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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인 달러화예금 96억8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
개인 달러화예금 96억8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 美 금리인상 전망 영향…전체 외화예금은 665억 달러로 감소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지난달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 잔액이 줄었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을 예상한 개인의 달러화 투자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6년 9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665억 달러로 8월 말보다 8억4천만 달러 줄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 외국 기업 등이 국내에 외화로 예치한 예금을 가리킨다. 이로써 외화예금은 지난 4월 516억8천만 달러에서 5월 469억 달러로 줄어든 이후 넉 달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외화예금은 지난 6월 500억 달러에서 7월 557억4천만 달러, 8월 569억2천만 달러로 늘면서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은은 지난달 외화예금 감소는 기업의 달러화 예금 및 위안화 예금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미국 달러화 예금의 잔액은 565억2천만 달러로 한 달 사이 4억 달러 줄었다. 이 가운데 기업이 보유한 달러화 예금이 468억4천만 달러로 11억7천만 달러 감소했다. 고석관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차장은 "중화학, 건설 등의 업종에서 대기업들이 분기말 차입금을 상환하려고 달러화 예금을 인출했다"고 말했다. 반면 개인의 달러화 예금은 96억8천만 달러로 8월보다 7억7천만 달러 늘었다.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투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7∼9월) 개인의 달러화 예금 증가액은 26억7천만 달러나 된다. 개인의 달러화 예금은 사상 최대치로 작년 7월 말 50억 달러와 비교하면 1년 2개월 사이 두 배 수준으로 뛴 것이다. 위안화 예금의 잔액은 16억 달러로 한 달 동안 3억 달러 줄었다. 증권사들이 만기가 된 정기예금을 많이 인출했다. 유로화 예금 역시 30억5천만 달러로 8월에 비해 4천만 달러 줄었다. 반면 엔화 예금은 증권사들의 투자 확대로 한 달 동안 9천만 달러 늘었다. 전체 외화예금을 예금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이 553억 달러로 16억9천만 달러 줄었다. 개인예금 잔액은 112억 달러로 8억5천만 달러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외화예금 잔액을 은행별로 보면 국내 은행은 573억 달러로 2억3천만 달러 늘었고 외국은행 국내 지점은 92억 달러로 10억7천만 달러 줄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개인 달러화예금 96억8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 美 금리인상 전망 영향…전체 외화예금은 665억 달러로 감소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지난달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 잔액이 줄었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을 예상한 개인의 달러화 투자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6년 9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665억 달러로 8월 말보다 8억4천만 달러 줄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 외국 기업 등이 국내에 외화로 예치한 예금을 가리킨다. 이로써 외화예금은 지난 4월 516억8천만 달러에서 5월 469억 달러로 줄어든 이후 넉 달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외화예금은 지난 6월 500억 달러에서 7월 557억4천만 달러, 8월 569억2천만 달러로 늘면서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은은 지난달 외화예금 감소는 기업의 달러화 예금 및 위안화 예금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미국 달러화 예금의 잔액은 565억2천만 달러로 한 달 사이 4억 달러 줄었다. 이 가운데 기업이 보유한 달러화 예금이 468억4천만 달러로 11억7천만 달러 감소했다. 고석관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차장은 "중화학, 건설 등의 업종에서 대기업들이 분기말 차입금을 상환하려고 달러화 예금을 인출했다"고 말했다. 반면 개인의 달러화 예금은 96억8천만 달러로 8월보다 7억7천만 달러 늘었다.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투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7∼9월) 개인의 달러화 예금 증가액은 26억7천만 달러나 된다. 개인의 달러화 예금은 사상 최대치로 작년 7월 말 50억 달러와 비교하면 1년 2개월 사이 두 배 수준으로 뛴 것이다. 위안화 예금의 잔액은 16억 달러로 한 달 동안 3억 달러 줄었다. 증권사들이 만기가 된 정기예금을 많이 인출했다. 유로화 예금 역시 30억5천만 달러로 8월에 비해 4천만 달러 줄었다. 반면 엔화 예금은 증권사들의 투자 확대로 한 달 동안 9천만 달러 늘었다. 전체 외화예금을 예금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이 553억 달러로 16억9천만 달러 줄었다. 개인예금 잔액은 112억 달러로 8억5천만 달러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외화예금 잔액을 은행별로 보면 국내 은행은 573억 달러로 2억3천만 달러 늘었고 외국은행 국내 지점은 92억 달러로 10억7천만 달러 줄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국내]
코웨이, 中 최대 무역박람회 참가
코웨이, 中 최대 무역박람회 참가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코웨이는 중국 광저우에서 진행 중인 현지 최대 규모의 무역박람회 '2016 추계 캔톤 페어(CANTON FAIR 2016)'에 참가해 주력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개막해 19일까지 열리는 캔톤 페어에서 코웨이는 공기청정기, 비데, 정수기, 주스기기 등 총 24개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멀티순환 기능을 통해 맞춤형 공기 청정이 가능한 '코웨이 공기청정기 AP-1516D'를 주력 제품으로 앞세워 중국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코웨이는 밝혔다. 코웨이는 북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공기청정기 에어메가(AIRMEGA)도 공개했다. 김용성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은 "코웨이만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디자인이 접목된 제품을 전시회에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웨이, 中 최대 무역박람회 참가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코웨이는 중국 광저우에서 진행 중인 현지 최대 규모의 무역박람회 '2016 추계 캔톤 페어(CANTON FAIR 2016)'에 참가해 주력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개막해 19일까지 열리는 캔톤 페어에서 코웨이는 공기청정기, 비데, 정수기, 주스기기 등 총 24개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멀티순환 기능을 통해 맞춤형 공기 청정이 가능한 '코웨이 공기청정기 AP-1516D'를 주력 제품으로 앞세워 중국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코웨이는 밝혔다. 코웨이는 북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공기청정기 에어메가(AIRMEGA)도 공개했다. 김용성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은 "코웨이만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디자인이 접목된 제품을 전시회에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국내]
삼성전자, 협력사 대상 '미래 유망기술 설명회'
삼성전자, 협력사 대상 '미래 유망기술 설명회'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17일 경기 수원 상생협력 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2016년 제4차 미래 유망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9년 시작된 이 행사는 삼성전자가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 유망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이다. 올해부터 횟수를 연 4회로 확대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1·2차 협력사 65곳의 대표와 연구개발 담당 임직원 등 1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6개의 우수 기술이 소개됐다. 각 기술은 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와 설명했는데 ▲ 패치형, 인체 삽입형 무구속형(비접촉식 심박동 측정) 심전도 센서(계명대 이종하 교수) ▲ 고감도 자이로센서 및 유무선 측정 토탈시스템(아주대 이기근 교수) ▲ 충격 측정용 직물형 전기활성 고분자 복합센서(중앙대 장승환 교수) ▲ 가상 자계벽을 이용한 소형 안테나(중앙대 임성준 교수) ▲ 차세대 사물 인터넷 핵심 요소기술(한국전자통신연구원 황현구 책임) ▲ 3차원 공간 무선충전 기술(한국전자통신연구원 조인귀 책임) 등 가상현실(VR) 기반 기술과 미래 유망 기술이 소개됐다. 또 삼성전자 DMC 연구소 김도균 상무가 'AR(증강현실)/VR 기반 기술과 트렌드'를 주제로 특강도 했다. 설명회 뒤에는 소개된 기술과 관련해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도입을 협의하고 협력사들의 기술 애로를 상담하는 기술 상담회도 마련됐다. 기술 설명회를 통해 소개된 기술들은 실제 활용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가전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MCU(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 개발 협력사인 어보브반도체[102120]는 가전제품의 스마트·저전력 솔루션 트렌드에 맞춰 이 분야 연구를 확대하려 하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 9월 사물인터넷(IoT) 분야 설명회에서 소개받은 저전력 신기술을 도입해 MCU의 인버터 모터 구동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내년 중 새로 개발한 솔루션을 탑재한 저비용·고효율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우수기술 설명회는 올해 IoT(4월), 신소재(5월), 표면처리(8월), 미래 유망 기술(10월) 등 기술 분야별로 총 4회 개최됐다. 모두 280여개 협력사에서 540여명의 기술 개발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협력사 대상 '미래 유망기술 설명회'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17일 경기 수원 상생협력 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2016년 제4차 미래 유망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9년 시작된 이 행사는 삼성전자가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 유망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이다. 올해부터 횟수를 연 4회로 확대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1·2차 협력사 65곳의 대표와 연구개발 담당 임직원 등 1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6개의 우수 기술이 소개됐다. 각 기술은 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와 설명했는데 ▲ 패치형, 인체 삽입형 무구속형(비접촉식 심박동 측정) 심전도 센서(계명대 이종하 교수) ▲ 고감도 자이로센서 및 유무선 측정 토탈시스템(아주대 이기근 교수) ▲ 충격 측정용 직물형 전기활성 고분자 복합센서(중앙대 장승환 교수) ▲ 가상 자계벽을 이용한 소형 안테나(중앙대 임성준 교수) ▲ 차세대 사물 인터넷 핵심 요소기술(한국전자통신연구원 황현구 책임) ▲ 3차원 공간 무선충전 기술(한국전자통신연구원 조인귀 책임) 등 가상현실(VR) 기반 기술과 미래 유망 기술이 소개됐다. 또 삼성전자 DMC 연구소 김도균 상무가 'AR(증강현실)/VR 기반 기술과 트렌드'를 주제로 특강도 했다. 설명회 뒤에는 소개된 기술과 관련해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도입을 협의하고 협력사들의 기술 애로를 상담하는 기술 상담회도 마련됐다. 기술 설명회를 통해 소개된 기술들은 실제 활용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가전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MCU(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 개발 협력사인 어보브반도체[102120]는 가전제품의 스마트·저전력 솔루션 트렌드에 맞춰 이 분야 연구를 확대하려 하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 9월 사물인터넷(IoT) 분야 설명회에서 소개받은 저전력 신기술을 도입해 MCU의 인버터 모터 구동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내년 중 새로 개발한 솔루션을 탑재한 저비용·고효율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우수기술 설명회는 올해 IoT(4월), 신소재(5월), 표면처리(8월), 미래 유망 기술(10월) 등 기술 분야별로 총 4회 개최됐다. 모두 280여개 협력사에서 540여명의 기술 개발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국내]
"中국책은행 개도국 대출 부실 우려…10곳중 6곳 디폴트 위험"
"中국책은행 개도국 대출 부실 우려…10곳중 6곳 디폴트 위험"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중국이 정책적으로 개도국들에 제공한 대출이 부실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 FT가 2013~2015년 중국 국책은행들의 개도국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대 수혜국 가운데6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디폴트에 빠질 리스크가 높은 국가에 속해 있었다. 이는 세계은행으로부터 차관을 받은 10대 수혜국 중에서는 단 2개국만이 디폴트 리스크가 높은 그룹으로 분류된 것과 대조적이라는 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아프리카 국가들에 350억 달러의 개발 원조를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언저리에 머무르면서 석유 수출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채무 상환 능력은 악화되고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중국 국책은행들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신규 프로젝트 추진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차드와 가나, 앙골라 등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은 기존 대출의 상환이 어려워지자 중국측과 채무 재조정 협상도 시작했다. FT는 최근 베네수엘라 경제가 붕괴되자 중국수출입은행과 함께 개도국 대출을 주도했던 중국개발은행(CDB)의 개도국 대출 상황과 리스크 평가 능력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은 개도국 대출이 부실화될 우려가 커지자 짐바브웨와 수단처럼 리스크가 높은 국가 대신 아프리카의 새로운 제조업 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에 역점을 두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중국이 최초의 해외 해군 기지를 건설하고 있는 지부티까지 연결되는 전철망이 이달에 개통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중국이 34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한 것은 물론 시공도 맡은 사업이었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정부가 국책은행은 물론 시중은행들에도 개도국 대출에 나서도록 하고 있지만 시중은행들의 반응은 소극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대출 참여로 정부 간에 합의한 지원사업의 상당수가 실무 차원에서는 진통을 겪고 있다. 한 외국은행 애널리스트는 정치인들이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통해 합의안을 발표했지만, 은행들로부터는 프로젝트에 돈을 댈 수 없다는 답변을 듣고 있는 형편이라고 꼬집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의 데보라 브로티검 연구원은 중국 국책은행들이 세계은행과는 달리 확실한 리스크 평가 기준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측이 2010년 천연가스 사업 등을 담보로 삼아 가나에 30억 달러의 크레딧 라인을 제공한 것은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사례로 꼽힌다. 담보로 삼았던 천연가스 사업 자체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수출입은행은 전통적으로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금융을 주도했지만 외부 관측통들은 이 은행의 대출 여력이 포화 상태에 근접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중국개발은행도 석유시장의 활황기에 공격적으로 개도국 대출을 늘리면서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커진 상태다. 두 은행은 유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석유 수출국들에 대한 익스포저가 커지고 있던 지난해 5월 증자를 단행했다. 정부의 일대일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었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국책은행 개도국 대출 부실 우려…10곳중 6곳 디폴트 위험"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중국이 정책적으로 개도국들에 제공한 대출이 부실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 FT가 2013~2015년 중국 국책은행들의 개도국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대 수혜국 가운데6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디폴트에 빠질 리스크가 높은 국가에 속해 있었다. 이는 세계은행으로부터 차관을 받은 10대 수혜국 중에서는 단 2개국만이 디폴트 리스크가 높은 그룹으로 분류된 것과 대조적이라는 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아프리카 국가들에 350억 달러의 개발 원조를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언저리에 머무르면서 석유 수출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채무 상환 능력은 악화되고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중국 국책은행들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신규 프로젝트 추진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차드와 가나, 앙골라 등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은 기존 대출의 상환이 어려워지자 중국측과 채무 재조정 협상도 시작했다. FT는 최근 베네수엘라 경제가 붕괴되자 중국수출입은행과 함께 개도국 대출을 주도했던 중국개발은행(CDB)의 개도국 대출 상황과 리스크 평가 능력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은 개도국 대출이 부실화될 우려가 커지자 짐바브웨와 수단처럼 리스크가 높은 국가 대신 아프리카의 새로운 제조업 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에 역점을 두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중국이 최초의 해외 해군 기지를 건설하고 있는 지부티까지 연결되는 전철망이 이달에 개통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중국이 34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한 것은 물론 시공도 맡은 사업이었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정부가 국책은행은 물론 시중은행들에도 개도국 대출에 나서도록 하고 있지만 시중은행들의 반응은 소극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대출 참여로 정부 간에 합의한 지원사업의 상당수가 실무 차원에서는 진통을 겪고 있다. 한 외국은행 애널리스트는 정치인들이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통해 합의안을 발표했지만, 은행들로부터는 프로젝트에 돈을 댈 수 없다는 답변을 듣고 있는 형편이라고 꼬집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의 데보라 브로티검 연구원은 중국 국책은행들이 세계은행과는 달리 확실한 리스크 평가 기준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측이 2010년 천연가스 사업 등을 담보로 삼아 가나에 30억 달러의 크레딧 라인을 제공한 것은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사례로 꼽힌다. 담보로 삼았던 천연가스 사업 자체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수출입은행은 전통적으로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금융을 주도했지만 외부 관측통들은 이 은행의 대출 여력이 포화 상태에 근접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중국개발은행도 석유시장의 활황기에 공격적으로 개도국 대출을 늘리면서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커진 상태다. 두 은행은 유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석유 수출국들에 대한 익스포저가 커지고 있던 지난해 5월 증자를 단행했다. 정부의 일대일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었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국내]
英, 브렉시트후에도 EU 단일시장 잔류위해 예산 분담 방안 검토
英, 브렉시트후에도 EU 단일시장 잔류위해 예산 분담 방안 검토 금융, 자동차 등 핵심 산업 보호 목적 (서울=연합뉴스) 유영준 기자 = 테리사 메이 총리의 영국 보수당 내각이 금융권 등 자국 핵심 산업의 EU 단일시장 잔류를 위해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후에도 EU 예산을 계속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 메이 총리가 국경통제권 확보와 EU 사법 관할권 배제를 위해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 방침을 천명하면서 영국 내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기관들은 유럽 단일시장내 자유거래 권리를 상실할 것을 우려해왔다. 영국 금융계를 대표하는 런던시티는 이에 따라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을 내세워 정부에 브렉시트 과정에서 업계의 입장을 감안할 것을 요구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메이 총리는 금융계를 비롯한 일부 주요 업계의 이러한 우려를 감안, 브렉시트 후에도 자국 산업의 단일시장 접근 특권을 유지하기 위해 EU 예산의 계속적인 부담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전직 각료인 올리버 레트윈은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만약 시장접근을 예산 분담으로 살 수 있다면 여기에 걸린 영국 내 일자리 등을 감안할 때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메이 총리는 지난 14일 잉글랜드 동북부에 현지 공장을 가진 일본 자동차 메이커 닛산에 브렉시트 후에도 무역 조건의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다짐해 영국 정부가 일부 주요 산업에 대해 브렉시트 파장으로부터 보호방침을 강구하고 있음을 처음 시사했다. 영국 정부의 일부 각료들과 보수당 고위인사는 내각이 EU 예산을 계속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메이 총리가 '신중하게' 이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0~2014년 연평균 EU에 대한 영국의 순수 부담금은 71억 파운드(약 10 조원)로 나타났다. 이는 영국이 예산 등 EU에 내는 총 부담금에서 다시 영국으로 돌아오는 환급금과 영국 내 투자 프로젝트 비용 등을 제한 것이다. 앞서 FT 분석에 따르면 영국의 브렉시트에 따른 추가 재정 부담은 총 200억 파운드(약 28조 원)로 나타났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지난주 브렉시트의 본질은 전적으로 예산 분담을 배제하는 것이라면서 영국이 '급진적인 결별'을 향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yj378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英, 브렉시트후에도 EU 단일시장 잔류위해 예산 분담 방안 검토 금융, 자동차 등 핵심 산업 보호 목적 (서울=연합뉴스) 유영준 기자 = 테리사 메이 총리의 영국 보수당 내각이 금융권 등 자국 핵심 산업의 EU 단일시장 잔류를 위해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후에도 EU 예산을 계속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 메이 총리가 국경통제권 확보와 EU 사법 관할권 배제를 위해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 방침을 천명하면서 영국 내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기관들은 유럽 단일시장내 자유거래 권리를 상실할 것을 우려해왔다. 영국 금융계를 대표하는 런던시티는 이에 따라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을 내세워 정부에 브렉시트 과정에서 업계의 입장을 감안할 것을 요구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메이 총리는 금융계를 비롯한 일부 주요 업계의 이러한 우려를 감안, 브렉시트 후에도 자국 산업의 단일시장 접근 특권을 유지하기 위해 EU 예산의 계속적인 부담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전직 각료인 올리버 레트윈은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만약 시장접근을 예산 분담으로 살 수 있다면 여기에 걸린 영국 내 일자리 등을 감안할 때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메이 총리는 지난 14일 잉글랜드 동북부에 현지 공장을 가진 일본 자동차 메이커 닛산에 브렉시트 후에도 무역 조건의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다짐해 영국 정부가 일부 주요 산업에 대해 브렉시트 파장으로부터 보호방침을 강구하고 있음을 처음 시사했다. 영국 정부의 일부 각료들과 보수당 고위인사는 내각이 EU 예산을 계속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메이 총리가 '신중하게' 이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0~2014년 연평균 EU에 대한 영국의 순수 부담금은 71억 파운드(약 10 조원)로 나타났다. 이는 영국이 예산 등 EU에 내는 총 부담금에서 다시 영국으로 돌아오는 환급금과 영국 내 투자 프로젝트 비용 등을 제한 것이다. 앞서 FT 분석에 따르면 영국의 브렉시트에 따른 추가 재정 부담은 총 200억 파운드(약 28조 원)로 나타났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지난주 브렉시트의 본질은 전적으로 예산 분담을 배제하는 것이라면서 영국이 '급진적인 결별'을 향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yj378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국내]
블랙야크, 유럽 콜렉션 유럽·한국 동시 출시
블랙야크, 유럽 콜렉션 유럽·한국 동시 출시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유럽 콜렉션(한국명 EX-8 라인)을 유럽과 한국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유럽 콜렉션은 히말라야에서 현장 점검을 통해 기능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독일·스위스를 비롯한 유럽 10개국 55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국내에서는 가을·겨울(F/W) 콜렉션의 고기능성 라인으로 블랙야크 공식 홈페이지 마이크로 사이트와 양재 직영점 등 온·오프라인의 채널에서 출시된다. 팔리(PALI), 시부(SIBU), 마이와(MAIWA) 등 3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반적인 트레킹부터 고산 등반과 스키까지 다양한 활동을 할 때 착용할 수 있다고 블랙야크는 설명했다. 대표 제품인 '이머전시 재킷'은 철보다 약 15배 강한 '다이니마(Dyneema) 원단'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야외 활동을 할 때 일어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좋다고 블랙야크는 설명했다. 김준현 블랙야크 마케팅본부 이사는 "아웃도어 본거지에서 인정받은 유럽 콜렉션의 제품력을 한국 소비자들도 확인하고 수 있도록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고 전했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블랙야크, 유럽 콜렉션 유럽·한국 동시 출시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유럽 콜렉션(한국명 EX-8 라인)을 유럽과 한국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유럽 콜렉션은 히말라야에서 현장 점검을 통해 기능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독일·스위스를 비롯한 유럽 10개국 55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국내에서는 가을·겨울(F/W) 콜렉션의 고기능성 라인으로 블랙야크 공식 홈페이지 마이크로 사이트와 양재 직영점 등 온·오프라인의 채널에서 출시된다. 팔리(PALI), 시부(SIBU), 마이와(MAIWA) 등 3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반적인 트레킹부터 고산 등반과 스키까지 다양한 활동을 할 때 착용할 수 있다고 블랙야크는 설명했다. 대표 제품인 '이머전시 재킷'은 철보다 약 15배 강한 '다이니마(Dyneema) 원단'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야외 활동을 할 때 일어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좋다고 블랙야크는 설명했다. 김준현 블랙야크 마케팅본부 이사는 "아웃도어 본거지에서 인정받은 유럽 콜렉션의 제품력을 한국 소비자들도 확인하고 수 있도록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고 전했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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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에 소비·투자 위축…경제체질 강화해야"
"불확실성에 소비·투자 위축…경제체질 강화해야" 한은·한국금융학회 심포지엄…"확장적 재정정책 필요"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경제의 불확실성이 민간소비와 투자를 제약하는 만큼 경제체질 강화 등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황상필 한국은행 계량모형부장은 17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은과 한국금융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정책심포지엄에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황 부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 선진국의 경기 회복이 지연된 원인 중 하나로 경제 불확실성이 지목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높아진 불확실성으로 민간소비와 투자가 부정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경우 심리 위축, 금융비용 상승 등의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고 예비적 저축의 유인이 확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특정한 국가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수입 수요가 감소하고 이는 다시 직·간접적 무역경로를 통해 우리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영향력이 크다고 밝혔다. 황 부장은 통화정책과 관련해선 "불확실성이 높아질 경우 경제행위 위축 등 '신중효과'(caution effect)가 발생하면서 금리 인하 효과가 제약된다"고 설명했다. 황 부장은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당국 간 공조와 정책의 불확실성 해소 등을 강조했다. 그는 "불확실성 충격을 완화하려면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정책당국 간 공조를 통해 정책의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며 "보다 근본적으로는 경제의 거시건전성을 제고하고 경체체질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확장적 재정정책을 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성현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재정수지 현황을 보면 경쟁국과 비교해 아직 재정지출을 증가할 여력이 남아있다"며 "경기부양을 하겠다는 강력한 신호를 주려면 단기간에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집중된 정책을 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최근 세계적으로 이자율이 영(0)의 하한에 가까워졌다"며 "이자율을 낮춰 물가 상승률을 높이더라도 반드시 실물경제나 고용이 살아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정치권에서 언급된 법인세 인상 논란을 두고 "법인세 인상은 단기적으로 세수를 확장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조세 수입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고 기업의 국내투자를 축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불확실성에 소비·투자 위축…경제체질 강화해야" 한은·한국금융학회 심포지엄…"확장적 재정정책 필요"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경제의 불확실성이 민간소비와 투자를 제약하는 만큼 경제체질 강화 등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황상필 한국은행 계량모형부장은 17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은과 한국금융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정책심포지엄에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황 부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 선진국의 경기 회복이 지연된 원인 중 하나로 경제 불확실성이 지목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높아진 불확실성으로 민간소비와 투자가 부정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경우 심리 위축, 금융비용 상승 등의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고 예비적 저축의 유인이 확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특정한 국가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수입 수요가 감소하고 이는 다시 직·간접적 무역경로를 통해 우리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영향력이 크다고 밝혔다. 황 부장은 통화정책과 관련해선 "불확실성이 높아질 경우 경제행위 위축 등 '신중효과'(caution effect)가 발생하면서 금리 인하 효과가 제약된다"고 설명했다. 황 부장은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당국 간 공조와 정책의 불확실성 해소 등을 강조했다. 그는 "불확실성 충격을 완화하려면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정책당국 간 공조를 통해 정책의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며 "보다 근본적으로는 경제의 거시건전성을 제고하고 경체체질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확장적 재정정책을 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성현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재정수지 현황을 보면 경쟁국과 비교해 아직 재정지출을 증가할 여력이 남아있다"며 "경기부양을 하겠다는 강력한 신호를 주려면 단기간에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집중된 정책을 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최근 세계적으로 이자율이 영(0)의 하한에 가까워졌다"며 "이자율을 낮춰 물가 상승률을 높이더라도 반드시 실물경제나 고용이 살아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정치권에서 언급된 법인세 인상 논란을 두고 "법인세 인상은 단기적으로 세수를 확장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조세 수입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고 기업의 국내투자를 축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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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가격지표 중 주가지수만 '트럼프 승리가능성' 시사
금융시장 가격지표 중 주가지수만 '트럼프 승리가능성' 시사 휘발유값, 금값, 멕시코 페소화 동향 모두 '힐러리 승리' 예측 뒷받침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 대통령선거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금융시장에서 선거와 관련된다고 여겨지는 가격지표 중 주가지수만이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이하 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지난 8월부터 지난 14일 사이에 1.86% 하락했다. CNN머니가 인용한 미국 시장정보업체 CFRA리서치의 분석을 보면 대선을 치르는 해에 선거 직전 약 3개월에 해당하는 8월부터 10월 사이의 주가지수가 상승하면 여당 대선후보의 승리 확률은 82%였다. 따라서 이달 말까지 S&P500 지수가 지난 7월 말에 비해 상승하지 못한다면 이는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 배경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게 CNN머니의 설명이다. S&P500 지수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보다 훨씬 많은 종목을 바탕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정치 또는 사회 현상과 관련된 분석에 적합하다고 CFRA리서치는 설명했다. 주가지수와 달리 휘발유값과 금값, 멕시코 페소화의 동향은 모두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고 CNN머니는 지적했다. 미국의 소매 휘발유값이 1갤런(약 3.8ℓ)당 3달러 이상으로 오르면서 현직 대통령의 지지율이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이면 야당 대선후보의 승리 가능성으로 해석된다. 그렇지만 현재 평균 휘발유값은 2.25달러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6일 발표된 CNN/ORC 여론조사 결과 기준으로 55%를 기록하는 등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트럼프가 당선되면 무역관련 정책을 비롯한 미국의 경제정책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점에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커질수록 국제 안전자산 중 하나인 금의 가격이 상승한다고 알려져 왔다. 블룸버그통신에서 제공하는 금 현물가격은 올해 들어 지난 7월 8일까지 28.76% 올랐지만, 그 이후 지난 14일까지 8.43% 하락했다. 멕시코 페소화 가치는 트럼프가 당선되면 멕시코 경제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과 관련된 지표로 여겨져 왔다. 미국 달러화 대비 페소화 가치는 트럼프가 사실상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지난 5월부터 1차 대선후보 TV토론 전날인 지난달 26일까지 15.72% 떨어졌다가 그 이후 지난 14일까지 4.37% 올랐다. smi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금융시장 가격지표 중 주가지수만 '트럼프 승리가능성' 시사 휘발유값, 금값, 멕시코 페소화 동향 모두 '힐러리 승리' 예측 뒷받침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 대통령선거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금융시장에서 선거와 관련된다고 여겨지는 가격지표 중 주가지수만이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이하 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지난 8월부터 지난 14일 사이에 1.86% 하락했다. CNN머니가 인용한 미국 시장정보업체 CFRA리서치의 분석을 보면 대선을 치르는 해에 선거 직전 약 3개월에 해당하는 8월부터 10월 사이의 주가지수가 상승하면 여당 대선후보의 승리 확률은 82%였다. 따라서 이달 말까지 S&P500 지수가 지난 7월 말에 비해 상승하지 못한다면 이는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 배경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게 CNN머니의 설명이다. S&P500 지수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보다 훨씬 많은 종목을 바탕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정치 또는 사회 현상과 관련된 분석에 적합하다고 CFRA리서치는 설명했다. 주가지수와 달리 휘발유값과 금값, 멕시코 페소화의 동향은 모두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고 CNN머니는 지적했다. 미국의 소매 휘발유값이 1갤런(약 3.8ℓ)당 3달러 이상으로 오르면서 현직 대통령의 지지율이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이면 야당 대선후보의 승리 가능성으로 해석된다. 그렇지만 현재 평균 휘발유값은 2.25달러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6일 발표된 CNN/ORC 여론조사 결과 기준으로 55%를 기록하는 등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트럼프가 당선되면 무역관련 정책을 비롯한 미국의 경제정책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점에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커질수록 국제 안전자산 중 하나인 금의 가격이 상승한다고 알려져 왔다. 블룸버그통신에서 제공하는 금 현물가격은 올해 들어 지난 7월 8일까지 28.76% 올랐지만, 그 이후 지난 14일까지 8.43% 하락했다. 멕시코 페소화 가치는 트럼프가 당선되면 멕시코 경제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과 관련된 지표로 여겨져 왔다. 미국 달러화 대비 페소화 가치는 트럼프가 사실상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지난 5월부터 1차 대선후보 TV토론 전날인 지난달 26일까지 15.72% 떨어졌다가 그 이후 지난 14일까지 4.37% 올랐다. smi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국내]
유커의 세대교체…2030세대 비중 급증
유커의 세대교체…2030세대 비중 급증 면세점 20대 고객 비중 7년만에 10배로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한국을 찾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가 젊어졌다. 수년 전만 해도 서울 도심에서 마주치는 유커들은 대부분 중장년층 단체관광객이었으나 최근 20대와 30대가 눈에 띄게 늘었다. 중국인들의 필수 관광 코스인 시내면세점의 매출을 보면 이러한 변화가 명확히 드러난다. 17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올해 1∼9월 장충동 신라면세점의 중국인 매출에서 20대와 30대가 각각 35.7%, 40.8%를 차지했다. 그 외 40대 15.1%, 50대 5.6%, 60대 1.6% 순이었다. 20대와 30대 합계가 76.5%를 차지하며 중장년층을 압도했다. 2030의 비중은 2009년만 해도 34.1%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1년 53.4%, 2013년 60.0%로 급성장하더니 지난해 73.5%로 70% 벽을 넘어섰다. 연령별로는 20대 매출 비중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대 비중은 2009년 3.6%에 불과했으나 올해 36%에 육박하며 7년 만에 10배 가까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30대 비중도 커졌지만 40대 이상은 크게 위축됐다. 2009년에는 40대 매출 비중이 34.9%로 가장 높았으며 50대도 24.8%에 달했다. 현재 1%선으로 추락한 60대 매출 비중은 당시 5.9%였다. 다른 면세점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마찬가지다. 롯데면세점에서는 40세 미만 비율이 80%를 훌쩍 넘었다. 올해 상반기 롯데면세점 전체 매출에서 20대와 30대는 각각 46%, 40%를 차지했다. 40대 이상은 13%에 불과했다.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도 올해 국경절 연휴 40세 미만 매출 비중이 75.4%였다. 이처럼 중국인 구매 고객 연령대가 낮아진 것은 기본적으로 한국을 찾는 2030세대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방한 중국인 관광객 중 20·30대 비중 합계는 작년 들어 50.4%로 50%를 돌파했다. 이는 중국의 해외여행 열기 고조와 한류 열풍 등 여러 요소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주링허우'(九零後·1990년 이후 출생자)와 '싼커'(散客·중국인 개별관광객) 증가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면세점 매출에서 나타나듯 소비 측면에서는 젊은 세대의 영향력은 더욱 크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 한류를 보고 느낀 세대들이 직접 한국에 오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한류 마케팅 등에 힘입어 이들에게 국산 화장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면세점 시장의 판도도 바뀌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과거에는 중장년층이 많이 찾는 해외 명품브랜드 가방과 시계 등이 인기였으나 최근에는 국산화장품이 최고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자유여행을 즐기는 젊은층 여행이 늘면서 전통적인 쇼핑지인 명동 등 강북 도심권에 이어 강남지역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도 변화다. 올해 상반기 롯데면세점의 중국인 개별관광객 매출 증가율은 코엑스점(250%)과 월드타워점(110%) 등 강남지역 면세점이 소공점(30%)보다 월등히 높았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으로 잘 알려진 강남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전통적인 단체여행 대신 자유여행으로 한국의 맛집을 찾아가거나 문화를 체험하는 등 기존과는 다른 관광 유형을 선호한다. 최근 입찰 마감된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특허 입찰에 대기업 5곳 중 4곳이 강남을 후보지로 택한 것도 이러한 현상을 반영한 결과이다. 삼성동을 입지로 정한 HDC신라면세점은 아예 '밀레니얼 세대'를 주 고객으로 설정하고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콘셉트의 면세점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중국인 관광객 연령대가 낮아지고 자유·개별여행이 늘어나는 현상은 국내 관광·쇼핑 업계에 또 다른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안승호 숭실대 경영대학원장은 "관광객들이 처음 방문하면 명소를 가지만 그다음에는 그 나라의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하게 된다"며 "일단 젊은층 관광객들이 늘어난 점은 긍정적이며 앞으로 재방문율을 높여 면세점뿐만 아니라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각 분야로 효과가 퍼지도록 더 다양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커의 세대교체…2030세대 비중 급증 면세점 20대 고객 비중 7년만에 10배로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한국을 찾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가 젊어졌다. 수년 전만 해도 서울 도심에서 마주치는 유커들은 대부분 중장년층 단체관광객이었으나 최근 20대와 30대가 눈에 띄게 늘었다. 중국인들의 필수 관광 코스인 시내면세점의 매출을 보면 이러한 변화가 명확히 드러난다. 17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올해 1∼9월 장충동 신라면세점의 중국인 매출에서 20대와 30대가 각각 35.7%, 40.8%를 차지했다. 그 외 40대 15.1%, 50대 5.6%, 60대 1.6% 순이었다. 20대와 30대 합계가 76.5%를 차지하며 중장년층을 압도했다. 2030의 비중은 2009년만 해도 34.1%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1년 53.4%, 2013년 60.0%로 급성장하더니 지난해 73.5%로 70% 벽을 넘어섰다. 연령별로는 20대 매출 비중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대 비중은 2009년 3.6%에 불과했으나 올해 36%에 육박하며 7년 만에 10배 가까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30대 비중도 커졌지만 40대 이상은 크게 위축됐다. 2009년에는 40대 매출 비중이 34.9%로 가장 높았으며 50대도 24.8%에 달했다. 현재 1%선으로 추락한 60대 매출 비중은 당시 5.9%였다. 다른 면세점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마찬가지다. 롯데면세점에서는 40세 미만 비율이 80%를 훌쩍 넘었다. 올해 상반기 롯데면세점 전체 매출에서 20대와 30대는 각각 46%, 40%를 차지했다. 40대 이상은 13%에 불과했다.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도 올해 국경절 연휴 40세 미만 매출 비중이 75.4%였다. 이처럼 중국인 구매 고객 연령대가 낮아진 것은 기본적으로 한국을 찾는 2030세대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방한 중국인 관광객 중 20·30대 비중 합계는 작년 들어 50.4%로 50%를 돌파했다. 이는 중국의 해외여행 열기 고조와 한류 열풍 등 여러 요소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주링허우'(九零後·1990년 이후 출생자)와 '싼커'(散客·중국인 개별관광객) 증가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면세점 매출에서 나타나듯 소비 측면에서는 젊은 세대의 영향력은 더욱 크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 한류를 보고 느낀 세대들이 직접 한국에 오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한류 마케팅 등에 힘입어 이들에게 국산 화장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면세점 시장의 판도도 바뀌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과거에는 중장년층이 많이 찾는 해외 명품브랜드 가방과 시계 등이 인기였으나 최근에는 국산화장품이 최고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자유여행을 즐기는 젊은층 여행이 늘면서 전통적인 쇼핑지인 명동 등 강북 도심권에 이어 강남지역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도 변화다. 올해 상반기 롯데면세점의 중국인 개별관광객 매출 증가율은 코엑스점(250%)과 월드타워점(110%) 등 강남지역 면세점이 소공점(30%)보다 월등히 높았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으로 잘 알려진 강남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전통적인 단체여행 대신 자유여행으로 한국의 맛집을 찾아가거나 문화를 체험하는 등 기존과는 다른 관광 유형을 선호한다. 최근 입찰 마감된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특허 입찰에 대기업 5곳 중 4곳이 강남을 후보지로 택한 것도 이러한 현상을 반영한 결과이다. 삼성동을 입지로 정한 HDC신라면세점은 아예 '밀레니얼 세대'를 주 고객으로 설정하고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콘셉트의 면세점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중국인 관광객 연령대가 낮아지고 자유·개별여행이 늘어나는 현상은 국내 관광·쇼핑 업계에 또 다른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안승호 숭실대 경영대학원장은 "관광객들이 처음 방문하면 명소를 가지만 그다음에는 그 나라의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하게 된다"며 "일단 젊은층 관광객들이 늘어난 점은 긍정적이며 앞으로 재방문율을 높여 면세점뿐만 아니라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각 분야로 효과가 퍼지도록 더 다양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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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삼계탕 등 FTA활용 매뉴얼 발간
무역협회 삼계탕 등 FTA활용 매뉴얼 발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국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는 수출 유망품목 중심으로 '품목별 FTA 활용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매뉴얼은 삼계탕, 장류(醬類), 전기밥솥, 녹즙기, 리튬이온전지, 고무타이어 등 6종류다. 원산지 판정, 서류 구비 등 FTA 활용 절차를 주요 단계별로 나눠 설명했다. 책자를 원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FTA 콜센터(☎ 1380)로 신청하거나 FTA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fta1380.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FTA종합지원센터는 매뉴얼 발간에 맞춰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실무자 맞춤형 FTA 활용 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노하우를 제공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무역협회 삼계탕 등 FTA활용 매뉴얼 발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국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는 수출 유망품목 중심으로 '품목별 FTA 활용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매뉴얼은 삼계탕, 장류(醬類), 전기밥솥, 녹즙기, 리튬이온전지, 고무타이어 등 6종류다. 원산지 판정, 서류 구비 등 FTA 활용 절차를 주요 단계별로 나눠 설명했다. 책자를 원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FTA 콜센터(☎ 1380)로 신청하거나 FTA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fta1380.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FTA종합지원센터는 매뉴얼 발간에 맞춰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실무자 맞춤형 FTA 활용 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노하우를 제공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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