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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3일) 주요 공시>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3일) 주요 공시> ▲ 홈센타[060560]홀딩스, 630억원 유상증자 결정 ▲ 차이나그레이트[900040] 지배주주, 보유 지분 8.87% 매도 ▲ 두산밥캣, 5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 우전[052270], 이종우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 ▲ 풍강[093380], 주당 70원 현금배당 결정 ▲ YG플러스[037270] 자회사 YG프라이빗에쿼티 100억원 유상증자 결정 ▲ 유아이엠엔터[043220], 박현서·이현서 공동 대표체제로 변경 ▲ 아바코[083930], LG전자[066570]와 165억원 규모 LCD 제조장비 공급 계약 ▲ 서산[079650], 주식액면 5천→100원 분할 결정 ▲ 동일철강[023790] 대표이사 장인화 씨로 변경 ▲ 안트로젠[065660], 줄기세포 치료효과 측정기술 관련 특허 취득 ▲ 포스코강판[058430], 3분기 연결 영업익 114억원…60.8%↑ ▲ LG화학[051910], LG생명과학[068870]과 소규모 합병에 주주 동의 ▲ 코닉글로리[094860], 3분기 영업익 3억원…흑자전환 ▲ 유니테스트[086390], 120억원 규모 태양광발전소 공사 계약 ▲ 오스코텍[039200], 백혈병 치료제 美FDA 임상 1상 시험 승인 ▲ 판타지오[032800], 골드파이낸스코리아로 최대주주 변경 예정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3일) 주요 공시> ▲ 홈센타[060560]홀딩스, 630억원 유상증자 결정 ▲ 차이나그레이트[900040] 지배주주, 보유 지분 8.87% 매도 ▲ 두산밥캣, 5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 우전[052270], 이종우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 ▲ 풍강[093380], 주당 70원 현금배당 결정 ▲ YG플러스[037270] 자회사 YG프라이빗에쿼티 100억원 유상증자 결정 ▲ 유아이엠엔터[043220], 박현서·이현서 공동 대표체제로 변경 ▲ 아바코[083930], LG전자[066570]와 165억원 규모 LCD 제조장비 공급 계약 ▲ 서산[079650], 주식액면 5천→100원 분할 결정 ▲ 동일철강[023790] 대표이사 장인화 씨로 변경 ▲ 안트로젠[065660], 줄기세포 치료효과 측정기술 관련 특허 취득 ▲ 포스코강판[058430], 3분기 연결 영업익 114억원…60.8%↑ ▲ LG화학[051910], LG생명과학[068870]과 소규모 합병에 주주 동의 ▲ 코닉글로리[094860], 3분기 영업익 3억원…흑자전환 ▲ 유니테스트[086390], 120억원 규모 태양광발전소 공사 계약 ▲ 오스코텍[039200], 백혈병 치료제 美FDA 임상 1상 시험 승인 ▲ 판타지오[032800], 골드파이낸스코리아로 최대주주 변경 예정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4
[국내]
<표> 코스닥 자기주식매매 신청내역(14일)
코스닥 자기주식매매 신청내역(14일) (단위: 주) ┌───┬─────────┬─────┬─────┬─────┐ │구분 │종목명 │신고서구분│신청수량 │호가시기 │ ├───┼─────────┼─────┼─────┼─────┤ │매수 │코웰패션 │직접 │50,000 │장중 │ ├───┼─────────┼─────┼─────┼─────┤ │매수 │텍셀네트컴 │직접 │10,000 │장중 │ ├───┼─────────┼─────┼─────┼─────┤ │매수 │네오위즈홀딩스 │직접 │20,000 │장중 │ ├───┼─────────┼─────┼─────┼─────┤ │매수 │코텍 │직접 │30,000 │장중 │ ├───┼─────────┼─────┼─────┼─────┤ │매수 │메디톡스 │직접 │1,000 │장중 │ ├───┼─────────┼─────┼─────┼─────┤ │매수 │와이솔 │직접 │20,000 │장중 │ ├───┼─────────┼─────┼─────┼─────┤ │매수 │테스나 │직접 │5,000 │장중 │ ├───┼─────────┼─────┼─────┼─────┤ │매수 │에머슨퍼시픽 │신탁 │3,000 │장중 │ ├───┼─────────┼─────┼─────┼─────┤ │매수 │티비씨 │신탁 │500 │장중 │ ├───┼─────────┼─────┼─────┼─────┤ │매수 │넥슨지티 │신탁 │20,000 │장중 │ ├───┼─────────┼─────┼─────┼─────┤ │매수 │동아화성 │신탁 │30,000 │장중 │ ├───┼─────────┼─────┼─────┼─────┤ │매수 │정원엔시스 │신탁 │10,000 │장중 │ ├───┼─────────┼─────┼─────┼─────┤ │매수 │YW │신탁 │100,000 │장중 │ ├───┼─────────┼─────┼─────┼─────┤ │매수 │메타바이오메드 │신탁 │20,000 │장중 │ ├───┼─────────┼─────┼─────┼─────┤ │매수 │휴비츠 │신탁 │10,000 │장중 │ ├───┼─────────┼─────┼─────┼─────┤ │매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신탁 │15,000 │장중 │ ├───┼─────────┼─────┼─────┼─────┤ │매수 │컴투스 │신탁 │10,000 │장중 │ ├───┼─────────┼─────┼─────┼─────┤ │매수 │이녹스 │신탁 │20,000 │장중 │ ├───┼─────────┼─────┼─────┼─────┤ │매수 │트루윈 │신탁 │10,000 │장중 │ ├───┼─────────┼─────┼─────┼─────┤ │매수 │크루셜텍 │신탁 │5,000 │장중 │ ├───┼─────────┼─────┼─────┼─────┤ │매수 │인터로조 │신탁 │2,000 │장중 │ ├───┼─────────┼─────┼─────┼─────┤ │매수 │SGA솔루션즈 │신탁 │50,000 │장중 │ └───┴─────────┴─────┴─────┴─────┘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표> 코스닥 자기주식매매 신청내역(14일) (단위: 주) ┌───┬─────────┬─────┬─────┬─────┐ │구분 │종목명 │신고서구분│신청수량 │호가시기 │ ├───┼─────────┼─────┼─────┼─────┤ │매수 │코웰패션 │직접 │50,000 │장중 │ ├───┼─────────┼─────┼─────┼─────┤ │매수 │텍셀네트컴 │직접 │10,000 │장중 │ ├───┼─────────┼─────┼─────┼─────┤ │매수 │네오위즈홀딩스 │직접 │20,000 │장중 │ ├───┼─────────┼─────┼─────┼─────┤ │매수 │코텍 │직접 │30,000 │장중 │ ├───┼─────────┼─────┼─────┼─────┤ │매수 │메디톡스 │직접 │1,000 │장중 │ ├───┼─────────┼─────┼─────┼─────┤ │매수 │와이솔 │직접 │20,000 │장중 │ ├───┼─────────┼─────┼─────┼─────┤ │매수 │테스나 │직접 │5,000 │장중 │ ├───┼─────────┼─────┼─────┼─────┤ │매수 │에머슨퍼시픽 │신탁 │3,000 │장중 │ ├───┼─────────┼─────┼─────┼─────┤ │매수 │티비씨 │신탁 │500 │장중 │ ├───┼─────────┼─────┼─────┼─────┤ │매수 │넥슨지티 │신탁 │20,000 │장중 │ ├───┼─────────┼─────┼─────┼─────┤ │매수 │동아화성 │신탁 │30,000 │장중 │ ├───┼─────────┼─────┼─────┼─────┤ │매수 │정원엔시스 │신탁 │10,000 │장중 │ ├───┼─────────┼─────┼─────┼─────┤ │매수 │YW │신탁 │100,000 │장중 │ ├───┼─────────┼─────┼─────┼─────┤ │매수 │메타바이오메드 │신탁 │20,000 │장중 │ ├───┼─────────┼─────┼─────┼─────┤ │매수 │휴비츠 │신탁 │10,000 │장중 │ ├───┼─────────┼─────┼─────┼─────┤ │매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신탁 │15,000 │장중 │ ├───┼─────────┼─────┼─────┼─────┤ │매수 │컴투스 │신탁 │10,000 │장중 │ ├───┼─────────┼─────┼─────┼─────┤ │매수 │이녹스 │신탁 │20,000 │장중 │ ├───┼─────────┼─────┼─────┼─────┤ │매수 │트루윈 │신탁 │10,000 │장중 │ ├───┼─────────┼─────┼─────┼─────┤ │매수 │크루셜텍 │신탁 │5,000 │장중 │ ├───┼─────────┼─────┼─────┼─────┤ │매수 │인터로조 │신탁 │2,000 │장중 │ ├───┼─────────┼─────┼─────┼─────┤ │매수 │SGA솔루션즈 │신탁 │50,000 │장중 │ └───┴─────────┴─────┴─────┴─────┘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4
[국내]
<표> 코스피 자기주식매매 신청내역(14일)
코스피 자기주식매매 신청내역(14일) (단위: 주) ┌────┬──────┬─────┬─────┬───────┐ │구분 │종목명 │신고서구분│신청수량 │호가시기 │ ├────┼──────┼─────┼─────┼───────┤ │매수 │미원상사 │직접 │400 │시가단일가 │ ├────┼──────┼─────┼─────┼───────┤ │매수 │삼성카드 │직접 │300,000 │장중 │ ├────┼──────┼─────┼─────┼───────┤ │매수 │두산 │신탁 │3,000 │장중 │ ├────┼──────┼─────┼─────┼───────┤ │매수 │보령제약 │신탁 │2,000 │장중 │ ├────┼──────┼─────┼─────┼───────┤ │매수 │벽산 │신탁 │20,000 │장중 │ ├────┼──────┼─────┼─────┼───────┤ │매수 │모토닉 │신탁 │5,000 │장중 │ ├────┼──────┼─────┼─────┼───────┤ │매수 │현대상사 │신탁 │5,000 │장중 │ ├────┼──────┼─────┼─────┼───────┤ │매수 │대교우B │신탁 │5,000 │장중 │ ├────┼──────┼─────┼─────┼───────┤ │매수 │코웨이 │신탁 │20,000 │장중 │ ├────┼──────┼─────┼─────┼───────┤ │매수 │케이씨텍 │신탁 │30,000 │장중 │ ├────┼──────┼─────┼─────┼───────┤ │매수 │효성 ITX │신탁 │5,000 │장중 │ ├────┼──────┼─────┼─────┼───────┤ │매수 │KB금융지주 │신탁 │200,000 │장중 │ ├────┼──────┼─────┼─────┼───────┤ │매수 │한세실업 │신탁 │20,000 │장중 │ └────┴──────┴─────┴─────┴───────┘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표> 코스피 자기주식매매 신청내역(14일) (단위: 주) ┌────┬──────┬─────┬─────┬───────┐ │구분 │종목명 │신고서구분│신청수량 │호가시기 │ ├────┼──────┼─────┼─────┼───────┤ │매수 │미원상사 │직접 │400 │시가단일가 │ ├────┼──────┼─────┼─────┼───────┤ │매수 │삼성카드 │직접 │300,000 │장중 │ ├────┼──────┼─────┼─────┼───────┤ │매수 │두산 │신탁 │3,000 │장중 │ ├────┼──────┼─────┼─────┼───────┤ │매수 │보령제약 │신탁 │2,000 │장중 │ ├────┼──────┼─────┼─────┼───────┤ │매수 │벽산 │신탁 │20,000 │장중 │ ├────┼──────┼─────┼─────┼───────┤ │매수 │모토닉 │신탁 │5,000 │장중 │ ├────┼──────┼─────┼─────┼───────┤ │매수 │현대상사 │신탁 │5,000 │장중 │ ├────┼──────┼─────┼─────┼───────┤ │매수 │대교우B │신탁 │5,000 │장중 │ ├────┼──────┼─────┼─────┼───────┤ │매수 │코웨이 │신탁 │20,000 │장중 │ ├────┼──────┼─────┼─────┼───────┤ │매수 │케이씨텍 │신탁 │30,000 │장중 │ ├────┼──────┼─────┼─────┼───────┤ │매수 │효성 ITX │신탁 │5,000 │장중 │ ├────┼──────┼─────┼─────┼───────┤ │매수 │KB금융지주 │신탁 │200,000 │장중 │ ├────┼──────┼─────┼─────┼───────┤ │매수 │한세실업 │신탁 │20,000 │장중 │ └────┴──────┴─────┴─────┴───────┘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4
[국내]
두산밥캣 IPO 수요예측 실패, 공매도 세력은 미리 알았다
두산밥캣 IPO 수요예측 실패, 공매도 세력은 미리 알았다 수요예측 전날 모회사 두산인프라코어 공매도량 사상 최대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두산밥캣 기업공개(IPO)를 위한 수요예측이 시작된 지난 6일을 전후해 모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공매도 세력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선 두산밥캣의 수요예측 실패를 미리 감지한 기관투자가들이 두산밥캣 지분 66.5%를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주가가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공매도에 나선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와 대신증권[003540]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5일 공매도량이 상장 이래 최대치인 141만5천417주를 기록했다. 공매도 거래대금은 111억원 규모로 이날 거래량의 35.8%가 공매도 물량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마지막 날인 7일에도 두산인프라코어 공매도량은 106만주로, 당일 거래량의 19.4%를 차지했다. 수요예측은 공모주 청약을 정식으로 받기 전에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를 조사해 적정가격을 결정하는 단계를 말한다. 이 기간에 대표 주관사가 공모대상 기업의 공모희망 가격을 제시하고 기관투자가들의 선호가격 및 수요 물량 등을 파악한다.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수요예측을 끝낸 시점은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이었다. 이 때문에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이 실패 분위기를 사전 감지하고 공매도에 나선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길용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수요예측 마지막 날에도 공매도 물량이 몰린 점은 한번 들여다볼 만한 미심쩍은 부분"이라며 "만약 수요예측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일부 투자자들이 공매도를 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 모회사인 두산중공업[034020]도 수요예측 전날인 5일 공매도량이 33만9천268주로 상장 이래 최대치를 찍었다. 공매도 비중은 그날 두산중공업 주식거래량의 38% 수준에 달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밥캣이 애초 공모희망가(4만1천원~5만원) 이상으로 상장되면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이었기 때문에 상장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두산밥캣은 수요예측 단계에서 공모가가 기대 범위의 하한 수준인 4만1천원을 밑돌자 10일 상장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 여파로 지난 5일 종가로 7천870원을 기록한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10일 7천200원으로 급락했다. 13일에는 6천940원까지 밀렸다. 일주일 사이(10월 5~13일)에 주가가 11.8%(930원) 떨어져 두산인프라코어 주식을 사들인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보고 공매도 세력은 그만큼의 차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5~12일 두산인프라코어 주식의 공매도 평균가는 7천821원이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팔고 나서 주가가 하락하면 낮은 가격에 사서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챙기는 투자기법이다. 따라서 공매도 세력은 이 기간에 대략 주당 900원 가까운 평가익을 기록했다고 볼 수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수요예측에 참여했던 기관들이 흥행 실패 분위기를 감지하고 공매도에 나섰다면 정보 비대칭성으로 인해 개인들은 불리한 상황에서 투자를 한 셈이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두산 측은 두산밥캣 상장연기 계획을 밝힌 지 사흘 만인 13일 오후 지난번 수요예측 결과 등을 반영해 공모 물량과 공모가를 조정해 공모절차를 다시 시작한다고 전격 공시했다. khj9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두산밥캣 IPO 수요예측 실패, 공매도 세력은 미리 알았다 수요예측 전날 모회사 두산인프라코어 공매도량 사상 최대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두산밥캣 기업공개(IPO)를 위한 수요예측이 시작된 지난 6일을 전후해 모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공매도 세력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선 두산밥캣의 수요예측 실패를 미리 감지한 기관투자가들이 두산밥캣 지분 66.5%를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주가가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공매도에 나선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와 대신증권[003540]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5일 공매도량이 상장 이래 최대치인 141만5천417주를 기록했다. 공매도 거래대금은 111억원 규모로 이날 거래량의 35.8%가 공매도 물량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마지막 날인 7일에도 두산인프라코어 공매도량은 106만주로, 당일 거래량의 19.4%를 차지했다. 수요예측은 공모주 청약을 정식으로 받기 전에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를 조사해 적정가격을 결정하는 단계를 말한다. 이 기간에 대표 주관사가 공모대상 기업의 공모희망 가격을 제시하고 기관투자가들의 선호가격 및 수요 물량 등을 파악한다.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수요예측을 끝낸 시점은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이었다. 이 때문에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이 실패 분위기를 사전 감지하고 공매도에 나선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길용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수요예측 마지막 날에도 공매도 물량이 몰린 점은 한번 들여다볼 만한 미심쩍은 부분"이라며 "만약 수요예측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일부 투자자들이 공매도를 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 모회사인 두산중공업[034020]도 수요예측 전날인 5일 공매도량이 33만9천268주로 상장 이래 최대치를 찍었다. 공매도 비중은 그날 두산중공업 주식거래량의 38% 수준에 달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밥캣이 애초 공모희망가(4만1천원~5만원) 이상으로 상장되면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이었기 때문에 상장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두산밥캣은 수요예측 단계에서 공모가가 기대 범위의 하한 수준인 4만1천원을 밑돌자 10일 상장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 여파로 지난 5일 종가로 7천870원을 기록한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10일 7천200원으로 급락했다. 13일에는 6천940원까지 밀렸다. 일주일 사이(10월 5~13일)에 주가가 11.8%(930원) 떨어져 두산인프라코어 주식을 사들인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보고 공매도 세력은 그만큼의 차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5~12일 두산인프라코어 주식의 공매도 평균가는 7천821원이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팔고 나서 주가가 하락하면 낮은 가격에 사서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챙기는 투자기법이다. 따라서 공매도 세력은 이 기간에 대략 주당 900원 가까운 평가익을 기록했다고 볼 수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수요예측에 참여했던 기관들이 흥행 실패 분위기를 감지하고 공매도에 나섰다면 정보 비대칭성으로 인해 개인들은 불리한 상황에서 투자를 한 셈이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두산 측은 두산밥캣 상장연기 계획을 밝힌 지 사흘 만인 13일 오후 지난번 수요예측 결과 등을 반영해 공모 물량과 공모가를 조정해 공모절차를 다시 시작한다고 전격 공시했다. khj9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4
[국내]
하커 美연준은행장, 금리인상 "대선 이후 검토가 신중한 태도"
하커 美연준은행장, 금리인상 "대선 이후 검토가 신중한 태도" 12월 인상 가능성 높여…"이민자는 경제성장 자극제" 주장도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올리겠다고 사실상 예고한 가운데, 금리를 올리더라도 대선 이후에 시행하는 편이 "신중하다"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장이 13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필라델피아 연준은행과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하커 은행장은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강연을 통해 "선거의 결과와 그 이후에 발생하는 일 때문에 왜곡 효과가 나고 우리가 대응해야 하는 (통화)정책이 있을지가 걱정된다"며 "따라서 그런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신중할 태도라고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오는 11월 1일과 오는 12월 13일에 각각 열린다. 미국 대선은 오는 11월 8일에 치러진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현재의 0.25∼0.5%로 올린 뒤 올해에는 계속 동결해 왔다. 하커 은행장의 발언은 연준의 통화정책에 정치적인 영향을 받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전날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준은행장이 "정치적 시각에 따라 통화정책을 수행하지 않는다"고 단언했지만, 최근 미국에서는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연준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뜻대로 움직인다'고 주장하는 등 주로 공화당에서 연준의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하는 발언들이 꾸준히 나왔다. 하커 은행장은 이민자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리(미국) 경제에는 자극이 필요하고 이민은 자극제가 될 수 있다"며 이민자 수용에 긍정적 시각을 보였다. 그는 "숙련된 노동력의 확대는 (미국) 경제성장의 동력이고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우리가 대응해야 하는 과제 중 하나"라며 "이민이 그런 무한한 경제성장의 잠재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smi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커 美연준은행장, 금리인상 "대선 이후 검토가 신중한 태도" 12월 인상 가능성 높여…"이민자는 경제성장 자극제" 주장도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올리겠다고 사실상 예고한 가운데, 금리를 올리더라도 대선 이후에 시행하는 편이 "신중하다"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장이 13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필라델피아 연준은행과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하커 은행장은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강연을 통해 "선거의 결과와 그 이후에 발생하는 일 때문에 왜곡 효과가 나고 우리가 대응해야 하는 (통화)정책이 있을지가 걱정된다"며 "따라서 그런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신중할 태도라고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오는 11월 1일과 오는 12월 13일에 각각 열린다. 미국 대선은 오는 11월 8일에 치러진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현재의 0.25∼0.5%로 올린 뒤 올해에는 계속 동결해 왔다. 하커 은행장의 발언은 연준의 통화정책에 정치적인 영향을 받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전날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준은행장이 "정치적 시각에 따라 통화정책을 수행하지 않는다"고 단언했지만, 최근 미국에서는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연준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뜻대로 움직인다'고 주장하는 등 주로 공화당에서 연준의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하는 발언들이 꾸준히 나왔다. 하커 은행장은 이민자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리(미국) 경제에는 자극이 필요하고 이민은 자극제가 될 수 있다"며 이민자 수용에 긍정적 시각을 보였다. 그는 "숙련된 노동력의 확대는 (미국) 경제성장의 동력이고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우리가 대응해야 하는 과제 중 하나"라며 "이민이 그런 무한한 경제성장의 잠재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smi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4
[국내]
<오늘의 투자전략> 상승 추세 재개 쪽에 무게 실리는 증시
상승 추세 재개 쪽에 무게 실리는 증시 (서울=연합뉴스) 이달 들어 전 세계 주식시장이 횡보하면서 일부는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상, 하드 브렉시트, 중국의 수출지표 부진, 삼성전자[005930] 사태 등 글로벌 주식시장을 둘러싼 우려가 남아있다. 그러나 이런 요인들이 국내외 주식시장의 추세적인 하락을 가져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연준의 금리 인상은 주식시장 악재가 아니다. 금리와 주가의 상관관계가 약화됐고, 연준의 충분한 가이던스가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을 완화시켰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수출 부진은 계절적인 요인이 강하게 작용했다. 추석 연휴에 따른 일시적인 수출 부진으로 봐야 한다. 오히려 중국의 수출은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중국의 수입이 여전히 견실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어 내수 위주의 중국경제 성장은 견고하다는 판단이다. 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 문제는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 기회 손실과 일회성 비용 등을 포함한 이익 감소폭은 2조5천억원 부근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3분기 실적이 그만큼 감소했다. 올해 삼성전자의 예상 영업이익은 30조원 수준이고, 2조5천억원은 8%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주가조정 폭은 10%에 가깝다. 갤럭시노트7 단종 문제로 추가적인 주가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조만간 국내 주식시장은 상승 추세를 재개할 것이다.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 가능성을 고려해도 올해 상장기업의 영업이익은 150조∼160조원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다.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 하락, 다소 높은 원/달러 환율, 저금리 등 요인이 기업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수급여건도 나쁘지 않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유동성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국내 주식이 상대적으로 매우 싸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여전히 과매도 상황이다. 한편으로는 국내 주식형펀드에서의 자금유출이 줄어들거나 조만간 늘어날 수 있다. (작성자: 마주옥 한화투자증권[003530] 투자전략팀장 majuok@hanwha.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투자전략> 상승 추세 재개 쪽에 무게 실리는 증시 (서울=연합뉴스) 이달 들어 전 세계 주식시장이 횡보하면서 일부는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상, 하드 브렉시트, 중국의 수출지표 부진, 삼성전자[005930] 사태 등 글로벌 주식시장을 둘러싼 우려가 남아있다. 그러나 이런 요인들이 국내외 주식시장의 추세적인 하락을 가져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연준의 금리 인상은 주식시장 악재가 아니다. 금리와 주가의 상관관계가 약화됐고, 연준의 충분한 가이던스가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을 완화시켰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수출 부진은 계절적인 요인이 강하게 작용했다. 추석 연휴에 따른 일시적인 수출 부진으로 봐야 한다. 오히려 중국의 수출은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중국의 수입이 여전히 견실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어 내수 위주의 중국경제 성장은 견고하다는 판단이다. 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 문제는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 기회 손실과 일회성 비용 등을 포함한 이익 감소폭은 2조5천억원 부근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3분기 실적이 그만큼 감소했다. 올해 삼성전자의 예상 영업이익은 30조원 수준이고, 2조5천억원은 8%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주가조정 폭은 10%에 가깝다. 갤럭시노트7 단종 문제로 추가적인 주가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조만간 국내 주식시장은 상승 추세를 재개할 것이다.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 가능성을 고려해도 올해 상장기업의 영업이익은 150조∼160조원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다.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 하락, 다소 높은 원/달러 환율, 저금리 등 요인이 기업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수급여건도 나쁘지 않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유동성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국내 주식이 상대적으로 매우 싸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여전히 과매도 상황이다. 한편으로는 국내 주식형펀드에서의 자금유출이 줄어들거나 조만간 늘어날 수 있다. (작성자: 마주옥 한화투자증권[003530] 투자전략팀장 majuok@hanwha.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4
[국내]
"中, 반도체에 돈 쏟아부어도 단번에 선두 어렵다"
"中, 반도체에 돈 쏟아부어도 단번에 선두 어렵다" IHS 마이크·월터 이사 인터뷰…'반도체 굴기' 지나친 위기론 경계 "D램 힘든시기 지나, 향후 18개월은 낙관"…"대형 M&A는 끝물"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중국이 반도체 시장의 리더가 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정부가 막대한 돈을 쏟아붓겠지만, 반도체에 대한 깊은 배경지식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동시에 기존 주자들 역시 끊임없이 발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HS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하워드·월터 쿤 이사는 13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 기업의 '반도체 굴기'에 대한 지나친 위기론을 경계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IHS에서 메모리 반도체인 D램, 낸드플래시 시장 분석을 각각 담당한다. 마이크 이사는 중국의 반도체 기업이 기존 주자들을 위협하는 상황이 "가능은 할 것"이라면서도 "반도체 공장을 세워서 운영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990년대 반도체에 엄청난 돈을 투자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던 대만의 예를 들었다. 특히 국내에서 고조되는 인재 유출 우려에 대해 "수백 명의 엔지니어를 끌어모은다 해도 반도체 생산은 쉽지 않다"며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모여 일하는 것이고 이들이 제대로 일하려면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할 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IP(지적재산권)도 변수로 들었다. 현실적으로 기존 주자들끼리는 상대사의 IP를 조금 침해하더라도 일정 부분은 양해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신흥 주자인 중국 기업의 IP 침해는 '봐주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선두는 어렵더라도 장기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마이크 이사는 "중국 역시 5년 이내에 이 시장을 지배하길 기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좀 더 의미 있는 플레이어로 남기를 바라는 것이고, 최소한 그들이 생산하는 제품이 있고 자국 기업에 팔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한국 기업에 대해서는 "중국을 너무 신경 쓰는 건 도움이 안 된다"며 "본래 하려는 분야에 집중, 현재 생산하는 제품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집중하는 게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월터 이사 역시 "낸드와 D램 이후 뭐가 있을지, '다음'(Next)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반도체 시장을 이끌었던 PC와 스마트폰의 성장세가 전같이 않으면서 반도체 시장에 대한 위기론이 제기되기도 한다. 마이크 이사는 그러나 "여전히 장래는 굉장히 밝다"고 강조했다. 그는 PC와 스마트폰 수요를 대체할 요인으로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5G 통신, 증강현실(AR)의 발전을 들었다. 단기적으로도 시장은 '건강한' 상태다.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지난 2년간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3∼4개월 전부터 개선됐다. 수급균형이 맞춰졌고 3·4분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000660]의 실적 역시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 이사는 "D램 시장은 주기적으로 변하는데 지난 2년간 나빴기 때문에 앞으로 18개월간은 올라가는 상황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낸드 역시 마찬가지다. 월터 이사는 HDD, SSD 등 컴퓨터 저장장치(스토리지) 시장의 신규 진입 여지가 크고, 낸드가 가격탄력성이 크다는 점 등을 들어 지속적인 성장을 점쳤다. D램과 달리 낸드는 가격이 내려가면 그만큼 수요도 늘어난다는 얘기다. 특히 최근 출시된 아이폰7이 용량을 256GB로 확대하는 등 낸드가 2배로 들어가면서 다른 스마트폰 업체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시장의 수요를 끌어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장의 낸드 시장은 공급이 다소 부족한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지리라 예상했다. 최근 몇 년간 활발했던 반도체 시장 M&A에 대해 이들은 "이뤄질 만한 건 이미 이뤄졌다"며 "M&A 트렌드의 끝물에 와있다"고 진단했다. 마이크 이사는 "대형 M&A보다는 소규모 형태로 일어날 것"이라며 "시장 참여자들이 몇 개로 정리된 상태에서 새롭고 특이한 기술을 보유한 작은 회사에 집중해 이들의 IP를 얻는 방식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반도체에 돈 쏟아부어도 단번에 선두 어렵다" IHS 마이크·월터 이사 인터뷰…'반도체 굴기' 지나친 위기론 경계 "D램 힘든시기 지나, 향후 18개월은 낙관"…"대형 M&A는 끝물"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중국이 반도체 시장의 리더가 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정부가 막대한 돈을 쏟아붓겠지만, 반도체에 대한 깊은 배경지식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동시에 기존 주자들 역시 끊임없이 발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HS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하워드·월터 쿤 이사는 13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 기업의 '반도체 굴기'에 대한 지나친 위기론을 경계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IHS에서 메모리 반도체인 D램, 낸드플래시 시장 분석을 각각 담당한다. 마이크 이사는 중국의 반도체 기업이 기존 주자들을 위협하는 상황이 "가능은 할 것"이라면서도 "반도체 공장을 세워서 운영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990년대 반도체에 엄청난 돈을 투자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던 대만의 예를 들었다. 특히 국내에서 고조되는 인재 유출 우려에 대해 "수백 명의 엔지니어를 끌어모은다 해도 반도체 생산은 쉽지 않다"며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모여 일하는 것이고 이들이 제대로 일하려면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할 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IP(지적재산권)도 변수로 들었다. 현실적으로 기존 주자들끼리는 상대사의 IP를 조금 침해하더라도 일정 부분은 양해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신흥 주자인 중국 기업의 IP 침해는 '봐주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선두는 어렵더라도 장기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마이크 이사는 "중국 역시 5년 이내에 이 시장을 지배하길 기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좀 더 의미 있는 플레이어로 남기를 바라는 것이고, 최소한 그들이 생산하는 제품이 있고 자국 기업에 팔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한국 기업에 대해서는 "중국을 너무 신경 쓰는 건 도움이 안 된다"며 "본래 하려는 분야에 집중, 현재 생산하는 제품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집중하는 게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월터 이사 역시 "낸드와 D램 이후 뭐가 있을지, '다음'(Next)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반도체 시장을 이끌었던 PC와 스마트폰의 성장세가 전같이 않으면서 반도체 시장에 대한 위기론이 제기되기도 한다. 마이크 이사는 그러나 "여전히 장래는 굉장히 밝다"고 강조했다. 그는 PC와 스마트폰 수요를 대체할 요인으로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5G 통신, 증강현실(AR)의 발전을 들었다. 단기적으로도 시장은 '건강한' 상태다.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지난 2년간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3∼4개월 전부터 개선됐다. 수급균형이 맞춰졌고 3·4분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000660]의 실적 역시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 이사는 "D램 시장은 주기적으로 변하는데 지난 2년간 나빴기 때문에 앞으로 18개월간은 올라가는 상황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낸드 역시 마찬가지다. 월터 이사는 HDD, SSD 등 컴퓨터 저장장치(스토리지) 시장의 신규 진입 여지가 크고, 낸드가 가격탄력성이 크다는 점 등을 들어 지속적인 성장을 점쳤다. D램과 달리 낸드는 가격이 내려가면 그만큼 수요도 늘어난다는 얘기다. 특히 최근 출시된 아이폰7이 용량을 256GB로 확대하는 등 낸드가 2배로 들어가면서 다른 스마트폰 업체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시장의 수요를 끌어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장의 낸드 시장은 공급이 다소 부족한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지리라 예상했다. 최근 몇 년간 활발했던 반도체 시장 M&A에 대해 이들은 "이뤄질 만한 건 이미 이뤄졌다"며 "M&A 트렌드의 끝물에 와있다"고 진단했다. 마이크 이사는 "대형 M&A보다는 소규모 형태로 일어날 것"이라며 "시장 참여자들이 몇 개로 정리된 상태에서 새롭고 특이한 기술을 보유한 작은 회사에 집중해 이들의 IP를 얻는 방식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4
[국내]
우리나라 수출, 미국·베트남 '웃고' 중국 '울상'
우리나라 수출, 미국·베트남 '웃고' 중국 '울상' 국제무역연구원, 수출 '톱3' 국가 비중 변화 분석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우리나라가 수출을 많이 하는 국가 상위 3개국의 현황을 분석해보니 미국과 베트남 수출 비중은 2010년 이후 상승세를 보인 반면, 중국은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무역연구원이 14일 내놓은 '우리나라 수출 톱3 국가의 수출 비중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2010년 498억달러에서 2015년 698억달러로 늘었다. 올해 1∼8월 중에는 445억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0.7%에서 2016년 13.8%로 늘었다. 베트남은 2010년 97억달러에서 2015년 278억달러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1∼8월 중 수출액은 208억달러였다. 베트남의 수출 비중 역시 2010년 2.1%에서 2016년 6.4%로 3배 늘었다. 보고서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늘어난 것과 관련해 "미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입수요 개선과 내수경기 활성화로 소비재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베트남 수출은 "해외 직접투자의 증가로 생산이 수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네트워크를 토대로 수출 비중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중국을 대신할 '제2의 생산기지'로 떠오르는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중국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25.1%(1천168억달러), 2011년 24.2%(1천342억달러), 2012년 24.5%(1천343억달러), 2013년 26.1%(1천459억달러), 2014년 25.4%(1천453억달러), 2015년 26.0%(1천371억달러) 등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다가 올해 들어서 24.4%(787억 원)로 줄었다. 보고서는 "중국의 내수중심 성장정책 변화에 따른 경기 부진과 중국의 수출감소가 중국으로의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우리의 소비재 수출이 급성장하고 있음에도 중국의 성장률 둔화와 무역구조의 변화로 인해 과거와 같은 호조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미국 시장과 같이 중국도 소비재 수입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브랜드를 가미한 고급 소비재의 수출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톱3 국가로의 수출 추이 (단위: 억달러, %) ┌───────┬───────────┬─────────┬───────┐ │ 연도 │ 중국 │ 미국 │ 베트남 │ ├───────┼─────┬─────┼────┬────┼───┬───┤ │ 2010 │ 1,168│ (25.1)│ 498│ (10.7)│ 97│ (2.1)│ ├───────┼─────┼─────┼────┼────┼───┼───┤ │ 2011 │ 1,342│ (24.2)│ 562│ (10.1)│ 135│ (2.4)│ ├───────┼─────┼─────┼────┼────┼───┼───┤ │ 2012 │ 1,343│ (24.5)│ 585│ (10.7)│ 159│ (2.9)│ ├───────┼─────┼─────┼────┼────┼───┼───┤ │ 2013 │ 1,459│ (26.1)│ 621│ (11.1)│ 211│ (3.8)│ ├───────┼─────┼─────┼────┼────┼───┼───┤ │ 2014 │ 1,453│ (25.4)│ 703│ (12.3)│ 224│ (3.9)│ ├───────┼─────┼─────┼────┼────┼───┼───┤ │ 2015 │ 1,371│ (26.0)│ 698│ (13.3)│ 278│ (5.3)│ ├───────┼─────┼─────┼────┼────┼───┼───┤ │ 2016. 1~8월 │ 787│ (24.4)│ 445│ (13.8)│ 208│ (6.4)│ └───────┴─────┴─────┴────┴────┴───┴───┘ ※ ( )는 총 수출 대비 비중 (자료: 한국무역협회)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리나라 수출, 미국·베트남 '웃고' 중국 '울상' 국제무역연구원, 수출 '톱3' 국가 비중 변화 분석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우리나라가 수출을 많이 하는 국가 상위 3개국의 현황을 분석해보니 미국과 베트남 수출 비중은 2010년 이후 상승세를 보인 반면, 중국은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무역연구원이 14일 내놓은 '우리나라 수출 톱3 국가의 수출 비중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2010년 498억달러에서 2015년 698억달러로 늘었다. 올해 1∼8월 중에는 445억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0.7%에서 2016년 13.8%로 늘었다. 베트남은 2010년 97억달러에서 2015년 278억달러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1∼8월 중 수출액은 208억달러였다. 베트남의 수출 비중 역시 2010년 2.1%에서 2016년 6.4%로 3배 늘었다. 보고서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늘어난 것과 관련해 "미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입수요 개선과 내수경기 활성화로 소비재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베트남 수출은 "해외 직접투자의 증가로 생산이 수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네트워크를 토대로 수출 비중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중국을 대신할 '제2의 생산기지'로 떠오르는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중국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25.1%(1천168억달러), 2011년 24.2%(1천342억달러), 2012년 24.5%(1천343억달러), 2013년 26.1%(1천459억달러), 2014년 25.4%(1천453억달러), 2015년 26.0%(1천371억달러) 등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다가 올해 들어서 24.4%(787억 원)로 줄었다. 보고서는 "중국의 내수중심 성장정책 변화에 따른 경기 부진과 중국의 수출감소가 중국으로의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우리의 소비재 수출이 급성장하고 있음에도 중국의 성장률 둔화와 무역구조의 변화로 인해 과거와 같은 호조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미국 시장과 같이 중국도 소비재 수입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브랜드를 가미한 고급 소비재의 수출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표> 톱3 국가로의 수출 추이 (단위: 억달러, %) ┌───────┬───────────┬─────────┬───────┐ │ 연도 │ 중국 │ 미국 │ 베트남 │ ├───────┼─────┬─────┼────┬────┼───┬───┤ │ 2010 │ 1,168│ (25.1)│ 498│ (10.7)│ 97│ (2.1)│ ├───────┼─────┼─────┼────┼────┼───┼───┤ │ 2011 │ 1,342│ (24.2)│ 562│ (10.1)│ 135│ (2.4)│ ├───────┼─────┼─────┼────┼────┼───┼───┤ │ 2012 │ 1,343│ (24.5)│ 585│ (10.7)│ 159│ (2.9)│ ├───────┼─────┼─────┼────┼────┼───┼───┤ │ 2013 │ 1,459│ (26.1)│ 621│ (11.1)│ 211│ (3.8)│ ├───────┼─────┼─────┼────┼────┼───┼───┤ │ 2014 │ 1,453│ (25.4)│ 703│ (12.3)│ 224│ (3.9)│ ├───────┼─────┼─────┼────┼────┼───┼───┤ │ 2015 │ 1,371│ (26.0)│ 698│ (13.3)│ 278│ (5.3)│ ├───────┼─────┼─────┼────┼────┼───┼───┤ │ 2016. 1~8월 │ 787│ (24.4)│ 445│ (13.8)│ 208│ (6.4)│ └───────┴─────┴─────┴────┴────┴───┴───┘ ※ ( )는 총 수출 대비 비중 (자료: 한국무역협회)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4
[국내]
美매체 "中, 사드배치 결정후 대북 원유수출 늘려"
美매체 "中, 사드배치 결정후 대북 원유수출 늘려" (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중국이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 이후 북한에 대한 원유수출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의 대북 소식통은 이 매체에 "지난 8월 이후 압록강 변에 있는 (중국의) 빠싼 저유소(83油庫)에서 원유가 북한으로 정상적으로 넘어가는 등 중국이 대북 원유수출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중국이 최근 대북 원유수출을 늘린 것은 한미가 사드배치를 결정한 뒤부터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빠싼 저유소는 중국 단둥(丹東)에서 약 30km 북쪽에 있는 유류저장소로, 북한은 1974년 이곳에서 평안북도 피현군 백마화학공장까지 11km 구간에 송유관을 설치하고 원유를 공급받고 있다. 중국은 이 송유관으로 북한에 연간 최소 50만t의 원유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nkfutu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매체 "中, 사드배치 결정후 대북 원유수출 늘려" (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중국이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 이후 북한에 대한 원유수출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의 대북 소식통은 이 매체에 "지난 8월 이후 압록강 변에 있는 (중국의) 빠싼 저유소(83油庫)에서 원유가 북한으로 정상적으로 넘어가는 등 중국이 대북 원유수출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중국이 최근 대북 원유수출을 늘린 것은 한미가 사드배치를 결정한 뒤부터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빠싼 저유소는 중국 단둥(丹東)에서 약 30km 북쪽에 있는 유류저장소로, 북한은 1974년 이곳에서 평안북도 피현군 백마화학공장까지 11km 구간에 송유관을 설치하고 원유를 공급받고 있다. 중국은 이 송유관으로 북한에 연간 최소 50만t의 원유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nkfutu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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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원/달러 환율 4.9원 내린 1,131.0원(개장)
원/달러 환율 4.9원 내린 1,131.0원(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외환> 원/달러 환율 4.9원 내린 1,131.0원(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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