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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국 9월 위안화 기준 수출 5.6% 감소…7개월만에 감소세 전환
중국 9월 위안화 기준 수출 5.6% 감소…7개월만에 감소세 전환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중국의 9월 위안화 기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고 해관총서(세관)가 13일 발표했다. 수입은 2.2% 증가했다. 중국의 위안화 기준 수출은 당초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2월 20.6% 감소 이후 7개월 만에 감소세 전환이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2.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도 5.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소폭 증가에 그쳤다. 중국의 9월 무역수지는 2천784억 위안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는 예상치(3천645억 위안)에 크게 못 미쳤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9월 위안화 기준 수출 5.6% 감소…7개월만에 감소세 전환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중국의 9월 위안화 기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고 해관총서(세관)가 13일 발표했다. 수입은 2.2% 증가했다. 중국의 위안화 기준 수출은 당초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2월 20.6% 감소 이후 7개월 만에 감소세 전환이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2.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도 5.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소폭 증가에 그쳤다. 중국의 9월 무역수지는 2천784억 위안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는 예상치(3천645억 위안)에 크게 못 미쳤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3
[국내]
"올해 중남미 경제성장률 -0.9%…내년에 1.7%로 회복"
"올해 중남미 경제성장률 -0.9%…내년에 1.7%로 회복"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올해 중남미 지역의 국내총생산(GDP)이 0.9% 감소할 것이라고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 경제위원회(ECLAC)가 12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이는 앞선 ECLAC의 전망치보다 하향조정된 수치다. ECLAC는 지난 7월 올해 중남미의 GDP 성장률이 -0.8%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지역별로 보면 원유 등 주력 수출품이 원자재인 남미는 올해 원자재 수요 부진으로 -2.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미의 경우 2.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카리브 해 국가들은 -0.3%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국가별로는 도미니카공화국(6.5%), 파나마(5.4%), 니카라과(4.5%), 볼리비아(4.5%), 가이아나(4.4%), 코스타리카(4.2%)는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파라과이(4%), 페루(3.9%), 콜롬비아(2.3%), 멕시코(2.1%), 칠레(1.6%), 우루과이(0.6%)도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베네수엘라(-0.8%), 수리남(-4%), 브라질(-3.4%), 에콰도르(-2.5%), 아르헨티나(-1.8%)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중남미는 내년에 평균 1.7%의 GDP 성장률을 구가하며 회복할 것으로 ECLAC는 내다봤다. ECLAC는 내년에 원자재 가격이 올해 평균 수준보다 오르고 역내 국가들과 교역량이 많은 국가의 경제 사정이 나아지면서 역내 국가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올해 중남미 경제성장률 -0.9%…내년에 1.7%로 회복"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올해 중남미 지역의 국내총생산(GDP)이 0.9% 감소할 것이라고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 경제위원회(ECLAC)가 12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이는 앞선 ECLAC의 전망치보다 하향조정된 수치다. ECLAC는 지난 7월 올해 중남미의 GDP 성장률이 -0.8%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지역별로 보면 원유 등 주력 수출품이 원자재인 남미는 올해 원자재 수요 부진으로 -2.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미의 경우 2.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카리브 해 국가들은 -0.3%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국가별로는 도미니카공화국(6.5%), 파나마(5.4%), 니카라과(4.5%), 볼리비아(4.5%), 가이아나(4.4%), 코스타리카(4.2%)는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파라과이(4%), 페루(3.9%), 콜롬비아(2.3%), 멕시코(2.1%), 칠레(1.6%), 우루과이(0.6%)도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베네수엘라(-0.8%), 수리남(-4%), 브라질(-3.4%), 에콰도르(-2.5%), 아르헨티나(-1.8%)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중남미는 내년에 평균 1.7%의 GDP 성장률을 구가하며 회복할 것으로 ECLAC는 내다봤다. ECLAC는 내년에 원자재 가격이 올해 평균 수준보다 오르고 역내 국가들과 교역량이 많은 국가의 경제 사정이 나아지면서 역내 국가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3
[국내]
구글 딥마인드, 저장회로 적용한 신기술 신경망 발표
구글 딥마인드, 저장회로 적용한 신기술 신경망 발표 "계산한 값 저장하고 읽기 가능"…'메모'와 흡사한 기능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올해 3월 '알파고 대국' 때 방한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연구진이 새로운 유형의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신경망을 개발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12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이는 신경망 컴퓨터 기술과 저장 능력을 함께 활용한 것으로, 연구진은 이를 통해 복잡한 지하철 노선에서 최단 거리를 찾는 추론이 가능함을 보였다. 머신러닝은 기계가 스스로 학습해 더욱 똑똑해지도록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정두석 박사는 "마치 사람의 뇌처럼 신경세포(뉴런)로 이뤄진 신경망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이렇게 소프트웨어로 구현된 뉴런 사이의 연결에 가중치를 변화시키며 학습을 진행한다"고 머신러닝 신경망의 개념을 설명했다. 지금까지 이런 신경망 기술로는 입력 값에 대한 '계산'만 가능할 뿐 필요한 내용을 저장하고 나중에 찾아서 읽을 수 있는 저장기능은 없었다. 그러나 딥마인드 연구진은 신경망에 저장회로를 적용해 '미분가능 신경컴퓨터'(DNC·differentiable neural computer)라는 독특한 컴퓨터 기술을 개발했다. DNC를 적용하면 컴퓨터의 학습 능력이 발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컴퓨터에 노선 11개, 역 숫자가 270개인 런던 지하철 노선표를 학습하게 하고, 최단 거리를 스스로 찾게 했다. 또 한 집 안의 가계도를 학습하게 한 뒤, 누가 누구의 사촌인지를 맞히게 했다. 또 서로 관련성이 있는 20개 질문과 응답을 만들어 학습시켰다. 이런 실험에서 이 DNC 컴퓨터는 98.8% 정확도를 보였다. 기존 다른 신경 컴퓨터 연구에서는 정확도가 37% 정도였다. 이창기 강원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이에 대해 "사람으로 치면 메모를 하고, 필요할 때 다시 찾아서 읽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것"이라며 "다만 이 기술이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신경 튜링 머신(Neural Turing Machine) 및 메모리 네트워크, 스택(Stack) LSTM 모델 등이 DNC 모델과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DNC 모델은 이들을 좀 더 개선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구글 딥마인드, 저장회로 적용한 신기술 신경망 발표 "계산한 값 저장하고 읽기 가능"…'메모'와 흡사한 기능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올해 3월 '알파고 대국' 때 방한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연구진이 새로운 유형의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신경망을 개발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12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이는 신경망 컴퓨터 기술과 저장 능력을 함께 활용한 것으로, 연구진은 이를 통해 복잡한 지하철 노선에서 최단 거리를 찾는 추론이 가능함을 보였다. 머신러닝은 기계가 스스로 학습해 더욱 똑똑해지도록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정두석 박사는 "마치 사람의 뇌처럼 신경세포(뉴런)로 이뤄진 신경망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이렇게 소프트웨어로 구현된 뉴런 사이의 연결에 가중치를 변화시키며 학습을 진행한다"고 머신러닝 신경망의 개념을 설명했다. 지금까지 이런 신경망 기술로는 입력 값에 대한 '계산'만 가능할 뿐 필요한 내용을 저장하고 나중에 찾아서 읽을 수 있는 저장기능은 없었다. 그러나 딥마인드 연구진은 신경망에 저장회로를 적용해 '미분가능 신경컴퓨터'(DNC·differentiable neural computer)라는 독특한 컴퓨터 기술을 개발했다. DNC를 적용하면 컴퓨터의 학습 능력이 발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컴퓨터에 노선 11개, 역 숫자가 270개인 런던 지하철 노선표를 학습하게 하고, 최단 거리를 스스로 찾게 했다. 또 한 집 안의 가계도를 학습하게 한 뒤, 누가 누구의 사촌인지를 맞히게 했다. 또 서로 관련성이 있는 20개 질문과 응답을 만들어 학습시켰다. 이런 실험에서 이 DNC 컴퓨터는 98.8% 정확도를 보였다. 기존 다른 신경 컴퓨터 연구에서는 정확도가 37% 정도였다. 이창기 강원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이에 대해 "사람으로 치면 메모를 하고, 필요할 때 다시 찾아서 읽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것"이라며 "다만 이 기술이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신경 튜링 머신(Neural Turing Machine) 및 메모리 네트워크, 스택(Stack) LSTM 모델 등이 DNC 모델과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DNC 모델은 이들을 좀 더 개선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3
[국내]
헤지펀드 엘리엇 "삼성, 월드클래스 브랜드의 세계적인 회사"
헤지펀드 엘리엇 "삼성, 월드클래스 브랜드의 세계적인 회사" 갤럭시 노트 7 사태에도 신뢰 유지 "운영방식과 기업지배구조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미국의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갤럭시 노트 7' 파동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자회사인 블레이크 캐피털(Blake Capital)과 포터 캐피털(Potter Capital)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브랜드라는 관점을 유지한다면서 최근의 위기가 삼성전자의 운영방식과 지배구조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펀드는 삼성전자의 지분 0.62%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주에는 삼성전자 이사회에 편지를 보내 ▲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의 분리 ▲ 30조 원 특별배당 ▲ 독립적인 이사 3명 추가 선임 등을 요구했다.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반대하는 등 삼성그룹 개편에 반발했던 엘리엇이 신뢰를 유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것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7의 단종을 선언한 데 이어 3분기 영업이익(잠정)을 7조8천억 원에서 5조2천억 원으로 낮춘 직후였다. 성명은 먼저 "갤럭시 노트 7을 둘러싼 최근의 이슈는 불행이지만 삼성전자가 월드-클래스 브랜드를 가진 글로벌 리딩 기업이라는 우리의 관점을 낮추도록 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발화 문제 때문에 출시 2개월 만에 갤럭시 노트 7의 생산이 중단돼 매출과 영업이익에 타격을 입게 됐지만,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쌓은 기술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성명은 이어 삼성전자가 이번 사안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는 뜻도 나타냈다. "최고 수준의 기업 운영방식과 지배구조 개선을 채택함으로써 새로운 리더십이 자리 잡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부터 삼성그룹 경영권을 이어받을 것이 확실시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분리 등 지난주 제시했던 지배구조개선 방안을 수용하라는 압박으로도 해석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갤럭시 노트 7을 산 구매자들이 안전하게 반납할 수 있도록 방화패키지와 장갑을 고객에게 보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성명을 통해 "리튬 이온 배터리가 들어 있는 기기는 리콜 대상"이라면서 "규제 당국의 기준에 맞춘 특별한 박스"라고 소개했다. su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헤지펀드 엘리엇 "삼성, 월드클래스 브랜드의 세계적인 회사" 갤럭시 노트 7 사태에도 신뢰 유지 "운영방식과 기업지배구조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미국의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갤럭시 노트 7' 파동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자회사인 블레이크 캐피털(Blake Capital)과 포터 캐피털(Potter Capital)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브랜드라는 관점을 유지한다면서 최근의 위기가 삼성전자의 운영방식과 지배구조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펀드는 삼성전자의 지분 0.62%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주에는 삼성전자 이사회에 편지를 보내 ▲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의 분리 ▲ 30조 원 특별배당 ▲ 독립적인 이사 3명 추가 선임 등을 요구했다.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반대하는 등 삼성그룹 개편에 반발했던 엘리엇이 신뢰를 유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것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7의 단종을 선언한 데 이어 3분기 영업이익(잠정)을 7조8천억 원에서 5조2천억 원으로 낮춘 직후였다. 성명은 먼저 "갤럭시 노트 7을 둘러싼 최근의 이슈는 불행이지만 삼성전자가 월드-클래스 브랜드를 가진 글로벌 리딩 기업이라는 우리의 관점을 낮추도록 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발화 문제 때문에 출시 2개월 만에 갤럭시 노트 7의 생산이 중단돼 매출과 영업이익에 타격을 입게 됐지만,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쌓은 기술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성명은 이어 삼성전자가 이번 사안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는 뜻도 나타냈다. "최고 수준의 기업 운영방식과 지배구조 개선을 채택함으로써 새로운 리더십이 자리 잡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부터 삼성그룹 경영권을 이어받을 것이 확실시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분리 등 지난주 제시했던 지배구조개선 방안을 수용하라는 압박으로도 해석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갤럭시 노트 7을 산 구매자들이 안전하게 반납할 수 있도록 방화패키지와 장갑을 고객에게 보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성명을 통해 "리튬 이온 배터리가 들어 있는 기기는 리콜 대상"이라면서 "규제 당국의 기준에 맞춘 특별한 박스"라고 소개했다. su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3
[국내]
中 위안화 약세에도 9월 수출 10% 급감…6개월째 하락세(종합)
中 위안화 약세에도 9월 수출 10% 급감…6개월째 하락세(종합) 위안화 기준 수출 5.6% 감소…7개월만에 감소세 전환 (상하이·서울=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이 율 기자 = 위안화 가치의 지속적인 절하에도 중국의 수출이 6개월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의 9월 달러화 기준 수출액은 1천845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0% 감소했다고 중국 해관총서(세관)이 13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3.2%)나 전월치(-2.8%)보다 크게 낮은 수치로 6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달러화 기준 수입 역시 1천42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 감소해 예상치(1.0% 증가)와 전월치(1.5% 증가)를 모두 밑돌았다. 이에 따라 무역흑자 규모도 419억8천만 달러로 예상치(523억 달러), 전월치(520억5천만 달러)를 모두 하회했다. 위안화 기준으로도 무역수지는 2천784억 위안 흑자를 기록, 예상치(3천645억 위안)에 크게 못 미쳤다. 위안화 기준 수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2.2% 증가했다. 중국의 위안화 기준 수출은 당초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2월 20.6% 감소 이후 7개월 만에 감소세 전환이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2.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도 5.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소폭 증가에 그쳤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바스켓에 편입된 위안화의 가치가 6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상황에서 이 같은 수출하락세는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황쑹핑(黃頌平) 해관총서 대변인은 "위안화 가치절하는 수출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요인이지만 이는 동시에 기업이 수입하는 원자재 원가의 상승을 수반한다"고 설명했다. 황 대변인은 이어 "글로벌 밸류체인 속에서 국제적 분업이 활발해진 상황에서 앞으로 위안화 가치 절하의 수출 견인 효과는 약화될 것이며 가공무역 비중이 작아지는 점도 환율변화에 따른 무역의 영향도 제한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3분기 누계로 중국의 무역총액은 17조5천300억 위안으로 작년보다 1.9% 하락했다"며 "전반적 수출입 지표가 약세지만 계절적 상황으로 보면 점차 회복 호전되는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위안화 약세에도 9월 수출 10% 급감…6개월째 하락세(종합) 위안화 기준 수출 5.6% 감소…7개월만에 감소세 전환 (상하이·서울=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이 율 기자 = 위안화 가치의 지속적인 절하에도 중국의 수출이 6개월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의 9월 달러화 기준 수출액은 1천845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0% 감소했다고 중국 해관총서(세관)이 13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3.2%)나 전월치(-2.8%)보다 크게 낮은 수치로 6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달러화 기준 수입 역시 1천42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 감소해 예상치(1.0% 증가)와 전월치(1.5% 증가)를 모두 밑돌았다. 이에 따라 무역흑자 규모도 419억8천만 달러로 예상치(523억 달러), 전월치(520억5천만 달러)를 모두 하회했다. 위안화 기준으로도 무역수지는 2천784억 위안 흑자를 기록, 예상치(3천645억 위안)에 크게 못 미쳤다. 위안화 기준 수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2.2% 증가했다. 중국의 위안화 기준 수출은 당초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2월 20.6% 감소 이후 7개월 만에 감소세 전환이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2.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도 5.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소폭 증가에 그쳤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바스켓에 편입된 위안화의 가치가 6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상황에서 이 같은 수출하락세는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황쑹핑(黃頌平) 해관총서 대변인은 "위안화 가치절하는 수출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요인이지만 이는 동시에 기업이 수입하는 원자재 원가의 상승을 수반한다"고 설명했다. 황 대변인은 이어 "글로벌 밸류체인 속에서 국제적 분업이 활발해진 상황에서 앞으로 위안화 가치 절하의 수출 견인 효과는 약화될 것이며 가공무역 비중이 작아지는 점도 환율변화에 따른 무역의 영향도 제한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3분기 누계로 중국의 무역총액은 17조5천300억 위안으로 작년보다 1.9% 하락했다"며 "전반적 수출입 지표가 약세지만 계절적 상황으로 보면 점차 회복 호전되는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3
[국내]
'가계부채 우려'에 한은 기준금리 넉 달째 동결(종합)
'가계부채 우려'에 한은 기준금리 넉 달째 동결(종합) '경기절벽' 우려되지만 美 금리 인상도 대비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현재의 연 1.25%로 동결됐다. 한은은 13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6월 0.25%포인트 내린 이후 넉 달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무엇보다 급증하는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무엇보다 정부가 연달아 내놓은 가계부채 대책에도 가계부채 급증추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어 금융위기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가계의 카드사용액까지 합친 가계신용 잔액은 올 상반기 동안 54조원이나 늘어 6월 말 현재 1천257조3천억원에 달했다. 이어 7월에는 은행의 가계대출이 6조3천억원 늘었고 8월엔 8조6천억원, 9월에도 6조1천억원이나 증가하는 등 가계 빚의 급격한 증가세는 진정되지 않고 있다.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도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를 어렵게 하는 요소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하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주열 총재도 그동안 기자회견과 국정감사 답변 등을 통해 "미국이 연내 금리를 한 차례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내외금리 차가 줄어 국내 금융시장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고 금융시장이나 신흥국 경제가 충격을 받는 상황에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한은은 기준금리를 내리기 어렵다. 또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국내 시장금리 등이 상승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어 막대한 가계부채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도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하지만 소비와 투자, 수출, 고용 등이 총체적으로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는 데다 최근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자동차[005380] 등 주요 대기업의 부진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경기상황에 대한 우려와 함께 기준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 투자은행(IB)들은 내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5% 성장하는 데 그치고 내년 초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oon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계부채 우려'에 한은 기준금리 넉 달째 동결(종합) '경기절벽' 우려되지만 美 금리 인상도 대비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현재의 연 1.25%로 동결됐다. 한은은 13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6월 0.25%포인트 내린 이후 넉 달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무엇보다 급증하는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무엇보다 정부가 연달아 내놓은 가계부채 대책에도 가계부채 급증추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어 금융위기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가계의 카드사용액까지 합친 가계신용 잔액은 올 상반기 동안 54조원이나 늘어 6월 말 현재 1천257조3천억원에 달했다. 이어 7월에는 은행의 가계대출이 6조3천억원 늘었고 8월엔 8조6천억원, 9월에도 6조1천억원이나 증가하는 등 가계 빚의 급격한 증가세는 진정되지 않고 있다.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도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를 어렵게 하는 요소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하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주열 총재도 그동안 기자회견과 국정감사 답변 등을 통해 "미국이 연내 금리를 한 차례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내외금리 차가 줄어 국내 금융시장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고 금융시장이나 신흥국 경제가 충격을 받는 상황에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한은은 기준금리를 내리기 어렵다. 또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국내 시장금리 등이 상승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어 막대한 가계부채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도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하지만 소비와 투자, 수출, 고용 등이 총체적으로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는 데다 최근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자동차[005380] 등 주요 대기업의 부진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경기상황에 대한 우려와 함께 기준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 투자은행(IB)들은 내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5% 성장하는 데 그치고 내년 초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oon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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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높은 '슈퍼벤처' 어디…골든블루·로엔엔터 등 꼽혀
급여높은 '슈퍼벤처' 어디…골든블루·로엔엔터 등 꼽혀 잡코리아 직원현황 분석 결과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매출 1천억원이 넘는 '슈퍼벤처' 중 골든블루, 로엔엔터테인먼트, 에이스테크놀로지, 네이버, 이지바이오[035810], 코맥스[036690], 카카오[035720], 나무가[190510], 비츠로테크[042370], 웹젠[069080]은 직원 1인당 평균 4천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해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2015년 벤처 천억 기업 474개사 중 금융감독원에 사업·반기보고서를 제출한 238개사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연봉과 수당 성과급이 모두 포함된 실지급액을 기준으로 공시됐다. 슈퍼벤처 중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주류, 위스키 제조 기업인 '골든블루'(5천100만원)이었고 음반·콤팩트디스크 제조, 인터넷 정보제공 업체인 '로엔엔터테인먼트'(4천8백만원)가 두 번째였다. 이어 에이스테크놀로지(4천7백만원), 네이버(4천6백만원), 이지바이오(4천6백만원), 코맥스(4천5백만원), 카카오(4천4백만원) 순이었다. 조사 대상 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5.5년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잡코리아가 조사한 동일 조사 결과(3.7년)보다 1.8년 늘어난 수준이다. 성별로 보면 남직원이 5.8년으로 여직원의 4.8년보다 길었다.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성광벤드'로 15년이었다. 상신브레이크[041650](14년), 한창제지[009460](12.3년), 오리엔탈정공[014940](12.1년), 이건창호[039020](12.1년), 대창[012800](12.1년), 서연전자[012860](11.3년), 오스템[031510](11.23년) 순으로 길었다. 평균 근속연수는 기간제 근로자, 도급사, 파견사 인원 등 총직원 수를 기준으로 공시됐다.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직원 규모는 총 10만4천201명으로 남직원은 7만6천462명(73.4%), 여직원은 2만8천353명(27.2%)이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급여높은 '슈퍼벤처' 어디…골든블루·로엔엔터 등 꼽혀 잡코리아 직원현황 분석 결과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매출 1천억원이 넘는 '슈퍼벤처' 중 골든블루, 로엔엔터테인먼트, 에이스테크놀로지, 네이버, 이지바이오[035810], 코맥스[036690], 카카오[035720], 나무가[190510], 비츠로테크[042370], 웹젠[069080]은 직원 1인당 평균 4천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해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2015년 벤처 천억 기업 474개사 중 금융감독원에 사업·반기보고서를 제출한 238개사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연봉과 수당 성과급이 모두 포함된 실지급액을 기준으로 공시됐다. 슈퍼벤처 중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주류, 위스키 제조 기업인 '골든블루'(5천100만원)이었고 음반·콤팩트디스크 제조, 인터넷 정보제공 업체인 '로엔엔터테인먼트'(4천8백만원)가 두 번째였다. 이어 에이스테크놀로지(4천7백만원), 네이버(4천6백만원), 이지바이오(4천6백만원), 코맥스(4천5백만원), 카카오(4천4백만원) 순이었다. 조사 대상 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5.5년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잡코리아가 조사한 동일 조사 결과(3.7년)보다 1.8년 늘어난 수준이다. 성별로 보면 남직원이 5.8년으로 여직원의 4.8년보다 길었다.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성광벤드'로 15년이었다. 상신브레이크[041650](14년), 한창제지[009460](12.3년), 오리엔탈정공[014940](12.1년), 이건창호[039020](12.1년), 대창[012800](12.1년), 서연전자[012860](11.3년), 오스템[031510](11.23년) 순으로 길었다. 평균 근속연수는 기간제 근로자, 도급사, 파견사 인원 등 총직원 수를 기준으로 공시됐다.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직원 규모는 총 10만4천201명으로 남직원은 7만6천462명(73.4%), 여직원은 2만8천353명(27.2%)이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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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영국 항공편 취항제한 없애…英 "유커 방문 확대 기대"
중국·영국 항공편 취항제한 없애…英 "유커 방문 확대 기대"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과 영국이 양국 간 여객·화물의 항공운송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민항총국과 영국 교통부는 1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양국을 오가는 여객 항공기 편수를 두 배 이상으로 늘리고 화물 항공편의 취항지 제한을 없애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국을 오가는 여객기 항공편은 매주 40편에서 100편으로 늘어나게 됐다. 양국 간 화물운송 항공편수의 제한을 없애고 취항지 제한도 삭제했다. 이는 양국 항공사가 상대국의 어떤 목적지라도 갈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그동안 양국 항공사는 상대국의 6개 지정도시에만 취항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양국 간 관광객 교류와 무역량이 늘어날 기회를 맞았다. 특히 영국은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영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은 27만명으로 전년보다 46% 늘어났고 이들 유커가 영국에서 소비한 액수도 5억8천600만 파운드(8천억원)로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 그레일링 영국 교통부 장관은 "양국 항공운수 확대는 영국의 무역증진, 고용 확대, 지역경제 발전 등에 거대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o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영국 항공편 취항제한 없애…英 "유커 방문 확대 기대"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과 영국이 양국 간 여객·화물의 항공운송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민항총국과 영국 교통부는 1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양국을 오가는 여객 항공기 편수를 두 배 이상으로 늘리고 화물 항공편의 취항지 제한을 없애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국을 오가는 여객기 항공편은 매주 40편에서 100편으로 늘어나게 됐다. 양국 간 화물운송 항공편수의 제한을 없애고 취항지 제한도 삭제했다. 이는 양국 항공사가 상대국의 어떤 목적지라도 갈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그동안 양국 항공사는 상대국의 6개 지정도시에만 취항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양국 간 관광객 교류와 무역량이 늘어날 기회를 맞았다. 특히 영국은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영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은 27만명으로 전년보다 46% 늘어났고 이들 유커가 영국에서 소비한 액수도 5억8천600만 파운드(8천억원)로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 그레일링 영국 교통부 장관은 "양국 항공운수 확대는 영국의 무역증진, 고용 확대, 지역경제 발전 등에 거대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o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3
[국내]
"지난해 의료수출 약정 37건 중 계약성사는 2건뿐"
"지난해 의료수출 약정 37건 중 계약성사는 2건뿐"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의료수출 해외 순방을 통해 약정이 체결된 사업 가운데 실제 계약성사는 2건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서 체결된 의료수출 MOU는 37건이지만 21건은 아직 논의중이고 5건은 연구용역·시범사업 중이며 계약성사는 2건이었다고 밝혔다.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기 힘든 보류, 교류활동, 철수 사례도 각각 6건, 2건, 1건이 있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중동 4개국과 4월 중남미 4개구, 9월 중국, 10월 미국, 11월 필리핀, 12월 체코 등을 방문했으며 해당 국가의 병원, 제약회사, 의료기기제조사 관계자들을 만난 바 있다. 당시 보건복지부는 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대해 보도자료를 내고 예측되는 성과가 2천700억원 규모라고 밝혔지만, 현재 계약 체결로 드러난 성과는 약 64만4천달러(7억2천만원)이라고 권 의원은 지적했다. 권 의원은 "대통령의 중동순방에 함께 갔다가 철수한 기업의 사례를 보면 예상처럼 수요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해당국의 제도가 바뀌고, 저유가 등 경제상황과 맞물려 철수할 수밖에 없다고 고백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나라 기업이나 기관이 해외진출을 시도할 때 정부도 무조건적 응원이 아닌 상대국의 정보를 충분히 습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15년 대통령 의료수출 순방결과 ┌─────────┬────┬────┬───┬───┬───┬───┬─┐ │ 순방연월 │ 2015.3 │ 2015.4 │2015.9│2015.1│2015.1│2015.1│계│ │ │ │ │ │ 0 │ 1 │ 2 │ │ ├─────────┼────┼────┼───┼───┼───┼───┼─┤ │ 지역 │ 중동 │ 중남미 │ 중국 │ 미국 │필리핀│ 체코 │ │ │ │(사우디,│(콜롬비 │ │ │ │ │ │ │ │ UAE, │ 아, │ │ │ │ │ │ │ │쿠웨이트│페루, 칠│ │ │ │ │ │ │ │ , │ 레, │ │ │ │ │ │ │ │카타르) │ 브라질)│ │ │ │ │ │ ├───┬─────┼────┼────┼───┼───┼───┼───┼─┤ │단계 │논의 중 │5(비공개│ 4│ 8│ 3│ │ 1│21│ │ │ │ 4)│ │ │ │ │ │ │ │ ├─────┼────┼────┼───┼───┼───┼───┼─┤ │ │연구용역 │ │ 1│ 1│ │ 1│ │ 5│ │ │시범사업 │ │ │ 1│ │ │ │ │ │ │임상시험 │ │ │ │ 1│ │ │ │ │ ├─────┼────┼────┼───┼───┼───┼───┼─┤ │ │교류사업 │ │ 1│ │ 1│ │ │ 2│ │ ├─────┼────┼────┼───┼───┼───┼───┼─┤ │ │계약 │ │ │ 2│ │ │ │ 2│ │ │ │ │ │ (64만│ │ │ │ │ │ │ │ │ │4천 달│ │ │ │ │ │ │ │ │ │ 러)│ │ │ │ │ │ ├─────┼────┼────┼───┼───┼───┼───┼─┤ │ │보류 │ 3│ │ 1│ │ │ 2│ 6│ │ ├─────┼────┼────┼───┼───┼───┼───┼─┤ │ │철수 │ 1│ │ │ │ │ │ 1│ ├───┴─────┼────┼────┼───┼───┼───┼───┼─┤ │계 │ 9│ 6│ 13│ 5│ 1│ 3│37│ └─────────┴────┴────┴───┴───┴───┴───┴─┘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미혁의원실 재구성 sujin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해 의료수출 약정 37건 중 계약성사는 2건뿐"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의료수출 해외 순방을 통해 약정이 체결된 사업 가운데 실제 계약성사는 2건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서 체결된 의료수출 MOU는 37건이지만 21건은 아직 논의중이고 5건은 연구용역·시범사업 중이며 계약성사는 2건이었다고 밝혔다.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기 힘든 보류, 교류활동, 철수 사례도 각각 6건, 2건, 1건이 있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중동 4개국과 4월 중남미 4개구, 9월 중국, 10월 미국, 11월 필리핀, 12월 체코 등을 방문했으며 해당 국가의 병원, 제약회사, 의료기기제조사 관계자들을 만난 바 있다. 당시 보건복지부는 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대해 보도자료를 내고 예측되는 성과가 2천700억원 규모라고 밝혔지만, 현재 계약 체결로 드러난 성과는 약 64만4천달러(7억2천만원)이라고 권 의원은 지적했다. 권 의원은 "대통령의 중동순방에 함께 갔다가 철수한 기업의 사례를 보면 예상처럼 수요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해당국의 제도가 바뀌고, 저유가 등 경제상황과 맞물려 철수할 수밖에 없다고 고백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나라 기업이나 기관이 해외진출을 시도할 때 정부도 무조건적 응원이 아닌 상대국의 정보를 충분히 습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표> 2015년 대통령 의료수출 순방결과 ┌─────────┬────┬────┬───┬───┬───┬───┬─┐ │ 순방연월 │ 2015.3 │ 2015.4 │2015.9│2015.1│2015.1│2015.1│계│ │ │ │ │ │ 0 │ 1 │ 2 │ │ ├─────────┼────┼────┼───┼───┼───┼───┼─┤ │ 지역 │ 중동 │ 중남미 │ 중국 │ 미국 │필리핀│ 체코 │ │ │ │(사우디,│(콜롬비 │ │ │ │ │ │ │ │ UAE, │ 아, │ │ │ │ │ │ │ │쿠웨이트│페루, 칠│ │ │ │ │ │ │ │ , │ 레, │ │ │ │ │ │ │ │카타르) │ 브라질)│ │ │ │ │ │ ├───┬─────┼────┼────┼───┼───┼───┼───┼─┤ │단계 │논의 중 │5(비공개│ 4│ 8│ 3│ │ 1│21│ │ │ │ 4)│ │ │ │ │ │ │ │ ├─────┼────┼────┼───┼───┼───┼───┼─┤ │ │연구용역 │ │ 1│ 1│ │ 1│ │ 5│ │ │시범사업 │ │ │ 1│ │ │ │ │ │ │임상시험 │ │ │ │ 1│ │ │ │ │ ├─────┼────┼────┼───┼───┼───┼───┼─┤ │ │교류사업 │ │ 1│ │ 1│ │ │ 2│ │ ├─────┼────┼────┼───┼───┼───┼───┼─┤ │ │계약 │ │ │ 2│ │ │ │ 2│ │ │ │ │ │ (64만│ │ │ │ │ │ │ │ │ │4천 달│ │ │ │ │ │ │ │ │ │ 러)│ │ │ │ │ │ ├─────┼────┼────┼───┼───┼───┼───┼─┤ │ │보류 │ 3│ │ 1│ │ │ 2│ 6│ │ ├─────┼────┼────┼───┼───┼───┼───┼─┤ │ │철수 │ 1│ │ │ │ │ │ 1│ ├───┴─────┼────┼────┼───┼───┼───┼───┼─┤ │계 │ 9│ 6│ 13│ 5│ 1│ 3│37│ └─────────┴────┴────┴───┴───┴───┴───┴─┘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미혁의원실 재구성 sujin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3
[국내]
이주열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 결정"(속보)
이주열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 결정"(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주열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 결정"(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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