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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주 크루즈 관광객 '100만명 시대' 열렸다
제주 크루즈 관광객 '100만명 시대' 열렸다 오는 20일 환영행사…내년 150만명 전망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국제크루즈선을 타고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역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제크루즈로 제주에 온 관광객은 98만6천705명(크루즈 입항 403회)이다. 예정된 스케줄대로 크루즈들이 속속 입항한다면 오는 20일께 크루즈 관광객이 100만 명을 돌파하게 된다. 도는 100만명 달성이 예상되는 20일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환영행사를 열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100만번째 관광객에게 꽃목걸이와 기념상품을 증정하고 민속 공연을 선보이는 등 환영 분위기를 조성한다. 10년 전인 2006년 1만1천265명(입항 23회)에 그쳤던 제주 크루즈 관광객은 2011년 6만4천995명(69회), 2012년 19만9천441명(80회), 2013년 38만6천139명(184회), 2014년 59만400명(242회), 2015년 62만2천68명(285회)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다. 내년 중순에는 서귀포시 강정 민군복합항의 국제크루즈터미널이 완공, 강정항 노선이 신설되면 제주를 다녀가는 크루즈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제주도가 크루즈 선사들로부터 내년도 제주 기항 선석 배정 신청을 받아 일정을 조율한 결과 총 26척이 747회 입항하기로 했다. 제주항에는 크루즈선 21척이 570회 입항해 100만명 이상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7월 1일 개항하는 서귀포시 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는 12척이 177회 입항해 50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전망됐다. 민군복합항에는 제주항이 수용하지 못하는 16만8천t급 '퀀텀 오브 더 씨즈'호를 비롯해 '오베이션 오브 더 씨즈'호, '노르웨지안 조이'호 등 15만t 이상 크루즈 4척이 134회 입항할 예정이다. 민군복합항에 대해서는 앞서 15만t급 크루즈 2척이 동시에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는지 검토하는 시뮬레이션이 진행됐다. 그러나 제주도가 개항을 앞두고 기항 신청을 받아보니 15만t급 이상 대형 크루즈선들이 기항을 요청했고, 세계 최대 규모인 22만5천t급 크루즈선도 기항할 수도 있다고 보고 22만5천t급을 기준으로 초대형 크루즈 입출항 안전선 검토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지난 6월 크루즈 산업 육성을 위한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 제주를 아시아 크루즈 관광의 허브로 만들기 위해 수용태세를 강화하고 마케팅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2020년 크루즈 선박이 제주에 1천회 입항하게 하고 관광객 230만명을 유치해 1조2천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림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크루즈 선석 확대, 크루즈 관광객에 제공하는 관광정보와 안내체계 개선, 면세점 위주의 쇼핑 형태를 개선하기 위한 대형 쇼핑아웃렛 건립, 다양한 관광상품과 코스 개발, 동북아시아 크루즈관광 루트 상에 있는 중국 상하이·톈진, 일본 후쿠오카와 공동 마케팅 전개 등을 추진한다.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브랜드 구축사업, 상하이-제주-후쿠오카 크루즈 실무협의체 발족, 도내에서 생산되는 1차 산품 등을 납품하기 위한 크루즈선용품 물류센터 건립, 크루즈 전문 여행사 육성, 크루즈 인력 양성 및 교육기관 육성 등도 추진한다. ato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제주 크루즈 관광객 '100만명 시대' 열렸다 오는 20일 환영행사…내년 150만명 전망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국제크루즈선을 타고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역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제크루즈로 제주에 온 관광객은 98만6천705명(크루즈 입항 403회)이다. 예정된 스케줄대로 크루즈들이 속속 입항한다면 오는 20일께 크루즈 관광객이 100만 명을 돌파하게 된다. 도는 100만명 달성이 예상되는 20일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환영행사를 열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100만번째 관광객에게 꽃목걸이와 기념상품을 증정하고 민속 공연을 선보이는 등 환영 분위기를 조성한다. 10년 전인 2006년 1만1천265명(입항 23회)에 그쳤던 제주 크루즈 관광객은 2011년 6만4천995명(69회), 2012년 19만9천441명(80회), 2013년 38만6천139명(184회), 2014년 59만400명(242회), 2015년 62만2천68명(285회)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다. 내년 중순에는 서귀포시 강정 민군복합항의 국제크루즈터미널이 완공, 강정항 노선이 신설되면 제주를 다녀가는 크루즈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제주도가 크루즈 선사들로부터 내년도 제주 기항 선석 배정 신청을 받아 일정을 조율한 결과 총 26척이 747회 입항하기로 했다. 제주항에는 크루즈선 21척이 570회 입항해 100만명 이상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7월 1일 개항하는 서귀포시 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는 12척이 177회 입항해 50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전망됐다. 민군복합항에는 제주항이 수용하지 못하는 16만8천t급 '퀀텀 오브 더 씨즈'호를 비롯해 '오베이션 오브 더 씨즈'호, '노르웨지안 조이'호 등 15만t 이상 크루즈 4척이 134회 입항할 예정이다. 민군복합항에 대해서는 앞서 15만t급 크루즈 2척이 동시에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는지 검토하는 시뮬레이션이 진행됐다. 그러나 제주도가 개항을 앞두고 기항 신청을 받아보니 15만t급 이상 대형 크루즈선들이 기항을 요청했고, 세계 최대 규모인 22만5천t급 크루즈선도 기항할 수도 있다고 보고 22만5천t급을 기준으로 초대형 크루즈 입출항 안전선 검토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지난 6월 크루즈 산업 육성을 위한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 제주를 아시아 크루즈 관광의 허브로 만들기 위해 수용태세를 강화하고 마케팅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2020년 크루즈 선박이 제주에 1천회 입항하게 하고 관광객 230만명을 유치해 1조2천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림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크루즈 선석 확대, 크루즈 관광객에 제공하는 관광정보와 안내체계 개선, 면세점 위주의 쇼핑 형태를 개선하기 위한 대형 쇼핑아웃렛 건립, 다양한 관광상품과 코스 개발, 동북아시아 크루즈관광 루트 상에 있는 중국 상하이·톈진, 일본 후쿠오카와 공동 마케팅 전개 등을 추진한다.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브랜드 구축사업, 상하이-제주-후쿠오카 크루즈 실무협의체 발족, 도내에서 생산되는 1차 산품 등을 납품하기 위한 크루즈선용품 물류센터 건립, 크루즈 전문 여행사 육성, 크루즈 인력 양성 및 교육기관 육성 등도 추진한다. ato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국내]
갤노트 사태 이후 반도체 등 부품가격 단기 상승할듯
갤노트 사태 이후 반도체 등 부품가격 단기 상승할듯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이후 반도체 D램과 낸드플래시(NAND Flash),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등 스마트폰 부품 시장에서 일시적인 가격 상승이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17일 갤럭시노트7의 시장 공백으로 생긴 추가 수요를 차지하기 위해 메이저 스마트폰 업체들이 일제히 제품 생산 확대에 나서게 되면 스마트폰 주요 부품이 일시적인 공급 부족 현상을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기관의 전망으로는 삼성의 2016년 스마트폰 출하량이 3억1천600만대에서 3억1천만대로 줄어드는 반면 애플은 2억500만대에서 2억800만대, 화웨이는 1억1천900만대에서 1억2천300만대, 오포(OPPO)·비보(VIVO)는 1억4천400만대에서 1억4천700만대로 각각 출하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7 판매·공급 중단으로 줄어드는 1천만~1천200만대를 애플, 화웨이, 오포·비보 등이 나눠서 점유하게 된다는 전망인데, 전체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다지 크지 않다. 그러나 삼성 경쟁업체들의 이 같은 출하량 증가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모바일 D램, 낸드플래시)와 디스플레이 수요를 일정 부분 자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하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경우, 삼성의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으로 전체 수요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업계의 신흥강자들이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에서 속속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패널로 전환하는 추세였고 실제로 전환한 모델도 있어 꾸준히 수요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애플도 아이폰8부터 LCD 패널인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아몰레드 패널로 대체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렌드포스는 아울러 삼성전자도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생긴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갤럭시S7·S7엣지 등 기존 프리미엄 라인과 갤럭시 A·J시리즈 등 중저가 라인 제품의 생산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 블루코랄을 출시해 아이폰7 공세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가 시장 상황에 따라 메모리 제품과 디스플레이 패널 단가를 올릴 여지도 있다고 점쳤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D램 점유율 61%, D램 점유율 47%, 낸드플래시 점유율 36%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메모리 제품 시장에서 이처럼 절대적인 비중을 점하고 있어 삼성의 공급 정책에 따라 부품 가격이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용 중소형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삼성이 90%가 넘는 점유율을 갖고 있다. 그러나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부품 가격은 철저하게 시장 수급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데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제품과 디스플레이 가격이 전반적인 상승세에 놓여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갤노트 사태 이후 반도체 등 부품가격 단기 상승할듯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이후 반도체 D램과 낸드플래시(NAND Flash),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등 스마트폰 부품 시장에서 일시적인 가격 상승이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17일 갤럭시노트7의 시장 공백으로 생긴 추가 수요를 차지하기 위해 메이저 스마트폰 업체들이 일제히 제품 생산 확대에 나서게 되면 스마트폰 주요 부품이 일시적인 공급 부족 현상을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기관의 전망으로는 삼성의 2016년 스마트폰 출하량이 3억1천600만대에서 3억1천만대로 줄어드는 반면 애플은 2억500만대에서 2억800만대, 화웨이는 1억1천900만대에서 1억2천300만대, 오포(OPPO)·비보(VIVO)는 1억4천400만대에서 1억4천700만대로 각각 출하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7 판매·공급 중단으로 줄어드는 1천만~1천200만대를 애플, 화웨이, 오포·비보 등이 나눠서 점유하게 된다는 전망인데, 전체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다지 크지 않다. 그러나 삼성 경쟁업체들의 이 같은 출하량 증가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모바일 D램, 낸드플래시)와 디스플레이 수요를 일정 부분 자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하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경우, 삼성의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으로 전체 수요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업계의 신흥강자들이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에서 속속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패널로 전환하는 추세였고 실제로 전환한 모델도 있어 꾸준히 수요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애플도 아이폰8부터 LCD 패널인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아몰레드 패널로 대체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렌드포스는 아울러 삼성전자도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생긴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갤럭시S7·S7엣지 등 기존 프리미엄 라인과 갤럭시 A·J시리즈 등 중저가 라인 제품의 생산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 블루코랄을 출시해 아이폰7 공세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가 시장 상황에 따라 메모리 제품과 디스플레이 패널 단가를 올릴 여지도 있다고 점쳤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D램 점유율 61%, D램 점유율 47%, 낸드플래시 점유율 36%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메모리 제품 시장에서 이처럼 절대적인 비중을 점하고 있어 삼성의 공급 정책에 따라 부품 가격이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용 중소형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삼성이 90%가 넘는 점유율을 갖고 있다. 그러나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부품 가격은 철저하게 시장 수급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데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제품과 디스플레이 가격이 전반적인 상승세에 놓여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국내]
"누진제 부담 줄이자" 태양광 발전 설치 5년새 6배
"누진제 부담 줄이자" 태양광 발전 설치 5년새 6배 월평균 9만원 절약…광주전남지역 사용자 최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누진제로 인한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자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는 가정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전력 통계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 거래호수는 2016년 6월 현재 16만5천449호로, 2011년 2만8천374호의 5.8배로 늘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1년 2만8천374호, 2012년 4만3천785호, 2013년 6만4천861호, 2014년 9만5천718호, 2015년 13만9천393호, 2016년 16만5천449호 등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발전용량은 9만911kW에서 51만2천641kW로 증가했다. 계약종별로는 주택용 사용자가 15만9천205호로 전체의 96.2%를 차지했다. 일반용은 5천926호, 산업용은 130호, 농사용은 96호, 교육용은 32호, 가로등은 55호, 심야는 5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일사량이 많아 태양광 발전 시 이용효율이 높은 광주·전남이 2만1천407호로 가장 많았고, 경남 2만693호, 대구·경북 1만7천958호, 대전·충남 1만6천249호, 경기 1만5천636호 등이 뒤를 이었다. 강원도(9천849호)는 최근 5년 새 사용자가 12.7배로 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태양광 발전을 설치할 경우 전기요금 절감액은 월평균 9만3천540원으로 추산됐다. 2015년 기준 각 호의 월평균 태양광 발전량은 324kWh, 태양광 발전분을 제외한 월평균 전기사용량은 122kWh(전기요금 약 1만1천80원)였다. 이 경우 실제 사용량은 446kWh(10만4천620원)가 되므로 월평균 9만3천540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한전은 "주택용 사용자가 누진요금 절감 목적에서 태양광을 설치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며 "주로 비용이 낮고 설치가 쉬운 소형 태양광 발전이 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누진제 부담 줄이자" 태양광 발전 설치 5년새 6배 월평균 9만원 절약…광주전남지역 사용자 최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누진제로 인한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자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는 가정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전력 통계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 거래호수는 2016년 6월 현재 16만5천449호로, 2011년 2만8천374호의 5.8배로 늘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1년 2만8천374호, 2012년 4만3천785호, 2013년 6만4천861호, 2014년 9만5천718호, 2015년 13만9천393호, 2016년 16만5천449호 등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발전용량은 9만911kW에서 51만2천641kW로 증가했다. 계약종별로는 주택용 사용자가 15만9천205호로 전체의 96.2%를 차지했다. 일반용은 5천926호, 산업용은 130호, 농사용은 96호, 교육용은 32호, 가로등은 55호, 심야는 5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일사량이 많아 태양광 발전 시 이용효율이 높은 광주·전남이 2만1천407호로 가장 많았고, 경남 2만693호, 대구·경북 1만7천958호, 대전·충남 1만6천249호, 경기 1만5천636호 등이 뒤를 이었다. 강원도(9천849호)는 최근 5년 새 사용자가 12.7배로 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태양광 발전을 설치할 경우 전기요금 절감액은 월평균 9만3천540원으로 추산됐다. 2015년 기준 각 호의 월평균 태양광 발전량은 324kWh, 태양광 발전분을 제외한 월평균 전기사용량은 122kWh(전기요금 약 1만1천80원)였다. 이 경우 실제 사용량은 446kWh(10만4천620원)가 되므로 월평균 9만3천540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한전은 "주택용 사용자가 누진요금 절감 목적에서 태양광을 설치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며 "주로 비용이 낮고 설치가 쉬운 소형 태양광 발전이 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국내]
대우조선 세계 최대규모 대형 잭업리그 명명식
대우조선 세계 최대규모 대형 잭업리그 명명식 "연말 최종 인도시 잔금 4천억 확보…유동성에 도움"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은 2013년 덴마크 머스크 드릴링사로부터 수주한 대형 잭업리그의 명명식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우조선이 연말에 이 잭업리그를 최종 인도하면 약 4천억원 규모의 잔금을 받게 돼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명명식에는 대우조선 정성립 사장, 머스크 드릴링사 클라우스 헤밍슨 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명명식 대모(代母)로 나선 BP 노르웨이 AS사 관리책임자 부인인 벤테 노하임 여사는 이 시추설비를 '머스크 인빈서블(MAERSK INVINCIBLE)'호로 명명했다. 잭업리그는 대륙붕 지역 유전 개발에 투입되는 시추설비로, 철제 기둥을 바다 밑으로 내려 해저면에 선체를 고정시킨 뒤 해수면에 띄워 원유나 가스를 시추한다. 이 잭업리그는 최대 수심 150m 해역에서 에베레스트산(8천848m)보다 더 깊은 해저 12Km까지 시추작업이 가능하며,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북해의 혹한과 강한 바람, 파도 등 열악한 해상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시추작업을 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들이 적용됐다고 대우조선은 설명했다. 특히 '머스크 인빈서블' 호는 세계 최대규모의 대형 잭업리그로 길이 89m, 폭 105m이다. 현재 운용 중인 잭업리그는 대부분 수심 100m 내외 해역에서 작업할 수 있는 중소형 설비가 대부분이다. 최근 북해 투입용 대형 잭업리그 수요 증가 추세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산 합의로 유가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우조선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건조로 향후 대형 잭업리그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 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립 사장은 명명식에서 "머스크사의 대형 잭업리그는 두 회사의 활발한 기술교류와 긴밀한 협조로 건조된 최신형 시추설비"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건조로 대우조선의 해양설비 기술력과 경험을 한층 높여 향후 시추설비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날 명명식에 대해 "그동안 대우조선 적자의 주범이던 해양플랜트가 정상적으로 건조되고 있음을 보여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머스크 인빈서블' 호의 마무리 작업을 한 뒤 선주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 잭업리그는 노르웨이 북해 발할 필드(Valhall Field)에 투입된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우조선 세계 최대규모 대형 잭업리그 명명식 "연말 최종 인도시 잔금 4천억 확보…유동성에 도움"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은 2013년 덴마크 머스크 드릴링사로부터 수주한 대형 잭업리그의 명명식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우조선이 연말에 이 잭업리그를 최종 인도하면 약 4천억원 규모의 잔금을 받게 돼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명명식에는 대우조선 정성립 사장, 머스크 드릴링사 클라우스 헤밍슨 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명명식 대모(代母)로 나선 BP 노르웨이 AS사 관리책임자 부인인 벤테 노하임 여사는 이 시추설비를 '머스크 인빈서블(MAERSK INVINCIBLE)'호로 명명했다. 잭업리그는 대륙붕 지역 유전 개발에 투입되는 시추설비로, 철제 기둥을 바다 밑으로 내려 해저면에 선체를 고정시킨 뒤 해수면에 띄워 원유나 가스를 시추한다. 이 잭업리그는 최대 수심 150m 해역에서 에베레스트산(8천848m)보다 더 깊은 해저 12Km까지 시추작업이 가능하며,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북해의 혹한과 강한 바람, 파도 등 열악한 해상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시추작업을 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들이 적용됐다고 대우조선은 설명했다. 특히 '머스크 인빈서블' 호는 세계 최대규모의 대형 잭업리그로 길이 89m, 폭 105m이다. 현재 운용 중인 잭업리그는 대부분 수심 100m 내외 해역에서 작업할 수 있는 중소형 설비가 대부분이다. 최근 북해 투입용 대형 잭업리그 수요 증가 추세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산 합의로 유가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우조선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건조로 향후 대형 잭업리그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 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립 사장은 명명식에서 "머스크사의 대형 잭업리그는 두 회사의 활발한 기술교류와 긴밀한 협조로 건조된 최신형 시추설비"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건조로 대우조선의 해양설비 기술력과 경험을 한층 높여 향후 시추설비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날 명명식에 대해 "그동안 대우조선 적자의 주범이던 해양플랜트가 정상적으로 건조되고 있음을 보여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머스크 인빈서블' 호의 마무리 작업을 한 뒤 선주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 잭업리그는 노르웨이 북해 발할 필드(Valhall Field)에 투입된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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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UNIST에 새 연구공간 마련…18일 준공식
미래부, UNIST에 새 연구공간 마련…18일 준공식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공간 확충사업을 완료하고, 18일 준공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연과학관 등 연구시설 4개 동과 교원숙소, 어린이집 등을 짓기 위해 2014년 6월부터 진행됐으며, 민간에서만 총 2천36억원이 투자됐다. 특히 자연과학관에는 나노[187790] 소자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2천㎡ 규모의 슈퍼클린룸 등 최첨단 시설을 설치했다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준공식에는 홍남기 미래부 1차관, 정무영 UNIST 총장, 허언욱 울산시 부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래부, UNIST에 새 연구공간 마련…18일 준공식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공간 확충사업을 완료하고, 18일 준공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연과학관 등 연구시설 4개 동과 교원숙소, 어린이집 등을 짓기 위해 2014년 6월부터 진행됐으며, 민간에서만 총 2천36억원이 투자됐다. 특히 자연과학관에는 나노[187790] 소자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2천㎡ 규모의 슈퍼클린룸 등 최첨단 시설을 설치했다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준공식에는 홍남기 미래부 1차관, 정무영 UNIST 총장, 허언욱 울산시 부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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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해·가뭄 등 재해예방사업에 1조2천억원 투자
내년 수해·가뭄 등 재해예방사업에 1조2천억원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국민안전처는 수해와 가뭄 등 재해취약지역 1천3곳에 1조2천692억원을 투자하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계획을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도심지 침수와 홍수 피해에 대비해 펌프장 등을 설치하는 재해위험개선지구 211곳에 5천314억원을 투자한다. 또 도심지 침수지역에 32곳에 1천401억원을 투입해 빗물저류시설을 설치하고, 소하천의 범람 위험 구간 506곳에 4천221억원을 들여 정비한다. 붕괴 위험이 큰 노후저수지 81곳과 급경사지 173곳에 각각 355억원, 1천401억원을 투입해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김희겸 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이번 18호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재해예방사업과 별도로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복구사업을 추진해 피해 주민 안전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내년 수해·가뭄 등 재해예방사업에 1조2천억원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국민안전처는 수해와 가뭄 등 재해취약지역 1천3곳에 1조2천692억원을 투자하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계획을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도심지 침수와 홍수 피해에 대비해 펌프장 등을 설치하는 재해위험개선지구 211곳에 5천314억원을 투자한다. 또 도심지 침수지역에 32곳에 1천401억원을 투입해 빗물저류시설을 설치하고, 소하천의 범람 위험 구간 506곳에 4천221억원을 들여 정비한다. 붕괴 위험이 큰 노후저수지 81곳과 급경사지 173곳에 각각 355억원, 1천401억원을 투입해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김희겸 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이번 18호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재해예방사업과 별도로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복구사업을 추진해 피해 주민 안전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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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인 제조업체 연구개발직 중간단계 직급자 연봉 7천700만원
400인 제조업체 연구개발직 중간단계 직급자 연봉 7천700만원 노동연구원, 연구개발직 직급별 임금정보 제공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한국노동연구원은 연구개발직 직급별 임금정보를 분석해 17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개발직은 기업 연구소나 생산현장, 공공기관 연구소 등에서 기술 및 제품을 개발·설계하거나, 인문사회 분야 연구를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분석 대상은 상용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체 총 884곳에서 전일제로 일하는 전문대졸 이상 60세 이하 연구개발직 2만 7천128명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규모·업종·직종·직급 등으로 세분화한 임금 수준은 물론, 하위 25%(p25)·중위 50%(p50)·상위 25%(p75) 등 현실에 가까운 임금 정보를 제공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p25, p50, p75는 임금수준을 가장 작은 값에서 가장 큰 값으로 나열했을 때 가장 작은 값에서부터 25%, 50%, 75% 위치에 있는 값을 말한다. 예컨대 직원 수 400명인 제조업체에서 전기·전자 분야 연구개발을 하는 중간단계 직급자의 급여를 p25(월급 501만원·연봉 6천7만원), p50(월급 645만원·연봉 7천744만원), p75(월급 802만원·연봉 9천625만원) 등으로 제시했다. 노동연구원은 영업판매직 등 다른 직종의 직급별 임금정보도 순차적으로 분석·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개발직 직급별 임금정보 분석 자료는 '임금근로시간 정보시스템'(www.wage.go.kr)'에서 볼 수 있다. ss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400인 제조업체 연구개발직 중간단계 직급자 연봉 7천700만원 노동연구원, 연구개발직 직급별 임금정보 제공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한국노동연구원은 연구개발직 직급별 임금정보를 분석해 17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개발직은 기업 연구소나 생산현장, 공공기관 연구소 등에서 기술 및 제품을 개발·설계하거나, 인문사회 분야 연구를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분석 대상은 상용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체 총 884곳에서 전일제로 일하는 전문대졸 이상 60세 이하 연구개발직 2만 7천128명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규모·업종·직종·직급 등으로 세분화한 임금 수준은 물론, 하위 25%(p25)·중위 50%(p50)·상위 25%(p75) 등 현실에 가까운 임금 정보를 제공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p25, p50, p75는 임금수준을 가장 작은 값에서 가장 큰 값으로 나열했을 때 가장 작은 값에서부터 25%, 50%, 75% 위치에 있는 값을 말한다. 예컨대 직원 수 400명인 제조업체에서 전기·전자 분야 연구개발을 하는 중간단계 직급자의 급여를 p25(월급 501만원·연봉 6천7만원), p50(월급 645만원·연봉 7천744만원), p75(월급 802만원·연봉 9천625만원) 등으로 제시했다. 노동연구원은 영업판매직 등 다른 직종의 직급별 임금정보도 순차적으로 분석·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개발직 직급별 임금정보 분석 자료는 '임금근로시간 정보시스템'(www.wage.go.kr)'에서 볼 수 있다. ss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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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가정·국가경제 피폐 주범 '사교육' 금지하자"
남경필 "가정·국가경제 피폐 주범 '사교육' 금지하자" 핵무장론 등 이어 4번째 대선 어젠다 제시…"2018년 국민투표 부칠 것" "사교육 때문에 교육이 '신분세습 도구'로 전락, 희망 앗아가"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수도 이전과 모병제 도입, 핵무장 준비론 등을 잇따라 제기했던 '대권 잠룡' 남경필 경기지사가 이번에는 '사교육 전면 금지' 주장을 들고 나왔다. 남 지사는 17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사교육이 가정과 나라 경제를 피폐하게 하는 주범"이라며 "사교육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밝혔다. 그는 "한 해 사교육비 규모가 18조원에 이른다. 국세청 자료에 잡히지 않는 지하 사교육비 규모는 20조∼30조원이 넘는다는 분석도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사교육이 국가 경제적으로 엄청난 기회비용의 손실이며,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제약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남 지사는 "신분상승의 사다리가 되어야 할 교육이 사교육으로 인해 신분세습의 도구로 전락한 상황이다. 사교육이 국민으로부터 희망마저 빼앗아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추진해 온 공교육 활성화를 통한 사교육 근절 정책에 한계가 있는 만큼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난 수십 년간 공교육을 살려 사교육을 근절하려는 노력을 계속했지만, 효과가 없었다"며 "이는 공교육을 살려 사교육을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교육을 금지해야만 공교육이 살 수 있음을 보여주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사교육 금지가 경제살리기와도 연결된다며 "사교육을 그대로 둔 채 사교육비를 줄이려면 아이를 낳지 않는 방법밖에 없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사교육 금지가 가계의 가처분소득을 늘려줘 경제활력소가 될 것"이라 제시했다. 사교육이 금지되면 가정마다 월 25만∼30만원의 소득이 늘어나는 것과 마찬가지이고, 이는 가계 소비 증가와 내수 진작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남 지사는 사교육을 금지하는 대신 학교 밖 모든 교육을 학교 울타리 안으로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교육 금지를 위해 국민적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한 남 지사는 '국민의 뜻'을 묻는 방법으로 2018년 지방선거때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권력도, 법도 못 막은 사교육은 국민의 힘으로만 금지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2000년 헌법재판소에서 사교육금지법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난데 대해서는 "국민투표라는 고도의 정치행위, 즉 중대한 사회문제에 대한 통치행위로 간주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헌 논란을 사전에 제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교육 금지에 따른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일자리 문제는 학교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참여하도록 할 경우 더욱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최근 세종시로의 수도 이전, 모병제 도입, 핵무장 준비론 등을 잇달아 제기, 대권 후보군으로서 이슈 몰이를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남경필 "가정·국가경제 피폐 주범 '사교육' 금지하자" 핵무장론 등 이어 4번째 대선 어젠다 제시…"2018년 국민투표 부칠 것" "사교육 때문에 교육이 '신분세습 도구'로 전락, 희망 앗아가"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수도 이전과 모병제 도입, 핵무장 준비론 등을 잇따라 제기했던 '대권 잠룡' 남경필 경기지사가 이번에는 '사교육 전면 금지' 주장을 들고 나왔다. 남 지사는 17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사교육이 가정과 나라 경제를 피폐하게 하는 주범"이라며 "사교육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밝혔다. 그는 "한 해 사교육비 규모가 18조원에 이른다. 국세청 자료에 잡히지 않는 지하 사교육비 규모는 20조∼30조원이 넘는다는 분석도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사교육이 국가 경제적으로 엄청난 기회비용의 손실이며,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제약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남 지사는 "신분상승의 사다리가 되어야 할 교육이 사교육으로 인해 신분세습의 도구로 전락한 상황이다. 사교육이 국민으로부터 희망마저 빼앗아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추진해 온 공교육 활성화를 통한 사교육 근절 정책에 한계가 있는 만큼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난 수십 년간 공교육을 살려 사교육을 근절하려는 노력을 계속했지만, 효과가 없었다"며 "이는 공교육을 살려 사교육을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교육을 금지해야만 공교육이 살 수 있음을 보여주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사교육 금지가 경제살리기와도 연결된다며 "사교육을 그대로 둔 채 사교육비를 줄이려면 아이를 낳지 않는 방법밖에 없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사교육 금지가 가계의 가처분소득을 늘려줘 경제활력소가 될 것"이라 제시했다. 사교육이 금지되면 가정마다 월 25만∼30만원의 소득이 늘어나는 것과 마찬가지이고, 이는 가계 소비 증가와 내수 진작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남 지사는 사교육을 금지하는 대신 학교 밖 모든 교육을 학교 울타리 안으로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교육 금지를 위해 국민적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한 남 지사는 '국민의 뜻'을 묻는 방법으로 2018년 지방선거때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권력도, 법도 못 막은 사교육은 국민의 힘으로만 금지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2000년 헌법재판소에서 사교육금지법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난데 대해서는 "국민투표라는 고도의 정치행위, 즉 중대한 사회문제에 대한 통치행위로 간주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헌 논란을 사전에 제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교육 금지에 따른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일자리 문제는 학교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참여하도록 할 경우 더욱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최근 세종시로의 수도 이전, 모병제 도입, 핵무장 준비론 등을 잇달아 제기, 대권 후보군으로서 이슈 몰이를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국내]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 모바일 서비스 개시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 모바일 서비스 개시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금융감독원은 17일 공신력 있는 각종 금융정보를 한곳에 모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의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금융상품, 금융조회부터 피해예방 및 구제, 금융교육에 이르기까지 금감원이나 금융업계가 제공해오던 9개 분야 31개 금융정보서비스를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곳에 총망라했다. 금융상품 한눈에, 연금저축 통합공시, 보험다모아, ISA 다모아 등 소비자가 자주 찾는 각종 금융상품 비교 조회 서비스를 일일이 개별 검색하지 않고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밖에 '금융꿀팁 200선'에서 금융소비자에게 유용한 금융정보를 알기 쉽게 카드뉴스 형태로 정리해 제공한다. 파인은 지난 9월 1일 개설된 이후 이달 13일까지 1달여간 총 11만1천명이 방문하는 등 개설 초기부터 금융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 모바일 서비스 개시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금융감독원은 17일 공신력 있는 각종 금융정보를 한곳에 모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의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금융상품, 금융조회부터 피해예방 및 구제, 금융교육에 이르기까지 금감원이나 금융업계가 제공해오던 9개 분야 31개 금융정보서비스를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곳에 총망라했다. 금융상품 한눈에, 연금저축 통합공시, 보험다모아, ISA 다모아 등 소비자가 자주 찾는 각종 금융상품 비교 조회 서비스를 일일이 개별 검색하지 않고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밖에 '금융꿀팁 200선'에서 금융소비자에게 유용한 금융정보를 알기 쉽게 카드뉴스 형태로 정리해 제공한다. 파인은 지난 9월 1일 개설된 이후 이달 13일까지 1달여간 총 11만1천명이 방문하는 등 개설 초기부터 금융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국내]
두산그리드텍, 미국서 68억원 에너지저장시스템 수주
두산그리드텍, 미국서 68억원 에너지저장시스템 수주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두산중공업의 해외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은 미국 텍사스 지역의 에너지 생산기업인 오스틴 에너지와 총 600만 달러(약 68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두산중공업이 지난 7월 ESS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보유 업체인 미국 원에너지시스템즈(1Energy Systems)를 인수, 사명을 두산그리드텍으로 변경하고 거둔 첫 성과다. 두산그리드텍은 계약에 따라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위치한 킹스버리 변전소에 3MWh 규모의 태양광 연계 ESS를 공급한다. 또 다음달 같은 지역에 있는 뮬러 변전소에도 3MWh 규모의 ESS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수주 금액은 변전소별로 300만 달러로 총 600만 달러에 달한다. ESS는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에 배터리에 전기를 비축했다가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전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설비다. 특히 출력이 일정치 않은 풍력과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는 ESS를 통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두산그리드텍은 설명했다. 최대진 두산그리드텍 대표는 "글로벌 ESS 시장이 2020년 5조원, 2025년에는 12조원 규모로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면서 "두산은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한 통합 솔루션 경쟁력을 키워 글로벌 ESS 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북미 지역을 중점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두산그리드텍, 미국서 68억원 에너지저장시스템 수주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두산중공업의 해외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은 미국 텍사스 지역의 에너지 생산기업인 오스틴 에너지와 총 600만 달러(약 68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두산중공업이 지난 7월 ESS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보유 업체인 미국 원에너지시스템즈(1Energy Systems)를 인수, 사명을 두산그리드텍으로 변경하고 거둔 첫 성과다. 두산그리드텍은 계약에 따라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위치한 킹스버리 변전소에 3MWh 규모의 태양광 연계 ESS를 공급한다. 또 다음달 같은 지역에 있는 뮬러 변전소에도 3MWh 규모의 ESS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수주 금액은 변전소별로 300만 달러로 총 600만 달러에 달한다. ESS는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에 배터리에 전기를 비축했다가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전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설비다. 특히 출력이 일정치 않은 풍력과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는 ESS를 통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두산그리드텍은 설명했다. 최대진 두산그리드텍 대표는 "글로벌 ESS 시장이 2020년 5조원, 2025년에는 12조원 규모로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면서 "두산은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한 통합 솔루션 경쟁력을 키워 글로벌 ESS 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북미 지역을 중점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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