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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왕홍(網紅)' 마케팅으로 대구관광 알린다
'왕홍(網紅)' 마케팅으로 대구관광 알린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가 '왕홍(網紅)' 마케팅을 앞세워 중국인 개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왕홍은 온라인 유명인사를 뜻하는 신조어다. SNS로 50만명 이상 구독자 또는 친구를 보유한 사람이 해당한다. 이들이 여행객 관점에서 대구관광지를 소개하고 맛투어와 쇼핑을 하며 개별관광객 맞춤형 콘텐츠를 홍보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7일 양하얀, 앤디A47 등 왕홍 2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이틀간 전통시장 먹거리, 한류드라마 촬영지, 놀이공원, 앞산전망대, 동성로 등 대구 매력을 촬영해 온라인으로 공유한다. 중국 '한류통'인 양하얀은 웨이보 구독자 수가 190만명이나 된다. 앤디A47은 K-POP 아이돌그룹 출신으로 웨이보 구독자 수가 100만명에 이른다. 시는 이달 중순께 '웨이보어' 10명을 초청해 대구관광 홍보영상을 2편씩 제작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구 매력, 대중교통 천국, 미각여행, 핫플레이스, 대구의 밤, 예술축제도시, 미인도시 등 미션에 따라 영상을 만들어 온라인 홍보에 앞장선다. 시는 온라인 홍보와 함께 특가상품을 출시하고 12월까지 대구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픽업 서비스 이벤트, 할인쿠폰, 항공권 등 사전예약 대행서비스를 제공한다. 정풍영 문회체육관광국장은 "중국 소비자가 대부분 관광정보를 온라인에서 얻고 있어 영향력 있는 왕홍의 관광지 추천을 신뢰한다"며 "왕홍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중화권 개별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yi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왕홍(網紅)' 마케팅으로 대구관광 알린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가 '왕홍(網紅)' 마케팅을 앞세워 중국인 개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왕홍은 온라인 유명인사를 뜻하는 신조어다. SNS로 50만명 이상 구독자 또는 친구를 보유한 사람이 해당한다. 이들이 여행객 관점에서 대구관광지를 소개하고 맛투어와 쇼핑을 하며 개별관광객 맞춤형 콘텐츠를 홍보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7일 양하얀, 앤디A47 등 왕홍 2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이틀간 전통시장 먹거리, 한류드라마 촬영지, 놀이공원, 앞산전망대, 동성로 등 대구 매력을 촬영해 온라인으로 공유한다. 중국 '한류통'인 양하얀은 웨이보 구독자 수가 190만명이나 된다. 앤디A47은 K-POP 아이돌그룹 출신으로 웨이보 구독자 수가 100만명에 이른다. 시는 이달 중순께 '웨이보어' 10명을 초청해 대구관광 홍보영상을 2편씩 제작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구 매력, 대중교통 천국, 미각여행, 핫플레이스, 대구의 밤, 예술축제도시, 미인도시 등 미션에 따라 영상을 만들어 온라인 홍보에 앞장선다. 시는 온라인 홍보와 함께 특가상품을 출시하고 12월까지 대구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픽업 서비스 이벤트, 할인쿠폰, 항공권 등 사전예약 대행서비스를 제공한다. 정풍영 문회체육관광국장은 "중국 소비자가 대부분 관광정보를 온라인에서 얻고 있어 영향력 있는 왕홍의 관광지 추천을 신뢰한다"며 "왕홍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중화권 개별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yi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8
[국내]
<주간시황> 삼성 지배구조 개편 수혜株 4총사 급등
삼성 지배구조 개편 수혜株 4총사 급등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이번 주(4∼7일) 주식시장에서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코스피는 개천절(3일) 휴일을 보내고 거래를 시작한 4일 연휴 전에 터진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 해지 충격을 딛고 11.23포인트(0.55%) 반등했다. 5일에는 영국이 유럽연합(EU)은 물론 관세 동맹 등에서도 완전히 탈퇴하는 '하드 브렉시트' 우려에 따른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1.86포인트(0.09%) 떨어졌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이슈는 미국의 헤지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삼성전자[005930]에 분할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진 6일 불거졌다. 엘리엇은 삼성전자 이사회에 보낸 주주제안 서한에서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할 것과 30조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실시할 것 등을 제안했다. 이에 따른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170만원 시대를 열었다. 삼성물산(7.89%), 삼성생명[032830](4.31%) 등 삼성그룹 지배구조 관련 핵심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물산은 SK하이닉스와 현대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 자리에 올라섰다. 이튿날도 삼성전자는 상승세를 이어가 장중 171만6천원까지 올랐다. 그 후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170만6천원에 거래가 끝나 종가 기준으로 170만원대에 처음 진입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잠정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준인 7조8천억원으로 발표된 것이 호재로 더해졌다. 다만 코스피 전체적으로는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11.50포인트(0.56%) 하락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한 주간 10.17포인트(0.50%) 오른 2,053.8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주간 상승률 1위는 삼성 지배구조 개편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삼성물산(11.07%)이 차지했다. 또 다른 수혜주로 거론되는 삼성전자(6.75%), 삼성생명(4.73%), 삼성에스디에스[018260](4.22%)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현대중공업[009540](8.33%)과 검찰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간 롯데쇼핑[023530](6.53%)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닥은 한 주 동안 5.31포인트(0.78%) 하락한 675.90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 대형주 주간 상승률 10위 (단위: 원, %) ┌───────┬───────┬──────┐ │종목 │10월7일 종가 │주간 상승률 │ ├───────┼───────┼──────┤ │삼성물산 │ 165,500 │11.07 │ ├───────┼───────┼──────┤ │현대중공업 │ 149,500 │ 8.33 │ ├───────┼───────┼──────┤ │삼성전자 │1,706,000 │ 6.75 │ ├───────┼───────┼──────┤ │롯데쇼핑 │ 220,000 │ 6.53 │ ├───────┼───────┼──────┤ │LG디스플레이 │ 29,650 │ 5.51 │ ├───────┼───────┼──────┤ │효성 │ 136,500 │ 5.00 │ ├───────┼───────┼──────┤ │SK하이닉스 │ 42,200 │ 4.97 │ ├───────┼───────┼──────┤ │삼성생명 │ 110,500 │ 4.73 │ ├───────┼───────┼──────┤ │삼성에스디에스│ 160,500 │ 4.22 │ ├───────┼───────┼──────┤ │한국항공우주 │ 79,300 │ 3.93 │ └───────┴───────┴──────┘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주간시황> 삼성 지배구조 개편 수혜株 4총사 급등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이번 주(4∼7일) 주식시장에서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코스피는 개천절(3일) 휴일을 보내고 거래를 시작한 4일 연휴 전에 터진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 해지 충격을 딛고 11.23포인트(0.55%) 반등했다. 5일에는 영국이 유럽연합(EU)은 물론 관세 동맹 등에서도 완전히 탈퇴하는 '하드 브렉시트' 우려에 따른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1.86포인트(0.09%) 떨어졌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이슈는 미국의 헤지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삼성전자[005930]에 분할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진 6일 불거졌다. 엘리엇은 삼성전자 이사회에 보낸 주주제안 서한에서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할 것과 30조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실시할 것 등을 제안했다. 이에 따른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170만원 시대를 열었다. 삼성물산(7.89%), 삼성생명[032830](4.31%) 등 삼성그룹 지배구조 관련 핵심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물산은 SK하이닉스와 현대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 자리에 올라섰다. 이튿날도 삼성전자는 상승세를 이어가 장중 171만6천원까지 올랐다. 그 후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170만6천원에 거래가 끝나 종가 기준으로 170만원대에 처음 진입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잠정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준인 7조8천억원으로 발표된 것이 호재로 더해졌다. 다만 코스피 전체적으로는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11.50포인트(0.56%) 하락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한 주간 10.17포인트(0.50%) 오른 2,053.8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주간 상승률 1위는 삼성 지배구조 개편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삼성물산(11.07%)이 차지했다. 또 다른 수혜주로 거론되는 삼성전자(6.75%), 삼성생명(4.73%), 삼성에스디에스[018260](4.22%)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현대중공업[009540](8.33%)과 검찰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간 롯데쇼핑[023530](6.53%)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닥은 한 주 동안 5.31포인트(0.78%) 하락한 675.90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 대형주 주간 상승률 10위 (단위: 원, %) ┌───────┬───────┬──────┐ │종목 │10월7일 종가 │주간 상승률 │ ├───────┼───────┼──────┤ │삼성물산 │ 165,500 │11.07 │ ├───────┼───────┼──────┤ │현대중공업 │ 149,500 │ 8.33 │ ├───────┼───────┼──────┤ │삼성전자 │1,706,000 │ 6.75 │ ├───────┼───────┼──────┤ │롯데쇼핑 │ 220,000 │ 6.53 │ ├───────┼───────┼──────┤ │LG디스플레이 │ 29,650 │ 5.51 │ ├───────┼───────┼──────┤ │효성 │ 136,500 │ 5.00 │ ├───────┼───────┼──────┤ │SK하이닉스 │ 42,200 │ 4.97 │ ├───────┼───────┼──────┤ │삼성생명 │ 110,500 │ 4.73 │ ├───────┼───────┼──────┤ │삼성에스디에스│ 160,500 │ 4.22 │ ├───────┼───────┼──────┤ │한국항공우주 │ 79,300 │ 3.93 │ └───────┴───────┴──────┘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8
[국내]
고덕 그라시움 아파트 청약에 3만6천여명 몰려
고덕 그라시움 아파트 청약에 3만6천여명 몰려 올해 서울지역 최대 청약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서울 강동구 고덕 주공2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그라시움' 일반분양 청약에 3만6천여명이 몰리면서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은 지난 6일 진행된 고덕 그라시움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천621가구 모집에 총 3만6천17명이 접수해 평균 22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아파트 청약자 수는 올해 서울지역에서 공급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 최고 경쟁률은 103가구를 모집한 84D형으로 103가구 모집에 3천279건이 접수돼 37.2대 1을 기록했다. 고덕 그라시움은 지하 3층에 지상 35층, 52개동, 전용면적 59∼127㎡, 총 4천932가구로 건설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338만원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준다. 당첨자는 13일 발표된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분양가가 높은 편이지만 범 강남권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라는 점 때문에 청약자들이 많이 몰린 것 같다"며 "(청약자 수가 많은 것은) 일반분양 물량이 많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있는 것도 한 몫했다"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고덕 그라시움 아파트 청약에 3만6천여명 몰려 올해 서울지역 최대 청약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서울 강동구 고덕 주공2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그라시움' 일반분양 청약에 3만6천여명이 몰리면서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은 지난 6일 진행된 고덕 그라시움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천621가구 모집에 총 3만6천17명이 접수해 평균 22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아파트 청약자 수는 올해 서울지역에서 공급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 최고 경쟁률은 103가구를 모집한 84D형으로 103가구 모집에 3천279건이 접수돼 37.2대 1을 기록했다. 고덕 그라시움은 지하 3층에 지상 35층, 52개동, 전용면적 59∼127㎡, 총 4천932가구로 건설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338만원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준다. 당첨자는 13일 발표된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분양가가 높은 편이지만 범 강남권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라는 점 때문에 청약자들이 많이 몰린 것 같다"며 "(청약자 수가 많은 것은) 일반분양 물량이 많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있는 것도 한 몫했다"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8
[국내]
이건희 삼성 회장, 상장주식 평가액 14조원 첫 돌파
이건희 삼성 회장, 상장주식 평가액 14조원 첫 돌파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주가가 동반 강세를 펼치면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장주식 자산 규모가 처음으로 14조원을 넘어섰다. 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 회장이 보유한 상장 주식 평가가치는 전날 종가 기준 14조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초보다 2조8천54억원(25.0%) 증가한 것이다. 상장주식 평가액 순위 2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9조3천774억원)보다는 4조6천여억원 많다. 또 이 회장의 상장주식 평가액은 코스피 시가총액 20위인 LG생활건강(13조9천158억원) 가치를 압도한다. 이 회장은 보통주 기준으로 삼성전자(3.52%), 삼성에스디에스(0.01%), 삼성물산(2.86%), 삼성생명(20.76%) 등 삼성 계열 상장사 4곳의 주식을 갖고 있다. 이들 삼성 계열사는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주주 제안으로 다시 부각된 지배구조 개편 이슈와 갤럭시노트7 리콜 악재에도 선방한 3분기 실적 발표 등 겹호재로 매수세가 몰려 7일 170만6천원에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170만원대로 올라섰다. 삼성물산 주가도 그룹 지배구조 개편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이 영향으로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보유 주식 자산도 연초보다 5천426억원(41.6%) 많은 1조8천477억원으로 불어났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가치는 2.7% 증가해 8조원을 넘어섰다. 현대중공업 주가가 올 들어 두 배가량 오르면서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1조1천538억원으로 연초보다 4천939억원(74.9%) 늘어났다. 올해 1월 21일 52주 최저가(7만9천400원)로 추락했던 현대중공업은 실적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8개월여 만인 전날 장중 52주 신고가(15만1천500원)를 터치했다. ◇ 상장사 주식 1조원어치 이상 보유 부호 현황 (단위: 억원, %) ┌──┬────┬─────────┬────┬────┬────┬────┐ │순위│성명 │직업 │10월 7일│1월 4일 │증감액 │증감률 │ ├──┼────┼─────────┼────┼────┼────┼────┤ │1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140,095 │112,042 │28,054 │25.0 │ ├──┼────┼─────────┼────┼────┼────┼────┤ │2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93,774 │92,203 │1,572 │1.7 │ │ │ │회장 │ │ │ │ │ ├──┼────┼─────────┼────┼────┼────┼────┤ │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80,428 │76,112 │4,316 │5.7 │ ├──┼────┼─────────┼────┼────┼────┼────┤ │4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 │46,650 │44,989 │1,660 │3.7 │ │ │ │장 │ │ │ │ │ ├──┼────┼─────────┼────┼────┼────┼────┤ │5 │최태원 │SK그룹 회장 │34,527 │38,650 │-4,123 │-10.7 │ ├──┼────┼─────────┼────┼────┼────┼────┤ │6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26,140 │28,114 │-1,975 │-7.0 │ ├──┼────┼─────────┼────┼────┼────┼────┤ │7 │이재현 │CJ그룹 회장 │23,048 │31,042 │-7,994 │-25.8 │ ├──┼────┼─────────┼────┼────┼────┼────┤ │8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22,151 │22,201 │-51 │-0.2 │ ├──┼────┼─────────┼────┼────┼────┼────┤ │8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22,151 │22,201 │-51 │-0.2 │ ├──┼────┼─────────┼────┼────┼────┼────┤ │10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18,701 │27,032 │-8,331 │-30.8 │ ├──┼────┼─────────┼────┼────┼────┼────┤ │11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18,477 │13,051 │5,426 │41.6 │ │ │ │장 │ │ │ │ │ ├──┼────┼─────────┼────┼────┼────┼────┤ │12 │홍석조 │비지에프리테일 회 │14,524 │14,684 │-160 │-1.1 │ │ │ │장 │ │ │ │ │ ├──┼────┼─────────┼────┼────┼────┼────┤ │1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13,228 │14,692 │-1,463 │-10.0 │ ├──┼────┼─────────┼────┼────┼────┼────┤ │14 │이해진 │네이버 의장 │12,993 │9,761 │3,232 │33.1 │ ├──┼────┼─────────┼────┼────┼────┼────┤ │15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12,656 │9,795 │2,861 │29.2 │ ├──┼────┼─────────┼────┼────┼────┼────┤ │16 │구본무 │LG그룹 회장 │12,208 │13,814 │-1,605 │-11.6 │ ├──┼────┼─────────┼────┼────┼────┼────┤ │17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11,538 │6,599 │4,939 │74.9 │ ├──┼────┼─────────┼────┼────┼────┼────┤ │18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11,410 │13,752 │-2,341 │-17.0 │ ├──┼────┼─────────┼────┼────┼────┼────┤ │19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 │11,339 │12,724 │-1,385 │-10.9 │ │ │ │장 │ │ │ │ │ ├──┼────┼─────────┼────┼────┼────┼────┤ │20 │신동주 │에스디제이 회장 │11,093 │12,064 │-970 │-8.0 │ ├──┼────┼─────────┼────┼────┼────┼────┤ │21 │최기원 │최태원 SK그룹 회장│10,999 │12,311 │-1,313 │-10.7 │ │ │ │ 동생 │ │ │ │ │ ├──┼────┼─────────┼────┼────┼────┼────┤ │22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10,654 │10,807 │-153 │-1.4 │ ├──┼────┼─────────┼────┼────┼────┼────┤ │23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10,470 │14,498 │-4,028 │-27.8 │ ├──┴────┴─────────┼────┼────┼────┼────┤ │ 합계 │669,256 │653,138 │16,118 │2.5 │ └─────────────────┴────┴────┴────┴────┘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건희 삼성 회장, 상장주식 평가액 14조원 첫 돌파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주가가 동반 강세를 펼치면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장주식 자산 규모가 처음으로 14조원을 넘어섰다. 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 회장이 보유한 상장 주식 평가가치는 전날 종가 기준 14조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초보다 2조8천54억원(25.0%) 증가한 것이다. 상장주식 평가액 순위 2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9조3천774억원)보다는 4조6천여억원 많다. 또 이 회장의 상장주식 평가액은 코스피 시가총액 20위인 LG생활건강(13조9천158억원) 가치를 압도한다. 이 회장은 보통주 기준으로 삼성전자(3.52%), 삼성에스디에스(0.01%), 삼성물산(2.86%), 삼성생명(20.76%) 등 삼성 계열 상장사 4곳의 주식을 갖고 있다. 이들 삼성 계열사는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주주 제안으로 다시 부각된 지배구조 개편 이슈와 갤럭시노트7 리콜 악재에도 선방한 3분기 실적 발표 등 겹호재로 매수세가 몰려 7일 170만6천원에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170만원대로 올라섰다. 삼성물산 주가도 그룹 지배구조 개편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이 영향으로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보유 주식 자산도 연초보다 5천426억원(41.6%) 많은 1조8천477억원으로 불어났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가치는 2.7% 증가해 8조원을 넘어섰다. 현대중공업 주가가 올 들어 두 배가량 오르면서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1조1천538억원으로 연초보다 4천939억원(74.9%) 늘어났다. 올해 1월 21일 52주 최저가(7만9천400원)로 추락했던 현대중공업은 실적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8개월여 만인 전날 장중 52주 신고가(15만1천500원)를 터치했다. ◇ 상장사 주식 1조원어치 이상 보유 부호 현황 (단위: 억원, %) ┌──┬────┬─────────┬────┬────┬────┬────┐ │순위│성명 │직업 │10월 7일│1월 4일 │증감액 │증감률 │ ├──┼────┼─────────┼────┼────┼────┼────┤ │1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140,095 │112,042 │28,054 │25.0 │ ├──┼────┼─────────┼────┼────┼────┼────┤ │2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93,774 │92,203 │1,572 │1.7 │ │ │ │회장 │ │ │ │ │ ├──┼────┼─────────┼────┼────┼────┼────┤ │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80,428 │76,112 │4,316 │5.7 │ ├──┼────┼─────────┼────┼────┼────┼────┤ │4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 │46,650 │44,989 │1,660 │3.7 │ │ │ │장 │ │ │ │ │ ├──┼────┼─────────┼────┼────┼────┼────┤ │5 │최태원 │SK그룹 회장 │34,527 │38,650 │-4,123 │-10.7 │ ├──┼────┼─────────┼────┼────┼────┼────┤ │6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26,140 │28,114 │-1,975 │-7.0 │ ├──┼────┼─────────┼────┼────┼────┼────┤ │7 │이재현 │CJ그룹 회장 │23,048 │31,042 │-7,994 │-25.8 │ ├──┼────┼─────────┼────┼────┼────┼────┤ │8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22,151 │22,201 │-51 │-0.2 │ ├──┼────┼─────────┼────┼────┼────┼────┤ │8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22,151 │22,201 │-51 │-0.2 │ ├──┼────┼─────────┼────┼────┼────┼────┤ │10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18,701 │27,032 │-8,331 │-30.8 │ ├──┼────┼─────────┼────┼────┼────┼────┤ │11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18,477 │13,051 │5,426 │41.6 │ │ │ │장 │ │ │ │ │ ├──┼────┼─────────┼────┼────┼────┼────┤ │12 │홍석조 │비지에프리테일 회 │14,524 │14,684 │-160 │-1.1 │ │ │ │장 │ │ │ │ │ ├──┼────┼─────────┼────┼────┼────┼────┤ │1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13,228 │14,692 │-1,463 │-10.0 │ ├──┼────┼─────────┼────┼────┼────┼────┤ │14 │이해진 │네이버 의장 │12,993 │9,761 │3,232 │33.1 │ ├──┼────┼─────────┼────┼────┼────┼────┤ │15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12,656 │9,795 │2,861 │29.2 │ ├──┼────┼─────────┼────┼────┼────┼────┤ │16 │구본무 │LG그룹 회장 │12,208 │13,814 │-1,605 │-11.6 │ ├──┼────┼─────────┼────┼────┼────┼────┤ │17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11,538 │6,599 │4,939 │74.9 │ ├──┼────┼─────────┼────┼────┼────┼────┤ │18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11,410 │13,752 │-2,341 │-17.0 │ ├──┼────┼─────────┼────┼────┼────┼────┤ │19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 │11,339 │12,724 │-1,385 │-10.9 │ │ │ │장 │ │ │ │ │ ├──┼────┼─────────┼────┼────┼────┼────┤ │20 │신동주 │에스디제이 회장 │11,093 │12,064 │-970 │-8.0 │ ├──┼────┼─────────┼────┼────┼────┼────┤ │21 │최기원 │최태원 SK그룹 회장│10,999 │12,311 │-1,313 │-10.7 │ │ │ │ 동생 │ │ │ │ │ ├──┼────┼─────────┼────┼────┼────┼────┤ │22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10,654 │10,807 │-153 │-1.4 │ ├──┼────┼─────────┼────┼────┼────┼────┤ │23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10,470 │14,498 │-4,028 │-27.8 │ ├──┴────┴─────────┼────┼────┼────┼────┤ │ 합계 │669,256 │653,138 │16,118 │2.5 │ └─────────────────┴────┴────┴────┴────┘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8
[국내]
맛집·에어비앤비에 주민 소외…지구촌 '젠트리피케이션' 몸살
맛집·에어비앤비에 주민 소외…지구촌 '젠트리피케이션' 몸살 구도심에 맛집·카페 등 들어서며 원주민·영세상인 내몰려 가디언, 젠트리피케이션 나타난 세계 각 도시 조명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젠트리피케이션은 정말 빨리 일어나고 있어요. 가난한 사람들은 이곳을 떠나고, 공공 주택이 모두 팔리고, 부자와 관광객들이 들어오고 있죠." 서울 어느 '뜨는 동네'에 사는 사람이 한 말 같지만 아니다. 이 말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22년째 살고 있는 피터르 보흐트가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최근 몇 년 새 한국에서도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란 말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젠트리피케이션이란 구도심에 맛집·카페·공방 등이 생겨 외부인이 몰리고, 임대료가 치솟아 원주민과 영세 상인이 내몰리는 현상을 뜻한다. 서울에서는 홍대·상수·이태원 등이 대표적인데, 이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가디언은 지난달부터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대해 연달아 보도하며 '자전거 천국' 암스테르담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인구 80만명의 이 작은 도시에는 연 1천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린다. 특히, 몰려드는 관광객을 상대로 숙소를 단기 임대하려는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급격히 늘어 '암스테르담의 호텔화'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다. 원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로 인해 부동산값이 폭등하고 지역사회마저 파괴됐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몇 해 전만 해도 열렬한 에어비앤비 호스트였던 시토 베라크루스는 "에어비앤비가 젠트리피케이션에 기여했다는 것은 명확하다"며 "오직 관광객에게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가 거주민과 연대 의식이 있던 지역 비즈니스를 대체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식료품점이 자전거 대여점으로 바뀌었고, 관광객 렌트용 아파트는 원래 이곳에 살던 사람들은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비단 암스테르담뿐 만이 아니다. 가디언은 런던, 파리, 베를린, 리스본 등 유럽은 물론 시카고, 몬트리올, 부에노스아이레스, 멕시코시티 등 아메리카 대륙 거주자의 입을 빌려 각 도시에서 발생하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의 실상을 전했다. 리스본에 사는 카타리나는 "임대료가 너무 비싸졌고, 거의 모든 집이 단기 임대아파트나 호스텔로 변했다"고 말했다. 또한 "임대주들이 매일 같이 관광 관련 비즈니스를 하려고 사람들을 쫓아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루 서부 카야오의 한 주민은 "이곳에서도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고 있지만, 이 용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에는 좋은 학교와 고용 창출이 더 많이 필요한데 정부는 갤러리나 카페, 값비싼 레스토랑을 개업하는 '젠트리피케이션 집단'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 줄 거라고 믿는다"고 비판했다. 한편, 젠트리피케이션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억지로 막을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멕시코 시티에 거주하는 로렌소 로차는 "이곳에서도 가난한 사람들이 내몰리는 것은 심각한 문제지만 우리 도시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을 막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발업자들은 자유 경제 체제에 반응하는 것일 뿐 비판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내몰림 현상 등 젠트리피케이션의 부정적인 효과는 정부가 주택계획을 통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gogo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맛집·에어비앤비에 주민 소외…지구촌 '젠트리피케이션' 몸살 구도심에 맛집·카페 등 들어서며 원주민·영세상인 내몰려 가디언, 젠트리피케이션 나타난 세계 각 도시 조명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젠트리피케이션은 정말 빨리 일어나고 있어요. 가난한 사람들은 이곳을 떠나고, 공공 주택이 모두 팔리고, 부자와 관광객들이 들어오고 있죠." 서울 어느 '뜨는 동네'에 사는 사람이 한 말 같지만 아니다. 이 말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22년째 살고 있는 피터르 보흐트가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최근 몇 년 새 한국에서도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란 말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젠트리피케이션이란 구도심에 맛집·카페·공방 등이 생겨 외부인이 몰리고, 임대료가 치솟아 원주민과 영세 상인이 내몰리는 현상을 뜻한다. 서울에서는 홍대·상수·이태원 등이 대표적인데, 이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가디언은 지난달부터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대해 연달아 보도하며 '자전거 천국' 암스테르담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인구 80만명의 이 작은 도시에는 연 1천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린다. 특히, 몰려드는 관광객을 상대로 숙소를 단기 임대하려는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급격히 늘어 '암스테르담의 호텔화'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다. 원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로 인해 부동산값이 폭등하고 지역사회마저 파괴됐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몇 해 전만 해도 열렬한 에어비앤비 호스트였던 시토 베라크루스는 "에어비앤비가 젠트리피케이션에 기여했다는 것은 명확하다"며 "오직 관광객에게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가 거주민과 연대 의식이 있던 지역 비즈니스를 대체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식료품점이 자전거 대여점으로 바뀌었고, 관광객 렌트용 아파트는 원래 이곳에 살던 사람들은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비단 암스테르담뿐 만이 아니다. 가디언은 런던, 파리, 베를린, 리스본 등 유럽은 물론 시카고, 몬트리올, 부에노스아이레스, 멕시코시티 등 아메리카 대륙 거주자의 입을 빌려 각 도시에서 발생하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의 실상을 전했다. 리스본에 사는 카타리나는 "임대료가 너무 비싸졌고, 거의 모든 집이 단기 임대아파트나 호스텔로 변했다"고 말했다. 또한 "임대주들이 매일 같이 관광 관련 비즈니스를 하려고 사람들을 쫓아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루 서부 카야오의 한 주민은 "이곳에서도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고 있지만, 이 용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에는 좋은 학교와 고용 창출이 더 많이 필요한데 정부는 갤러리나 카페, 값비싼 레스토랑을 개업하는 '젠트리피케이션 집단'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 줄 거라고 믿는다"고 비판했다. 한편, 젠트리피케이션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억지로 막을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멕시코 시티에 거주하는 로렌소 로차는 "이곳에서도 가난한 사람들이 내몰리는 것은 심각한 문제지만 우리 도시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을 막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발업자들은 자유 경제 체제에 반응하는 것일 뿐 비판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내몰림 현상 등 젠트리피케이션의 부정적인 효과는 정부가 주택계획을 통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gogo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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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4년 세계 유일한 우주정거장 보유국 된다(종합)
중국, 2024년 세계 유일한 우주정거장 보유국 된다(종합) 우주정거장에 여성 우주비행사 투입될듯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세계 최고의 우주 국가가 되겠다고 천명한 중국이 오는 2024년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주정거장을 보유한 나라가 될 전망이다. 중국은 이 우주정거장에 여성 우주비행사까지 투입해 중국 우주 인력의 우수성을 과시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중국이 우주 개발에 있어 미국, 러시아를 넘어서는 힘을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8일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중국의 국가우주프로젝트를 맡은 중국 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은 2024년부터는 중국이 우주정거장을 운영하는 유일한 국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 등 16국이 공동 운용하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오는 2024년 수명을 다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오는 2018년 우주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실험용 핵심 모듈을 발사한 뒤 2022년 20t 중량의 우주정거장을 완성해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15일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 발사에 성공하며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건설 능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달 중순에는 선저우(神舟) 11호를 발사해 중국인 우주비행사 2명을 톈궁 2호에 보낼 예정이며 이들 우주비행사는 30일간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중국은 유인 우주선과 화물 우주선을 통해 중국 우주정거장에 물자를 공급할 예정이며 중국인 우주비행사들이 1년 이상 우주정거장에 머물 수 있도록 만들 방침이다. 레이판페이 CASC 회장은 "2024년 ISS가 은퇴하게 되면 중국 우주정거장만 유일하게 남게 된다"면서 "중국 우주정거장은 핵심 모듈과 2개의 연구 모듈, 다양한 우주선 도크 등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우주정거장이 만들어지면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우주정거장을 개발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우주정거장에 여성 우주비행사가 투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첫 여성 우주비행사 출신인 류양(劉洋)은 SCMP와 인터뷰에서 "중국 우주정거장에는 분명히 여성이 있게 될 것"이라면서 중국 우주 개발 당국의 차기 우주비행사 모집에 여성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중국의 여성 우주비행사는 2012년 선저우 9호에 탑승한 류양과 선저우 10호에 오른 왕야핑(王亞平) 뿐이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2024년 세계 유일한 우주정거장 보유국 된다(종합) 우주정거장에 여성 우주비행사 투입될듯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세계 최고의 우주 국가가 되겠다고 천명한 중국이 오는 2024년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주정거장을 보유한 나라가 될 전망이다. 중국은 이 우주정거장에 여성 우주비행사까지 투입해 중국 우주 인력의 우수성을 과시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중국이 우주 개발에 있어 미국, 러시아를 넘어서는 힘을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8일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중국의 국가우주프로젝트를 맡은 중국 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은 2024년부터는 중국이 우주정거장을 운영하는 유일한 국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 등 16국이 공동 운용하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오는 2024년 수명을 다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오는 2018년 우주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실험용 핵심 모듈을 발사한 뒤 2022년 20t 중량의 우주정거장을 완성해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15일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 발사에 성공하며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건설 능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달 중순에는 선저우(神舟) 11호를 발사해 중국인 우주비행사 2명을 톈궁 2호에 보낼 예정이며 이들 우주비행사는 30일간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중국은 유인 우주선과 화물 우주선을 통해 중국 우주정거장에 물자를 공급할 예정이며 중국인 우주비행사들이 1년 이상 우주정거장에 머물 수 있도록 만들 방침이다. 레이판페이 CASC 회장은 "2024년 ISS가 은퇴하게 되면 중국 우주정거장만 유일하게 남게 된다"면서 "중국 우주정거장은 핵심 모듈과 2개의 연구 모듈, 다양한 우주선 도크 등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우주정거장이 만들어지면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우주정거장을 개발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우주정거장에 여성 우주비행사가 투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첫 여성 우주비행사 출신인 류양(劉洋)은 SCMP와 인터뷰에서 "중국 우주정거장에는 분명히 여성이 있게 될 것"이라면서 중국 우주 개발 당국의 차기 우주비행사 모집에 여성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중국의 여성 우주비행사는 2012년 선저우 9호에 탑승한 류양과 선저우 10호에 오른 왕야핑(王亞平) 뿐이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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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국제(대만 간밤에 규모 6.0 지진…)
국제(대만 간밤에 규모 6.0 지진…) 대만 간밤에 진도 6.0 지진…발생 7분 뒤 문자발신 논란 올들어 진도 6 이상 네차례 지진…지진 예경보체계 허점 점검 (타이베이=연합뉴스) 류정엽 통신원 = 대만 동부해역에서 진도 6.0의 지진이 발생, 대만 전역이 흔들렸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7분이나 늦은 경보메시지로 적잖은 논란이 이어졌다. 6일 오후 11시 51분(현지시간) 대만 남동쪽으로 30.8㎞ 떨어진 해역에서 진도 6.0의 지진이 발생, 타이둥(台東)현을 비롯한 대만 전역을 흔들었다. 진앙의 깊이는 20㎞였다. 이로 인해 타이둥현의 관광지 뤼다오(綠島)에서는 진도 5에 해당하는 진동으로 편의점, 잡화점 등에서 물건이 떨어지고 천장이 무너지는 피해가 났다. 핑둥(屛東), 가오슝(高雄) 등 남부에서는 진도 3, 타이베이, 신주(新竹) 등 북부지역은 진도 1의 진동이 각각 관측됐다. 대만 중앙기상국 지진관측센터는 "이번 지진이 방출한 에너지가 원자탄 절반에 해당한다"며 "이번 지진은 유라시아판이 필리핀판을 누르면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주민들이 잠든 심야 시간에 발생했는데도 건물 붕괴가 없어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만인들은 뒤늦은 지진경보에 불만을 토로하며 지진 예경보 시스템의 재점검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만 기상청이 발송한 경보메시지는 지진 발생 7분만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처럼 지진이 잦은 대만은 자연재해에 대해 매우 민감한 편이다. 대만에서는 연평균 2만6천686차례의 지진이 발생하며 이중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지진은 965차례에 달한다. 올해 들어서도 대만에서는 진도 6.0 이상의 지진이 모두 4차례 발생했다. 특히 지난 2월 가오슝시 메이농(美濃)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6.6의 지진으로 모두 117명이 숨지기도 했다. 대만 당국은 이에 따라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재해 경고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지진은 진도 5 이상이 예상될 경우이거나 진도 4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에 발신된다. 재해 발생시 파손될 수 있는 인터넷 통신이 아닌 별도의 셀브로드캐스팅시스템(CBS)을 통해 발송되는 문자메시지는 중앙재해담당기관이 메시지를 넣으면 바로 이동통신사로 전달돼 개별 휴대전화로 송달된다. 그런데도 매 지진 때마다 메시지 수신 시간에 차이가 있어 대만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첫 지진경보 문자를 발송했을 때는 10분 가까이 지체되기도 했고 1∼2분내에 수신되는 때도 있었다. 대만 입법위원들은 지난달 이 문제를 지적하며 이동통신사와 협조해 지진경보 수신시간을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대만 정부는 1998년 9·21 대지진에 맞춰 국가재해방지일을 제정하고 각급 학교와 지방정부 등을 중심으로 한 대피훈련을 통해 지진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건축물 내진 설계법 등의 규정을 대폭 강화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지진 발생 5분 내에 지진에 관한 모든 정보 수집을 완료한 다음 비상대책센터를 수립해 8분내 경찰, 소방 당국으로 하여금 순찰대를 가동, 피해상황을 직접 관리토록 했다. 이어 10분 내 지방정부 단체장이 최초 보고를 받도록 하고 소방서, 경찰서, 공공지역 콜센터 등으로 걸려온 긴급 전화를 통해 피해상황 집계를 완료한 다음 1시간 내로 '1차 종합 피해상황' 집계를 끝내는 시스템을 꾸렸다. 빈번한 지진에 따른 원자력 발전소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2014년에는 신베이의 제4 원자로가 시험운용을 앞두고 폐쇄되기도 했다. 대만은 북부 신베이(新北)에 원자로 2기, 남부 핑둥현에 1기를 운용하고 있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원전 에너지를 충당할 수 있는 만큼의 자연 에너지발전 시설을 갖춰 2025년까지 대만 내 원자력 발전소를 모두 폐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ovestaiw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고침> 국제(대만 간밤에 규모 6.0 지진…) 대만 간밤에 진도 6.0 지진…발생 7분 뒤 문자발신 논란 올들어 진도 6 이상 네차례 지진…지진 예경보체계 허점 점검 (타이베이=연합뉴스) 류정엽 통신원 = 대만 동부해역에서 진도 6.0의 지진이 발생, 대만 전역이 흔들렸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7분이나 늦은 경보메시지로 적잖은 논란이 이어졌다. 6일 오후 11시 51분(현지시간) 대만 남동쪽으로 30.8㎞ 떨어진 해역에서 진도 6.0의 지진이 발생, 타이둥(台東)현을 비롯한 대만 전역을 흔들었다. 진앙의 깊이는 20㎞였다. 이로 인해 타이둥현의 관광지 뤼다오(綠島)에서는 진도 5에 해당하는 진동으로 편의점, 잡화점 등에서 물건이 떨어지고 천장이 무너지는 피해가 났다. 핑둥(屛東), 가오슝(高雄) 등 남부에서는 진도 3, 타이베이, 신주(新竹) 등 북부지역은 진도 1의 진동이 각각 관측됐다. 대만 중앙기상국 지진관측센터는 "이번 지진이 방출한 에너지가 원자탄 절반에 해당한다"며 "이번 지진은 유라시아판이 필리핀판을 누르면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주민들이 잠든 심야 시간에 발생했는데도 건물 붕괴가 없어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만인들은 뒤늦은 지진경보에 불만을 토로하며 지진 예경보 시스템의 재점검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만 기상청이 발송한 경보메시지는 지진 발생 7분만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처럼 지진이 잦은 대만은 자연재해에 대해 매우 민감한 편이다. 대만에서는 연평균 2만6천686차례의 지진이 발생하며 이중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지진은 965차례에 달한다. 올해 들어서도 대만에서는 진도 6.0 이상의 지진이 모두 4차례 발생했다. 특히 지난 2월 가오슝시 메이농(美濃)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6.6의 지진으로 모두 117명이 숨지기도 했다. 대만 당국은 이에 따라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재해 경고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지진은 진도 5 이상이 예상될 경우이거나 진도 4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에 발신된다. 재해 발생시 파손될 수 있는 인터넷 통신이 아닌 별도의 셀브로드캐스팅시스템(CBS)을 통해 발송되는 문자메시지는 중앙재해담당기관이 메시지를 넣으면 바로 이동통신사로 전달돼 개별 휴대전화로 송달된다. 그런데도 매 지진 때마다 메시지 수신 시간에 차이가 있어 대만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첫 지진경보 문자를 발송했을 때는 10분 가까이 지체되기도 했고 1∼2분내에 수신되는 때도 있었다. 대만 입법위원들은 지난달 이 문제를 지적하며 이동통신사와 협조해 지진경보 수신시간을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대만 정부는 1998년 9·21 대지진에 맞춰 국가재해방지일을 제정하고 각급 학교와 지방정부 등을 중심으로 한 대피훈련을 통해 지진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건축물 내진 설계법 등의 규정을 대폭 강화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지진 발생 5분 내에 지진에 관한 모든 정보 수집을 완료한 다음 비상대책센터를 수립해 8분내 경찰, 소방 당국으로 하여금 순찰대를 가동, 피해상황을 직접 관리토록 했다. 이어 10분 내 지방정부 단체장이 최초 보고를 받도록 하고 소방서, 경찰서, 공공지역 콜센터 등으로 걸려온 긴급 전화를 통해 피해상황 집계를 완료한 다음 1시간 내로 '1차 종합 피해상황' 집계를 끝내는 시스템을 꾸렸다. 빈번한 지진에 따른 원자력 발전소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2014년에는 신베이의 제4 원자로가 시험운용을 앞두고 폐쇄되기도 했다. 대만은 북부 신베이(新北)에 원자로 2기, 남부 핑둥현에 1기를 운용하고 있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원전 에너지를 충당할 수 있는 만큼의 자연 에너지발전 시설을 갖춰 2025년까지 대만 내 원자력 발전소를 모두 폐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ovestaiw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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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가격 1년2개월만에 배럴당 50달러 돌파
두바이유 가격 1년2개월만에 배럴당 50달러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1년2개월만에 배럴당 50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는 7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30달러 오른 배럴당 50.07달러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8월11일 50.59달러를 끝으로 5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 1월에는 20달러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후 40달러 후반까지 반등하던 유가는 영국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으로 한때 38달러 선까지 다시 하락했으나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합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0.58달러 내린 배럴당 51.9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역시 전날보다 0.63달러 하락한 배럴당 49.8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두바이유 가격 1년2개월만에 배럴당 50달러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1년2개월만에 배럴당 50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는 7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30달러 오른 배럴당 50.07달러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8월11일 50.59달러를 끝으로 5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 1월에는 20달러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후 40달러 후반까지 반등하던 유가는 영국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으로 한때 38달러 선까지 다시 하락했으나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합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0.58달러 내린 배럴당 51.9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역시 전날보다 0.63달러 하락한 배럴당 49.8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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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9월 일자리 6만7천 개 늘어…실업률 7.0%
캐나다 9월 일자리 6만7천 개 늘어…실업률 7.0%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지난달 캐나다의 신규 일자리가 전월보다 6만7천200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통계청은 7일(현지시간)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9월에 파트타임 및 자영업 일자리가 많이 증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는 당초 1만 개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던 경제계 전망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그러나 구직자가 함께 늘어나면서 실업률은 2개월 연속 7.0%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일자리가 늘어난 부문 가운데 서비스 분야는 5만6천 개의 증가를 기록했고, 제조업과 건축 분야에서도 각각 6천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다. 또 교육 부문에서 1만7천 개가 증가, 여름 동안 계절적 부진을 탈피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자리 증가는 민간 부문이 주도, 1만7천900개 늘었으며 공공 부문에서는 800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별로는 55세 이상 근로자 5만6천400 명이 일자리를 얻었고 여성 고용도 3만7천900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퀘벡, 앨버타 및 뉴브런스윅 주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다른 지역은 큰 변동이 없었다. 한 분석가는 "지난 수개월 사이 고용동향은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는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 놓인 경제 실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aey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캐나다 9월 일자리 6만7천 개 늘어…실업률 7.0%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지난달 캐나다의 신규 일자리가 전월보다 6만7천200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통계청은 7일(현지시간)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9월에 파트타임 및 자영업 일자리가 많이 증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는 당초 1만 개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던 경제계 전망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그러나 구직자가 함께 늘어나면서 실업률은 2개월 연속 7.0%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일자리가 늘어난 부문 가운데 서비스 분야는 5만6천 개의 증가를 기록했고, 제조업과 건축 분야에서도 각각 6천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다. 또 교육 부문에서 1만7천 개가 증가, 여름 동안 계절적 부진을 탈피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자리 증가는 민간 부문이 주도, 1만7천900개 늘었으며 공공 부문에서는 800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별로는 55세 이상 근로자 5만6천400 명이 일자리를 얻었고 여성 고용도 3만7천900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퀘벡, 앨버타 및 뉴브런스윅 주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다른 지역은 큰 변동이 없었다. 한 분석가는 "지난 수개월 사이 고용동향은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는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 놓인 경제 실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aey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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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업 해외 M&A 급증…대상도 신흥국서 미국·유럽으로 이동
日 기업 해외 M&A 급증…대상도 신흥국서 미국·유럽으로 이동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기업에 의한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이 2016 회계연도 상반기(4월~9월)에 296건으로 상반기 기준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전했다. 소프트뱅크 그룹에 의한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 홀딩스 인수, 손보재팬일본흥아의 미국 보험업체 인듀어런스 스페셜티 인수 등 미국과 유럽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인수·합병이 많았다. 신문에 따르면 올 회계연도 상반기 일본 기업의 외국 업체 인수·합병 건수는 전년도 동기에 비해 5%나 증가한 것이다. 금액 기준으로도 19% 증가한 5조4천억엔(약 58조3천억원)으로 2008년도 상반기에 이어 8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일본 기업은 최근 몇 년간은 고속 성장을 구가해 온 신흥국 기업 인수에 주력했으나, 이들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높은 기술력을 가진 선진국 기업으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금융정보업체인 딜로직은 일본 기업의 올 회계연도 상반기 금액 기준 해외 M&A의 90%가 선진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들어 엔고 현상이 이어지면서 엔화의 구매력이 증가한 것도 일본 기업의 해외 M&A에 도움을 준 것으로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 기업 해외 M&A 급증…대상도 신흥국서 미국·유럽으로 이동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기업에 의한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이 2016 회계연도 상반기(4월~9월)에 296건으로 상반기 기준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전했다. 소프트뱅크 그룹에 의한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 홀딩스 인수, 손보재팬일본흥아의 미국 보험업체 인듀어런스 스페셜티 인수 등 미국과 유럽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인수·합병이 많았다. 신문에 따르면 올 회계연도 상반기 일본 기업의 외국 업체 인수·합병 건수는 전년도 동기에 비해 5%나 증가한 것이다. 금액 기준으로도 19% 증가한 5조4천억엔(약 58조3천억원)으로 2008년도 상반기에 이어 8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일본 기업은 최근 몇 년간은 고속 성장을 구가해 온 신흥국 기업 인수에 주력했으나, 이들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높은 기술력을 가진 선진국 기업으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금융정보업체인 딜로직은 일본 기업의 올 회계연도 상반기 금액 기준 해외 M&A의 90%가 선진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들어 엔고 현상이 이어지면서 엔화의 구매력이 증가한 것도 일본 기업의 해외 M&A에 도움을 준 것으로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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