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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 하향…잠재수준 크게 안벗어나"(속보)
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 하향…잠재수준 크게 안벗어나"(속보) 경기우려에 기준금리 연 1.75%로 동결…세계경제 리스크 확대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Rlsyfoo-1ug]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 하향…잠재수준 크게 안벗어나"(속보) 경기우려에 기준금리 연 1.75%로 동결…세계경제 리스크 확대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Rlsyfoo-1ug]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4
[국내]
한은 "물가상승률 당분간 1%수준 등락…하반기 이후 1%대 중반"(속보)
한은 "물가상승률 당분간 1%수준 등락…하반기 이후 1%대 중반"(속보) 경기우려에 기준금리 연 1.75%로 동결…세계경제 리스크 확대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Rlsyfoo-1ug]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은 "물가상승률 당분간 1%수준 등락…하반기 이후 1%대 중반"(속보) 경기우려에 기준금리 연 1.75%로 동결…세계경제 리스크 확대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Rlsyfoo-1ug]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4
[국내]
중국 경기하강에 벤처업계에도 '일자리 한파'
중국 경기하강에 벤처업계에도 '일자리 한파' 비용 절감 위해 채용 줄이고 감원 본격화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미국과 무역전쟁 등으로 중국의 경기둔화가 본격화하면서 중국 벤처기업에도 '일자리 한파'가 불어닥쳤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최대 구인사이트 중 하나인 '자오핀왕'(招聘網)에 올라온 지난해 4분기 인터넷·전자상거래 분야 채용공고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온라인 게임 분야의 채용 감소폭은 더욱 커져서 작년 4분기 채용공고가 전년 동기보다 무려 30%나 급감했다. 전반적인 취업난 확산에 자오핀왕에 올라온 채용공고 1건당 지원자의 수는 평균 32명에 달할 정도다. 32살의 프로그래머 왕후이는 "지난해 6월 회사를 그만뒀는데 아직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며 "40개가 넘는 기업에 지원서를 냈지만, 인터넷 분야에서 일한 10년 경력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취업난은 중국 벤처업계의 '좋은 시절'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인력개발 전문가인 아이비 왕은 "중국 기술기업에는 거품이 잔뜩 끼었었지만, 이제 그 거품이 빠지고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중국 기술기업이 벤처캐피털에서 자금을 조달받은 건수는 713건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자금조달 규모도 12% 줄어 183억 달러에 그쳤다. 상당수 벤처기업은 경영난이 심각해지면서 신규 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기존 직원들마저 내보내는 실정이다. 베이징의 한 벤처기업에서 일했던 재스민 쉐는 "지난해 11월 취업해 열심히 일했지만, 6주 만에 회사가 50여 명의 직원을 내보내면서 지난달 해고되고 말았다"며 "비슷한 사례가 여러 기업에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벤처기업의 경영난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 경제의 전반적인 둔화에 더해 인터넷, 전자상거래, 게임 시장 등의 포화 상태로 인한 업계 내 경쟁 격화가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 전문가인 윌리엄 리는 "최근 수년간 중국 벤처기업들은 쏟아져 들어오는 투자 자금을 만끽했지만, 이제 그러한 시절은 지나갔다"며 "수익을 내지 못하는 벤처기업들은 비용 통제를 위해 감원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ss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경기하강에 벤처업계에도 '일자리 한파' 비용 절감 위해 채용 줄이고 감원 본격화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미국과 무역전쟁 등으로 중국의 경기둔화가 본격화하면서 중국 벤처기업에도 '일자리 한파'가 불어닥쳤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최대 구인사이트 중 하나인 '자오핀왕'(招聘網)에 올라온 지난해 4분기 인터넷·전자상거래 분야 채용공고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온라인 게임 분야의 채용 감소폭은 더욱 커져서 작년 4분기 채용공고가 전년 동기보다 무려 30%나 급감했다. 전반적인 취업난 확산에 자오핀왕에 올라온 채용공고 1건당 지원자의 수는 평균 32명에 달할 정도다. 32살의 프로그래머 왕후이는 "지난해 6월 회사를 그만뒀는데 아직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며 "40개가 넘는 기업에 지원서를 냈지만, 인터넷 분야에서 일한 10년 경력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취업난은 중국 벤처업계의 '좋은 시절'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인력개발 전문가인 아이비 왕은 "중국 기술기업에는 거품이 잔뜩 끼었었지만, 이제 그 거품이 빠지고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중국 기술기업이 벤처캐피털에서 자금을 조달받은 건수는 713건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자금조달 규모도 12% 줄어 183억 달러에 그쳤다. 상당수 벤처기업은 경영난이 심각해지면서 신규 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기존 직원들마저 내보내는 실정이다. 베이징의 한 벤처기업에서 일했던 재스민 쉐는 "지난해 11월 취업해 열심히 일했지만, 6주 만에 회사가 50여 명의 직원을 내보내면서 지난달 해고되고 말았다"며 "비슷한 사례가 여러 기업에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벤처기업의 경영난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 경제의 전반적인 둔화에 더해 인터넷, 전자상거래, 게임 시장 등의 포화 상태로 인한 업계 내 경쟁 격화가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 전문가인 윌리엄 리는 "최근 수년간 중국 벤처기업들은 쏟아져 들어오는 투자 자금을 만끽했지만, 이제 그러한 시절은 지나갔다"며 "수익을 내지 못하는 벤처기업들은 비용 통제를 위해 감원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ss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4
[국내]
베네수엘라 경제난 얼마나 심하길래…살인적 인플레에 불만 폭발
베네수엘라 경제난 얼마나 심하길래…살인적 인플레에 불만 폭발 IMF, 올 물가상승률 1천만% 전망…330만명 떠나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반정부시위가 발생하면서 심각한 혼돈 속으로 빠져든 배경에는 살인적인 인플레이션과 손 쓰기 어려운 상태의 경제난이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 매장량을 보유한 베네수엘라 경제는 장기간 정정 혼란과 경제 운영 시스템 부재, 미국의 경제 제재를 겪으며 급격하게 무너져내렸다. 유엔난민기구(UNHCR)와 국제이주기구(IOM)는 올해까지 경제난과 정치적 이유로 고국을 떠나는 베네수엘라인들이 5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IOM에 따르면 현재 하루 평균 5천500명이 국경을 넘고 있으며 현재까지 떠난 사람들을 합하면 330만명이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살인적인 인플레이션과 식료품, 의료품 부족 현상이 2년 넘게 지속되면서 이를 버티지 못한 이들이 베네수엘라를 탈출하는 것이다. 24일 블룸버그가 최근 집계한 베네수엘라의 '블룸버그 카페라테 지수'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베네수엘라의 커피 한 잔 값은 0.45볼리바르에서 800볼리바르까지 오르며 연간 상승률이 18만%에 육박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경제가 파탄 나자 물가상승률을 포함한 각종 경제 지표 발표 자체를 아예 중단했다. 지난해 10월 IMF는 올해 베네수엘라의 물가 상승률이 1천만%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야당이 주도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의회도 소비자 물가가 작년 한 해 동안 4만6천305%가 올랐다고 발표했다. '초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슈퍼마켓 선반은 비어있기 일쑤고 의료품이 없어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가 수술 장갑부터 모든 수술 도구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국제구호위원회(IRC)는 전했다. 베네수엘라 경제가 파탄에 이르게 된 것은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 시절 정책의 영향이 크다. 차베스 정권은 1998년 에너지 자원을 국유화하고 싼값에 석유를 판매해 확보한 재원으로 서민과 빈곤층을 상대로 무상복지·의료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사회주의 정책을 펼쳤다. 10년 넘게 선심성 조치가 이어지면서 베네수엘라의 재정 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20% 수준으로 뛰었다. 국제유가가 높을 때는 적자를 감당할 수 있었으나 2014년 고점 대비 70% 하락하자 수출 소득의 95%를 석유에 기대던 베네수엘라는 직격탄을 맞았다. 석유 소득 감소는 외화 차입으로 이어져 외채가 불어나고 볼리바르화 가치는 폭락을 거듭했다. 경제 파탄과 정정 불안 속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야당 인사들을 탄압하면서 미국의 경제 제재를 받게 된 것도 경제난을 악화시켰다. 미국은 최근 수년간 마두로 정권의 인권 침해 등을 이유로 정부 고위자산 동결을 포함해 금제품 거래 금지, 채무불이행 관련 재교섭 금지 등의 제재를 가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다. 베네수엘라 정부의 전 관리이자 토리노캐피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는 "올해도 베네수엘라 경제는 계속 수축할 것이며 인플레이션은 2천300만%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hi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베네수엘라 경제난 얼마나 심하길래…살인적 인플레에 불만 폭발 IMF, 올 물가상승률 1천만% 전망…330만명 떠나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반정부시위가 발생하면서 심각한 혼돈 속으로 빠져든 배경에는 살인적인 인플레이션과 손 쓰기 어려운 상태의 경제난이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 매장량을 보유한 베네수엘라 경제는 장기간 정정 혼란과 경제 운영 시스템 부재, 미국의 경제 제재를 겪으며 급격하게 무너져내렸다. 유엔난민기구(UNHCR)와 국제이주기구(IOM)는 올해까지 경제난과 정치적 이유로 고국을 떠나는 베네수엘라인들이 5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IOM에 따르면 현재 하루 평균 5천500명이 국경을 넘고 있으며 현재까지 떠난 사람들을 합하면 330만명이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살인적인 인플레이션과 식료품, 의료품 부족 현상이 2년 넘게 지속되면서 이를 버티지 못한 이들이 베네수엘라를 탈출하는 것이다. 24일 블룸버그가 최근 집계한 베네수엘라의 '블룸버그 카페라테 지수'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베네수엘라의 커피 한 잔 값은 0.45볼리바르에서 800볼리바르까지 오르며 연간 상승률이 18만%에 육박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경제가 파탄 나자 물가상승률을 포함한 각종 경제 지표 발표 자체를 아예 중단했다. 지난해 10월 IMF는 올해 베네수엘라의 물가 상승률이 1천만%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야당이 주도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의회도 소비자 물가가 작년 한 해 동안 4만6천305%가 올랐다고 발표했다. '초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슈퍼마켓 선반은 비어있기 일쑤고 의료품이 없어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가 수술 장갑부터 모든 수술 도구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국제구호위원회(IRC)는 전했다. 베네수엘라 경제가 파탄에 이르게 된 것은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 시절 정책의 영향이 크다. 차베스 정권은 1998년 에너지 자원을 국유화하고 싼값에 석유를 판매해 확보한 재원으로 서민과 빈곤층을 상대로 무상복지·의료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사회주의 정책을 펼쳤다. 10년 넘게 선심성 조치가 이어지면서 베네수엘라의 재정 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20% 수준으로 뛰었다. 국제유가가 높을 때는 적자를 감당할 수 있었으나 2014년 고점 대비 70% 하락하자 수출 소득의 95%를 석유에 기대던 베네수엘라는 직격탄을 맞았다. 석유 소득 감소는 외화 차입으로 이어져 외채가 불어나고 볼리바르화 가치는 폭락을 거듭했다. 경제 파탄과 정정 불안 속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야당 인사들을 탄압하면서 미국의 경제 제재를 받게 된 것도 경제난을 악화시켰다. 미국은 최근 수년간 마두로 정권의 인권 침해 등을 이유로 정부 고위자산 동결을 포함해 금제품 거래 금지, 채무불이행 관련 재교섭 금지 등의 제재를 가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다. 베네수엘라 정부의 전 관리이자 토리노캐피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는 "올해도 베네수엘라 경제는 계속 수축할 것이며 인플레이션은 2천300만%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hi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4
[국내]
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A-'로 유지…"수출 빠른악화 가능성"(종합2보)
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A-'로 유지…"수출 빠른악화 가능성"(종합2보) 등급전망 안정적…"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2.5%로 둔화" "최저임금 2차례 인상으로 실업률 상승…저숙련 일자리 창출에 부담 가능성" (서울·세종=연합뉴스) 김지연 이대희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고 기획재정부가 24일 밝혔다. 이는 상위 4번째 등급이다. 피치는 한국의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피치는 대외건전성과 견조한 거시경제 성과, 지정학적 위험, 고령화·저생산성 등을 종합적으로 등급 결정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피치는 작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2.7%로 전년 3.1%보다 둔화했지만, 다른 'AA' 등급 국가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득주도 수요 증대와 정부투자 확대 등 정책적 노력에도 민간투자와 수출이 둔화해 올해와 2020년 성장률은 2.5%로 떨어질 것으로 피치는 내다봤다. 최저임금의 2차례 인상으로 실업률이 상승하고, 저숙련 일자리 창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피치는 내다봤다. 여기에 경제활동인구 감소, 조선업 등 구조조정도 영향이 있다고 피치는 분석했다. 피치는 앞으로 글로벌 무역갈등에 따른 하방 위험이 상당하다고 전망했다. 미중 무역갈등이 한국에 직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이에 따른 세계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간접적인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피치는 봤다. 특히 지난해 견조했던 수출은 4분기에 둔화했고 최근 수개월간 반도체 수출 감소를 감안할 때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피치는 경고했다. 피치는 작년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과의 긴장이 완화했지만, 지정학적 위험은 여전히 한국 신용등급 제약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비핵화 진전은 유엔이 대북 제재를 해제하기에는 충분치 않으며, 외교적 진행 과정이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내달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서 어떠한 진전이 있을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한국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도 견고한 대외순자산 상태에 힘입어 다른 유사 신용등급 국가보다 회복이 빨랐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 3월부터 외환시장 개입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 정책 투명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38.6%인 정부 부채는 AA 등급에 부합하지만, 재정 확대로 2022년 43.7%까지 증가할 것으로 피치는 예상했다. 인구 고령화 등을 고려할 때 지출여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피치는 밝혔다. 피치는 GDP 대비 96.0% 수준인 가계 부채 증가세 지속은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충격 취약성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최근 증가 속도가 둔화했으며, 높은 가계 자산이 금융 안정성 위험을 완화하는 형국이라고 봤다. 피치는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하면서 최근 경기 둔화에 따른 물가압력 완화 가능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피치는 세계은행 거버넌스 지수 75%가 다소 낮은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정부의 투명성 제고, 정경유착 해소 노력 등으로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1인당 국민소득은 AA 등급 중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전반적인 경제 발전 수준은 소득보다 높은 편이라고 피치는 지적했다. 피치는 신용등급 상향 요인으로 지정학적 위험의 구조적 완화, 정경분리, 가계부채 악화 없는 성장률 상승 등을 꼽았다. 반면 한반도 긴장 악화, 예상하지 못한 공공부문 부채 증가, 예상보다 낮은 중기 성장률은 하향 요인으로 봤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 국제 신용평가사들에 최신 대북 진전사항과 한국경제 동향을 적시에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해 대외신인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A-'로 유지…"수출 빠른악화 가능성"(종합2보) 등급전망 안정적…"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2.5%로 둔화" "최저임금 2차례 인상으로 실업률 상승…저숙련 일자리 창출에 부담 가능성" (서울·세종=연합뉴스) 김지연 이대희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고 기획재정부가 24일 밝혔다. 이는 상위 4번째 등급이다. 피치는 한국의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피치는 대외건전성과 견조한 거시경제 성과, 지정학적 위험, 고령화·저생산성 등을 종합적으로 등급 결정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피치는 작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2.7%로 전년 3.1%보다 둔화했지만, 다른 'AA' 등급 국가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득주도 수요 증대와 정부투자 확대 등 정책적 노력에도 민간투자와 수출이 둔화해 올해와 2020년 성장률은 2.5%로 떨어질 것으로 피치는 내다봤다. 최저임금의 2차례 인상으로 실업률이 상승하고, 저숙련 일자리 창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피치는 내다봤다. 여기에 경제활동인구 감소, 조선업 등 구조조정도 영향이 있다고 피치는 분석했다. 피치는 앞으로 글로벌 무역갈등에 따른 하방 위험이 상당하다고 전망했다. 미중 무역갈등이 한국에 직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이에 따른 세계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간접적인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피치는 봤다. 특히 지난해 견조했던 수출은 4분기에 둔화했고 최근 수개월간 반도체 수출 감소를 감안할 때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피치는 경고했다. 피치는 작년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과의 긴장이 완화했지만, 지정학적 위험은 여전히 한국 신용등급 제약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비핵화 진전은 유엔이 대북 제재를 해제하기에는 충분치 않으며, 외교적 진행 과정이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내달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서 어떠한 진전이 있을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한국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도 견고한 대외순자산 상태에 힘입어 다른 유사 신용등급 국가보다 회복이 빨랐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 3월부터 외환시장 개입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 정책 투명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38.6%인 정부 부채는 AA 등급에 부합하지만, 재정 확대로 2022년 43.7%까지 증가할 것으로 피치는 예상했다. 인구 고령화 등을 고려할 때 지출여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피치는 밝혔다. 피치는 GDP 대비 96.0% 수준인 가계 부채 증가세 지속은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충격 취약성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최근 증가 속도가 둔화했으며, 높은 가계 자산이 금융 안정성 위험을 완화하는 형국이라고 봤다. 피치는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하면서 최근 경기 둔화에 따른 물가압력 완화 가능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피치는 세계은행 거버넌스 지수 75%가 다소 낮은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정부의 투명성 제고, 정경유착 해소 노력 등으로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1인당 국민소득은 AA 등급 중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전반적인 경제 발전 수준은 소득보다 높은 편이라고 피치는 지적했다. 피치는 신용등급 상향 요인으로 지정학적 위험의 구조적 완화, 정경분리, 가계부채 악화 없는 성장률 상승 등을 꼽았다. 반면 한반도 긴장 악화, 예상하지 못한 공공부문 부채 증가, 예상보다 낮은 중기 성장률은 하향 요인으로 봤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 국제 신용평가사들에 최신 대북 진전사항과 한국경제 동향을 적시에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해 대외신인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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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특수형강, 작년 영업익 46억원…45.9% 감소
한국특수형강, 작년 영업익 46억원…45.9% 감소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특수형강[007280]은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46억원으로 전년보다 45.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천651억원으로 5.5%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5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특수형강, 작년 영업익 46억원…45.9% 감소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특수형강[007280]은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46억원으로 전년보다 45.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천651억원으로 5.5%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5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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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성장률 2.6%, 잠재성장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아"
이주열 "성장률 2.6%, 잠재성장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성장률 전망으로 제시한 2.6%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통위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했다. 아울러 올해 성장률 전망을 2.6%로 석 달 전보다 0.1%포인트 내렸다. 한은의 잠재성장률 추정치(2.8∼2.9%)와는 더 멀어지게 됐다. 그러나 이 총재는 "잠재성장률이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잠재 국내총생산(GDP) 추정에 워낙 불확실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구조의 변화나 인구구조 변화, 생산성 변화를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잠재성장률은 해가 갈수록 변하게 돼 있다"며 "현재 잠재성장률이 어느 수준인지 아직 추정 작업에 있다"고 덧붙였다. [풀영상] 이주열 "시장 시각, 실물흐름보다 비관적…금리 인하 단계 아냐"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RxTzQdix-OU]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로 내리며 목표 수준(2%)에서 멀어진 것을 두고도 "물가 전망치를 낮춘 것은 국제유가 하락, 즉 공급 요인과 정부의 복지정책 강화 등에 상당히 기인하고 있다"며 "물가 상승률이 점차 높아져 하반기에는 1%대 중반으로 올라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통화정책은 아직도 완화적"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주열 "성장률 2.6%, 잠재성장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성장률 전망으로 제시한 2.6%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통위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했다. 아울러 올해 성장률 전망을 2.6%로 석 달 전보다 0.1%포인트 내렸다. 한은의 잠재성장률 추정치(2.8∼2.9%)와는 더 멀어지게 됐다. 그러나 이 총재는 "잠재성장률이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잠재 국내총생산(GDP) 추정에 워낙 불확실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구조의 변화나 인구구조 변화, 생산성 변화를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잠재성장률은 해가 갈수록 변하게 돼 있다"며 "현재 잠재성장률이 어느 수준인지 아직 추정 작업에 있다"고 덧붙였다. [풀영상] 이주열 "시장 시각, 실물흐름보다 비관적…금리 인하 단계 아냐"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RxTzQdix-OU]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로 내리며 목표 수준(2%)에서 멀어진 것을 두고도 "물가 전망치를 낮춘 것은 국제유가 하락, 즉 공급 요인과 정부의 복지정책 강화 등에 상당히 기인하고 있다"며 "물가 상승률이 점차 높아져 하반기에는 1%대 중반으로 올라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통화정책은 아직도 완화적"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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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집값 단기간에 큰 폭 하락 가능성 높지 않다"(속보)
이주열 "집값 단기간에 큰 폭 하락 가능성 높지 않다"(속보) [풀영상] 이주열 "시장 시각, 실물흐름보다 비관적…금리 인하 단계 아냐"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RxTzQdix-OU]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주열 "집값 단기간에 큰 폭 하락 가능성 높지 않다"(속보) [풀영상] 이주열 "시장 시각, 실물흐름보다 비관적…금리 인하 단계 아냐"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RxTzQdix-OU]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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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 작년 영업익 109억원…46.1% 증가
윈스, 작년 영업익 109억원…46.1% 증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윈스[136540]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9억원으로 전년보다 46.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06억원으로 1.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13억원으로 46.3% 늘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윈스, 작년 영업익 109억원…46.1% 증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윈스[136540]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9억원으로 전년보다 46.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06억원으로 1.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13억원으로 46.3% 늘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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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작년 영업익 1조393억원…11.7% 증가
LG생활건강, 작년 영업익 1조393억원…11.7% 증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LG생활건강[051900]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393억원으로 전년보다 1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조7천475억원으로 10.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천923억원으로 12.0% 늘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G생활건강, 작년 영업익 1조393억원…11.7% 증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LG생활건강[051900]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393억원으로 전년보다 1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조7천475억원으로 10.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천923억원으로 12.0% 늘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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