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검색영역
검색어입력
한상소식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검색
메뉴
로그인
회원가입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소식
세계한상소식
한상뉴스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뉴스
국내를 포함한 세계 지역경제 소식, 한상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본 메뉴는 외부사이트의 뉴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시는 뉴스의 의미 전달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61061)
국내
(60048)
아시아/대양주
(273)
북아메리카
(617)
남아메리카
(26)
유럽
(74)
중동/아프리카
(20)
독립국가연합
(3)
게시글 검색
검색기간
~
종료조회기간
(예시:19990101)
보기조건 갯수 선택
10개 보기
20개 보기
30개 보기
5402/6107
페이지
(전체 61061)
검색분류선택
제목
내용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국내]
갤럭시노트7 총손실 '7조원+α'…천문학적 수업료 치른 셈(종합)
갤럭시노트7 총손실 '7조원+α'…천문학적 수업료 치른 셈(종합) 제대로 팔았다면 4분기 10조원 근접한 영업이익도 가능했을 듯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노트7'을 단종시키면서 4분기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가 관심을 끈다. 이달 초 3분기 잠정실적 발표 때까지만 해도 4분기 영업이익이 9조원대에 달할 것이란 관측까지 나왔다. 하지만 갤럭시노트7 단종 조처에 따라 9조원 달성은 어려워졌다. ◇ '제대로 만들었더라면…' 갤노트7, 총손실 '7조원+α' 추정 삼성전자는 14일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갤럭시노트7 판매 실기에 따른 기회 손실이 3조원 중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갤럭시노트7에서 발화 등 결함이 나타나지 않아 정상적으로 팔렸을 경우를 가정해 삼성전자가 내부적으로 추정한 이익 규모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 2조원 중반, 내년 1분기에 약 1조원의 수익 기회를 잃어버린 것으로 추산했다. 삼성전자는 추정 매출 규모나 판매 대수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IM(IT·모바일)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2조2천300억원이었던 점에 비춰보면 전작인 갤럭시노트5보다 갤럭시노트7이 훨씬 더 많이 팔렸을 것으로 판단했음을 알 수 있다. 작년 4분기 IM 부문 전체의 영업이익이 올해 4분기 갤럭시노트7의 기회 손실로 인한 이익 규모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5가 모두 1천만대가량 팔린 점을 감안하면 갤럭시노트7은 그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는 얘기다. 결과적으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로 입은 손실은 전체적으로 '7조원+α'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1차 리콜에 따른 손실이 1조원 규모에 단종과 교환·환불에 나서면서 2조6천억원의 직접비용이 발생했고, 여기에 판매 실기에 따른 기회 손실이 3조원 중반으로 추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 3분기에 정상적으로 판매됐을 경우 거뒀을 수익, 내년 2분기 판매 수익 등을 합치면 손실 규모는 최대 8조원 수준에 근접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로서는 아주 값비싼 수업료를 치른 셈이다. ◇ 갤노트7 정상적으로 판매했다면 4분기 영업익 10조원 근접했을 듯 증권가에서는 12일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단종 조처에 따른 직접비용을 모두 반영해 3분기 잠정실적을 정정 공시한 뒤 4분기 실적 전망을 수정해 내놨다. 이들 보고서를 보면 증권가는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7조∼8조2천억원으로 추정했다. 유진투자증권[001200]이 가장 높은 8조2천400만원의 수치를 제시했고, 신한금융투자는 가장 낮은 7조원을 써냈다. 대체적으로는 7조원대 중반 수준을 예상했다. 동부증권[016610]은 7조5천억원, IBK투자증권은 7조5천억원, 미래에셋증권[037620]은 7조8천700억원, 현대증권[003450]은 7조1천억원, NH투자증권[005940]은 7조1천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기회 손실, 이미지 타격에 따른 갤럭시 시리즈 판매 영향 등 여진이 있겠다면서도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의 생산량 증가율, 가격 흐름을 감안할 때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원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일 것이라며 7조5천억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갤럭시S8 출시 전까지 갤럭시S7의 수요 강도에 따라 IM 부문의 실적 개선 속도는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전망들에 비춰보면 갤럭시노트7이 정상적으로 팔렸을 경우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 10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둘 수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었던 2013년 3분기(10조1천600억원) 이후 최고의 실적이다.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은 삼성전자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밖에 올라본 적이 없는 고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작년에는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5가 있었지만, 올해 출시된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7은 이보다 훨씬 시장의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전자로서는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지만 결국 제품의 품질 관리에 실패했고 값비싼 수업료를 치른 만큼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이날 이례적으로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기회 손실 액수를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그 배경을 놓고 다양한 관측이 나온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환불·교환으로 발생한 비용을 3분기 실적에 반영하는 것은 손익변동이 생길 때 공시하도록 한 의무에 따른 것이지만 미실현 이익 추정치를 자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4분기 실적 발표를 염두에 두고 실적이 급격히 악화할 경우의 충격을 미리 완화하기 위해 공개한 것 아니겠느냐"고 풀이했다. 최근 삼성전자에 30조원 규모의 특별배당 등을 요구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 측을 겨냥한 포석이란 분석도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조치로 받을 수 있는 충격을 미리 시장에 알리면서 주주총회에서 나올 주주 친화정책 요구나 엘리엇 측의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차원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갤럭시노트7 총손실 '7조원+α'…천문학적 수업료 치른 셈(종합) 제대로 팔았다면 4분기 10조원 근접한 영업이익도 가능했을 듯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노트7'을 단종시키면서 4분기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가 관심을 끈다. 이달 초 3분기 잠정실적 발표 때까지만 해도 4분기 영업이익이 9조원대에 달할 것이란 관측까지 나왔다. 하지만 갤럭시노트7 단종 조처에 따라 9조원 달성은 어려워졌다. ◇ '제대로 만들었더라면…' 갤노트7, 총손실 '7조원+α' 추정 삼성전자는 14일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갤럭시노트7 판매 실기에 따른 기회 손실이 3조원 중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갤럭시노트7에서 발화 등 결함이 나타나지 않아 정상적으로 팔렸을 경우를 가정해 삼성전자가 내부적으로 추정한 이익 규모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 2조원 중반, 내년 1분기에 약 1조원의 수익 기회를 잃어버린 것으로 추산했다. 삼성전자는 추정 매출 규모나 판매 대수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IM(IT·모바일)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2조2천300억원이었던 점에 비춰보면 전작인 갤럭시노트5보다 갤럭시노트7이 훨씬 더 많이 팔렸을 것으로 판단했음을 알 수 있다. 작년 4분기 IM 부문 전체의 영업이익이 올해 4분기 갤럭시노트7의 기회 손실로 인한 이익 규모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5가 모두 1천만대가량 팔린 점을 감안하면 갤럭시노트7은 그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는 얘기다. 결과적으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로 입은 손실은 전체적으로 '7조원+α'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1차 리콜에 따른 손실이 1조원 규모에 단종과 교환·환불에 나서면서 2조6천억원의 직접비용이 발생했고, 여기에 판매 실기에 따른 기회 손실이 3조원 중반으로 추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 3분기에 정상적으로 판매됐을 경우 거뒀을 수익, 내년 2분기 판매 수익 등을 합치면 손실 규모는 최대 8조원 수준에 근접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로서는 아주 값비싼 수업료를 치른 셈이다. ◇ 갤노트7 정상적으로 판매했다면 4분기 영업익 10조원 근접했을 듯 증권가에서는 12일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단종 조처에 따른 직접비용을 모두 반영해 3분기 잠정실적을 정정 공시한 뒤 4분기 실적 전망을 수정해 내놨다. 이들 보고서를 보면 증권가는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7조∼8조2천억원으로 추정했다. 유진투자증권[001200]이 가장 높은 8조2천400만원의 수치를 제시했고, 신한금융투자는 가장 낮은 7조원을 써냈다. 대체적으로는 7조원대 중반 수준을 예상했다. 동부증권[016610]은 7조5천억원, IBK투자증권은 7조5천억원, 미래에셋증권[037620]은 7조8천700억원, 현대증권[003450]은 7조1천억원, NH투자증권[005940]은 7조1천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기회 손실, 이미지 타격에 따른 갤럭시 시리즈 판매 영향 등 여진이 있겠다면서도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의 생산량 증가율, 가격 흐름을 감안할 때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원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일 것이라며 7조5천억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갤럭시S8 출시 전까지 갤럭시S7의 수요 강도에 따라 IM 부문의 실적 개선 속도는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전망들에 비춰보면 갤럭시노트7이 정상적으로 팔렸을 경우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 10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둘 수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었던 2013년 3분기(10조1천600억원) 이후 최고의 실적이다.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은 삼성전자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밖에 올라본 적이 없는 고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작년에는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5가 있었지만, 올해 출시된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7은 이보다 훨씬 시장의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전자로서는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지만 결국 제품의 품질 관리에 실패했고 값비싼 수업료를 치른 만큼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이날 이례적으로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기회 손실 액수를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그 배경을 놓고 다양한 관측이 나온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환불·교환으로 발생한 비용을 3분기 실적에 반영하는 것은 손익변동이 생길 때 공시하도록 한 의무에 따른 것이지만 미실현 이익 추정치를 자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4분기 실적 발표를 염두에 두고 실적이 급격히 악화할 경우의 충격을 미리 완화하기 위해 공개한 것 아니겠느냐"고 풀이했다. 최근 삼성전자에 30조원 규모의 특별배당 등을 요구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 측을 겨냥한 포석이란 분석도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조치로 받을 수 있는 충격을 미리 시장에 알리면서 주주총회에서 나올 주주 친화정책 요구나 엘리엇 측의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차원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4
[국내]
中9월 생산자물가 4년8개월만에 상승…"글로벌 디플레압력 완화"(종합)
中9월 생산자물가 4년8개월만에 상승…"글로벌 디플레압력 완화"(종합) 9월 소비자물가는 1.9% 상승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중국의 9월 생산자물가가 4년 8개월 만에 처음 상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상승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생산자물가가 오른 것은 2012년 1월(0.7%) 이래 처음이다. 같은해 2월 0%를 기록한 뒤 3월(-0.3%)부터 지난 8월까지 4년 6개월간 하락세에 빠져있었다. 생산자물가 하락폭은 작년 8월 5.9%까지 확대됐다가 올들어 낙폭을 줄이더니 상승 반전했다. 생산자물가의 상승전환은 원자재 가격 회복과 통화완화에 따른 내수 안정화 덕택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생산자물가와 수출가격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음을 고려하면, 생산자물가 상승전환은 유럽이나 미국 등 중국산 제품을 대거 수입하는 국가들의 디플레이션 압박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리우스 코왈지크 크레디아그리콜 애널리스트는 "매우 좋은 신호"라면서 "중국 기업들의 수익성이 상승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가오 유웨이 중국은행 애널리스트는 "생산자물가 하락의 종말은 중국 경제가 안정되고 있다는 좋은 신호"라면서 "생산자물가 상승세는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리스 팡 나티시스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생산자물가가 상승세로 전환한 것은 정부의 과잉생산 축소 노력 속에 석탄과 구리 가격이 상승한 덕택"이라며 "생산자물가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철강산업 구조조정도 성공적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상승해 시장 전망치(1.6%)를 웃돌았다. CPI는 올해 들어 2월부터 4개월 연속 2%대를 찍었다가 6월(1.9%) 이후 4개월째 1%대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중국 정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3%와는 여전히 차이가 크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9월 생산자물가 4년8개월만에 상승…"글로벌 디플레압력 완화"(종합) 9월 소비자물가는 1.9% 상승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중국의 9월 생산자물가가 4년 8개월 만에 처음 상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상승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생산자물가가 오른 것은 2012년 1월(0.7%) 이래 처음이다. 같은해 2월 0%를 기록한 뒤 3월(-0.3%)부터 지난 8월까지 4년 6개월간 하락세에 빠져있었다. 생산자물가 하락폭은 작년 8월 5.9%까지 확대됐다가 올들어 낙폭을 줄이더니 상승 반전했다. 생산자물가의 상승전환은 원자재 가격 회복과 통화완화에 따른 내수 안정화 덕택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생산자물가와 수출가격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음을 고려하면, 생산자물가 상승전환은 유럽이나 미국 등 중국산 제품을 대거 수입하는 국가들의 디플레이션 압박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리우스 코왈지크 크레디아그리콜 애널리스트는 "매우 좋은 신호"라면서 "중국 기업들의 수익성이 상승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가오 유웨이 중국은행 애널리스트는 "생산자물가 하락의 종말은 중국 경제가 안정되고 있다는 좋은 신호"라면서 "생산자물가 상승세는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리스 팡 나티시스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생산자물가가 상승세로 전환한 것은 정부의 과잉생산 축소 노력 속에 석탄과 구리 가격이 상승한 덕택"이라며 "생산자물가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철강산업 구조조정도 성공적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상승해 시장 전망치(1.6%)를 웃돌았다. CPI는 올해 들어 2월부터 4개월 연속 2%대를 찍었다가 6월(1.9%) 이후 4개월째 1%대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중국 정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3%와는 여전히 차이가 크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4
[국내]
시진핑, 캄보디아에 '선물보따리'…31개 협정·쌀수입 허용
시진핑, 캄보디아에 '선물보따리'…31개 협정·쌀수입 허용 동남아 '우군'에 시진핑 "할 수 있는 모든 지원"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빈 방문한 '동남아의 우군' 캄보디아에서 31건의 협력협정을 체결하는 등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중국과 캄보디아는 시 주석과 훈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협력을 비롯해 에너지, 투자, 수리, 미디어, 해양, 농업 등 총 31건에 달하는 협정문에 서명했다. 중국은 또 20만t에 달하는 캄보디아 쌀을 수입하기로 했다. 시 주석과 훈센 총리는 일대일로 공동건설과 양국 간 무역규모 확대, 에너지, 투자, 농업, 기초시설(인프라), 공업, 해양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시아누크 경제특구 등 공동프로젝트 협력도 지속해서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그간의 전통적 우의를 높이 평가하면서 전면적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한 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담긴 공동성명도 체결했다. 이들 정상은 양국관계를 "좋은 친구이자 간담상조(肝膽相照·속마음을 터놓고 가까이 지낼 수 있는 사이)하는 좋은 동반자,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는 운명 공동체"라고 규정했다. 시 주석이 "중국은 캄보디아의 국가 건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자 훈센 총리는 감사를 표시하면서 "양국은 서로를 매우 신뢰하는 좋은 친구"라고 화답했다. 양국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유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란창(瀾滄)강-메콩강 정상회담'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양국 및 개발도상국들의 공동 이익을 함께 지켜나가기로 했다. 친중 국가인 캄보디아는 올해 아세안 정상회의 및 외교장관 회의 등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을 부인하는 공동성명이 나오지 못하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0년간 캄보디아에 약 150억 달러(16조7천265억 원)의 차관을 제공해온 중국은 캄보디아의 이런 친중 행보에 대한 화답으로 올해 6억 달러(6천690억 원)의 원조도 약속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과 회동에서도 양국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면서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캄보디아의 영원한 좋은 동반자이자 좋은 친구"라면서 중국은 양국 간 우호 사업과 전면적 전략협력, 공동발전과 번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하모니 국왕도 "양국의 원로지도자들이 맺은 우정을 부단히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시하모니 국왕은 회담 직전 시 주석을 위해 환영식을 베풀었으며 왕궁 주차장까지 나가 시 주석을 맞이하며 극진히 대우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j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시진핑, 캄보디아에 '선물보따리'…31개 협정·쌀수입 허용 동남아 '우군'에 시진핑 "할 수 있는 모든 지원"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빈 방문한 '동남아의 우군' 캄보디아에서 31건의 협력협정을 체결하는 등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중국과 캄보디아는 시 주석과 훈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협력을 비롯해 에너지, 투자, 수리, 미디어, 해양, 농업 등 총 31건에 달하는 협정문에 서명했다. 중국은 또 20만t에 달하는 캄보디아 쌀을 수입하기로 했다. 시 주석과 훈센 총리는 일대일로 공동건설과 양국 간 무역규모 확대, 에너지, 투자, 농업, 기초시설(인프라), 공업, 해양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시아누크 경제특구 등 공동프로젝트 협력도 지속해서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그간의 전통적 우의를 높이 평가하면서 전면적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한 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담긴 공동성명도 체결했다. 이들 정상은 양국관계를 "좋은 친구이자 간담상조(肝膽相照·속마음을 터놓고 가까이 지낼 수 있는 사이)하는 좋은 동반자,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는 운명 공동체"라고 규정했다. 시 주석이 "중국은 캄보디아의 국가 건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자 훈센 총리는 감사를 표시하면서 "양국은 서로를 매우 신뢰하는 좋은 친구"라고 화답했다. 양국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유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란창(瀾滄)강-메콩강 정상회담'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양국 및 개발도상국들의 공동 이익을 함께 지켜나가기로 했다. 친중 국가인 캄보디아는 올해 아세안 정상회의 및 외교장관 회의 등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을 부인하는 공동성명이 나오지 못하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0년간 캄보디아에 약 150억 달러(16조7천265억 원)의 차관을 제공해온 중국은 캄보디아의 이런 친중 행보에 대한 화답으로 올해 6억 달러(6천690억 원)의 원조도 약속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과 회동에서도 양국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면서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캄보디아의 영원한 좋은 동반자이자 좋은 친구"라면서 중국은 양국 간 우호 사업과 전면적 전략협력, 공동발전과 번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하모니 국왕도 "양국의 원로지도자들이 맺은 우정을 부단히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시하모니 국왕은 회담 직전 시 주석을 위해 환영식을 베풀었으며 왕궁 주차장까지 나가 시 주석을 맞이하며 극진히 대우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j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4
[국내]
<국감현장> 국토부 장관·산하기관장 "주택공급과잉 우려있다"
국토부 장관·산하기관장 "주택공급과잉 우려있다" 민홍철·김현아 의원, 분양권 시장 과열도 지적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는 주택공급과잉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은 "주택공급과잉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주택공급과잉이 우려된다는 정부와 달리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지원을 받은 주택산업연구원 등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의 연구원들은 공급과잉은 없다는 분석을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 의원은 정부가 주택공급 축소를 내용으로 하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내놓기 하루 전인 지난 8월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이 올해부터 2019년까지 오히려 4만가구가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고 밝혔다. 이에 강호인 장관은 "2∼3년 뒤 주택공급이 과잉될 우려가 있다는 이야기는 지속해서 해왔다"면서 "연구원의 자율성은 존중하면서도 (연구원도) 공적기능을 담당하는 만큼 연구결과를 발표할 때는 (정부와) 정합성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장은 "주택산업연구원은 산하 연구원은 아니고 일부 출연한 것"이라면서 "개인적으로는 내년과 내후년 공급과잉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분양권 시장이 과열됐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더민주 민홍철 의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1명이 3건 이상 5건 미만의 분양보증을 받은 경우가 8월 말 현재 6천500건, 5건 이상 받은 경우는 837건으로 이들은 실수요자라기보다 투기에 나섰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김현아 의원은 "국토부 자료로도 7월까지 분양권 전매거래가 10만건이 넘고 불법전매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며 "올해와 작년 연간 분양권 거래규모가 45조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정부의 분양권 불법전매 단속을 피해 분양 당첨자 발표되는 날 자정 모델하우스 주변에 분양권을 거래하는 야장(夜場)이 선다며 "현장점검뿐 아니라 분양 재당첨 금지조항을 부활하고 정식 '분양권거래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감현장> 국토부 장관·산하기관장 "주택공급과잉 우려있다" 민홍철·김현아 의원, 분양권 시장 과열도 지적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는 주택공급과잉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은 "주택공급과잉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주택공급과잉이 우려된다는 정부와 달리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지원을 받은 주택산업연구원 등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의 연구원들은 공급과잉은 없다는 분석을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 의원은 정부가 주택공급 축소를 내용으로 하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내놓기 하루 전인 지난 8월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이 올해부터 2019년까지 오히려 4만가구가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고 밝혔다. 이에 강호인 장관은 "2∼3년 뒤 주택공급이 과잉될 우려가 있다는 이야기는 지속해서 해왔다"면서 "연구원의 자율성은 존중하면서도 (연구원도) 공적기능을 담당하는 만큼 연구결과를 발표할 때는 (정부와) 정합성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장은 "주택산업연구원은 산하 연구원은 아니고 일부 출연한 것"이라면서 "개인적으로는 내년과 내후년 공급과잉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분양권 시장이 과열됐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더민주 민홍철 의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1명이 3건 이상 5건 미만의 분양보증을 받은 경우가 8월 말 현재 6천500건, 5건 이상 받은 경우는 837건으로 이들은 실수요자라기보다 투기에 나섰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김현아 의원은 "국토부 자료로도 7월까지 분양권 전매거래가 10만건이 넘고 불법전매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며 "올해와 작년 연간 분양권 거래규모가 45조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정부의 분양권 불법전매 단속을 피해 분양 당첨자 발표되는 날 자정 모델하우스 주변에 분양권을 거래하는 야장(夜場)이 선다며 "현장점검뿐 아니라 분양 재당첨 금지조항을 부활하고 정식 '분양권거래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4
[국내]
LH·HUG 옛 청주연초제조창 도시 재생사업 참여
LH·HUG 옛 청주연초제조창 도시 재생사업 참여 청주시와 업무 협약…복합 문화 레저시설 건설 나서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옛 청주 연초제조창을 개발하는 도시 재생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승훈 청주시장과 조현태 LH 행복주택본부장, 박종홍 HUG 기금사업본부장은 14일 청주시청회의실에서 '도시 재생 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의 민간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 도시 재생 사업은 2만1천여㎡의 옛 연초제조창 터에 비즈니스센터, 호텔, 복합 문화 레저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민간자본 1천718억원이 투자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시는 지난 4월 민간 업체 공모에 나섰으나 사업 참여 희망 업체가 한 곳도 나타나지 않자 이들 기관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이들 기관은 조만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사업성 분석 등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LH, HUG와 복합 문화 레저시설을 건설할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250억원대 자금을 대출받아 사업을 추진한 뒤 유통업체에 시설을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비즈니스센터와 호텔은 계획대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개발 전문 공기업인 LH와 주택도시기금을 운용하는 HUG가 참여함에 따라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도시 재생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H·HUG 옛 청주연초제조창 도시 재생사업 참여 청주시와 업무 협약…복합 문화 레저시설 건설 나서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옛 청주 연초제조창을 개발하는 도시 재생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승훈 청주시장과 조현태 LH 행복주택본부장, 박종홍 HUG 기금사업본부장은 14일 청주시청회의실에서 '도시 재생 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의 민간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 도시 재생 사업은 2만1천여㎡의 옛 연초제조창 터에 비즈니스센터, 호텔, 복합 문화 레저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민간자본 1천718억원이 투자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시는 지난 4월 민간 업체 공모에 나섰으나 사업 참여 희망 업체가 한 곳도 나타나지 않자 이들 기관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이들 기관은 조만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사업성 분석 등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LH, HUG와 복합 문화 레저시설을 건설할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250억원대 자금을 대출받아 사업을 추진한 뒤 유통업체에 시설을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비즈니스센터와 호텔은 계획대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개발 전문 공기업인 LH와 주택도시기금을 운용하는 HUG가 참여함에 따라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도시 재생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4
[국내]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2주 연속 둔화…상승세는 지속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2주 연속 둔화…상승세는 지속 이사철에 전세시장 꿈틀…위례신도시 전셋값 0.82%↑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름폭은 2주 연속 감소했다. 14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30%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달 말 0.35%로 크게 오른 뒤 2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42%로 지난주(0.70%)보다 오름폭이 줄었으나 일반 아파트값은 0.28%로 지난주(0.24%)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재건축 아파트는 값이 급등하고 매물이 감소하면서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반면, 이사철을 맞아 일반아파트에는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오름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소형 아파트가 몰려 있는 노원구가 금주 0.56% 오르면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양천(0.50%), 강동(0.41%), 서초(0.39%), 성북(0.39%), 송파(0.37%), 영등포구(0.35%) 등의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0.12%로 지난주(0.14%)보다 0.02%포인트 감소했다. 동탄신도시가 0.2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일산(0.20%), 분당(0.14%), 중동(0.13%)도 꾸준히 실수요자들이 움직이면서 매매가가 오르고 있다. 경기도(0.10%)에서는 재건축 추진 단지의 영향으로 과천시(0.67%)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과천시 중앙동 주공1단지는 2천만∼2천500만원 상승했고 원문동 주공2단지도 1천만∼2천만원 올랐다. 과천 외에는 안양(0.27%), 광명(0.22%), 의왕시(0.21%)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전세는 가을 이사철 영향으로 오름폭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서울이 0.14%, 신도시 0.11%로 지난주보다 각각 오름폭이 0.01%포인트, 0.03%포인트 확대됐다. 서울은 양천(0.35%)·동작(0.32%)·노원(0.29%)·은평(0.27%)·서대문구(0.25%) 등의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에서는 입주 초기의 저가 전세가 줄어든 위례신도시에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0.82%나 급등했고 동탄(0.18%), 중동(0.13%)도 상승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2주 연속 둔화…상승세는 지속 이사철에 전세시장 꿈틀…위례신도시 전셋값 0.82%↑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름폭은 2주 연속 감소했다. 14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30%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달 말 0.35%로 크게 오른 뒤 2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42%로 지난주(0.70%)보다 오름폭이 줄었으나 일반 아파트값은 0.28%로 지난주(0.24%)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재건축 아파트는 값이 급등하고 매물이 감소하면서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반면, 이사철을 맞아 일반아파트에는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오름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소형 아파트가 몰려 있는 노원구가 금주 0.56% 오르면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양천(0.50%), 강동(0.41%), 서초(0.39%), 성북(0.39%), 송파(0.37%), 영등포구(0.35%) 등의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0.12%로 지난주(0.14%)보다 0.02%포인트 감소했다. 동탄신도시가 0.2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일산(0.20%), 분당(0.14%), 중동(0.13%)도 꾸준히 실수요자들이 움직이면서 매매가가 오르고 있다. 경기도(0.10%)에서는 재건축 추진 단지의 영향으로 과천시(0.67%)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과천시 중앙동 주공1단지는 2천만∼2천500만원 상승했고 원문동 주공2단지도 1천만∼2천만원 올랐다. 과천 외에는 안양(0.27%), 광명(0.22%), 의왕시(0.21%)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전세는 가을 이사철 영향으로 오름폭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서울이 0.14%, 신도시 0.11%로 지난주보다 각각 오름폭이 0.01%포인트, 0.03%포인트 확대됐다. 서울은 양천(0.35%)·동작(0.32%)·노원(0.29%)·은평(0.27%)·서대문구(0.25%) 등의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에서는 입주 초기의 저가 전세가 줄어든 위례신도시에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0.82%나 급등했고 동탄(0.18%), 중동(0.13%)도 상승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4
[국내]
평택에 여의도 크기 '초대형 차이나타운' 개발 본격화
평택에 여의도 크기 '초대형 차이나타운' 개발 본격화 500억 자본금 확보, 12월 토지 보상 착수…2019년 완공 中역근그룹·미래에셋·포스코건설 합작…"홍콩·마카오와 경쟁 목표" (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현덕지구(232만㎡)에 추진 중인 중국 친화도시 개발자본금 500억 원이 확보돼 오는 12월 보상에 착수하는 등 본격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부동산 및 건축자재를 취급하는 역근그룹과 미래에셋증권, 포스코건설, 한국 개인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대한민국 중국성개발㈜'은 중국 자본과 한국 자본이 50:50으로 500억 원을 확보, 오는 12월 보상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덕지구는 여의도 면적(290만㎡)보다 조금 적은 232만㎡ 규모로, 서울과 인천 등지의 차이나타운과 달리 전국 처음으로 중화권 친화 도시형태로 개발된다. 미국, 일본, 한국 등 전 세계 55곳에 3천300∼9천900㎡ 규모로 조성된 차이나타운을 합친 면적보다 크다. 중국성개발은 오는 20일까지 황해경제자유구역청(황해청)에 자본금 확인증명서와 법인등기부등본을 제출하는 등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자본금은 역근그룹 250억 원(50%), 미래에셋증권 120억 원(24%), 포스코건설 50억 원(10%), 한국 개인 80억 원(16%) 등 500억 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곧바로 주주총회를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구성, 5천억∼6천억 원 상당의 사업비를 확보해 12월부터 보상에 들어가며, 포스코건설은 2019년 말까지 책임시공과 준공을 담당하게 된다. 중국 친화도시 건설비용 7천500억 원(국도비 지원금 1천550억 포함) 가운데 보상비는 3천20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공시설 89만5천㎡(38.58%), 유통 61만9천㎡(26.72%), 주택 44만7천㎡(19.3%), 상업업무 17만7천(7.64%), 관광·의료 6만5천㎡(2.83%) 순으로 계획되어 있다. 중국성개발은 분양을 통해 국내는 물론 중국 물류·유통·부동산·건설회사 등의 자본을 유치, 2022년까지 중화권 친화도시 조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오는 17일에는 2박 3일 일정으로 황해청 관계자와 중국 서안을 방문, 중국 화장품과 유통 등을 담당하는 기업과 1만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장, 레지던스 호텔 6천 실, 5성급 호텔 4천 실, 면세점을 포함과 관광사업 분양상담에 나선다. 중국친화도시는 호텔 속의 면세점이 아닌 면세점 안의 호텔이라는 새로운 쇼핑문화를 콘셉트를 갖고 레지던스 호텔과 특급호텔, 위락시설, 대규모 쇼핑센터, 상설 케이팝 공연장, 남대문·동대문시장 점포 공유, 중국 최고 국제학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도시가 조성되면 인구 3만여 명 입주와 일자리 4만여 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덕지구는 평택·당진항과 평택호와 인접해 있는 데다, 10여㎞ 이내에 삼성반도체공장, LG전자, 쌍용자동차, 기아자동차, 주한미군이 이전하는 평택 캠프 험프리(K-6) 기지가 자리 잡고 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제2 서해안고속도로(신설예정) 인터체인지가 접해있고, 2020년 개통예정인 서해안 복선전철은 여의도에서 현덕지구와 인접한 안중역을 50분 안에 관통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중국성개발 양재완(63) 대표는 "평택·당진항은 실크로드 출발지이면서 현재 대중국 무역이 연결되는 곳으로 중화권 도시 건설에 큰 의미가 있다"며 "2035년에는 홍콩, 마카오와 아시아 관광·유통을 두고 한판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해청 관계자는 "현덕지구에 중국 자본이 투자된 중국친화도시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착오 없이 개발되도록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ong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평택에 여의도 크기 '초대형 차이나타운' 개발 본격화 500억 자본금 확보, 12월 토지 보상 착수…2019년 완공 中역근그룹·미래에셋·포스코건설 합작…"홍콩·마카오와 경쟁 목표" (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현덕지구(232만㎡)에 추진 중인 중국 친화도시 개발자본금 500억 원이 확보돼 오는 12월 보상에 착수하는 등 본격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부동산 및 건축자재를 취급하는 역근그룹과 미래에셋증권, 포스코건설, 한국 개인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대한민국 중국성개발㈜'은 중국 자본과 한국 자본이 50:50으로 500억 원을 확보, 오는 12월 보상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덕지구는 여의도 면적(290만㎡)보다 조금 적은 232만㎡ 규모로, 서울과 인천 등지의 차이나타운과 달리 전국 처음으로 중화권 친화 도시형태로 개발된다. 미국, 일본, 한국 등 전 세계 55곳에 3천300∼9천900㎡ 규모로 조성된 차이나타운을 합친 면적보다 크다. 중국성개발은 오는 20일까지 황해경제자유구역청(황해청)에 자본금 확인증명서와 법인등기부등본을 제출하는 등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자본금은 역근그룹 250억 원(50%), 미래에셋증권 120억 원(24%), 포스코건설 50억 원(10%), 한국 개인 80억 원(16%) 등 500억 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곧바로 주주총회를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구성, 5천억∼6천억 원 상당의 사업비를 확보해 12월부터 보상에 들어가며, 포스코건설은 2019년 말까지 책임시공과 준공을 담당하게 된다. 중국 친화도시 건설비용 7천500억 원(국도비 지원금 1천550억 포함) 가운데 보상비는 3천20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공시설 89만5천㎡(38.58%), 유통 61만9천㎡(26.72%), 주택 44만7천㎡(19.3%), 상업업무 17만7천(7.64%), 관광·의료 6만5천㎡(2.83%) 순으로 계획되어 있다. 중국성개발은 분양을 통해 국내는 물론 중국 물류·유통·부동산·건설회사 등의 자본을 유치, 2022년까지 중화권 친화도시 조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오는 17일에는 2박 3일 일정으로 황해청 관계자와 중국 서안을 방문, 중국 화장품과 유통 등을 담당하는 기업과 1만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장, 레지던스 호텔 6천 실, 5성급 호텔 4천 실, 면세점을 포함과 관광사업 분양상담에 나선다. 중국친화도시는 호텔 속의 면세점이 아닌 면세점 안의 호텔이라는 새로운 쇼핑문화를 콘셉트를 갖고 레지던스 호텔과 특급호텔, 위락시설, 대규모 쇼핑센터, 상설 케이팝 공연장, 남대문·동대문시장 점포 공유, 중국 최고 국제학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도시가 조성되면 인구 3만여 명 입주와 일자리 4만여 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덕지구는 평택·당진항과 평택호와 인접해 있는 데다, 10여㎞ 이내에 삼성반도체공장, LG전자, 쌍용자동차, 기아자동차, 주한미군이 이전하는 평택 캠프 험프리(K-6) 기지가 자리 잡고 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제2 서해안고속도로(신설예정) 인터체인지가 접해있고, 2020년 개통예정인 서해안 복선전철은 여의도에서 현덕지구와 인접한 안중역을 50분 안에 관통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중국성개발 양재완(63) 대표는 "평택·당진항은 실크로드 출발지이면서 현재 대중국 무역이 연결되는 곳으로 중화권 도시 건설에 큰 의미가 있다"며 "2035년에는 홍콩, 마카오와 아시아 관광·유통을 두고 한판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해청 관계자는 "현덕지구에 중국 자본이 투자된 중국친화도시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착오 없이 개발되도록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ong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4
[국내]
마윈 "전자상거래 시대 곧 끝날수도…新소매 등장"
마윈 "전자상거래 시대 곧 끝날수도…新소매 등장"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를 이끌고 있는 마윈(馬雲) 회장이 순수 전자상거래 시대가 곧 끝나고 신소매 등 새로운 5대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14일 차이신(財新)망에 따르면 그는 전날 항저우(杭州) 윈치(雲棲)에서 IT 개발자 4만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윈치대회 강연을 통해 "'전자상거래'라는 이 말이 도태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앞으로 10년, 20년 뒤에는 전자상거래가 사라지고 대신 온·오프라인과 물류가 결합한 신(新) 소매, 즉 진정한 새로운 소매유통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 회장은 인터넷의 발전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변화가 지난 20여년간 사회, 경제의 각 분야에 적용됐다고 강조하며 정작 정부와 기업은 이런 기술혁명이 인류에 가져올 엄청난 충격에 대한 인식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래 모든 인류에 영향을 미칠 5가지 새로운 분야를 제시했다. 신 소매 외에 신 제조, 신 금융, 신 기술, 신 자원이 바로 그것이다. 이중 신 제조는 규모화, 표준화, 스마트화, 맞춤형 등의 형태를 띠고 나타날 것이라고 마 회장은 예측했다. 물류혁명을 거쳐 대규모 데이터가 생겨남에 따라 제조업은 소비자의 다양해진 수요에 맞춰 제품을 만들 수 밖에 없게 되고 기업에서 소비자로 이뤄지는 B2C 제조모델이 철저하게 소비자 중심의 C2B 모델로 바뀐다는 것이다. 금융업에서도 앞으로 80%가 중소기업, 개인기업, 청년, 소비자에게 초점을 맞추는 신 금융 시대가 도래하리라 전망했다. 그는 인터넷 금융 기반의 데이터 자료에 기초한 신용체계를 통해 진정한 보편적 금융이 실현된다고 봤다. 그는 또 신 기술이 앞으로 끊임없이 나타나게 될 인터넷과 빅데이터 분야에서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인류에게 엄청난 상상력과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게 될 분야로 꼽았다. 마 회장은 "과거 창업에는 돈, 자원, 그리고 각양각색의 네트워크가 필요했지만 미래에는 기술과 자료, 혁신만 이용해 사람마다 모두 창업하는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 회장은 강연의 마지막을 "앞으로 30년은 기술혁명 시대로 접어들며 각국에서 중소기업의 기회가 갈수록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 회장은 다양한 공익활동과 함께 직관적 통찰력이 뛰어난 발언으로 중국 청년들 사이에서 '신'처럼 추앙을 받는다. 한편 포춘지가 선정한 '올해 가장 존경받는 중국기업'에는 알리바바그룹이 1위에 올랐고, 이어 화웨이(華爲), 하이얼(海爾)그룹, 텅쉰(騰迅·텐센트), 다롄(大連) 완다(萬達), 비야디(比亞迪·BYD), 징둥(京東)닷컴, 레노버, 삼일중공업 순으로 톱10을 형성했다. jo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마윈 "전자상거래 시대 곧 끝날수도…新소매 등장"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를 이끌고 있는 마윈(馬雲) 회장이 순수 전자상거래 시대가 곧 끝나고 신소매 등 새로운 5대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14일 차이신(財新)망에 따르면 그는 전날 항저우(杭州) 윈치(雲棲)에서 IT 개발자 4만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윈치대회 강연을 통해 "'전자상거래'라는 이 말이 도태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앞으로 10년, 20년 뒤에는 전자상거래가 사라지고 대신 온·오프라인과 물류가 결합한 신(新) 소매, 즉 진정한 새로운 소매유통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 회장은 인터넷의 발전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변화가 지난 20여년간 사회, 경제의 각 분야에 적용됐다고 강조하며 정작 정부와 기업은 이런 기술혁명이 인류에 가져올 엄청난 충격에 대한 인식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래 모든 인류에 영향을 미칠 5가지 새로운 분야를 제시했다. 신 소매 외에 신 제조, 신 금융, 신 기술, 신 자원이 바로 그것이다. 이중 신 제조는 규모화, 표준화, 스마트화, 맞춤형 등의 형태를 띠고 나타날 것이라고 마 회장은 예측했다. 물류혁명을 거쳐 대규모 데이터가 생겨남에 따라 제조업은 소비자의 다양해진 수요에 맞춰 제품을 만들 수 밖에 없게 되고 기업에서 소비자로 이뤄지는 B2C 제조모델이 철저하게 소비자 중심의 C2B 모델로 바뀐다는 것이다. 금융업에서도 앞으로 80%가 중소기업, 개인기업, 청년, 소비자에게 초점을 맞추는 신 금융 시대가 도래하리라 전망했다. 그는 인터넷 금융 기반의 데이터 자료에 기초한 신용체계를 통해 진정한 보편적 금융이 실현된다고 봤다. 그는 또 신 기술이 앞으로 끊임없이 나타나게 될 인터넷과 빅데이터 분야에서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인류에게 엄청난 상상력과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게 될 분야로 꼽았다. 마 회장은 "과거 창업에는 돈, 자원, 그리고 각양각색의 네트워크가 필요했지만 미래에는 기술과 자료, 혁신만 이용해 사람마다 모두 창업하는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 회장은 강연의 마지막을 "앞으로 30년은 기술혁명 시대로 접어들며 각국에서 중소기업의 기회가 갈수록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 회장은 다양한 공익활동과 함께 직관적 통찰력이 뛰어난 발언으로 중국 청년들 사이에서 '신'처럼 추앙을 받는다. 한편 포춘지가 선정한 '올해 가장 존경받는 중국기업'에는 알리바바그룹이 1위에 올랐고, 이어 화웨이(華爲), 하이얼(海爾)그룹, 텅쉰(騰迅·텐센트), 다롄(大連) 완다(萬達), 비야디(比亞迪·BYD), 징둥(京東)닷컴, 레노버, 삼일중공업 순으로 톱10을 형성했다. jo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4
[국내]
"한국투자공사, 올해 주식투자로 9천360억원 손실"(종합)
"한국투자공사, 올해 주식투자로 9천360억원 손실"(종합)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김수현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가 주식투자로 손실을 본 금액이 올해에만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KIC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를 보면 KIC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주식에 직접 투자로 얻은 초과수익률은 -2.0%였다. 305억 달러(약 34조6천206억원)를 투입했지만 벤치마크(비교기준) 대비 6천917억4천만원을 손해 본 셈이다. 벤치마크 대비 이익을 따지는 초과수익률은 주식이나 펀드 등이 시장 상황을 배제했을 때 얼마나 이익을 얻었는지 나타내는 것으로, 자산운용사의 순수한 운용실적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주식 간접투자에 따른 초과수익률도 -1.71%로 밑지는 장사였다. 주식 간접투자에는 126억 달러(약 14조3천174억원)를 썼는데, 벤치마크 대비 2천443억3천만원을 손해 본 것이다. 정부가 보유한 외환 등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국부펀드인 KIC는 이전에도 저조한 투자 수익률과 전임 사장의 투자 부당 개입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왔다. 지난해에는 안홍철 전 사장이 위탁운영사 선정 과정에서 후보사로 참여한 딸의 회사를 방문하고 29차례 해외출장에 2억5천여만원을 쓰는가 하면 잘못된 투자 결정으로 5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초래했다는 결과가 감사원 감사 결과로 밝혀졌다. 안 전 사장이 재임 시절 독립적으로 운영해야 할 투자실무회의에 참석해 각종 사업 추진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정확도 확인됐다. 이외에도 KIC는 2008년 1월 미국 투자은행 메릴린치에 20억 달러를 투자했다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가가 반 토막이 난 이후 부실투자 의혹에 휩싸였고 지난해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단인 LA다저스에 투자를 추진하려다 수익성 논란이 제기되자 계획을 접은 바 있다. KIC는 올해 주식 수익률이 높지 않자 최근 주식운용실장을 교체했다고 해명했다. 김종민 의원은 "KIC의 운영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뜻"이라며 "KIC의 존폐를 포함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비판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투자공사, 올해 주식투자로 9천360억원 손실"(종합)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김수현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가 주식투자로 손실을 본 금액이 올해에만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KIC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를 보면 KIC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주식에 직접 투자로 얻은 초과수익률은 -2.0%였다. 305억 달러(약 34조6천206억원)를 투입했지만 벤치마크(비교기준) 대비 6천917억4천만원을 손해 본 셈이다. 벤치마크 대비 이익을 따지는 초과수익률은 주식이나 펀드 등이 시장 상황을 배제했을 때 얼마나 이익을 얻었는지 나타내는 것으로, 자산운용사의 순수한 운용실적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주식 간접투자에 따른 초과수익률도 -1.71%로 밑지는 장사였다. 주식 간접투자에는 126억 달러(약 14조3천174억원)를 썼는데, 벤치마크 대비 2천443억3천만원을 손해 본 것이다. 정부가 보유한 외환 등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국부펀드인 KIC는 이전에도 저조한 투자 수익률과 전임 사장의 투자 부당 개입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왔다. 지난해에는 안홍철 전 사장이 위탁운영사 선정 과정에서 후보사로 참여한 딸의 회사를 방문하고 29차례 해외출장에 2억5천여만원을 쓰는가 하면 잘못된 투자 결정으로 5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초래했다는 결과가 감사원 감사 결과로 밝혀졌다. 안 전 사장이 재임 시절 독립적으로 운영해야 할 투자실무회의에 참석해 각종 사업 추진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정확도 확인됐다. 이외에도 KIC는 2008년 1월 미국 투자은행 메릴린치에 20억 달러를 투자했다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가가 반 토막이 난 이후 부실투자 의혹에 휩싸였고 지난해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단인 LA다저스에 투자를 추진하려다 수익성 논란이 제기되자 계획을 접은 바 있다. KIC는 올해 주식 수익률이 높지 않자 최근 주식운용실장을 교체했다고 해명했다. 김종민 의원은 "KIC의 운영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뜻"이라며 "KIC의 존폐를 포함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비판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4
[국내]
한은도 '잠재성장률 2%대 하락' 시사…저성장 장기화 우려
한은도 '잠재성장률 2%대 하락' 시사…저성장 장기화 우려 "3.0∼3.2%보다 하락했을 듯"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민간경제연구소들에 이어 한국은행도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2%대로 떨어졌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주요 예측기관들 사이에 '잠재성장률 2%대'가 대세를 이루면서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 저하로 인한 저성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3일 내년 경제성장률을 2.8%로 낮추면서 "잠재성장률 수준이 하향 추세에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내년 2.8% 성장 전망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전승철 한은 부총재보도 "최근 잠재성장률을 3%대 초반으로 추정했는데 최근 노동생산성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보다 조금 더 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잠재성장률이 사실상 3%대에서 2%대로 떨어졌음을 시사한 것이다. 잠재성장률은 자본과 노동 등 생산요소를 최대한 사용해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의미한다. 잠재성장률이 연간 4%일 경우 생산성을 2배로 올리는 데 20년이 걸리지만 3%로 떨어지면 70년이 걸린다는 분석(손성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도 있다.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2001∼2005년 4.8∼5.2%에서 2006∼2010년 3.8%로 떨어졌고 2011∼2014년엔 3.2∼3.4%로 추정됐다. 한국은행은 올 1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5∼2018년 잠재성장률을 연평균 3.0∼3.2%로 추산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민간 경제예측기관들은 이미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인 잠재성장률이 2%대로 떨어졌다는 지적을 내놨다. LG경제연구원은 생산성 저하 추세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잠재성장률이 2016∼2020년 연평균 2.5% 수준에 머물고, 2020년대에는 1%대까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현재까지의 인구변화 추세로 미뤄 2026∼2030년에는 잠재성장률이 1.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경제연구원도 잠재성장률이 2%대 후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런 잠재성장률 하락은 저출산·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 증가세가 둔화하고 이로 인해 내수·투자가 부진해지는 등 구조적 원인이 겹쳐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거의 매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속해서 인하했지만 성장률이 2%대에 머물고 있으며 과거의 고성장 추세를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주열 총재는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답변에서 "저성장 기조가 오래 지속되고 있고 높은 성장률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hoon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은도 '잠재성장률 2%대 하락' 시사…저성장 장기화 우려 "3.0∼3.2%보다 하락했을 듯"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민간경제연구소들에 이어 한국은행도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2%대로 떨어졌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주요 예측기관들 사이에 '잠재성장률 2%대'가 대세를 이루면서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 저하로 인한 저성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3일 내년 경제성장률을 2.8%로 낮추면서 "잠재성장률 수준이 하향 추세에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내년 2.8% 성장 전망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전승철 한은 부총재보도 "최근 잠재성장률을 3%대 초반으로 추정했는데 최근 노동생산성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보다 조금 더 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잠재성장률이 사실상 3%대에서 2%대로 떨어졌음을 시사한 것이다. 잠재성장률은 자본과 노동 등 생산요소를 최대한 사용해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의미한다. 잠재성장률이 연간 4%일 경우 생산성을 2배로 올리는 데 20년이 걸리지만 3%로 떨어지면 70년이 걸린다는 분석(손성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도 있다.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2001∼2005년 4.8∼5.2%에서 2006∼2010년 3.8%로 떨어졌고 2011∼2014년엔 3.2∼3.4%로 추정됐다. 한국은행은 올 1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5∼2018년 잠재성장률을 연평균 3.0∼3.2%로 추산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민간 경제예측기관들은 이미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인 잠재성장률이 2%대로 떨어졌다는 지적을 내놨다. LG경제연구원은 생산성 저하 추세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잠재성장률이 2016∼2020년 연평균 2.5% 수준에 머물고, 2020년대에는 1%대까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현재까지의 인구변화 추세로 미뤄 2026∼2030년에는 잠재성장률이 1.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경제연구원도 잠재성장률이 2%대 후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런 잠재성장률 하락은 저출산·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 증가세가 둔화하고 이로 인해 내수·투자가 부진해지는 등 구조적 원인이 겹쳐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거의 매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속해서 인하했지만 성장률이 2%대에 머물고 있으며 과거의 고성장 추세를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주열 총재는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답변에서 "저성장 기조가 오래 지속되고 있고 높은 성장률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hoon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4
첫페이지
이전페이지
5397
5398
5399
5400
5401
5402
5403
5404
5405
5406
다음페이지
마지막페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