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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케이큐브, 일정공유서비스 '쥬빌리웍스'에 23억 공동 투자
케이큐브, 일정공유서비스 '쥬빌리웍스'에 23억 공동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초기기업 전문 투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는 일정 공유 서비스를 개발하는 '쥬빌리웍스'에 총 23억원을 공동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세이부 캐피털, SMBC 캐피탈, 플랜트리파트너스, 토에이 애니메이션 등 국내외 투자사가 함께 참여했으며 케이큐브벤처스는 총 4억5천만원을 투자했다. 쥬빌리웍스는 카카오재팬 대표이사를 역임한 박차진 최고 문화·디자인 책임자(CCO)를 주축으로 야후 재팬, 카카오재팬 출신의 핵심 인력이 모여 2014년에 세운 회사다. 이 회사는 가족, 직장, 커플 등 소규모 그룹을 위한 일정 공유 서비스인 '쥬빌리 타임트리'(Jubilee TimeTree)를 개발했는데 일정 공유 및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강점이다. 타임트리는 2015년 3월 출시된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입자 230만명, 월 활동 이용자 수(MAU) 1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한국어, 일본어 등 13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쥬빌리웍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개인 이용자나 기업이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은 일정을 공개해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캘린더 공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차진 쥬빌리웍스 공동창업자는 "캘린더에 축적된 유저의 행동 데이터가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싶다"며 향후 사업 방향을 강조했다. 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케이큐브, 일정공유서비스 '쥬빌리웍스'에 23억 공동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초기기업 전문 투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는 일정 공유 서비스를 개발하는 '쥬빌리웍스'에 총 23억원을 공동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세이부 캐피털, SMBC 캐피탈, 플랜트리파트너스, 토에이 애니메이션 등 국내외 투자사가 함께 참여했으며 케이큐브벤처스는 총 4억5천만원을 투자했다. 쥬빌리웍스는 카카오재팬 대표이사를 역임한 박차진 최고 문화·디자인 책임자(CCO)를 주축으로 야후 재팬, 카카오재팬 출신의 핵심 인력이 모여 2014년에 세운 회사다. 이 회사는 가족, 직장, 커플 등 소규모 그룹을 위한 일정 공유 서비스인 '쥬빌리 타임트리'(Jubilee TimeTree)를 개발했는데 일정 공유 및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강점이다. 타임트리는 2015년 3월 출시된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입자 230만명, 월 활동 이용자 수(MAU) 1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한국어, 일본어 등 13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쥬빌리웍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개인 이용자나 기업이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은 일정을 공개해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캘린더 공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차진 쥬빌리웍스 공동창업자는 "캘린더에 축적된 유저의 행동 데이터가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싶다"며 향후 사업 방향을 강조했다. 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국내]
코스피, 2,020선 횡보…삼성전자 사흘 만에 약세
코스피, 2,020선 횡보…삼성전자 사흘 만에 약세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코스피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로 17일 장 초반 2,02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2포인트(0.19%) 내린 2,018.8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6.27포인트(0.31%) 오른 2,028.93으로 출발했다가 한때 2,017.81까지 밀리기도 했다.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노트7 단종 영향을 반영해 3분기 영업이익을 7조8천억원에서 5조2천억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3분기 상장사들의 전체 실적에 대한 시장 눈높이는 낮아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44억원과 1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은행(1.01%), 운송장비(0.80%), 철강금속(0.85%), 의료정밀(0.82%) 등이 오름세이고 전기전자(-0.72%), 제조업(-0.10%), 섬유의복(-0.12%)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95% 내린 156만2천원에 거래돼 3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삼성물산[028260](-0.31%)과 네이버(-0.59%) 등도 약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0.58%), SK하이닉스[000660](0.12%), 현대차[005380](0.75%)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0포인트(0.05%) 내린 664.6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34포인트(0.20%) 오른 666.26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방향을 틀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2,020선 횡보…삼성전자 사흘 만에 약세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코스피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로 17일 장 초반 2,02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2포인트(0.19%) 내린 2,018.8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6.27포인트(0.31%) 오른 2,028.93으로 출발했다가 한때 2,017.81까지 밀리기도 했다.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노트7 단종 영향을 반영해 3분기 영업이익을 7조8천억원에서 5조2천억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3분기 상장사들의 전체 실적에 대한 시장 눈높이는 낮아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44억원과 1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은행(1.01%), 운송장비(0.80%), 철강금속(0.85%), 의료정밀(0.82%) 등이 오름세이고 전기전자(-0.72%), 제조업(-0.10%), 섬유의복(-0.12%)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95% 내린 156만2천원에 거래돼 3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삼성물산[028260](-0.31%)과 네이버(-0.59%) 등도 약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0.58%), SK하이닉스[000660](0.12%), 현대차[005380](0.75%)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0포인트(0.05%) 내린 664.6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34포인트(0.20%) 오른 666.26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방향을 틀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국내]
외교부, '물산업 해외진출' 국제회의 개최
외교부, '물산업 해외진출' 국제회의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글로벌 '물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진출 기회를 모색해보는 국제회의가 열렸다. 외교부는 17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물 산업 해외진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물 시장 전망', '수력발전', '상하수도', '해수담수화'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 밖에도 요르단 수자원관개부 청장, 사우디 해수담수화청 부청장, 이란 에너지부 국장 등 10여 개 국가의 수자원 분야 관계자와 국내 인사가 참석해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 시장 전망을 공유한다. 크리스토퍼 개슨 GWI(Global Water Intelligence) 편집장이 국제 물 시장의 미래를 전망하고, 리처드 테일러 국제수력발전협회 CEO는 수력 발전 시장의 현황을 소개한다. 외교부는 "신규 사업 수주 가뭄에 시달리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물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재외 공관을 통한 해외 진출 지원, 관계부처·유관기관·민간기업과의 협업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hapy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외교부, '물산업 해외진출' 국제회의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글로벌 '물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진출 기회를 모색해보는 국제회의가 열렸다. 외교부는 17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물 산업 해외진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물 시장 전망', '수력발전', '상하수도', '해수담수화'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 밖에도 요르단 수자원관개부 청장, 사우디 해수담수화청 부청장, 이란 에너지부 국장 등 10여 개 국가의 수자원 분야 관계자와 국내 인사가 참석해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 시장 전망을 공유한다. 크리스토퍼 개슨 GWI(Global Water Intelligence) 편집장이 국제 물 시장의 미래를 전망하고, 리처드 테일러 국제수력발전협회 CEO는 수력 발전 시장의 현황을 소개한다. 외교부는 "신규 사업 수주 가뭄에 시달리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물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재외 공관을 통한 해외 진출 지원, 관계부처·유관기관·민간기업과의 협업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hapy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국내]
서울시 1천만원 이상 상습 체납자 1만여명 신규 공개
서울시 1천만원 이상 상습 체납자 1만여명 신규 공개 공개 기준 체납액 3천만원→1천만원으로 변경…5억원 초과 18명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 고액·상습 체납자 1만여명의 명단이 신규로 공개됐다. 기준이 체납액 3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변경됨에 따른 것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도 5억 3천여만원을 체납해 서울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서울시는 17일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 1천만원 이상, 1년 이상 체납자 1만 6천978명의 이름과 상호, 나이, 주소, 체납액 등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1인당 체납액은 약 9천만원이다. 올해는 고액·상습체납 명단공개 기준 금액이 3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조정돼 1만 56명이 새로 명단에 올랐다. 지난해 890명이 신규 공개되는 등 매년 1천명 안팎이 추가되던 것과는 차이가 크다. 신규 고액·상습 체납자는 개인은 8천689명, 법인은 1천367곳이다. 체납액은 개인 2천517억원, 법인 645억원이다. 신규 명단 공개 대상자 중에 서용성(12억원.개인)씨와 킴스아이앤디(23억원.법인)를 포함해 5억원 초과 체납자가 18명에 달했다. 체납액 1천만∼3천만원이 6천561명으로 65.2%였다. 연령별로는 개인 체납자 8천678명 중에 50대가 35.5%로 가장 많았다. 신규 명단공개 개인 상위 ┌──┬─────┬───┬─────────────────┬───┐ │연번│ 성 명 │ 연령 │ 주 소 │체납액│ │ │ │ │ │(백만 │ │ │ │ │ │ 원) │ ├──┼─────┼───┼─────────────────┼───┤ │ 1 │ 서용성 │ 59 │서울 강서구 화곡동 화곡로19길 31 │1,199 │ │ │ │ │ │ │ ├──┼─────┼───┼─────────────────┼───┤ │ 2 │ 조혜진 │ 53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정로151번길 2│ 755 │ │ │ │ │0 │ │ ├──┼─────┼───┼─────────────────┼───┤ │ 3 │ 황영수 │ 57 │서울 강남구 역삼7길 16 │ 709 │ ├──┼─────┼───┼─────────────────┼───┤ │ 4 │ 이봉건 │ 60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공원로 340 │ 598 │ ├──┼─────┼───┼─────────────────┼───┤ │ 5 │ 이상덕 │ 62 │서울 강남구 선릉로86길 31 │ 592 │ ├──┼─────┼───┼─────────────────┼───┤ │ 6 │ 전두환 │ 85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27나길 11-14 │ 536 │ ├──┼─────┼───┼─────────────────┼───┤ │ 7 │ 이상기 │ 52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62길 23 │ 534 │ ├──┼─────┼───┼─────────────────┼───┤ │ 8 │ 변기호 │ 64 │서울 강남구 삼성로 649 │ 485 │ ├──┼─────┼───┼─────────────────┼───┤ │ 9 │ 한만희 │ 78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 99 │ 482 │ ├──┼─────┼───┼─────────────────┼───┤ │ 10 │ 최규호 │ 55 │서울 강남구 개포로110길 15 │ 456 │ └──┴─────┴───┴─────────────────┴───┘ 신규 명단공개 법인 상위 ┌──┬─────────┬────┬───────────────┬───┐ │연번│ 법인명 │ 대표자 │ 주 소 │체납액│ │ │ │ │ │(백만 │ │ │ │ │ │ 원) │ ├──┼─────────┼────┼───────────────┼───┤ │ 1 │ ㈜킴스아이앤디 │ 김태영 │서울 강남구 청담동 68-5 │2,309 │ ├──┼─────────┼────┼───────────────┼───┤ │ 2 │삼익자산관리운용( │김병준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916번길 │1,879 │ │ │주) │ │11 │ │ ├──┼─────────┼────┼───────────────┼───┤ │ 3 │㈜입장 │이순자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354│1,194 │ ├──┼─────────┼────┼───────────────┼───┤ │ 4 │킹스개발주식회사 │김종진 │ 경기도 김포시 돌문로 50-6 │1,039 │ ├──┼─────────┼────┼───────────────┼───┤ │ 5 │(주)코리아호스트 │김해진 │서울특별시 영등포 양평동3 │1,017 │ │ │닷컴 │ │ │ │ ├──┼─────────┼────┼───────────────┼───┤ │ 6 │㈜옥선 │예호준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22 │820 │ ├──┼─────────┼────┼───────────────┼───┤ │ 7 │㈜이브이앤에이 │김준영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39길 81 │752 │ ├──┼─────────┼────┼───────────────┼───┤ │ 8 │㈜에덴도시개발 │백명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53길 22 │603 │ ├──┼─────────┼────┼───────────────┼───┤ │ 9 │㈜한영물산 │강용구 │서울특별시 중구 다동 138 │576 │ ├──┼─────────┼────┼───────────────┼───┤ │ 10 │㈜던필드 │장재승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64 │562 │ └──┴─────────┴────┴───────────────┴───┘ 전 전 대통령은 아들 재국씨와 재남씨 명의의 부동산 관련 지방소득세(양도소득분)를 내지 않아 명단공개 대상이 됐다. 검찰이 2014년 아들들의 부동산을 전 전 대통령의 명의신탁 재산으로 분류해 공매처분하며 소득세가 발생했다. 전 전 대통령은 2003년 자택 인근 경호동 건물이 압류·경매된 후 발생한 지방세 양도소득세분 4천400만원을 체납했으나 지난해 명단에는 제외된 바 있다. 검찰이 추징금 환수 중 발견한 미술품을 압류, 서울시에 우선 배당했기 때문이다. 이날 25개 자치구가 동시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는 2천673명, 체납액 991억원이다. 서울시 기존 체납자는 개인 4천703명(7천13억원), 법인 2천219곳(5천724억원)이다. 기존 체납자 명단에는 거의 변함이 없다. 개인은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84억원)을 비롯,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박권 전 UC아이콜스 대표, 최현주 전 쉐일벤처투자회사 대표, 이동보 전 코오롱TNS 회장, 나승렬 전 거평그룹 회장 등이 그대로 명단에 올랐다. 법인에서는 '다단계 사기범' 주수도의 제이유개발과 제이유네트워크가 작년과 변함없이 113억원과 109억원의 체납액을 유지했다. 서울시는 명단공개 대상자에게 4월 사전 통지하는 등 노력으로 체납자 1천811명으로부터 77억원을 징수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고의로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체납자나 전직 대기업 회장 등을 대상으로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 등 가장 강력한 조치를 했으며 앞으로도 출국금지와 검찰고발 등으로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명단 공개일이 12월 셋째주 월요일에서 10월 셋째주 월요일로 변경됐다. 전체 명단공개 개인 상위 ┌───┬─────┬───┬─────────────────┬─────┐ │ 연번 │ 성 명 │ 연령 │ 주 소 │ 체납액 │ │ │ │ │ │ (백만원) │ ├───┼─────┼───┼─────────────────┼─────┤ │ 1 │ 조동만 │ 63 │서울 중구 동호로20나길 23 │ 8,427 │ ├───┼─────┼───┼─────────────────┼─────┤ │ 2 │ 이남종 │ 54 │서울 성북구 성북로 37 │ 6,253 │ ├───┼─────┼───┼─────────────────┼─────┤ │ 3 │ 이상합 │ 83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당로33번길 21│ 5,972 │ ├───┼─────┼───┼─────────────────┼─────┤ │ 4 │ 이동경 │ 58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28길 70 │ 5,703 │ ├───┼─────┼───┼─────────────────┼─────┤ │ 5 │ 정태수 │ 93 │서울 용산구 소월로 377 │ 4,753 │ ├───┼─────┼───┼─────────────────┼─────┤ │ 6 │ 박권 │ 47 │서울 서초구 동괄로41길 14 │ 4,662 │ ├───┼─────┼───┼─────────────────┼─────┤ │ 7 │ 김흥주 │ 67 │서울 강서구 강서로5라길 200 │ 4,609 │ ├───┼─────┼───┼─────────────────┼─────┤ │ 8 │ 최현주 │ 72 │서울 서초구 잠원로14길 41 │ 4,334 │ ├───┼─────┼───┼─────────────────┼─────┤ │ 9 │ 이동보 │ 67 │서울 중구 다산로46길 17 │ 4,262 │ ├───┼─────┼───┼─────────────────┼─────┤ │ 10 │ 나승렬 │ 71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50 │ 4,158 │ └───┴─────┴───┴─────────────────┴─────┘ 전체 명단공개 법인 상위 ┌──┬──────────┬────┬─────────────┬────┐ │연번│ 법인명 │ 대표자 │ 주 소 │ 체납액 │ │ │ │ │ │(백만원)│ │ │ │ │ │ │ ├──┼──────────┼────┼─────────────┼────┤ │ 1 │ ㈜제이유개발 │ 주수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18길 2│ 11,332 │ │ │ │ │5 │ │ ├──┼──────────┼────┼─────────────┼────┤ │ 2 │ ㈜제이유네트워크 │ 주수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207 │ 10,948 │ ├──┼──────────┼────┼─────────────┼────┤ │ 3 │㈜우리강남피에프브이│ 지승훈 │서울 중구 퇴계로 63 │ 7,495 │ │ │ │ │ │ │ ├──┼──────────┼────┼─────────────┼────┤ │ 4 │아성에이치디주식회사│ 조혜진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71 │ 7,007 │ │ │ │ │ │ │ ├──┼──────────┼────┼─────────────┼────┤ │ 5 │ ㈜일조투자디앤씨 │ 민돈기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9길 4│ 6,947 │ │ │ │ │2 │ │ ├──┼──────────┼────┼─────────────┼────┤ │ 6 │ ㈜이에이지씨 │ 송태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646 │ 6,900 │ ├──┼──────────┼────┼─────────────┼────┤ │ 7 │㈜에버원메디컬리조트│ 김용현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734 │ 6,367 │ │ │ │ │ │ │ ├──┼──────────┼────┼─────────────┼────┤ │ 8 │ ㈜베네개발 │ 조호성 │서울 서초구 서운로 220 │ 6,348 │ ├──┼──────────┼────┼─────────────┼────┤ │ 9 │ ㈜지포럼에이엠씨 │ 천세명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566 │ 6,123 │ ├──┼──────────┼────┼─────────────┼────┤ │ 10 │ ㈜점프밀라노월드 │ 고정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28 │ 5,967 │ └──┴──────────┴────┴─────────────┴────┘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시 1천만원 이상 상습 체납자 1만여명 신규 공개 공개 기준 체납액 3천만원→1천만원으로 변경…5억원 초과 18명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 고액·상습 체납자 1만여명의 명단이 신규로 공개됐다. 기준이 체납액 3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변경됨에 따른 것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도 5억 3천여만원을 체납해 서울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서울시는 17일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 1천만원 이상, 1년 이상 체납자 1만 6천978명의 이름과 상호, 나이, 주소, 체납액 등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1인당 체납액은 약 9천만원이다. 올해는 고액·상습체납 명단공개 기준 금액이 3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조정돼 1만 56명이 새로 명단에 올랐다. 지난해 890명이 신규 공개되는 등 매년 1천명 안팎이 추가되던 것과는 차이가 크다. 신규 고액·상습 체납자는 개인은 8천689명, 법인은 1천367곳이다. 체납액은 개인 2천517억원, 법인 645억원이다. 신규 명단 공개 대상자 중에 서용성(12억원.개인)씨와 킴스아이앤디(23억원.법인)를 포함해 5억원 초과 체납자가 18명에 달했다. 체납액 1천만∼3천만원이 6천561명으로 65.2%였다. 연령별로는 개인 체납자 8천678명 중에 50대가 35.5%로 가장 많았다. <표>신규 명단공개 개인 상위 ┌──┬─────┬───┬─────────────────┬───┐ │연번│ 성 명 │ 연령 │ 주 소 │체납액│ │ │ │ │ │(백만 │ │ │ │ │ │ 원) │ ├──┼─────┼───┼─────────────────┼───┤ │ 1 │ 서용성 │ 59 │서울 강서구 화곡동 화곡로19길 31 │1,199 │ │ │ │ │ │ │ ├──┼─────┼───┼─────────────────┼───┤ │ 2 │ 조혜진 │ 53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정로151번길 2│ 755 │ │ │ │ │0 │ │ ├──┼─────┼───┼─────────────────┼───┤ │ 3 │ 황영수 │ 57 │서울 강남구 역삼7길 16 │ 709 │ ├──┼─────┼───┼─────────────────┼───┤ │ 4 │ 이봉건 │ 60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공원로 340 │ 598 │ ├──┼─────┼───┼─────────────────┼───┤ │ 5 │ 이상덕 │ 62 │서울 강남구 선릉로86길 31 │ 592 │ ├──┼─────┼───┼─────────────────┼───┤ │ 6 │ 전두환 │ 85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27나길 11-14 │ 536 │ ├──┼─────┼───┼─────────────────┼───┤ │ 7 │ 이상기 │ 52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62길 23 │ 534 │ ├──┼─────┼───┼─────────────────┼───┤ │ 8 │ 변기호 │ 64 │서울 강남구 삼성로 649 │ 485 │ ├──┼─────┼───┼─────────────────┼───┤ │ 9 │ 한만희 │ 78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 99 │ 482 │ ├──┼─────┼───┼─────────────────┼───┤ │ 10 │ 최규호 │ 55 │서울 강남구 개포로110길 15 │ 456 │ └──┴─────┴───┴─────────────────┴───┘ <표>신규 명단공개 법인 상위 ┌──┬─────────┬────┬───────────────┬───┐ │연번│ 법인명 │ 대표자 │ 주 소 │체납액│ │ │ │ │ │(백만 │ │ │ │ │ │ 원) │ ├──┼─────────┼────┼───────────────┼───┤ │ 1 │ ㈜킴스아이앤디 │ 김태영 │서울 강남구 청담동 68-5 │2,309 │ ├──┼─────────┼────┼───────────────┼───┤ │ 2 │삼익자산관리운용( │김병준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916번길 │1,879 │ │ │주) │ │11 │ │ ├──┼─────────┼────┼───────────────┼───┤ │ 3 │㈜입장 │이순자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354│1,194 │ ├──┼─────────┼────┼───────────────┼───┤ │ 4 │킹스개발주식회사 │김종진 │ 경기도 김포시 돌문로 50-6 │1,039 │ ├──┼─────────┼────┼───────────────┼───┤ │ 5 │(주)코리아호스트 │김해진 │서울특별시 영등포 양평동3 │1,017 │ │ │닷컴 │ │ │ │ ├──┼─────────┼────┼───────────────┼───┤ │ 6 │㈜옥선 │예호준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22 │820 │ ├──┼─────────┼────┼───────────────┼───┤ │ 7 │㈜이브이앤에이 │김준영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39길 81 │752 │ ├──┼─────────┼────┼───────────────┼───┤ │ 8 │㈜에덴도시개발 │백명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53길 22 │603 │ ├──┼─────────┼────┼───────────────┼───┤ │ 9 │㈜한영물산 │강용구 │서울특별시 중구 다동 138 │576 │ ├──┼─────────┼────┼───────────────┼───┤ │ 10 │㈜던필드 │장재승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64 │562 │ └──┴─────────┴────┴───────────────┴───┘ 전 전 대통령은 아들 재국씨와 재남씨 명의의 부동산 관련 지방소득세(양도소득분)를 내지 않아 명단공개 대상이 됐다. 검찰이 2014년 아들들의 부동산을 전 전 대통령의 명의신탁 재산으로 분류해 공매처분하며 소득세가 발생했다. 전 전 대통령은 2003년 자택 인근 경호동 건물이 압류·경매된 후 발생한 지방세 양도소득세분 4천400만원을 체납했으나 지난해 명단에는 제외된 바 있다. 검찰이 추징금 환수 중 발견한 미술품을 압류, 서울시에 우선 배당했기 때문이다. 이날 25개 자치구가 동시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는 2천673명, 체납액 991억원이다. 서울시 기존 체납자는 개인 4천703명(7천13억원), 법인 2천219곳(5천724억원)이다. 기존 체납자 명단에는 거의 변함이 없다. 개인은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84억원)을 비롯,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박권 전 UC아이콜스 대표, 최현주 전 쉐일벤처투자회사 대표, 이동보 전 코오롱TNS 회장, 나승렬 전 거평그룹 회장 등이 그대로 명단에 올랐다. 법인에서는 '다단계 사기범' 주수도의 제이유개발과 제이유네트워크가 작년과 변함없이 113억원과 109억원의 체납액을 유지했다. 서울시는 명단공개 대상자에게 4월 사전 통지하는 등 노력으로 체납자 1천811명으로부터 77억원을 징수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고의로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체납자나 전직 대기업 회장 등을 대상으로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 등 가장 강력한 조치를 했으며 앞으로도 출국금지와 검찰고발 등으로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명단 공개일이 12월 셋째주 월요일에서 10월 셋째주 월요일로 변경됐다. <표>전체 명단공개 개인 상위 ┌───┬─────┬───┬─────────────────┬─────┐ │ 연번 │ 성 명 │ 연령 │ 주 소 │ 체납액 │ │ │ │ │ │ (백만원) │ ├───┼─────┼───┼─────────────────┼─────┤ │ 1 │ 조동만 │ 63 │서울 중구 동호로20나길 23 │ 8,427 │ ├───┼─────┼───┼─────────────────┼─────┤ │ 2 │ 이남종 │ 54 │서울 성북구 성북로 37 │ 6,253 │ ├───┼─────┼───┼─────────────────┼─────┤ │ 3 │ 이상합 │ 83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당로33번길 21│ 5,972 │ ├───┼─────┼───┼─────────────────┼─────┤ │ 4 │ 이동경 │ 58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28길 70 │ 5,703 │ ├───┼─────┼───┼─────────────────┼─────┤ │ 5 │ 정태수 │ 93 │서울 용산구 소월로 377 │ 4,753 │ ├───┼─────┼───┼─────────────────┼─────┤ │ 6 │ 박권 │ 47 │서울 서초구 동괄로41길 14 │ 4,662 │ ├───┼─────┼───┼─────────────────┼─────┤ │ 7 │ 김흥주 │ 67 │서울 강서구 강서로5라길 200 │ 4,609 │ ├───┼─────┼───┼─────────────────┼─────┤ │ 8 │ 최현주 │ 72 │서울 서초구 잠원로14길 41 │ 4,334 │ ├───┼─────┼───┼─────────────────┼─────┤ │ 9 │ 이동보 │ 67 │서울 중구 다산로46길 17 │ 4,262 │ ├───┼─────┼───┼─────────────────┼─────┤ │ 10 │ 나승렬 │ 71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50 │ 4,158 │ └───┴─────┴───┴─────────────────┴─────┘ <표>전체 명단공개 법인 상위 ┌──┬──────────┬────┬─────────────┬────┐ │연번│ 법인명 │ 대표자 │ 주 소 │ 체납액 │ │ │ │ │ │(백만원)│ │ │ │ │ │ │ ├──┼──────────┼────┼─────────────┼────┤ │ 1 │ ㈜제이유개발 │ 주수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18길 2│ 11,332 │ │ │ │ │5 │ │ ├──┼──────────┼────┼─────────────┼────┤ │ 2 │ ㈜제이유네트워크 │ 주수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207 │ 10,948 │ ├──┼──────────┼────┼─────────────┼────┤ │ 3 │㈜우리강남피에프브이│ 지승훈 │서울 중구 퇴계로 63 │ 7,495 │ │ │ │ │ │ │ ├──┼──────────┼────┼─────────────┼────┤ │ 4 │아성에이치디주식회사│ 조혜진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71 │ 7,007 │ │ │ │ │ │ │ ├──┼──────────┼────┼─────────────┼────┤ │ 5 │ ㈜일조투자디앤씨 │ 민돈기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9길 4│ 6,947 │ │ │ │ │2 │ │ ├──┼──────────┼────┼─────────────┼────┤ │ 6 │ ㈜이에이지씨 │ 송태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646 │ 6,900 │ ├──┼──────────┼────┼─────────────┼────┤ │ 7 │㈜에버원메디컬리조트│ 김용현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734 │ 6,367 │ │ │ │ │ │ │ ├──┼──────────┼────┼─────────────┼────┤ │ 8 │ ㈜베네개발 │ 조호성 │서울 서초구 서운로 220 │ 6,348 │ ├──┼──────────┼────┼─────────────┼────┤ │ 9 │ ㈜지포럼에이엠씨 │ 천세명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566 │ 6,123 │ ├──┼──────────┼────┼─────────────┼────┤ │ 10 │ ㈜점프밀라노월드 │ 고정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28 │ 5,967 │ └──┴──────────┴────┴─────────────┴────┘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국내]
현대모비스 우수협력사 벤치마킹 행사 열어
현대모비스 우수협력사 벤치마킹 행사 열어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는 전국의 1, 2차 협력사 101개사의 대표·임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우수협력사 벤치마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수협력사 벤치마킹은 현대모비스의 품질인증제도인 MSQ(Mobis Supplier Quality)를 취득한 협력사 1곳을 선정해 다른 1, 2차 협력사와 함께 선진적인 공정관리, 원가절감 사례 등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전자식조향장치(MDPS)에 장착되는 모터 케이스와 하이브리드카 전기모터 커버를 주로 생산하는 ㈜이루테크가 벤치마킹 대상업체로 선정됐다. 경북 상주에 있는 이루테크는 올해부터 'MES'라는 제조전산화시스템을 도입해 제품 불량률을 '0'에 가깝게 낮췄고, 생산라인에 로봇을 투입해 원가도 절감할 수 있었다. 이 업체의 자동화율은 35%에 이른다. 조현호 이루테크 대표는 "제조 과정에는 인력과 시스템, 품질 관리 등 여러 측면에서 불완전한 요소들이 많이 있다"며 "공정 전산화와 자동화를 잘 활용하면 품질을 높이고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모비스 우수협력사 벤치마킹 행사 열어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는 전국의 1, 2차 협력사 101개사의 대표·임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우수협력사 벤치마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수협력사 벤치마킹은 현대모비스의 품질인증제도인 MSQ(Mobis Supplier Quality)를 취득한 협력사 1곳을 선정해 다른 1, 2차 협력사와 함께 선진적인 공정관리, 원가절감 사례 등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전자식조향장치(MDPS)에 장착되는 모터 케이스와 하이브리드카 전기모터 커버를 주로 생산하는 ㈜이루테크가 벤치마킹 대상업체로 선정됐다. 경북 상주에 있는 이루테크는 올해부터 'MES'라는 제조전산화시스템을 도입해 제품 불량률을 '0'에 가깝게 낮췄고, 생산라인에 로봇을 투입해 원가도 절감할 수 있었다. 이 업체의 자동화율은 35%에 이른다. 조현호 이루테크 대표는 "제조 과정에는 인력과 시스템, 품질 관리 등 여러 측면에서 불완전한 요소들이 많이 있다"며 "공정 전산화와 자동화를 잘 활용하면 품질을 높이고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국내]
11월 국제선항공 유류할증료 15개월째 '0원'
11월 국제선항공 유류할증료 15개월째 '0원'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5개월째 1천100원 책정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저유가가 계속되면서 다음 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도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는다. 17일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따르면 1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지난해 9월부터 15개월 연속 '0원'으로 책정됐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하고 그 아래로 내려가면 부과하지 않는다. 1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9월 16일∼10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의 평균값은 배럴당 57.82달러, 갤런당 137.68센트로 150센트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는 출발일을 따지지 않고 유류할증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다음 달에도 1천100원으로 책정됐다. 2008년 제도 도입 후 지난 2월 처음으로 0원으로 내려가 6월까지 유지했다가 7월부터 1천100원이 부과된 뒤로 5개월째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한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1월 국제선항공 유류할증료 15개월째 '0원'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5개월째 1천100원 책정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저유가가 계속되면서 다음 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도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는다. 17일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따르면 1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지난해 9월부터 15개월 연속 '0원'으로 책정됐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하고 그 아래로 내려가면 부과하지 않는다. 1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9월 16일∼10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의 평균값은 배럴당 57.82달러, 갤런당 137.68센트로 150센트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는 출발일을 따지지 않고 유류할증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다음 달에도 1천100원으로 책정됐다. 2008년 제도 도입 후 지난 2월 처음으로 0원으로 내려가 6월까지 유지했다가 7월부터 1천100원이 부과된 뒤로 5개월째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한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국내]
도이체방크, 미국 사업 축소 검토…"美당국 압력 가능성"
도이체방크, 미국 사업 축소 검토…"美당국 압력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독일 최대은행인 도이체방크가 미국 사업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도이체방크의 감독위원회는 최근 회동에서 미국 사업에 관해 토론했고, 이 은행의 미국 당국과 협의에서도 미국 사업 얘기가 나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달 미국 법무부가 글로벌 금융 위기의 원인이 됐던 주택모기지담보대출유동화증권(RMBS) 부실판매에 대한 벌금으로 140억 달러(15조6천억원)를 부과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이 은행은 6월 말 현재 소송비용으로 55억 유로를 따로 떼놨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감원을 단행해온 존 크라이언 도이체방크 CEO는 자금조달 계획이 없다며, 미국 당국에 벌금 부과액을 낮출 것을 요구해왔다.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은 도이체방크가 미국 사업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소식통을 인용, 자산운용부문 매각보다는 이 시나리오가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도이체방크가 미국 사업을 축소한다면 요구자본 때문에 투자은행 부문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아직 미국 사업을 어떻게 할지 최종결론은 나지 않았다. 독일 디벨트암존탁은 도이체방크가 미국 법무부와 협의에서 미국 사업축소를 강요당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직 축소 지시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당국의 규제하에 미국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본조달이 필요한데, 이를 축소한다면 요구자본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도이체방크가 미국 사업을 축소한다면 이는 투자은행에서는 가장 이익이 많이 나는 시장에서 입지를 축소시킬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도이체방크 북미지사에는 작년 말 현재 1만842명이 근무 중이다. 이는 전 세계 10만1천104명 중 10%가량이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도이체방크, 미국 사업 축소 검토…"美당국 압력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독일 최대은행인 도이체방크가 미국 사업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도이체방크의 감독위원회는 최근 회동에서 미국 사업에 관해 토론했고, 이 은행의 미국 당국과 협의에서도 미국 사업 얘기가 나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달 미국 법무부가 글로벌 금융 위기의 원인이 됐던 주택모기지담보대출유동화증권(RMBS) 부실판매에 대한 벌금으로 140억 달러(15조6천억원)를 부과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이 은행은 6월 말 현재 소송비용으로 55억 유로를 따로 떼놨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감원을 단행해온 존 크라이언 도이체방크 CEO는 자금조달 계획이 없다며, 미국 당국에 벌금 부과액을 낮출 것을 요구해왔다.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은 도이체방크가 미국 사업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소식통을 인용, 자산운용부문 매각보다는 이 시나리오가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도이체방크가 미국 사업을 축소한다면 요구자본 때문에 투자은행 부문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아직 미국 사업을 어떻게 할지 최종결론은 나지 않았다. 독일 디벨트암존탁은 도이체방크가 미국 법무부와 협의에서 미국 사업축소를 강요당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직 축소 지시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당국의 규제하에 미국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본조달이 필요한데, 이를 축소한다면 요구자본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도이체방크가 미국 사업을 축소한다면 이는 투자은행에서는 가장 이익이 많이 나는 시장에서 입지를 축소시킬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도이체방크 북미지사에는 작년 말 현재 1만842명이 근무 중이다. 이는 전 세계 10만1천104명 중 10%가량이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국내]
개인 달러화예금 96억8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
개인 달러화예금 96억8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 美 금리인상 전망 영향…전체 외화예금은 665억 달러로 감소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지난달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 잔액이 줄었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을 예상한 개인의 달러화 투자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6년 9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665억 달러로 8월 말보다 8억4천만 달러 줄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 외국 기업 등이 국내에 외화로 예치한 예금을 가리킨다. 이로써 외화예금은 지난 4월 516억8천만 달러에서 5월 469억 달러로 줄어든 이후 넉 달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외화예금은 지난 6월 500억 달러에서 7월 557억4천만 달러, 8월 569억2천만 달러로 늘면서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은은 지난달 외화예금 감소는 기업의 달러화 예금 및 위안화 예금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미국 달러화 예금의 잔액은 565억2천만 달러로 한 달 사이 4억 달러 줄었다. 이 가운데 기업이 보유한 달러화 예금이 468억4천만 달러로 11억7천만 달러 감소했다. 고석관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차장은 "중화학, 건설 등의 업종에서 대기업들이 분기말 차입금을 상환하려고 달러화 예금을 인출했다"고 말했다. 반면 개인의 달러화 예금은 96억8천만 달러로 8월보다 7억7천만 달러 늘었다.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투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7∼9월) 개인의 달러화 예금 증가액은 26억7천만 달러나 된다. 개인의 달러화 예금은 사상 최대치로 작년 7월 말 50억 달러와 비교하면 1년 2개월 사이 두 배 수준으로 뛴 것이다. 위안화 예금의 잔액은 16억 달러로 한 달 동안 3억 달러 줄었다. 증권사들이 만기가 된 정기예금을 많이 인출했다. 유로화 예금 역시 30억5천만 달러로 8월에 비해 4천만 달러 줄었다. 반면 엔화 예금은 증권사들의 투자 확대로 한 달 동안 9천만 달러 늘었다. 전체 외화예금을 예금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이 553억 달러로 16억9천만 달러 줄었다. 개인예금 잔액은 112억 달러로 8억5천만 달러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외화예금 잔액을 은행별로 보면 국내 은행은 573억 달러로 2억3천만 달러 늘었고 외국은행 국내 지점은 92억 달러로 10억7천만 달러 줄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개인 달러화예금 96억8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 美 금리인상 전망 영향…전체 외화예금은 665억 달러로 감소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지난달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 잔액이 줄었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을 예상한 개인의 달러화 투자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6년 9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665억 달러로 8월 말보다 8억4천만 달러 줄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 외국 기업 등이 국내에 외화로 예치한 예금을 가리킨다. 이로써 외화예금은 지난 4월 516억8천만 달러에서 5월 469억 달러로 줄어든 이후 넉 달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외화예금은 지난 6월 500억 달러에서 7월 557억4천만 달러, 8월 569억2천만 달러로 늘면서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은은 지난달 외화예금 감소는 기업의 달러화 예금 및 위안화 예금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미국 달러화 예금의 잔액은 565억2천만 달러로 한 달 사이 4억 달러 줄었다. 이 가운데 기업이 보유한 달러화 예금이 468억4천만 달러로 11억7천만 달러 감소했다. 고석관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차장은 "중화학, 건설 등의 업종에서 대기업들이 분기말 차입금을 상환하려고 달러화 예금을 인출했다"고 말했다. 반면 개인의 달러화 예금은 96억8천만 달러로 8월보다 7억7천만 달러 늘었다.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투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7∼9월) 개인의 달러화 예금 증가액은 26억7천만 달러나 된다. 개인의 달러화 예금은 사상 최대치로 작년 7월 말 50억 달러와 비교하면 1년 2개월 사이 두 배 수준으로 뛴 것이다. 위안화 예금의 잔액은 16억 달러로 한 달 동안 3억 달러 줄었다. 증권사들이 만기가 된 정기예금을 많이 인출했다. 유로화 예금 역시 30억5천만 달러로 8월에 비해 4천만 달러 줄었다. 반면 엔화 예금은 증권사들의 투자 확대로 한 달 동안 9천만 달러 늘었다. 전체 외화예금을 예금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이 553억 달러로 16억9천만 달러 줄었다. 개인예금 잔액은 112억 달러로 8억5천만 달러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외화예금 잔액을 은행별로 보면 국내 은행은 573억 달러로 2억3천만 달러 늘었고 외국은행 국내 지점은 92억 달러로 10억7천만 달러 줄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국내]
GS건설 '그랑시티자이' 오피스텔 평균 10.68대 1
GS건설 '그랑시티자이' 오피스텔 평균 10.68대 1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GS건설[006360]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고잔신도시에 짓는 복합단지 '그랑시티자이' 오피스텔이 평균 10.68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했다. GS건설은 지난 13∼14일 진행된 오피스텔 청약접수 결과 555실 모집에 5천926명이 몰려 평균 10.68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2∼13일 진행된 아파트 청약에서는 1순위에만 3만1천738명이 몰려 평균 9.27대 1, 최고 100.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명기 그랑시티자이 분양소장은 "주택 구입 의사가 뚜렷한 실수요자의 호응이 높았던 만큼 초기 계약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성공적인 분양마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랑시티자이 오피스텔은 지난 15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18일 계약을 진행하고 아파트는 19일 1회차, 20일 2회차 당첨자 발표에 이어 25∼27일 계약을 진행한다.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GS건설 '그랑시티자이' 오피스텔 평균 10.68대 1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GS건설[006360]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고잔신도시에 짓는 복합단지 '그랑시티자이' 오피스텔이 평균 10.68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했다. GS건설은 지난 13∼14일 진행된 오피스텔 청약접수 결과 555실 모집에 5천926명이 몰려 평균 10.68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2∼13일 진행된 아파트 청약에서는 1순위에만 3만1천738명이 몰려 평균 9.27대 1, 최고 100.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명기 그랑시티자이 분양소장은 "주택 구입 의사가 뚜렷한 실수요자의 호응이 높았던 만큼 초기 계약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성공적인 분양마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랑시티자이 오피스텔은 지난 15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18일 계약을 진행하고 아파트는 19일 1회차, 20일 2회차 당첨자 발표에 이어 25∼27일 계약을 진행한다.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국내]
"도요타·스즈키 제휴는 유럽에 대항해 기술표준 선점 위한 것"
"도요타·스즈키 제휴는 유럽에 대항해 기술표준 선점 위한 것" 과거 비디오 VHS와 베타 방식 경쟁했듯이 '진영 넓히기' 신호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세계 1위 자동차업체인 일본 도요타와 스즈키의 첨단기술 분야 제휴는 앞서가는 유럽차 업계에 대항해 '세계기술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분석했다. 17일 아사히신문 등은 도요타와 스즈키의 지난 12일 제휴발표를 자동차기술표준 면에서 앞서가는 유럽 자동차 연합군에 대항하기 위해 일본 기업들이 기술이나 전략을 공유하려는 진영 넓히기로 규정했다. 일본 정부도 두 회사의 제휴를 표준경쟁의 일환으로 인식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3일 "우리나라의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는 방향으로 제휴가 진행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산업의 향후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은 환경이나 자율주행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이다. 이러한 분야에서는 기술표준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자동차의 세계기술 표준경쟁은 앞으로 기술의 우열뿐만 아니라 사용기반을 얼마나 늘릴 수 있을지, 같은 진영을 얼마나 넓힐 수 있을지가 승패를 가르게 된다. 아사히는 "(과거에) 가정용 비디오 시장을 둘러싼 기술표준 경쟁에서 VHS가 베타 진영을 제압했던 것이나 워드프로세서 소프트웨어에서 워드가 (일본의) 이치타로(一太郞)에 이긴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자동차업체 표준경쟁은 유럽이 앞서가고 있다. 자율주행에 중요한 디지털지도 부문에서는 독일 3개 업체가 협력한다. BMW, 아우디, 다임러는 판매경쟁을 하지만 지도정보서비스업체 히어를 공동인수했다. 도요타 자동차 계열 부품업체 간부는 유럽의 상황에 대해 "제조업체끼리 협력할 뿐만 아니라 정부도 나서 자기들에게 유리한 표준 만들기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지역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1990년대 말 일본에서는 자동차 메이커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연간 400만대의 생산이 필요하다는 추산이 나오면서 생존을 건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진행된 적이 있다. 규모의 경제를 추구했다. 그러나 자율주행의 경우 자동차업체뿐만 아니라 구글 등의 정보기술(IT)기업도 참가해 투자 여력이나 업계표준을 만드는 힘이 이전보다 더 필요하다. 연간 1천만 대를 넘게 판매하는 도요타조차 안심할 수 없다. 판매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하이브리드차(HV)나 연료전지차(FCV)에서 세계 선두에 서 있는 도요타지만 같은 진영을 넓히고, 세계 기술표준을 선점하려는 협업은 아직 진행하지 않고 있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차 기술을 마쓰다에 제공하는 등 방식으로 보급을 꾀하고 있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주나 중국이 판매를 후원하는 에코카(친환경차) 분야는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연료전지차 보급에는 수소충전소 정비가 불가피한데 도요타 이외에 시판하고 있는 기업은 혼다 정도다. 도요타가 작년 1월 관련 특허의 무상 공개를 단행한 것은 위기감의 발로라고 아사히는 지적했다. 차량 간 통신에 사용하는 전파 부문에서 도요타는 작년 지상파의 디지털방송 이행으로 공백이 된 주파수를 채용했다. 그러나 구미 쪽은 다른 주파수를 사용하는 흐름이고, 동조하지 않는 일본업체들도 있다. 따라서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조차 12일 "1개 회사가 개별적으로 기술개발을 하는 것만으로는 지금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는 첨단기술을 둘러싼 주도권 다툼에 대한 위기감이 묻어있다. 개별 자동차회사들이 역량을 기울이는 자율주행 차에서는 센서나 정보를 해석하는 반도체 등 고가의 전자부품이 자동차 제조원가의 과반을 차지하기 때문에 공동제품을 사용하는게 원가절감에는 필수적이다. 자동차 전자 분야에서는 유럽이 통신, 안전성 평가 등 규격을 속속 만들고 있어 도요타는 PC에서 미국이 만든 '인텔 인사이드'와 같은 신세가 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물론 새로운 과제도 수두룩하다고 전했다. 확대된 진영의 이해관계 조정이다. 특히 스즈키와 경자동차 경쟁을 하는 도요타 산하 다이하쓰 공업 등과의 역할 분담은 난제라고 지적했다. tae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도요타·스즈키 제휴는 유럽에 대항해 기술표준 선점 위한 것" 과거 비디오 VHS와 베타 방식 경쟁했듯이 '진영 넓히기' 신호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세계 1위 자동차업체인 일본 도요타와 스즈키의 첨단기술 분야 제휴는 앞서가는 유럽차 업계에 대항해 '세계기술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분석했다. 17일 아사히신문 등은 도요타와 스즈키의 지난 12일 제휴발표를 자동차기술표준 면에서 앞서가는 유럽 자동차 연합군에 대항하기 위해 일본 기업들이 기술이나 전략을 공유하려는 진영 넓히기로 규정했다. 일본 정부도 두 회사의 제휴를 표준경쟁의 일환으로 인식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3일 "우리나라의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는 방향으로 제휴가 진행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산업의 향후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은 환경이나 자율주행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이다. 이러한 분야에서는 기술표준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자동차의 세계기술 표준경쟁은 앞으로 기술의 우열뿐만 아니라 사용기반을 얼마나 늘릴 수 있을지, 같은 진영을 얼마나 넓힐 수 있을지가 승패를 가르게 된다. 아사히는 "(과거에) 가정용 비디오 시장을 둘러싼 기술표준 경쟁에서 VHS가 베타 진영을 제압했던 것이나 워드프로세서 소프트웨어에서 워드가 (일본의) 이치타로(一太郞)에 이긴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자동차업체 표준경쟁은 유럽이 앞서가고 있다. 자율주행에 중요한 디지털지도 부문에서는 독일 3개 업체가 협력한다. BMW, 아우디, 다임러는 판매경쟁을 하지만 지도정보서비스업체 히어를 공동인수했다. 도요타 자동차 계열 부품업체 간부는 유럽의 상황에 대해 "제조업체끼리 협력할 뿐만 아니라 정부도 나서 자기들에게 유리한 표준 만들기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지역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1990년대 말 일본에서는 자동차 메이커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연간 400만대의 생산이 필요하다는 추산이 나오면서 생존을 건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진행된 적이 있다. 규모의 경제를 추구했다. 그러나 자율주행의 경우 자동차업체뿐만 아니라 구글 등의 정보기술(IT)기업도 참가해 투자 여력이나 업계표준을 만드는 힘이 이전보다 더 필요하다. 연간 1천만 대를 넘게 판매하는 도요타조차 안심할 수 없다. 판매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하이브리드차(HV)나 연료전지차(FCV)에서 세계 선두에 서 있는 도요타지만 같은 진영을 넓히고, 세계 기술표준을 선점하려는 협업은 아직 진행하지 않고 있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차 기술을 마쓰다에 제공하는 등 방식으로 보급을 꾀하고 있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주나 중국이 판매를 후원하는 에코카(친환경차) 분야는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연료전지차 보급에는 수소충전소 정비가 불가피한데 도요타 이외에 시판하고 있는 기업은 혼다 정도다. 도요타가 작년 1월 관련 특허의 무상 공개를 단행한 것은 위기감의 발로라고 아사히는 지적했다. 차량 간 통신에 사용하는 전파 부문에서 도요타는 작년 지상파의 디지털방송 이행으로 공백이 된 주파수를 채용했다. 그러나 구미 쪽은 다른 주파수를 사용하는 흐름이고, 동조하지 않는 일본업체들도 있다. 따라서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조차 12일 "1개 회사가 개별적으로 기술개발을 하는 것만으로는 지금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는 첨단기술을 둘러싼 주도권 다툼에 대한 위기감이 묻어있다. 개별 자동차회사들이 역량을 기울이는 자율주행 차에서는 센서나 정보를 해석하는 반도체 등 고가의 전자부품이 자동차 제조원가의 과반을 차지하기 때문에 공동제품을 사용하는게 원가절감에는 필수적이다. 자동차 전자 분야에서는 유럽이 통신, 안전성 평가 등 규격을 속속 만들고 있어 도요타는 PC에서 미국이 만든 '인텔 인사이드'와 같은 신세가 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물론 새로운 과제도 수두룩하다고 전했다. 확대된 진영의 이해관계 조정이다. 특히 스즈키와 경자동차 경쟁을 하는 도요타 산하 다이하쓰 공업 등과의 역할 분담은 난제라고 지적했다. tae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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