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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중통화량 증가율 반등…8월 7.2% 늘어
시중통화량 증가율 반등…8월 7.2% 늘어 M2 평잔 2천377조원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던 통화량 증가율이 다시 반등하면서 통화량이 2천377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6년 8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8월 통화량(M2·광의통화)은 2천377조3천231억원(평잔·원계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달보다 7.2% 증가한 수준이다. M2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지난 2월 8.3%에서 점차 하락해 7월엔 6.9%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 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친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 예·적금과 2년 미만 금전신탁 등의 증가세가 커졌다. 경제주체별로는 보험·증권 등 기타 금융기관과 기타부문의 보유 통화 증가세가 이어졌다. 한은은 9월 중 M2(평잔)의 작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8월보다는 다소 하락한 7% 내외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hoon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시중통화량 증가율 반등…8월 7.2% 늘어 M2 평잔 2천377조원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던 통화량 증가율이 다시 반등하면서 통화량이 2천377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6년 8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8월 통화량(M2·광의통화)은 2천377조3천231억원(평잔·원계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달보다 7.2% 증가한 수준이다. M2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지난 2월 8.3%에서 점차 하락해 7월엔 6.9%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 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친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 예·적금과 2년 미만 금전신탁 등의 증가세가 커졌다. 경제주체별로는 보험·증권 등 기타 금융기관과 기타부문의 보유 통화 증가세가 이어졌다. 한은은 9월 중 M2(평잔)의 작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8월보다는 다소 하락한 7% 내외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hoon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국내]
9월도 은행 가계대출 6.1조 급증…정부대책 무색
9월도 은행 가계대출 6.1조 급증…정부대책 무색 부동산 시장 호조 영향…마이너스통장대출도 많이 늘어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지난달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6조원 넘게 늘었다. 정부가 올해 2월부터 은행권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시행한 데 이어 8월 25일에는 주택시장의 공급 물량 규제를 골자로 한 새 대책을 내놓았지만, 가계부채 급증에 대한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6년 9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88조4천억원으로 8월보다 6조1천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늘었다. 한은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이후 매년 9월 기준으로 작년(6조2천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9월 평균 증가액 1조6천억원과 비교하면 3.8배를 웃돈다. 올해 9월 증가액은 8월(8조6천억원)보다 줄었지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했다고 보기 어렵다. 보통 9월은 추석 명절에 따른 상여금 등으로 가계의 대출수요가 적은 달이기 때문이다. 작년에도 가계대출 증가액이 8월에 7조7천억원까지 커졌다가 9월에 6조2천억원으로 축소됐다.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주도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517조9천억원으로 한 달 사이 5조3천억원 늘었다. 매년 9월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작년 증가액(6조원)보다 줄었지만 2010∼2014년 평균 1조9천억원의 2.8배나 된다. 한은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의 요인으로 탄탄한 주택거래와 꾸준한 집단대출을 꼽았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1만1천가구로 집계됐다. 강남지역 재건축을 중심으로 서울의 부동산 열기가 뜨거웠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마이너스통장대출, 예·적금담보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은 169조7천억원으로 8천억원 늘었다. 증가액이 지난 8월(2조5천억원)보다 줄었지만, 작년 9월과 2014년 9월에 각각 2천억원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작지 않은 규모다. 윤대혁 한은 시장총괄팀 과장은 "마이너스통장대출 증가 폭은 추석 상여금 등 계절적 요인으로 8월보다 축소됐지만, 작년 동기보다 늘었다"며 "생계비와 주거비 대출 수요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1∼9월 기타대출 잔액은 8조4천억원 늘면서 작년 한 해 증가액 8조원을 벌써 넘어섰다. 기타대출에는 생활자금이 많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는다. 지난달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752조7천억원으로 한 달 동안 1조8천억원 늘었다. 대기업 대출잔액은 164조원으로 8월보다 3천억원 줄었다. 은행들이 분기말 부실채권을 정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588조6천억원으로 2조1천억원 늘었고 이 가운데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이 256조원으로 2조2천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은행의 수신잔액은 1천436조8천억원으로 6조3천억원 늘었다. 정기예금이 지방정부와 기업 자금을 중심으로 5조2천억원 불어났고 은행채는 5조4천억원 늘었다. 반면 수시입출식예금은 1조6천억원 줄었다. 자산운용사의 수신잔액은 473조3천억원으로 11조2천억원 감소했다. 머니마켓펀드(MMF)가 분기 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금융기관의 자금인출 등으로 13조5천억원 줄었다. 반면 채권형 펀드는 1조1천억원 늘고 파생상품 등 신종펀드는 3조1천억원 증가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9월도 은행 가계대출 6.1조 급증…정부대책 무색 부동산 시장 호조 영향…마이너스통장대출도 많이 늘어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지난달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6조원 넘게 늘었다. 정부가 올해 2월부터 은행권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시행한 데 이어 8월 25일에는 주택시장의 공급 물량 규제를 골자로 한 새 대책을 내놓았지만, 가계부채 급증에 대한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6년 9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88조4천억원으로 8월보다 6조1천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늘었다. 한은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이후 매년 9월 기준으로 작년(6조2천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9월 평균 증가액 1조6천억원과 비교하면 3.8배를 웃돈다. 올해 9월 증가액은 8월(8조6천억원)보다 줄었지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했다고 보기 어렵다. 보통 9월은 추석 명절에 따른 상여금 등으로 가계의 대출수요가 적은 달이기 때문이다. 작년에도 가계대출 증가액이 8월에 7조7천억원까지 커졌다가 9월에 6조2천억원으로 축소됐다.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주도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517조9천억원으로 한 달 사이 5조3천억원 늘었다. 매년 9월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작년 증가액(6조원)보다 줄었지만 2010∼2014년 평균 1조9천억원의 2.8배나 된다. 한은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의 요인으로 탄탄한 주택거래와 꾸준한 집단대출을 꼽았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1만1천가구로 집계됐다. 강남지역 재건축을 중심으로 서울의 부동산 열기가 뜨거웠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마이너스통장대출, 예·적금담보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은 169조7천억원으로 8천억원 늘었다. 증가액이 지난 8월(2조5천억원)보다 줄었지만, 작년 9월과 2014년 9월에 각각 2천억원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작지 않은 규모다. 윤대혁 한은 시장총괄팀 과장은 "마이너스통장대출 증가 폭은 추석 상여금 등 계절적 요인으로 8월보다 축소됐지만, 작년 동기보다 늘었다"며 "생계비와 주거비 대출 수요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1∼9월 기타대출 잔액은 8조4천억원 늘면서 작년 한 해 증가액 8조원을 벌써 넘어섰다. 기타대출에는 생활자금이 많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는다. 지난달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752조7천억원으로 한 달 동안 1조8천억원 늘었다. 대기업 대출잔액은 164조원으로 8월보다 3천억원 줄었다. 은행들이 분기말 부실채권을 정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588조6천억원으로 2조1천억원 늘었고 이 가운데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이 256조원으로 2조2천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은행의 수신잔액은 1천436조8천억원으로 6조3천억원 늘었다. 정기예금이 지방정부와 기업 자금을 중심으로 5조2천억원 불어났고 은행채는 5조4천억원 늘었다. 반면 수시입출식예금은 1조6천억원 줄었다. 자산운용사의 수신잔액은 473조3천억원으로 11조2천억원 감소했다. 머니마켓펀드(MMF)가 분기 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금융기관의 자금인출 등으로 13조5천억원 줄었다. 반면 채권형 펀드는 1조1천억원 늘고 파생상품 등 신종펀드는 3조1천억원 증가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국내]
유일호 "국채 매개로 장기자본·단기자금시장 연계 강화"
유일호 "국채 매개로 장기자본·단기자금시장 연계 강화" 50년 만기 국고채 발행 기념행사 참석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국채를 매개로 한 장기자본시장과 단기자금시장 간의 연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50년 만기 국고채 발행 기념행사에 참석해 "미래 만기 집중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고 정부의 재원조달 능력을 향상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50년 만기 국고채의 성공적 발행으로 정부의 높아진 신인도와 우수한 재정 건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우리 자본시장의 탄탄한 인프라와 국고채 전문딜러 제도의 역량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발행을 계기로 초장기 채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국내 장기투자 수요가 충분히 소화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50년 만기 국고채 발행으로 조달한 귀중한 재원은 미래 세대의 행복과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데 소중히 쓰일 것"이라며 '자본시장 선진화'와 '재정 효율화'라는 정책 목표를 조화롭게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기념행사를 마친 뒤 한국거래소 통합관제센터를 방문, 증권시장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현황을 참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50년 만기 국고채 인수단,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국금융투자협회장, 한국재정정보원장 등이 참석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일호 "국채 매개로 장기자본·단기자금시장 연계 강화" 50년 만기 국고채 발행 기념행사 참석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국채를 매개로 한 장기자본시장과 단기자금시장 간의 연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50년 만기 국고채 발행 기념행사에 참석해 "미래 만기 집중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고 정부의 재원조달 능력을 향상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50년 만기 국고채의 성공적 발행으로 정부의 높아진 신인도와 우수한 재정 건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우리 자본시장의 탄탄한 인프라와 국고채 전문딜러 제도의 역량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발행을 계기로 초장기 채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국내 장기투자 수요가 충분히 소화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50년 만기 국고채 발행으로 조달한 귀중한 재원은 미래 세대의 행복과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데 소중히 쓰일 것"이라며 '자본시장 선진화'와 '재정 효율화'라는 정책 목표를 조화롭게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기념행사를 마친 뒤 한국거래소 통합관제센터를 방문, 증권시장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현황을 참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50년 만기 국고채 인수단,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국금융투자협회장, 한국재정정보원장 등이 참석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국내]
두바이유 가격 소폭 반등…배럴당 50달러 턱걸이
두바이유 가격 소폭 반등…배럴당 50달러 턱걸이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배럴당 48달러대로 내려갔던 두바이유 가격이 다시 올라 50달러대에 턱걸이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1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1.11달러 상승한 배럴당 50.01달러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8월 11일 50.59달러를 마지막으로 5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올해 1월에는 20달러대 초반까지 주저앉았다. 이후 40달러 후반까지 반등했던 유가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으로 한때 38달러 선까지 다시 하락했으나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0.73달러 내린 배럴당 52.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역시 전날보다 0.56달러 하락한 배럴당 50.7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크게 올랐던 브렌트유와 WTI 가격은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의 석유 감산 전망에 대한 회의론의 영향을 받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OPEC과 러시아가 생산량을 충분히 줄이기로 합의한다면 수요와 공급은 균형을 찾을 수 있다면서도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두바이유 가격 소폭 반등…배럴당 50달러 턱걸이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배럴당 48달러대로 내려갔던 두바이유 가격이 다시 올라 50달러대에 턱걸이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1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1.11달러 상승한 배럴당 50.01달러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8월 11일 50.59달러를 마지막으로 5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올해 1월에는 20달러대 초반까지 주저앉았다. 이후 40달러 후반까지 반등했던 유가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으로 한때 38달러 선까지 다시 하락했으나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0.73달러 내린 배럴당 52.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역시 전날보다 0.56달러 하락한 배럴당 50.7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크게 올랐던 브렌트유와 WTI 가격은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의 석유 감산 전망에 대한 회의론의 영향을 받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OPEC과 러시아가 생산량을 충분히 줄이기로 합의한다면 수요와 공급은 균형을 찾을 수 있다면서도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국내]
제조업 취업자 석 달째 줄고 청년실업률은 역대 최고(2보)
제조업 취업자 석 달째 줄고 청년실업률은 역대 최고(2보) 9월 실업률 3.6%로 11년 만에 최고 취업자 증가 규모 26만7천명에 그쳐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민경락 김수현 기자 =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줄었고, 전체 실업률은 같은 달 기준으로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3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으며 청년실업률은 동월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9월 취업자 수는 2천653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7천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8월 30만명대로 올라섰지만 작년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한 달 만에 다시 20만명대로 고꾸라졌다. 조선업 경기 둔화에 수출 부진 영향이 겹치면서 제조업 부문 취업자가 7만6천명 감소한 영향이 컸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2012년 6월 5만1천명 감소한 이후 지난 7월 49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으며, 이후 3개월째 감소 폭을 키우고 있다. 9월 고용률은 61.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0.8%p 오른 42.5%를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4%로 0.3%p 올랐다.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p 상승한 3.6%를 기록했다. 이는 2005년 9월(3.6%)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체 실업자는 20대와 50대 이상을 중심으로 총 12만명 늘어났다. 청년실업률은 9.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p 올랐다. 9월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고치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 3)은 9.9%였다. 지역별 실업률은 조선·해운 분야 구조조정의 여파가 큰 울산과 경남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0.5%p, 1.1%p 상승했다. 또 전국적으로 부산(1.4%p), 광주(1.2%p), 충북(1.1%p), 대전(1.1%p) 제주(1.0%p) 등 실업률 상승 폭이 1.0%p를 넘는 시도가 6곳이나 됐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조선업 경기가 둔화한 데다 제조업이 부진하다 보니 취업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올해 1∼9월 평균 취업자 증가 규모가 29만8천명이었는데 9월은 그보다 조금 낮다"고 설명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제조업 취업자 석 달째 줄고 청년실업률은 역대 최고(2보) 9월 실업률 3.6%로 11년 만에 최고 취업자 증가 규모 26만7천명에 그쳐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민경락 김수현 기자 =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줄었고, 전체 실업률은 같은 달 기준으로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3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으며 청년실업률은 동월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9월 취업자 수는 2천653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7천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8월 30만명대로 올라섰지만 작년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한 달 만에 다시 20만명대로 고꾸라졌다. 조선업 경기 둔화에 수출 부진 영향이 겹치면서 제조업 부문 취업자가 7만6천명 감소한 영향이 컸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2012년 6월 5만1천명 감소한 이후 지난 7월 49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으며, 이후 3개월째 감소 폭을 키우고 있다. 9월 고용률은 61.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0.8%p 오른 42.5%를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4%로 0.3%p 올랐다.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p 상승한 3.6%를 기록했다. 이는 2005년 9월(3.6%)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체 실업자는 20대와 50대 이상을 중심으로 총 12만명 늘어났다. 청년실업률은 9.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p 올랐다. 9월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고치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 3)은 9.9%였다. 지역별 실업률은 조선·해운 분야 구조조정의 여파가 큰 울산과 경남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0.5%p, 1.1%p 상승했다. 또 전국적으로 부산(1.4%p), 광주(1.2%p), 충북(1.1%p), 대전(1.1%p) 제주(1.0%p) 등 실업률 상승 폭이 1.0%p를 넘는 시도가 6곳이나 됐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조선업 경기가 둔화한 데다 제조업이 부진하다 보니 취업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올해 1∼9월 평균 취업자 증가 규모가 29만8천명이었는데 9월은 그보다 조금 낮다"고 설명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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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취업자 석 달째 줄고 청년실업률은 역대 최고(2보)
제조업 취업자 석 달째 줄고 청년실업률은 역대 최고(2보) 9월 실업률 3.6%로 11년 만에 최고 취업자 증가 규모 26만7천명에 그쳐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민경락 김수현 기자 =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줄었고, 전체 실업률은 같은 달 기준으로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3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으며 청년실업률은 동월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9월 취업자 수는 2천653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7천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8월 30만명대로 올라섰지만 작년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한 달 만에 다시 20만명대로 고꾸라졌다. 조선업 경기 둔화에 수출 부진 영향이 겹치면서 제조업 부문 취업자가 7만6천명 감소한 영향이 컸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2012년 6월 5만1천명 감소한 이후 지난 7월 49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으며, 이후 3개월째 감소 폭을 키우고 있다. 9월 고용률은 61.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0.8%p 오른 42.5%를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4%로 0.3%p 올랐다.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p 상승한 3.6%를 기록했다. 이는 2005년 9월(3.6%)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체 실업자는 20대와 50대 이상을 중심으로 총 12만명 늘어났다. 청년실업률은 9.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p 올랐다. 9월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고치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 3)은 9.9%였다. 지역별 실업률은 조선·해운 분야 구조조정의 여파가 큰 울산과 경남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0.5%p, 1.1%p 상승했다. 또 전국적으로 부산(1.4%p), 광주(1.2%p), 충북(1.1%p), 대전(1.1%p) 제주(1.0%p) 등 실업률 상승 폭이 1.0%p를 넘는 시도가 6곳이나 됐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조선업 경기가 둔화한 데다 제조업이 부진하다 보니 취업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올해 1∼9월 평균 취업자 증가 규모가 29만8천명이었는데 9월은 그보다 조금 낮다"고 설명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제조업 취업자 석 달째 줄고 청년실업률은 역대 최고(2보) 9월 실업률 3.6%로 11년 만에 최고 취업자 증가 규모 26만7천명에 그쳐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민경락 김수현 기자 =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줄었고, 전체 실업률은 같은 달 기준으로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3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으며 청년실업률은 동월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9월 취업자 수는 2천653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7천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8월 30만명대로 올라섰지만 작년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한 달 만에 다시 20만명대로 고꾸라졌다. 조선업 경기 둔화에 수출 부진 영향이 겹치면서 제조업 부문 취업자가 7만6천명 감소한 영향이 컸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2012년 6월 5만1천명 감소한 이후 지난 7월 49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으며, 이후 3개월째 감소 폭을 키우고 있다. 9월 고용률은 61.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0.8%p 오른 42.5%를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4%로 0.3%p 올랐다.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p 상승한 3.6%를 기록했다. 이는 2005년 9월(3.6%)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체 실업자는 20대와 50대 이상을 중심으로 총 12만명 늘어났다. 청년실업률은 9.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p 올랐다. 9월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고치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 3)은 9.9%였다. 지역별 실업률은 조선·해운 분야 구조조정의 여파가 큰 울산과 경남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0.5%p, 1.1%p 상승했다. 또 전국적으로 부산(1.4%p), 광주(1.2%p), 충북(1.1%p), 대전(1.1%p) 제주(1.0%p) 등 실업률 상승 폭이 1.0%p를 넘는 시도가 6곳이나 됐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조선업 경기가 둔화한 데다 제조업이 부진하다 보니 취업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올해 1∼9월 평균 취업자 증가 규모가 29만8천명이었는데 9월은 그보다 조금 낮다"고 설명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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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 "갤노트7·파업사태, 4분기 수출증가율 3.4%p 낮춘다"
하이투자 "갤노트7·파업사태, 4분기 수출증가율 3.4%p 낮춘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갤럭시노트7 및 파업 사태가 올해 4분기 수출증가율을 마이너스(-)로 끌어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자동차(부품 포함)와 무선통신기기가 4분기 국내 수출에 미칠 영향을 추정한 결과 두 제품의 해외판매 부진은 4분기 수출증가율을 3.4%포인트 낮출 것"이라며 "애초 플러스(+)로 예상된 4분기 수출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12일 밝혔다. 박상현 연구원은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 수출액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말 기준 각각 15.5%와 6.0%에서 올해 8월 말 기준 10.2%와 5.9%로 낮아졌다"며 "두 품목 비중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파업 여파와 갤노트 판매중단은 4분기 국내 수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광공업 생산을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이 주도하고 있다"며 "갤노트 판매중단은 광공업 생산에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유가 상승 영향까지 더해져 4분기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예상보다 줄어들어 단기적으로 원화 강세 압력을 제한하는 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자재 가격 상승은 자본재 관련 제품의 수출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우리나라의 신흥국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파업 장기화와 물류 차질, 무선통신기기 업종의 부진은 4분기 수출과 국내 경기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신흥국 경기 회복세가 그나마 수출경기 급락 위험을 줄여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이투자 "갤노트7·파업사태, 4분기 수출증가율 3.4%p 낮춘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갤럭시노트7 및 파업 사태가 올해 4분기 수출증가율을 마이너스(-)로 끌어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자동차(부품 포함)와 무선통신기기가 4분기 국내 수출에 미칠 영향을 추정한 결과 두 제품의 해외판매 부진은 4분기 수출증가율을 3.4%포인트 낮출 것"이라며 "애초 플러스(+)로 예상된 4분기 수출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12일 밝혔다. 박상현 연구원은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 수출액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말 기준 각각 15.5%와 6.0%에서 올해 8월 말 기준 10.2%와 5.9%로 낮아졌다"며 "두 품목 비중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파업 여파와 갤노트 판매중단은 4분기 국내 수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광공업 생산을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이 주도하고 있다"며 "갤노트 판매중단은 광공업 생산에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유가 상승 영향까지 더해져 4분기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예상보다 줄어들어 단기적으로 원화 강세 압력을 제한하는 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자재 가격 상승은 자본재 관련 제품의 수출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우리나라의 신흥국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파업 장기화와 물류 차질, 무선통신기기 업종의 부진은 4분기 수출과 국내 경기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신흥국 경기 회복세가 그나마 수출경기 급락 위험을 줄여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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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반대했던 日후지쓰, 영국서 최대 1천800명 감원
브렉시트 반대했던 日후지쓰, 영국서 최대 1천800명 감원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일본의 컴퓨터 전자기기 제조업체 후지쓰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한 영국에서 최대 1천800명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12일 요미우리신문 등이 보도했다. 후지쓰는 11일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 조직재편 일환으로 인원을 감축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후지쓰는 이미 종업원들에게 감원 방침 설명했다고 한다. 후지쓰는 영국 런던을 유럽 정보기술(IT) 서비스의 거점으로 활용해왔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1만4천여명을 고용, 영국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 가운데 고용 공헌도가 큰 편이다. 후지쓰는 브렉시트가 고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지난 6월 이를 결정하는 투표에 앞서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요청한 바 있다. 후지쓰는 그러나 이번 구조조정이 브렉시트와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도 지난 9월 영국에서 유럽연합법이 적용되지 않으면 일본 기업들이 영국 내 본사를 유럽으로 옮길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린 바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까지 나서 일본 기업이 브렉시트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줄 것을 주문하는 등 일본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후지쓰의 감원 성명이 발표돼 파장이 주목된다. tae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브렉시트 반대했던 日후지쓰, 영국서 최대 1천800명 감원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일본의 컴퓨터 전자기기 제조업체 후지쓰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한 영국에서 최대 1천800명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12일 요미우리신문 등이 보도했다. 후지쓰는 11일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 조직재편 일환으로 인원을 감축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후지쓰는 이미 종업원들에게 감원 방침 설명했다고 한다. 후지쓰는 영국 런던을 유럽 정보기술(IT) 서비스의 거점으로 활용해왔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1만4천여명을 고용, 영국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 가운데 고용 공헌도가 큰 편이다. 후지쓰는 브렉시트가 고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지난 6월 이를 결정하는 투표에 앞서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요청한 바 있다. 후지쓰는 그러나 이번 구조조정이 브렉시트와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도 지난 9월 영국에서 유럽연합법이 적용되지 않으면 일본 기업들이 영국 내 본사를 유럽으로 옮길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린 바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까지 나서 일본 기업이 브렉시트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줄 것을 주문하는 등 일본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후지쓰의 감원 성명이 발표돼 파장이 주목된다. tae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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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96p(0.44%) 내린 2,022.97(개장)
8.96p(0.44%) 내린 2,022.97(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8.96p(0.44%) 내린 2,022.97(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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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갤노트7 단종 결정에 약세
삼성전자, 갤노트7 단종 결정에 약세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노트7 사태로 12일 장 초반 사흘째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4% 내린 149만8천원에 거래됐다. 전날 8.04% 급락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24일(-13.76%) 이후 8년 만의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날 하루 동안에만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9조원가량 증발했다. 갤노트7가 출시 2개월 만에 단종되는 것에 투자 심리가 한층 얼어붙었다. 삼성전자는 전날 오전 7시 인터넷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노트7의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데 이어 오후 5시55분께 공시를 통해 단종을 공식화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노트7 소손(燒損) 발생으로 정밀한 조사와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을 조절했으나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갤노트7의 판매 중단에 따라 생산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크게 손상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결정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김경민·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제품의 리콜과 단종은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단기 실적이나 주가 방향성에 대한 우려가 촉발되고 있다"며 "절치부심해 차기작을 통한 제품 신뢰성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징주> 삼성전자, 갤노트7 단종 결정에 약세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노트7 사태로 12일 장 초반 사흘째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4% 내린 149만8천원에 거래됐다. 전날 8.04% 급락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24일(-13.76%) 이후 8년 만의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날 하루 동안에만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9조원가량 증발했다. 갤노트7가 출시 2개월 만에 단종되는 것에 투자 심리가 한층 얼어붙었다. 삼성전자는 전날 오전 7시 인터넷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노트7의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데 이어 오후 5시55분께 공시를 통해 단종을 공식화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노트7 소손(燒損) 발생으로 정밀한 조사와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을 조절했으나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갤노트7의 판매 중단에 따라 생산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크게 손상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결정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김경민·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제품의 리콜과 단종은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단기 실적이나 주가 방향성에 대한 우려가 촉발되고 있다"며 "절치부심해 차기작을 통한 제품 신뢰성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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