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검색영역
검색어입력
한상소식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검색
메뉴
로그인
회원가입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소식
세계한상소식
한상뉴스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뉴스
국내를 포함한 세계 지역경제 소식, 한상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본 메뉴는 외부사이트의 뉴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시는 뉴스의 의미 전달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61061)
국내
(60048)
아시아/대양주
(273)
북아메리카
(617)
남아메리카
(26)
유럽
(74)
중동/아프리카
(20)
독립국가연합
(3)
게시글 검색
검색기간
~
종료조회기간
(예시:19990101)
보기조건 갯수 선택
10개 보기
20개 보기
30개 보기
5430/6107
페이지
(전체 61061)
검색분류선택
제목
내용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국내]
<특징주> LG전자, '맞수' 삼성전자 악재에 이틀째 강세
LG전자, '맞수' 삼성전자 악재에 이틀째 강세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11일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악재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11% 오른 5만3천500원에 마쳤다. 거래량도 287만주로 지난주 일평균 거래량의 3배 수준에 달했다. 주가를 밀어올린 매수 세력은 외국인 투자자로, 순매수량이 68만여주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전 세계 판매와 교환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지난달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20'을 비롯해 경쟁사인 LG전자나 애플의 반사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자극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식시장 개장 전 "갤럭시노트7 교환품에 대해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모든 글로벌 유통·판매 파트너들에 조사가 이뤄지는 동안 갤럭시노트7 판매와 교환을 중단하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LG전자는 전날에도 삼성전자가 베트남 공장 등에서 갤럭시노트7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5.17%나 급등한 바 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에서 LG전자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15%를 넘는 수준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3위인 만큼 이번 사태의 수혜를 볼 수 있다"며 "다만 반사이익 규모는 스마트폰 사업의 적자를 줄이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천83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7% 감소한 것으로 지난 7일 공시했다. 증권가는 LG전자의 실적 악화 원인으로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4천억원대로 추정되는 적자 때문으로 보고 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징주> LG전자, '맞수' 삼성전자 악재에 이틀째 강세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11일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악재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11% 오른 5만3천500원에 마쳤다. 거래량도 287만주로 지난주 일평균 거래량의 3배 수준에 달했다. 주가를 밀어올린 매수 세력은 외국인 투자자로, 순매수량이 68만여주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전 세계 판매와 교환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지난달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20'을 비롯해 경쟁사인 LG전자나 애플의 반사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자극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식시장 개장 전 "갤럭시노트7 교환품에 대해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모든 글로벌 유통·판매 파트너들에 조사가 이뤄지는 동안 갤럭시노트7 판매와 교환을 중단하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LG전자는 전날에도 삼성전자가 베트남 공장 등에서 갤럭시노트7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5.17%나 급등한 바 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에서 LG전자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15%를 넘는 수준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3위인 만큼 이번 사태의 수혜를 볼 수 있다"며 "다만 반사이익 규모는 스마트폰 사업의 적자를 줄이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천83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7% 감소한 것으로 지난 7일 공시했다. 증권가는 LG전자의 실적 악화 원인으로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4천억원대로 추정되는 적자 때문으로 보고 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국내]
초음파 이용해 광어껍질 콜라겐 추출기술 개발
초음파 이용해 광어껍질 콜라겐 추출기술 개발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음식쓰레기로 버려지는 광어 껍질에서 고급 화장품 원료인 콜라겐을 분리해내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식품연구원 기능성식품연구본부 이남혁 박사 연구팀은 초음파를 이용해 제주도산 광어 껍질에서 천연 콜라겐을 분리해내는 기술을 완성해 산업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천연 콜라겐은 피부의 보습, 탄력 보강, 미백 등의 효과가 뛰어나 고급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지만, 국내에서는 생산되지 않아 그동안 100% 수입에 의존해왔다. 연구팀은 신기술 개발 성공으로 광어껍질에서 효율적으로 고가의 콜라겐을 생산하는 것이 가능해짐에 따라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며, 폐기물로 버려지던 광어껍질 처리량을 줄일 수 있어서 환경친화적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기술은 고농도 초산에 광어껍질을 담갔다가 추출하는 방식으로 48시간 이상 걸렸다. 하지만 초음파 시스템을 적용한 신기술은 초산의 농도를 10분의 1로 줄이면서도 추출시간을 3∼4시간으로 단축했고 수율은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을 밝혔다. 식품연구원은 국내 및 국제특허 등록을 마친 이 기술을 국내 업체에 유상 이전했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남혁 박사는 "천연 콜라겐의 초음파 추출기술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산업화에 성공한 것으로,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하면 1천억원대에 이르는 콜라겐 수입 비용의 10% 이상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angel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초음파 이용해 광어껍질 콜라겐 추출기술 개발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음식쓰레기로 버려지는 광어 껍질에서 고급 화장품 원료인 콜라겐을 분리해내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식품연구원 기능성식품연구본부 이남혁 박사 연구팀은 초음파를 이용해 제주도산 광어 껍질에서 천연 콜라겐을 분리해내는 기술을 완성해 산업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천연 콜라겐은 피부의 보습, 탄력 보강, 미백 등의 효과가 뛰어나 고급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지만, 국내에서는 생산되지 않아 그동안 100% 수입에 의존해왔다. 연구팀은 신기술 개발 성공으로 광어껍질에서 효율적으로 고가의 콜라겐을 생산하는 것이 가능해짐에 따라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며, 폐기물로 버려지던 광어껍질 처리량을 줄일 수 있어서 환경친화적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기술은 고농도 초산에 광어껍질을 담갔다가 추출하는 방식으로 48시간 이상 걸렸다. 하지만 초음파 시스템을 적용한 신기술은 초산의 농도를 10분의 1로 줄이면서도 추출시간을 3∼4시간으로 단축했고 수율은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을 밝혔다. 식품연구원은 국내 및 국제특허 등록을 마친 이 기술을 국내 업체에 유상 이전했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남혁 박사는 "천연 콜라겐의 초음파 추출기술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산업화에 성공한 것으로,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하면 1천억원대에 이르는 콜라겐 수입 비용의 10% 이상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angel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국내]
中 영유아 산업, 2018년 500조원 시장 열린다
中 영유아 산업, 2018년 500조원 시장 열린다 "불황 모르는 엔젤산업…분유·기저귀 등 6대 품목 주목"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불황 속에서도 거침없이 성장하는 중국 영유아 시장을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11일 '중국 엔젤산업 현황 및 유망분야' 보고서를 통해 규모와 성장세가 모두 두드러진 중국 엔젤산업에 주목하라고 당부했다. 엔젤산업은 엔젤계수에서 파생된 용어로 0~14세 영유아와 어린이 대상 산업을 말한다. 지난해 중국 엔젤산업 규모는 2조위안(약 330조원)을 돌파했다. 연평균 15% 이상의 성장을 지속해 2018년에는 3조위안(약 500조원)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두 자녀 정책, 4차 베이비붐 진입, 소득 수준 향상 등 중국의 급격한 사회 변화가 엔젤산업 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 덕분에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유아용품 수출도 최근 5년간 5.8배나 급증했다. 보고서는 특히 6대 주력 품목, 7대 유망분야로 품목을 세분화해 현지 시장에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6대 주력 품목은 분유, 기저귀, 아동복, 유모차, 아동용 카시트, 완구를 말한다. 분유는 한국산 제품의 인기가 높지만 최근 강화된 규제로 시장 재편이 예상된다. 아동용 카시트는 정부의 의무화 정책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유모차는 사치재가 아니라 필수재라는 인식이 확산돼 중고가 제품 위주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완구의 경우 세계 최대 생산국이었던 중국이 최대 소비국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7대 유망분야는 산후조리 서비스, 아이동반 여행, 영유아 의약품, 아동 사진 촬영, 어린이용 스마트 안전 상품, 영유아용 화장품, 이러닝이다. 정광영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한국은 중국의 수입 1위국임에도 엔젤산업에서는 시장 점유율이 낮아 더 공략할 필요가 있다"며 "현지에서는 향후 5년을 중국 엔젤산업의 급성장기이자 시장 형성이 완료되는 시점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중국의 각종 검역과 인증 강화 추세에는 대비해야한다"며 "엔젤산업 관련 제품 대부분 사전 위생허가와 인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관련 비용을 체크하고 절차를 꼼꼼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영유아 산업, 2018년 500조원 시장 열린다 "불황 모르는 엔젤산업…분유·기저귀 등 6대 품목 주목"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불황 속에서도 거침없이 성장하는 중국 영유아 시장을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11일 '중국 엔젤산업 현황 및 유망분야' 보고서를 통해 규모와 성장세가 모두 두드러진 중국 엔젤산업에 주목하라고 당부했다. 엔젤산업은 엔젤계수에서 파생된 용어로 0~14세 영유아와 어린이 대상 산업을 말한다. 지난해 중국 엔젤산업 규모는 2조위안(약 330조원)을 돌파했다. 연평균 15% 이상의 성장을 지속해 2018년에는 3조위안(약 500조원)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두 자녀 정책, 4차 베이비붐 진입, 소득 수준 향상 등 중국의 급격한 사회 변화가 엔젤산업 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 덕분에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유아용품 수출도 최근 5년간 5.8배나 급증했다. 보고서는 특히 6대 주력 품목, 7대 유망분야로 품목을 세분화해 현지 시장에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6대 주력 품목은 분유, 기저귀, 아동복, 유모차, 아동용 카시트, 완구를 말한다. 분유는 한국산 제품의 인기가 높지만 최근 강화된 규제로 시장 재편이 예상된다. 아동용 카시트는 정부의 의무화 정책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유모차는 사치재가 아니라 필수재라는 인식이 확산돼 중고가 제품 위주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완구의 경우 세계 최대 생산국이었던 중국이 최대 소비국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7대 유망분야는 산후조리 서비스, 아이동반 여행, 영유아 의약품, 아동 사진 촬영, 어린이용 스마트 안전 상품, 영유아용 화장품, 이러닝이다. 정광영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한국은 중국의 수입 1위국임에도 엔젤산업에서는 시장 점유율이 낮아 더 공략할 필요가 있다"며 "현지에서는 향후 5년을 중국 엔젤산업의 급성장기이자 시장 형성이 완료되는 시점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중국의 각종 검역과 인증 강화 추세에는 대비해야한다"며 "엔젤산업 관련 제품 대부분 사전 위생허가와 인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관련 비용을 체크하고 절차를 꼼꼼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국내]
파리기후협정 내달 발효…"무역업계 적극 대응 필요"
파리기후협정 내달 발효…"무역업계 적극 대응 필요" 국제무역연구원 보고서 "관세, 벌금 등 여러 위험 노출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작년 프랑스 파리에서 체결된 기후변화협정이 다음 달 4일 공식 발효됨에 따라 국내 무역업계도 서둘러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파리 기후변화협정은 교토의정서를 대체해 2020년 이후 새로운 기후변화체제를 수립하기 위한 전 지구적 약속으로 평가받는다. 협정의 골자는 각국이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섭씨 2도보다 훨씬 작게 제한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모든 국가는 2020년까지 스스로 장기 저탄소 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제출해야 한다. 2023년부터 5년 단위로 국제사회 차원의 이행점검도 실시된다. 당장 다음달부터 무역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세계 무역질서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1일 '기후변화 이슈에 따른 무역환경 변화와 대응'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업이 기후변화 관련 국제무역 변화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대비하지 않으면 관세, 벌금, 수출시장 진출 장벽 등 여러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신기후체제 출범을 계기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탄소세·배출권 거래제 등의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기후기금을 활용한 사업이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후기금은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까지 연간 1천억달러(약 111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환경 관련 상품 무관세화가 확대되고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제품에 대한 규제가 생기는 등 무역환경도 상당히 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우리 기업은 사후 대응에 그치지 말고 남들보다 앞서 친환경·저탄소 전략을 도입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며 "핵심기술개발을 통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제표준화로 수출경쟁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기후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가 급상승하는 등 기업의 비용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경영 전단계에서 생산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전사적인 차원에서 환경경영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파리기후협정 내달 발효…"무역업계 적극 대응 필요" 국제무역연구원 보고서 "관세, 벌금 등 여러 위험 노출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작년 프랑스 파리에서 체결된 기후변화협정이 다음 달 4일 공식 발효됨에 따라 국내 무역업계도 서둘러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파리 기후변화협정은 교토의정서를 대체해 2020년 이후 새로운 기후변화체제를 수립하기 위한 전 지구적 약속으로 평가받는다. 협정의 골자는 각국이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섭씨 2도보다 훨씬 작게 제한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모든 국가는 2020년까지 스스로 장기 저탄소 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제출해야 한다. 2023년부터 5년 단위로 국제사회 차원의 이행점검도 실시된다. 당장 다음달부터 무역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세계 무역질서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1일 '기후변화 이슈에 따른 무역환경 변화와 대응'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업이 기후변화 관련 국제무역 변화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대비하지 않으면 관세, 벌금, 수출시장 진출 장벽 등 여러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신기후체제 출범을 계기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탄소세·배출권 거래제 등의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기후기금을 활용한 사업이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후기금은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까지 연간 1천억달러(약 111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환경 관련 상품 무관세화가 확대되고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제품에 대한 규제가 생기는 등 무역환경도 상당히 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우리 기업은 사후 대응에 그치지 말고 남들보다 앞서 친환경·저탄소 전략을 도입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며 "핵심기술개발을 통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제표준화로 수출경쟁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기후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가 급상승하는 등 기업의 비용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경영 전단계에서 생산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전사적인 차원에서 환경경영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국내]
한전, 남아공 석탄발전소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한전, 남아공 석탄발전소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남아공 첫 진출…"40조원 매출액 기대" (세종=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전력[015760]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석탄발전소 건설·운영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남아공 에너지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국제경쟁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타바메시(발전소가 건설될 부지에 있는 광산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전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업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북서쪽 약 300km에 있는 림포주(州) 라파레레 지역 타바메시 부지 내 630M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남아공 국영전력회사와 30년 만기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해 생산된 전력을 전량 판매하는 방식이다. 한전은 일본의 마루베니 상사와 사업개발협약을 맺고 해당 입찰에 참여했다. 한전과 마루베니의 참여지분은 각 24.5%이고 현지 사업주 참여지분은 51%다. 사업비는 모두 21억4천만달러(약 2조4천억원)고 사업비의 25%는 사업주체가, 나머지 75%는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남아공개발은행 등 현지 은행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조달한다. 한전의 지분 투자 예상액은 약 1억3천만달러(약 1천500억원)다. 한전은 사업 기간 발전소 운영을 통해 약 357억달러(약 40조원)의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력 판매와 요금 지급을 남아공 정부가 보증하기 때문에 판매·대금회수도 안정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한전은 현지 광산회사와 30년 장기 석탄구매계약을 맺어 연료를 확보하고, 두산중공업[034020]과 EPC 계약을 체결해 보일러, 터빈 등 주요 기자재를 제작·공급부터 건설까지 총괄토록 할 방침이다. 발전소 건설은 내년 4월 시작되며 2021년 8월 1일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한다. 한전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해외 동반진출 성공모델로서 앞으로 국내 기업의 아프리카 전력시장 본격진출의 시금석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전, 남아공 석탄발전소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남아공 첫 진출…"40조원 매출액 기대" (세종=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전력[015760]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석탄발전소 건설·운영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남아공 에너지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국제경쟁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타바메시(발전소가 건설될 부지에 있는 광산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전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업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북서쪽 약 300km에 있는 림포주(州) 라파레레 지역 타바메시 부지 내 630M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남아공 국영전력회사와 30년 만기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해 생산된 전력을 전량 판매하는 방식이다. 한전은 일본의 마루베니 상사와 사업개발협약을 맺고 해당 입찰에 참여했다. 한전과 마루베니의 참여지분은 각 24.5%이고 현지 사업주 참여지분은 51%다. 사업비는 모두 21억4천만달러(약 2조4천억원)고 사업비의 25%는 사업주체가, 나머지 75%는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남아공개발은행 등 현지 은행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조달한다. 한전의 지분 투자 예상액은 약 1억3천만달러(약 1천500억원)다. 한전은 사업 기간 발전소 운영을 통해 약 357억달러(약 40조원)의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력 판매와 요금 지급을 남아공 정부가 보증하기 때문에 판매·대금회수도 안정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한전은 현지 광산회사와 30년 장기 석탄구매계약을 맺어 연료를 확보하고, 두산중공업[034020]과 EPC 계약을 체결해 보일러, 터빈 등 주요 기자재를 제작·공급부터 건설까지 총괄토록 할 방침이다. 발전소 건설은 내년 4월 시작되며 2021년 8월 1일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한다. 한전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해외 동반진출 성공모델로서 앞으로 국내 기업의 아프리카 전력시장 본격진출의 시금석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국내]
기재부 "쪽지 예산 요구는 '청탁'…김영란법 신고 대상"
기재부 "쪽지 예산 요구는 '청탁'…김영란법 신고 대상" (세종=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기획재정부가 국회의원들이 국회 상임위나 예결위를 통하지 않고 비공식적·비공개적으로 예산을 요구하는 이른바 '쪽지예산'은 부정청탁으로 간주하고 2회 이상 반복하면 김영란법 위반으로 기관장에게 신고하기로 했다. 11일 기재부에 따르면 예산실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예산과 관련한 모든 요구는 국회 상임위나 예결위 등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국회 공식절차를 따르지 않고 국회의원이 개별적으로 예산실에 예산 신설이나 증액 등을 요구하는 행위는 김영란법에서 규정한 부정청탁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구윤철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은 지난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회 상임위에서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전달하면 공익이지만 그런 프로세스 없이 그냥 예산실에 주는 것은 쪽지로 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공식적 루트 외에는 가능하면 막자는 게 (예산실)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초로 부정청탁을 받은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부정청탁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거절하며, 2회 이상 반복되면 소속기관장인 기재부 장관에게 신고할 방침이다. 즉 국회의원이 비공개·비공식적으로 예산을 요구하더라도 김영란법 이전에는 신고하지 않았지만 이제부터는 2회 이상 반복 시 신고가 의무화된다는 것이다. 이는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관련 민원을 전달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앞서 권익위는 김영란법 제5조 3항을 근거로 “쪽지예산은 선출직 공직자인 국회의원이 공익적인 목적으로 제3자의 고충 민원을 전달하는 행위이므로 부정청탁이 아니다”라고 유권해석을 내놓은 바 있다. 기재부는 이에 대해 "권익위 유권해석은 국회의원이 국회 상임위 등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서 민원을 전달할 경우 부정청탁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지역구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관련 예산을 비공식적으로 또는 예산실에 직접 전달할 경우에는 부정청탁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재부 "쪽지 예산 요구는 '청탁'…김영란법 신고 대상" (세종=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기획재정부가 국회의원들이 국회 상임위나 예결위를 통하지 않고 비공식적·비공개적으로 예산을 요구하는 이른바 '쪽지예산'은 부정청탁으로 간주하고 2회 이상 반복하면 김영란법 위반으로 기관장에게 신고하기로 했다. 11일 기재부에 따르면 예산실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예산과 관련한 모든 요구는 국회 상임위나 예결위 등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국회 공식절차를 따르지 않고 국회의원이 개별적으로 예산실에 예산 신설이나 증액 등을 요구하는 행위는 김영란법에서 규정한 부정청탁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구윤철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은 지난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회 상임위에서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전달하면 공익이지만 그런 프로세스 없이 그냥 예산실에 주는 것은 쪽지로 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공식적 루트 외에는 가능하면 막자는 게 (예산실)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초로 부정청탁을 받은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부정청탁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거절하며, 2회 이상 반복되면 소속기관장인 기재부 장관에게 신고할 방침이다. 즉 국회의원이 비공개·비공식적으로 예산을 요구하더라도 김영란법 이전에는 신고하지 않았지만 이제부터는 2회 이상 반복 시 신고가 의무화된다는 것이다. 이는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관련 민원을 전달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앞서 권익위는 김영란법 제5조 3항을 근거로 “쪽지예산은 선출직 공직자인 국회의원이 공익적인 목적으로 제3자의 고충 민원을 전달하는 행위이므로 부정청탁이 아니다”라고 유권해석을 내놓은 바 있다. 기재부는 이에 대해 "권익위 유권해석은 국회의원이 국회 상임위 등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서 민원을 전달할 경우 부정청탁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지역구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관련 예산을 비공식적으로 또는 예산실에 직접 전달할 경우에는 부정청탁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국내]
철강 사업재편 첫 신청…공급과잉 업종 확대될듯
철강 사업재편 첫 신청…공급과잉 업종 확대될듯 조선기자재·섬유·태양전지도 추가신청…기활법 시행후 총 8건 (세종=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철강, 조선 기자재, 섬유, 태양전지 등 4개 업종에서 사업재편을 추가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8일 1차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한 이후 약 한 달 만인 11일까지 4개 업종에서 4건의 사업재편계획 신청이 추가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달 말 정부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철강업종이 참여하면서 공급과잉으로 지적된 다른 강관업계로 사업재편 분위기가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정부의 철강·석유화학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라 관련 기업 사이에서 사업재편에 대한 관심이 커져 2∼3개 기업이 이달 혹은 내달 중 신청할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건설 기자재, 섬유(의류), 전자부품, 제약 등의 업종에서 신청 의사를 가진 것으로 파악돼 올해 중 10∼15건의 사업재편계획 승인이 가능할 것을 산업부는 기대했다. 산업부는 오는 18일 제3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청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심의할 예정이다. 지난 8월 13일 사업재편의 근거가 되는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시행 이후 지금까지 현황을 보면 6개 업종에서 모두 8건의 신청이 들어와 3건이 승인됐고 나머지 5건은 검토 중이다. 업종별 신청 건수는 이번에 추가 신청한 곳을 포함해 석유화학과 조선 기자재 각 2건, 농기계, 철강, 섬유, 태양전지 각 1건이다. 사업재편의 형태는 과잉공급 해소를 위한 공장, 부지, 설비 등 주요 영업자산의 양수도가 5건, 인수·합병을 통한 과잉공급 해소가 3건으로 집계됐다. 기업규모는 대기업 2건, 중소·중견기업 각 3건이다. 신청 기업은 신사업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과세이연 등 세제 지원, 스마트공장 보급 등 중소기업 혁신활동 지원, 기업 결합심사와 상법상 절차 간소화 특례 등을 주로 요청했다. 우리가 벤치마킹한 일본의 경우 1999년 '산업경쟁력강화법'을 통해 연평균 40여건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이와 비교할 때 우리 기업의 사업재편 신청·승인 추세는 상대적으로 빠른 셈이다. 산업부는 "올해 세법 개정(안)에 포함된 적격합병 요건 완화 등이 국회를 통과하면 사업재편 시 추가적인 세제 지원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더불어 사업재편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사업재편 승인기업에 한해 예외 적용하는 등 선제적 사업재편에 대한 규제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철강 사업재편 첫 신청…공급과잉 업종 확대될듯 조선기자재·섬유·태양전지도 추가신청…기활법 시행후 총 8건 (세종=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철강, 조선 기자재, 섬유, 태양전지 등 4개 업종에서 사업재편을 추가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8일 1차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한 이후 약 한 달 만인 11일까지 4개 업종에서 4건의 사업재편계획 신청이 추가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달 말 정부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철강업종이 참여하면서 공급과잉으로 지적된 다른 강관업계로 사업재편 분위기가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정부의 철강·석유화학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라 관련 기업 사이에서 사업재편에 대한 관심이 커져 2∼3개 기업이 이달 혹은 내달 중 신청할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건설 기자재, 섬유(의류), 전자부품, 제약 등의 업종에서 신청 의사를 가진 것으로 파악돼 올해 중 10∼15건의 사업재편계획 승인이 가능할 것을 산업부는 기대했다. 산업부는 오는 18일 제3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청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심의할 예정이다. 지난 8월 13일 사업재편의 근거가 되는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시행 이후 지금까지 현황을 보면 6개 업종에서 모두 8건의 신청이 들어와 3건이 승인됐고 나머지 5건은 검토 중이다. 업종별 신청 건수는 이번에 추가 신청한 곳을 포함해 석유화학과 조선 기자재 각 2건, 농기계, 철강, 섬유, 태양전지 각 1건이다. 사업재편의 형태는 과잉공급 해소를 위한 공장, 부지, 설비 등 주요 영업자산의 양수도가 5건, 인수·합병을 통한 과잉공급 해소가 3건으로 집계됐다. 기업규모는 대기업 2건, 중소·중견기업 각 3건이다. 신청 기업은 신사업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과세이연 등 세제 지원, 스마트공장 보급 등 중소기업 혁신활동 지원, 기업 결합심사와 상법상 절차 간소화 특례 등을 주로 요청했다. 우리가 벤치마킹한 일본의 경우 1999년 '산업경쟁력강화법'을 통해 연평균 40여건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이와 비교할 때 우리 기업의 사업재편 신청·승인 추세는 상대적으로 빠른 셈이다. 산업부는 "올해 세법 개정(안)에 포함된 적격합병 요건 완화 등이 국회를 통과하면 사업재편 시 추가적인 세제 지원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더불어 사업재편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사업재편 승인기업에 한해 예외 적용하는 등 선제적 사업재편에 대한 규제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국내]
<표> 코스피 자기주식매매 신청내역(11일)
코스피 자기주식매매 신청내역(11일) (단위: 주) ┌────┬──────────┬───────┬──────┬──────┐ │구분 │종목명 │신고서구분 │신청수량 │호가시기 │ ├────┼──────────┼───────┼──────┼──────┤ │매수 │삼성카드 │직접 │300,000 │장중 │ ├────┼──────────┼───────┼──────┼──────┤ │매수 │유나이티드제약 │직접 │30,000 │장중 │ ├────┼──────────┼───────┼──────┼──────┤ │매수 │두산 │신탁 │5,000 │장중 │ ├────┼──────────┼───────┼──────┼──────┤ │매수 │보령제약 │신탁 │20,000 │장중 │ ├────┼──────────┼───────┼──────┼──────┤ │매수 │현대약품 │신탁 │30,000 │장중 │ ├────┼──────────┼───────┼──────┼──────┤ │매수 │벽산 │신탁 │30,000 │장중 │ ├────┼──────────┼───────┼──────┼──────┤ │매수 │모토닉 │신탁 │5,000 │장중 │ ├────┼──────────┼───────┼──────┼──────┤ │매수 │현대상사 │신탁 │5,000 │장중 │ ├────┼──────────┼───────┼──────┼──────┤ │매수 │대교우B │신탁 │5,000 │장중 │ ├────┼──────────┼───────┼──────┼──────┤ │매수 │동양고속 │신탁 │50 │장중 │ ├────┼──────────┼───────┼──────┼──────┤ │매수 │KB금융지주 │신탁 │200,000 │장중 │ └────┴──────────┴───────┴──────┴──────┘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표> 코스피 자기주식매매 신청내역(11일) (단위: 주) ┌────┬──────────┬───────┬──────┬──────┐ │구분 │종목명 │신고서구분 │신청수량 │호가시기 │ ├────┼──────────┼───────┼──────┼──────┤ │매수 │삼성카드 │직접 │300,000 │장중 │ ├────┼──────────┼───────┼──────┼──────┤ │매수 │유나이티드제약 │직접 │30,000 │장중 │ ├────┼──────────┼───────┼──────┼──────┤ │매수 │두산 │신탁 │5,000 │장중 │ ├────┼──────────┼───────┼──────┼──────┤ │매수 │보령제약 │신탁 │20,000 │장중 │ ├────┼──────────┼───────┼──────┼──────┤ │매수 │현대약품 │신탁 │30,000 │장중 │ ├────┼──────────┼───────┼──────┼──────┤ │매수 │벽산 │신탁 │30,000 │장중 │ ├────┼──────────┼───────┼──────┼──────┤ │매수 │모토닉 │신탁 │5,000 │장중 │ ├────┼──────────┼───────┼──────┼──────┤ │매수 │현대상사 │신탁 │5,000 │장중 │ ├────┼──────────┼───────┼──────┼──────┤ │매수 │대교우B │신탁 │5,000 │장중 │ ├────┼──────────┼───────┼──────┼──────┤ │매수 │동양고속 │신탁 │50 │장중 │ ├────┼──────────┼───────┼──────┼──────┤ │매수 │KB금융지주 │신탁 │200,000 │장중 │ └────┴──────────┴───────┴──────┴──────┘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국내]
"삼성 위기는 애플과 구글에 기회"…애플 주가 1.8% 상승
"삼성 위기는 애플과 구글에 기회"…애플 주가 1.8% 상승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삼성의 고조되는 위기는 애플과 구글에 기회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현지시간) 갤럭시 노트 7의 교체품에서도 발화 사고가 발생하면서 삼성이 갤럭시 노트 7의 생산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통신은 "많은 미국인이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에 자신들의 스마트폰을 업그레이드한다"면서, "그러나 이번 쇼핑 시즌 기간 삼성의 공백은 애플 아이폰 7과 구글이 최근 출시한 픽셀폰에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삼성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익숙한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 OS에 최적화돼 있는 구글 픽셀폰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는 삼성이 반등의 기회를 잡는 것을 더 어렵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독일 등지에서 오는 20일 시판에 들어가는 픽셀폰은 아이폰의 시리와 유사한 가상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하고 과거 넥서스폰 보다 향상된 카메라 기능 등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이 21%였지만, 올해 갤럭시 노트 7의 판매 호조로 점유율을 22%로 높였고, 반면 애플은 15%였던 점유율이 12%로 하락했다. 그러나 갤럭시 노트 7의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혁신이 없다'는 평가를 받은 아이폰 7시리즈는 공개 직전 터진 갤럭시 노트 7 리콜 사태로 인해 주문량이 기대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과 애플은 700달러가 넘는 고급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해 왔지만, 애플이 이번 쇼핑 시즌에서는 분명 우위에 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애플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삼성이 "노트 7의 공급량을 조정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생산 중단을 시사한 이후 급등했다. 애플 주가는 장중 한때 2.3%포인트까지 오르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1.8%포인트 상승한 116.05달러에 마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과 구글이 얼마나 수혜를 입을지는 삼성의 향후 행보에 달려있다"면서, "이미 골칫덩어리 스마트폰을 죽여야 한다는 압박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HMC 투자증권의 그레그 로 애널리스트는 "노트 7을 계속 생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AP 통신은 노트 7 소유자의 옵션이라는 기사에서 "미국의 4대 주요 통신사가 노트 7 판매를 중단키로 하면서 소비자들은 세 가지 선택지가 있다"면서 "다른 삼성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픽셀폰으로 갈아타는 방법, 그리고 좀 더 기다리는 방법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통신은 "현재 삼성과 미정부 당국이 교체품의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며, 교체품의 화재가 제품 자체와는 관계없는 별건의 사고였다는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삼성이 머지않아 안전한 교체품을 다시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kn020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 위기는 애플과 구글에 기회"…애플 주가 1.8% 상승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삼성의 고조되는 위기는 애플과 구글에 기회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현지시간) 갤럭시 노트 7의 교체품에서도 발화 사고가 발생하면서 삼성이 갤럭시 노트 7의 생산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통신은 "많은 미국인이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에 자신들의 스마트폰을 업그레이드한다"면서, "그러나 이번 쇼핑 시즌 기간 삼성의 공백은 애플 아이폰 7과 구글이 최근 출시한 픽셀폰에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삼성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익숙한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 OS에 최적화돼 있는 구글 픽셀폰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는 삼성이 반등의 기회를 잡는 것을 더 어렵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독일 등지에서 오는 20일 시판에 들어가는 픽셀폰은 아이폰의 시리와 유사한 가상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하고 과거 넥서스폰 보다 향상된 카메라 기능 등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이 21%였지만, 올해 갤럭시 노트 7의 판매 호조로 점유율을 22%로 높였고, 반면 애플은 15%였던 점유율이 12%로 하락했다. 그러나 갤럭시 노트 7의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혁신이 없다'는 평가를 받은 아이폰 7시리즈는 공개 직전 터진 갤럭시 노트 7 리콜 사태로 인해 주문량이 기대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과 애플은 700달러가 넘는 고급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해 왔지만, 애플이 이번 쇼핑 시즌에서는 분명 우위에 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애플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삼성이 "노트 7의 공급량을 조정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생산 중단을 시사한 이후 급등했다. 애플 주가는 장중 한때 2.3%포인트까지 오르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1.8%포인트 상승한 116.05달러에 마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과 구글이 얼마나 수혜를 입을지는 삼성의 향후 행보에 달려있다"면서, "이미 골칫덩어리 스마트폰을 죽여야 한다는 압박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HMC 투자증권의 그레그 로 애널리스트는 "노트 7을 계속 생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AP 통신은 노트 7 소유자의 옵션이라는 기사에서 "미국의 4대 주요 통신사가 노트 7 판매를 중단키로 하면서 소비자들은 세 가지 선택지가 있다"면서 "다른 삼성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픽셀폰으로 갈아타는 방법, 그리고 좀 더 기다리는 방법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통신은 "현재 삼성과 미정부 당국이 교체품의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며, 교체품의 화재가 제품 자체와는 관계없는 별건의 사고였다는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삼성이 머지않아 안전한 교체품을 다시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kn020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국내]
뉴욕증시 유가 급등에 에너지주 강세…다우 0.49% 상승 마감
뉴욕증시 유가 급등에 에너지주 강세…다우 0.49%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8.55포인트(0.49%) 상승한 18,329.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92포인트(0.46%) 높은 2,163.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26포인트(0.69%) 오른 5,328.6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전일 진행된 대선 TV토론 결과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보다 우세했다는 평가 속에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1.5%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기술과 금융, 헬스케어, 통신, 유틸리티 등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유가는 러시아의 원유 감산 동참 가능성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긍정적인 유가 전망 등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54달러(3.1%) 오른 51.35달러에 마쳤다. 유가는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에너지총회 연설에서 "러시아는 생산량을 제한하는 공동 조처에 동참할 준비가 돼 있다"며 다른 산유국들 또한 이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러시아는 OPEC 비회원국 중에서 가장 많은 원유를 생산한다.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도 단기적으로 60달러까지 가격 상승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진단해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이날은 '콜럼버스의 날'로 채권과 선물시장이 휴장했다. 미 대선 TV토론에서 클린턴이 트럼프에 이겼다는 분석이 우세한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CNN방송은 실시간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이 잘했다는 응답이 57%로 트럼프가 잘했다는 답변 34%보다 높았다고 전했다. 금융시장은 클린턴의 경제 정책이 시장에 더 우호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클린턴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이 트럼프 당선 시보다 시장 불확실성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3분기 기업 실적발표도 기다리고 있다. 다음날 알루미늄제조업체 알코아의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발표 기간'이 막을 올린다. 주 후반에는 씨티그룹과 JP모건, 웰스파고 등 금융기관들의 실적발표도 예정돼 있다. 트위터의 주가는 잠재적인 인수기업으로 거론됐던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세일즈포스, 월트디즈니가 인수 제안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보도로 11% 넘게 떨어졌다.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의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4분기 증자와 회사채 발행이 모두 없을 것이라고 밝혀 2.21% 올랐다.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9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가 전월 수정치 127.96에서 128.51로 반등했다고 발표했다. 9월 고용추세지수는 전년 대비 1.1% 상승했다. 개드 레바논 콘퍼런스보드 북미지역의 수석 경제학자는 "고용추세지수는 고용의 완만한 성장세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고용추세지수는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와 채용공고, 산업생산 등 8개의 주요 노동시장 지표를 종합해 산출된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대선과 유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감소한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 기업 실적발표 시작을 앞두고 이날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데 따라 시장을 크게 움직일 재료가 많지 않았다며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이 어떻게 발표되느냐에 따라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74% 내린 13.38을 기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유가 급등에 에너지주 강세…다우 0.49%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8.55포인트(0.49%) 상승한 18,329.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92포인트(0.46%) 높은 2,163.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26포인트(0.69%) 오른 5,328.6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전일 진행된 대선 TV토론 결과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보다 우세했다는 평가 속에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1.5%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기술과 금융, 헬스케어, 통신, 유틸리티 등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유가는 러시아의 원유 감산 동참 가능성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긍정적인 유가 전망 등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54달러(3.1%) 오른 51.35달러에 마쳤다. 유가는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에너지총회 연설에서 "러시아는 생산량을 제한하는 공동 조처에 동참할 준비가 돼 있다"며 다른 산유국들 또한 이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러시아는 OPEC 비회원국 중에서 가장 많은 원유를 생산한다.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도 단기적으로 60달러까지 가격 상승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진단해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이날은 '콜럼버스의 날'로 채권과 선물시장이 휴장했다. 미 대선 TV토론에서 클린턴이 트럼프에 이겼다는 분석이 우세한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CNN방송은 실시간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이 잘했다는 응답이 57%로 트럼프가 잘했다는 답변 34%보다 높았다고 전했다. 금융시장은 클린턴의 경제 정책이 시장에 더 우호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클린턴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이 트럼프 당선 시보다 시장 불확실성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3분기 기업 실적발표도 기다리고 있다. 다음날 알루미늄제조업체 알코아의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발표 기간'이 막을 올린다. 주 후반에는 씨티그룹과 JP모건, 웰스파고 등 금융기관들의 실적발표도 예정돼 있다. 트위터의 주가는 잠재적인 인수기업으로 거론됐던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세일즈포스, 월트디즈니가 인수 제안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보도로 11% 넘게 떨어졌다.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의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4분기 증자와 회사채 발행이 모두 없을 것이라고 밝혀 2.21% 올랐다.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9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가 전월 수정치 127.96에서 128.51로 반등했다고 발표했다. 9월 고용추세지수는 전년 대비 1.1% 상승했다. 개드 레바논 콘퍼런스보드 북미지역의 수석 경제학자는 "고용추세지수는 고용의 완만한 성장세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고용추세지수는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와 채용공고, 산업생산 등 8개의 주요 노동시장 지표를 종합해 산출된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대선과 유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감소한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 기업 실적발표 시작을 앞두고 이날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데 따라 시장을 크게 움직일 재료가 많지 않았다며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이 어떻게 발표되느냐에 따라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74% 내린 13.38을 기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첫페이지
이전페이지
5425
5426
5427
5428
5429
5430
5431
5432
5433
5434
다음페이지
마지막페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