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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맥킨지 "조선 '빅3' 중 대우조선 가장 살아남기 힘들다"
맥킨지 "조선 '빅3' 중 대우조선 가장 살아남기 힘들다" 대우조선 "터무니없고 비합리적인 보고서…수용 불가"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외국계 컨설팅 회사 맥킨지가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조선 '빅3' 중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살아남기 힘들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우조선은 이번 컨설팅은 기본적인 가정부터 잘못됐다며 "보고서를 수용할 수 없다"고 정면으로 반발했다. 조선업 구조조정의 토대가 될 빅3에 대한 컨설팅 결과는 막판 작업 중이나 대우조선 등의 반발로 최종 보고서를 내지 못한 상태다. 정부는 맥킨지 보고서 등을 토대로 이달 말 조선업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대우조선은 12일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맥킨지 보고서 초안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금번 컨설팅은 전혀 터무니없는 가정하에 진행됐고 조선사의 향후 전략과 자구노력이 반영되지 않는 등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많아 수용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맥킨지는 보고서 초안에 대우조선이 2020년까지 3조3천억원의 자금 부족이 발생해 자력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조선 3사의 매출과 영업이익 등을 토대로 추정한 것이다. 특히 "조선업 불황으로 3사 모두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대우조선은 그룹사도 없고 재무구조도 가장 취약해 3사 중 가장 살아남기 힘들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맥킨지는 초안에 "대우조선을 매각하거나 분할해 파는 등 2사 체제로 재편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으나, 이 내용은 보고서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인 조선업 구조조정 대책에 '빅3'를 '빅2'로 재편하는 내용은 제외되고 대신 대우조선의 매출과 인력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맥킨지는 그동안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조선 빅3 최고경영자(CEO)에게 개별 회사의 진단 내용을 전달하고 의견을 조율해 왔으나, 대우조선의 반발 등으로 현재 최종 보고서를 도출하지 못했다. 대우조선은 "맥킨지 보고서는 과거 5년간 매출 구성 및 영업이익률 등 기업 실적이 향후 5년 동안에도 반복되고, 시장 상황 악화와 맞물려 사업규모는 지속적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가정했다"며 "비합리적 추정에 근거한 보고서는 기업의 자구노력이나 해양산업을 줄이겠다는 사업 방향성 등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대우조선은 "결국 한국의 조선산업은 과거 잘못을 향후 5년 동안에도 계속 반복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살아날 수 없다는 것으로, 세계 1위인 한국 조선산업의 가능성과 능력을 무시한 보고서"라고 주장했다. 또 "섣부른 판단으로 국가 기간산업인 조선업 경쟁력을 폄하하는 것은 해외 경쟁업체에 또다른 기회를 제공해 국부를 유출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맥킨지 "조선 '빅3' 중 대우조선 가장 살아남기 힘들다" 대우조선 "터무니없고 비합리적인 보고서…수용 불가"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외국계 컨설팅 회사 맥킨지가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조선 '빅3' 중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살아남기 힘들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우조선은 이번 컨설팅은 기본적인 가정부터 잘못됐다며 "보고서를 수용할 수 없다"고 정면으로 반발했다. 조선업 구조조정의 토대가 될 빅3에 대한 컨설팅 결과는 막판 작업 중이나 대우조선 등의 반발로 최종 보고서를 내지 못한 상태다. 정부는 맥킨지 보고서 등을 토대로 이달 말 조선업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대우조선은 12일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맥킨지 보고서 초안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금번 컨설팅은 전혀 터무니없는 가정하에 진행됐고 조선사의 향후 전략과 자구노력이 반영되지 않는 등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많아 수용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맥킨지는 보고서 초안에 대우조선이 2020년까지 3조3천억원의 자금 부족이 발생해 자력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조선 3사의 매출과 영업이익 등을 토대로 추정한 것이다. 특히 "조선업 불황으로 3사 모두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대우조선은 그룹사도 없고 재무구조도 가장 취약해 3사 중 가장 살아남기 힘들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맥킨지는 초안에 "대우조선을 매각하거나 분할해 파는 등 2사 체제로 재편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으나, 이 내용은 보고서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인 조선업 구조조정 대책에 '빅3'를 '빅2'로 재편하는 내용은 제외되고 대신 대우조선의 매출과 인력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맥킨지는 그동안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조선 빅3 최고경영자(CEO)에게 개별 회사의 진단 내용을 전달하고 의견을 조율해 왔으나, 대우조선의 반발 등으로 현재 최종 보고서를 도출하지 못했다. 대우조선은 "맥킨지 보고서는 과거 5년간 매출 구성 및 영업이익률 등 기업 실적이 향후 5년 동안에도 반복되고, 시장 상황 악화와 맞물려 사업규모는 지속적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가정했다"며 "비합리적 추정에 근거한 보고서는 기업의 자구노력이나 해양산업을 줄이겠다는 사업 방향성 등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대우조선은 "결국 한국의 조선산업은 과거 잘못을 향후 5년 동안에도 계속 반복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살아날 수 없다는 것으로, 세계 1위인 한국 조선산업의 가능성과 능력을 무시한 보고서"라고 주장했다. 또 "섣부른 판단으로 국가 기간산업인 조선업 경쟁력을 폄하하는 것은 해외 경쟁업체에 또다른 기회를 제공해 국부를 유출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국내]
원/달러 환율, 상승 개장…미국 금리인상 전망 영향
원/달러 환율, 상승 개장…미국 금리인상 전망 영향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세로 출발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23.7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3.3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4원 오른 1,123.8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전일 12.0원 급등한 채 마감한 상승세가 이틀째 이어지는 분위기다.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찰스 에번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12월 정책금리 인상도 괜찮다고 말했다. 앞서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지난 9일 거의 모든 연준위원들이 연내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노트 7 판매 중단도 원/달러 환율의 변수로 꼽힌다. 전날 코스피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8.04% 떨어졌고 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퍼졌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순매도를 이어갈 경우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086.79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8.35원 올랐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달러 환율, 상승 개장…미국 금리인상 전망 영향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세로 출발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23.7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3.3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4원 오른 1,123.8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전일 12.0원 급등한 채 마감한 상승세가 이틀째 이어지는 분위기다.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찰스 에번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12월 정책금리 인상도 괜찮다고 말했다. 앞서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지난 9일 거의 모든 연준위원들이 연내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노트 7 판매 중단도 원/달러 환율의 변수로 꼽힌다. 전날 코스피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8.04% 떨어졌고 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퍼졌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순매도를 이어갈 경우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086.79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8.35원 올랐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국내]
<특징주> 건설株, 오름세 지속…현대건설 또 신고가
건설株, 오름세 지속…현대건설 또 신고가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건설주가 최근 부동산 시장 호황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종 지수는 0.66% 오른 122.76을 나타내고 있다. 닷새 연속 상승세다. 현대건설[000720]은 0.93% 오른 4만3천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4만3천4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대림산업[000210](1.47%), 대우건설[047040](0.75%), 현대산업[012630](1.14%) 등도 모두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급등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건설사들이 국내 주택사업 호황으로 해외 수주 침체를 극복하고 있다"며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징주> 건설株, 오름세 지속…현대건설 또 신고가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건설주가 최근 부동산 시장 호황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종 지수는 0.66% 오른 122.76을 나타내고 있다. 닷새 연속 상승세다. 현대건설[000720]은 0.93% 오른 4만3천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4만3천4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대림산업[000210](1.47%), 대우건설[047040](0.75%), 현대산업[012630](1.14%) 등도 모두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급등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건설사들이 국내 주택사업 호황으로 해외 수주 침체를 극복하고 있다"며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국내]
코스피, 2,020선 하락 개장…삼성전자 사흘째 약세
코스피, 2,020선 하락 개장…삼성전자 사흘째 약세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코스피가 12일 삼성전자[005930]의 급락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2,020선까지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0포인트(0.18%) 내린 2,028.23을 나타냈다. 지수는 8.96포인트(0.44%) 빠진 2,022.97로 출발한 뒤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세 흐름을 지속 중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글로벌 판매 중단에 이어 생산 중단을 최종 결정했다는 소식에 사흘째 약세를 이어가며 시장 전체에 부담을 주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8.04%대 폭락한 데 이어 이날도 2~3%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갤럭시노트7 단종 결정이 향후 삼성전자의 실적은 물론 시장 전반의 4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전략팀장은 "갤노트7 판매 및 생산 중단은 결국 삼성전자와 시장 전반의 이익 훼손 우려를 자극하면서 당분간 시장 상승을 저해할 것"이라며 "도이체방크 이슈와 하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가능성도 부담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건설업(0.65%), 철강·금속(0.33%), 비금속광물(0.46%) 등 일부 업종이 오름세를 지속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4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26억원어치, 21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3.11%) 외에 현대차[005380](-0.37%), 삼성생명(-0.47%) 등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전력[015760](0.78%), NAVER[035420](1.04%), 아모레퍼시픽[090430](0.67%)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1.69포인트 내린(0.25%) 668.95를 나타냈다. 지수는 2.55포인트(0.38%) 내린 668.09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에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2,020선 하락 개장…삼성전자 사흘째 약세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코스피가 12일 삼성전자[005930]의 급락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2,020선까지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0포인트(0.18%) 내린 2,028.23을 나타냈다. 지수는 8.96포인트(0.44%) 빠진 2,022.97로 출발한 뒤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세 흐름을 지속 중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글로벌 판매 중단에 이어 생산 중단을 최종 결정했다는 소식에 사흘째 약세를 이어가며 시장 전체에 부담을 주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8.04%대 폭락한 데 이어 이날도 2~3%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갤럭시노트7 단종 결정이 향후 삼성전자의 실적은 물론 시장 전반의 4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전략팀장은 "갤노트7 판매 및 생산 중단은 결국 삼성전자와 시장 전반의 이익 훼손 우려를 자극하면서 당분간 시장 상승을 저해할 것"이라며 "도이체방크 이슈와 하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가능성도 부담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건설업(0.65%), 철강·금속(0.33%), 비금속광물(0.46%) 등 일부 업종이 오름세를 지속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4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26억원어치, 21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3.11%) 외에 현대차[005380](-0.37%), 삼성생명(-0.47%) 등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전력[015760](0.78%), NAVER[035420](1.04%), 아모레퍼시픽[090430](0.67%)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1.69포인트 내린(0.25%) 668.95를 나타냈다. 지수는 2.55포인트(0.38%) 내린 668.09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에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국내]
<특징주> 철강株, 3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강세
철강株, 3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강세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철강주가 올해 3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005490]는 전 거래일보다 0.64% 오른 23만5천원에 거래됐다. 사흘째 강세다. 시장에서는 포스코가 중국발 철강재 가격 상승 기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천157억원으로 13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은 하반기 들어 주춤했던 주가의 재반등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철강 가격은 중국 열연 가격 상승, 실수요 증가, 유통 재고량 증가 추세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강판[058430](6.11%), 동국제강[001230](2.31%), 부국철강[026940](2.15%), 현대제철[004020](1.00%), 고려제강[002240](0.64%) 등도 동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강점탄 가격이 급등하며 원가 상승에 따른 철강사의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컸으나 중국 국경절 이후 철강 수요 증가와 재고 비축으로 철강 가격이 상승하며 이런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징주> 철강株, 3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강세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철강주가 올해 3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005490]는 전 거래일보다 0.64% 오른 23만5천원에 거래됐다. 사흘째 강세다. 시장에서는 포스코가 중국발 철강재 가격 상승 기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천157억원으로 13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은 하반기 들어 주춤했던 주가의 재반등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철강 가격은 중국 열연 가격 상승, 실수요 증가, 유통 재고량 증가 추세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강판[058430](6.11%), 동국제강[001230](2.31%), 부국철강[026940](2.15%), 현대제철[004020](1.00%), 고려제강[002240](0.64%) 등도 동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강점탄 가격이 급등하며 원가 상승에 따른 철강사의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컸으나 중국 국경절 이후 철강 수요 증가와 재고 비축으로 철강 가격이 상승하며 이런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국내]
"한국 지하경제 규모, GDP의 25%…개도국 최고 수준"
"한국 지하경제 규모, GDP의 25%…개도국 최고 수준" 더민주 이언주 의원 분석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한국의 지하경제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24%를 넘는 수준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입법조사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오스트리아의 프리드리히 슈나이더 교수가 추정한 2010년 한국의 지하경제 비율은 GDP의 24.7%로 추정됐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7.9%보다 13.2%포인트(p) 높은 수치다. 이 추정치를 2010년 당시 GDP인 1천173조원에 대입해 산출해본 지하경제 규모는 연간 290조원에 이른다. 국내 민간 연구기관인 현대경제연구원이 추정한 2012년 지하경제 비율 역시 GDP의 23%인 약 290조원으로 슈나이더 교수의 분석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밖에 국내 기관별 지하경제 규모 추정치는 한국개발연구원 22.0%, 여신금융협회 19.2%, 한국조세재정연구원 17.1% 등으로 제시된 바 있다. 이언주 의원은 "지하경제 규모는 추정방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지만, 대체로 한국은 아프리카나 중남미를 제외한 개발도상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정부의 지하경제 양성화 계획과 실제 성과는 미흡하다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정부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총 27조2천억원의 지하경제를 양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지하경제를 양성화한다는 정부가 그 규모조차 제대로 추정한 사례가 없다"면서 "앞으로 국세청과 관세청은 개인과 기업의 소득탈루를 줄일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 각 기관별 한국 지하경제규모 추정치 │ ├───────────┬─────┬──────┬────────────┤ │ 연구기관 │대상 연도 │ GDP │지하경제규모 (GDP 대비) │ ├───────────┼─────┼──────┼──────┬─────┤ │ 현대경제연구원 │ 2012년 │ 1,272조원│ 290조원│ (23.0%) │ ├───────────┼─────┼──────┼──────┼─────┤ │슈나이더(Schneider) 외│ 2010년 │ 1,173조원│ 290조원│ (24.7%) │ ├───────────┼─────┼──────┼──────┼─────┤ │ 여신금융협회 │ 2009년 │ 1,065조원│ 204조원│ (19.2%) │ ├───────────┼─────┼──────┼──────┼─────┤ │ 한국조세연구원 │ 2008년 │ 1,027조원│ 177조원│ (17.1%) │ ├───────────┼─────┼──────┼──────┼─────┤ │ KDI │ 2006년 │ 909조원│ 200조원│ (22.0%) │ └───────────┴─────┴──────┴──────┴─────┘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 지하경제 규모, GDP의 25%…개도국 최고 수준" 더민주 이언주 의원 분석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한국의 지하경제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24%를 넘는 수준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입법조사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오스트리아의 프리드리히 슈나이더 교수가 추정한 2010년 한국의 지하경제 비율은 GDP의 24.7%로 추정됐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7.9%보다 13.2%포인트(p) 높은 수치다. 이 추정치를 2010년 당시 GDP인 1천173조원에 대입해 산출해본 지하경제 규모는 연간 290조원에 이른다. 국내 민간 연구기관인 현대경제연구원이 추정한 2012년 지하경제 비율 역시 GDP의 23%인 약 290조원으로 슈나이더 교수의 분석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밖에 국내 기관별 지하경제 규모 추정치는 한국개발연구원 22.0%, 여신금융협회 19.2%, 한국조세재정연구원 17.1% 등으로 제시된 바 있다. 이언주 의원은 "지하경제 규모는 추정방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지만, 대체로 한국은 아프리카나 중남미를 제외한 개발도상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정부의 지하경제 양성화 계획과 실제 성과는 미흡하다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정부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총 27조2천억원의 지하경제를 양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지하경제를 양성화한다는 정부가 그 규모조차 제대로 추정한 사례가 없다"면서 "앞으로 국세청과 관세청은 개인과 기업의 소득탈루를 줄일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표> 각 기관별 한국 지하경제규모 추정치 │ ├───────────┬─────┬──────┬────────────┤ │ 연구기관 │대상 연도 │ GDP │지하경제규모 (GDP 대비) │ ├───────────┼─────┼──────┼──────┬─────┤ │ 현대경제연구원 │ 2012년 │ 1,272조원│ 290조원│ (23.0%) │ ├───────────┼─────┼──────┼──────┼─────┤ │슈나이더(Schneider) 외│ 2010년 │ 1,173조원│ 290조원│ (24.7%) │ ├───────────┼─────┼──────┼──────┼─────┤ │ 여신금융협회 │ 2009년 │ 1,065조원│ 204조원│ (19.2%) │ ├───────────┼─────┼──────┼──────┼─────┤ │ 한국조세연구원 │ 2008년 │ 1,027조원│ 177조원│ (17.1%) │ ├───────────┼─────┼──────┼──────┼─────┤ │ KDI │ 2006년 │ 909조원│ 200조원│ (22.0%) │ └───────────┴─────┴──────┴──────┴─────┘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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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가 한자리에…K콘텐츠 페어
문화콘텐츠가 한자리에…K콘텐츠 페어 한콘진, 15~16일 코엑스서 7개 테마·특별관 운영 (서울=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 K콘텐츠 페어'가 15~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K콘텐츠 페어는 '콘텐츠, 그 이상의 콘텐츠'란 슬로건 아래 이틀간 다양한 융복합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는 'K컨버전스', 가상현실(VR)의 기술과 게임을 시연할 수 있는 'KVR', 최신 교육전문 콘텐츠와 문화기술 접목을 체험하는 'K투모로우' 등 5개 테마관과 우수문화상품들을 전시하는 'K리본 셀렉션' 등 2개 특별관이 운영된다. 15일에는 그룹 샤이니와 크레용팝, 세븐 등이 축하 콘서트를 열고, 한콘진의 신인 뮤지션 발굴·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더 베인'과 '오리엔탈 쇼커스' 등이 사전 공연을 한다. 이들 공연은 엠넷의 'M슈퍼콘서트'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16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인기 그룹 NCT(엔시티)·틴탑과 에릭남·김필 등 가수들이 K팝을 선사한다. 또 라뮤끄와 라임튜브, 유준호 등 인기 크리에이터가 진행하는 다중채널네트워크(MCN) 방송과 융복합 뮤지컬 갈라쇼, 아트 액션 퍼포먼스 등이 이어진다. ym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화콘텐츠가 한자리에…K콘텐츠 페어 한콘진, 15~16일 코엑스서 7개 테마·특별관 운영 (서울=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 K콘텐츠 페어'가 15~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K콘텐츠 페어는 '콘텐츠, 그 이상의 콘텐츠'란 슬로건 아래 이틀간 다양한 융복합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는 'K컨버전스', 가상현실(VR)의 기술과 게임을 시연할 수 있는 'KVR', 최신 교육전문 콘텐츠와 문화기술 접목을 체험하는 'K투모로우' 등 5개 테마관과 우수문화상품들을 전시하는 'K리본 셀렉션' 등 2개 특별관이 운영된다. 15일에는 그룹 샤이니와 크레용팝, 세븐 등이 축하 콘서트를 열고, 한콘진의 신인 뮤지션 발굴·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더 베인'과 '오리엔탈 쇼커스' 등이 사전 공연을 한다. 이들 공연은 엠넷의 'M슈퍼콘서트'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16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인기 그룹 NCT(엔시티)·틴탑과 에릭남·김필 등 가수들이 K팝을 선사한다. 또 라뮤끄와 라임튜브, 유준호 등 인기 크리에이터가 진행하는 다중채널네트워크(MCN) 방송과 융복합 뮤지컬 갈라쇼, 아트 액션 퍼포먼스 등이 이어진다. ym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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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로스 "코스닥 상장 통해 국내 1위 미디어렙으로 도약"
인크로스 "코스닥 상장 통해 국내 1위 미디어렙으로 도약" 이재원 대표 "노재헌씨 지분 정리하고 떠나"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앞둔 디지털 광고기업 인크로스는 12일 "업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사업 영역을 기존 반응형 광고 외에 노출형 동영상 광고 시장으로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고플랫폼 '다윈'(Dawin)을 통해 노출형 동영상 광고를 곧 시작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매출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인크로스는 취급고 기준 국내 미디어렙 업계 3위 업체다. 미디어렙이란 광고주, 광고대행사와 매체사 사이에서 광고 상품을 유통하고 운영하는 기업이다. 다윈은 인크로스가 2013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동영상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다윈은 여러 동영상 매체를 하나의 망으로 묶어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플랫폼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월 2천300만명의 순방문자(UV)를 확보했으며 유사 동영상 네트워크 플랫폼 중 가장 많은 매체와 제휴를 맺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출시 후 연평균 112%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작년 매출액은 63억을 기록했다. 이재원 대표는 2007년 인크로스를 설립한 창업주로, SK텔레콤[017670] 연구원 출신이다. 이 대표는 "미래 성장 동력 역시 다윈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반응형 광고상품에 국한된 다윈의 사업 영역을 노출형(강제)으로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올 초 뉴스타파의 보도로 제기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씨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는 "창업 초기 노씨가 인크로스에 투자한 것은 맞지만 그 밖의 소문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이 대표는 잘라 말했다. 그는 "노씨는 해당 보도가 나온 뒤 부담스럽다며 인크로스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고 말했다. 올해 4월 뉴스타파는 노씨가 해외에 유령회사 여러 개를 설립했으며, 이 중 홍콩에 차린 페이퍼컴퍼니 중 하나가 바로 인크로스 홍콩법인인 '인크로스 인터내셔널'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인크로스의 고객군에 SK그룹 계열사가 다수 포진한 것도 노씨의 누나인 노소영씨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부인이기 때문이라며 노씨와 인크로스, SK그룹 간 수상한 관계가 의심된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인크로스 관계자는 "SK플래닛을 비롯한 SK그룹 계열사가 지금도 주요 매출처이긴 하지만, 이는 앞서 인수한 업체가 SK그룹 계열사여서 기존 사업 파트너들이 그대로 따라온 측면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인크로스는 13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31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주식 수는 47만1천500주, 공모 희망가액은 3만8천~4만3천원이다. 약 180억 규모로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모자금의 대부분은 광고 매체를 확보하는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크로스 "코스닥 상장 통해 국내 1위 미디어렙으로 도약" 이재원 대표 "노재헌씨 지분 정리하고 떠나"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앞둔 디지털 광고기업 인크로스는 12일 "업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사업 영역을 기존 반응형 광고 외에 노출형 동영상 광고 시장으로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고플랫폼 '다윈'(Dawin)을 통해 노출형 동영상 광고를 곧 시작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매출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인크로스는 취급고 기준 국내 미디어렙 업계 3위 업체다. 미디어렙이란 광고주, 광고대행사와 매체사 사이에서 광고 상품을 유통하고 운영하는 기업이다. 다윈은 인크로스가 2013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동영상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다윈은 여러 동영상 매체를 하나의 망으로 묶어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플랫폼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월 2천300만명의 순방문자(UV)를 확보했으며 유사 동영상 네트워크 플랫폼 중 가장 많은 매체와 제휴를 맺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출시 후 연평균 112%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작년 매출액은 63억을 기록했다. 이재원 대표는 2007년 인크로스를 설립한 창업주로, SK텔레콤[017670] 연구원 출신이다. 이 대표는 "미래 성장 동력 역시 다윈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반응형 광고상품에 국한된 다윈의 사업 영역을 노출형(강제)으로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올 초 뉴스타파의 보도로 제기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씨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는 "창업 초기 노씨가 인크로스에 투자한 것은 맞지만 그 밖의 소문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이 대표는 잘라 말했다. 그는 "노씨는 해당 보도가 나온 뒤 부담스럽다며 인크로스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고 말했다. 올해 4월 뉴스타파는 노씨가 해외에 유령회사 여러 개를 설립했으며, 이 중 홍콩에 차린 페이퍼컴퍼니 중 하나가 바로 인크로스 홍콩법인인 '인크로스 인터내셔널'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인크로스의 고객군에 SK그룹 계열사가 다수 포진한 것도 노씨의 누나인 노소영씨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부인이기 때문이라며 노씨와 인크로스, SK그룹 간 수상한 관계가 의심된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인크로스 관계자는 "SK플래닛을 비롯한 SK그룹 계열사가 지금도 주요 매출처이긴 하지만, 이는 앞서 인수한 업체가 SK그룹 계열사여서 기존 사업 파트너들이 그대로 따라온 측면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인크로스는 13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31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주식 수는 47만1천500주, 공모 희망가액은 3만8천~4만3천원이다. 약 180억 규모로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모자금의 대부분은 광고 매체를 확보하는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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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384억원 규모 신약 공급계약 해지(종합)
유나이티드, 384억원 규모 신약 공급계약 해지(종합) 총 계약 규모, 지난해 매출 23.7% 수준…4천500만원 반환 예정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김잔디 기자 = 코스피 상장 제약사인 유나이티드제약[033270](이하 유나이티드)은 중국 업체 장시지민커신집단유한공사(JJK)의 일방적 요구에 따라 개량 신약 제품 '실로스탄CR정'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12일 공시했다. 해지된 계약 금액은 약 384억원으로 유나이티드 작년 매출액의 23.7%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13년 6월 27일부터 2028년 6월 26일까지였다. 실로스탄CR정은 유나이티드가 5년간 연구·개발해 2013년 출시한 항혈전제 개량 신약이다. 1일 2회 복용하는 기존 약을 대신해 1일 1회 복용만으로 원활한 혈류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2013년 6월에 중국 제약사인 JJK에 기술 수출이 이뤄졌다. 이 회사는 이후 수입 의약품 허가 절차를 진행해 올해 1월 임상 1상과 2상에 대한 승인을 받아냈다. JJK사의 일방적 계약해지요구에 따라 공급계약이 해지됨에 따라 유나이티드는 최초 계약 시 기술수출료 명목으로 받은 4만500달러(한화 약 4천500만원)을 반환한다. 대신 JJK는 2013년 이후 중국 내 임상 허가 취득 전까지의 모든 관련 자료 및 권리를 유나이티드에 돌려주기로 했다.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올해 초 임상 허가를 받았으나 아직 임상에 돌입한 상태는 아니었다"면서 "2013년 6월 함께 기술수출한 '클란자CR정'의 임상 및 승인 등이 더 수월할 것으로 판단해 실로스탄CR정의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클란자CR정은 실로스탄CR정과 함께 JJK에 기술수출된 소염진통제 개량신약이다. 이번에 실로스탄CR정의 계약은 해지됐으나 클란자CR정 공급계약은 그대로 유지됐다. 클란자CR정은 1일 2회 먹던 소염진통제를 1일 1회 용법으로 줄일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2010년 국내에 먼저 출시됐고, 약효가 24시간 지속해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2월 중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임상 1상 허가를 받았다. gorious@yna.co.kr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나이티드, 384억원 규모 신약 공급계약 해지(종합) 총 계약 규모, 지난해 매출 23.7% 수준…4천500만원 반환 예정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김잔디 기자 = 코스피 상장 제약사인 유나이티드제약[033270](이하 유나이티드)은 중국 업체 장시지민커신집단유한공사(JJK)의 일방적 요구에 따라 개량 신약 제품 '실로스탄CR정'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12일 공시했다. 해지된 계약 금액은 약 384억원으로 유나이티드 작년 매출액의 23.7%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13년 6월 27일부터 2028년 6월 26일까지였다. 실로스탄CR정은 유나이티드가 5년간 연구·개발해 2013년 출시한 항혈전제 개량 신약이다. 1일 2회 복용하는 기존 약을 대신해 1일 1회 복용만으로 원활한 혈류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2013년 6월에 중국 제약사인 JJK에 기술 수출이 이뤄졌다. 이 회사는 이후 수입 의약품 허가 절차를 진행해 올해 1월 임상 1상과 2상에 대한 승인을 받아냈다. JJK사의 일방적 계약해지요구에 따라 공급계약이 해지됨에 따라 유나이티드는 최초 계약 시 기술수출료 명목으로 받은 4만500달러(한화 약 4천500만원)을 반환한다. 대신 JJK는 2013년 이후 중국 내 임상 허가 취득 전까지의 모든 관련 자료 및 권리를 유나이티드에 돌려주기로 했다.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올해 초 임상 허가를 받았으나 아직 임상에 돌입한 상태는 아니었다"면서 "2013년 6월 함께 기술수출한 '클란자CR정'의 임상 및 승인 등이 더 수월할 것으로 판단해 실로스탄CR정의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클란자CR정은 실로스탄CR정과 함께 JJK에 기술수출된 소염진통제 개량신약이다. 이번에 실로스탄CR정의 계약은 해지됐으나 클란자CR정 공급계약은 그대로 유지됐다. 클란자CR정은 1일 2회 먹던 소염진통제를 1일 1회 용법으로 줄일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2010년 국내에 먼저 출시됐고, 약효가 24시간 지속해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2월 중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임상 1상 허가를 받았다. gorious@yna.co.kr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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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서명 앞둔 EU-캐나다 CETA, 벨기에 반대로 '복병' 만나
최종 서명 앞둔 EU-캐나다 CETA, 벨기에 반대로 '복병' 만나 27일 캐나다 총리 브뤼셀 방문 때 최종 서명에 '먹구름'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지난 2014년 타결되고 나서 2년 간 우여곡절을 겪은 뒤 최종 서명을 앞두고 있던 유럽연합(EU)과 캐나다간 자유무역협정(FTA)인 '포괄적 경제무역협정(CETA)'이 122일 막판에 또 복병을 만났다. 벨기에의 한 지방정부가 CETA 비준에 반대를 표명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CETA가 발효되기 위해선 EU 28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하다. 벨기에 연방정부는 이미 CETA 협상 결과를 비준하기로 했으나 효력을 얻기 위해선 3개 지방 정부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벨기에의 프랑스어권 지역인 왈로니아의 지방정부가 CETA가 발효되면 값싼 캐나다산 농산물 수입이 홍수를 이룰 것이라며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EU는 지난 9월 23일 통상장관회의에서 격론 끝에 오는 27일 쥐스탱 트뤼도 캐다다 총리의 브뤼셀 방문에 맞춰 CETA를 비준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18일 통상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입장을 최종 정하기로 했으나 막바지에 걸림돌을 만난 격이다. 왈로니아 주민들은 CETA가 외국 다국적 기업을 보호하고 이 지역의 소고기와 돼지고기 생산업자들의 삶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앙드레 앙뜨완느 왈로니아 지방의회 의장은 "우리는 협상대표들이 벨기에를 위한 일부 협상 내용의 수정, 개선이 있기를 기대했으나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왈로니아 지방의회는 오는 14일 회의를 열어 공식 입장을 확정할 계획이다. CETA는 지난 2014년 최종 협상을 타결했으나 그동안 EU가 미국과 추진중인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에 대한 반대 움직임과 맞물리면서 비준에 어려움을 겪었다. EU 안팎에서는 EU-캐나다간 CETA가 무산될 경우 일본과의 자유무역협정(FTA)는 물론 내년 이후 다시 재개될 TTIP 협상과 영국의 EU 탈퇴 이후의 협상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종 서명 앞둔 EU-캐나다 CETA, 벨기에 반대로 '복병' 만나 27일 캐나다 총리 브뤼셀 방문 때 최종 서명에 '먹구름'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지난 2014년 타결되고 나서 2년 간 우여곡절을 겪은 뒤 최종 서명을 앞두고 있던 유럽연합(EU)과 캐나다간 자유무역협정(FTA)인 '포괄적 경제무역협정(CETA)'이 122일 막판에 또 복병을 만났다. 벨기에의 한 지방정부가 CETA 비준에 반대를 표명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CETA가 발효되기 위해선 EU 28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하다. 벨기에 연방정부는 이미 CETA 협상 결과를 비준하기로 했으나 효력을 얻기 위해선 3개 지방 정부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벨기에의 프랑스어권 지역인 왈로니아의 지방정부가 CETA가 발효되면 값싼 캐나다산 농산물 수입이 홍수를 이룰 것이라며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EU는 지난 9월 23일 통상장관회의에서 격론 끝에 오는 27일 쥐스탱 트뤼도 캐다다 총리의 브뤼셀 방문에 맞춰 CETA를 비준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18일 통상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입장을 최종 정하기로 했으나 막바지에 걸림돌을 만난 격이다. 왈로니아 주민들은 CETA가 외국 다국적 기업을 보호하고 이 지역의 소고기와 돼지고기 생산업자들의 삶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앙드레 앙뜨완느 왈로니아 지방의회 의장은 "우리는 협상대표들이 벨기에를 위한 일부 협상 내용의 수정, 개선이 있기를 기대했으나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왈로니아 지방의회는 오는 14일 회의를 열어 공식 입장을 확정할 계획이다. CETA는 지난 2014년 최종 협상을 타결했으나 그동안 EU가 미국과 추진중인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에 대한 반대 움직임과 맞물리면서 비준에 어려움을 겪었다. EU 안팎에서는 EU-캐나다간 CETA가 무산될 경우 일본과의 자유무역협정(FTA)는 물론 내년 이후 다시 재개될 TTIP 협상과 영국의 EU 탈퇴 이후의 협상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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