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검색영역
검색어입력
한상소식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검색
메뉴
로그인
회원가입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소식
세계한상소식
한상뉴스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뉴스
국내를 포함한 세계 지역경제 소식, 한상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본 메뉴는 외부사이트의 뉴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시는 뉴스의 의미 전달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61061)
국내
(60048)
아시아/대양주
(273)
북아메리카
(617)
남아메리카
(26)
유럽
(74)
중동/아프리카
(20)
독립국가연합
(3)
게시글 검색
검색기간
~
종료조회기간
(예시:19990101)
보기조건 갯수 선택
10개 보기
20개 보기
30개 보기
5424/6107
페이지
(전체 61061)
검색분류선택
제목
내용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국내]
정부, 개성공단 피해지원예산 90% 집행
정부, 개성공단 피해지원예산 90% 집행 "전체 5천200억 예산중 4천680억 지원" (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정부는 개성공단 중단으로 피해를 본 기업과 근로자 등에게 전체 지원예산의 90%인 4천680억 원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전날까지 기업, 근로자에게 지급한 지원금은 총 4천680억 원"이라며 "이는 전체 지원예산 5천200억 원의 90% 수준"이라고 말했다. 투자자산에 대한 지원금 중 경협보험금은 2천817억 원이 지급됐고, 보험 가입분 지원금은 신청서를 제출한 134개사 가운데 119개사에 569억 원이 지급됐다. 유동자산 지원금은 신청대상 143개 기업 모두가 신청, 현재 139개사에 1천185억 원이 지급돼 98% 수준이 집행률을 보였다. 근로자에 대한 위로금은 당시 개성공단 주재원 783명 중 689명에 대해 109억 원이 지급돼 전체 지원대상의 88%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다. 정 대변인은 "정부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원금 지급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거의 모든 기업에 지원금이 지급되는 만큼 기업들도 이를 토대로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매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피해지원금 지급 마무리 이후에도 기업들의 애로를 듣고 소통해 가면서 개별 기업에 맞는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nkfutu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 개성공단 피해지원예산 90% 집행 "전체 5천200억 예산중 4천680억 지원" (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정부는 개성공단 중단으로 피해를 본 기업과 근로자 등에게 전체 지원예산의 90%인 4천680억 원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전날까지 기업, 근로자에게 지급한 지원금은 총 4천680억 원"이라며 "이는 전체 지원예산 5천200억 원의 90% 수준"이라고 말했다. 투자자산에 대한 지원금 중 경협보험금은 2천817억 원이 지급됐고, 보험 가입분 지원금은 신청서를 제출한 134개사 가운데 119개사에 569억 원이 지급됐다. 유동자산 지원금은 신청대상 143개 기업 모두가 신청, 현재 139개사에 1천185억 원이 지급돼 98% 수준이 집행률을 보였다. 근로자에 대한 위로금은 당시 개성공단 주재원 783명 중 689명에 대해 109억 원이 지급돼 전체 지원대상의 88%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다. 정 대변인은 "정부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원금 지급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거의 모든 기업에 지원금이 지급되는 만큼 기업들도 이를 토대로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매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피해지원금 지급 마무리 이후에도 기업들의 애로를 듣고 소통해 가면서 개별 기업에 맞는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nkfutu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국내]
<표> 삼성전자 2012∼2016년 분기별 실적
삼성전자 2012∼2016년 분기별 실적 (연결기준, 단위 : 조원) ┌──────┬──────┬─────┬─────┬─────┬─────┐ │2012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합계 │ ├──────┼──────┼─────┼─────┼─────┼─────┤ │매출 │45.27 │47.6 │52.18 │56.06 │201.1 │ ├──────┼──────┼─────┼─────┼─────┼─────┤ │영업이익 │5.69 │6.46 │8.06 │8.84 │29.05 │ └──────┴──────┴─────┴─────┴─────┴─────┘ ┌──────┬──────┬─────┬─────┬─────┬─────┐ │2013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합계 │ ├──────┼──────┼─────┼─────┼─────┼─────┤ │매출 │52.87 │57.46 │59.08 │59.28 │228.69 │ ├──────┼──────┼─────┼─────┼─────┼─────┤ │영업이익 │8.78 │9.53 │10.16 │8.31 │36.79 │ └──────┴──────┴─────┴─────┴─────┴─────┘ ┌──────┬──────┬─────┬─────┬─────┬─────┐ │2014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합계 │ ├──────┼──────┼─────┼─────┼─────┼─────┤ │매출 │53.68 │52.35 │47.45 │52.73 │206.21 │ ├──────┼──────┼─────┼─────┼─────┼─────┤ │영업이익 │8.49 │7.19 │4.06 │5.29 │25.03 │ └──────┴──────┴─────┴─────┴─────┴─────┘ ┌──────┬──────┬─────┬─────┬─────┬─────┐ │2015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합계 │ ├──────┼──────┼─────┼─────┼─────┼─────┤ │매출 │47.12 │48.54 │51.68 │53.32 │200.65 │ ├──────┼──────┼─────┼─────┼─────┼─────┤ │영업이익 │5.98 │6.90 │7.39 │6.14 │26.41 │ └──────┴──────┴─────┴─────┴─────┴─────┘ ┌──────┬──────┬─────┬──────┐ │2016년 │1분기 │2분기 │3분기(잠정) │ ├──────┼──────┼─────┼──────┤ │매출 │49.78 │50.94 │47.00 │ ├──────┼──────┼─────┼──────┤ │영업이익 │6.68 │8.14 │5.2 │ └──────┴──────┴─────┴──────┘ ※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표> 삼성전자 2012∼2016년 분기별 실적 (연결기준, 단위 : 조원) ┌──────┬──────┬─────┬─────┬─────┬─────┐ │2012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합계 │ ├──────┼──────┼─────┼─────┼─────┼─────┤ │매출 │45.27 │47.6 │52.18 │56.06 │201.1 │ ├──────┼──────┼─────┼─────┼─────┼─────┤ │영업이익 │5.69 │6.46 │8.06 │8.84 │29.05 │ └──────┴──────┴─────┴─────┴─────┴─────┘ ┌──────┬──────┬─────┬─────┬─────┬─────┐ │2013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합계 │ ├──────┼──────┼─────┼─────┼─────┼─────┤ │매출 │52.87 │57.46 │59.08 │59.28 │228.69 │ ├──────┼──────┼─────┼─────┼─────┼─────┤ │영업이익 │8.78 │9.53 │10.16 │8.31 │36.79 │ └──────┴──────┴─────┴─────┴─────┴─────┘ ┌──────┬──────┬─────┬─────┬─────┬─────┐ │2014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합계 │ ├──────┼──────┼─────┼─────┼─────┼─────┤ │매출 │53.68 │52.35 │47.45 │52.73 │206.21 │ ├──────┼──────┼─────┼─────┼─────┼─────┤ │영업이익 │8.49 │7.19 │4.06 │5.29 │25.03 │ └──────┴──────┴─────┴─────┴─────┴─────┘ ┌──────┬──────┬─────┬─────┬─────┬─────┐ │2015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합계 │ ├──────┼──────┼─────┼─────┼─────┼─────┤ │매출 │47.12 │48.54 │51.68 │53.32 │200.65 │ ├──────┼──────┼─────┼─────┼─────┼─────┤ │영업이익 │5.98 │6.90 │7.39 │6.14 │26.41 │ └──────┴──────┴─────┴─────┴─────┴─────┘ ┌──────┬──────┬─────┬──────┐ │2016년 │1분기 │2분기 │3분기(잠정) │ ├──────┼──────┼─────┼──────┤ │매출 │49.78 │50.94 │47.00 │ ├──────┼──────┼─────┼──────┤ │영업이익 │6.68 │8.14 │5.2 │ └──────┴──────┴─────┴──────┘ ※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국내]
"美금리 12월에는 인상" 자본유출 우려에 亞증시 대체로 하락
"美금리 12월에는 인상" 자본유출 우려에 亞증시 대체로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이 올해 말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 255)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09% 떨어진 16,840.00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03% 내린 1,342.35로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2% 하락한 3,058.50으로 장을 마쳤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 18분 기준 전날보다 1.06% 하락한 23,299.62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항셍중국기업(HSCEI)지수는 1.85% 빠진 9,622.68을 보였다. 다만 한국 코스피는 0.09% 오른 2,033.73에, 대만 가권지수는 0.36% 오른 9,252.60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대체로 하락세를 보인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 연말께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최근 연준 위원들도 금리 인상에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은 12월 인상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일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74.5%로 내다봤다. 불과 하루 전만 하더라도 12월 인상 가능성은 69.5%였지만 금세 70%를 넘겼다. 헝쿤하우 크레디트스위스 선임 외환전략가는 "인상 가능성이 70%를 넘긴 것은 (한동안) 없었던 일"이라며 "시장이 금리 인상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의 당선이 정책의 불확실성을 높여 금융시장에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올해 말에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75%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미국이 연말께 기준금리를 올리면 시장 내 유동성이 흡수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얼어붙을 수 있고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자본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 훙하오 자오인궈자(交銀國際·BOCOM) 리서치부문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핑계가 바닥나고 있다"며 "금리 인상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금리 12월에는 인상" 자본유출 우려에 亞증시 대체로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이 올해 말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 255)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09% 떨어진 16,840.00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03% 내린 1,342.35로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2% 하락한 3,058.50으로 장을 마쳤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 18분 기준 전날보다 1.06% 하락한 23,299.62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항셍중국기업(HSCEI)지수는 1.85% 빠진 9,622.68을 보였다. 다만 한국 코스피는 0.09% 오른 2,033.73에, 대만 가권지수는 0.36% 오른 9,252.60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대체로 하락세를 보인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 연말께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최근 연준 위원들도 금리 인상에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은 12월 인상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일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74.5%로 내다봤다. 불과 하루 전만 하더라도 12월 인상 가능성은 69.5%였지만 금세 70%를 넘겼다. 헝쿤하우 크레디트스위스 선임 외환전략가는 "인상 가능성이 70%를 넘긴 것은 (한동안) 없었던 일"이라며 "시장이 금리 인상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의 당선이 정책의 불확실성을 높여 금융시장에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올해 말에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75%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미국이 연말께 기준금리를 올리면 시장 내 유동성이 흡수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얼어붙을 수 있고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자본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 훙하오 자오인궈자(交銀國際·BOCOM) 리서치부문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핑계가 바닥나고 있다"며 "금리 인상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국내]
"50세 이상은 노후 실손의료보험으로 보험료 아끼세요"
"50세 이상은 노후 실손의료보험으로 보험료 아끼세요" 금감원, 실손의료보험 가입 '꿀팁' 발표 단독형·인터넷 가입이 보험료 저렴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연령 제한으로 일반 실손의료보험 가입이 어렵거나 은퇴 후 보험료를 내는 것이 부담스러운 고령자는 '노후실손의료보험'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미 암보험·종신보험에 가입한 상태라면 특약형이 아닌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알아두면 좋은 '꿀팁'을 정리해 발표했다. 2014년 8월 도입된 노후 실손의료보험은 50∼75세 가입자가 심사를 거쳐 들 수 있다. 80세까지 가입 가능한 상품도 있다. 보험료는 일반 실손의료보험의 70∼80% 수준이다. 그 대신 자기부담금 비율이 급여 20%, 비급여 30% 정도 높다. 실제 의료비의 70∼80%만 보장해준다는 뜻이다. 보장금액 한도는 입원·통원 구분 없이 연간 1억원으로 일반 실손의료보험보다 높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 가입률이 저조한 편이다. 암보험 등 여러 개의 보장성 보험에 가입했다면 보험료가 저렴한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에 드는 것이 좋다. 실손의료보험은 다른 보장을 해주지 않고 실손의료비만 보장해주는 단독형 상품과 사망·후유장해·암 진단비 등을 보장해주면서 특약으로 실손의료비를 보장하는 특약형 상품으로 나뉜다. 40세 남성을 기준으로 단독형 실손 의료보험료가 월 1만8천원 정도라면 특약형은 보장 범위에 따라 보험료가 5만∼10만원 정도로 더 비싸다. 실손의료보험은 어느 보험사 상품에 가입하든지 보장 내용이 비슷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싼 상품을 찾아 가입하는 것이 좋다.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의 '보험다모아' 코너에서 보험료를 비교해볼 수 있다. 보험회사 홈페이지 등 인터넷을 통해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가 더 저렴하다. 실손보험은 생명보험과 달리 아무리 여러 개를 들어도 실제 들어간 비용만큼만 보험금이 나온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보험을 2건 가입한 상황에서 입원비 1천500만원이 나왔을 경우 2개 보험사에서 각각 1천500만원씩 총 3천만원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부담금 20%(300만원)을 빼고 각각 600만원씩 비례 보상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실손보험에 중복 가입하는 것은 이중으로 보험료를 부담하는 꼴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금감원은 "중복가입 여부는 실손의료보험 가입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사항"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중복 가입하면 통원 의료비 등 보장 한도가 확대되는 측면이 있다. 고가의 MRI·CT 촬영을 자주 해 의료비 부담이 큰 사람만 예외적으로 실손의료보험에 중복 가입하는 것이 낫다. 실손의료보험 중복 가입 여부는 한국신용정보원(kcredit.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50세 이상은 노후 실손의료보험으로 보험료 아끼세요" 금감원, 실손의료보험 가입 '꿀팁' 발표 단독형·인터넷 가입이 보험료 저렴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연령 제한으로 일반 실손의료보험 가입이 어렵거나 은퇴 후 보험료를 내는 것이 부담스러운 고령자는 '노후실손의료보험'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미 암보험·종신보험에 가입한 상태라면 특약형이 아닌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알아두면 좋은 '꿀팁'을 정리해 발표했다. 2014년 8월 도입된 노후 실손의료보험은 50∼75세 가입자가 심사를 거쳐 들 수 있다. 80세까지 가입 가능한 상품도 있다. 보험료는 일반 실손의료보험의 70∼80% 수준이다. 그 대신 자기부담금 비율이 급여 20%, 비급여 30% 정도 높다. 실제 의료비의 70∼80%만 보장해준다는 뜻이다. 보장금액 한도는 입원·통원 구분 없이 연간 1억원으로 일반 실손의료보험보다 높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 가입률이 저조한 편이다. 암보험 등 여러 개의 보장성 보험에 가입했다면 보험료가 저렴한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에 드는 것이 좋다. 실손의료보험은 다른 보장을 해주지 않고 실손의료비만 보장해주는 단독형 상품과 사망·후유장해·암 진단비 등을 보장해주면서 특약으로 실손의료비를 보장하는 특약형 상품으로 나뉜다. 40세 남성을 기준으로 단독형 실손 의료보험료가 월 1만8천원 정도라면 특약형은 보장 범위에 따라 보험료가 5만∼10만원 정도로 더 비싸다. 실손의료보험은 어느 보험사 상품에 가입하든지 보장 내용이 비슷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싼 상품을 찾아 가입하는 것이 좋다.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의 '보험다모아' 코너에서 보험료를 비교해볼 수 있다. 보험회사 홈페이지 등 인터넷을 통해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가 더 저렴하다. 실손보험은 생명보험과 달리 아무리 여러 개를 들어도 실제 들어간 비용만큼만 보험금이 나온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보험을 2건 가입한 상황에서 입원비 1천500만원이 나왔을 경우 2개 보험사에서 각각 1천500만원씩 총 3천만원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부담금 20%(300만원)을 빼고 각각 600만원씩 비례 보상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실손보험에 중복 가입하는 것은 이중으로 보험료를 부담하는 꼴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금감원은 "중복가입 여부는 실손의료보험 가입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사항"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중복 가입하면 통원 의료비 등 보장 한도가 확대되는 측면이 있다. 고가의 MRI·CT 촬영을 자주 해 의료비 부담이 큰 사람만 예외적으로 실손의료보험에 중복 가입하는 것이 낫다. 실손의료보험 중복 가입 여부는 한국신용정보원(kcredit.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국내]
美금리인상 전망에 달러가치 7개월 만에 최고로…파운드 '출렁'
美금리인상 전망에 달러가치 7개월 만에 최고로…파운드 '출렁' '브렉시트에 일희일비' 英파운드화 1.2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1.6% 급등 日엔화가치 달러당 104.07엔까지 하락…구로다,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언급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가치가 7개월 만에 최고로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달러지수가 전날보다 0.8% 상승한 88.28을 기록해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고 WSJ이 보도했다. WSJ 달러지수는 전 세계 16개 주요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가치를 나타낸 것이다.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산정한 달러지수도 이날 0.8% 오른 97.650을 보여지난 3월 이래 가장 높았다. 이처럼 달러가치가 급등세를 탄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BNP파리바의 대니얼 캐지브 외환전략팀장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상과 관련한 긍정적인 발언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날 호주에서 12월 금리 인상에 대해 "괜찮을 수 있다"고 언급한 것도 달러 강세에 힘을 보탰다. 캐지브 팀장은 "(긍정적인 경제) 지표가 누적된 데다가 연준 위원들이 대체로 12월 인상에 일관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천 포렉스닷컴 리서치 부문장도 "12월 금리 인상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주말에 소매 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경제지표가 발표되면 금리 기대와 달러 향방을 점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벌린 것도 달러 강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문가들을 설명했다. 클린턴은 트럼프와 비교하면 정책 불확실성이 적은 후보로 꼽힌다. 달러 강세에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변수까지 겹치면서 영국 파운드화 환율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파운드화 대비 달러 환율은 12일 오전 2시 47분(이하 한국시간) 파운드당 1.2090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 2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연설을 계기로 급격한 EU 탈퇴를 뜻하는 '하드 브렉시트'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파운드화를 팔아치운 데다가 달러가 강세를 띠면서 약 7거래일 만에 파운드화 환율이 6% 이상 빠진 것이다. 끝 모르고 떨어지던 파운드화 환율은 12일 아시아 장에 들어서면서 급등했다. 이날 오후 12시 03분 파운드화 환율은 전날보다 1.6% 오른 파운드당 1.2325달러까지 올랐다. 파운드화 환율이 이처럼 가파르게 오른 것은 7월 14일 이후 석 달 만에 처음이다. 이 같은 흐름은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방안을 영국 의회 투표에 부치기로 하면서 '하드 브렉시트' 우려가 다소 가시자 나타났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일본 엔화는 11일 오후 2시 57분 달러당 104.07엔까지 올랐다가 12일 들어서는 달러당 103.5엔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12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단기금리 인하 등 통화 완화에 다시 나설 준비가 돼있다"면서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 채권 매입 규모인 80조 엔은 변동될 수 있으며 장단기 수익률 곡선을 조정하기 위해 다량의 채권을 사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금리인상 전망에 달러가치 7개월 만에 최고로…파운드 '출렁' '브렉시트에 일희일비' 英파운드화 1.2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1.6% 급등 日엔화가치 달러당 104.07엔까지 하락…구로다,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언급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가치가 7개월 만에 최고로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달러지수가 전날보다 0.8% 상승한 88.28을 기록해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고 WSJ이 보도했다. WSJ 달러지수는 전 세계 16개 주요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가치를 나타낸 것이다.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산정한 달러지수도 이날 0.8% 오른 97.650을 보여지난 3월 이래 가장 높았다. 이처럼 달러가치가 급등세를 탄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BNP파리바의 대니얼 캐지브 외환전략팀장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상과 관련한 긍정적인 발언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날 호주에서 12월 금리 인상에 대해 "괜찮을 수 있다"고 언급한 것도 달러 강세에 힘을 보탰다. 캐지브 팀장은 "(긍정적인 경제) 지표가 누적된 데다가 연준 위원들이 대체로 12월 인상에 일관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천 포렉스닷컴 리서치 부문장도 "12월 금리 인상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주말에 소매 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경제지표가 발표되면 금리 기대와 달러 향방을 점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벌린 것도 달러 강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문가들을 설명했다. 클린턴은 트럼프와 비교하면 정책 불확실성이 적은 후보로 꼽힌다. 달러 강세에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변수까지 겹치면서 영국 파운드화 환율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파운드화 대비 달러 환율은 12일 오전 2시 47분(이하 한국시간) 파운드당 1.2090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 2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연설을 계기로 급격한 EU 탈퇴를 뜻하는 '하드 브렉시트'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파운드화를 팔아치운 데다가 달러가 강세를 띠면서 약 7거래일 만에 파운드화 환율이 6% 이상 빠진 것이다. 끝 모르고 떨어지던 파운드화 환율은 12일 아시아 장에 들어서면서 급등했다. 이날 오후 12시 03분 파운드화 환율은 전날보다 1.6% 오른 파운드당 1.2325달러까지 올랐다. 파운드화 환율이 이처럼 가파르게 오른 것은 7월 14일 이후 석 달 만에 처음이다. 이 같은 흐름은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방안을 영국 의회 투표에 부치기로 하면서 '하드 브렉시트' 우려가 다소 가시자 나타났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일본 엔화는 11일 오후 2시 57분 달러당 104.07엔까지 올랐다가 12일 들어서는 달러당 103.5엔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12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단기금리 인하 등 통화 완화에 다시 나설 준비가 돼있다"면서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 채권 매입 규모인 80조 엔은 변동될 수 있으며 장단기 수익률 곡선을 조정하기 위해 다량의 채권을 사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국내]
"기관마다 달라요"…청탁금지법 모호한 경조사비 공직사회 혼란
"기관마다 달라요"…청탁금지법 모호한 경조사비 공직사회 혼란 권익위도 기준 '왔다갔다'…사례집선 '가능'·체크리스트선 '안돼' 경찰 "직접 직무관련자인 부서 부하 직원, 상급자에 경조비 못 줘" 교육청은 "직원의 부서장 경조사비 가능…학부모가 교사에겐 불가능"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우리 과장님 부친상에 경조사비 줘도 되나요? 아니면 안되나요?" 청탁금지법 적용을 받는 공직자의 경조사비 원칙이 기관마다 달라 혼란이 커지고 있다. 법을 만든 국민권익위원회조차 사례집에선 "주고받기가 가능하다"고 했다가 직종별 매뉴얼 체크리스트에선 "불가하다"고 하는 등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감찰계는 경찰청 지침과 권익위 유권해석을 바탕으로, 부서장의 경조사에 부서 직원들은 부조금을 내지 못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경찰청이 권익위 매뉴얼을 기반으로 작성해 각 지방청에 배포한 내부 지침을 보면 경조사비는 시행령이 정한 10만원 내에서 허용되나 직무와 관련된 사이면 대가성 여부를 불문하고 10만원 이하라도 제재대상이 될 수 있다. 이 지침에서 말하는 '직무 관련성'은 뇌물죄에 대한 대법원 판례를 준용하고 있는데, 판례를 보면 '뇌물죄에서 말하는 직무에는 법령에 정해진 직무뿐 아니라 그와 관련 있는 직무, 과거에 담당했거나 장래에 담당할 직무 외에 사무분장에 따라 현실적으로 담당하지 않는 직무라도 법령상 일반적인 직무권한에 속하는 직무 등'이라고 돼 있다. ====쉽게 말해, 과거에 담당했고 현재 담당한 직무와 관련 있는 사람과 앞으로 담당할지 모르는 직무와 관련된 사람까지 모두 다 포함해 '직무 관련자'로 본다는 뜻이다. 그러나 여기엔 또 하나의 예외 조항이 있다. 직무 관련성이 있어도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 의례 등 목적이 인정되면 10만원 이하의 경조사비 수수는 가능하다는 것이다. 경찰은 적용되는 조항과 예외 조항을 모두 검토한 뒤에야 국민권익위가 별도로 배포한 공직기관 직종별 매뉴얼에 '8가지 경조사 자가진단 리스트'를 근거로 부서장의 경조사엔 부조금을 내선 안 된다는 원칙을 세웠다. 8가지 체크리스트 중 7번째 항목은 "인사·예산·감사 또는 평가 등을 직접 받는 소속기관 공직자 등이 제공하는 경조사비"로 기술돼 있다. 경기도교육청 기준은 약간 달랐다. 도교육청은 청탁금지법 이전에 적용되던 '공무원행동강령'에 "같이 근무하고 있는 직원이나 그 전에 같이 근무한 직원의 경조사 시 5만원 이하의 경조사비를 낼 수 있다"고 규정돼 있는 만큼 같은 부서의 부서장에게 부조금을 내는 것은 가능하다는 원칙을 세웠다. 다만, 권익위 사례집에 "담임교사가 학부모로부터 2만원짜리 커피 쿠폰을 받더라도 제재대상이 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을 근거로, 담임교사는 학부모로부터 경조사비를 받지 못하도록 했다. 경기도는 청탁금지법 담당 TF팀 관계자조차 이 사안에 대해 정확한 안내를 하지 못했다. 경기도 TF팀은 부서장의 경조사에 그 부서 직원들이 경조사비를 낼 수 있느냐고 문의하자 처음엔 "원칙적으론 안 되지만 원활한 업무수행 등 예외 조항을 근거로 10만원 이하로는 경조사비 수수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경찰과 경기도교육청의 방침을 설명하자 그제야 "직속 상급자는 인사평가가 있을 수 있으므로 경조사비를 수수할 수 없다"고 말을 바꿨다. 그러고는 "권익위조차 제대로 된 원칙을 정해주지 않은 데다가 경기도 내부 방침은 아직 정하지 않아 혼란이 많다"며 "되도록 주지도 받지도 말라고 안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직자 경조사비에 대해 권익위도 제대로 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사례집 117페이지 99번 '사교·의례 등 목적으로 제공되는 음식물·선물' 항목에서는 "결혼을 앞둔 공무원이 직무 관련성이 있는 담당 공기업 직원으로부터 10만원 이내의 축의금을 받는 것은 사교·의례 등 목적이므로 가능하다"고 돼 있다. 하지만 직종별 매뉴얼 체크리스트 7번 항목에는 직무 관련성을 근거로 경조사비를 수수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을 만든 권익위조차 유사 사안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경기지역 한 공직자는 "과도한 금품이 오가는 등의 구시대적인 폐습이 아니라, 법에서 규정한 3·5·10만원 상당 규모의 경조사비라면 직무 관련성이 있어도 자율에 맡기는 것이 옳다"며 "전통적인 미덕까지 법에서 문제 삼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등은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달라는 취지에서 권익위에 사례별 질의를 해놓은 상태다. goal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관마다 달라요"…청탁금지법 모호한 경조사비 공직사회 혼란 권익위도 기준 '왔다갔다'…사례집선 '가능'·체크리스트선 '안돼' 경찰 "직접 직무관련자인 부서 부하 직원, 상급자에 경조비 못 줘" 교육청은 "직원의 부서장 경조사비 가능…학부모가 교사에겐 불가능"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우리 과장님 부친상에 경조사비 줘도 되나요? 아니면 안되나요?" 청탁금지법 적용을 받는 공직자의 경조사비 원칙이 기관마다 달라 혼란이 커지고 있다. 법을 만든 국민권익위원회조차 사례집에선 "주고받기가 가능하다"고 했다가 직종별 매뉴얼 체크리스트에선 "불가하다"고 하는 등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감찰계는 경찰청 지침과 권익위 유권해석을 바탕으로, 부서장의 경조사에 부서 직원들은 부조금을 내지 못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경찰청이 권익위 매뉴얼을 기반으로 작성해 각 지방청에 배포한 내부 지침을 보면 경조사비는 시행령이 정한 10만원 내에서 허용되나 직무와 관련된 사이면 대가성 여부를 불문하고 10만원 이하라도 제재대상이 될 수 있다. 이 지침에서 말하는 '직무 관련성'은 뇌물죄에 대한 대법원 판례를 준용하고 있는데, 판례를 보면 '뇌물죄에서 말하는 직무에는 법령에 정해진 직무뿐 아니라 그와 관련 있는 직무, 과거에 담당했거나 장래에 담당할 직무 외에 사무분장에 따라 현실적으로 담당하지 않는 직무라도 법령상 일반적인 직무권한에 속하는 직무 등'이라고 돼 있다. ====쉽게 말해, 과거에 담당했고 현재 담당한 직무와 관련 있는 사람과 앞으로 담당할지 모르는 직무와 관련된 사람까지 모두 다 포함해 '직무 관련자'로 본다는 뜻이다. 그러나 여기엔 또 하나의 예외 조항이 있다. 직무 관련성이 있어도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 의례 등 목적이 인정되면 10만원 이하의 경조사비 수수는 가능하다는 것이다. 경찰은 적용되는 조항과 예외 조항을 모두 검토한 뒤에야 국민권익위가 별도로 배포한 공직기관 직종별 매뉴얼에 '8가지 경조사 자가진단 리스트'를 근거로 부서장의 경조사엔 부조금을 내선 안 된다는 원칙을 세웠다. 8가지 체크리스트 중 7번째 항목은 "인사·예산·감사 또는 평가 등을 직접 받는 소속기관 공직자 등이 제공하는 경조사비"로 기술돼 있다. 경기도교육청 기준은 약간 달랐다. 도교육청은 청탁금지법 이전에 적용되던 '공무원행동강령'에 "같이 근무하고 있는 직원이나 그 전에 같이 근무한 직원의 경조사 시 5만원 이하의 경조사비를 낼 수 있다"고 규정돼 있는 만큼 같은 부서의 부서장에게 부조금을 내는 것은 가능하다는 원칙을 세웠다. 다만, 권익위 사례집에 "담임교사가 학부모로부터 2만원짜리 커피 쿠폰을 받더라도 제재대상이 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을 근거로, 담임교사는 학부모로부터 경조사비를 받지 못하도록 했다. 경기도는 청탁금지법 담당 TF팀 관계자조차 이 사안에 대해 정확한 안내를 하지 못했다. 경기도 TF팀은 부서장의 경조사에 그 부서 직원들이 경조사비를 낼 수 있느냐고 문의하자 처음엔 "원칙적으론 안 되지만 원활한 업무수행 등 예외 조항을 근거로 10만원 이하로는 경조사비 수수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경찰과 경기도교육청의 방침을 설명하자 그제야 "직속 상급자는 인사평가가 있을 수 있으므로 경조사비를 수수할 수 없다"고 말을 바꿨다. 그러고는 "권익위조차 제대로 된 원칙을 정해주지 않은 데다가 경기도 내부 방침은 아직 정하지 않아 혼란이 많다"며 "되도록 주지도 받지도 말라고 안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직자 경조사비에 대해 권익위도 제대로 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사례집 117페이지 99번 '사교·의례 등 목적으로 제공되는 음식물·선물' 항목에서는 "결혼을 앞둔 공무원이 직무 관련성이 있는 담당 공기업 직원으로부터 10만원 이내의 축의금을 받는 것은 사교·의례 등 목적이므로 가능하다"고 돼 있다. 하지만 직종별 매뉴얼 체크리스트 7번 항목에는 직무 관련성을 근거로 경조사비를 수수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을 만든 권익위조차 유사 사안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경기지역 한 공직자는 "과도한 금품이 오가는 등의 구시대적인 폐습이 아니라, 법에서 규정한 3·5·10만원 상당 규모의 경조사비라면 직무 관련성이 있어도 자율에 맡기는 것이 옳다"며 "전통적인 미덕까지 법에서 문제 삼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등은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달라는 취지에서 권익위에 사례별 질의를 해놓은 상태다. goal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국내]
9월도 은행 가계대출 6.1조 급증…정부대책 무색
9월도 은행 가계대출 6.1조 급증…정부대책 무색 부동산 시장 호조 영향…마이너스통장대출도 많이 늘어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지난달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6조원 넘게 늘었다. 정부가 올해 2월부터 은행권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시행한 데 이어 8월 25일에는 주택시장의 공급 물량 규제를 골자로 한 새 대책을 내놓았지만, 가계부채 급증에 대한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6년 9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88조4천억원으로 8월보다 6조1천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늘었다. 한은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이후 매년 9월 기준으로 작년(6조2천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9월 평균 증가액 1조6천억원과 비교하면 3.8배를 웃돈다. 올해 9월 증가액은 8월(8조6천억원)보다 줄었지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했다고 보기 어렵다. 보통 9월은 추석 명절에 따른 상여금 등으로 가계의 대출수요가 적은 달이기 때문이다. 작년에도 가계대출 증가액이 8월에 7조7천억원까지 커졌다가 9월에 6조2천억원으로 축소됐다.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주도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517조9천억원으로 한 달 사이 5조3천억원 늘었다. 매년 9월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작년 증가액(6조원)보다 줄었지만 2010∼2014년 평균 1조9천억원의 2.8배나 된다. 한은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의 요인으로 탄탄한 주택거래와 꾸준한 집단대출을 꼽았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1만1천가구로 집계됐다. 강남지역 재건축을 중심으로 서울의 부동산 열기가 뜨거웠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마이너스통장대출, 예·적금담보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은 169조7천억원으로 8천억원 늘었다. 증가액이 지난 8월(2조5천억원)보다 줄었지만, 작년 9월과 2014년 9월에 각각 2천억원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작지 않은 규모다. 윤대혁 한은 시장총괄팀 과장은 "마이너스통장대출 증가 폭은 추석 상여금 등 계절적 요인으로 8월보다 축소됐지만, 작년 동기보다 늘었다"며 "생계비와 주거비 대출 수요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1∼9월 기타대출 잔액은 8조4천억원 늘면서 작년 한 해 증가액 8조원을 벌써 넘어섰다. 기타대출에는 생활자금이 많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는다. 지난달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752조7천억원으로 한 달 동안 1조8천억원 늘었다. 대기업 대출잔액은 164조원으로 8월보다 3천억원 줄었다. 은행들이 분기말 부실채권을 정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588조6천억원으로 2조1천억원 늘었고 이 가운데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이 256조원으로 2조2천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은행의 수신잔액은 1천436조8천억원으로 6조3천억원 늘었다. 정기예금이 지방정부와 기업 자금을 중심으로 5조2천억원 불어났고 은행채는 5조4천억원 늘었다. 반면 수시입출식예금은 1조6천억원 줄었다. 자산운용사의 수신잔액은 473조3천억원으로 11조2천억원 감소했다. 머니마켓펀드(MMF)가 분기 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금융기관의 자금인출 등으로 13조5천억원 줄었다. 반면 채권형 펀드는 1조1천억원 늘고 파생상품 등 신종펀드는 3조1천억원 증가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9월도 은행 가계대출 6.1조 급증…정부대책 무색 부동산 시장 호조 영향…마이너스통장대출도 많이 늘어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지난달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6조원 넘게 늘었다. 정부가 올해 2월부터 은행권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시행한 데 이어 8월 25일에는 주택시장의 공급 물량 규제를 골자로 한 새 대책을 내놓았지만, 가계부채 급증에 대한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6년 9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88조4천억원으로 8월보다 6조1천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늘었다. 한은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이후 매년 9월 기준으로 작년(6조2천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9월 평균 증가액 1조6천억원과 비교하면 3.8배를 웃돈다. 올해 9월 증가액은 8월(8조6천억원)보다 줄었지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했다고 보기 어렵다. 보통 9월은 추석 명절에 따른 상여금 등으로 가계의 대출수요가 적은 달이기 때문이다. 작년에도 가계대출 증가액이 8월에 7조7천억원까지 커졌다가 9월에 6조2천억원으로 축소됐다.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주도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517조9천억원으로 한 달 사이 5조3천억원 늘었다. 매년 9월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작년 증가액(6조원)보다 줄었지만 2010∼2014년 평균 1조9천억원의 2.8배나 된다. 한은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의 요인으로 탄탄한 주택거래와 꾸준한 집단대출을 꼽았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1만1천가구로 집계됐다. 강남지역 재건축을 중심으로 서울의 부동산 열기가 뜨거웠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마이너스통장대출, 예·적금담보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은 169조7천억원으로 8천억원 늘었다. 증가액이 지난 8월(2조5천억원)보다 줄었지만, 작년 9월과 2014년 9월에 각각 2천억원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작지 않은 규모다. 윤대혁 한은 시장총괄팀 과장은 "마이너스통장대출 증가 폭은 추석 상여금 등 계절적 요인으로 8월보다 축소됐지만, 작년 동기보다 늘었다"며 "생계비와 주거비 대출 수요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1∼9월 기타대출 잔액은 8조4천억원 늘면서 작년 한 해 증가액 8조원을 벌써 넘어섰다. 기타대출에는 생활자금이 많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는다. 지난달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752조7천억원으로 한 달 동안 1조8천억원 늘었다. 대기업 대출잔액은 164조원으로 8월보다 3천억원 줄었다. 은행들이 분기말 부실채권을 정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588조6천억원으로 2조1천억원 늘었고 이 가운데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이 256조원으로 2조2천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은행의 수신잔액은 1천436조8천억원으로 6조3천억원 늘었다. 정기예금이 지방정부와 기업 자금을 중심으로 5조2천억원 불어났고 은행채는 5조4천억원 늘었다. 반면 수시입출식예금은 1조6천억원 줄었다. 자산운용사의 수신잔액은 473조3천억원으로 11조2천억원 감소했다. 머니마켓펀드(MMF)가 분기 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금융기관의 자금인출 등으로 13조5천억원 줄었다. 반면 채권형 펀드는 1조1천억원 늘고 파생상품 등 신종펀드는 3조1천억원 증가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국내]
<코스피> 1.80p(0.09%) 오른 2,033.73(장종료)
1.80p(0.09%) 오른 2,033.73(장종료)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1.80p(0.09%) 오른 2,033.73(장종료)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국내]
서울 아파트 거래 다시 증가세로…10월 거래신고건수↑
서울 아파트 거래 다시 증가세로…10월 거래신고건수↑ 추석 이후 실거래 늘어…가격 상승에 영향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두 달 연속 감소했던 서울지역의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가 이달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추석을 전후해 거래량이 늘면서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2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주택 실거래가 정보 사이트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 건수는 총 4천433건으로 일평균 403건이 거래됐다. 이는 지난 9월의 368건(총 1만1천56건)보다 9.4% 증가한 것이고 작년 10월의 372건(총 1만1천536건)보다 8.3% 늘어난 것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7월 총 1만4천149건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지난달까지 두 달 연속 신고 건수가 감소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주택 거래신고 기간은 계약 후 60일까지여서 지금까지 신고된 이달 거래 건수의 상당수는 지난달에 실제 계약이 이뤄진 것들이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와 송파구의 거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재건축 호재로 전반적으로 집값이 상승하면서 일부 단지는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일 정도였다. 강남구의 경우 지난달 거래신고 건수가 일평균 21.5건에서 이달에는 24.5건으로 14.3%, 송파구는 지난달 24.1건에서 이달에는 31.3건으로 29.8% 각각 증가했다. 이사철을 맞아 상대적으로 싼 매물을 찾으려는 실수요자들로 인해 비강남권의 거래도 늘었다. 구로구가 지난달 17.4건에서 이달에는 23.5%로 35% 증가했고 동작구도 지난달 16.6건에서 21.1건으로 27% 증가했다. 그러나 근래 거래량이 급증했던 강서구는 이달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일평균 24건에서 이달에는 18.2건으로 24.3% 감소했고 작년 10월(28.6건)에 비해서는 36.4% 줄었다. 이처럼 9월 이후의 실제 계약 건수 증가는 추석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9월 한 달 상승률도 1.21%를 기록하며 지난 8월(0.67%)보다 오름폭이 확대됐고 이달 들어서도 가격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지난달 계약 증가로 인해 10월 전체 거래 신고 건수도 석 달 만에 증가했다"며 "그러나 이달 들어선 일부 매물 부족이나 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거래가 주춤한 곳이 많아 계속해서 거래량 증가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 아파트 거래 다시 증가세로…10월 거래신고건수↑ 추석 이후 실거래 늘어…가격 상승에 영향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두 달 연속 감소했던 서울지역의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가 이달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추석을 전후해 거래량이 늘면서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2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주택 실거래가 정보 사이트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 건수는 총 4천433건으로 일평균 403건이 거래됐다. 이는 지난 9월의 368건(총 1만1천56건)보다 9.4% 증가한 것이고 작년 10월의 372건(총 1만1천536건)보다 8.3% 늘어난 것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7월 총 1만4천149건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지난달까지 두 달 연속 신고 건수가 감소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주택 거래신고 기간은 계약 후 60일까지여서 지금까지 신고된 이달 거래 건수의 상당수는 지난달에 실제 계약이 이뤄진 것들이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와 송파구의 거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재건축 호재로 전반적으로 집값이 상승하면서 일부 단지는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일 정도였다. 강남구의 경우 지난달 거래신고 건수가 일평균 21.5건에서 이달에는 24.5건으로 14.3%, 송파구는 지난달 24.1건에서 이달에는 31.3건으로 29.8% 각각 증가했다. 이사철을 맞아 상대적으로 싼 매물을 찾으려는 실수요자들로 인해 비강남권의 거래도 늘었다. 구로구가 지난달 17.4건에서 이달에는 23.5%로 35% 증가했고 동작구도 지난달 16.6건에서 21.1건으로 27% 증가했다. 그러나 근래 거래량이 급증했던 강서구는 이달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일평균 24건에서 이달에는 18.2건으로 24.3% 감소했고 작년 10월(28.6건)에 비해서는 36.4% 줄었다. 이처럼 9월 이후의 실제 계약 건수 증가는 추석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9월 한 달 상승률도 1.21%를 기록하며 지난 8월(0.67%)보다 오름폭이 확대됐고 이달 들어서도 가격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지난달 계약 증가로 인해 10월 전체 거래 신고 건수도 석 달 만에 증가했다"며 "그러나 이달 들어선 일부 매물 부족이나 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거래가 주춤한 곳이 많아 계속해서 거래량 증가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국내]
8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급증…작년 대비 57% 늘어
8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급증…작년 대비 57% 늘어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8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15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57.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월(14조7천473억원) 보다는 4.3% 늘었다. 이 가운데 공공부문의 수주액은 4조8천28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7% 증가했다. 고속국도 제54호선 포항∼영덕간 공사나 포항신항 스웰 개선대책 공사 등이 발주되며 수주액이 증가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10조5천526억원으로 작년 대비 45.6% 늘었다. 국내 주택사업 활기가 지속하고 있는 데다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EPC공사, 신분당선(용산∼강남)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등이 발주되면서 공사 규모가 늘었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8월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부진했던 공공부문과 토목부문의 수주실적 호조로 작년보다 수주액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8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급증…작년 대비 57% 늘어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8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15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57.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월(14조7천473억원) 보다는 4.3% 늘었다. 이 가운데 공공부문의 수주액은 4조8천28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7% 증가했다. 고속국도 제54호선 포항∼영덕간 공사나 포항신항 스웰 개선대책 공사 등이 발주되며 수주액이 증가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10조5천526억원으로 작년 대비 45.6% 늘었다. 국내 주택사업 활기가 지속하고 있는 데다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EPC공사, 신분당선(용산∼강남)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등이 발주되면서 공사 규모가 늘었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8월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부진했던 공공부문과 토목부문의 수주실적 호조로 작년보다 수주액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2
첫페이지
이전페이지
5419
5420
5421
5422
5423
5424
5425
5426
5427
5428
다음페이지
마지막페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