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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르재단 평균연봉 9천218만원…최고액은 1억6천만원"
"미르재단 평균연봉 9천218만원…최고액은 1억6천만원"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재단법인 미르', '재단법인 케이스포츠' 등이 직원들에게 고액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민주)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두 재단법인의 사업장적용신고서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미르재단의 최고 연봉은 기본급만 1억6천64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르재단에서 2번째로 많은 연봉은 1억3천640만원이었다. 미르재단의 억대연봉자만 총 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12월 사업장적용신고 당시 유급직원 6명의 평균연봉은 9천218만원이었다. 케이스포츠재단은 최고 연봉이 9천879만원(2명)이었다. 2016년 2월 사업장적용신고서 기준 유급직원 8인의 평균연봉은 6천940만원이었다. 정부산하기관 중 상임기관장이 있는 35개 재단법인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2천900만원이다. 미르재단의 최고연봉 1억6천640만원은 35개 기관장 평균연봉보다 3천700만원 이상 더 많았다. 미르재단 직원 평균 보수액(9천218만원)도 35개 기관 평균(5천807만원)보다 3천411만원이나 많은 고액이었다. 인재근 의원은 "권력형 비리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미르재단과 케이스포츠재단에 정부 산하기관의 기관장보다 많은 초고액 연봉이 책정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국민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며 "경제가 어렵다던 대통령의 말이 공염불처럼 들려온다"고 꼬집었다. junm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르재단 평균연봉 9천218만원…최고액은 1억6천만원"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재단법인 미르', '재단법인 케이스포츠' 등이 직원들에게 고액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민주)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두 재단법인의 사업장적용신고서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미르재단의 최고 연봉은 기본급만 1억6천64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르재단에서 2번째로 많은 연봉은 1억3천640만원이었다. 미르재단의 억대연봉자만 총 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12월 사업장적용신고 당시 유급직원 6명의 평균연봉은 9천218만원이었다. 케이스포츠재단은 최고 연봉이 9천879만원(2명)이었다. 2016년 2월 사업장적용신고서 기준 유급직원 8인의 평균연봉은 6천940만원이었다. 정부산하기관 중 상임기관장이 있는 35개 재단법인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2천900만원이다. 미르재단의 최고연봉 1억6천640만원은 35개 기관장 평균연봉보다 3천700만원 이상 더 많았다. 미르재단 직원 평균 보수액(9천218만원)도 35개 기관 평균(5천807만원)보다 3천411만원이나 많은 고액이었다. 인재근 의원은 "권력형 비리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미르재단과 케이스포츠재단에 정부 산하기관의 기관장보다 많은 초고액 연봉이 책정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국민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며 "경제가 어렵다던 대통령의 말이 공염불처럼 들려온다"고 꼬집었다. junm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국내]
원/달러 환율 상승세로 출발…달러화 강세 흐름
원/달러 환율 상승세로 출발…달러화 강세 흐름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개장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11.8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3.4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1원 오른 1,108.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거의 모든 연준위원들이 연내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전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대선후보 2차 TV토론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우세로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 전망이 완화되면서 외환시장에서 위험투자 심리가 강화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날 원/달러 환율의 상승 폭이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070.16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5.19원 떨어졌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달러 환율 상승세로 출발…달러화 강세 흐름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개장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11.8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3.4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1원 오른 1,108.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거의 모든 연준위원들이 연내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전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대선후보 2차 TV토론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우세로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 전망이 완화되면서 외환시장에서 위험투자 심리가 강화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날 원/달러 환율의 상승 폭이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070.16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5.19원 떨어졌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국내]
10월 들어서도 수출 감소세…車파업·갤럭시노트7 리콜 영향
10월 들어서도 수출 감소세…車파업·갤럭시노트7 리콜 영향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잠시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던 한국 수출이 자동차 파업과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라는 악재가 잇따라 터지면서 다시 주춤하고 있다. 11일 관세청이 따르면 10월 들어 지난 10일까지 수출액은 94억6천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줄었다. 월별 수출액은 작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19개월째 감소를 이어오다가 8월 들어 2.6% 증가로 반전했지만, 한 달 만인 지난 9월 다시 5.9%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현대자동차[005380] 파업에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 석유제품·석유화학 시설 정기 보수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달 1∼10일 품목별 수출액 증감률을 보면 승용차(-51.9%)와 무선통신기기(-31.2%), 석유제품(-30.8%) 등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반도체(-5.9%), 자동차부품(-20.3%) 등도 줄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15.3%) 등지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중국(-18.3%), 미국(-23.0%), 유럽연합(EU·-27.2%), 일본(-21.7%) 등 주요 교역대상국으로는 일제히 감소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0월 들어서도 수출 감소세…車파업·갤럭시노트7 리콜 영향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잠시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던 한국 수출이 자동차 파업과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라는 악재가 잇따라 터지면서 다시 주춤하고 있다. 11일 관세청이 따르면 10월 들어 지난 10일까지 수출액은 94억6천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줄었다. 월별 수출액은 작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19개월째 감소를 이어오다가 8월 들어 2.6% 증가로 반전했지만, 한 달 만인 지난 9월 다시 5.9%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현대자동차[005380] 파업에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 석유제품·석유화학 시설 정기 보수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달 1∼10일 품목별 수출액 증감률을 보면 승용차(-51.9%)와 무선통신기기(-31.2%), 석유제품(-30.8%) 등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반도체(-5.9%), 자동차부품(-20.3%) 등도 줄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15.3%) 등지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중국(-18.3%), 미국(-23.0%), 유럽연합(EU·-27.2%), 일본(-21.7%) 등 주요 교역대상국으로는 일제히 감소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국내]
갤노트7 판매 중단은 '뼈를 깎는 결단'
갤노트7 판매 중단은 '뼈를 깎는 결단' 삼성 "고객 안전 최우선 고려"…한·미·중 당국 조치와 발맞춰 내년 초 갤S8 출시 앞두고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한지훈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에 이어 판매 중단을 선언한 것은 '뼈를 깎는 결단'으로 평가된다. 이는 국내외에서 잇따라 발생한 발화 사고를 잠재움으로써 갤럭시S8 등 차기작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브랜드 이미지와 회사의 신뢰성에 타격이 가지 않도록 막으려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판매한 주요 국가의 규제 당국이 강제 조치에 나서기 전에 사전 협의를 통해 자발적·선제적으로 제품 판매와 교환을 중단하는 모양새를 갖췄다.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등 각국의 규제 당국이 리콜 등 강력한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런 결정을 내렸다. 소비자 안전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울 수 있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1일 오전 7시 인터넷 뉴스룸에 "최근 보도된 갤럭시노트7 교환품 소손 사건들에 대해 아직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지만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모든 글로벌 유통·판매 파트너들에 조사가 이뤄지는 동안 갤럭시노트7 판매와 교환을 중단하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4대 통신사인 버라이즌, AT&T, T-모바일, 스프린트 등이 전날(현지시간)까지 갤럭시노트7 판매를 자체 중단한 데 이어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도 이날부터 판매를 중단했다. 현재까지 주요 언론매체를 통해 알려진 새 갤럭시노트7의 발화 사례는 미국 5건, 한국 1건, 중국 1건, 대만 1건 등이다. 이 중 한국에서 발생한 1건은 한국SGS 기흥시험소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검사 결과 외부 충격이나 눌림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나머지 사례에 대한 조사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런 사고 보고가 나오면서 소비자 여론은 상당히 악화했다. 특히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미국에서는 지난 주말을 전후해 소비자 불안이 크게 고조돼 판매 중단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판매중단 조치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크게 밀려난 삼성전자로서는 가장 중요한 시장이 된 미국에서의 소비자 불안과 그로 인한 신뢰도 추락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초 갤럭시S8 출시 직전까지 배터리 결함에 의한 발화 이슈를 지지부진하게 끌고 가느니 차라리 갤럭시노트7을 과감히 포기하는 것이 유리한 전략이라는 제안도 있었다. 갤럭시노트7 이미지가 차기 스마트폰에까지 악영향을 줘서는 안된다는 판단이었다.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삼성전자는 재빠른 선제적 대응으로 이번 사태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택했다. 차기작 갤럭시S8은 내년 2월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발표된다. solatido@yna.co.kr,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갤노트7 판매 중단은 '뼈를 깎는 결단' 삼성 "고객 안전 최우선 고려"…한·미·중 당국 조치와 발맞춰 내년 초 갤S8 출시 앞두고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한지훈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에 이어 판매 중단을 선언한 것은 '뼈를 깎는 결단'으로 평가된다. 이는 국내외에서 잇따라 발생한 발화 사고를 잠재움으로써 갤럭시S8 등 차기작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브랜드 이미지와 회사의 신뢰성에 타격이 가지 않도록 막으려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판매한 주요 국가의 규제 당국이 강제 조치에 나서기 전에 사전 협의를 통해 자발적·선제적으로 제품 판매와 교환을 중단하는 모양새를 갖췄다.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등 각국의 규제 당국이 리콜 등 강력한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런 결정을 내렸다. 소비자 안전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울 수 있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1일 오전 7시 인터넷 뉴스룸에 "최근 보도된 갤럭시노트7 교환품 소손 사건들에 대해 아직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지만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모든 글로벌 유통·판매 파트너들에 조사가 이뤄지는 동안 갤럭시노트7 판매와 교환을 중단하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4대 통신사인 버라이즌, AT&T, T-모바일, 스프린트 등이 전날(현지시간)까지 갤럭시노트7 판매를 자체 중단한 데 이어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도 이날부터 판매를 중단했다. 현재까지 주요 언론매체를 통해 알려진 새 갤럭시노트7의 발화 사례는 미국 5건, 한국 1건, 중국 1건, 대만 1건 등이다. 이 중 한국에서 발생한 1건은 한국SGS 기흥시험소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검사 결과 외부 충격이나 눌림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나머지 사례에 대한 조사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런 사고 보고가 나오면서 소비자 여론은 상당히 악화했다. 특히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미국에서는 지난 주말을 전후해 소비자 불안이 크게 고조돼 판매 중단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판매중단 조치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크게 밀려난 삼성전자로서는 가장 중요한 시장이 된 미국에서의 소비자 불안과 그로 인한 신뢰도 추락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초 갤럭시S8 출시 직전까지 배터리 결함에 의한 발화 이슈를 지지부진하게 끌고 가느니 차라리 갤럭시노트7을 과감히 포기하는 것이 유리한 전략이라는 제안도 있었다. 갤럭시노트7 이미지가 차기 스마트폰에까지 악영향을 줘서는 안된다는 판단이었다.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삼성전자는 재빠른 선제적 대응으로 이번 사태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택했다. 차기작 갤럭시S8은 내년 2월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발표된다. solatido@yna.co.kr,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국내]
전자담배 수입량 3년간 12배 증가…"관리대책 필요"
전자담배 수입량 3년간 12배 증가…"관리대책 필요" 강석진 "니코틴 원액 소비자 임의로 취급해 위험"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전자담배 수입이 최근 3년간 12배나 늘어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진(새누리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담배 수입액은 1천889만 달러였다. 이는 2012년 수입액 146만 달러보다 1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전자담배는 니코틴을 증기로 만들어 흡입하는 장치로 기기와 액상으로 구분된다. 액상 중 니코틴이 들어있는 제품은 현재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유독물로 분류된다. 액상은 니코틴과 향료(글리세린 등)로 구성되는데 2011년 1월부터 전자담배에 담배소비세 등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한 후부터 니코틴과 향료를 섞어 파는 '혼합형'보다는 과세 회피 목적으로 니코틴 원액과 향료 액을 분리해 별도로 판매하는 '분리형'이 주로 유통되고 있다. 분리형 제품의 경우 판매자나 소비자가 직접 혼합해 사용해야 하는 데 잘못 사용할 경우 고용량 니코틴 중독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등 사고 발생의 여지가 있다. 강석진 의원은 "니코틴 용액의 경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음성적 거래가 빈번하고, 소비자가 대량 구매해 재판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혼합형 전자담배 용액을 수입할 때는 니코틴과 향료가 섞여 있는 '혼합형'만 수입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아울러 유독물로 분류되는 니코틴 원액의 유통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자담배 수입량 3년간 12배 증가…"관리대책 필요" 강석진 "니코틴 원액 소비자 임의로 취급해 위험"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전자담배 수입이 최근 3년간 12배나 늘어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진(새누리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담배 수입액은 1천889만 달러였다. 이는 2012년 수입액 146만 달러보다 1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전자담배는 니코틴을 증기로 만들어 흡입하는 장치로 기기와 액상으로 구분된다. 액상 중 니코틴이 들어있는 제품은 현재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유독물로 분류된다. 액상은 니코틴과 향료(글리세린 등)로 구성되는데 2011년 1월부터 전자담배에 담배소비세 등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한 후부터 니코틴과 향료를 섞어 파는 '혼합형'보다는 과세 회피 목적으로 니코틴 원액과 향료 액을 분리해 별도로 판매하는 '분리형'이 주로 유통되고 있다. 분리형 제품의 경우 판매자나 소비자가 직접 혼합해 사용해야 하는 데 잘못 사용할 경우 고용량 니코틴 중독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등 사고 발생의 여지가 있다. 강석진 의원은 "니코틴 용액의 경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음성적 거래가 빈번하고, 소비자가 대량 구매해 재판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혼합형 전자담배 용액을 수입할 때는 니코틴과 향료가 섞여 있는 '혼합형'만 수입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아울러 유독물로 분류되는 니코틴 원액의 유통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국내]
기재부 "경기회복세 공고하지 않아…파업 장기화시 더 우려"
기재부 "경기회복세 공고하지 않아…파업 장기화시 더 우려"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현재 경기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데다 당분간 경기도 반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정부의 진단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11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에서 "자동차 파업 영향 등으로 수출·생산이 부진하며 경기회복세가 공고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진단하며 "일부 업계의 파업 장기화 등이 경기회복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소비, 투자 등 내수는 소폭 반등했다고 봤다. 8월 설비투자는 대규모 반도체 설비가 도입된 데 힘입어 전월보다 14.0%, 건설투자는 민간 주택건설 호조를 발판삼아 3.2% 각각 늘었다. 폭염 때문에 냉방용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며 8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속보치를 보면 백화점 매출액은 1년 전보다 4.2% 늘고 카드 국내승인액은 9.1%, 휘발유·경유 판매량은 6.2% 증가하는 등 일부 소매판매 관련 지표들이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수출과 생산은 기를 펴지 못하는 모습이다. 9월 수출은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 자동차업계의 파업이 맞물리며 1년 전보다 5.9% 감소했다. 역대 최장기간인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나가다가 8월 반등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고개를 숙인 것이다. 자동차업계 파업은 산업 생산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8월 광공업 생산은 한 달 전보다 2.4% 감소했다. 자동차 생산이 17.7%나 줄어든 영향이 컸다. 공장이 돌아가지 않으면서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보다 3.4%포인트나 떨어진 70.4%로 내려갔다. 이는 2009년 3월 69.9% 이후 7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소매판매 쪽에서도 부진한 지표는 있었다. 9월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이 1년 전보다 10.9% 감소한 것이다.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개소세 인하조치가 끝난 직후인 7월부터 3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 미국 대선의 향방과 금리 인상 가능성,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집행률을 높이고 지방자치단체의 추가경정예산 규모를 확대하는 등 추가 재정보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재부 "경기회복세 공고하지 않아…파업 장기화시 더 우려"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현재 경기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데다 당분간 경기도 반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정부의 진단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11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에서 "자동차 파업 영향 등으로 수출·생산이 부진하며 경기회복세가 공고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진단하며 "일부 업계의 파업 장기화 등이 경기회복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소비, 투자 등 내수는 소폭 반등했다고 봤다. 8월 설비투자는 대규모 반도체 설비가 도입된 데 힘입어 전월보다 14.0%, 건설투자는 민간 주택건설 호조를 발판삼아 3.2% 각각 늘었다. 폭염 때문에 냉방용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며 8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속보치를 보면 백화점 매출액은 1년 전보다 4.2% 늘고 카드 국내승인액은 9.1%, 휘발유·경유 판매량은 6.2% 증가하는 등 일부 소매판매 관련 지표들이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수출과 생산은 기를 펴지 못하는 모습이다. 9월 수출은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 자동차업계의 파업이 맞물리며 1년 전보다 5.9% 감소했다. 역대 최장기간인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나가다가 8월 반등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고개를 숙인 것이다. 자동차업계 파업은 산업 생산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8월 광공업 생산은 한 달 전보다 2.4% 감소했다. 자동차 생산이 17.7%나 줄어든 영향이 컸다. 공장이 돌아가지 않으면서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보다 3.4%포인트나 떨어진 70.4%로 내려갔다. 이는 2009년 3월 69.9% 이후 7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소매판매 쪽에서도 부진한 지표는 있었다. 9월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이 1년 전보다 10.9% 감소한 것이다.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개소세 인하조치가 끝난 직후인 7월부터 3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 미국 대선의 향방과 금리 인상 가능성,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집행률을 높이고 지방자치단체의 추가경정예산 규모를 확대하는 등 추가 재정보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국내]
유커들의 새 핫플레이스…이화벽화마을·광장시장
유커들의 새 핫플레이스…이화벽화마을·광장시장 제일기획 자회사 펑타이, 검색 관심장소 빅데이터 분석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홍대거리, 이화 벽화마을, 광장시장 전골목, 쁘띠프랑스 등 한국에 온 중국인 관광객(유커)들의 관심이 한국 현지문화 직접 체험 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기획은 디지털 마케팅 자회사 펑타이(鵬泰·대표 남용식)가 국경절 연휴를 포함해 최근 한 달간 한국에 온 중국인 관광객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펑타이가 9월 초부터 국경절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7일까지 유커용 여행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한국지하철' 앱에서 유커들이 검색한 관심 장소 데이터 80만건을 분석한 결과, 유커들이 한국 현지문화를 직접 경험하려는 경향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한국지하철 앱에 등록된 관광명소 1천500여곳 중 유커들이 가장 많이 조회한 장소는 홍대거리였다. 이어 남산N서울타워, 북촌 한옥마을, 명동거리 등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장소들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곳들도 많았다. 이번 국경절 기간 유커들의 관심이 급증하며 새롭게 눈길을 끈 '핫 플레이스'는 이화 벽화마을(5위), 광장시장 전골목(6위), 쁘띠프랑스(9위), 동대문 찜질방(15위),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19위) 등이 있었다. 이화 벽화마을, 쁘띠프랑스, 달빛무지개분수 등은 한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면서 유커들에게 입소문이 난 곳이다. 한류 체험을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이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빈대떡 등 한국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광장시장 전골목, 사우나 등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찜질방도 유커들의 관심이 늘었다.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들이 유커들에게 신흥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고 제일기획은 분석했다. 실제 한국지하철 앱의 관심장소 게시판이나 중국의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 등에서는 한국인처럼 옛날 교복을 입고 이화 벽화마을을 산책하는 모습이나 광장시장에서 빈대떡과 김밥 등을 먹는 모습, 찜질방에서 '양머리' 수건을 쓰고 맥반석 계란을 먹는 모습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펑타이 관계자는 "20∼30대 젊은 유커들을 중심으로 현지문화를 체험해보려는 경향이 퍼지면서 한국만의 먹거리, 즐길 거리를 맛볼 수 있는 새 장소를 찾아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펑타이는 최근 유커들이 버스, 기차 등을 타고 교외나 지방으로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는 추세에 맞춰 부산, 제주, 대구, 대전 등 지방도시별 주요 관심 장소도 처음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지방도시를 찾은 유커들은 주로 식도락 여행과 한류 체험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별로 인기 순위 10위에 든 장소 중 음식과 관련된 곳이 약 40%를 차지해 맛집 탐방이 유커들의 주요 관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광복동 먹자골목, 제주 흑돼지거리, 대구 서문시장 등이 지역별 순위에서 높은 순위에 올랐다. 또 지방도시 중에서는 부산이 기존 관광자원에 한류의 효과가 포개지면서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관심 장소 조회 수 중 부산에 있는 장소들이 차지한 비중은 약 60%로 제주(31.6%)나 대구(4.8%)를 크게 앞질렀다. 펑타이 관계자는 "부산은 이전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지만 올해 국경절 기간에는 영화 '부산행'이 중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끈 데다가 부산국제영화제, 원아시아페스티벌 등이 열리며 관심이 더 높아진 것 같다"고 풀이했다. 한국지하철 앱은 2014년 펑타이가 자체 개발한 서비스로, 유커들에게 서울·부산·제주도 등 전국 주요 도시의 지하철 노선, 관광명소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남용식 펑타이 대표는 "급변하는 유커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유커들이 한국 여행을 알차게 즐기도록 돕고, 기업에는 더 정교한 유커 마케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커들의 관심장소 조회 수 상위 20위 ┌────┬─────────────────┬────────────────┐ │ 순위 │ 2016년 │ 2015년 │ │ │ │ │ ├────┼─────────────────┼────────────────┤ │ 1 │ 홍대 │ 동대문디자인 플라자 │ │ │ │ │ ├────┼─────────────────┼────────────────┤ │ 2 │ 남산 N서울타워 │ 두타 │ │ │ │ │ ├────┼─────────────────┼────────────────┤ │ 3 │ 북촌 한옥마을 │ 명동 │ │ │ │ │ ├────┼─────────────────┼────────────────┤ │ 4 │ 명동 │ ○○ 놀이공원(용인) │ │ │ │ │ ├────┼─────────────────┼────────────────┤ │ 5 │ 이화벽화마을 │ 북촌 한옥마을 │ │ │ │ │ ├────┼─────────────────┼────────────────┤ │ 6 │ 광장시장 전골목 │ 홍대 │ │ │ │ │ ├────┼─────────────────┼────────────────┤ │ 7 │ 경복궁 │ ○○ 삼계탕(경복궁역) │ │ │ │ │ ├────┼─────────────────┼────────────────┤ │ 8 │ ○○ 대형마트(서울역) │ 삼청동길 │ │ │ │ │ ├────┼─────────────────┼────────────────┤ │ 9 │ 쁘띠프랑스 │ 인사동 │ │ │ │ │ ├────┼─────────────────┼────────────────┤ │ 10 │ 이대 ‘찾고 싶은 거리’ │ 홍대 프리마켓 │ │ │ │ │ ├────┼─────────────────┼────────────────┤ │ 11 │ 건대 커먼그라운드 │ 국립중앙박물관 │ │ │ │ │ ├────┼─────────────────┼────────────────┤ │ 12 │ 남이섬 │ 광화문광장 │ │ │ │ │ ├────┼─────────────────┼────────────────┤ │ 13 │ ○○ 고기구이집(명동) │ 가로수길 │ │ │ │ │ ├────┼─────────────────┼────────────────┤ │ 14 │ 동대문디자인 플라자 │ 타임스퀘어 │ │ │ │ │ ├────┼─────────────────┼────────────────┤ │ 15 │ ○○ 찜질방(동대문) │ 코엑스몰 │ │ │ │ │ ├────┼─────────────────┼────────────────┤ │ 16 │ 가로수길 │ ○○ 닭갈비(신촌) │ │ │ │ │ ├────┼─────────────────┼────────────────┤ │ 17 │ ○○ 닭한마리집(동대문) │ ○○ 백화점(잠실) │ │ │ │ │ ├────┼─────────────────┼────────────────┤ │ 18 │ 인사동 │ ○○ 복합쇼핑몰(잠실) │ │ │ │ │ ├────┼─────────────────┼────────────────┤ │ 19 │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 ○○ 떡볶이 (경복궁역) │ │ │ │ │ ├────┼─────────────────┼────────────────┤ │ 20 │ ○○ 치킨집(홍대입구) │ ○○ 카페(홍대입구) │ │ │ │ │ └────┴─────────────────┴────────────────┘ 유커들의 지방도시 관심장소 조회 수 상위 10위 ┌───┬───────┬───────┬───────┬───────┬───────┐ │ 순위 │ 부산 │ 제주 │ 대구 │ 대전 │ 광주 │ │ │ │ │ │ │ │ ├───┼───────┼───────┼───────┼───────┼───────┤ │ 1 │ 감천문화마을 │ ○○ 카페 │ 서문시장 │대동 벽화마을 │ 순천 낙안읍?│ │ │ │ │ │ │ ? │ │ │ │ │ │ │ 민속마을 │ │ │ │ │ │ │ │ │ │ │ │ │ │ │ ├───┼───────┼───────┼───────┼───────┼───────┤ │ 2 │오륙도스카이워│ 성산일출봉 │ 앞산 전망대 │대동 하늘공원 │ 중외공원 │ │ │ 크 │ │ │ │ │ │ │ │ │ │ │ │ ├───┼───────┼───────┼───────┼───────┼───────┤ │ 3 │해운대 해수욕?│ 우도 │ ○○ 일식집 │ 오월드 │ 웨딩의 거리 │ │ │ ? │ │ │ │ │ │ │ │ │ │ │ │ ├───┼───────┼───────┼───────┼───────┼───────┤ │ 4 │광복동 먹자골?│○○ 화장품숍 │ 83타워 │유성온천공원 ?│ 무등산 │ │ │ ? │ │ │ 렛暘션窩? │ │ │ │ │ │ │ │ │ ├───┼───────┼───────┼───────┼───────┼───────┤ │ 5 │ 자갈치시장 │ 흑돼지거리 │ 이월드 │ 으능정이 │ ○○ 한정식 │ │ │ │ │ │ 문화의 거리 │ │ │ │ │ │ │ │ │ │ │ │ │ │ │ │ │ │ │ │ │ │ │ ├───┼───────┼───────┼───────┼───────┼───────┤ │ 6 │ BIFF광장 │ 제주러브랜드 │ ○○ 닭갈비 │ ○○ 갈비 │○○ 디저트카?│ │ │ │ │ │ │ ? │ │ │ │ │ │ │ │ ├───┼───────┼───────┼───────┼───────┼───────┤ │ 7 │ ○○ 아울렛 │ 동문재래시장 │안지랑 곱창거?│ 한밭수목원 │ ○○ 통닭 │ │ │ │ │ ? │ │ │ │ │ │ │ │ │ │ ├───┼───────┼───────┼───────┼───────┼───────┤ │ 8 │ 해동용궁사 │ 한라산 │ 근대문화골목 │ 대전 엑스포 │ ○○ 오리탕 │ │ │ │ │ │ 과학공원 │ │ │ │ │ │ │ │ │ │ │ │ │ │ │ │ │ │ │ │ │ │ │ ├───┼───────┼───────┼───────┼───────┼───────┤ │ 9 │ 태종대 │제주중앙지하상│김광석 다시 그│○○ 문어보쌈 │○○ 한우구이 │ │ │ │ 가 │ 리기길 │ │ │ │ │ │ │ │ │ │ ├───┼───────┼───────┼───────┼───────┼───────┤ │ 10 │○○ 돼지국밥 │테디베어뮤지엄│ ○○ 빵집 │ ○○ 왕만두 │ ○○ 제과점 │ │ │ │ │ │ │ │ │ │ │ │ │ │ │ └───┴───────┴───────┴───────┴───────┴───────┘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커들의 새 핫플레이스…이화벽화마을·광장시장 제일기획 자회사 펑타이, 검색 관심장소 빅데이터 분석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홍대거리, 이화 벽화마을, 광장시장 전골목, 쁘띠프랑스 등 한국에 온 중국인 관광객(유커)들의 관심이 한국 현지문화 직접 체험 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기획은 디지털 마케팅 자회사 펑타이(鵬泰·대표 남용식)가 국경절 연휴를 포함해 최근 한 달간 한국에 온 중국인 관광객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펑타이가 9월 초부터 국경절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7일까지 유커용 여행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한국지하철' 앱에서 유커들이 검색한 관심 장소 데이터 80만건을 분석한 결과, 유커들이 한국 현지문화를 직접 경험하려는 경향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한국지하철 앱에 등록된 관광명소 1천500여곳 중 유커들이 가장 많이 조회한 장소는 홍대거리였다. 이어 남산N서울타워, 북촌 한옥마을, 명동거리 등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장소들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곳들도 많았다. 이번 국경절 기간 유커들의 관심이 급증하며 새롭게 눈길을 끈 '핫 플레이스'는 이화 벽화마을(5위), 광장시장 전골목(6위), 쁘띠프랑스(9위), 동대문 찜질방(15위),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19위) 등이 있었다. 이화 벽화마을, 쁘띠프랑스, 달빛무지개분수 등은 한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면서 유커들에게 입소문이 난 곳이다. 한류 체험을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이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빈대떡 등 한국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광장시장 전골목, 사우나 등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찜질방도 유커들의 관심이 늘었다.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들이 유커들에게 신흥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고 제일기획은 분석했다. 실제 한국지하철 앱의 관심장소 게시판이나 중국의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 등에서는 한국인처럼 옛날 교복을 입고 이화 벽화마을을 산책하는 모습이나 광장시장에서 빈대떡과 김밥 등을 먹는 모습, 찜질방에서 '양머리' 수건을 쓰고 맥반석 계란을 먹는 모습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펑타이 관계자는 "20∼30대 젊은 유커들을 중심으로 현지문화를 체험해보려는 경향이 퍼지면서 한국만의 먹거리, 즐길 거리를 맛볼 수 있는 새 장소를 찾아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펑타이는 최근 유커들이 버스, 기차 등을 타고 교외나 지방으로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는 추세에 맞춰 부산, 제주, 대구, 대전 등 지방도시별 주요 관심 장소도 처음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지방도시를 찾은 유커들은 주로 식도락 여행과 한류 체험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별로 인기 순위 10위에 든 장소 중 음식과 관련된 곳이 약 40%를 차지해 맛집 탐방이 유커들의 주요 관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광복동 먹자골목, 제주 흑돼지거리, 대구 서문시장 등이 지역별 순위에서 높은 순위에 올랐다. 또 지방도시 중에서는 부산이 기존 관광자원에 한류의 효과가 포개지면서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관심 장소 조회 수 중 부산에 있는 장소들이 차지한 비중은 약 60%로 제주(31.6%)나 대구(4.8%)를 크게 앞질렀다. 펑타이 관계자는 "부산은 이전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지만 올해 국경절 기간에는 영화 '부산행'이 중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끈 데다가 부산국제영화제, 원아시아페스티벌 등이 열리며 관심이 더 높아진 것 같다"고 풀이했다. 한국지하철 앱은 2014년 펑타이가 자체 개발한 서비스로, 유커들에게 서울·부산·제주도 등 전국 주요 도시의 지하철 노선, 관광명소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남용식 펑타이 대표는 "급변하는 유커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유커들이 한국 여행을 알차게 즐기도록 돕고, 기업에는 더 정교한 유커 마케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 유커들의 관심장소 조회 수 상위 20위 ┌────┬─────────────────┬────────────────┐ │ 순위 │ 2016년 │ 2015년 │ │ │ │ │ ├────┼─────────────────┼────────────────┤ │ 1 │ 홍대 │ 동대문디자인 플라자 │ │ │ │ │ ├────┼─────────────────┼────────────────┤ │ 2 │ 남산 N서울타워 │ 두타 │ │ │ │ │ ├────┼─────────────────┼────────────────┤ │ 3 │ 북촌 한옥마을 │ 명동 │ │ │ │ │ ├────┼─────────────────┼────────────────┤ │ 4 │ 명동 │ ○○ 놀이공원(용인) │ │ │ │ │ ├────┼─────────────────┼────────────────┤ │ 5 │ 이화벽화마을 │ 북촌 한옥마을 │ │ │ │ │ ├────┼─────────────────┼────────────────┤ │ 6 │ 광장시장 전골목 │ 홍대 │ │ │ │ │ ├────┼─────────────────┼────────────────┤ │ 7 │ 경복궁 │ ○○ 삼계탕(경복궁역) │ │ │ │ │ ├────┼─────────────────┼────────────────┤ │ 8 │ ○○ 대형마트(서울역) │ 삼청동길 │ │ │ │ │ ├────┼─────────────────┼────────────────┤ │ 9 │ 쁘띠프랑스 │ 인사동 │ │ │ │ │ ├────┼─────────────────┼────────────────┤ │ 10 │ 이대 ‘찾고 싶은 거리’ │ 홍대 프리마켓 │ │ │ │ │ ├────┼─────────────────┼────────────────┤ │ 11 │ 건대 커먼그라운드 │ 국립중앙박물관 │ │ │ │ │ ├────┼─────────────────┼────────────────┤ │ 12 │ 남이섬 │ 광화문광장 │ │ │ │ │ ├────┼─────────────────┼────────────────┤ │ 13 │ ○○ 고기구이집(명동) │ 가로수길 │ │ │ │ │ ├────┼─────────────────┼────────────────┤ │ 14 │ 동대문디자인 플라자 │ 타임스퀘어 │ │ │ │ │ ├────┼─────────────────┼────────────────┤ │ 15 │ ○○ 찜질방(동대문) │ 코엑스몰 │ │ │ │ │ ├────┼─────────────────┼────────────────┤ │ 16 │ 가로수길 │ ○○ 닭갈비(신촌) │ │ │ │ │ ├────┼─────────────────┼────────────────┤ │ 17 │ ○○ 닭한마리집(동대문) │ ○○ 백화점(잠실) │ │ │ │ │ ├────┼─────────────────┼────────────────┤ │ 18 │ 인사동 │ ○○ 복합쇼핑몰(잠실) │ │ │ │ │ ├────┼─────────────────┼────────────────┤ │ 19 │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 ○○ 떡볶이 (경복궁역) │ │ │ │ │ ├────┼─────────────────┼────────────────┤ │ 20 │ ○○ 치킨집(홍대입구) │ ○○ 카페(홍대입구) │ │ │ │ │ └────┴─────────────────┴────────────────┘ <표> 유커들의 지방도시 관심장소 조회 수 상위 10위 ┌───┬───────┬───────┬───────┬───────┬───────┐ │ 순위 │ 부산 │ 제주 │ 대구 │ 대전 │ 광주 │ │ │ │ │ │ │ │ ├───┼───────┼───────┼───────┼───────┼───────┤ │ 1 │ 감천문화마을 │ ○○ 카페 │ 서문시장 │대동 벽화마을 │ 순천 낙안읍?│ │ │ │ │ │ │ ? │ │ │ │ │ │ │ 민속마을 │ │ │ │ │ │ │ │ │ │ │ │ │ │ │ ├───┼───────┼───────┼───────┼───────┼───────┤ │ 2 │오륙도스카이워│ 성산일출봉 │ 앞산 전망대 │대동 하늘공원 │ 중외공원 │ │ │ 크 │ │ │ │ │ │ │ │ │ │ │ │ ├───┼───────┼───────┼───────┼───────┼───────┤ │ 3 │해운대 해수욕?│ 우도 │ ○○ 일식집 │ 오월드 │ 웨딩의 거리 │ │ │ ? │ │ │ │ │ │ │ │ │ │ │ │ ├───┼───────┼───────┼───────┼───────┼───────┤ │ 4 │광복동 먹자골?│○○ 화장품숍 │ 83타워 │유성온천공원 ?│ 무등산 │ │ │ ? │ │ │ 렛暘션窩? │ │ │ │ │ │ │ │ │ ├───┼───────┼───────┼───────┼───────┼───────┤ │ 5 │ 자갈치시장 │ 흑돼지거리 │ 이월드 │ 으능정이 │ ○○ 한정식 │ │ │ │ │ │ 문화의 거리 │ │ │ │ │ │ │ │ │ │ │ │ │ │ │ │ │ │ │ │ │ │ │ ├───┼───────┼───────┼───────┼───────┼───────┤ │ 6 │ BIFF광장 │ 제주러브랜드 │ ○○ 닭갈비 │ ○○ 갈비 │○○ 디저트카?│ │ │ │ │ │ │ ? │ │ │ │ │ │ │ │ ├───┼───────┼───────┼───────┼───────┼───────┤ │ 7 │ ○○ 아울렛 │ 동문재래시장 │안지랑 곱창거?│ 한밭수목원 │ ○○ 통닭 │ │ │ │ │ ? │ │ │ │ │ │ │ │ │ │ ├───┼───────┼───────┼───────┼───────┼───────┤ │ 8 │ 해동용궁사 │ 한라산 │ 근대문화골목 │ 대전 엑스포 │ ○○ 오리탕 │ │ │ │ │ │ 과학공원 │ │ │ │ │ │ │ │ │ │ │ │ │ │ │ │ │ │ │ │ │ │ │ ├───┼───────┼───────┼───────┼───────┼───────┤ │ 9 │ 태종대 │제주중앙지하상│김광석 다시 그│○○ 문어보쌈 │○○ 한우구이 │ │ │ │ 가 │ 리기길 │ │ │ │ │ │ │ │ │ │ ├───┼───────┼───────┼───────┼───────┼───────┤ │ 10 │○○ 돼지국밥 │테디베어뮤지엄│ ○○ 빵집 │ ○○ 왕만두 │ ○○ 제과점 │ │ │ │ │ │ │ │ │ │ │ │ │ │ │ └───┴───────┴───────┴───────┴───────┴───────┘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국내]
<특징주> 삼성전자, 갤노트7 판매 중단에 급락(종합)
삼성전자, 갤노트7 판매 중단에 급락(종합) 관련 부품주 동반 약세…'반사효과' LG전자는 또 강세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갤럭시노트7(갤노트7)의 글로벌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81% 떨어진 161만6천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5% 급락한 159만6천원까지 미끄러졌다. 이는 장중 기준 지난달 30일(158만5천원) 이후 6거래일 만의 최저가다. 삼성전자는 전날에도 일부 공장에서 갤노트7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에 급락하다 장 후반 그나마 낙폭을 줄여 -1.52%로 마감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날 장 시작 전 갤노트7의 전 세계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히자 다시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갤노트7의 글로벌 판매 중단 소식에 관련 부품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홍채인식 관련주(株)인 파트론[091700]은 코스닥시장에서 4% 하락률로 거래를 시작하고서 1분도 지나지 않아 곧장 52주 신저가(8천520원)로 추락했다. 이후 저가 반발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2.13% 떨어진 8천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삼본정밀전자[111870](-0.40%), 코렌[078650](-0.38%) 등 다른 부품주들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갤노트7에 무선충전 모듈을 댄 것으로 알려진 아모텍[052710]도 전날(-4.15%)에 이어 현재 2.33%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066570]는 3분기 잠정 실적 부진에도 전날 5.17% 오른 데 이어 이날도 2.95%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경쟁사인 LG전자가 삼성전자 갤노트7 글로벌 판매 중단으로 반사 효과를 얻을 것이라는 분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노트7의 전세계 판매 중단으로 관련 부품 업체들의 올해 4분기 매출은 예상보다 5∼10%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10∼15%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노트7 판매 중단은 경쟁 업체인 애플(아이폰7시리즈)과 LG(V20)에 점유율 반등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징주> 삼성전자, 갤노트7 판매 중단에 급락(종합) 관련 부품주 동반 약세…'반사효과' LG전자는 또 강세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갤럭시노트7(갤노트7)의 글로벌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81% 떨어진 161만6천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5% 급락한 159만6천원까지 미끄러졌다. 이는 장중 기준 지난달 30일(158만5천원) 이후 6거래일 만의 최저가다. 삼성전자는 전날에도 일부 공장에서 갤노트7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에 급락하다 장 후반 그나마 낙폭을 줄여 -1.52%로 마감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날 장 시작 전 갤노트7의 전 세계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히자 다시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갤노트7의 글로벌 판매 중단 소식에 관련 부품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홍채인식 관련주(株)인 파트론[091700]은 코스닥시장에서 4% 하락률로 거래를 시작하고서 1분도 지나지 않아 곧장 52주 신저가(8천520원)로 추락했다. 이후 저가 반발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2.13% 떨어진 8천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삼본정밀전자[111870](-0.40%), 코렌[078650](-0.38%) 등 다른 부품주들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갤노트7에 무선충전 모듈을 댄 것으로 알려진 아모텍[052710]도 전날(-4.15%)에 이어 현재 2.33%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066570]는 3분기 잠정 실적 부진에도 전날 5.17% 오른 데 이어 이날도 2.95%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경쟁사인 LG전자가 삼성전자 갤노트7 글로벌 판매 중단으로 반사 효과를 얻을 것이라는 분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노트7의 전세계 판매 중단으로 관련 부품 업체들의 올해 4분기 매출은 예상보다 5∼10%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10∼15%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노트7 판매 중단은 경쟁 업체인 애플(아이폰7시리즈)과 LG(V20)에 점유율 반등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국내]
하이투자 "갤노트7 생산중단, 부품株 타격·경쟁업체 반사이익"(종합)
하이투자 "갤노트7 생산중단, 부품株 타격·경쟁업체 반사이익"(종합)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11일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생산중단으로 부품 업체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은정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갤노트7 전 세계 판매를 중단해 관련 부품 업체들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이 예상보다 5∼10%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10∼15% 감소할 것"이라며 "주요 삼성 부품 업체들의 시가총액은 이미 평균 4.5% 축소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용 부품을 공급하는 대표 종목으로는 삼성전기[009150],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006400], 파트론[091700], 와이솔[122990], 비에이치[090460], 인터플렉스[051370] 등이 꼽힌다. 송 연구원은 "갤노트7의 첫 번째 발화 사태 이후 하향 조정된 올해 4분기 관련 부품 출하량은 250만대분으로 절대적으로 큰 규모는 아니지만, 부품 판매단가가 평균 대비 상대적으로 높아 부품업종의 매출과 이익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갤노트7 판매 중단은 경쟁업체들에 점유율을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애플 아이폰7시리즈와 LG V20 점유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북미, 유럽, 중국 지역에서 경쟁 모델들의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hj9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이투자 "갤노트7 생산중단, 부품株 타격·경쟁업체 반사이익"(종합)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11일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생산중단으로 부품 업체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은정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갤노트7 전 세계 판매를 중단해 관련 부품 업체들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이 예상보다 5∼10%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10∼15% 감소할 것"이라며 "주요 삼성 부품 업체들의 시가총액은 이미 평균 4.5% 축소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용 부품을 공급하는 대표 종목으로는 삼성전기[009150],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006400], 파트론[091700], 와이솔[122990], 비에이치[090460], 인터플렉스[051370] 등이 꼽힌다. 송 연구원은 "갤노트7의 첫 번째 발화 사태 이후 하향 조정된 올해 4분기 관련 부품 출하량은 250만대분으로 절대적으로 큰 규모는 아니지만, 부품 판매단가가 평균 대비 상대적으로 높아 부품업종의 매출과 이익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갤노트7 판매 중단은 경쟁업체들에 점유율을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애플 아이폰7시리즈와 LG V20 점유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북미, 유럽, 중국 지역에서 경쟁 모델들의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hj9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국내]
채권 전문가들 "10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채권 전문가들 "10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채권 전문가 대다수가 1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 1.25%인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을 상대로 최근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8%가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이들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과 급증한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금리 인하에 부담으로 작용해 이달엔 금리 동결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달 국내 채권 금리 전망에 대해선 응답자의 80%가 '보합'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봤다. 금리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16%로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4%)보다 많았다. khj9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채권 전문가들 "10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채권 전문가 대다수가 1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 1.25%인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을 상대로 최근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8%가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이들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과 급증한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금리 인하에 부담으로 작용해 이달엔 금리 동결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달 국내 채권 금리 전망에 대해선 응답자의 80%가 '보합'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봤다. 금리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16%로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4%)보다 많았다. khj9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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