분기 실적은 이달 말께 공시될 예정이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빅3' 제약사, 3분기 영업이익 두 자릿수 감소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미약품[128940], 유한양행[000100], 녹십자[006280] 등 국내 '빅3' 제약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빅3 제약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적게는 11%에서 많게는 60% 이상 일제히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유한양행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8.6% 증가한 3천384억원으로 추정됐다. 녹십자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4.5% 내린 412억원, 매출액은 12.2% 늘어난 3천309억원이다. 한미약품은 상위 제약사 중 유일하게 외형이 줄어들었고, 이익 감소폭도 가장 컸다. 유한양행과 녹십자는 수익성은 악화했으나 매출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미약품의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62.5% 감소한 134억원이다. 이 기간 매출액은 2천443억원으로 8.9%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유한양행, 녹십자 등 상위 제약사들의 수익성이 이처럼 악화한 데에는 우선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제약업계 전반에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실제 투자 금액이 크게 늘었고, 이는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올해 약 1천억원 가까이 R&D에 투자할 예정"이라며 "전반적인 비용이 증가하면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연간 R&D 비용은 700억원 수준이었다. 한미약품의 외형이 줄어든 데에는 연결 실적으로 잡히는 북경한미의 실적 둔화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김미현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시작된 중국의 약값 인하로 북경한미의 성장률이 크게 둔화해 3분기 매출 증가율도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위 제약사 3개사를 포함한 국내 제약사의 3분기 실적은 이달 말께 공시될 예정이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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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버블세븐 아파트 매매가 전고점
버블세븐 아파트 매매가 전고점 3.3㎡당 가격, 단위 만원 ┌─────────┬─────────┬────────┬────────┐ │ 지역 │2015년 이전 전고점│ 2016년 10월 │ 변화폭 │ ├─────────┼─────────┼────────┼────────┤ │ 서초 │ 2883 │ 3217 │ 333 │ ├─────────┼─────────┼────────┼────────┤ │ 강남 │ 3550 │ 3505 │ -45 │ ├─────────┼─────────┼────────┼────────┤ │ 송파 │ 2596 │ 2431 │ -165 │ ├─────────┼─────────┼────────┼────────┤ │ 양천 │ 2225 │ 1983 │ -242 │ ├─────────┼─────────┼────────┼────────┤ │ 분당 │ 2075 │ 1590 │ -485 │ ├─────────┼─────────┼────────┼────────┤ │ 평촌 │ 1570 │ 1401 │ -169 │ ├─────────┼─────────┼────────┼────────┤ │ 용인 │ 1242 │ 999 │ -244 │ └─────────┴─────────┴────────┴────────┘ 제공: 부동산114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표> 버블세븐 아파트 매매가 전고점 3.3㎡당 가격, 단위 만원 ┌─────────┬─────────┬────────┬────────┐ │ 지역 │2015년 이전 전고점│ 2016년 10월 │ 변화폭 │ ├─────────┼─────────┼────────┼────────┤ │ 서초 │ 2883 │ 3217 │ 333 │ ├─────────┼─────────┼────────┼────────┤ │ 강남 │ 3550 │ 3505 │ -45 │ ├─────────┼─────────┼────────┼────────┤ │ 송파 │ 2596 │ 2431 │ -165 │ ├─────────┼─────────┼────────┼────────┤ │ 양천 │ 2225 │ 1983 │ -242 │ ├─────────┼─────────┼────────┼────────┤ │ 분당 │ 2075 │ 1590 │ -485 │ ├─────────┼─────────┼────────┼────────┤ │ 평촌 │ 1570 │ 1401 │ -169 │ ├─────────┼─────────┼────────┼────────┤ │ 용인 │ 1242 │ 999 │ -244 │ └─────────┴─────────┴────────┴────────┘ 제공: 부동산114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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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보금자리론 축소로 남은 대출력 서민에 집중"
임종룡 "보금자리론 축소로 남은 대출력 서민에 집중" "맥킨지 보고서 참고자료로 활용…해운 경쟁력강화방안 이달 말 마련"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보금자리론의 자격 요건 강화가 남은 지원 여력을 서민층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18일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제한 조치가 서민 실수요자의 주택대출을 제한한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의 지적에 이처럼 답했다. 임 위원장은 비슷한 취지의 지적을 한 같은 당 민병두 의원의 지적에는 "보금자리론으로 서민들이 주로 쓰는 용도의 자금지원은 계속할 것"이라며 "제한된 자격 요건에서도 현재 보금자리론 이용자의 57%가 자격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집단대출에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해야 한다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지적에는 "집단대출과 관련해 DTI 적용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DTI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방식으로 가계부채에 대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예금자보호 한도를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의 지적에 임 위원장은 "현재 예금자보호 수준이 굉장히 낮은 수준은 아니며 예금자보호 한도는 경제규모만 아니라 금융기관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층적으로 고려해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운업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한진해운[117930] 문제로 정부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해운업 경쟁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해운업 전반의 경쟁력 보완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달 말에는 논의를 마치고 해운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에 의뢰한 컨설팅 보고서와 관련해서는 "맥킨지 보고서는 현재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고, 조선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참고자료로써 활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리은행[000030] 매각 이후에도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잔여 지분 20%로 정부가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예보의 20% 지분은 앞으로 주가가 올랐을 때 자본이득을 얻어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기 위해 보유하는 것"이라며 "우리은행 지분이 매각되면 은행의 자율 경영을 확고하게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임종룡 "보금자리론 축소로 남은 대출력 서민에 집중" "맥킨지 보고서 참고자료로 활용…해운 경쟁력강화방안 이달 말 마련"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보금자리론의 자격 요건 강화가 남은 지원 여력을 서민층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18일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제한 조치가 서민 실수요자의 주택대출을 제한한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의 지적에 이처럼 답했다. 임 위원장은 비슷한 취지의 지적을 한 같은 당 민병두 의원의 지적에는 "보금자리론으로 서민들이 주로 쓰는 용도의 자금지원은 계속할 것"이라며 "제한된 자격 요건에서도 현재 보금자리론 이용자의 57%가 자격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집단대출에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해야 한다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지적에는 "집단대출과 관련해 DTI 적용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DTI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방식으로 가계부채에 대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예금자보호 한도를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의 지적에 임 위원장은 "현재 예금자보호 수준이 굉장히 낮은 수준은 아니며 예금자보호 한도는 경제규모만 아니라 금융기관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층적으로 고려해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운업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한진해운[117930] 문제로 정부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해운업 경쟁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해운업 전반의 경쟁력 보완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달 말에는 논의를 마치고 해운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에 의뢰한 컨설팅 보고서와 관련해서는 "맥킨지 보고서는 현재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고, 조선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참고자료로써 활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리은행[000030] 매각 이후에도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잔여 지분 20%로 정부가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예보의 20% 지분은 앞으로 주가가 올랐을 때 자본이득을 얻어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기 위해 보유하는 것"이라며 "우리은행 지분이 매각되면 은행의 자율 경영을 확고하게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8
[국내]
'성장세 주춤' 日유니클로, 중화권 공략…"매장 100개 확대"
'성장세 주춤' 日유니클로, 중화권 공략…"매장 100개 확대"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최근 성장세가 주춤하는 일본의 세계적 의류브랜드 유니클로가 중화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타이거 판 유니클로 대중화구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2017 회계연도(2016년 9월~2017년 8월) 내 중국과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에 약 100개의 매장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판 CEO는 강력한 구매력을 가진 중국 2선도시와 3선도시가 매장을 계속 늘릴 수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판 CEO는 중화권이 여전히 중요한 시장이라며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이 중화권 내 매장을 현재의 2배인 1천 개로 늘리겠다는 계획도 세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중화권 매장 1천 개 확대 계획과 관련한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유니클로가 중화권 공략을 강화하는 것은 최근 성장세가 주춤거리는 위기 상황을 타개하려는 포석으로 관측된다. 유니클로 인터내셔널의 2016 회계연도 하반기 수익은 중국 중산층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81% 급증한 136억 엔(약 1천48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383억 엔(4천180억 원)의 수익을 올린 유니클로 일본의 수익 증가율 38%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최근 20%대 매출 증가율을 유지한 패스트리테일링은 2016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보다 6% 늘어나는데 그쳐 성장세가 크게 꺾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야나이 다다시 패스트리테일링 회장 겸 사장은 지난 13일 결산 기자회견에서 2020년도 연결매출 목표 5조엔(약 54조 원)을 3조엔으로 대폭 낮춘다고 발표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성장세 주춤' 日유니클로, 중화권 공략…"매장 100개 확대"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최근 성장세가 주춤하는 일본의 세계적 의류브랜드 유니클로가 중화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타이거 판 유니클로 대중화구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2017 회계연도(2016년 9월~2017년 8월) 내 중국과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에 약 100개의 매장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판 CEO는 강력한 구매력을 가진 중국 2선도시와 3선도시가 매장을 계속 늘릴 수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판 CEO는 중화권이 여전히 중요한 시장이라며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이 중화권 내 매장을 현재의 2배인 1천 개로 늘리겠다는 계획도 세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중화권 매장 1천 개 확대 계획과 관련한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유니클로가 중화권 공략을 강화하는 것은 최근 성장세가 주춤거리는 위기 상황을 타개하려는 포석으로 관측된다. 유니클로 인터내셔널의 2016 회계연도 하반기 수익은 중국 중산층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81% 급증한 136억 엔(약 1천48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383억 엔(4천180억 원)의 수익을 올린 유니클로 일본의 수익 증가율 38%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최근 20%대 매출 증가율을 유지한 패스트리테일링은 2016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보다 6% 늘어나는데 그쳐 성장세가 크게 꺾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야나이 다다시 패스트리테일링 회장 겸 사장은 지난 13일 결산 기자회견에서 2020년도 연결매출 목표 5조엔(약 54조 원)을 3조엔으로 대폭 낮춘다고 발표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8
[국내]
브렉시트 후폭풍…英 상업용 부동산 투자액 4년만에 최저
브렉시트 후폭풍…英 상업용 부동산 투자액 4년만에 최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 6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결정으로 글로벌 자금이 영국에서 빠져나가면서 상업용 부동산이 직격탄을 맞았다. 올해 3분기(7∼9월) 영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액은 87억 파운드(약 12조원)로 4년 만에 가장 적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건당 투자액은 1천360만 파운드로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9년 이후 가장 낮았다. 이 기간 런던 중심부의 사무실 투자액은 17억 파운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분의 2 수준에 그쳤다. 이 가운데 1억 파운드가 넘는 고액거래는 단 네 건에 불과해 지난해의 15건에 턱없이 못 미쳤다. 스코틀랜드 지역의 부동산 투자액은 전년보다 74% 하락한 1억9천100만 파운드였다. 스코틀랜드는 브렉시트 이후 독립을 요구할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영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액이 급감한 것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가결 이후에 글로벌 자금이 영국 부동산 투자를 꺼리면서 거래가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타 그룹의 마크 스탠스필드 애널리스트는 "런던 중심가에서는 투자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었다"며 "판매자들이 현재 가격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돼서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런던 금융 특구인 시티오브런던의 우드가(街) 1번지 건물은 국민투표 전까지만 하더라도 1억9천만 파운드에 매각 협상을 진행했지만, 현재는 가격을 1억8천만 파운드로 내렸다. 런던 워더가 76번지 건물은 9천만 파운드에 매물로 나왔지만 역시 매수자를 찾지 못한 상태다. 맨체스터에서는 업무지구인 성 베드로 광장 1번가의 건물 가격은 국민투표를 기점으로 1억7천500만 파운드에서 1억6천400만 파운드로 6% 낮아졌다. 스탠스필드 애널리스트는 "가격이 계속해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브렉시트 후폭풍…英 상업용 부동산 투자액 4년만에 최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 6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결정으로 글로벌 자금이 영국에서 빠져나가면서 상업용 부동산이 직격탄을 맞았다. 올해 3분기(7∼9월) 영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액은 87억 파운드(약 12조원)로 4년 만에 가장 적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건당 투자액은 1천360만 파운드로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9년 이후 가장 낮았다. 이 기간 런던 중심부의 사무실 투자액은 17억 파운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분의 2 수준에 그쳤다. 이 가운데 1억 파운드가 넘는 고액거래는 단 네 건에 불과해 지난해의 15건에 턱없이 못 미쳤다. 스코틀랜드 지역의 부동산 투자액은 전년보다 74% 하락한 1억9천100만 파운드였다. 스코틀랜드는 브렉시트 이후 독립을 요구할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영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액이 급감한 것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가결 이후에 글로벌 자금이 영국 부동산 투자를 꺼리면서 거래가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타 그룹의 마크 스탠스필드 애널리스트는 "런던 중심가에서는 투자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었다"며 "판매자들이 현재 가격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돼서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런던 금융 특구인 시티오브런던의 우드가(街) 1번지 건물은 국민투표 전까지만 하더라도 1억9천만 파운드에 매각 협상을 진행했지만, 현재는 가격을 1억8천만 파운드로 내렸다. 런던 워더가 76번지 건물은 9천만 파운드에 매물로 나왔지만 역시 매수자를 찾지 못한 상태다. 맨체스터에서는 업무지구인 성 베드로 광장 1번가의 건물 가격은 국민투표를 기점으로 1억7천500만 파운드에서 1억6천400만 파운드로 6% 낮아졌다. 스탠스필드 애널리스트는 "가격이 계속해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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