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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8.29p(0.90%) 내린 2,015.44(장종료)
18.29p(0.90%) 내린 2,015.44(장종료)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18.29p(0.90%) 내린 2,015.44(장종료)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3
[국내]
日1위 채권애널리스트 "日銀, 1년내 돈풀기 줄이기 시작할 것"
日1위 채권애널리스트 "日銀, 1년내 돈풀기 줄이기 시작할 것" 미쓰비시 UFJ모건스탠리증권 이시이 준 "채권매입 한계…테이퍼링 불가피"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일본은행이 앞으로 1년 이내에 점진적으로 자산매입을 축소(테이퍼링)해 돈 풀기를 줄이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은행은 지난 2013년 4월부터 채권 등을 대거 사들여 돈을 푸는 금융완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일본 1위 채권애널리스트인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 증권의 이시이 준은 13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행이 곧 채권을 팔려는 이를 찾기 어렵게 돼 1년 이내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이라며 "하지만, 채권금리가 폭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은행이 국채매수를 줄이더라도 이미 시장의 43%를 사들인 상황일 테고 만성적 국채 부족으로 10년물 국채 금리가 오르기만 하면 투자들이 달려들 것이기 때문에 채권금리가 폭등하지 않을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이는 또 궁극적으로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언저리에서 유지하겠다는 일본은행의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그들(일본은행)은 채권 매입의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면서 "결국은 테이퍼링에 뛰어들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설사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보유채권 규모가 엄청나서 금리에 하락압박이 지속돼 큰 변동성 없이 테이퍼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은행의 현재 국채 보유 규모는 400조 엔으로, 전체 발행 국채의 36%에 달한다. 일본은행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의 일환으로 2013년 4월 본원통화 규모를 연 60조∼70조 엔으로 유지하는 양적·질적 완화정책을 도입했다. 2014년 10월에는 양적 완화 규모를 확대했다. 본원통화 규모를 80조 엔으로 늘리고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 매입액을 3배로 늘리는 내용이 골자였다. 일본은행은 이어 지난달 향후 금융정책의 초점을 돈을 푸는 양에서 장·단기 국채 금리 차이(장·단기국채 간의 수익률 곡선)에 맞춘다고 발표했다. 물가상승률이 2%를 넘을 때까지 금융완화를 이어가되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관리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시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닛케이 베리타스 매거진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폴에서 3년째 채권애널리스트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는 2013년 4월 금융완화 개시는 물론, 2014년 10월 금융완화 확대를 2개월 앞서 내다봤고, 드물게 마이너스 금리로 금리 인하까지 예측한 선견지명으로 유명하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1위 채권애널리스트 "日銀, 1년내 돈풀기 줄이기 시작할 것" 미쓰비시 UFJ모건스탠리증권 이시이 준 "채권매입 한계…테이퍼링 불가피"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일본은행이 앞으로 1년 이내에 점진적으로 자산매입을 축소(테이퍼링)해 돈 풀기를 줄이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은행은 지난 2013년 4월부터 채권 등을 대거 사들여 돈을 푸는 금융완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일본 1위 채권애널리스트인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 증권의 이시이 준은 13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행이 곧 채권을 팔려는 이를 찾기 어렵게 돼 1년 이내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이라며 "하지만, 채권금리가 폭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은행이 국채매수를 줄이더라도 이미 시장의 43%를 사들인 상황일 테고 만성적 국채 부족으로 10년물 국채 금리가 오르기만 하면 투자들이 달려들 것이기 때문에 채권금리가 폭등하지 않을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이는 또 궁극적으로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언저리에서 유지하겠다는 일본은행의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그들(일본은행)은 채권 매입의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면서 "결국은 테이퍼링에 뛰어들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설사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보유채권 규모가 엄청나서 금리에 하락압박이 지속돼 큰 변동성 없이 테이퍼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은행의 현재 국채 보유 규모는 400조 엔으로, 전체 발행 국채의 36%에 달한다. 일본은행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의 일환으로 2013년 4월 본원통화 규모를 연 60조∼70조 엔으로 유지하는 양적·질적 완화정책을 도입했다. 2014년 10월에는 양적 완화 규모를 확대했다. 본원통화 규모를 80조 엔으로 늘리고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 매입액을 3배로 늘리는 내용이 골자였다. 일본은행은 이어 지난달 향후 금융정책의 초점을 돈을 푸는 양에서 장·단기 국채 금리 차이(장·단기국채 간의 수익률 곡선)에 맞춘다고 발표했다. 물가상승률이 2%를 넘을 때까지 금융완화를 이어가되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관리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시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닛케이 베리타스 매거진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폴에서 3년째 채권애널리스트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는 2013년 4월 금융완화 개시는 물론, 2014년 10월 금융완화 확대를 2개월 앞서 내다봤고, 드물게 마이너스 금리로 금리 인하까지 예측한 선견지명으로 유명하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3
[국내]
KDB생명 매각에 복수 응찰…내달 말까지 우선협상자 선정
KDB생명 매각에 복수 응찰…내달 말까지 우선협상자 선정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KDB생명(옛 금호생명)의 매각 작업이 첫 고비를 넘겼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이날 오후 KDB생명의 매각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복수의 매수 후보자가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5일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60.3%)와 KDB칸서스밸류사모펀드(24.7%)가 보유한 총 85%의 지분 전체에 대해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 공고를 내고 예비입찰을 진행해 왔다. 그간 업계에서는 KDB생명에 대한 매수 의향을 적극적으로 타진하는 곳이 없어 또 불발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우세했다. 산업은행은 앞서 2014년에도 두 차례 KDB생명 매각을 추진했으나 인수 후보와 가격 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렬된 바 있다. 최근 들어서는 저금리 기조로 보험사의 수익성이 떨어진 데다 2020∼2021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의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대규모 자본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점쳐져 KDB생명의 매력이 더 떨어진다는 분석이 많았다. 그러나 일단 복수의 후보자가 응찰함으로써 매각 작업은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게 됐다. 응찰한 곳이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보험업계에서는 국내 금융사나 펀드보다는 중국계 자본이 관심을 보였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후보자들이 적극적인 인수 의지를 갖고 적정한 수준의 가격을 제시할 것인지가 앞으로 매각 성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는 9천억원 안팎의 가격을 제시해야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은행은 11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실사와 가격 협상 등을 거쳐 내년 2월까지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DB생명 매각에 복수 응찰…내달 말까지 우선협상자 선정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KDB생명(옛 금호생명)의 매각 작업이 첫 고비를 넘겼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이날 오후 KDB생명의 매각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복수의 매수 후보자가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5일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60.3%)와 KDB칸서스밸류사모펀드(24.7%)가 보유한 총 85%의 지분 전체에 대해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 공고를 내고 예비입찰을 진행해 왔다. 그간 업계에서는 KDB생명에 대한 매수 의향을 적극적으로 타진하는 곳이 없어 또 불발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우세했다. 산업은행은 앞서 2014년에도 두 차례 KDB생명 매각을 추진했으나 인수 후보와 가격 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렬된 바 있다. 최근 들어서는 저금리 기조로 보험사의 수익성이 떨어진 데다 2020∼2021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의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대규모 자본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점쳐져 KDB생명의 매력이 더 떨어진다는 분석이 많았다. 그러나 일단 복수의 후보자가 응찰함으로써 매각 작업은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게 됐다. 응찰한 곳이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보험업계에서는 국내 금융사나 펀드보다는 중국계 자본이 관심을 보였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후보자들이 적극적인 인수 의지를 갖고 적정한 수준의 가격을 제시할 것인지가 앞으로 매각 성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는 9천억원 안팎의 가격을 제시해야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은행은 11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실사와 가격 협상 등을 거쳐 내년 2월까지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3
[국내]
전현희 "주택도시보증공사 도시재생사업 낙제…전체사업의 0.2%"
전현희 "주택도시보증공사 도시재생사업 낙제…전체사업의 0.2%"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올해 도시재생사업 비용이 전체 사업비의 0.2%에 그치는 등 이 사업 첫해 성적이 낙제점이라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13일 지적했다. 전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주택도시기금 자료에 따르면 공사의 올해 예산안 기준 주거복지사업비(주택구입, 전세자금, 임대·분양주택 지원 등)는 16조9천372억원으로, 전체 사업비의 99.8%인 반면 도시재생사업비는 401억원으로 0.2%에 그쳤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따른 도시재생사업비는 651억원으로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제출한 올해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추진 경과' 자료에 따르면 도시재생 선도지역인 청주와 천안의 도시재생사업은 민간사업자 공모 과정에서 수요와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모두 유찰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2014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13곳 중 청주와 천안 2곳을 제외하면 나머지 11곳은 계획안 수준에서 더 나아가지도 못했다고 전 의원은 지적했다. 전 의원은 "도시재생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새롭게 출범한 주택도시보증공사지만 첫해 성적은 낙제점 수준"이라며 "앞으로 사업계획 준비과정에서 지자체와 협의를 강화해 공사 본연의 설립 취지에 맞게 도시재생 기능이 확대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현희 "주택도시보증공사 도시재생사업 낙제…전체사업의 0.2%"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올해 도시재생사업 비용이 전체 사업비의 0.2%에 그치는 등 이 사업 첫해 성적이 낙제점이라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13일 지적했다. 전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주택도시기금 자료에 따르면 공사의 올해 예산안 기준 주거복지사업비(주택구입, 전세자금, 임대·분양주택 지원 등)는 16조9천372억원으로, 전체 사업비의 99.8%인 반면 도시재생사업비는 401억원으로 0.2%에 그쳤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따른 도시재생사업비는 651억원으로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제출한 올해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추진 경과' 자료에 따르면 도시재생 선도지역인 청주와 천안의 도시재생사업은 민간사업자 공모 과정에서 수요와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모두 유찰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2014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13곳 중 청주와 천안 2곳을 제외하면 나머지 11곳은 계획안 수준에서 더 나아가지도 못했다고 전 의원은 지적했다. 전 의원은 "도시재생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새롭게 출범한 주택도시보증공사지만 첫해 성적은 낙제점 수준"이라며 "앞으로 사업계획 준비과정에서 지자체와 협의를 강화해 공사 본연의 설립 취지에 맞게 도시재생 기능이 확대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3
[국내]
원/달러 환율 12.3원↑…내년 경제전망 하향 영향
원/달러 환율 12.3원↑…내년 경제전망 하향 영향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로 상승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종가는 달러당 1,135.9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2.3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4원 오른 1,126.0원에 거래가 시작됐고 오후 들어 상승 폭이 커졌다. 이로써 원/달러 환율은 사흘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데는 한국은행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수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8% 내린다고 밝혔다. 한은은 세계교역 성장률의 회복 지연과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같이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성장률 전망치의 하향 조정은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하기 때문에 원화 가치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한은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내린 점은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약하다는 메시지로 해석돼 원화 약세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가능성이 커진 점도 변수로 작용했다. 연준이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보면 FOMC 위원들은 최근 몇 달간 금리 인상을 위한 근거가 강해졌다는 점에 전반적으로 동의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94.63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0.47원 올랐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달러 환율 12.3원↑…내년 경제전망 하향 영향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로 상승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종가는 달러당 1,135.9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2.3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4원 오른 1,126.0원에 거래가 시작됐고 오후 들어 상승 폭이 커졌다. 이로써 원/달러 환율은 사흘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데는 한국은행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수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8% 내린다고 밝혔다. 한은은 세계교역 성장률의 회복 지연과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같이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성장률 전망치의 하향 조정은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하기 때문에 원화 가치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한은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내린 점은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약하다는 메시지로 해석돼 원화 약세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가능성이 커진 점도 변수로 작용했다. 연준이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보면 FOMC 위원들은 최근 몇 달간 금리 인상을 위한 근거가 강해졌다는 점에 전반적으로 동의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94.63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0.47원 올랐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3
[국내]
코스피, 삼성전자 반등에도 기관 '매물폭탄'에 2,010선 후퇴
코스피, 삼성전자 반등에도 기관 '매물폭탄'에 2,010선 후퇴 옵션만기일 영향으로 금융투자 순매도 물량 6천억원 넘어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코스피가 13일 삼성전자의 반등에도 기관들의 거센 매도 공세에 2,010선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29포인트(0.90%) 내린 2,015.4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0.26포인트(0.01%) 오른 2,033.99로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도 공세에 금세 2,030선을 내준 뒤 차례로 2,020선마저 이탈했다. 10월 옵션만기일을 맞아 기관투자자들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압박했다. 삼성전자의 급락 등으로 베이시스(선물가격에서 현물가격을 뺀 가격)가 개선됨에 따라 기관투자자들의 현물 매도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기관은 증권사들의 자기자본 매매인 금융투자(-6천58억원)를 중심으로 5천6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1천921억원어치, 3천75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차익거래가 39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94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543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1.43% 오른 155만7천원에 마감했다. 나흘만의 상승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3분기 잠정실적 정정공시를 통해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손실을 선반영함으로써 불확실성을 다소 누그러뜨렸다. 이밖에 한국전력[015760](0.20%), 아모레퍼시픽[090430](0.67%)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000660](-0.73%), 현대차[005380](-1.83%), NAVER[035420](-4.28%), 현대모비스[012330](-1.10%)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진해운[117930]은 회생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6.86포인트(1.02%) 내린 663.0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74포인트(0.26%) 오른 671.69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세로 전환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9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1억6천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3원 오른 1,135.9원에 마감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삼성전자 반등에도 기관 '매물폭탄'에 2,010선 후퇴 옵션만기일 영향으로 금융투자 순매도 물량 6천억원 넘어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코스피가 13일 삼성전자의 반등에도 기관들의 거센 매도 공세에 2,010선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29포인트(0.90%) 내린 2,015.4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0.26포인트(0.01%) 오른 2,033.99로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도 공세에 금세 2,030선을 내준 뒤 차례로 2,020선마저 이탈했다. 10월 옵션만기일을 맞아 기관투자자들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압박했다. 삼성전자의 급락 등으로 베이시스(선물가격에서 현물가격을 뺀 가격)가 개선됨에 따라 기관투자자들의 현물 매도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기관은 증권사들의 자기자본 매매인 금융투자(-6천58억원)를 중심으로 5천6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1천921억원어치, 3천75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차익거래가 39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94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543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1.43% 오른 155만7천원에 마감했다. 나흘만의 상승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3분기 잠정실적 정정공시를 통해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손실을 선반영함으로써 불확실성을 다소 누그러뜨렸다. 이밖에 한국전력[015760](0.20%), 아모레퍼시픽[090430](0.67%)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000660](-0.73%), 현대차[005380](-1.83%), NAVER[035420](-4.28%), 현대모비스[012330](-1.10%)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진해운[117930]은 회생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6.86포인트(1.02%) 내린 663.0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74포인트(0.26%) 오른 671.69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세로 전환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9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1억6천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3원 오른 1,135.9원에 마감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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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중국시장 구애…베이징 이어 IT허브 선전에도 R&D센터
애플의 중국시장 구애…베이징 이어 IT허브 선전에도 R&D센터 2개월 사이 中 2번째 센터계획 발표…팀 쿡, 中 이어 日 닌텐도 방문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애플이 거대 시장인 중국에서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제조업과 IT 허브인 남부 선전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지난 8월 설립 계획을 발표한 베이징 센터에 이어 중국에서 2번째 R&D 센터가 생기는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전 지역 언론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지난 12일 선전 공산당 서기를 만난 자리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애플은 선전 R&D 센터는 내년에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이 센터를 통해 자사 엔지니어링팀이 제조 파트너들과 함께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베이징 센터와 함께 현지 파트너나 대학과 협력을 강화하는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컨설팅회사 프로스트&설리번의 닐 왕은 "애플은 선전에 R&D 센터를 설립해 iOS 운영체제 개발자와 잘 소통하면서 현지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말했다. 이곳은 중국 최대 스마트폰 메이커 화웨이와 소셜미디어 기업 텐센트의 본사가 있는 곳으로 소비자 가전제품 공장이 밀집했다. 선전에는 애플의 아이폰을 조립하는 대만 업체 폭스콘의 공장도 있다. 애플은 선전 센터의 투자 금액이나 고용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은 연내에 베이징 R&D 센터를 열 계획이다. 3억 위안을 투자하고 5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애플의 중국 판매는 최근 급감했다. 애플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와 오포 등의 현지 업체에 밀려 자칫하면 5위권에서도 밀려날 판이다. 쿡 CEO는 올해 들어 중국을 여러 차례 찾아 고위 정부 인사들을 만나는 등 이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이번에 중국에 이어 일본도 방문했다. 쿡은 13일 일본 교토에 있는 게임회사 닌텐도 본사에서 이 회사의 기미시마 다쓰미 사장과 슈퍼마리오 게임 개발자 미야모토 시게루를 1시간 동안 만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 7 공개 행사에서 닌텐도의 인기게임 슈퍼마리오가 모바일용으로 처음 나온다고 발표한 바 있다. 쿡은 이날 미야모토 등과 함께 아이폰으로 '슈퍼 마리오 런' 게임을 하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애플의 중국시장 구애…베이징 이어 IT허브 선전에도 R&D센터 2개월 사이 中 2번째 센터계획 발표…팀 쿡, 中 이어 日 닌텐도 방문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애플이 거대 시장인 중국에서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제조업과 IT 허브인 남부 선전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지난 8월 설립 계획을 발표한 베이징 센터에 이어 중국에서 2번째 R&D 센터가 생기는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전 지역 언론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지난 12일 선전 공산당 서기를 만난 자리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애플은 선전 R&D 센터는 내년에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이 센터를 통해 자사 엔지니어링팀이 제조 파트너들과 함께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베이징 센터와 함께 현지 파트너나 대학과 협력을 강화하는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컨설팅회사 프로스트&설리번의 닐 왕은 "애플은 선전에 R&D 센터를 설립해 iOS 운영체제 개발자와 잘 소통하면서 현지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말했다. 이곳은 중국 최대 스마트폰 메이커 화웨이와 소셜미디어 기업 텐센트의 본사가 있는 곳으로 소비자 가전제품 공장이 밀집했다. 선전에는 애플의 아이폰을 조립하는 대만 업체 폭스콘의 공장도 있다. 애플은 선전 센터의 투자 금액이나 고용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은 연내에 베이징 R&D 센터를 열 계획이다. 3억 위안을 투자하고 5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애플의 중국 판매는 최근 급감했다. 애플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와 오포 등의 현지 업체에 밀려 자칫하면 5위권에서도 밀려날 판이다. 쿡 CEO는 올해 들어 중국을 여러 차례 찾아 고위 정부 인사들을 만나는 등 이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이번에 중국에 이어 일본도 방문했다. 쿡은 13일 일본 교토에 있는 게임회사 닌텐도 본사에서 이 회사의 기미시마 다쓰미 사장과 슈퍼마리오 게임 개발자 미야모토 시게루를 1시간 동안 만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 7 공개 행사에서 닌텐도의 인기게임 슈퍼마리오가 모바일용으로 처음 나온다고 발표한 바 있다. 쿡은 이날 미야모토 등과 함께 아이폰으로 '슈퍼 마리오 런' 게임을 하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3
[국내]
<오늘의 투자전략> "미국 금리인상 충격 크지 않을 것"
"미국 금리인상 충격 크지 않을 것" (서울=연합뉴스) 당초 10월 금융시장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았던 미국 대선 이슈는 TV 1차 토론 이후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우세가 완연해지면서 긴장감이 많이 줄었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 이슈는 자연스럽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쪽으로 모아지는 분위기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금리인상을 강하게 시사한 이후 10월에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그 가능성을 지지하는 방향을 보였다. 연준 인사 중 비둘기파 성향이 강한 시카고 연은 총재도 연내 금리인상이 적절해 보인다고 언급할 정도다. 이에 비해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은 소극적인 스탠스를 견지하고 있다. ECB와 BOJ에 대해서는 양적완화 규모를 줄일 것이라는 테이퍼링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처럼 선진국 통화정책이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임에 따라 선진국 국채 금리는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다. 미국채 금리는 최근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랐고 마이너스에 머무르던 독일 국채 10년 금리는 10월 들어 플러스로 반전된 상황이다. 최근 금리 상승에는 유가 반등에도 일부 원인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잠정적인 감산 합의를 했고 감산 기대가 국제 유가를 연중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만약 11월 하순에 있을 OPEC 정기회의에서 감산 결정이 이루어진다면 국제 유가는 더 오를 것이고 이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 다만 OPEC 회원국 간 감산량 할당 문제가 최종 합의를 어렵게 할 수 있는 점, 합의가 지켜질 수 있겠느냐는 우려, 비OPEC 산유국들이 증산에 나설 수 있는 점 등 합리적 의심이 제기되는 만큼 앞으로 유가가 계속 오름세를 띨 것인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문제로 판단된다. 글로벌 증시는 미국 대선 이슈에 대한 안도감,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 유가 문제 등이 혼재되면서 정체 양상이다. 그동안 신흥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강했지만 최근에는 이 또한 뚜렷하지 않다. 당장은 증시가 크게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족해 보인다. 우선은 중요 이벤트, 그 중에서도 미국 금리인상이라는 해묵은 과제를 통과해야 시장 상황에 의미있는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글로벌 경기 방향이 지난해 12월 미국의 금리인상 당시와 반대로 완만히 반등하는 상황인 만큼 미국 금리인상의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뒤에는 다시 신흥국 중심으로 경기 및 위험자산 가치 상승세가 재개될 전망이다. (작성자: 박희찬 미래에셋증권[037620] 투자분석팀장 hcpark@miraeasset.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투자전략> "미국 금리인상 충격 크지 않을 것" (서울=연합뉴스) 당초 10월 금융시장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았던 미국 대선 이슈는 TV 1차 토론 이후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우세가 완연해지면서 긴장감이 많이 줄었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 이슈는 자연스럽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쪽으로 모아지는 분위기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금리인상을 강하게 시사한 이후 10월에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그 가능성을 지지하는 방향을 보였다. 연준 인사 중 비둘기파 성향이 강한 시카고 연은 총재도 연내 금리인상이 적절해 보인다고 언급할 정도다. 이에 비해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은 소극적인 스탠스를 견지하고 있다. ECB와 BOJ에 대해서는 양적완화 규모를 줄일 것이라는 테이퍼링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처럼 선진국 통화정책이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임에 따라 선진국 국채 금리는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다. 미국채 금리는 최근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랐고 마이너스에 머무르던 독일 국채 10년 금리는 10월 들어 플러스로 반전된 상황이다. 최근 금리 상승에는 유가 반등에도 일부 원인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잠정적인 감산 합의를 했고 감산 기대가 국제 유가를 연중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만약 11월 하순에 있을 OPEC 정기회의에서 감산 결정이 이루어진다면 국제 유가는 더 오를 것이고 이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 다만 OPEC 회원국 간 감산량 할당 문제가 최종 합의를 어렵게 할 수 있는 점, 합의가 지켜질 수 있겠느냐는 우려, 비OPEC 산유국들이 증산에 나설 수 있는 점 등 합리적 의심이 제기되는 만큼 앞으로 유가가 계속 오름세를 띨 것인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문제로 판단된다. 글로벌 증시는 미국 대선 이슈에 대한 안도감,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 유가 문제 등이 혼재되면서 정체 양상이다. 그동안 신흥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강했지만 최근에는 이 또한 뚜렷하지 않다. 당장은 증시가 크게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족해 보인다. 우선은 중요 이벤트, 그 중에서도 미국 금리인상이라는 해묵은 과제를 통과해야 시장 상황에 의미있는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글로벌 경기 방향이 지난해 12월 미국의 금리인상 당시와 반대로 완만히 반등하는 상황인 만큼 미국 금리인상의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뒤에는 다시 신흥국 중심으로 경기 및 위험자산 가치 상승세가 재개될 전망이다. (작성자: 박희찬 미래에셋증권[037620] 투자분석팀장 hcpark@miraeasset.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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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30선 강보합 출발…삼성전자 나흘 만에 반등
코스피, 2,030선 강보합 출발…삼성전자 나흘 만에 반등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코스피는 13일 삼성전자 주가가 반등하는 가운데 2,030선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8포인트(0.08%) 오른 2,035.4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26포인트(0.01%) 오른 2,033.99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 3분기 잠정실적 정정공시를 통해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에 따른 손실을 선반영하기로 하면서 시장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금리인상 이슈와 유가 문제 등 글로벌 변수가 여전한 탓에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연내 기준금리 인상 의지를 확인했다는 분석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도이체방크 이슈 등 유럽발 불확실성도 지수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김성환 부국증권[001270] 연구원은 "대내 악재뿐만 아니라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 도이체방크 사태, 하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우려 등 투자심리를 압박할 만한 대외 불확실성이 불투명한 상태로 대치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9억원과 16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2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가스업(1.39%), 전기전자(0.90%), 유통업(0.08%) 등이 오르고 있고 음식료품(-0.57%), 철강금속(-0.50%), 은행(-0.23%)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24% 상승한 채 거래되며 나흘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한국전력[015760](1.58%), 삼성물산[028260](0.62%), SK하이닉스[000660](0.97%) 등도 강세다. 반면 현대차[005380](-0.73%), 네이버(-0.35%), 현대모비스[012330](-0.73%), 아모레퍼시픽(-0.81%)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포인트(0.21%) 오른 671.33을 나타냈다. 지수는 1.74포인트(0.26%) 오른 671.69로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2,030선 강보합 출발…삼성전자 나흘 만에 반등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코스피는 13일 삼성전자 주가가 반등하는 가운데 2,030선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8포인트(0.08%) 오른 2,035.4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26포인트(0.01%) 오른 2,033.99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 3분기 잠정실적 정정공시를 통해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에 따른 손실을 선반영하기로 하면서 시장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금리인상 이슈와 유가 문제 등 글로벌 변수가 여전한 탓에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연내 기준금리 인상 의지를 확인했다는 분석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도이체방크 이슈 등 유럽발 불확실성도 지수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김성환 부국증권[001270] 연구원은 "대내 악재뿐만 아니라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 도이체방크 사태, 하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우려 등 투자심리를 압박할 만한 대외 불확실성이 불투명한 상태로 대치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9억원과 16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2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가스업(1.39%), 전기전자(0.90%), 유통업(0.08%) 등이 오르고 있고 음식료품(-0.57%), 철강금속(-0.50%), 은행(-0.23%)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24% 상승한 채 거래되며 나흘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한국전력[015760](1.58%), 삼성물산[028260](0.62%), SK하이닉스[000660](0.97%) 등도 강세다. 반면 현대차[005380](-0.73%), 네이버(-0.35%), 현대모비스[012330](-0.73%), 아모레퍼시픽(-0.81%)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포인트(0.21%) 오른 671.33을 나타냈다. 지수는 1.74포인트(0.26%) 오른 671.69로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3
[국내]
원/달러 환율, 2.4원 상승 개장…한은 금통위 주목
원/달러 환율, 2.4원 상승 개장…한은 금통위 주목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27.5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3.9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2.4원 오른 1,126.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이로써 원/달러 환율은 지난 11일부터 사흘 연속 상승세로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의 오름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달러화 강세로 풀이된다. 연준이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보면 FOMC 위원들은 최근 몇 달간 금리 인상을 위한 근거가 강해졌다는 점에 전반적으로 동의했다. 앞서 지난 11일 찰스 에번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12월 정책금리 인상이 괜찮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금통위 직후 발표될 경제성장률 전망을 주목하고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079.79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4.37원 떨어졌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달러 환율, 2.4원 상승 개장…한은 금통위 주목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27.5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3.9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2.4원 오른 1,126.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이로써 원/달러 환율은 지난 11일부터 사흘 연속 상승세로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의 오름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달러화 강세로 풀이된다. 연준이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보면 FOMC 위원들은 최근 몇 달간 금리 인상을 위한 근거가 강해졌다는 점에 전반적으로 동의했다. 앞서 지난 11일 찰스 에번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12월 정책금리 인상이 괜찮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금통위 직후 발표될 경제성장률 전망을 주목하고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079.79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4.37원 떨어졌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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